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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23:54:09

프레데일리언

<rowcolor=#fff> 프레데일리언
Predalien
파일:Predalien1.png
<colbgcolor=#282f37><colcolor=#ffffff> 본명 제노모프 XX121
Xenomorph XX121
이명 프레데일리언
Predalien
퀸 프레데일리언 / 프레데일리언 퀸
Queen Predalien / Predalien Queen
성별 암컷
종족 에이리언 + 프레데터 혼종
출생 2004년 10월 10일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
지구를 떠나는 프레데터 모선
나이 0세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편 시점, 2004년)
신장 300cm / 160kg
소속 프레데일리언 퀸의 무리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편 시점, 2004년)
클래스 퀸 에이리언
숙주 스카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
배우 톰 우드러프 주니어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

1. 개요2. 특징3. 역사
3.1. 영화에서의 등장3.2. 소설에서의 등장3.3. 게임에서의 등장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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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이리언의 한 종류이며, 숙주를 프레데터로 삼았을 때 나오는 개체이다.

2. 특징

통상의 에이리언 관련 작품들에서는 에이리언들이 번식이나 식사를 인간과 그들이 기르는 가축을 습격하는 것으로 해결한다. 하지만 프레데터와 콜라보된 AVP 관련 작품에서는 프레데터에 알을 심기도 하는데, 이렇게 탄생된 존재를 프레데터와 에일리언을 합친 프레데일리언으로 칭한다.[1] 물론 이 명칭 역시 에일리언이나 프레데터와 마찬가지로 영화 시리즈 및 폭스 사에서 공인된게 아니다. 대신 이들을 '제노모프(변종)' 혹은 '하이브리드' 등으로 부르나 일부 작품에서는 별명 삼아 저렇게 부르기도 한다.

보통 개체들이 숙주로 삼는 인간들보다 체격이 크고(2.2M 혹은 그 이상) 신체 능력 전반이 10배 이상 더 강한 프레데터의 속성을 물려받았기에 여타 에일리언보다 크고 강하게 묘사된다.[2] 하지만 프레데터는 노익장이란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용감하고 유능한 사냥꾼인데다가, 고도의 과학 능력을 지녔고, 대개 단독 또는 소규모 그룹(3~5인 1조)으로 움직이는데 익숙한지라 인간과는 달리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기에 기습 정도로나 겨우겨우 태어날 정도다.

엘리트 개체 내지는 중간 보스(혹은 히든보스) 포지션을 강조하기 위해 다수의 드론이나 워리어 군집 사이에서 프레데일리언 한마리가 끼어 있는 식으로 나오는데, 여왕(왕족) - 호위병(귀족) - 전사(전투) - 일꾼(노동자)으로 구성된 에일리언 계층 내에서의 취급은 드론/워리어보다 좀 더 우월한 일꾼이거나 워리어보다 강한 전사 등 창작자 마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에이리언에 대한 불확실한 정보가 많이 돌아다니던 과거엔 프레토리언이 프레데터를 숙주로 삼아 태어난 개체이고, 프레데일리언은 뉴본처럼 에이리언과 프레데터의 DNA를 합성해 만들어진 개체라는 루머가 국내에 떠돌기도 했다.

공식 설정이 없기 때문에 만드는 사람 마음이지만 전체적인 생김새는 프레데터와 가깝다. 보통은 굵은 머리카락, 네 갈래로 펼치는 턱, 육중한 몸, 녹색과 노랑 바탕에 검은 줄무늬 혹은 얼룩무늬, 등에 튜브 대신 달린 가시 등이 특징이다. 머리카락이 달린 모습도 저마다 다르며 때에 따라서 머리카락이나 얼룩무늬, 가시 등은 빠지기도 한다. 일반 에일리언들처럼 단단한 외골격에 몸이 둘러싸인 형태로 묘사하는 경우도 있고, 외골격 대신 그냥 근육질의 몸을 지닌 형태로 묘사하는 경우도 있다. 울음소리 역시 프레데터처럼 딸깍거리거나 우렁차게 울부짖기도 한다(드론/워리어는 취익- 소리를 내곤 한다). 드론과 워리어가 커다란 벌레와 같다면, 프레데일리언은 거대한 짐승이나 맹수에 가까운 모습이다. 그렇다고 여왕처럼 공룡에 가까운 크기로 나온 적은 없고, 드론이나 워리어보다 더 큰 체구로 묘사하는 게 일반적. 키가 3m를 넘어가는 묘사는 별로 없다. 물론 공식 설정이 없으므로 팬아트를 그리더라도 틀린 건 아니다.

