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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88 |
1. 개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인 포르쉐와 스톨라에서 중국 국민차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했던 소형차 프로토타입이다.C88의 C는 '중국'을 의미하며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인 '8' 2개를 넣은 것이다.
2. 상세
| | 파일:포르쉐 C88 후면부.jpg | ||
| 차량의 전후면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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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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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 당시 사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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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판매 위기를 겪고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던 상황에서 최소 40% 이상의 국산화율을 도달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은 중국 국민차 프로젝트[1]를 통해 연간 30만~50만 대 가량을 생산하며 수익 악화를 만회하려 했었다. 비슷한 시기 포르쉐는 다른 브랜드의 소형차 설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던 상황이기도 했다. 출시되었다면 당시 가격은 약 554만~970만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판매할 예정이었다.
1994년에 포르쉐에서 4개월만에 만들어 낸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베이징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포르쉐 배지가 달리지 않았으며, 중국의 산아 제한 정책에 발맞춰 어린이용 좌석을 하나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당시 CEO인 웬델린 비데킹은 이 프로토타입의 소개를 위해 중국어로 연설하는 법을 배우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가 절감을 위해 방향지시등을 따로 눈물점 모양으로 달았으며 중국 시장에 맞게 현지화했고 문 2개가 있는 기본형, 문 4개 달린 고급형 및 픽업 트럭 개발까지 계획하고 있었다. 운전자 쪽으로 살짝 기운 기어레버나, 원형 디자인을 강조한 계기판, 센터페시아를 운전석쪽으로 살짝 비틀어 조수석과 시각적으로 분리하며 차별화를 거두고자 하였다.
1995년 중국 정부에서 돌연 국민차 계획을 취소하고 자국 기업과 합작해서 제작하도록 지시해서 결국 양산되지 못해 취소되었고 단 1대만 만들어졌다. 이후 프로토타입 모델만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포르쉐 박물관에 전시되었다. 이에 대해 포르쉐 박물관장은 중국 정부에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하며 아이디어를 무상으로 가져갔고, 이후 중국차의 디자인을 보면 이 차의 디테일이 보인다고 평한 바 있다.
파워트레인은 47마력의 1.1L 타입 369형 H4 엔진+5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었고, 67마력의 1.6L 엔진 탑재 사양까지 확장하려 하였다. 공차중량은 780kg~980kg, 느린 가속으로 인한 제로백 16초~22초, 140km/h~165km/h의 최고 속도를 냈다. 휘발유 사양은 16.1~18.2km/L, 디젤 사양은 22.2km/L의 연비를 기록한 바 있었다.
이후 인도 시장 확장을 목적으로 이 차를 사용하려 했지만, 역시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