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설명3. 게임 내 특징4. 페럴 구울들의 종류5. 폴아웃 4
5.1. 페럴 구울(Feral Ghoul)5.2. 페럴 구울 로머(Feral Ghoul Roamer)5.3. 페럴 구울 스토커(Feral Ghoul Stalker)5.4. 페럴 구울 리버(Feral Ghoul Reaver)5.5. 말라붙은 페럴 구울(Withered Feral Ghoul)5.6. 괴사한 구울(Gangrenous Feral Ghoul)5.7. 썩어가는 구울(Rotting Feral Ghoul)5.8. 그슬린 구울(Charred Feral Ghoul)5.9. 글로잉 원(Glowing One)5.10. 부패한 글로잉 원(Putrid Glowing One)5.11. 부푼 글로잉 원(Bloated Glowing One)5.12. 분홍 구울(Pink Ghoul)5.13. 안개 구울(Fog Ghoul)5.14. 채색된 구울(Painted Ghoul)5.15. 그슬린 채색된 구울(Charred Painted Ghoul)
6. 폴아웃 761. 개요
Feral Ghoul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 이성을 잃어버린 구울이다.
2. 설명
"구울은... 피폭된 사람입니다. 거의 우리와 비슷해요. 생김새가 엉망이고 수명이 길지만, 여전히... 사람이죠. 하지만 제가 말하는 놈들은 달라요. 방사능에 뇌가 썩어 야생화된 부류죠. 당신을 보자마자 달려들어 찢어버리려 할 겁니다."
프레스턴 가비
치사량의 방사능에 노출된 인간은 대부분 사망하지만, 유전적으로 방사능의 영향을 덜 받는 체질 혹은 일부 부위에만 피폭되었거나 하는 여러가지 이유로 방사능에 적응한 일부 인간은 죽지 않고 방사능에 적응하게끔 신체의 일부가 변이되는데, 이들을 구울이라고 한다.프레스턴 가비
그러나 이 과정에서 뇌가 손상되어버린 일부 구울들은 이성과 말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채 그저 극도의 공격성만을 가진 흉포한 괴물로 변모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구울이 바로 야생 구울[1] 이다. 야생 구울들은 같은 구울을 제외한 모든 것을 공격하는 비정상적인 공격성을 가지고 있고[2] 기이하게도 육식을 고집하는 습성이 생겨나며, 인간의 형태를 유지하는 일반 구울들과는 달리 비쩍 마른 상태인데다 외모가 심하게 뒤틀려 있어 마치 좀비를 연상케 한다. 이들은 주로 하수도나 지하철 터널 같은 빛이 들지 않는 지하나 땅굴 등에서 출몰하나, 빛을 싫어한다거나 하는 건 아닌지라 아주 가끔 바깥에서 볼 수도 있고, 모하비 황무지나 커먼웰스에선 낮에 대놓고 돌아다니는 걸 볼 수 있다. 그래도 커먼웰스에서 표현된 구울들은 주변을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바닥에 널부러져 있거나 벽 틈에서 기어나오는 등 인기척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걸 봐서는 행동성이 좀 떨어지는 편이다.
외모와 목소리가 일그러졌을 뿐 평범한 인간과 전혀 다르지 않은 이성을 지닌 정상 구울들은 이 비정상 구울들을 동류로 생각하지 않고 그냥 동물이나 괴물로 취급한다. 게다가 외형상 이성을 유지한 구울과 구분이 안되는 만큼 구울들이 페럴 구울을 자신들까지 동류 취급당한다며 싫어하는 것은 당연지사. 텐페니 타워에 사는 허버트 대쉬우드의 기록을 보면 대쉬우드의 친구 겸 하인이던 구울 아가일이 페럴 구울들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잡았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로이 필립스도 페럴 구울들을 총알받이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심지어 Point Lookout에선 페럴 구울들을 가둬놓고 일종의 사파리를 만들어 놓은 구울까지 나온다. 언더월드의 의사양반인 배로우즈도 발광 구울들을 잡아다 놓고 구울의 신체 특성을 연구하는데 썼다. 하지만 페럴 구울들은 일반 구울을 동류라 여겨 공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3] 그 이유는 작중에서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으나 등장인물들 말로는 동족으로 인식해서라던가 구울 고기는 맛이 없어서라던가 여러가지로 추측만 할 뿐이다. 폴아웃 3에선 텐페니 타워 관련 퀘스트에서 로이 필립스의 편을 들어주는 쪽으로 풀었다면(페럴 구울들을 텐페니 타워에 풀어버렸던 아니면 로이를 입주시켰든 간에) 구울 가면이라는 아이템을 주는데 이는 구울로 위장하여 페럴 구울들로부터 공격당할 확률을 큰 폭으로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일단 생긴 게 별로이며 구울들이 그리 어려운 적은 아니라서 딱히 메리트가 없다. 그나마 Broken Steel을 깔았다면 거기서 추가되는 패럴 구울 리버를 피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정도. 다만 중공군 구울은 페럴 구울이 아니라 그냥 구울이므로 안통한다.
일반 구울도 시간이 지나며 야생화 되는 경우가 있다. 폴아웃 3와 뉴베가스에서는 구울도 방사능을 더 심하게 쬐면 페럴화 된다고 언급되는데, 반면 폴아웃 4에서는 별다른 전조 없이 갑자기 페럴화된 구울이 사람들을 공격해서 다이아몬드 시티에 구울 혐오 풍조다 생겼다고 하며, 누카 월드에서는 모든 구울은 시간이 지나면 다 페럴이 될 운명이라며 자살한 인물도 등장한다. 하지만 일반 구울보다 훨씬 심하게 방사능에 절여져 발광 구울이 되고도 이성이 있는 케이스들도 있고, 전쟁 전부터 최신 타임라인까지도 멀쩡하게 이성이 있는 구울들도 많아서 저 작 중 언급들이 정확한 사실인지는 해석이 분분하다. 특히 누카월드에서 자살한 구울인 레이첼의 유언을 들으면, 그녀의 연인 오스왈드는 왜 계속 멀쩡한지 잘 모르겠다고 그녀 스스로도 말한다. 구울화의 기전이 개개인마다 달라서 일반화할 수 없단 해석이 영미권에서는 주류. 이렇게 해석하면 폴아웃 세계관의 구울은 사실 방사능 오염으로 외모가 추하게 되었다는 것 외에는 아무 공통점이 없는 다양한 증상과 질병에 걸린 환자들인 셈.
