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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01:21:27

포켓몬스터 더스크 시리즈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white,#191919><bgcolor=#000> 포켓몬스터 더스크 시리즈 ||
본편
포켓몬 더스크 / 포켓몬 던 / 포켓몬 나이트폴 / 포켓몬 녹턴
외전
포켓몬 더스크 크로니클 / 포켓몬 오로라

1. 개요2. 특징3. 게임 팁4. 설정

1. 개요

독일트위치 스트리머이자 유튜버인 MrPrinz가 RPG 쯔꾸르로 제작한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좀비 아포칼립스 호러 게임 시리즈. 포켓몬 본편과는 다른 독자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팬게임치고는 높은 수준의 스토리와 퀄리티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 특징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인 본가 게임과는 달리 본작의 세계관은 좀비 아포칼립스로, 굉장히 무겁고 암울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포켓몬이나 사람이 죽는 모습은 아예 안나오거나, 나오더라도 절대 직접적으로 표현되지 않았던 본가 게임들과는 달리 해당 시리즈에선 대놓고 피를 흘리며 죽는 포켓몬과 사람들이 떼로 등장한다.

그래픽 뿐만 아니라 효과음 및 디자인도 포켓몬스터 금·은과 매우 유사하다. 이 그리운 그래픽으로 매우 처절하고 그로테스크한 전투를 치러야만 한다. 맵 디자인은 2세대 기반이나 캐릭터 모습은 HGSS에서 따왔다.

주인공은 2세대 주인공과 라이벌인 심향, 실버, 크리스로 각각 1~3편의 주인공을 맡고 4편에선 세 주인공을 모두 조작한다. 외전의 경우 원작 주인공이 아닌 오리지널 주인공이 등장한다.

장르가 아포칼립스물이기 때문인지 주인공들의 나이대가 10대 초반인 원작보다 높아 심향과 크리스가 16세, 실버가 17세로 고등학생 정도이다.

시리즈의 제목은 하루의 시간대[1]에서 따왔으며 작중에서 주인공들이 제목을 암시하는 대사를 하나씩 친다.

일직선형 게임인 본가와 달리 주인공의 행적이나 선택지 등에 따라 엔딩이 갈리는 멀티엔딩 게임으로 배드엔딩의 경우 주인공이 죽는 암울한 엔딩도 많다. 1~3편은 굿엔딩이더라도 to be continued 형태로 끝나며 마지막 편인 4편이 되어서야 모든 사건이 해결되는 진 엔딩으로 마무리된다. 다만 반드시 굿엔딩이 후속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노말엔딩(더스크)이나 배드엔딩(외전 오로라)이 정사로 여겨지기도 한다.

3. 게임 팁

전투방식은 본가 게임과는 달리 턴제 게임이 아닌 실시간 액션게임으로, 포켓몬 자체의 강력함보다는 컨트롤 능력이 더 중요하다. 이 때문에 본가에서는 불가능한, 치코리타 같은 미진화 포켓몬으로 전설의 포켓몬을 잡는 미친 짓도 가능하다.[2]

포켓몬 더스크・던은 공격 키를 공유하는데, 좀비나 적들이 있는 맵에서 A키로 근거리, S키로 장거리 공격을 할 수 있다. 퀘스트를 통해 체력을 높이거나,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

회복은 간호순을 찾아가면 가능하지만 횟수가 제한되어있어 상황을 봐서 신중히 하는 게 좋다. 다만 일정 스토리 이후에는 간호순이 사라지거나 하는 일이 생겨[3] 너무 아끼는 것도 좋지는 않으며 이를 예상할 낌세 내지는 떡밥도 주지 않기에 난이도가 매우 어려운 편에 속한다. 아이템 또한 딱히 넉넉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므로 꼭 필요한 때가 아니면 아껴두는 것이 좋다.

언데드들은 계속 맵에 남아 있기 때문에 죽일 수 있으면 죽이는 게 좋다. 특히 안전가옥으로 데려가는 생존자의 안전을 위해 거리에 있는 언데드들을 박멸하는 것은 필수. 다행히 설정과는 달리 언데드에게 맞는다고 감염이 되지는 않는다.

일반적인 언데드는 할퀴기나 거리 조절을 하며 원거리 공격으로 잡으면 되기에 크게 어려울 것은 없지만 독을 쓰거나 구르기를 쓰는 포켓몬들은 주의해야 한다. 독이라도 걸렸다면 해독제나 간호순의 회복을 써야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하며, 구르기[4]를 쓰는 포켓몬의 경우 잡는게 녹록지가 않다.[5] 예를 들어 코코리의 경우엔 후반에 나오고 숫자도 많지 않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언데드가 다가오는 위험한 상황에서 계단이나 문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면 언데드가 원래 자리로 돌아가 있기에 참고하면 된다. 더불어 이렇게 이동해도 죽은 언데드는 그대로이며 데미지 또한 그대로 남아있기에 원거리 공격을 날리고 문(계단)으로 들어가는 식으로 이를 반복함으로 체력을 아낄 수 있다.

