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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8:18:21

파벨(Grand Theft Auto Online)

파벨 글레보프에서 넘어옴
HD 세계관의 등장인물
파벨
Pavel / Павел
파일:Pavel-GTAO-NewswireOfficial.jpg
<colbgcolor=#000><colcolor=#FFFFFF> 국적
[[소련|]][[틀:국기|]][[틀:국기|]]→
[[러시아|]][[틀:국기|]][[틀:국기|]]
직업 소련 해군 (이전)
잠수함 엔지니어
성별 남성
가족 관계 아버지[1]
할머니[2]
안나 (고모)
레오 (사촌)
바실리 (삼촌)
블라드 (삼촌)[3]
전처[4]
소유 차량 코사트카
등장 작품 Grand Theft Auto Online
담당 성우 브랜든 베일리스 (Brandon Beilis)[5]

1. 소개2. 행적3. 어록4. 여담

[clearfix]

1. 소개

Grand Theft Auto Online의 등장인물. GTA 온라인: 카요 페리코 습격에 처음 등장했다.

2. 행적

주인공을 캡틴[6]이라고 부른다. 솜씨가 매우 뛰어난지 여러 명이서 조종해도 힘든 핵 잠수함을 사람 한 명이 조종할 수 있게 개조한다.[7]

코사트카 잠수함 자체가 소련이 붕괴되기 직전, 즉 거의 20~30년이 된 오래된 잠수함이라서 여기저기서 잔고장이 일어나는데, 이럴 때마다 과거 떡밥을 던지려다 그걸 손 보러 간다. 일단 이야기한 걸 종합해 보면 북방함대에 주둔한 핵 잠수함 전단에서 복무한듯하다. 소련 붕괴 후엔 프리랜서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지냈던 듯.[8][9]

이렇게 유능한 선원을 하루에 단돈 150 $ 이하로 고용할 수 있다.[10] 또한 하는 일을 보면 레스터처럼 조력자 역할인데, 습격이 끝나고 받는 돈은 많아봐야 5만 달러 이내, 즉 전체 수익의 2%로 5%나 먹는 카림 덴즈보다도 훨씬 적다. 이 때문에 팬덤에서는 '파벨좌'라고 찬양받으며 단숨에 인기 캐릭터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항상 플레이어와 대화할 때, 불평이나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는다. 준비 작업을 실패했을 경우 다른 NPC들은 성질을 내거나 조롱하는 반면 파벨은 최대한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해주니 여러모로 플레이어들의 마음에 쏙 드는 캐릭터가 아닐 수 없다.[11][12][13]

습격 준비 중 또는 평상시에 잠수함에 들어오면 잠수함 조종칸에서 이것저것 버튼을 누르거나 정비를 하고 있으며, 때때로 스낵을 가져갈 수 있는 식당에서 혼자 요리를 만들고[14] 있거나 혹은 어뢰 저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사를 남들에게 이야기해주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보이는데, 습격 준비를 하며 이동하는 도중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하다가[15] 딱 중요한 타이밍에 코사트카에 문제가 생겨 고치러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근처에 가면 친절하게 인사를 하기도 한다.[16]

태생이 러시아인이다 보니 러시아어를 자주 쓸 것 같아 보이지만 의외로 영어를 훨씬 더 자주 쓴다.[17] 단적인 예로 피날레 중에 고용한 지원 조직의 멤버 중 빅토르가 러시아어를 구사하면 "알아듣게 말해!(Speak in English!)"라며 눈치를 주기도 한다.

GTA 로딩 화면에서 잠수함에 상주하고 살짝 미쳤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코사트카에 너무 오래 거주하다 보니 좀 맛이 가버린 듯하다. 무기 세트에 장착할 수 있는 소음기는 휴메인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지인으로부터 구입했다고 한다.