드라마편에서는 구울이 야생 구울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줬는데 야생 구울을 되지 않으려고 일부러 자신의 이름을 되내이며 부르며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하거나 노란색 혈청을 마시며 이성을 잃지 않게 된다. 주역인 쿠퍼 하워드가 2세기 동안 살아남았던 이유가 바로 그 혈청이라고
다만 극소수나마 야생 구울에 대해 동류 의식을 느끼는 일반 구울들도 있다. 위에서 말했듯 일반 구울이었다가 이성을 잃어버린 케이스들이 있어서 그렇게 친지를 잃는 경험을 한 이들은 특히 더 그렇다. 4에서 동료 존 핸콕의 경우 구울과 싸우면 "미안해, 친구." 라며 사과하고, 뉴 베가스의 제임스 브라이트 역시 페럴 구울을 길 잃은 동료로 생각하며 이끌고 있다. 이런 이들은 야생 구울의 이성을 되돌려 치료하고자 하기도 한다. 3에서 언더월드에서는 야생구울을 잡아둔 채 치료 실험을 하고 있으며, 누카 월드에서 등장한 오스왈드는 야생화 된 친구들을 계속 보살피며 치료법을 찾으려 시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로어에서는 단 한번도 야생 구울의 치료 가능성을 보여주는 묘사가 없다. 폴아웃 4에서는 정착지 중 하나인 크룹 저택에서, 저택의 전 주인이었던 구울 '시어도어 크룹'이 자신에게 이성이 있으니 페럴 구울이 된 그의 다른 가족들에게도 회복의 희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필사적으로 교육하였으나 200년 동안 전혀 성과가 없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다.
폴아웃 드라마에서는 일단 전조가 발생하면 야생화를 막는 약을 주기적으로 먹어야 이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정이 나왔다.
3. 게임 내 특징
감염성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흔히 등장하는 좀비의 포지션을 맡고 있다. 작중 인물 몇몇도 대놓고 좀비라고 부른다.[4]주인공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그냥 흐늘흐늘거리면서 돌아다니고 있지만 주인공을 발견하면 가래끓다못해 썩어문들어지는 소리를 지르면서 촾촾촾촾 하는 찰진 발소리로 제법 민첩하게 달려와서 때린다.
이들의 육체적 능력은 상당히 약한 편으로, 속도는 무식하게 빠르면서 헤드샷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약한 것은 물론이오, 근육이 녹아버려서인지 공격력도 몹시 형편없다. 무기도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폴아웃 3의 페럴 구울 리버나 폴아웃 4의 부패한 구울 시리즈 등 상위 구울은 엄청나게 강력한 편. 다행히 이들의 바지에는 주머니가 있으므로 소매치기가 가능하며, 이를 역이용해 주머니에 폭탄을 넣어 일격사시킬 수 있다.
굳이 사람을 노려 습격하는 걸 보아 인육을 좋아하는 듯 싶다. 실제로 폴아웃 4에선 사람을 잡아먹고 있는 페럴 구울도 가끔 있고, BoS의 보급품 도난 퀘스트를 해보면 구울을 죽이고 싶지 않은 신병이 페럴 구울이 인육 사냥을 하지 않도록[5] 보급품을 빼돌려 페럴 구울에게 먹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터미널을 보면 크램에 제일 격한 반응을 보였다는 걸 봐선 일단 고기라면 좋아하는 듯.
그러나 사람같이 생긴 기계몸을 가진 2.5세대 신스 동료, 닉 발렌타인과의 동료회화에 의하면 자기는 기계인지라 페럴 구울들이 공격하지 않을 줄 알았다고 하나, 가릴 거 없이 무작정 공격했다고 한다. 심지어 인간인 유일한 생존자와 다니고 있지 않을 때도. 지능이 퇴화된지라 인간형이면 죄다 물어뜯고 다니는 것 같다.
인간이 변이한 존재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아이템도 병뚜껑, 머리핀(락픽 도구), 모르핀 같은 의약품, 기타 인간이 쓸 법 한 잡템 등의 아이템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아이템을 너무 안 준다는 점. 무슨 소리냐 하면, 전리품을 반드시 남기기는 하는데 대부분이 소량의 병뚜껑이며, 쓸만한 약품이 나오는 확률이 매우 낮다는 것. 이는 어느 페럴 구울이든 마찬가지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주로 황무지 전역에서 나오며, 종류는 후술할 리버까지로 같다. 다만, 대미지 시스템이 DT로 변화해 단발공격이 강력해진 상황이라 전작과는 달리 근접하면 초반에는 상당히 무서운 화력을 자랑한다. 그래서 근접특화로 육성한다면 상대하기가 약간 버거워진다. 하지만 폴3에서 최강의 적이었던 리버가 여기서는 그냥 중반 잡몹 정도로 떨어졌으며 일반 구울은 총잡이라면 9mm 권총으로도 쉽게 제압된다.
어떤 특정한 장소의 페럴 구울들을 죽이면 카르마가 오르는 문제가 있다. 선성향을 추구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고마운 일이지만, 악성향을 추구하거나 론섬로드의 중립 카르마 퍽이 갖고 싶은 극크리 지향 플레이어들에게는 상당히 골치 아픈 문제. 뭐 덤벼드는 핀드만 잡아도 카르마가 쑥쑥 올라버리는 뉴 베가스인지라 굳이 구울만의 책임은 아니지만. 이 버그는 Jsawyer.esp에서 카르마가 중립으로 수정됨으로써 수정되었다.