4. 설정

{{{#!folding [ 스포일러 ]
그래... 하지만 감염에 대해 말해줄 게 조금 남았어.

로켓단은 성물을 연구했고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아낸 모양이야.
성물이 방출하는 방사선은 누군가를 감염시킬만큼 강력하지 않아. 이를 강화시킬 매개체가 있어야 하는거지.

그렇게 강력해진 방사선은 유전자에 변형을 일으켜. 이건 바이러스가 아니고 유전자 돌연변이였던 거야.

흥미로운 건 이 유전자 변형이 포켓몬의 진화와 비슷하다는 거지. 기본적인 매커니즘은 같아.
감염된 포켓몬들의 몸에서 빛이 나는 것도 유전자 돌연변이 때문인 것 같아.
이수재, 포켓몬 녹턴에서.

이후 포켓몬 녹턴에서 전말이 밝혀지는데, 로켓단의 연구결과 이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방사능에서 비롯된 유전자 돌연변이 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염이 됐음에도 추가 감염이나 죽지 않는 한 멀쩡한 것도, 바이러스가 아닌 유전자 돌연변이라서 발현 트리거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 이수재가 자료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로켓단이 가지고 있는 자료가 최신자료임에 주목하여, 이미 몇년전에 사라졌다고 생각한 로켓단 아지트가 이수재에게 일부러 넘긴 것이라 추측했다.[10] 이 자료를 토대로 퇴치법 또한 고안해내는데, 첫번째는 종전처럼 물린 부위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고, 두번째 방법으로는 포켓몬 한정으로 진화 해버리는 것. 진화를 하면 인위적으로 손상된 유전자도 복구 되기에, 돌연변이 또한 사라질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이후 엔딩에선 정말로 이 논리를 토대로 백신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해 종식하는데 성공한다. 다만 이미 죽어버린 인간과 포켓몬 또는, 감염 후 활동기가 시작되버린 인간은 당연히 인간보다 더 상위로 진화를 못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제거 하는 수 밖에 없다고.}}}


[1] 더스크(황혼), 던(새벽), 나이트폴(해질녘), 녹턴(밤). 던이 더스크 이전 시간대라는 걸 생각하면 시간 순에 따라 나열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2] 실제로 나이트폴 하드코어 모드로 엔딩을 보려면 치코리타로 무려 칠색조를 잡는 막장 플레이를 실현시켜야 한다. 참고로 칠색조는 종족치는 물론, 상성 면에서도 불+비행 타입으로 치코리타의 극상성이다.[3] 더스크에서는 후반에 킹드라를 물리칠시 대수를 제외한 생존자들이 도망치며, 나이트폴에서는 초반에 간호순이 사망한다.[4] 이 상태에 스피드도 빨라지고 공격도 먹히지 않는다.[5] 꼼수로 메뉴 창을 띄워두면 구르기 상태에서 멈추다가 다시 보통 상태로 돌아온다. 이걸 이용하면 별로 어렵지 않다. 여담이지만 후속작에서도 이 방법은 계속 사용 가능하다.[6] 당연하지만 현실에서는 라디오 전파로 바이러스를 퍼뜨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19 범유행 때 기지국의 5G 전파가 바이러스를 퍼뜨린다 생각하는 음모론자들이 실제로 존재했다.[7] 좀비에게 물리지 않고 다른 이유로 죽어도 되살아나 좀비가 된다. 이유는 라디오 전파에 의해 사실상 성도지방 사람 전체가 일단은 바이러스를 보균한 상태이기 때문. 즉, 주인공들도 좀비가 되지 않았을 뿐 엄연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다.[8] 실제로도 좀비에게 물린 뒤에 안전가옥으로 귀환 후 실버의 선택에 따라 다르지만 팔을 잘라낸 뒤 끝까지 살아남은 사례가 있다.[9] 실제 고스트 포켓몬은 그냥 유령을 닮은 포켓몬일 뿐 진짜 죽은 존재들은 아니다. 진짜 유령은 작중 세계관에도 따로 있다.[10] 어떻게 넘겼는가에 크리스가 묻자 이수재는 로켓단 측이 VPN을 사용했을 것이라는 언급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