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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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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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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시리즈 장편 영화
시작 트론 - 디 오리지널 클래식 트론: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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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1982)
TRON - The Original Classic [1]
파일:tron poster.jpg
장르
감독
스티븐 리스버거
각본
스티븐 리스버거
원안
스티븐 리스버거
보니 맥버드
제작
도널드 커시너
주연
제프 브리지스
브루스 박스라이트너
데이비드 워너
신디 모건
버나드 휴즈
촬영
브루스 로건
편집
제프 고슨
음악
미술
딘 에드워드 미츠너
의상
엘로이스 젠슨
로잔나 노턴
제작 기간
1981년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월트 디즈니 프로덕션
파일:미국 국기.svg 리스버거-커시너 프로덕션
배급사
개봉일
화면비
2.20 : 1 (70 mm 필름)
2.39 : 1 (35 mm 필름)
상영 시간
96 분
제작비
$17,000,000
월드 박스오피스
$50,000,000
북미 박스오피스
$33,000,525
스트리밍

[[디즈니+|
Disney+
]]
,
상영 등급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설정6. 사운드트랙7. 평가
7.1. CGI와 비주얼7.2. 스토리적 묘사
8. 미디어믹스
8.1. 트론 2.0
9. 타 작품에서의 패러디10. 기타

[clearfix]

1. 개요

월트 디즈니 프로덕션[2]이 1982년 제작한 SF 영화이다.

자신이 만든 게임을 도용당한 주인공 케빈 플린이 그 증거를 찾으려고 자신이 다니던 회사의 컴퓨터에 침투하려던 도중, 컴퓨터 속 가상현실 세상에 빨려들어가 그곳을 지배하고 있는 마스터 컨트롤과 그 수하들을 상대로 트론이라는 전사와 동료가 되어 싸운다는 내용이다.

2. 예고편

공식 예고편
비공식 공식 예고편

3. 시놉시스

거대한 컴퓨터 게임회사 부사장 딜리건(데이비드 워너 분)은 천재 프로그래머 플린(제프 브리지스 분)의 아이디어를 훔쳐 오늘날의 지위를 얻어낸 음흉한 자이나 그를 돕는 메인 컴퓨터의 고성능 기능으로 전체 군주로 군림한다. 그러나 이에 의혹을 품은 젊은 프로그래머 알렌(부르스 박스라이트너 분)은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 제작한 프로그램 트론(부르스 박스라이트너 분)을 메인 컴퓨터가 삼켜버리자 플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정보에 접근하려던 플린마저 컴퓨터에 먹혀버리고 컴퓨터 세계로. 플린은 프로그래머들이 만든 프로그램들이 사람처럼 간주되어 죽음의 경기를 펼치고 있음을 보게된다. 플린은 이 컴퓨터 세계에서 최고의 전사로 되어있는 트론과 힘을 합쳐 딜리건의 메인 통제 컴퓨터와 전쟁을 벌인다. 치열한 컴퓨터 전쟁끝에 메인통계 컴퓨터를 부수고 딜기건의 흉악한 음모를 밝혀낸다.

네이버 영화

4. 등장인물

5. 설정

6. 사운드트랙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트론/사운드트랙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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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73% 관객 점수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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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MDb 로고.sv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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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CGI와 비주얼

2010년대쯤부터는 영화의 내용보다는 최초로 배우를 컴퓨터 그래픽 배경에 합성한 영화로 유명하다. 비록 내용면에 있어서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지만 CG 활용의 새로운 지평을 연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인정받는다. 도중에 약 15분간 CG로만 된 '라이트 사이클' 경주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지금 보면 윈도우 98의 화면보호기 그래픽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는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시도이자 결과물이었다. 종합적으로는 흥행도 본전치기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친, 시대를 앞서간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막상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시각효과 부문에 후보로 오르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심사위원들이 CG를 특수효과에 이용하는 것은 반칙(...)이라고 생각해 실격시켰기 때문이다. * 이 영화가 제작될 1982년 당시에는 영화 시각효과 산업은 전부 수공업 및 아날로그 방식을 쓰고 있었다. 고작 10여년 후에 터미네이터 2, 쥬라기 공원 등의 영화들이 혁신적인 CG 효과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는 점과 CG가 더욱 보편화된 지금의 영화계를 보면 어이없는 이유이지만, 그 만큼 80년대는 CG 작업이라는 게 금시초문이었다는 것과 이 영화가 얼마나 시대를 앞섰는지를 보여주는 예시이다.