캠프 서치라이트에서는 시저의 군단이 터트린 방사능 폭탄[6] 덕분에 5~6명의 순찰병을 제외하고 구울화되어버린 NCR 군인들이 나온다. 종류는 야생 구울 전투병(Feral trooper ghoul)과 구울 전투병(ghoul trooper)들이 나온다. 야생 전투병은 발광 버전도 있고, 구울 전투병은 컴뱃 나이프와 군복(DT 7)를 착용하고 있기에 일반 페럴 구울보다 잡기 힘들다. 단 머리는 그냥 그대로이니 구울 전투병들이 달려온다면 무조건 머리를 노리자.
황무지 남부의 '오래된 핵 실험장'에서는 지역 전체가 방사능에 찌들어 있는데, 거기서 핵 실험에 관여하던 사람들이 전원 페럴 구울이 되어 버렸다.[7] 문제는 그 모두가 글로잉 원 아니면 페럴 구울 리버라는 것. 당연히 쪼렙때 정식 루트를 무시하고 남부를 쫄레쫄레 다니다가는 이들의 공습에 순살당한다.
또한 렙콘 발사 시험장에서는 로켓을 이용해 저멀리 어딘가로 떠나려는 구울들(빛의 추종자)이 페럴들을 연구소 건물 안에 가둬놨는데 지하에 나이트킨들이 침입하면서 풀려나와서 노박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보통 퀘스트를 진행하게 되는 저렙 때 그냥 페럴 구울들만 나오지만 슬슬 페럴 구울을 우습게 볼 레벨에 들어가면 글로잉 원도 튀어나온다.
언데드가 아닌 생명체이고 또한 전염성도 없지만 좀비 비슷한 모습이기 때문에 호러스팟에선 페럴 구울이 주 몹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가령 던위치 빌딩이라던가 던위치 채석장이라던가. FPS 시리즈에선 페럴 구울 목소리나 발소리가 쓸데없이 고퀄이다보니 던전들에서 공포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4. 페럴 구울들의 종류
4.1. 페럴 구울
비공식 한글패치에서는 야생 구울. 위는 기본형, 아래는 대체 모델(로머 바탕에 바지와 팔없는 내의)
최하급. 가볍게 능욕이 가능하다. 중공군 권총만으로도 쉽게 보내버릴 수 있으며 그것마저 아까우면 맨주먹 한 방 만으로도 일격에 보낼 수 있다. 포인트 룩아웃에선 습지 구울이라고 색만 하얗게 칠한 페럴 구울 짝퉁이 등장한다.
뉴 베가스에서는 저렙 때는 폴아웃 3 때 체력을 그대로 가지고 나오는지라 손쉽게 처리 가능하나, 레벨링하면 체력이 60까지 늘어난다. 그래봤자 DT가 0이라 최하급 잡몹 수준밖에 안된다.
4.2. 페럴 구울 로머
폴아웃 3의 페럴 구울 로머[8]
비공식 한글패치에서는 방랑 야생 구울.
중급. 컴뱃 아머 쪼가리를 걸치고 있으며 일반 페럴 구울보다는 의외로 체력이 높아서 중공군 권총이나 맨주먹으로는 쉽게 못 보낸다. 하지만 일반 야생 구울보다 체력만 좀 좋지, 공격력은 그리 큰 차이가 없기에 약한 건 매한가지.
여담으로 폴아웃 3에서의 로머는 찢어지고 뜯겨진 컴뱃 아머를 보면 아마 변이되기 전 전투 요원이나 주 방위군이 아닐까 싶다(뉴 베가스의 로머는 페럴 구울과 같이 바지만 입고 있다). 다만 인간과는 달리 폴3 로머는 컴뱃 아머를 입수할 수 없다.
4.3. 글로잉 원
비공식 한글패치에서는 발광 구울.
중상급. 말 그대로 눈이 부시게 빛나고 있다. 설정상 온 몸이 방사능에 완벽히 쩔어서 살아 움직이는 방사능 그 자체가 된 존재이다.
글로잉 원은 다른 구울들과는 달리 주변에 방사능을 발산하는 특성 덕에 야생 구울들은 글로잉 원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경향이 있다(폴아웃 3의 이자벨라 프라우드의 연구 참조). 다만, 그중 일부는 훈련과 세뇌로 인간의 말을 듣는 수준까지 갈 수 있고 브로큰 스틸 DLC를 깔면 나오는 Sun of Atom같은 글로잉 원은 그 특성 때문에 교단으로부터 숭배의 대상이 되고 얌전히 지내기도 한다.
다만 서부 해안을 배경으로 하는 폴아웃과 폴아웃 2, 폴아웃: 뉴 베가스에는 정신이 멀쩡한 글로잉 원도 등장하고, 폴아웃 4 DLC 누카 월드에선 전쟁 전엔 마술사였던 글로잉 원 캐릭터가 등장한거 봐서는, 희귀하긴 하지만 방사능에 쩔었다고 해도 정신이 멀쩡한 경우도 있는 모양.
공격력은 페럴 구울 로머와 별 차이 없으나 체력은 로머의 약 두 배이며 몸에 엄청난 방사능을 축적하고 있어서 체내의 방사능을 분출시키는 방식으로도 공격하며 근처에 있는 페럴 구울들을 회복시키는 특수 능력이 있기 때문에 리버 다음으로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녀석.
뉴 베가스에서는 살면서 방사능에 오래 노출된 개체수가 많았는지 글로잉 원의 수가 많아졌다. 근처에 접근하는 것만으로 방사능을 올리는 성가신 존재로 탈바꿈.
4.4. 페럴 구울 리버
4.4.1. 폴아웃 3
최상급 구울로 DLC Broken Steel과 Point Lookout을 설치하면 나오는 추가 몬스터이자 정예병이다. 앞의 세 구울들과는 그 차원을 달리하는 폴아웃 3의 3대 본좌 몬스터 중 하나이자 그 셋 중에서도 최강이라 불리는 존재. 다만 드랍하는 아이템은 가장 허접한 수준. 그리고 Broken Steel에서 추가된 몬스터 중 가장 먼저 출현한다.
