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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17:44:50

프레데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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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터 2 (1990)
Predator 2
파일:attachment/프레데터 2/predator_two_ver1.jpg
장르 SF, 액션, 스릴러, 모험, 크리처
감독 스티븐 홉킨스
출연 대니 글로버
게리 부시
루벤 블라데스
마리아 콘치타 알론소
빌 팩스톤
로버트 다비
애덤 볼드윈
캘빈 록하트
켄트 매코드
모튼 다우니 주니어
케빈 피터 홀
각본/각색 짐 토머스
존 토머스
제작 로렌스 고든
조엘 실버
존 데이비스
수잔 토드존 데이비스
테리 카
톰 조이너
촬영 피터 레비
편집 마크 골드블라트
버트 로빗
음악 앨런 실베스트리
제공사 파일:미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코리아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실버 픽처스
파일:미국 국기.svg 고든 컴퍼니
파일:미국 국기.svg 데이비스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0년 11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12월 22일
스트리밍 파일:Disney+ 로고.svg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108분
제작비 35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30,669,413 (1990년 12월 20일)
월드 박스오피스 $57,120,318 (1993년 11월 19일)
대한민국 총 관람 수 86,094명 (1993년 12월 20일)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홈페이지 홈페이지

1. 개요2. 소개3. 예고편4. 등장 프레데터5. 특징6. 평가
6.1. 호평6.2. 혹평
7. 흥행8. 홈 미디어9. 국내 방영

[clearfix]

1. 개요

Silent. Invisible. Invincible.
조용하다. 보이지 않는다. 무적이다.

The ultimate hunter.
궁극의 사냥꾼.

This time... Los Angeles, 1997.
이번엔... 1997년, L.A.다.

He is in town with a few days to kill.
놈은 살육을 위해 도시에 머무르고 있다.[1]
- 영어 태그라인

나이트메어 5, 로스트 인 스페이스, 고스트 앤 다크니스를 연출한 스티븐 홉킨스가 연출한 프레데터 시리즈의 2번째 작품. 리썰 웨폰 시리즈에서 멜 깁슨과 함께 파트너를 이룬 늙은 형사 역을 맡은 대니 글로버가 주연이다.

2. 소개

원래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그대로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슈워제네거가 《터미네이터 2》를 위해 출연을 거부하는 바람에 20세기 폭스사의 흥행 보증수표였던 이 작품은 한순간에 계륵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정확하게는 출연료 때문이었다. #

슈워제네거가 출연하는 걸 전제로 쓴 시나리오가 붕 떠버리면서 결국 이 내용은 전작의 주인공 더치의 형이 등장하는 코믹북 및 소설판 시리즈를 차용했다. 이 시리즈의 첫 작품(《프레데터: 콘크리트 정글》[2])의 내용이 더치의 형인 뉴욕시의 강력계 형사가 건물에서 총격전 중인 갱단을 포위 중 의문의 괴생물체(프레데터)에게 갱단이 전멸당하는 모습을 보고, 경찰 특수팀[3]에게 사건을 빼앗기며, 지하철에서 난동을 부리는 프레데터가 등장하는 등 영화 2편의 내용과 비슷한 점이 많다.

영화 후반에 에이리언의 두개골이 프레데터의 전리품 해골들 중 하나로 나오는데, 제작진이 장난삼아 넣은 것이었지만 호응이 좋아 몇 년 뒤 에이리언과 프레데터의 크로스오버물이 나오는 결과로 이어졌다.

참고로 각본가에 의해 밝혀진 사실로 본래 1편 이전인 벌지 전투 시기의 독일에서 미군이 프레데터와 조우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려고 했지만 컨셉이 전작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인지 현재의 모습으로 나오게 됬다고 한다.

3. 예고편


4. 등장 프레데터

전작에선 한 명만 나온 것과 달리 다수로 등장하나, 시티 헌터가 주연이라 나머지는 막판에 등장하기에 비중은 없다. 팬덤에서 부르는 시티 헌터를 포함한 프레데터의 집단 명칭은 "로스 앤젤레스 헌팅 파티"다.