게임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 멸종의 위기에서는 퀸인 프레데일리언, 즉 프레데일리언 퀸이 등장하는데, 프레데일리언은 퀸을 생성시키지 못한다[3]는 본작의 설정이 영화판 2편에서 나온 프레데일리언이 미성숙 여왕이라는 설정과 정면충돌하기 때문에 에일리언과 프레데터 팬덤에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3. 역사

파일:external/users.netconnect.com.au/PREDALIEN.jpg
데이브 도르만이 그린 프레데일리언 컨셉아트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의 실사 영화 제작 논의가 1990년대 초에 나왔고 그에 따라 1991년에 각본 초고가 작성됐다. 해당 각본 초고가 수정되면서 각본에 프레데일리언이 추가됐고, 1990년대 중반에 20세기 폭스사와 다크 호스 출판사가 데이브 도르만이라는 만화가를 고용해서 프레데일리언을 디자인하도록 했다.

위의 이미지가 데이브 도르만이 그린 프레데일리언 컨셉아트로, 데이브 도르만은 최초로 프레데일리언을 디자인한 사람으로 프랜차이즈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데이브 도르만이 자기 블로그에 올린 증언 그가 디자인한 프레데일리언은 외골격의 육중한 몸집, 등에 튜브 대신 작은 가시가 달렸고, 프레데터 특유의 네 갈래 턱과 촉수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이 사람의 디자인을 기초로 하여 코믹스, 게임과 영화 등 AVP 프랜차이즈에 등장하게 된다. 다만 개떼처럼 등장해서 얻어터지는 에일리언의 특성상 주인공으로 나온 적은 별로 없다.

공식 타이틀을 달고 나온 작품들 중 프레데일리언이 가장 처음으로 등장한 작품은 1995년 다크 호스 출판사에서 발행한 Aliens vs. Predator: Duel라는 2 이슈 짜리 코믹스이다.

3.1. 영화에서의 등장

파일:external/www.collectht.com/1481_MMS-55---PredAlien--AVP--Requiem-.jpg
실사 영화에 처음 나온 것은 폴 앤더슨이 감독한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영화)에서이다. 당시에는 최초로 만드는 외전 영화이기도 하고, 게임의 여파가 남아있어 프레데일리언의 등장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영화의 결말에서만 잠깐 나오는데, 프레데터 측 주인공인 스카의 몸에서 체스트 버스터가 튀어나와 포효하는 걸로 영화가 끝나 후속작 떡밥 역할만 했을 뿐이었다. 그래서 프레데일리언이 활약하는 걸 기대한 팬들은 겨우 체스트버스터만 나왔다고 실망했다고 한다. 인간을 숙주로 한 체스트 버스터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프레데터를 숙주로 태어난 놈인 걸 증명하듯 턱이 프레데터처럼 네 갈래로 펼쳐지고, 얼룩무늬가 있다는 게 차이점.

작중에서 스카 프레데터가 피라미드에서 전사의 표식을 새기기 위해 마스크를 벗은 뒤 페이스 허거의 기습을 받았는데[4] 그럼에도 페이스허거가 떨어진 뒤 스카가 딱히 서두르거나 당황해하는 기색이 없고, 스카가 죽은 후인 영화가 끝나는 시점에 와서야 체스트 버스터가 튀어나오는 걸 보면, 스카 쪽에서 미리 손을 써두었을 가능성이 있다. 아마 프레데터 측에는 체스트 버스터에 감염되어도 숙주에 피해가 안 가도록 체스트 버스터 활동 정지(혹은 저하) 및 제거하는 기술이 있을지 모른다.[5]

속편인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리퀴엠에서는 전작의 엔딩에서 바로 이어져서 전작의 그 개체가 최종 보스 겸 새로운 프레데터측 주인공인 울프 프레데터의 라이벌 포지션을 맡았다. 성체가 된 모습은 게임과는 좀 다른데, 피부색은 주로 노랑색이고, 군데군데 어두운 녹색이며 몸 전체에 얼룩무늬가 퍼졌다. 등짝은 검은색 계열이며, 역시 에이리언답게 튜브가 네 개 달렸다. 머리의 외형은 바나나를 연상시키는 미끈한 모습에서 넓게 벌어지는 형태고 머리카락은 머리 양쪽에서 내려온다. 네카에서 나온 피규어는 머리카락이 흘러내리는 게 아니라 뒤로 뻗는 것처럼 처리를 해서 영화와 디자인이 살짝 다르다.

