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의 색, 물의 색 そらのいろ、みずのいろ Color of the Sky, Color of the Wat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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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 | rpm |
| 발매 | Ciel (DVD-ROM, CD-ROM, DVD-ROM 염가판) mints (DVDPG,BDPG) Re-Pro! (Android) |
| 장르 | 연애 어드벤처 게임, 비주얼 노벨 |
| 플랫폼 | |
| 프로듀서 | T-YAM 카시 마사유키(河岸昌行)[2] |
| 디렉터 | 네코야시키 미츠키(猫屋敷三月) |
| 원화 | Tony |
| 시나리오 | 우소야 사사키 키비토(嘘屋佐々木酒人) |
| 음악 | 키쿠타 히로키(菊田裕樹) |
| 출시 | |
| 한국어 지원 | 미지원 |
| 심의 등급 | 심의 없음 |
| 해외 등급 | 18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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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는, 우리들의 비밀의 여름"
캐치프레이즈
캐치프레이즈
2004년 6월 25일에 스페이스 프로젝트(スペースプロジェクト)의 브랜드 Ciel에서 발매한 에로게. 캐릭터 디자인 및 원화는 Tony, 시나리오는 우소야 사사키 키비토(嘘屋佐々木酒人)가 담당.
2003년 6월 27일에 발매된 'After...' 이후 1년만에 발매한 신작으로, 지방 도시에 존재하는 현립 학원과 그 주변을 배경으로 2학년생 남녀 4명이서 여름방학 보충과 부활동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이야기를 묘사한 연애 어드벤처 게임이다. 장르는 한여름의 연애 ADV.
공식 약칭은 '소라미즈(そらみず)'.
2. 제작 과정
기획은 스케줄 사정상 계절을 줄인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검토를 거쳐 겨울이 된 'After...'와는 반대로, 여름이 된 본작에서는 피부 노출도 고려하여 부활동을 수영부로 결정했다. 백과 청이 메인 컨셉이 되었으며, 태닝 요소도 그런 흐름에서 도입된 것이다.개발은 본작 이전부터 여러 에로게 캐릭터 디자인이나 원화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Tony가 이끌던 유한회사 RPM을 비롯한 여러 회사가 담당했다. 당시 본사와 도쿄 사무소를 공유하던 유한회사 스노우브레이크(スノーフレイク)의 대표인 타니모토 아츠시(谷本敦)가 '네코야시키 야요이(猫屋敷三月)'라는 명의로 디렉터를, Tony의 동료인 야마다 마사아키(山田まさあき)가 어시스턴트, 디렉터를 각각 담당했으며, 캐릭터 디자인이나 원화인 Tony와 함께 하청을 맡을 각 업체의 협력으로 개발되었다. 작중에서 지나가는 무비는 유한회사 스튜디오 최전선(スタジオ最前線)의 대표 콘도 토시노부(近藤敏信)와 동료 사이토 히사노리(斎藤久典)가 담당했다. 또한, 그래픽이나 배경원화 협력은 애니 작품으로도 알려진 바쿠 프로덕션(獏プロダクション)의 혼다 오사무(本田修)나 그 동료 외에도, 하청을 맡은 각 기업을 개입하는 형식으로 프리랜스 그래피커나 만화가 등이 참여했다.
시나리오는 2003년 6월 6일 발매된 'CANDY TOYS' 등 본작 이전부터 수많은 에로게 시나리오로 알려진 우소야 사사키 키비토(嘘屋佐々木酒人)가 담당. 7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42일간 1일 단위로 구별되며, 주회 플레이마다 주인공 사이쇼 하지메와 친구이자 준 주인공인 운노 주조의 개별 시점, 그리고 이들의 공동 시점 묘사로 바뀌는 시스템을 적용했다[3]. 이야기 중반까지는 여름방학 동안의 놀이 활동, 요리[4], 아르바이트[5] 등의 일상, 그리고 이를 통한 하지메, 주조, 아사, 나츠메의 부모나 관계자들에 의해 복잡하게 얽힌 가정 사정을 엿볼 수 있는 요소가 이야기하고는 상관없는 잡학 상식 등을 섞어놓으며 농밀하고 세세하게 묘사되어있다.