파일:external/www.figures.com/1CityHunterFULL23.jpg
마스크를 쓴 모습

파일:external/i207.photobucket.com/IMG_0302_zps5b34951f.jpg
맨 얼굴

5. 특징

This time he is coming to a different kind of jungle...
이번에 다른 형태의 밀림으로 놈이 온다...

《프레데터 2》의 배경은 개봉 당시 기준으로 근미래인 199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라는 대도시로 바뀌었으며, 불 같은 성격을 지닌 열혈 LA 강력계 형사 마이클 해리건[6] 경사(대니 글로버 분)가 프레데터에 맞선다는 스토리. 2편에 등장하는 개체는 프레데터 헌터로, 도시를 날뛰면서 마약 갱단, 경찰들을 사냥한다.

영화상에서는 콜롬비아 출신 갱단들과 마약계의 제왕인 킹 윌리를 필두로 한 자메이카 야디 갱들이 이권 다툼을 하고 있으며[7] 갱단들의 규모와 수준이 매우 막강하여 경찰들과 특수부대원들을 상대로 총격전으로 박살을 내버릴 만큼 엄청난 화력을 가졌다. 그 때문에 배경이 되는 도시는 그야말로 전쟁터나 진배없다.

총으로 무장한 채 경찰들과 피튀기는 총격전을 벌이던 악명 높은 콜롬비아 마약 갱단들과 자메이카 갱단들을 모조리 썰어버린 정체 불명의 살인마가 LA에 출연한다. 이 의문의 갱단 살인마에게 휘말려 동료 형사이자 절친한 친구를 잃게 된 해리건은 분노해 살인마를 쫓게 되고 듣도 보도 못한 무기들로 갱들을 도륙해버리는 그 불가사의한 존재를 알기 위해 주적이자 악명 높은 자메이카 마약 갱단의 우두머리인 킹 윌리에게까지 도움을 요청하며 살인마를 추적한다.[8]

그러다 살인마의 정체를 알고 생포하고자 잠복 중이던 피터 키이스와 FBI 요원들에게서 살인마의 정체는 다름아닌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요원들마저 프레데터에게 모두 끔살당하자[9] 해리건은 단신으로 프레데터와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데...

6. 평가

6.1. 호평

전작에 비해 다양한 종류의 프레데터 장비와 무기들이 나오고, 자외선을 감지할 수 있는 시각 모드가 나오는 등 프레데터의 과학력과 기술이 향상되어 나온다. 프레데터들의 문화와 세계관에 대해서도 좀 더 심도 있게 다뤄졌으며, 액션의 묘사 또한 전작보다 훨씬 진일보해서[10] 시리즈를 B급 이상으로 올려 컬트적인 인기를 누렸다.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라는 대형 떡밥을 제공해준 면에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속편. 프레데터 우주선에 들어간 대니 글로버가 사냥 전리품들을 보는 장면에서 제노모프[11]의 두개골이 이스터 에그로 등장한다.

프레데터 시리즈의 설정 정립에도 많은 기여를 했는데, 프레데터하면 떠오르는 각종 무기와 장비들은 사실 1편이 아니라 2편에서 나온 게 더 많다. 프레데터의 능력 묘사와 디자인 또한 1편에서 진일보한 덕에, 후속작과 2차 창작에서 프레데터를 묘사할 땐 2편을 기준으로 한다.

후속작인 프레데터스프레이가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리고[12], 더 프레데터는 아예 시리즈를 끝장낼 뻔한 탓에 긍정적인 재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6.2. 혹평

전작에 비해 상당한 혹평을 받았으며, 흥행도 1편에 비하면 많이 부진했다. 이로 인해 프레데터 시리즈는 20년간 동면에 들어가게 된다. 단, 흥행이 1편에 비해 부진하다는 뜻이지 절대 흥행에 실패한 것은 아니다. 2편을 좋아하는 팬도 나름 많다고 한다.