머리 외형은 퀸 에이리언과 유사한데, 본작의 프레데일리언이 미성숙 여왕이기 때문이다.[6]baby queen-there's a phase in between warrior alien and full-blown queen...they do this thing with embryo implantation.. the idea with that was; how does a baby queen quickly form her own little mini-drone army to get the hive built before she evolves into the final state where she can't completely defend herself?"--Colin Strause, "AvP-R: Preparing for War: Development and Production" featurette, from the Aliens vs. Predator: Requiem Region 1 Extreme Unrated Set DVD.][7] 제작진의 발언에 따르면 작중 시점에선 알주머니를 붙일 정도로 성장하지 않았다고. 80%는 제노모프, 20%는 프레데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턱은 프레데터처럼 네 갈래로 갈라지며 일반 에일리언처럼 이중턱을 꺼내서 공격한다. 특이하게도 머리 뚜껑 전면부가 투명해서 그 안으로 인간의 두개골과 비슷한 안와가 보인다.[8]

다른 작품에 나오는 개체처럼 프레데터를 숙주로 삼다보니 프레데터의 DNA의 영향을 많이 받은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몇몇 팬들 사이에서는 "그러면 인간을 숙주로 삼은 에이리언은 왜 피부색이 살색도 아니고 머리카락도 없지?"라는 의문이 나돌아 다니기도 한다. 사실 이 머리카락 논쟁은 팬들 사이에서 여러번 벌어졌는데, 프레데터와의 연관성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라고 결론지어졌다. 데이브 도르만이 그린 원래 그림에도 머리카락이 있어 이후 매체에 출연할 때마다 이와 같은 디자인으로 나오는 것이다.[9]

그래도 확실한 것은 영화상의 디자인이 훨씬 카리스마 있다는 것. 더군다나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했던 과거와는 달리 영화상 프레데일리언의 위치는 작중 모든 사건들의 근원이자 인간/프레데터가 맞서 싸워야 하는 공동의 최종보스 격이다.

스카의 시신이 안치된 전함에서 소형 정찰함이 분리될 때 정찰함에 숨어들어 성체로 성장한다.[10][11] 그리곤 스카에게 물려받은 유전자, 습성, 사냥 및 전투 기술을 통해 안에 있던 프레데터들을 참살한다. 이에 살아남은 프레데터들이 반격을 개시하다가 결국에는 플라즈마 캐스터의 오발을 맞아 우주선이 콜라라도의 마을 근처 숲에 추락해버린다. 추락한 우주선에서 페이스허거들이 뛰쳐나와 다시 지구에 에일리언이 퍼지게 되었고, 이를 처치하러 울프가 출격한다.

프레데일리언은 에이리언 무리를 이끌고 하수구에 숨어 노숙자들을 숙주로 삼으며 세를 불리다가 울프가 하수구로 들어와 부하들을 죽이자 기습을 해서 무력화시킨 다음 도망친다. 이후 살아남은 부하들과 함께 병원을 습격해서 단기간에 새로운 둥지를 짓는다. 이때 임산부의 입을 통해 임산부 몸속에 직접 알들을 산란한 뒤 나중에 체스트버스터들이 임산부 뱃속의 태아를 잡아먹고 태아 대신에 배를 찢고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줘서 많은 관객과 팬들을 충공깽으로 몰아넣었다.[12]