일반 구울이나 다른 페럴 구울들보다도 못생겼고 외형은 방사능에 불타고 있는 듯한 연출을 보여주며, 녹슬고 낡아빠진 메탈 아머를 걸치고 있다. 플레이어를 감지하여 달려오는 속도는 다른 구울들과 확연히 차이를 보이며 어느 정도 거리를 좁히면 넉백을 동반하는 핵주먹을 먹이는데 공격력이 데스클로와 동급이라 뼈 한 두개 나가는 것은 금방이다. 그렇다고 해서 멀리 있다고 해도 안전하지 않은 것이, 방사능으로 뭉친 덩어리[9]를 켄타우로스보다도 빠른 속도로 던진다. 곡사형이지만 폭발 범위가 넓기 때문에 피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공격력은 근거리 공격과 완전히 동일하다. 역시 갈빗대 한두 개 나가는 것도 금방이며 방사능 수치도 퍽퍽 차오른다. 게다가 체력은 1100으로 데스클로의 2.2배로서 쉽게 죽지도 않는다. 공격력이 강력해서 그런지 두 마리가 붙어 있으면 브로큰 스틸 버그로 체력 뻥튀기된 도그밋조차도 손 못 쓰고 죽어버린다.
여기서 끝나면 좋겠지만, 엔클레이브 군인이나 탈론 컴퍼니 용병을 뛰어넘을 정도로 인지력이 상당히 좋아서 중국 스텔스 아머를 장비하고 은신해서 지나간다 해도 운이 나쁠 경우 그것까지도 감지해낼 수 있다! 물론 운이 좋아 들키지 않을 경우에는 소매치기해서 주머니에 폭탄을 넣어 일격사시킬 수 있지만 소리 때문에 확률은 극히 낮다. 게다가 폴3 로머도 그렇지만 메탈 아머를 입수할 수 없다.
이 페럴 구울 리버는 언더월드 옆 던전이나, 지하철, 던위치 빌딩 등 페럴 구울이 출연하는 곳에는 무조건 출연한다. 이런 곳은 이동하고 도망갈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구울 리버 출연 시 더욱 짜증을 일으킨다. 물론 체력 뻥튀기된 포크스[10]를 데리고 다니며 되도록이면 구울 리버가 포크스를 먼저 공격하도록 숨어다니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Point Lookout의 늪에서 심심하지 않을 수준으로 근근히 나타나는데 늪안개를 헤치고 나타나는 불타는 그 모습은 악마 그 자체. 거기에 포인트 룩아웃 자체 보정까지 받고 있으니...[11] 다만 Point Lookout의 늪은 이동하고 도망갈 공간이 넓기 때문에 그렇게 큰 걱정거리는 안 된다.
Broken Steel의 종반부 즈음에 엔클레이브 잔당들의 본거지인 아담스 공군 기지로 향할 때 대통령 전용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구간이 있는데... 한 구역에서 한개 분대 정도의 페럴 구울 리버가 진을 치고 있어서 포크스라도 안 데려왔다면 욕이 절로 나올 것이다. 여기가 폴아웃 3에서 리버가 제일 많이 나오는 부분인데, 사실 이 부분이 후반에 아담스 공군 기지와 모빌 베이스 크롤러에서 엔클레이브 군인 정예병이랑 싸우는 것보다 몇 배는 어렵다. 물론 이 때 몇 대의 센트리봇들이 도와주긴 하지만, 센트리봇 특유의 맷집조차 페럴 구울 리버 떼거지의 주먹질엔 오래 못 버틴다. 포크스를 앞에 세워놓고 플레이어는 뒤로 빠져 페럴 구울 리버의 공격을 받지 않는 게 상책이다.
메가톤 근처 원자교회의 의뢰로 스프링베일에 서식하는 사이비 종교를 뿌리뽑는 서브 퀘스트에선 보스로 네임드 구울 리버 '원자의 용사'와 네임드 글로잉 원 '원자의 태양'이 등장하는데 매우 강력하다. 공격하지 않던가 또는 교주를 설득했을 때는 공격하지 않는다. 여차하면 지하실에 2마리 다 있을 때 계단 위에서 아래로 팻 맨을 갈기자. 데몰리션 퍽 3단계에 폭발물 스킬 100을 찍고 1~2방이면 정리할 수 있다. 교주나 나머지 잔챙이는 손가락으로도 죽일 수 있을 것이다.
4.4.2. 폴아웃: 뉴 베가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체력이 전작의 10% 수준으로 너프당해 글로잉 원과 비스무레하게 바민트 라이플로도 가볍게 견제당하고, 원거리 공격도 삭제당한데다[12] 공격력도 상당히 줄었다.[13] 전작의 그 불타는 듯한 오오라도 훨씬 희미해졌다. 대신 체력이 하락한만큼 그 반대급부로 글로잉 원과 함께 물량전으로 승부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이동속도는 그대로이고, 방어 시스템이 DT로 변화했기에 단발 화력이 세면 셀수록 강해지는 시스템 특성상 제대로 견제를 못하거나 근접으로 덤비려고 했다간 떼꿀밤에 맞아죽는다.뉴 베가스의 약화된 페럴 구울 리버와는 별개로 폴아웃 3의 그 흉악한 페럴 구울 리버가 미사용 데이터로 존재한다. 폼 아이디는 00022c18. 콘솔 명령어 placeatme로 소환이 가능하다. 미사용 몬스터라서 DT가 0이기에 체력이 암만 높아봤자 연사무기에 HP탄 물려서 갈기면 금방 죽는다.
네임드 개체로는 볼트 34 오버시어가 있고, 특수 개체로는 캠프 서치라이트에서는 시저의 군단이 터트린 방사능 폭탄 덕분에 5~6명 남짓의 외곽 순찰병을 제외하고 구울화 되어버린 NCR 군인들이 나온다. 종류는 야생 구울 전투병(Feral trooper ghoul)과 구울 전투병(ghoul trooper)들이 나오며 건물 내부에 이름이 있는 구울 NPC를 제외한 전부가 적대적이다. 야생 전투병은 발광 버전도 있고, 구울 전투병은 컴뱃 나이프로 무장했으며 공통적으로 NCR 군복(DT 7)를 착용하고 있기에 일반 페럴 구울보다 잡기 힘들다. 단 머리는 그냥 그대로이니 구울 전투병들이 달려온다면 무조건 머리를 노리자.