영화 터미네이터, 코만도의 존 매트릭스 등의 강인한 이미지를 가진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분한 인간 흉기 더치 쉐퍼 소령마저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 전편의 프레데터 워리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강력계 형사와 싸우다 죽은 프레데터 헌터의 모습이 팬들에겐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13] 물론 사냥꾼 Vs 사냥감의 구도에서 사냥감이 뛰어난 화력과 장비를 지닌 사냥꾼을 노련함과 지리적 이점을 살려 자신의 터전에서 발라버리는 전개는 흔하다. 다만 이번엔 인간이 사냥감으로 나올 뿐. 순전히 감으로 프레데터를 어느 정도 눈치채거나 단신으로 갱단 보스를 만나 프레데터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는 등 신체 능력보단 노련한 형사로서의 면모를 더 보여준다.
다양한 세력이 등장하지만 덕분에 주인공인 해리건이 이야기의 중심에서 밀려나 겉돌게 되었다. 1편의 더치 쉐퍼가 정글 헌터와 강력한 라이벌리를 형성하며 극을 이끌어 나갔다면, 2편의 시티 헌터는 마이클 해리건은 거의 뒷전이고 갱단, 동료 경찰, FBI랑 싸우기 바쁘다. 그리고 마지막 해리건과 헌터의 결전에선 약자인 해리건이 프레데터를 압도하지만 1편처럼 꾸준히 정보를 수집하고 온갖 계락을 꾸며서 간신히 이기는 것이 아니라 대놓고 정면승부로 맞붙어 승리하는데, 이런 전개는 관객을 납득시키지 못하고 억지 주인공 보정으로 여겨지기 쉽다.

또한 짧은 상영 시간에 비해 나오는 세력들이 너무 많아 주인공 팀이 비중 있게 다루어지지 못하여 활약상이 묻히거나, 붕 뜨거나 희석되면서 여기저기 중구난방이 되어버린다는 요소 또한 문제. 1편은 주인공 특수부대와 반군 게릴라 단 둘에 게릴라는 극 초중반에 소탕되며 맥거핀이 되고 곧 프레데터와 주인공 팀의 사투라는 메인 시나리오로 진입한다. 그러나 2편은 극 중에 LAPD 콜롬비아, 자메이카 갱단, FBI 총 4세력이나 등장해 등장인물 개개인의 개성이 크게 사라지고 많은 인물들이 단역으로 허무하게 소비되어 버린다. 1편엔 영감이 뛰어난 아메리카 원주민 빌리, 겁에 질려 미니건을 난사하던 맥, 상남자의 악수를 선보인 딜런 등 인상적인 조연들이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확실한 약점.

엄연히 성공한 영화의 속편임에도 전작을 관람한 관객을 고려하지 않은 것도 약점이다. 이미 1편이 대박을 친 상황에서 여전히 "정체불명의 외계 살인마" 컨셉을 고수한 것은 큰 오판이었는데, 작중 등장인물들 시점에서나 정체불명이지 스크린 너머의 관객들은 이미 외계인 사냥꾼 프레데터의 정체와 목적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2편의 시티 헌터가 전작의 워리어와 확연히 다른 개성을 지닌 것도 아니고 무장 몇 개와 전개상 별 영향이 없는 뒷설정만 약간 추가된 것 뿐이다. 그나마 팬들이 파고들 만한 몇몇 설정을 추가한 덕에 프레데터 세계관이 더욱 확장된 것은 호평할 만 하다.

7. 흥행

파일:external/thumbnail.egloos.net/e0006522_585bb76bd5126.jpg
1990년 12월 22일 국내에 개봉해 서울 관객 8만 6천여명을 기록했다.