울프가 병원까지 쫓아오면서 또 한 차례 싸움이 붙었지만, 리스트 블레이드에 썰리고 민간인의 총에 몇 발 맞자 부하들에게 뒤를 맡기고 몸을 피한다. 결국 헬리콥터 이착륙장까지 가서야 더 물러설 곳이 없음을 알고 울프와 정면 대결을 펼친다. 아무래도 체급도 좀 더 큰데다 프테레터를 숙주를 태어난 프레테일리언 쪽이 정면전에서 좀 더 우세한 모습을 보인다.[13] 울프를 벽으로 밀어부치고 이중턱으로 마무리 지으려 하나 울프가 계속 피하는 바람에 번번이 놓치고 결국 울프에게 이중턱까지 뽑히는 수모를 당하고 마지막에 리스트 블레이드에 턱과 머리가 관통당하는 치명상을 입지만, 에일리언 특유의 생명력으로 버티며 꼬리로 울프의 가슴을 뚫으면서 서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 이른다. 그리고 결국 핵이 떨어져 마을이 폭발하면서 울프와 붙들린 상태에서 마을 사람들 및 에일리언 전원과 함께 폭발에 휩쓸려 사이좋게 사망.[14]

처음 등장했을 때는 우주선에서 학살을 하고 다니더니만, 어째서인지 울프를 만나고부터는 도망치는 게 행적의 대부분이다. 아마도 울프 프레데터가 자신이 상대한 프레데터들과 격이 다르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낀 탓으로 추정된다. 물론 기습을 했지만, 허를 찔려 상대를 완전히 이기지 못하고 몸을 피하기만 바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울프가 그만큼 노련한 노장이기도 했지만, 최종보스로는 좀 약한 모습. 그래도 마지막에 울프에게 한방 먹이자 울프가 나름 전사로서 인정해준 듯 무장을 풀고 1:1로 일기토를 뜬다. 프레데터의 습성을 갖고 있어 그런 건지 프레데일리언도 울프가 무장 해제하는 걸 가만히 기다려준다. 게다가 프레데터마냥 결투 전에 두 팔을 뒤로 쭉 뻗고 포효하는 것도 똑같다.

3.2. 소설에서의 등장

블러디드가 된 프레데터[15]가 전사의 표식을 새기려다 그리드에 의해 제압당해 페이스 허거에 의해서 체스트 버스터가 심어진다. 이후 우즈와 스카가 피라미드에서 도망치는 사이, 그리드에 의해 프레데일리언 체스트 버스터가 심어진 동료 프레데터가 그들에게 걸려 넘어진다. 그리고 그 프레데터의 가슴에서 체스트버스터가 튀어나오지만, 스카는 플라즈마 캐스터로 둘 다 죽인다.

3.3. 게임에서의 등장

캡콤에일리언 대 프레데터에서는 프레데일리언의 원형이라고 볼 수도 있는 매드 프레데터(マッドプレデター / MAD PREDATOR.)라는 개체가 나왔다.
체내에 기생 중인 체스트버스터에게 조종받는데, 플라즈마 캐스터와 리스트 블레이드도 사용한다. 그외의 무기는 없다. 1인 플레이시에는 1마리지만, 2인 이상 플레이시에는 2마리.

체스트버스터가 숙주를 조종한다는 설정은 코나미에서 낸 게임 에일리언즈에서 먼저 나온 바 있었다. 마지막에 패배한 후에는 스스로 할복하여 체스트버스터와 함께 죽는다. 잡은 뒤 다음 스테이지 시작 전의 대사를 보면 인간 군대와 웨이랜드 유타니에서 생물병기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16] 만약 게임 제작진이 프레데일리언을 알고 있었다면 빠져나온 체스트버스터가 성체로 자라서 다시 싸우는 식으로 보스전을 두 번 치렀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파일:external/1.bp.blogspot.com/avppredalien.jpg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2의 프레데일리언
본격적으로 프레데일리언이 팬들한테 알려진 계기는 2001년에 나온 게임인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2로 추정된다. 전작2010년작 리메이크작에서도 나오긴 했지만 존재감은 희미했다. 게다가 저 두 게임이 드론을 플레이하는 데 비해 2편에서는 멀티플레이 한정으로 러너, 드론, 프레토리언과 함께 플레이가능한 클래스들 중 하나이다.[17] 에일리언 중 속도와 순발력이 가장 느리지만 습격점프 길이가 가장 길고 데미지도 꽤 훌륭한 편이라 자주 쓰인다. 일종의 탱커로써 러너와 드론을 지켜주는 식이다. 다만 턱 구조가 프레데터와 똑같아 이중턱이 없는 탓에 머리를 뜯지 못해 체력 회복이 곤란하다. 발톱으로 할퀴어서 피를 마셔야만 회복할 수 있다. 싱글 미션에도 나오는데, 해병대 미션에서는 붙들렸다가 기지에서 탈출하는 과정에 마주친다. 프레데터 미션에서는 동굴로 들어갔을 때 두 마리가 공격해 온다. 그 외에 게임 시나리오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프레데터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도 본질은 어디까지나 에이리언이다. 그래서 페로몬으로 보면 일반 에이리언들처럼 빨간색(인간은 파란색, 프레데터는 녹색, 합성 인조인간은 흰색)이며, 프레데터의 비전 모드 중 에이리언 헌트 모드에 딱 걸린다.