5. 폴아웃 4
사진의 장소는 렉싱턴의 슈퍼-두퍼 마트.
폴아웃 4에도 당연히 등장. 기존의 페럴 구울, 페럴 구울 로머, 페럴 구울 리버, 글로잉 원 외에 다양한 모델의 새로운 구울들이 대거 추가되었다. 옷을 입지 않은 말라붙은 구울(Withered feral ghoul), 괴사한 구울(Gangrenous ghoul), 썩어가는 구울(Rotting ghoul), 그슬린 구울(Charred ghoul), 부패한 글로잉 원(Putrid glowing one), 부푼 글로잉 원(Bloated glowing one) 등등. 전편에 비해 덜 혐오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 일반 구울(Ex:굿네이버의 존 핸콕)과는 달리, 페럴 구울은 말라 비틀어진 시체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지라 더욱 불쾌한 형태가 되었다.
폴아웃 3에서 방사능을 던지던 공격은 삭제되었고 발광 구울이나 상위종 구울이 아닌 이상 피통은 여전히 그저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공격력이 강화된 데다 떼거지로 모여있는 맵은 난이도가 매우 높다. 근접하면 빠르게 할퀴는데 높은 방사능대미지를 주고 상위종에 따라 독대미지도 같이 입힌다. 총을 쏘면 맞추기 힘들게 몸을 낮추고 개나리 스텝을 밟으며 마구 달려오는 데다 몸을 던지듯 날려 공격해오는 모션도 추가되었다. 돌진 공격을 당하면 순식간에 거리가 좁혀지니 주의. 그냥 어정어정 걸어 다니는 것 외에도 시체처럼 자빠져 있다가 가까이 오면 벌떡 일어선다든지, 윗층에서 떨어지는 구울들이 쏟아진다든지, 쪽창문 틈으로 여러 마리가 기어나오는 등의 이벤트성 등장이 추가되어 플레이어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죽여도 얻는게 적고 여러마리가 같이 나타나기에 극초반엔 되도록 피하는게 좋다. 한번 싸우고 나면 총알 낭비가 심하다.
페럴 구울의 공격방식은 멀리서는 몸을 던지거나 달려오면서 후려치고, 가까이서는 싸대기를 계속해서 날리는데, 문제는 이 근접에서 싸대기를 날리는 텀이 엄청나게 짧다. 폴아웃 4에서 공속이 가장 빠른 무기는 컴뱃나이프, 스위치 블레이드 정도인데 그보다 배는 더 빠를정도.
이 때문에 근접빌드로 갔을 때 페럴 구울을 만나면 골머리를 썩는 일이 많다. 일단 무조건 싸대기 한 대는 맞고 시작한다고 보면 되는데, 그러다 보니 방사능은 축척되는데다 근접공격은 쉽게 캔슬되고 V.A.T.S.가 아니면 선타를 때리기도 쉽지 않아 여러모로 귀찮게 만든다. 생존 난이도라면 그 첫 근접 싸대기에 팔다리가 바로 부러지거나 질병이 걸리거나 그대로 사망하게 될 정도. 페럴 구울이 초근접하게 놔둘 경우 둘러싸이면 부위 한군데 나가는건 순식간이고 그게 그슬린 구울이나 부푼 글로잉 원이라면 파워 아머 없이는 바로 죽어버릴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페럴 구울이 때리기 전, 혹은 멀리서 싸대기를 날린 후 나뒹굴거나 멈칫했을 때 죽이는게 좋다. 물론 이놈들도 개머리판이나 근접공격에 밀려나긴 하는데, 페럴 구울은 여럿 나오는게 기본이니 1:1 상황이 자주 안나와 크게 도움받기는 어렵다.
다만 파워 아머를 입고 폭행열차 퍽을 올렸다면 훨씬 더 쉬운 상대가 된다. 대쉬로 들이박아서 넘어뜨린 다음 그대로 벌집으로 만들거나 슈퍼슬렛지 같은걸로 후려치면 보통은 그대로 황천길간다. 그렇지 않더라도 일어났다 싶으면 또 박아서 넘어뜨리고 때리면 되니 페럴 구울이 짜증난다면 이쪽 빌드로 한번 가보자. 3편의 페럴 구울 리버처럼 정신나간 스펙을 가진 구울은 없어서 웬만하면 파워 아머가 작살날 일은 없다.
페럴 구울의 약점은 인간형답게 머리이나 이놈들이 워낙 빨라 가만히 있거나 V.A.T.S.가 아니면 맞추기 어렵다. 머리보다는 다리를 노리는게 기본 공략법인데, 구울은 신스처럼 인간형임에도 산 채로 팔다리를 절단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팔은 절단시켜도 입으로 물어뜯지만, 다리는 하나만 잘라도 바로 넘어져 움직이지 못한다. 특히 폭발물이나 폭발 옵션 붙은 연사무기가 페럴 구울을 쉽게 산산조각낸다. 상위종 구울이나 레전더리 구울은 수류탄을 던지거나 다리를 집중공격해 넘어뜨리는 게 좋다. 제자리에서 엎드려 허우적댈 때도 코앞에 가면 후려치는 팔에 맞을 수 있으니 주의. 심지어 머리도 산채로 부위파괴가 되는데 머리 윗쪽 절반이 날아가도 멀쩡하다.
구울은 다리를 잘려 넘어진 다른 구울을 타 넘지 않고 돌아온다. 때문에 문가나 계단에 서서 제일 앞에 달려오는 구울의 다리를 적절한 타이밍에 쏴 넘어뜨리면 그 뒤의 다른 구울들이 철창에 가로막힌것 마냥 넘어오지 못하고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후 멍청히 서 있는 뒤의 구울들부터 차분히 정리한 다음 마지막으로 넘어진 구울을 잡으면 체력손실 없이 편하게 구울 무리를 상대할 수 있다. 굳이 문가나 계단이 아니더라도 지형을 잘 활용하면 유용한 나름의 꼼수.