그 대신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카데미 의상 디자인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일종의 편법으로 트론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칭찬한 셈. 참고로 의상 부문 수상은 '간디'였고 1983년의 시각효과상은 E.T. 수상, 블레이드 러너Poltergeist 노미네이션이었다.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당시 컴퓨터 기술로는 부족한 게 많아서 상당부분 CG 장면이라고 알려진 게 실은 애니메이션 합성으로 그럴 듯하게 만들어진 것이고 이는 대만 하청업체에서 꽤 공들여 만들었다고 한다.[4] 등장인물의 옷에 빛나는 회로가 그것이다. 뢴트겐 필름 같은 검은 특수지에 색반전으로 복사하여 작업했다고 한다. 이 업체는 당시 야근해가면서 필사적으로 일해 이런 퀄리티를 뽑았는데 이 영화 공개이후 기술력을 높게 인정받아 이후 미국 애니 및 여러 영화 특수효과 일거리가 엄청 늘어났다고 한다.
파일:external/3.bp.blogspot.com/tron_large_02.jpg 영상 참고

또한 극중의 비주얼이 상당히 독특하고 인상깊다. 점과 선분으로 이루어진 컴퓨터 속 세상과 빛나는 선이 그려진 의상이 트론의 이미지를 대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각 파랑색과 빨강색으로 빛나는 옷차림 묘사는 필름에 약품처리를 하여 배우들의 의상 부분을 탈색시킨 뒤 빛 부분을 합성한 것이다.

7.2. 스토리적 묘사

내용적으로도 컴퓨터 속 세상에 대한 묘사가 흥미롭다. 인격화된 프로그램들이 등장하며 그들은 컴퓨터의 사용자들, 즉 인간을 유저(User)라고 부르며 신적 존재로 떠받든다. 또한 컴퓨터 속 세상을 통제하는 마스터 컨트롤에 의해 획일화되어 있는 프로그램 사회와 인간이 프로그램에 의해 조종당한다는 설정은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가상현실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기조차 전에 컴퓨터 속 세상에 빨려들어간다는 내용을 소재로 삼은 것 역시 주목해 볼 만한 부분.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것은 1985년이다. 단, 트론 세계관에서는 컴퓨터 속 세상을 가상현실이라 지칭하지 않는다. 첫 작품인 트론에서는 그냥 "컴퓨터 안의 세계" 정도로 애매하게 표현했고, 이후 작품들에서는 패러렐 월드라든지 "대체 현실(alternate reality)" 같은 모호한 표현을 썼다. 용어야 그렇다 치더라도 사실 트론에 나오는 컴퓨터 세계는 우리가 말하는 가상현실과는 크게 다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프로그램"들은 정말 컴퓨터 프로그램이지, 가상현실 내에 구현된 NPC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그 안에 빨려들어간 플린 역시 정말 플린 본인이지, 가상현실 내에서 그를 나타내는 아바타가 아니다.

8. 미디어믹스

8.1. 트론 2.0

2003년 모노리스 프로덕션에서 본작에서 이어지는 내용의 게임 '트론 2.0'이 나왔는데 트론의 세계를 현대적으로 잘 묘사했다고 극찬을 받았다. 또한 FPS 형식의 게임에 독특한 시스템을 추가해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컴퓨터 안으로 빨려들어간다는 설정의 게임을 컴퓨터로 플레이하는데서 오는 묘한 몰입감도 게임 플레이를 즐겁게 해준다. 다만 난이도가 조금 높은 감이 있다.

게임의 주인공은 원작 영화에서 등장했던 주인공의 친구이자 그와 함께 마스터 컨트롤을 물리친 프로그램 '트론'을 제작한 앨런 브래들리의 아들 제쓰로(애칭 젯)로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확인하러 갔다가 트론의 세계로 빨려들어간다.