3. 어록

파벨의 어록들 중 일부
파벨이 습격 이후 보낸 메세지들을 보다보면 꽤 고달픈 삶을 살아온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낙천적인 성격이라 그런지 입담이 꽤나 좋은 편인데, 특유의 러시아식 발음과 더불어 웃음을 자아내는 대사들이라던가, 후술할 메타발언같은 대사도 몇 있다. 아래는 그 대사들 중 일부이다.
Kapitan.
보스.
특유의 찰진 러시아 억양 덕분에 파벨의 대표 대사이자 하나의 밈이 되었다. 원래 뜻대로면 함장, 혹은 선장, 또는 캡틴이라 호칭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한국어 공식 번역에서는 보스로 오역되었으며, 원래 뜻을 놔두고 굳이 특유의 뉘앙스와 아무런 관계도 없어 비판받는 번역 중 하나이다. 사실 영단어 캡틴의 러시아 발음은 일제시기와 해방기를 다루는 소설 까삐딴 리의 이름 때문에 다른 의미로 한국에서도 유명하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이를 대체할 만한 '대장' 등으로 번역할 수 있었는데도 왜 굳이 파벨의 성격, 억양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보스'로 번역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As we say in Russia...
러시아에서는 이렇게 말하지...
파벨이 Kapitan 다음으로 많이 쓰는 말버릇이며, 보통 이 대사 다음에 다른 대사가 나온다.
You know, I almost feel sorry for these Merryweather people. Even in Russia we have saying: "will you go to market, or will you just steal it from Merryweather?"
메리웨더 놈들한테 동정심이 일어날 지경인걸. 러시아에 이런 말이 있어. "시장에 갈래, 아니면 메리웨더한테서 물건을 훔칠래?"
준비 작업 중 무기 세트 - 메리웨더 루트에서 파벨의 대사에서 랜덤으로 출력된다. 실제로 메리웨더의 취급을 잘 보여주는 발언이긴 한데, 사실 이것 말고도 Lamar Roasts Franklin처럼 제작진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밈을 반영하는 경우가 한 두번은 아니다.
Have you ever tried shooting the missiles at the people on the flying bikes? Great sport here in America.
날아다니는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에게 미사일 쏴 본 적 있어? 미국의 훌륭한 스포츠지.
가끔 잠수함에 들어가면 하는 대사 중 오프레서, 혹은 오프레서 Mk II를 언급하는 듯 한 대사. 잠수함에 들어갈 시에 무작위로 출력되는 대사 중 하나라 공식 자막은 따로 없다. #
I have a secret to tell you kapitan. I have been prank calling mister Rubio, I asked for directions to his vault in Russian then hanging up. He's getting very cross psychological took a warfare yes? And essentical tactic.
비밀 하나 말해줄게 보스. 나 말이지, 루비오한테 장난전화를 건 적 있어. 내가 러시아어로 금고로 가는 길이 어디 있냐 물었더니 바로 끊었더라고. 아마 굉장히 화가 난 거는 물론 굉장히 심란해했겠지, 어? 그러고 본질적인 전략도 말이야.
잠수함에서 파벨에게 다가가면 하는 대사 중 하나, 이를 통해 파벨이 비록 전화 통화로지만 엘 루비오를 놀려 먹었다는 것도 확인되었다 (...).

4. 여담

Hey, do you know some crazy ass Russian dude? Some guy got patched through my office talking about some caviars and submarines and shit. Said he knew you, something about wanting to take another trip to the Caribbean.

야, 너 어느 미친 러시아인 하나 알고 있어? 어떤 사람이 내 사무실에 전화를 걸고선 캐비어니 잠수함이니 그런 얘기하는데 널 안다고 하더라고. 듣기로는 카리브 해로 또 다시 여행가고 싶다더라.
* 청부 계약 출시 이후, 사무소에서 프랭클린 클린턴[22]이 언급하는 인물이다. 그렇게 떠나지 않으려 했었던 코사트카 잠수함 밖에 나와서[23] 잠시 바깥세상도 구경할 겸, 온라인 주인공의 새로운 사업을 보러 왔던 것으로 보인다.