이 게임에 나오는 프레데일리언은 드론이나 워리어보다 거대한 체구, 검은 얼룩무늬가 있는 올리브색 피부, 프레데터 특유의 머리카락, 근육질 몸이 특징이다. H. R. 기거제임스 카메론이 디자인한 드론이나 워리어와는 디자인상 연관점이 별로 없다. 울음소리 역시 프레데터와 비슷하다. 멀티플레이에서 소리를 질러보면 딸깍거리며, 습격 점프를 할 때는 크게 포효한다. 죽을 때도 프레데터마냥 울부짖으며 죽는다. 에일리언 사이클을 활성화한 게임에서는 프레데일리언 체스트 버스터도 나오는데, 모습과 능력은 드론의 그것과 똑같다. 참고로 성체 프레데일리언은 다른 클래스에게 다 있는 이중턱을 발사하는 모션이 없는 대신 턱을 활짝 펼치는 모션은 있다. 그런데 도리어 프레데터에겐 턱을 펼치는 모션이 없다.

확장팩인 <프라이멀 헌트>에서는 에일리언 미션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프레데터 미션의 주인공인 에인션트 프레데터를 숙주로 삼은 것. 몇 가지가 바뀌었는데, 우선 다른 동족들처럼 헤드바이트가 가능해졌다. 십자선을 해병대나 프레데터 머리에 조준하면, 화면 구석에 네 갈래 턱이 보인다. 여전히 이중턱은 없지만, 싱글플레이 진행을 위해 추가한 듯하다. 또한 체력 막대가 파란색이 아닌 녹색이다. 체스트 버스터 역시 몸에 얼룩무늬가 있다. 그렇다고 위장능력이 상향된 것은 아니며, 그냥 외모만 바뀐 것이다. 강한 개체가 주인공이라 그런지 엑소슈트를 맞상대하는 등 난이도는 본작보다 좀 더 올라간 편. 이 게임은 해병대보다 프레데터에 더 중점을 두었기에 프레데일리언도 크고 작은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수작으로 평가를 받는 본작과 달리 <프라이멀 헌트>는 확장팩 치고 외전이란 설정 외에는 변한 게 없어서 그리 인기를 끌지 못한 탓에 프레데일리언의 변화 또한 묻혔다.[18]

실시간 전략 게임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 멸종의 위기>에서도 에일리언 진영의 유닛 중 하나로 나온다. 강력한 클래스답게 연구를 많이 해야 하는 고급 유닛으로 필드에서 프레데터를 죽이고 알을 까면 나온다. 대략적인 생김새는 위에서 설명한 <AvP 2>와 비슷하다. 누런 피부에 검은 얼룩무늬, 뒷통수에 달린 머리카락, 근육질 체구가 특징. 방염 속성이 있는지라 화염 피해를 적게 받지만, 칼날이나 탄알 같은 질량 병기에 취약하다. 하지만 멸종의 위기도 그리 유명한 게임은 아니라 역시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파일:Predalien_Abomination.png
네임드 개체인 어보미네이션
가장 최근에 프레데일리언이 나온 작품은 리벨리온사에서 제작한 에일리언 vs. 프레데터(2010)이다. 프레데터 시나리오의 최종보스 격으로 등장하며, 어보미네이션(흉물)으로 불린다. 게다가 네임드 프레데일리언이니만큼 영웅 유닛이다. 이놈은 에일리언 미션의 주인공인 넘버 6가 울프 프레데터를 쓰러뜨리고 나서 태어났다. 생김새는 일반적인 워리어의 몸에 프레데터 턱과 머리카락을 붙인 듯한 모습이다.
파일:external/150b5680d072a2fff92c195080ab4da225dce52b258fb310de22c12827556985.jpg
버서커 프레데일리언(모바일판)
모바일판인 AVP: 에볼루션에서는 바리에이션인 버서커 프레데일리언이 등장하는데, 쵸퍼와 함께 1.3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등장하며 슈퍼 프레데터인 버서커를 숙주로 삼아 태어났다.