그리고 나서 드디어 감상할 수 있는 아사, 나츠메와의 섹스신의 경우, CG는 선화 제작 과정에서 하지메나 주조의 얼굴이 안 보이도록 레이아웃을 구성하여 주회 플레이마다 다른 패턴에도 우려먹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또한 하지메와 아사, 주조와 나츠메 등 남녀 2인조가 각자 상대하는 노말 섹스도 있긴 하지만, 파트너를 바꿔서 스와핑을 하거나 4P를 하는 묘사에 비중을 더 두었다. 여기에 스와핑은 아예 시나리오 주제와도 엮이게 되어서 스와핑을 피하도록 공략을 진행하다 보면 트루엔딩을 못 보도록 해놓았다. 이러다 보니 각종 섹스를 포함하여 4인조가 몸과 마음을 털어놓는 사랑이나 성장을 묘사한 시나리오 중, 히로인 성우들이 각자 연기한 대사나 대본의 수량은 어마어마하다. 아사를 맡은 세리조노의 대사는 10,000 단어[6], 미루가 맡은 대사는 9,000 단어에 이른다고[7]. 이에 관해 세리조노는 '3P, 4P가 있는줄은 몰랐다', '다수 플레이는 더욱 농후하지만, 단순히 에로만 늘은 게 아니라 사랑이나 애달픔도 복잡해진 느낌이 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각종 섹스를 거쳐 도달하는 임신이나 결혼을 묘사한 이벤트, 엔딩 또한 준비되어있다.
하지만, 회화 장면이나 일반 이벤트 중에는 인물 CG는 커녕 배경 CG조차 없이 검은 화면과 텍스트만으로 묘사된 부분이 존재하며, 배드 엔딩도 전용 CG없이 텍스트만으로 간단히 떼워놓는 바람에, 앞서 서술한 주회 플레이를 전제로 한 시나리오의 길이나 많은 이벤트에 비해 CG 분량이 빈약하다는 인상을 주는 요인이 되었다. 거기다 더 큰 문제는 에로게를 취급하는 점포, 전문 잡지, 웹사이트에서는 본작의 장르를 '순애'로 발표해놓고, 발매 공지 전단지에 게재된 CG나 샘플 보이스 등 발매 전에 공개된 자료에서는 스와핑이나 4P의 존재를 공개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체험판도 제작되지 않아 미리 내용을 접할 수도 없었으며, 그나마 단서라곤 발매 직전에 공개된 DVD 초회판 자켓 뒷면으로 네 명이서 발가벗고 누워있는 CG 1장만 공개한 것이 전부였다[8]. 이러니, 발매 후 얼마동안 본작의 적은 CG와 예상을 벗어난 설정, 전개에 분노한 플레이어들 일부는 시나리오 담당의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마구 질타를 보냈다. 결국, 발매 후 7년 이상이 지나서야 문제의 요소를 묘사한 CG가 공개되었다.
프로그램 쪽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텍스트나 내용에 맞지 않는 CG가 표시되는 등 다수의 버그는 물론, 우 클릭이나 휠에 대응하지 않는 등 좋지 못한 조작성도 평가를 떨어뜨리는 데에 한 몫 했다. 초회판 발매 직후인 2004년 6월 29일에 수정 패치를 공개했지만, 그 뒤로도 상술한 문제점들을 해소하지도 못한 채 수정 패치 갱신만 거듭했다. 3년 뒤 2007년 9월 14일에 판매 개시한 DL판을 거쳐 어언 6년 후인 2010년 2월 5일에도 수정 패치를 갱신했을 정도.
3. 평가
작품 자체는 구체적인 판매 부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DVD-ROM 초회판이 겟츄의 세일즈 랭킹에서 2004년 6월분으로 3위, 같은 해 상반분기에서 18위, 같은 해 연간분기에서 39위를 하는 등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DL판은 DMM.R18의 미소녀 게임 연간 랭킹에서 2007년 하반기에서 6위를 피로하고 2011년 상반기까지 매 번 100위 이내로 드는 등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이런저런 물의를 빚긴 했지만 Tony가 만들어낸 두 히로인은 시나리오와 스퀘어 출신 작곡가 키쿠타 히로키[9]의 음악과 더불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후술할 OVA판의 인기에 힘입어 재평가가 이루어질 정도.
