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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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원필비에 수록된 목통의 모습. | 융원필비에 수록되어있는 목통 내부와 매설방법. |
1. 개요
조선후기에 개발된 육상용 지뢰. 현재까지 형태와 매설법이 남아있는 유일한 조선시대 육상용 지뢰이다.2. 상세
한편 '융원필비' 에는 육상용 지뢰인 목통과 그 목통을 묻는 '매화법'이 소개되어 있다. 목통은 조선 초기의 산화포통, 질려포통과 그 구조 및 제작방법이 동일하지만, 지뢰용 폭발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융원필비’에서는 일종의 지뢰 매설방법인 매화법 다음에 목통을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매설용 지뢰로서 목통을 소개하고 있는듯 하다. 목통의 직경은 1척 5분이고 입구의 직경은 6촌 5분이다. 그 안에는 소약 5냥과 능철 50개, 지화와 소발화를 묶은것 81개를 넣고 마른 쑥잎으로 빈 곳을 채운다. 속을 다 채운 후에는 뚜껑을 덮고 종이로 4~5번을 싸며 약선구멍은 두개를 뚫는다.이 목통과 함께 불랑기의 자포 및 불을 일으켜 적을 놀라게 하는 기화를 군데군데 섞어서 우물 정자 모양 혹은 부채살 모양으로 촘촘히 매설한 후 그 사이에 속이 빈 대나무 통을 묻고 그 안에 도화선을 넣는다.
도화선을 모두 모아서 하나의 나무 지주에 묶고, 그 아래에 나무판을 깔고 화약을 뿌려 놓는다. 매설이 끝나면 도화선이 있는 나무 지주와 아군의 매복지점 사이에 구리선을 팽팽하게 묶고 구리선 위에 주화 2개를 각각 반대 방향으로 묶어 매달아 놓는다.
적이 지나갈 때 주화에 불을 붙이면, 이 주화가 구리선을 타고 날아가서 나무 지주 주변의 화약에 불을 붙이고 이 불이 도화선으로 옮겨 붙어 지뢰가 폭발한다. 도화선에 점화를 마친 주화는 반대편에 있는 주화에 불이 붙으면서 자동으로 제자리에 돌아온다.
이 목통과 매화법은 상당히 효과적인 방어무기였지만 조선후기에 평화가 지속되면서 큰 관심을 끌지 못하였다. 실록에는 정조가 수원화성의 동장대에 나아가 무예를 시험하고 군사를 사열한 후 매화포를 구경하였다는 기록과 매화의 폭발하는 소리는 매우 굉렬하여 마치 천둥소리 같았고, 연기와 화염이 창공에 그득하였다는 등의 기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주요 방어와 수비를 위해 널리 활용 되었던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