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dcc0d><colcolor=#000> 파르네제 ファルネーゼ|Farnese | |
본명 | 파르네제 드 반디미온 ファルネーゼ ・ ド ・ ヴァンディミオン Farnese De Vandimion |
나이 | 19세 |
종족 | 인간 |
신체 | 162cm, 48kg |
무기 | 은제 나이프, 가시나무의 뱀 |
소속 | 성철쇄기사단 |
특이사항 | 견습 마녀로써 진지하게 마법에 대한 고찰과 수행 중 세르피코의 이복여동생 |
1인칭 | [ruby(私, ruby=わたし)] (와타시)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고토 유코[1], 히카사 요코[2]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에리카 린드벡[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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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이자 성철쇄기사단의 단장.2. 특징
이름은 파르마 대공이자 시대를 풍미한 명장 알렉산더 파르네제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명가 파르네제 가문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법왕청의 세력에 속한 집안이며 미들랜드 왕국 국적은 아닌 듯하다.명문 자산가 반디미온 가문의 영애이자 성철쇄기사단의 단장. 페드리코 드 반디미온의 딸이고, 친오빠로는 조르지오, 포리티아노, 마니피코가 있다. 종자로서 언제나 세르피코를 대동하고 있으며, 세르피코의 배다른 여동생이기도 하다. 물론 파르네제 자신은 그 사실을 모른다.
2.1. 성격
과거에는 종교에 집착했으며, 그 때는 공허함과 일그러짐을 느꼈다. 현재는 헌신적인 성격으로 거듭나 자신의 약함을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캐스커를 지키며 강해졌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다.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파르네제 드 반디미온/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3.1. 파르네제의 심리 변화
부모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자랐기 때문에 삐뚤어진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전세계를 좌지우지하는 반디미온 가문의 당주라는 위치 때문에 자신의 일에만 신경 쓰며 딸에게 조금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4] 어머니 또한 그녀를 방치했다.어린 시절 파르네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자신의 방에서 창문으로 볼 수 있는 화형장에서 사람들이 이교도를 화형하는 모습이었다. 화형식이 일어날 때마다 그 불꽃이 파르네제의 방을 비추었고, 파르네제는 그 불꽃이 자신도 태워버릴 것 같은 공포에 휩싸였지만, 그녀가 의지할 부모는 그녀를 방치해 놓고 있었다. 파르네제는 불을 지르는 쪽이 되면 괜찮을 거라는 생각에 화형장에 불을 놓는데, 겁에 질린 그녀를 아무도 돌보아주지 않았기에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겁을 주는 쪽이 되려고 했던 것이었다.[5] 화형장의 기억은 낙인이 되어 그 후로도 폭풍이 오면 휩쓸릴까 두려워 폭풍이 되려 하고, 사람들이 다가오면 상처받을까봐 두려워 먼저 상처를 준다. 그리고 수시로 동물을 불태우며 자신이 겁을 주는 쪽임을 확인하려 한다. 성철쇄기사단 단장 시절 앞장서서 이교도들을 잔인하게 화형했던 것은 이같은 불안한 심리의 연장이다.
단죄편에서는 파르네제의 가학적인 성격이 주로 부각되지만, 사실은 부모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넓은 저택에 혼자 방치되어 두려움에 떨며 자랐기에 가학적이고 광기 어린 성격이 된 것이지, 본심은 뭔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함으로써 누군가 자신을 바라봐주기를 바랐던 상처받고 자존감이 결여된 아이였다. 그래서 신앙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찾으려 했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원했다. 그 같은 마음은 347화에 나온 파르네제의 꿈에서 모즈구스 빨래판으로 빨래를 하며 만족해하며 흐뭇해하는 파르네제의 모습으로 상징적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가츠와 함께 하며 자신이 허세만 가득 차 있었을 뿐 할 수 있는 건 장작 줍기와 캐스커 돌보는 것밖에 없었기에 무력함을 느꼈다.[6] 시르케와 만난 뒤에는 그녀에게 마법을 가르쳐주길 부탁해 마법을 통해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뭔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 한다. 잘못된 신앙을 믿어 엇나가 버렸었지만, 가츠를 만난 이후에는 자신이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이리저리 고민하는 좋은 방향으로 변하였다. 시간이 지나며 가츠를 연모하게 되었고, 가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자신은 아무것도 가츠에게 해줄 게 없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가츠를 위해 아버지에게 배를 빌리러 가문으로 돌아갔을 때,[7] '넌 어딜 가든 반디미온 가문의 명예를 더럽히는 존재에 불과한 모양이구나' 라는 아버지의 말에 자존감이 그만 완전히 무너져버린다. 그리고 자신은 역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고 가츠의 곁에 있을 자리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어 결혼을 핑계로 돌아가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어머니의 격려를 듣고, 또 자신을 동료로서 찾으러 와준 가츠를 보며 자신이 가츠에게 필요한 존재였다는 걸 느끼고 이렇게 말하며 가츠의 편에 선다.