4. 캐릭터 디자인
총괄 프로듀서인 T-YAM의 코멘트에 따르면, 히로인 아사의 디자인은 한 번, 여성용 제복도 거의 한 번만에 그 자리에서 결정되었기 때문에 'After...'처럼 초기 디자인화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깔끔하게 캐릭터 디자인이 정해진 건 처음인데다, 또 매력적이라고. 또한 나츠메의 검은 스타킹이나 주조의 풍모, 그리고 하지메, 주조, 아사, 나츠메가 다같이 두르게 되는 훈도시 같은 요소는 시나리오 작가의 취향이나 열렬한 요구가 반영되어있다고 한다.또한 Tony는 '가장 자신다운 캐릭터라 자부한다', '제일 비주얼적으로 좋다'라고 할 만큼 아사에게 애착을 드러냈다. 아사는 Ciel의 광고 담당인 cam2마저도 'Tony 씨 디자인 중에서도 톱 클래스의 인기를 자랑한다'고 호평할 정도. 그밖에도 2006년에는 'Ciel Limited Collector's Box' 발매를 기념하여 공식 사이트에서 이뤄진 동봉 북클릿 'Ciel All Characters Book'의 표지 쟁탈전 인기 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Tony의 신규 일러스트집에서도 표지를 장식했다.
5. 스토리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작은 지방도시 쿠스이(玖珠井) 시. 그곳에 있는 현립 학원 토다이(東台) 교의 어느 교실에서는 수영부 부원 '사이쇼 하지메'와 '미즈시마 아사'가 문학, 학문 교사이자 수영부 고문이기도 한 '인베 모토이치로' 밑에서 여름방학 보충을 받고 있었다. 그런 도중 하지메는 몇 번이고 아사에게 얘기를 걸어보지만, 그녀의 대답은 항상 냉담하다. 1학기에 이웃마을에서 막 전학온 아사에게 하지메는 아직 이질적인 존재밖에 되지 않았던 것이다.한 편, 내리쬐는 햇살 아래서 하지메와 아사의 보충이 끝나는 것을 기다리던 수영부 부원 '운노 주조'는 혼자서 실습용 텃밭에 물을 주는 화훼완예부 부원 소라야마 나츠메에게 첫눈에 반해있었다.
이윽고 나츠메는 실습용 텃밭에서 키운 야채를 들고 수영부를 찾아온다. 나츠메와 마음을 터놓은 하지메와 주조는 좀처럼 마음을 풀지 못하는 아사와 나츠메를 걱정하여 그녀들에게 1박 2일 캠프를 권유한다. 넷이서 함께 행동하게 된 그 날을 계기로, 하지메, 주조, 아사, 나츠메는 덥고 긴 여름 방학 기간동안 유희, 요리, 아르바이트 등의 행사를 거쳐 친교를 다지기 시작하지만, 그와 동시에 남들과는 조금 다른 남녀 넷이서 뜨거운 연애 이야기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런 한 편, 각자 처해있는 가정 사정이나, 아사와 나츠메가 서먹하던 원인이 된 여름 방학 말의 전학도 밝혀지는 와중에 서로 마음을 털어놓고, 끝내는 육체 관계까지 이르게 된 그녀들. 평범한 연애로서의 윤리나 금기를 초월한 마음마저 품게 된 하지메와 주조는, 자신들에게 같은 마음을 품은 아사와 나츠메 사이의 거리를 더욱 좁히며, 서로 다른 누구보다도 깊이 몸과 마음을 털어놓게 된다.
그런 은밀한 일을 겪은 여름방학의 반환점을 거쳐 시간이 흐르며, 하지메, 주조, 아사, 나츠메는 얼마 남지 않은 나날을 넷이서 함께 지내며 타인이 개입할 여지가 없는 경지로 여러가지 섹스에 몰두, 끝내는 각자의 미래를 맞이하는 것이었다.