[1] 공격 전술로 신시미토 테킬라를 훔칠 시 무작위로 "예전에 아버지께서 이런 결단을 내려야 하셨지. 총을 다리에 맞느냐, 아니면 술병에 맞느냐..."라는 대사를 한다. "아버지께선 당연히... 이런 순간을 위한 귀중한 교훈이야."라는 대사를 추가로 한 것을 보면 결국 좋지 못한 최후를 맞이한 듯하다.[2] 어나이얼레이터 스텔스 헬기를 훔치러 갈 때 언급한다.[3] 확실하지는 않으나, 후술하다시피 이 인물이 블라디미르 글레보프라는 추측이 있다.[4] 핑크 다이아몬드를 훔쳤을 때 무작위로 "내가 아는 다이아몬드 중 이거보다 더 큰 건 내 전부인 손가락에 달린 것뿐이야."라는 대사를 한다.[5] 미국의 배우 겸 성우이자 락스타 게임즈의 디렉터. 본인의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도 있다#[6] 발음상 캡틴이 아닌 카삐딴이라고 부르는 걸 들을 수 있다. 포르투갈어로 선장을 뜻하는 카피탕(Capitão)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어로 선장 및 함장을 뜻하는 카삐딴(капита́н)이라고 부른다. 영문판에서는 Captain이 아닌 Kapitan으로 자막이 나온다. 이 단어가 파벨 특유의 목소리와 억양과 엮여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일종의 밈이 되었다.[7] 첫 구매 시 잠수함 내부를 소개할 때 주인공에게 건들어도 되는 것, 안 되는 것을 구별해서 소개해준다. 첫 피날레 직전 컷씬에서 잠수함을 찾아온 미겔이 이 중 건들지 말라는 것 중 하나를 무슨 버튼이냐고 물어보는 미겔에게 "그건 배를 침몰시켜."라고 하자 미겔은 당황하며 바로 손을 뗐다.[8] 자신이 맡았던 일중에는 정부에 잠시 고용됐었다거나 하는 언급도 있다. 사고를 조작한다던지, 내란을 진압/지원했다던지, 캐나다에 잠깐 고용됐거나. 이중에는 IAA 요원 셋과 레스터 크레스트로 추정되는 블로거랑 같이 일했단 말도 하는데, 심판의 날 습격의 뒤처리도 담당했던 듯하다.[9] 카요 페리코 피날레 이후 보내는 문자들 중 "90년대에 보스를 만났다면 인생이 더 편했을 텐데..."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나라가 멸망하고 해군에서 퇴역한 이후 상당히 고달픈 삶을 살아온 듯하다.[10] 잠수함 부대비용 및 파벨의 임금으로 150 $ 가 지출되는데 이는 시설 관리비 중 가장 저렴한 비용이다. 심지어 지금까지 제일 저렴했던 소액지출은 비서의 임금 300 $ 또는 정비공(차고 당 50 $) /청소부의 임금(주택 당 75 $) 정도이다. 물론 오랫동안 했던 플레이어일수록 집을 한 채만 가지고 있진 않을 테니 이 지출은 적어도 몇 천 $는 될 것이다. 2020 LS 여름 업데이트로 주택 보유 상한도 8채로 늘어났으니 이쪽 지출은 꽤 높아졌다.[11] 준비 작업 특성상 시간이 많이 걸려 귀찮은 임무는 플레이어가 일부러 실패시켜도 플레이어에게 지적을 하지 않고 "문제가 조금 있던 것 같다. 다시 해보자." 라든가 "이것보다 더한 일도 여러 번 겪어 봤지.", "러시아에서는 이를 실패라고 하지. 미국에서는 이걸 늦춰진 성공이라고 한다고 했나?" 같은 식으로 말한다. 카요 페리코 습격에서는 가치가 가장 낮은 보조 목표물인 현금을 골라도 장점과 단점을 설명하며 비판적으로 보는 레스터와는 달리 "현금? 언제나 환영이지. GPS에 표시했어."라고 하면서 나쁘지 않다며 긍정적인 시선으로 본다. 이 정도면 플레이어를 최대한 존중해 주는 것이거나, 상당한 낙관주의자인 듯하다. 실제로 말끝마다 보스라는 존칭을 붙이며 플레이어를 우대한다. 다만, 역시 술 좋아하는 러시아인 아니랄까 봐 신시미토 테킬라를 훔칠 때는 상당한 관심을 보인다.