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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1:17:57

월하의 소년

파일:베르세르크 월하의 소년.jpg
월하의 소년
月下の少年 / Moonlight Boy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정체3.2. 과거 추측되던 정체와 추리 근거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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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현재까지 이름이 밝혀지지 않아 편의상 처음 등장한 파트의 제목으로 표기.

2. 상세

나이는 5살이나 될까 말까한 정도로 보이며, 옹알이 비슷한 말도 하지 않고 무표정을 고수하고 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은근히 천진난만함이 드러난다.

3. 작중 행적

가츠 일행이 신생 매의 단에 의해 불에 타버린 정령수의 저택을 겨우 탈출한 후, 엘프헬름까지 타고 갈 선박을 구해야 하는 항구도시 브리타니스를 앞두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머무른 해변가에서, 만월이 된 밤에 전라의 모습으로 캐스커와 처음 조우해 가츠 일행을 만난다.

시르케는 이 소년으로부터 뭔가 기이한 느낌을 받았지만 정체가 뭔지는 알 수 없었다.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GutsCascaCatchBoy.png
캐스커는 기이하게 이 소년에 대해 친근감을 드러내며 데리고 와 보살펴 준다. 캐스커 옆에서 가츠를 빤히 쳐다보곤 하다가 등 위에 오르기까지 하는데, 잘못해서 가츠가 손질하던 표창이 나열된 자리 위로 떨어질 뻔한 걸 캐스커와 가츠가 동시에 안아들었다. 이걸 본 이시도르 왈, 꼭 부모와 자식 같다고.

이후 요수병들이 습격한 자리에서 기묘한 힘을 발휘하는데, 캐스커와 시르케, 파르네제를 향해 다가오던 악어 패밀리어가 이 소년의 눈짓 한 번에 그냥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게다가 광전사의 갑주에 지배당한 가츠를 막아서고 자의식을 일깨워준 빛의 실루엣 역시 이 소년으로 보인다. 그러나 싸움이 끝난 뒤 그 자리에서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는데, 타인의 기척을 읽을 수 있는 시르케도 소년의 위치를 알 수 없었고 일행 전원이 싸움터를 뒤졌음에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정작 소년은 일행 뒤에 있는 절벽 위에서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후 해신이 장악한 섬에서 그 수족들과 싸우다 또 다시 갑주에 지배당한 가츠 앞에 다시 빛의 실루엣으로 나타나 자의식을 깨워준다. 싸움 중에 캐스커가 갑자기 어디론가 달려나갔던 건 이 소년을 발견했기 때문.

이번에도 알몸인데, 시르케는 이 소년에 대해 역시 아무것도 읽어내지 못했지만 만월의 밤에만 이 소년이 모습을 드러낸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가츠 역시 자신을 일깨워 줬던 빛의 실루엣이 이 소년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자각하게 된다.
파일:월하의 소년 예쁘다.jpg
이후 캐스커를 따라 로드릭의 배에 탑승하게 되며, 해신과의 전투에서 최후의 일격을 먹이고 뻗은 가츠 앞에 해변가에서처럼 빛의 실루엣으로 나타나서 인어들의 구조 받게끔 인도해준다.

결국 싸움이 끝난 뒤 이번에도 배 위에서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다. 시르케는 이 소년이 꽃보라의 왕분신이나 사절 비슷한 존재가 아닌가 추측하는데, 달에 드리워진 세계나선수위에 서서 배를 내려다본 뒤 그 속을 통해 어디론가 이동한다.

이후 한참만인 363화에서 보름달이 뜬 밤 가츠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또다시 느닷없이 나타난 아이에 놀란 가츠였지만, 아이가 막무가내로 망토를 잡고 목 위로 올라오자, 할 수 없이 그대로 무등 태워서 일행들에게 데려간다. 시르케의 예상과 달리 정작 다난이 아이에 대해 잘 모른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꽃보라의 왕과도, 엘프헬름과도 전혀 관계가 없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여전히 정체는 오리무중이었지만, 가츠는 캐스커에게 도움이 될 거라며 아이를 캐스커에게 데려다 줄 것을 부탁한다. 엘렌으로써 아이와 함께한 시간을 기억하던 캐스커는 아이를 보고 매우 반가워하며 아이를 품에 안고 편하게 잠에 들 수 있었다. 또한 엘프헬름의 시간개념이 현실의 시간개념과 달라서인지 아이가 다음 날 아침을 넘겨서도 좀 더 곁에 머무르게 되면서, 다행히 캐스커는 아이와 함께 지내는 동안 가족같은 편안함을 느끼면서 꽤 안정되었고, 먼 발치에서 이를 바라보던 가츠도 아이와 놀아주며 본인도 안정을 찾는다.

갑자기 나타난 소년에 대해 다난과 대도사들은 수상한 느낌을 받지만 역시나 악의는 전혀 느끼질 못하고, 당분간 지켜보기로 한다.

그러다 둘째 날 밤, 캐스커의 숙소를 지키던 가츠 앞에 캐스커와 같이 자고 있었을 아이가 어느 새 나와 보름달을 바라보고 있었고, 꿈을 꾸다 깨어나 아이의 부재를 눈치챈 캐스커가 숙소의 문을 박차고 나온다. 그러자 아이는 그들의 눈 앞에서 변하기 시작하는데...

3.1.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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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떠나는 순간 가츠와 캐스커의 눈 앞에서 그리피스로 변신했다. 즉 보름달밤에는 육신의 주도권이 소년에게, 보름달밤이 지나면 그리피스에게로 다시 주도권이 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3.2. 과거 추측되던 정체와 추리 근거

4. 기타


[1] 탄생제의 장에서 낙인이 새겨진 캐스커의 근처에 악령이 꼬이지 않도록 보호해준 것 또한 이형의 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