6. 등장 인물
6.1. 주요 등장인물
- 사이쇼 하지메
[ruby(最所,ruby=さいしょ)] [ruby(弌,ruby=はじめ)] 성우 비공개 키 178cm 몸무게 65kg
주인공. 토다이교 2학년생으로 수영부 소속. 보드라운 카키색 단발에 옅은 갈색 눈동자[10],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여자라 착각하게 할 만큼 단정한 용모를 겸비한 미소년이지만, 몸은 수영으로 복근이 갈라질 만큼 잘 단련된 체형인데다 발기시에는 학교 수영복이 안 맞을 만큼 거근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말버릇은 '와햐(わひゃ☆)'.
교내에서는 남자든 여자든 가볍게 말을 거는 무드 메이커로 알려져있지만, 실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 씀씀이도 잘 베풀고 분위기도 잘 읽는 성격. 이자카야를 운영하는 부모와 함께 지냈지만 부모들이 전부 여행을 떠난 상태라 독신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부모의 결혼 경위를 보면 혼외자인 듯. 주조와는 오래 알고 지내는 사이로, 상술한 성격은 그에게 존경받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주조의 우수한 학업 성적이나 남성으로서의 매력에 남몰래 컴플렉스를 품고있다. 학업 성적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니라 여름방학에 모토이치로 선생 밑에서 문학 보충수업을 받고 있던 도중, 자진해서 같은 보충을 받고있던 아사에게 흥미를 갖는다.
연애에 요령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아사하고는 같은 시간을 보내는 수영부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접점이 별로 없었던 이유도 있어 이번 보충을 계기로 관계를 진전하고자 작업을 걸어댔다. 그리하여 작중 초반시점에서 아사의 호감도는 매우 낮은 듯. 장난기가 많으며, 부활동에 관해서도 '유영부'라 부를 만큼 설렁설렁 놀면서 하고 있다[11]. 중반 이후로는 아사나 나츠메와의 섹스에 자신의 뛰어난 정력과 테크닉을 살려 그녀들의 성욕을 폭주시켜서 애간장을 태우게 만든다.
이런저런 플레이를 거듭한 끝에 엔딩에 가서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사와 하얀 정장 차림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 미즈시마 아사
[ruby(水島,ruby=みずしま)] [ruby(朝,ruby=あさ)] 성우 세리조노 미야 키 163cm 몸무게 50kg(자칭 49kg) 쓰리사이즈 B 88(D) W 55 H 86
히로인 1. 토다이교 2학년생으로 수영부의 홍일점. 쿠스이 시 태생이지만 1학기에 이웃 도시에서 전학을 왔다. 여학생들 중에서는 큰 키에 허리까지 스트레이트하게 뻗은 흑발, 옅은 갈색 눈동자, 늠름한 분위기를 갖춘 용모, 그리고 제복이나 학교 수영복 차림으로도 돋보이는 로켓형 거유와는 대조적으로 가는 허리에 튼실하고 긴 허벅지가 눈을 사로잡는 글래머러스한 미소녀. 음모는 자라지 않은 모양이며, 개인 수영복은 흰색 트라이앵글 비키니.
집안일을 잘하는 가정적인 일면에 명랑쾌활하고 억척스런 기질이 양립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낯을 가리는 츤데레이며, 이야기 초반에서 보여주는 정신연령은 하지메, 주조, 나츠메보다도 어리다. 전학생이라는 입장도 있고, 상술한 미모에 더해 하얀 제복 밑에 입고있는 순백의 속옷이나 학교 수영복으로 인한 태닝 자국이 돋보이는 그을린 피부가 남학생들의 마음을 뜨겁게 불질러버리는 바람에, 교내에서는 남녀 양쪽으로부터 고립 중. 부부 사이가 냉담한 부모들은 지방의 유력한 공무점을 운영 중인데, 거기에 나츠메 건도 겹쳐서 초반에는 이런 저런 욕을 늘어놓을 정도로 그녀를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메에 관해서는 처음에는 냉담한 시선을 보였지만, 캠프를 계기로 하지메, 주조, 나츠메와 함께 있는 사이 태도가 유순해져 넷이서 함께 활동을 즐길 정도로 정신적인 성장을 보인다. 하지메와 주조가 있는 곳에서 태연히 옷을 갈아입을 정도. 중반 이후에는 성적으로 고삐가 플린 나머지 하지메나 주조를 향한 성욕에 충실해지며, 나츠메와 함께 그들간의 쾌락을 나누는 섹스에 매진하게 된다. 또한 엔딩에서는 예상치 못한 임신[12]에도 불구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 소라야마 나츠메
[ruby(空山,ruby=そらやま)] [ruby(菜摘芽,ruby=なつめ)] 성우 미루 키 149cm 몸무게 38kg 쓰리사이즈 B 80(B) W 52 H 78
히로인 2. 토다이교 2학년생. 화훼원예부 소속. 붉은 리본으로 한 번 더 올려묶은 밤색 트윈테일 헤어에 옅은 갈색 눈동자, 아직 앳된 기가 남아있는 용모, 그리고 아사와는 대조적으로 제복이나 학교 수영복에 가려지는 빈유에 가녀린 허리, 검은색 스타킹을 신은 가느다란 다리가 이목을 끄는 슬렌더한 몸집의 미소녀. 아사와는 달리 음모는 평범하게 자라있다. 개인 수영복은 핑크색 원피스.