"전 이 돌로 만든 새장 속에서 확실히 깨달았답니다. 여긴 제가 돌아올 장소가 아니라, 이미 오래 전에 버린 옛 둥지라는 걸... 다만 그리운 마음에 잠시... 둘러본 것뿐이에요."[8]
이때 그녀의 아버지는 파르네제가 마녀가 아니냐는 사람들의 말을 '환각'을 본 것이라고 치부하며 딸을 지켜주는데, 딸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 나름의 방식으로 아끼고 있었던 아버지였음이 드러나는 감동적인 장면이다.[9]
결국 두렵고 외로운 공간이었던 집이었지만 그런 집에 돌아와 살면서 처음으로 느낀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에 과거의 상처가 치유되고 세상 속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이후 파르네제는 시르케에게 계속 마법을 배워 영체화에 성공하고, 해신 무리를 상대할 때는 사방진술법을 완벽하게 성공해 가츠 일행을 보호해낸다. 로드릭과 선원들은 '해마호의 여신님!' 이라며 그녀에게 환호한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사랑받고 싶어했던 파르네제의 노력과 결심이 드디어 꽃을 피우는 장면. 그녀가 줄곧 느꼈던 감정은 '내가 이렇게나 작고 보잘것 없었구나'였지만 사방진 술법을 칠 때엔 '느껴져. 내가 얼마나 거대한 존재의 일부인지를' 이라고 생각한다. 가츠는 그런 그녀에게 "(내가)없는 동안 잘 부탁한다. 네가 우리의 방패인 거야." 라 말하고, 그 말에 파르네제는 눈물을 흘리며 기뻐한다. 가츠가 해신 몸 속에서 돌아온 후에는 가츠와 만났던 정령 치치가 그러했던 것처럼 가츠에게 자신의 모든 온기를 불어넣어주며 그를 치료한다.
캐스커를 질투하면서도 그녀를 미워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돌보는 걸 보면 파르네제가 얼마나 순하고 착한지 알 수 있다. 캐스커만을 사랑하는 가츠를 보며 우울해하지만, 그 같은 마음은 그냥 혼자 삭이며 캐스커를 헌신적으로 잘 돌본다. 딱 한 번 가츠가 물에 빠진 캐스커를 구하다 죽을 뻔했을 때 설움이 복받쳐 그녀에게 화를 내긴 했지만, 그마저도 곧바로 사과하며 캐스커를 안아주었다. 자기가 상처를 받으면 받았지 상처를 줄 사람은 아니기에 만약 캐스커의 기억이 돌아온다면 슬퍼도 그냥 가츠를 보내줄 것처럼 보인다.[10]
시르케와 함께 베르세르크에서 가츠, 그리피스급으로 비중 있게 다뤄지는 인물이다. 신앙을 믿다 그것이 진실이 아님을 깨닫고 살아갈 방법을, 세상의 본질을 목도하기 위해 찾아나선다는 점에서 실존주의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이 녹아있는 인물인 듯하다. 10~30권대에 걸쳐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인공과 같은 인물이며, 사랑받지 못해 자존감이 결여되고 비뚤어진 소녀가 사랑받기를 갈망하여, 무언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 마침내 마녀가 되었다는 그녀의 일대기는 감동적이고 연민을 자아낸다.