8. 홈 미디어

DVD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본편만 수록된 1디스크 구판과 다양한 부가 영상이 수록된 2디스크 스페셜 에디션으로 나뉜다. 하지만 2012년 현재 2디스크 스페셜 에디션은 시중에 씨가 말랐다. 1디스크 구판, 혹은 스페셜 에디션이긴 하지만 부가 영상 디스크가 빠진 1디스크 제품(즉 본편 디스크의 음성 해설을 제외한 부록이 없는)만 그나마 구하기 쉬운 편. 전편과는 달리 2종류의 음성 해설(각각 감독 및 각본가들의 해설)에도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며, 2번 디스크의 수록된 부가 영상도 그리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볼 만하다. 1편 스페셜 에디션과 함께 총 4디스크 박스 세트(폭스 DTS SE 컬렉션 Vol.5)로 출시한 적도 있지만 2016년을 기준으로 구하기가 힘들다.

블루레이의 경우 1편과 달리 새롭게 제작된 HD 부가 영상은 존재하지 않고, 스페셜 에디션 DVD의 SD 부가 영상을 그대로 옮긴 수준에 그쳤다. 2편 개별판 블루레이는 국내에서 시리즈 중 제일 구하기 힘든 축에 속하는데, 《프레데터》와 《프레데터스》는 《프로메테우스》 개봉에 즈음하여 시중에 새로 물량이 풀렸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프레데터 2》만은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타이틀 자체의 화질이나 음질 부분은 딱히 블루레이로서 좋다고 할 수는 없는 수준. 개별판 이외에 시리즈 전체를 모은 <프레데터 트릴로지> 3디스크 박스 세트 한정판(프레데터 가면 모양 패키지)과 일반판도 출시했다.

DVD프라임 <프레데터 2> 스페셜 에디션 DVD 리뷰(로그인 필요)
Blu-ray.com <프레데터 2> BD 리뷰(영문)
High-Def Digest <프레데터 2> BD 리뷰(영문)

파일:external/pds27.egloos.com/e0006522_585bb764e1b8c.jpg
1편처럼 같은 대우비디오에서 출시했는데 대우비디오판도 킹 윌리 목을 잘라 가지고 가는 장면이 잘렸다.

9. 국내 방영

1998년 1월 31일 KBS2 토요명화에서 방영했으며 이후 10월에 추석 특선영화로 재방영했다.
영화 초반 콜롬비아 두목과 창녀와의 검열삭제 씬 및 기타 잔인한 장면들은 모두 가위질해 방영했다.

아래는 KBS 성우진.