게임은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실패해 아쉽게도 예정되어있던 확장팩과 후속편이 취소되었다. 게임 제작시에는 원작 트론의 제작자들과 배우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트론: 새로운 시작이 나오기 전까지는 트론의 공식 후속작이었다.

다만 아래 언급될 영화의 후속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주인공인 머큐리 프로그램은 영화 후속작의 여주인공인 쿠오라와 비슷한 점이 매우 많다.

참고로 모든 일의 배후인 흑막(즉 엔컴을 집어삼킨 에프컴의 CEO)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채로 끝나면서 속편을 암시했는데, 흥행에 실패하며 속편 출시가 무산되는 바람에 그 정체는 결국 수수께끼로 남았다. 그러나 정황상 영화의 악역인 에드 딜린저일 가능성이 높다. 영화의 주인공인 케빈 플린(!)이 흑막이라는 설도 있지만 그건 좀...[5]

트론: 새로운 시작 이후로 트론 2.0은 정사에서 외전으로 넘어갔기에 독자적인 연대순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후 현재 진행 중인 시리즈에 나오는 작품들과 연계되지 않는다.

9. 타 작품에서의 패러디

미국 애니메이션에서는 수시로 패러디되기도 한다. 게임안으로 빨려 들어간다라는 내용 자체는 어지간한 이쪽 애니메이션에선 한번은 반드시 등장하는 에피소드. 덱스터의 실험실에선 아예 내용이 자체가 오마쥬되기도 했다.

파일:external/www.oldcine.co.kr/oldcine_5915.jpg

한국에서는 1982년에 만들어진 『콤퓨터 핵전함 폭파대작전』(감독은 정수용)이라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줄거리나 전함 디자인[6] 등을 표절했다. 등장인물이나 이야기 도입부 등에서 오리지널 설정이 있지만 내용이나 주요 대사까지 그대로 갖다쓴 표절이다.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트론에 비해서 이야기도 번잡하고 무엇보다도 애들 만화치고는 잔인하다. 레이저에 맞아서 인수분해된 인간이 떠다니는 장면이 리얼하게 나오는데 이는 80년대 반공이니 멸공을 강조하면서 당시 TV 드라마에서도 사지절단된 것도 버젓이 보여주고 더 끔찍한 묘사가 나온 반공영화를 학교에서 틀어주던 시절이기에 가능했다.

이 애니에선 노골적인 반공묘사는 안 나오지만, 컴퓨터들의 인공지능화로 인류가 핵전쟁 직전까지 가는 이유로 소련을 지목한다. 더불어 촉망받던 과학자였으나 컴퓨터 세계로 들어가 그 세계를 지배하는 악당 보스 이름이 빌 박사... 이를 두고 빌 게이츠를 예상했냐는 우스개까지 있다.

파일:external/www.animecion.com/Guardines-de-la-Tierra.jpg

여담으로 이 애니 또한 해외로 수출됐다... 이티는 왜 나와있어?

사우스 파크에서 등장하는 모세는 MCP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목소리도 유사하다. 그리고 시즌 14 에피소드 4 'You Have 0 Friends'는 이 작품과 페이스북을 주제로 한 에피소드이다.

10. 기타



[1] 개봉 당시에는 "Tron"으로 나왔고, 속편이 나오고 난 뒤에 부제목이 붙여졌지만, 완전히 통용하지 않아서인지 구 제목과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2] 월트 디즈니 픽처스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전신이다.[3] 이 장면은 후일 킹덤하츠 2에서도 재현된다. 여기서 트론의 유저 역할을 대신하여 기능을 제작한 건 시드.[4] 한국이라는 말도 있다고 서술되었는데 애니 하청일을 해본 송락현은 대만 업체가 해당 제작했다는 것으로 안다면서 한국 업체에서 맡았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고 회상했다.[5] 극중에서 플린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데다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나오며, 흑막인 인물이 컴퓨터 속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갈망하는 듯한 발언을 자주 한다. 때문에 플린이 흑막이다! 하는 주장이 나온 것.[6] 이는 트론이 아니라 하록선장에 나온 아르카디아 전함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