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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12:28:38

표창(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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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3. 성능4. 한국5. 창작물에서

1. 개요

/ dart

던져서 적을 맞힐 때 쓰는 작은 .

2. 종류

원래 한국어 '표창'은 소형 투창을 의미하는 말이지만, 현대에 닌자들이 사용하는 쿠나이, 수리검 등의 "단도/암기류"를 표창이라 부르게 되어 더 이상 조선의 표창을 떠올리는 경우가 거의 없게 되었다. 이는 왜색이 짙다며 닌자 투척 무기 전반을 표창으로 '순화'하던 시절의 여파일 수 있다. 물론 넓은 의미에서는 일본의 그것 역시 표창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오역까지는 아니다.

동양권의 표창은, 고대 - 중세에 중국 등지에서 기병의 근거리 투척무기나 수전(袖箭/手箭)용 투척무기로 사용되었다. 일반적인 투창과는 달리 근접전에서 찌르는 무기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는, 보다 짧고 작은 투창(投槍)류를 말하는 것이었다. 조선군도 후기에는 등패수가 표창을 주무기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쿠나이는 아니지만 거의 비슷한 역할을 하던 단검 길이의 짧은 투척용 암기가 있었는데, 이것을 따로 (한 뼘 길이라는 뜻에서)뼘창이라고 불렀다. 이 뼘창이 투척무기라는 공통점 때문에 투창과 의미가 통합된 듯하다. 이 의미통합을 보여주는 예시로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이 있다. 원래 투창의 달인이던 박유복의 무기가 어느 새 뼘창으로 바뀐다.

서양의 dart도 고대 - 중세에는 전투용의 짧은 투척용 창이나 깃털 달린 화살과 비슷한 형태의 던지는 도구를 의미했지만, 현대에는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던지는 도구로 통한다.

3. 성능

흔히 게임 등 매체에서 등장할 때는 게임 밸런스 문제 때문에 원거리에서 적의 체력을 야금야금 갉는 짤짤이류 기술 정도로 나오지만, 이것은 엄연한 살상 무기다. 돌팔매질도 잘못 맞으면 죽는데, 살상력을 높인 무기라면 답이 없다. 미터급인 소형 투창이든, 한 뼘으로 줄어든 현재의 표창이든 마찬가지.

NGC에서 방영한 《파이트 사이언스》의 무기 부문에서 한번 다뤘는데, 숙달되면 30cm의 짧은 거리에서도 던지면 급소를 맞혀 절명시킬 수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적과 거의 붙은 상황에서도 표창을 던져 죽일 수 있다는 것.

4. 한국

파일:표창1.jpg
맨 왼쪽이 조선에서 사용하던 표창이다. 한 번 박히면 뽑기 힘들게 날이 호리병처럼 중심이 잘록한 게 특징.

5. 창작물에서

파일:표창.jpg* 네이버 웹툰 칼부림에서 묘사된 등패수들의 표창 던지기. 웹툰 자체가 조선군의 재현이 굉장히 뛰어난 편이라 사극에서 잘 안나오는 병기들의 출연이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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