사전경고 없이 플레이어가 지나가는 길목에 기습적으로 혹은 이벤트적으로 튀어나오는 게 너무 무섭다 싶으면 구울 시체 하나라도 봤다면 V.A.T.S. 버튼을 대강 눌러다보면 우호적인(정확히는 구울이 플레이어를 인지 못한 상태의) 상태의 구울이 타겟으로 지정된다. 이 부분은 이벤트 상으로 기습적으로 튀어나오게 설계한 구울도 타겟팅이 되므로 너무 무섭다 싶으면 참고해도 좋다. 실내에서 구울을 퇴치하라는 퀘스트가 있다면 미니건 같은 연사화기를 들고 들어온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물론 동료는 대기 명령을 내리고) 수류탄을 구울이 있을법한 곳에 하나씩 던져보자. 총소리나 폭발물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라, 수류탄에 맞고 죽으면 다행이고 아니더라도 우르르 몰려와 유인을 할 수 있으니 몰려오는 구울들에게 화망을 펼쳐 섬멸하면서 천천히 나아가면 부담은 덜하다.[14]
죽여도 가지고 있는게 아주 적다. 잡동사니나 약물을 하나정도 갖고있다. 탄약, 캡수집 퍽을 찍어도 극소량을 드랍한다. 하지만 드물게 군용급 강력테이프나 희귀약물을 드랍하기도 하니 죽이고 나서 들여다볼 가치는 된다.
돌아다니다 보면 미스터 도너휴 등 Mr.와 Mrs 호칭이 붙어있는 네임드 구울 7마리가 랜덤 인카운터로 출몰하는 경우도 있는데 알고보면 이들은 전쟁 전 생츄어리 힐스 주민, 즉 유일한 생존자의 동네 이웃들 중 일부였다는 서글픈 설정이 있다. 그런데 죽여도 다시 등장한다. 상술된 도너휴 쪽은 볼트 입성 전에 잘 살펴보면 볼 수 있다.
공통적으로 방사능 저항이 1000이고, 감마건, 라듐 소총처럼 방사능 데미지를 주는 무기에 맞을 경우 잃은 체력을 도로 회복한다. 때문에 가끔 배회하는 페럴 구울들이 원자교단과 교전을 벌이면 원자교단이 별 피해도 못주고 전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5.1. 페럴 구울(Feral Ghoul)
가장 약한 최하급 구울이다. 웬만한 근접공격으로도 무난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퍽 레벨이 좀 높으면 몸샷 한 방으로도 사살이 가능할 정도.
레벨 | 3 |
체력 | 35 |
공격력 | 15 ~ 20 (일반) 10 (방사능) |
방어력 | 10 |
5.2. 페럴 구울 로머(Feral Ghoul Roamer)
일반 구울보다 약간 늙어(?)보이는 외형을 하고 있다. 체력이 일반 구울의 두배이긴 한데 공격력은 그대로이다. 사실 게임중 차이를 느끼기 힘들 정도.
레벨 | 9 |
체력 | 70 |
공격력 | 15 (일반) 10 (방사능) |
방어력 | 15 |
5.3. 페럴 구울 스토커(Feral Ghoul Stalker)
페럴 구울 로머보다는 강하지만 리버보다는 약한 새로운 구울. 단독으로 나오기보다는 하급 구울들의 리더처럼 등장하고, 죽은척했다가 일어나 공격하기도 한다. 스펙이 어느정도 상승해서 초반에 만나면 번거롭다.
레벨 | 15 |
체력 | 80 |
공격력 | 30 (일반) 20 (방사능) |
방어력 | 30 |
5.4. 페럴 구울 리버(Feral Ghoul Reaver)
갑옷쪼가리를 입은 페럴 구울 리버는 본작에도 등장하나, 역시 폴아웃: 뉴 베가스를 이어받아 그리 강하지는 않고 원거리 공격도 없다. 하위 구울들에 비하면 훨씬 강하나 브로큰 스틸처럼 악랄하게 강하지는 않다. 본작의 구울계통 최강 타이틀은 사실상 그슬린 구울이 가져간 셈이라 리버는 그냥저냥 중하위권에 머문다고 볼 수 있겠다.
레벨 | 22 |
체력 | 140 |
공격력 | 40 (일반) 30 (방사능) |
방어력 | 40 |
5.5. 말라붙은 페럴 구울(Withered Feral Ghoul)
오랫동안 땡볕에 노출되어 옷이 다 삭아서 맨몸으로 다니는 불쌍한 구울. 초반에는 말라붙다 못해 그냥 시체가 되어 버린 말라붙은 페럴 구울들을 목격할 수 있고,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살아있는 개체를 만날 수 있다.
레벨 | 32 |
체력 | 170 |
공격력 | 50 (일반) 40 (방사능) |
방어력 | 50 |
5.6. 괴사한 구울(Gangrenous Feral Ghoul)
몸 전체가 녹색의 죽은 피부의 색을 띄고 있다. 이 개체부터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진다.
레벨 | 42 |
체력 | 200 |
공격력 | 60 (일반) 50 (방사능) |
방어력 | 60 |
5.7. 썩어가는 구울(Rotting Feral Ghoul)
아래표에 해당하는 어마무시한 스펙을 가지고 있어 데스클로 하위 개체와도 싸워서 가끔 이길정도다.
레벨 | 52 |
체력 | 385 |
공격력 | 60 (일반) 50 (방사능) |
방어력 | 70 |
5.8. 그슬린 구울(Charred Feral Ghoul)
슬슬 레벨이 높아지면 웬만한 구울은 보기 힘들고 이 바리에이션을 자주 볼 수 있게 된다.