[1] 이 문장은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 일종의 말장난이다. 이게 프레데터가 아닌 정상적인 여행자에 대하여 말하는 문장이었다면 “한 며칠 그냥 보내기 위해 도시에 머무르고 있다”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2] 구글 등에서 검색하면 코믹북과 소설보다 동명의 게임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영어가 안되면 내용 확인이 좀 힘든 편이다. 게다가 게임의 내용은 이름만 같은 다른 작품이라 더더욱 그렇다.[3] 지휘관은 1편 초반에 더치의 팀을 맞이하는 역으로 나온 호머 필립스.[4] 보어, 보그, 샤먼, 스네이크, 스카우트, 스토커, 가디언, 워리어[5] 이전에는 미국의 다크 호스 코믹스에서 발간한 만화에서 1718년 버뮤다의 기니만에서 만나 같이 전투한 선장이 죽기 전에 헌터에게 건내준 총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이제 프레이의 내용으로 논캐논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6] 본작의 주인공으로 전편의 주인공 더치 소령 못지 않은 인간 흉기다. 초반에 중화기를 난사하며 경찰들을 애먹이던 콜롬비아 갱단들도 단숨에 쓸어버리는 수준. 위험을 감지하는 야생적인 감도 매우 뛰어나고, 무엇보다 목숨 따위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돌진하는 대담무쌍함은 프레데터 이상이다. 후반엔 옥상에서 프레데터와 사투 중 아예 동귀어진을 시도하고 겁도 없이 도망치는 프레데터를 쫓아 단신으로 프레데터 소굴에 쳐들어가기도 한다.[7] 다만 콜롬비아 갱단들보다 킹 윌리의 자메이카 갱단 쪽이 더 강하게 묘사된다. 콜롬비아 갱단의 두목을 죽인 것도 킹 윌리의 부하들이고, 특히 킹 윌리는 짧지만 강렬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제법 뽐내는데, 프레데터의 정체는 모르지만 볼 수 없다는 점과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사실을 주인공에게 가르쳐 주기도 한다. 프레데터의 존재를 느끼는 것을 보면 일반인보다 영감이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프레데터가 나타났을 때도 도망치지 않고 총이 아닌 검을 들고 용감하게 맞서는 걸 보면 뒷세계 권력을 그냥 가진 건 아닌 듯하다. 프레데터의 입장에서도 이런 윌리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지 다른 희생자들과 달리 수집품으로 윌리의 머리를 가져간다. 죽인 상대의 두개골을 수집하는 건 상대에 대한 프레데터 나름의 경의로, 가치 있는 사냥감이라는 의미. 1편에서 프레데터에게 도전한 특수부대원들은 모두 두개골을 수집해간다.[8] 그러나 이 킹 윌리도 결국 프레데터에게 칼로 맞서다 목이 뽑혀버린다. 어떻게 보면 1편에 나온 더치 분대 일원이자 남미 원주민 출신으로 추정되는 빌리의 오마주적인 연출. 빌리 또한 주술적 영감으로 프레데터의 존재를 가장 잘 알고 있었고, 홀로 군용 나이프로 맞섰으나 결국 최후를 맞아 두개골을 빼앗기는 것도 유사하다. 심지어 싸우는 장면도 없이 그냥 단말마와 함께 싸움의 결과가 바로 보여지는 것까지.[9] 프레데터는 정기적으로 어떤 쇠고기 창고에 와서 창고에 있는 쇠고기들로 식사를 해결했는데 그곳에서 프레데터를 생포하기로 한 요원들은 열을 차단하는 옷을 입고 각종 보호구와 액체질소 분사기 등의 최첨단 포박 무기로 무장한 뒤, 프레데터가 적외선으로 적을 감지한다는 점을 활용하여 자외선 손전등으로 시야를 확보했다. 프레데터는 인기척을 느끼지만 보이지 않아 당황한다. 그러나 곧 마스크의 다양한 시각으로 탐색하다 자외선을 감지하여, 요원들을 모조리 작살내버린다. 이 마스크의 능력은 시리즈가 지날수록 더욱 발전하며, 《프레데터스》에선 음파나 진동을 이용해 위치를 파악하는 기능까지 달리게 된다.[10] 프레데터가 우세한 화력으로 마약 갱들과 요원들을 혼자서 박살내는 모습은 1편 못지 않은 대활약이다. 킬수만 따지면 1편보다 더 많다.[11] 에이리언 2에서 첫 등장한 워리어 개체의 것이다.[12] 다만 프레데터스와 프레이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팬들 역시 많다. 세 영화 모두 취향 차이로 갈리는 편이지 어느 한 영화가 특출나게 뛰어난 것과는 거리가 먼 편.[13] 위에 언급했듯이 인간흉기급 인물이긴 하지만, 문제는 글로버의 커리어 중 가장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리썰 웨폰 시리즈에서 글로버가 퇴직을 코앞에 둔 약간 소심한 늙은 형사로 나왔다는 사실이다. 본작의 개봉 당시엔 아직 리썰 웨폰 시리즈가 현역이던 시절이라 글로버를 여전히 리쎌 웨폰의 그 퇴물 형사의 이미지와 겹쳐 보는 영화팬들이 많았으며, 늙은 모습으로 분장하지 않은 글로버를 보며 이 배우가 이렇게 젊었던가? 하고 놀라는 영화팬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