1학년 당시 3학기에 고향인 칸사이 지방에서 전학을 왔지만, 칸사이벤은 쓰지않는다. 입버릇은 '후얌(ふやぁん)'. 수영장 옆에 위치한 광대한 실습용 텃밭을 게으른 나머지 부원들 대신 혼자서 관리하고 있으며, 텃밭에 물을 주기 위해 밀짚모자를 쓰고 여름 방학동안에도 등교 중. 하지메에겐 아사가 전학 오기 전부터 마음을 숨겨오고 있었으며, 그에게 미움받기는 싫고 쓸 데 없는 불화를 일으키기도 싫다는 마음에 하지메 앞에서 웃음을 잃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다. 하지메 일행과 같이 물놀이를 즐기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운동치라 수영을 못 한다.
하얀 피부에 여려보이는 외모로 주위에서는 소극적이거나 청초하다는 인상을 갖고있지만, 사실은 섹스에 나름 흥미가 많은데다 하얀 제복 밑에 검은 스타킹이나 검은 레이스로 된 승부 속옷을 입고 있는 등, 남성의 시선에 아사보다도 민감하고 적극적인 소악마로서의 일면이 있다. 또한 8월 초에 아르바이트 중 합계 10만엔 이상을 벌지 못하면 실종되어 배드 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중반 이후에는 아사와 마찬가지로 성적으로 폭주한 나머지 하지메나 주조와 함께 쾌락을 위한 섹스에 몰두하지만, 상술한 일면으로 인해 아사보다도 비정상적이거나 대담한 플레이 및 화사한 몸을 살린 아크로바틱한 체위를 선호한다. 엔딩에서는 트윈테일을 풀고 스트레이트 헤어가 된다.
- 운노 주조
[ruby(海野,ruby=うんの)] [ruby(十三,ruby=じゅうぞう)] 키 179cm 몸무게 66kg
토다이교 2학년생. 하지메와 마찬가지로 수영부 소속. 베이지색이 감도는 은색 단발, 검은테 안경을 쓴 옅은 갈색 눈동자, 기본적으로 수수한 실눈 인상을 가진 소년이지만, 몸은 하지메 못지않게 튼실한 체형이며, 역시 왕성한 거근의 소유자.
하지메와 오래 알고 지내는 사이로, 평소에는 작업복과 나막신 차림으로 지내는데다 누구든 상관없이 '선생'이라 부르는 등 여러모로 괴짜 취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차분한 언행과 우수한 학업성적을 유지하는 성실함, 그리고 하지메와 장난을 즐기는 불성실함도 겸비하고 있다. 아사한테 호모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콤비로서 의기투합하는 한 편, 하지메의 성격을 존경하여 자신을 미숙하다고 여기고 있다.
부모를 잃고 자택에서 조부모와 지내지만, 이야기 초반 시점에서는 입원 중인 할아버지를 할머니가 간병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혼자 지내고 있다. 일요일이면 오전에 틀어주는 모든 어린이 프로그램을 챙겨본다는 듯. 말버릇은 '뭐 재미있는 얘기는 없나요?'