일반 구울과는 떡대부터 다르며 DR이 높아 데미지가 무지하게 안 들어간다. 하지만 가장 골치아픈 점은 이놈은 움직이는 방사능 덩어리라는 점으로, 공격 한방에 방사능이 초당 10 이상씩 몇 초 동안이나 도트 데미지로 들어온다는 점이다. 원거리 캐릭터야 접근하기 전에 어떻게든 화력으로 잡으면 그만이지만 근접 캐릭터는 상대하기 상당히 까다롭다. 특이할 만한 점은 레벨스케일링이 됨에도 불구하고 후술할 글로잉 원 개체에 비해 상당히 자주 등장한다는 것인데, 보통은 빛나는 바다 등지에서만 나오지만, 플레이어 레벨이 62가 넘을경우 커먼웰스 여기저기에서 다른구울들과 섞여나와 싸대기를 날린다. 따라서 레벨이 62이상이라면 이놈들을 쉽게 보내버릴 고화력 무기정도는 갖추고 있는게 좋다. 구울 가운데 가장 경험치를 많이 주는 개체라 원거리 캐릭터는 여러 마리가 나올수록 쌍수를 들고 환영하기도 한다. 레벨 100 지능 10 기준으로 두당 268xp를 준다. 잡는 거야 갑툭튀가 아닌 이상 다리 쏘기로 거진 해결이 되기 때문에 고레벨 보정 받아서 스폰한 그슬린 구울은 그냥 움직이는 경험치 덩어리인 셈이다.
플레이어의 레벨이 높은 상태에서 정착민의 구울 퇴치 임무를 받았을 때, 현장에 도착한 즉시 그슬린 구울 떼거리가 달려드는 경우가 있다. 특히 목적지가 던전이 아닌 필드고, 빠른 이동으로 현장까지 이동할 경우 정말 도착하기 무섭게 코앞에서 떼거리를 만날 수도 있다.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다면 큰 문제가 아니지만, 부실한 무장인 상태에서 이 꼴을 당하면 그대로 구울밥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레벨 | 62+ |
체력 | 505+ |
공격력 | 90 (일반) 초당 30 (방사능) |
방어력 | 85 |
5.9. 글로잉 원(Glowing One)
방사능에 찌든 나머지 빛나는 구울. 3, 뉴 베가스의 조금 강한 잡몹 포지션에서 크게 강화되어 중간보스 급으로 격상되었다.
스탯 자체는 세긴 해도 그슬린 구울보다 못하나, 방사능 충격파를 일으켜 플레이어에게 방사능을 누적시키는 동시에 주위 구울들을 치료하거나 죽은 구울들을 부활시키는 강력한 특수능력을 지녔다.[15] 전작들처럼 근처에만 있어도 방사능을 누적시키는데, 본작에서는 방사능이 누적된 만큼 직접적으로 체력이 깎이는 관계로 그슬린 구울 못지 않게 골치아픈 적이다. 다만 구울 테마 던전이나 맵마커에서 막판에 보스 격으로 배치/스폰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서 의외로 보기가 힘든 편이다. 구울계 최강몹은 레벨 올라갈수록 뻔질나게 등장해 모다구리를 치면서 글로잉 원보다 스펙도 높은 그슬린 구울이 가져갔다는 느낌. 죽이면 희귀한 제작 재료인 핵물질을 상당히 높은 확률로 드롭한다.
가끔 보스턴 시내 찰스 강을 보면 글로잉 원이 뗏목 위에 멀뚱이 혼자 있곤 하는데, 원거리 공격 수단도 없고 수영도 못 하기 때문에 공격당할 일이 없다. 안심하고 사격연습 타겟으로 삼아도 좋다.
레벨 | 22 |
체력 | 400 |
공격력 | 40 (일반) 35 (방사능) |
방어력 | 40 |
특수능력 | 주변 구울 치료 및 부활 |
5.10. 부패한 글로잉 원(Putrid Glowing One)
글로잉 원의 강화판으로 체력이 650, 근접 데미지가 75에 달하는 괴물이다. 방사능 60은 덤. 일반 글로잉 원도 버거운데 스펙이 전체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레벨 | 40 |
체력 | 650 |
공격력 | 75 (일반) 60 (방사능) |
방어력 | 75 |
특수능력 | 주변 구울 치료 및 부활 |
5.11. 부푼 글로잉 원(Bloated Glowing One)
그슬린 구울의 글로잉 원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모든 페럴 구울 중 최강의 몬스터로 체력이 가장 높고 방어력도 무려 90이나 된다. 실내 같은데서 이벤트성으로 바로 코앞에 스폰한다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수도 있는 강력한 개체이다. 공격력이 35이지만 방사능 데미지가 단일 공격으로는 가장 강한 75로 위협적이다. 이 놈 근처만 가도 방사능 수치가 쌓이고 싸대기라도 한 대 맞으면 가이거 계수기가 미친 듯이 찌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방사능이 올라간다. 다만 이렇게 강한만큼 다행히 필드에서 보기는 힘든편. 글로잉 원 시리즈가 다 그렇지만 특히 부푼 글로잉 원은 구울 던전/맵마커의 보스 포지션으로 마지막에나 한마리 배치/등장하는게 일반적이다. 필드상에서 아무 이유없이 마주칠 일은 거의 없으니 안심하자.
레벨 | 58+ |
체력 | 785+ |
공격력 | 35 (일반) 70 (방사능) |
방어력 | 90 |
특수능력 | 주변 구울 치료 및 부활 |
5.12. 분홍 구울(Pink Ghoul)
서포크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볼 수있는 페럴 구울의 바리에이션. 정황상 분홍색 죽을 먹은 학생들인 것으로 보인다. 죽 때문인지, 아니면 청소년이라 그런 건지는 몰라도 레벨을 제외한 모든 스펙이 일반 페럴 구울보다도 떨어진다.
레벨 | 14 |
체력 | 10 |
공격력 | 5 (일반) 10 (방사능) |
방어력 | 15 |
5.13. 안개 구울(Fog Ghoul)
파 하버에 출현하는 구울들로 안개에 의해 변형된 구울이다. 그냥저냥 잡몹 수준.