4. 기타
- 사실 이전 매의 단 시절의 캐스커와 비교하면 기이할 만큼 동일하면서도 대비되는 이미지다.[11] 캐스커가 어린 시절 가난한 농민 출신으로 무력하게 자라다가 그리피스를 보고 자립하는 길을 배워 그를 자신의 예언자와 같은 존재로 여기며 연모했다면, 이 쪽은 법왕청 교권국가 최고의 가문 반디미온 가문 출신으로 성철쇄기사단장에 이르기까지 물질적으로 부러울 것 없이 자라오며 그 나름의 비뚤어진 신념으로 살아오다가 가츠를 보고 새로이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길을 배워 그를 자신의 예언자이자 스승 같은 존재로 여기며 연모하고 있는 것.
둘 다 연모하고 있는 사람이 목표나 사정은 다를지언정 거기에 전념하느라 자신들은 봐주지 않고 있으며, 둘 다 여자로서의 자신을 억누르고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맹목적으로 따르고 있는 것도 똑같다. 캐스커가 자신이 여자로써 그리피스를 사랑했지만 그리피스의 검이 되고 싶다는 합리화로 사랑을 억누르려 한 것처럼, 파르네제도 가츠를 연모하고 있지만 자신이 있어야 할 곳,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는 이유를 들어 가츠에 대한 사랑을 합리화하는 것까지 똑같다. 또한 파르네제는 과거의 캐스커가 과거의 가츠를 질투했던 것처럼 가츠의 사랑을 받고 있는 캐스커를 질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르네제가 가츠를 사랑하게 된 것은 한편으로 세르피코가 파르네제의 미래를 걱정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가츠와 함께 여행하며 비뚤어진 면이 없어지고 성격이 적극적인 방향으로 변하는 것은 기뻐하고 있지만, 반면에 위험한 여정 또는 폭주한 가츠에 의해 파르네제가 죽음을 당할 가능성을 항상 염려한다. 그래서 30권에서는 여행을 중단시키려 하고 가츠와 결투를 벌이기도 했다. 사실 가츠가 광전사의 갑주를 얻은 후 부상을 치료하는 동안 작가가 가츠의 무의식을 통해 던진 떡밥[12]을 통해 파르네제와 세르피코를 비롯한 가츠 주변 인물들이 증오에 잠식된 가츠에게 휘말려 잔인하게 죽을지도 모른다는 암시도 있다. 하지만 캐스커, 시르케, 파르네제, 월하의 소년 등이 가츠의 마음을 지켜주며 증오에 잠식되는 것을 막아주고 있기 때문에 세르피코의 염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 여복이 많은[13] 가츠 못지않게 남복이 많다. 늘 곁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에 대한 일에서만 감정을 드러내는 세르피코, 서글서글하며 파르네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는 로드릭, 그리고 파르네제가 좋아하는 가츠 등.
- 여러모로 캐스커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파르네제는 분명히 캐스커를 위험에 몰아넣은 적도 있었으나 이후 그 일을 반성하고 그녀에게 잘 대하주는 쪽으로 바뀌었다. 한편으로는 그녀는 가츠를 짝사랑하기에 가츠에게 마음을 닫으면서도 가츠의 사랑과 정성을 받는 캐스커에게 감정적으로 욱한 적도 있었다. 어째서 당신을 사랑하는 가츠의 마음을 몰라주냐고 백치가 된 캐스커를 뭣도 모르고 비난하는 잘못을 저지르기도 했는데 이 때의 캐스커는 자기가 한때 가장 사랑하고 믿었던 남자에게 강간을 당하고 유아퇴행이 온 엄연한 성폭행 피해자라 몰라주는 게 아니라 당연히 모를 수밖에 없다. 한 마디로 눈앞의 상황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애먼 강간 피해자를 탓하는 꼴. 하지만 파르네제는 얼마 안 가 잘못을 반성하고 캐스커를 있는 그대로 감싸안으며 이조차 감내하고 캐스커의 수발을 드는데 최선을 다한다. 가츠조차 그렇게 캐스커를 봐줄 사람이 줄곧 필요했다고 생각하게 할 정도였다. 그녀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이뤘는지 캐스커도 유아퇴행 상태에서 제일 잘 따르는 사람이 파르네제였다. 파르네제가 이탈하자 캐스커를 통제하는 문제로 시르케까지 캐스커가 말 안듣는다고 곤란해할 지경이었다. 현실에서 유아퇴행한 캐스커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자폐 환자나 치매 환자를 돌보는데에는 가족조차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음을 고려하면, 파르네제가 캐스커를 돌보면서 얼마나 마음가짐을 단련했는지 알 수 있다. 죽을 궁지에 몰렸을 땐 오히려 자기가 보호해야 할 대상인 캐스커를 통해 힘을 내고 캐스커를 끝내 지켜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입장을 떠나 그녀가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된 것도 역시 파르네제다. 그녀가 엘프헬름에서 다난에게 정신과 관련된 마법을 배우게 된 것도 캐스커를 회복시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즉 파르네제에게 긍정적인 심경의 변화와 정신적 성장을 일으킨 원인 중 하나는 캐스커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캐스커도 자기가 제정신이 아닐 적에 파르네제가 (온 수발 다 들어가며) 엄마이자 언니 노릇을 해준 것을 다 알고 있어서 고마워하고 있다. 신뢰가 각별한지 의지할 때 파르네제의 옷자락까지 잡기도 했다.