이야기 초반에는 하지메와 마찬가지로 관심을 가지던 아사에게 괴짜 취급을받거나 나츠메에게 첫눈에 반해 당황하는 등 연애에 서투른 조연밖에 되지 않지만, 주회 플레이 이후에는 준 주인공인 것이 드러나며 하지메와는 다른 남성으로서의 매력을 드러내게 된다. 또한 그와 마찬가지로 아사나 나츠메와 여러가지 플레이를 거듭한다.
엔딩에서는 웨딩드레스 차림의 나츠메와 함께 하오리 차림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되며, 하지메 부부와 합동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다. OVA판에서는 미등장.
6.2. 기타 등장인물
* 인베 모토이치로(伊部 本一郎)
문학, 한문 교사. 백발과 희끗한 눈썹, 손에 든 쥘부채가 특징인 정년을 앞둔 초로의 남성. 제자들에게는 '인베 씨'라고 불리는 등 사이가 좋다. 하지메와 아사가 받는 보충수업 외에도 수영부 고문도 담당하고 있지만, 부활동에 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부원들을 다정하게 지켜보고 있다. 다만 노령으로서의 인생관에 기인한 무게있는 말을 던지기도 하여 아사에게 두려움을 받기도 한다. 아직 평교사인 것에는 어떠한 이유가 있다. OVA판에서는 미등장.
- 사이쇼 콘코(最所 紺子)
하지메의 어머니. 이야기 초반 시점에서 원래 성은 미쿠니(三国)였으나, 이자카야 단골이었던 사이쇼와 결혼한 끝에 현재 성이 되었다. 하지메를 두고있어 주변에서는 재혼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사실은 초혼이라는 복잡한 가정 사정이 있기에 친아버지의 성은 불명. OVA판에서는 미등장.
- 미즈시마 유이(水島 夕衣)
아사의 어머니. 속도위반 결혼을 거쳐 아사를 낳았지만, 현재는 남편을 여럿 둔데다 애인까지 있어 부부간의 사이는 냉담하며, 이혼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OVA판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존재는 암시되어있다.
- 나츠메의 아버지
학자. 미즈시마 공무점을 비롯하여 지역에서 추진하는 제방 건설이 쿠스이 시의 해양 생태계를 파괴한다며 경계하고 있다. 그 부정적인 태도 때문에 공사가 몇 번이나 중단되어 아사와 나츠메의 사이가 좋지 않았던 계기가 되었다. OVA판에서는 미등장.
7. 미디어 믹스
7.1. 성인 OVA
| 하늘의 색, 물의 색 そらのいろ、みずのい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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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제작 | ひまじん (상권, 상권 재발매판) 2匹目のどぜう (하권) |
| 감독 | 타카하시 타케오 (상권 감수, 상권 재발매판 감수) 도시다 이타미(土支田板三) (하권) |
| 각본 | 타카하시 카오루(たかはし薫) |
| 캐릭터 디자인 | 쿠로다 카즈야 |
| 캐릭터 원안 | Tony |
| 음악 | 키쿠타 히로키(菊田裕樹) |
| 제작 | ひまじん (상권) a1c (상권 재발매판) 2匹目のどぜう (하권) |
| 발매일 | 2006년 7월 29일 ~ 2015년 7월 17일 |
| 화수 | 2화 (DVD판) 1화 (BD판) |
| 심의 등급 | 심의 없음 |
| 해외 등급 | 18금 |
동명의 에로게를 원작으로 제작된 야애니. '전처녀 발키리', '당신께 모든 것을 바칩니다'와 마찬가지로 에닉(ゑにっく)의 성인 애니메이션 브랜드 '히마진(ひまじん)'의 데뷔작으로서 기획되었다. 러닝 타임은 각 권 30분, DVD 전 2권. 캐릭터 디자인은 및 작화감독은 쿠로다 카즈야[13]가 맡았으며, Tony의 화풍을 잘 살린 미려한 작화를 자랑한다. 음악은 원작의 키쿠타 히로키가 그대로 참여했다.