4. 기타



[1] 우리나라에서는 발음 문제 때문에 프레델리언, 프레드에일리언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2] 예컨데 인간에게서 태어난 드론이나 워리어보다 머리 하나쯤은 더 크고, 신체능력 전반도 드론 15마리, 워리어 10마리를 합친 것만큼 센 경우가 많다. 에이리언은 숙주보다 신체적 능력이 뛰어나므로 프레데터보다 더욱 강한 존재인 셈.[3] 이 때문에 작중에서 K-시리즈를 제작한 웨이랜드 유타니 소속 과학자 사무엘 카딘스키는 인위적으로 프레데일리언 퀸을 탄생시켰다.[4] 이 부분은 스카가 세 명 중 독보적으로 잘 싸움에도 결국 경험이 부족한 영 블러드라는 한계가 나온 장면으로, 표식이야 그냥 근처 에일리언 시체를 꺾어다가 탈출하고 나서 새겼어도 됐었다. 특히 작은 체구와 속도를 이용하여 숙주를 기습하는 페이스 허거들의 위험성을 생각했다면 최소한 마스크를 벗는 것은 피했어야 했다.[5] 기존의 에이리언 시리즈에서도 좀 번거롭지만 약물이나 냉동으로 숙주를 가사상태로 만든 뒤 수술로 체스트버스터를 적출해서 숙주를 살리는 방법이 나왔다.[6] 원문:"Basically the Predalien's kind of a[7] 즉 스카를 습격한 페이스 허거는 디자인은 일반 페이스 허거와 동일한 로얄 페이스 허거(Royal Facehugger)란 뜻이 된다.[8] 에이리언 1의 에이리언 개체인 케인의 자식의 오마쥬로 보인다. 사실 전작인 AVP에서도 드론들은 반투명한 머리 뚜껑이었지만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았다.[9] 차후로도 또다른 AVP 매체작이 나오면 이런 디자인으로 나올 거라고 예측할 수 있다.[10] 칼질당한 국내 상영판과 달리 해외 원판을 보면 프레데터 우주선 본체에서 소형 우주선이 분리되어 나오는 장면이 있다. 즉, 프레데일리언이 난리친 우주선은 엘더 프레데터가 있던 전함이 아니며, 프레데일리언에게 살해당한 프레데터들 또한 전함의 전 인원이 아니라 소수 인원에 불과하다.[11] 애초에 엘더가 있었던 우주선이라면 깽판을 치자마자 엘더에게 끔살당해 영화가 시작도 못했을 것이다.[12] 상술했듯이 본작의 프레데일리언이 미성숙한 상태더라도 여왕이기에 알을 낳을 수 있었다. 일반적인 에일리언 알, 즉 오보모프를 낳을 정도로 성숙하지 못했기에 자신을 지킬 무리를 늘려서 소규모 에일리언 부대를 신속하게 만들기 위해서 이 방법을 쓴 것이라고 한다.[13] 그만큼 숙주였던 스카가 강했다는 사실을 더 엿볼 수가 있는 부분.[14] 어떻게 보면 이게 참 다행일 수 있는 게 만약 웨이랜드 유타니USM 같은 프레데터의 생체 표본과 무기를 수집하는 동시에 에일리언을 무기화하고 마찬가지로 그 표본을 얻으려는 세력이 이걸 알았다면, 프레데터의 유전자가 섞인 새로운 형태의 변종 에일리언 퀸이 생겨났다고 환호하며 프레데일리언을 생포해서 성체로 성장시킨 다음, 에일리언들의 수를 늘리려고 끔찍한 실험을 자행, 또다른 참극을 불렀을 가능성이 높았을 거다.[15] 여기선 영 블러드가 5명으로 나온다.[16] 프레데터에다가 에일리언을 기생시켜서 통제하는 방식.[17] 싱글 미션에서도 치트키를 쓰면 플레이가 가능하다.[18] 그래서 여전히 사람들은 본작의 머리 못 먹는 프레데일리언만 플레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