[12] 요원 14는 보급품 탈취에 실패하거나 벙커 털리는 걸 못 막을 때, "괜찮아, 다시 하면 되지. 개자식아." 라거나, 잉글리시 데이브는 나이트클럽 DJ 관련 임무를 실패할 때 "내가 DJ한테 가서 말해줄게. 씨발."라는 등 직설적으로 욕설을 내뱉으며, 레스터는 정석대로 하지 못하거나 실패할 경우 "일이 몇 배는 꼬이겠네!", "그러니까 내 말 들으랬잖아!"라는 등 비꼬거나 화난 투로 윽박지른다. 그래도 다이아몬드 카지노 습격 준비 작업 실패 때는 "이제 조지나한테 뭐라고 하지?"라며 절망하긴 한다.[13] 성질내거나 조롱하지 않는 경우는 토니 프린스(게이 토니)와 페이지 해리스가 유일하나 토니 프린스(게이 토니)는 나이트클럽 홍보 임무에 실패하면 평소보다 잘하라거나 다음에는 더 잘하라면서 지적하거나 홍보가 재앙 같았다면서 실망하며, 페이지는 정석대로 하지 않으면 주인공에게 실망감을 드러낸다.[14] 대접 안에 빨간색 알들이 있는 모습인데 이 요리의 정체는 바로 연어의 알. 파벨이 준비 작업 중 자신이 한창 복무할 때 레드 와인레드 캐비아를 먹었다고 언급하는데 이 레드 캐비어가 바로 연어 알을 칭하는 것이다.[15] 레스터 크레스트처럼 시몬 예타리안에게 전화를 하면 대사가 끊긴다.[16] 그런데 이게 무조건 출구 근처로 가면 이 말을 해서 잠망경을 쓰러 가는데 잘 가라고 하는 기묘한 상황이 일어난다.[17] 소련 붕괴 이후 프리랜서로 지내려면 러시아어보단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공용어인 영어가 더 유용할 테니 영어를 자주 사용하는 건 자연스러운 모습이다.[18]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파벨이 이 단어를 말할 때의 어투를 들어보면 대충 "마드라조 가문의 꼬맹이"라는 뉘앙스이라는 것을 판단하고 번역가 차원에서 이렇게 번역한 것으로 추정되나, 친분 있는 인물을 두고 애새끼라고 하는 어휘가 어떤 표현인지, 실제로 '애새끼'라고 잘못 듣고 팬을 폭행한 최정의 사례를 생각하면 그다지 올바른 번역은 아니다.[19] 사실 영어란 언어 자체 특징 중 하나가 여러 가지 언어에서 유래한 낱말들이 많이 섞여 있는 특성상 외래어에서 유래한 단어나 발음규칙이 별도로 존재하면 해당 문화권의 발음을 존중해 준다.[20] 이는 실제 당시 소련 헤체 후 러시아로서의 전환기 시절 때는 가능했던 일이었다. 아예 이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있었을 정도.[21] 사실상 파벨이 다이아몬드 카지노 습격 이후 등장이 없는 레스터의 포지션을 이번 습격에서 대신 맡았다고 해도 무방하다.[22] 위의 대사는 사무소에서 프랭클린의 사무실 안에 있으면 무작위로 나오는 대사라 자막이 따로 출력되지 않는다.[23] 카요 페리코 습격 때 파벨 본인이 한 번 잠수함을 떠난 이후로 겪은 일 때문에 다시는 잠수함 밖을 안 떠날 거라고 언급한 바가 있다. 그런데 그걸 자기 스스로 깬 걸 보면 뭔가 다른 마음을 먹은 듯 하다만, 카요 페리코 습격 준비 작업 중 알코노스트를 얻으러 포트 잔쿠도에 갈 때, 최근에 한 번 포트 잔쿠도에 갔다 온 적이 있다고 한 것을 보면 잠수함 밖으로 나가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은 주인공과 만나기 전 시점에 깬 것으로 보인다.[24] 핑크 다이아몬드의 인게임 프롭 크기를 보면 알겠지만 이것도 가공된 다이아몬드로 보자 하면 꽤나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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