[1] 성마전기의 장.[2] 신 TVA, 베르세르크 무쌍.[3] 신 TVA.[4] 1년에 한 번 정도나 본가에 돌아오고, 딸이 반가움에 다가오면 지금은 바쁘니 기다리라며 딴 데로 보냈으며, 그런 아버지가 모처럼의 가족 여행길에서 자기를 위해 직접 사줬기에 소중하게 간직하는 낡은 토끼 인형을 더러우니 버리라고 하는 둥(자기가 사줘놓고도 까먹었는지 그런 더러운 인형은 뭐냐고 나무랐다) 파르네제를 냉대했다.[5] 세르피코의 말처럼 겁을 내는 만큼 겁을 주는 쪽이 되려고 필사적이었다.[6] 하지만 캐스커 돌보는 일밖에 못한다고 파르네제가 평가절하하는 것과는 반대로 가츠에게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했던 사람은 캐스커를 돌봐줄 사람이었다. 23권에서 캐스커와 가츠 둘만 여행할 때 가츠는 그리피스에 대한 뿌리깊은 증오 때문에 충동적으로 그녀를 해치려 하고, 그런 가츠를 캐스커는 점점 더 두려워하며 멀어진다. 어떻게든 캐스커를 엘프헬름에 데리고 가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대로라면 캐스커가 도망가지 않을까, 혹은 자신이 캐스커를 해치지 않을까 하며 절망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 파르네제를 만난 시점의 가츠였다.[7] 이때 말도 제대로 못하고 더듬을 정도로 아버지를 두려워한다.[8] 처음 집에 돌아와서 "내가 있을 곳은 이 차가운 울타리뿐이야" 라고 말했던 것과 대조적인 부분.[9] 이때 아버지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는데, '파르네제가 저렇게까지 힘들어했었구나'라는 생각에 충격을 받고 미안해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마 아버지 역시 반디미온 가문의 후계자라는 위치 때문에 귀족 질서를 강요받으며 강박적인 환경에서 성장했을 것이고, 파르네제와 마찬가지로 인간적인 사랑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즉 자신이 그렇게 자랐기 때문에 자식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대했던 것이다. 아마 그는 자신이 별 문제 없이 성장했기에 파르네제도 그럴 것이라고만 생각했지, 딸이 얼마나 정서적으로 힘들고 고독한지는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10] 물론 캐스커의 성격상 자기와 가츠 둘만 행복해지자고 할지도 의심되는 부분이지만.... 그럼 뭐야? 하렘인가? 다만 베르세르크의 시대가 중세 유럽이고 또 가츠의 경우 미들랜드에서는 그리피스와 함께 국가를 구한 대 영웅으로 알려져 있으니 캐스커뿐만이 아니라 파르네제를 아내 및 첩으로 들이는데에는 문제가 없으며 만약 누구가 문제를 제기하더라도 과거 매의 단의 일원이자 전설의 돌격대 대장이라는 입장을 들이대면 정치적으로나 지위상으로나 그 어느 누구도 뭐라 할 수도 없다. 물론 그럴 경우 말 수가 없는 가츠보다는 캐스커나 파르네제가 나서겠지만....[11] 캐릭터 컨셉 자체가 흑발, 흑안의 유색인종 여자 캐스커와 금발벽안의 전형적인 스테레오 타입 미형 백인 여자 파르네제로 일본의 히로인 이미지상 대척점에 위치하고 있다.[12] 검은 개로 상징되는 가츠의 증오.[13] 질, 캐스커, 파르네제, 시르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