레벨 | 3 |
체력 | 35 |
공격력 | 일반 페럴 구울과 같은 것으로 추정 |
방어력 | 10 |
5.14. 채색된 구울(Painted Ghoul)
누카 월드의 꼬꼬마 왕국에 있는 구울들로 오스왈드의 대화로 볼때 꼬꼬마 왕국에서 일하던 직원들인 것으로 보인다. 스펙은 페럴 구울 리버와 동일한데 방사능 데미지는 없다.
레벨 | 22 |
체력 | 140 |
공격력 | 40(일반) |
방어력 | 40 |
5.15. 그슬린 채색된 구울(Charred Painted Ghoul)
위의 그슬린 버전. 그슬린 구울 답게 스펙이 만만하지 않으므로 주의.
레벨 | 52 |
체력 | 385 |
공격력 | 75(일반) |
방어력 | 70 |
6. 폴아웃 76
유저 번역본을 따라 '야생 구울'이라는 명칭으로 번역되었다.76에서는 전작의 종류에 더해서 벌크업 한 것마냥 몸이 부풀어오른 개체와 진창 지역의 특수한 식물인 스트랭글러에 감염된 개체라는 두 가지 바리에이션이 추가되었다.
또한 방사능에 면역이라서 그런건지 구울은 스코치드 질병에는 면역인지라 스코치드에 감염된 구울은 등장하지 않는다. 때문에 스코치드 백신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표본으로 쓰였다.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유저, 혹은 고인물들을 부르는 명칭이기도 하다. 구울들이 수명이 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연륜이 쌓인 유저들 대부분은 피묻 빌드를 타는게 일반적이라 항상 방사능에 절어있기 때문에 어찌보면 참으로 적절한 명칭이다.
6.1. 스트랭글러 구울
진창 지역에서만 등장하는 기생식물인 스트랭글러가 기생해있는 구울 개체로, 작은 스트랭글러 덩굴들이 감염된 숙주를 휘감고 있는 개체와 생김새 변화가 없는 구울 두 가지 모습으로 등장한다.
스트랭글러 개체는 일반적으로 필드에 스폰되지 않으며 오로지 공용 이벤트 '습지의 심장'[16]과 DLC 철권 통치 스토리라인에서만 등장한다. 생김새만 약간 다를 뿐 다른 구울 개체들과 별다른 차이는 없다.
[1] 클래식 시리즈에선 따로 몬스터로 구분되지 않고 스페셜 인카운터 중 "이성을 잃은 구울"이 등장하는 것이 있었다. 폴아웃에선 'Mindless Ghoul'이란 이름이었고 폴아웃 2에선 'Ghoul Crazy'란 이름이었다. 서로 이름은 다르지만 능력치는 비슷하다.[2] 폴아웃 3편의 원자교단 소속의 비선공 네임드 글로잉 원이나 페럴 구울 리버가 등장하는 걸 봐선 아주 일부는 훈련이나 세뇌에 따라서 공격성을 제어할 수도 있는듯하다.[3] 라울 테하다나 존 핸콕 등의 동료 구울들은 페럴 구울에게도 공격받는다. 동행하는 주인공이 인간인 탓인 듯.[4] 예시로 폴아웃 3의 쓰리 독은 구울 주민에게 함부로 총꺼내지 말라면서 동시에 페럴 구울들은 걍 좀비니까 싹 죽이라고 언급하며, 폴아웃 4의 케이트는 페럴 구울과 전투 시 방사능 좀비들이라고 욕하며, 프레스턴 가비도 어지간히 시달려서인지 전투시 좀비 개자식들이라며 험한말을 내뱉는다.[5] 그런 노력도 소용없이 페럴 구울 몇마리가 도망나와선 지하를 순찰돌던 BoS 단원을 한 명 죽여버렸다. 이 단원의 군번줄을 회수해서 신병의 행위가 잘못되었음을 알리는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6] 소방서에 있던 강력한 방사선 폐기물을 열었다. 열였던 시저의 군단 병사들은 거기서 죽어있다. 명령 쪽지를 보면 자세한 내용은 알려주지도 않고 자살 작전을 보낸 것.[7] 근처의 관망대에 시체는 없고 선글라스만 무수히 남아있으니... 종합해보면 관계자들이 선글라스를 쓰고 실험에 참관하던 상태에서 바로 구울이 되어버렸다는 뜻인데, 얼마나 강력한 폭탄을 터트렸으면?[8] 뉴 베가스 버전은 일반형과 마찬가지로 바지만 입고 있다.[9] 정확히는 자신의 살을 찢고 던지는 거다. 이 프로젝타일에 가격되거나 운좋게 V.A.T.S.로 멈췄을 때 보면 '방사성 혈액'(Radioactive Gore)이라고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다. 던지기 전 모션도 잘 보면 자신의 한쪽 가슴을 움켜쥔 다음 비틀어서 떼어낸다. 퀘이크 1의 좀비와 다른 제작사의 페인킬러의 좀비에 유사한 기술이 나온다.[10] 무려 25,000의 체력을 자랑한다. 사실상 죽지 않는 에센셜 상태랑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11] Point Lookout에서는 동료를 못 데려올뿐더러 저격총이나 소총 계열에는 정말 기스나는 수준이다. 뛰어오는 속도도 발군이므로 근거리에서 샷건계열을 들거나 아껴두던 에일리언 블래스터를 들고 처리하자.[12] TTW를 사용 중이라면 폴아웃 3와 같은 원거리 공격을 한다. 물론 데미지는 훨씬 적게 들어온다.[13] 대략 데스클로의 1/3.[14] 만약 폭발성 속성이 붙은 화기를 들고 있다면 더욱 좋다. 폭발성은 위에 서술된 바 처럼 부위 파괴에 효과가 좋다.[15] 폭발 등의 이유로 시체가 멀쩡하지 않고 산산조각난 경우는 부활하지 않는다. 사지 중 하나만 떨어져도 부활하지 않으니 글로잉 원이 우려된다면 참고하자. 특히 누카월드의 네임드 글로잉 원 '오스왈드'가 이 능력으로 무려 10마리 가량을 한꺼번에 부활시킨다.[16] 핵심부라고 할 수 있는 스트랭글러 식물의 심장을 파괴하는 공용 이벤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