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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를 다룬 다큐 영화에 대한 내용은 퍼스트레이디(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
퍼스트 레이디(First Lady)는 한 나라의 정치적 의전에서 가장 신분이 높은 여성을 가리키는 용어이다.2. 용어 역사
군주국이 대부분이었던 과거에는 최고 지위를 가진 여성이라면 당연히 왕후였고 왕후가 사망하거나 해서 없으면 첫째 왕자비나 첫째 왕녀가 퍼스트 레이디가 된다. 간혹 왕녀도 없다면 군주의 여동생이나 조카딸 같은 왕가의 일원인 고위 귀족 여성이 퍼스트 레이디가 될 수도 있다. 비슷하게 가장 높은 가문이란 뜻에서 왕가를 퍼스트 패밀리로 부르기도 한다. 현대에면 대통령의 가족이 퍼스트 패밀리를 뜻한다.현대에는 퍼스트 레이디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대통령의 부인을 뜻하는 말로 사용된다. 1877년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러더퍼드 B. 헤이스의 부인을 어느 기자가 퍼스트 레이디라고 부른 것이 시초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영부인'이라고 부르는데 원래 영부인이란 다른 사람의 아내를 높여 부르는 말일 뿐 대통령의 부인에 한정된 표현은 아니다.[1] 그러나 군사정권처럼 서슬 퍼런 권위주의 정권 시절을 거치면서 영부인이라는 말을 민간에서 아예 안 쓰다시피 하다 보니[2] 그 의미가 "대통령 부인"으로 굳어지고 말았다.
여성 대통령이 등장하면 그 남편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논란이 있는데 원래 영부인에 대응되는 표현으로 남의 남편을 높여 부르는 말은 '부군(夫君)'이다. 영어로는 'First Mate'라는 말이 제기된 바 있다. 미시간 주의 그랜홀름 주지사의 남편은 'First Gentleman'이라는 표현을 쓴다고 한다. 일단 부통령의 남편은 'Second Gentleman'을 쓰니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어에서는 대체로 '000 여사'라고 칭하는데 이는 정식 직함이 아니라 '결혼하거나 사회적으로 높은 직함에 있는 여자를 높여 부른 존칭'이다. 때문에 문서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많다.[3]
3. 각국의 퍼스트 레이디
4. 대중 매체
가상의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다룬 한국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는 '영부군'이란 호칭을 사용했다. 부통령이었다가 대통령이 죽으면서 직위를 승계해 대통령이 된 여성이 등장하는 미국 드라마 Commander in Chief에서도 남편은 영부군이었다.5. 관련 문서
[1] 현재 남아있는 영식, 영애 등의 표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군사정권 시절이 얼마나 살벌했냐면 대머리였던 배우 박용식은 전두환 역시 대머리라 외모가 비슷하다고 방송사의 충성 경쟁에 휘말려 억울한 출연정지를 당한 적이 있었다.[3] 사전 등의 문서에서 본문이나 소제목에 여사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특히 그렇다. 이 문서에서도 000 여사라는 표현이 소제목은 당연하고 본문에서도 연속적으로 사용되었는데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항목에서는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차이를 보였다. 사전보다 객관성을 낮게 사용하는 언론에서도 외국 퍼스트 레이디에게 여사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 차이는 과도한 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