쿠로다가 배정되면서부터 컨셉 아트가 빠르게 공개되는 등 제작은 순조로워보였으나 기일까지 스케줄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는 등의 난항을 겪었다. 하권 또한 당시 쿠로다가 괴물왕녀 등의 캐릭터 디자인, 작화 감독에 참여하느라 바쁜 상태라서 발매 예정시기가 지나도 속보조차 나오지 않는 나날이 이어졌다. 결국 2007년 6월부로 에닉은 성인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철수할 것을 표명했고, 끝내는 공식 사이트까지 폐쇄되어버렸다. 2007년에는 쿠로다가 스케줄 관계로 하권 작화 감독에서 하차하면서 얼굴없는 달, Fate/stay night의 캐릭터 디자인과 총작화감독으로 알려진 이시하라 메구미가 물망에 올랐다. 이후 2008년에 하권 패키지 버전이 주식회사 a1c의 성인 애니메이션 브랜드 중 하나인 '2匹目のどぜう'에서 제작되어 그 해 6월 발매 예정인 것으로 고지되었다.
이처럼 발매 스케줄에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야애니로서의 퀄리티는 많은 호평을 받아서 상권은 마찬가지로 겟츄에서 장기간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하권도 상권 재발매판과 더불어 베스트 20위권에 안착하는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한국을 포함한 해외에서는 원작 게임보다 접근성이 훨씬 좋아 이쪽이 인지도가 더 높을 정도.
내용의 경우, 운노 주조나 인베 혼이치로를 비롯한 조연 캐릭터들을 모조리 삭제해버리고 이야기의 전반 부분을 차지했던 여름의 일상 묘사를 크게 줄임으로서 인간 관계와 시나리오가 재구성되었다. 따라서 또 하나의 주역인 주조가 삭제된 영향으로 하지메가 아사와 나츠메를 동시에 공략하는 하렘 구성이 되었다. 또한 게임판에서는 아사와 나츠메가 동격의 히로인으로서 묘사된 반면, 애니판에서는 상하권 모두 아사의 시점이 나츠메보다도 더 많이 묘사되었다. 하권에서는 하지메가 후술할 의욕이나 소망을 털어놓으며 아사를 안는 묘사가 나오는 것에 반해 같은 상황에서 나츠메를 안는 묘사는 나오지 않으며, 아사가 자신의 소망을 깨달음과 동시에 수줍어하면서 마음에 두는 묘사가 있는 등 주인공을 향한 히로인으로서의 묘사는 나츠메 이상으로 강조되어있으니 사실상 메인 히로인으로 격상한 셈.
섹스신 또한 상권에서는 아사가 하지메에게 마음을 품게 된 계기가 그녀의 전학 당일 직후부터 시작된 것으로 재구축되었으며, 이로 인해 시작부터 이미 나츠메와 합의까지 하고 하지메를 공유하거나 그 모습을 상상하며 자기 방에서 자위하는 모습을 묘사하는 등 진도가 훨씬 빠르게 묘사된다. 캐릭터 다수 삭제의 영향으로 H신의 구도 비중까지 바뀌었으니 이쯤 되면 원작하고는 캐릭터와 일부 플롯만 따온 별개의 작품이라 봐야 할 지경.
[1] Android 2.3 이상[2] 전 '필인카페' 소속으로, 아스카 120%의 스태프 참여 경력이 있다.[3] 따라서 이야기를 모든 시점에서 파악하려면 최소 3번을 돌 필요가 있다.[4] 이와 관련하여 성우 세리조노 미야는 '여름방학을 보내는 나날이 제대로 묘사되어있어 즐거웠던데다, 식사 관련도 상세히 묘사되어있었다'는 취지로 회술했다.[5] 일정 금액 이상을 버느냐 못버느냐에 따라 엔딩 분기가 갈린다.[6] 2013년까지 연기해온 작품 중 최다 기록이라고 한다.[7] 대사가 많아서 기억에 남는다는데, 녹음 도중엔 꿈에서도 나올 정도였다고 한다.[8] 이조차도 제복을 입고 있는 아사의 스탠딩 CG에 가려지는 구도로 작게 실려있었다.[9] 대표작: 성검전설 2, 성검전설 3[10] 애니판에서는 녹색.[11] 작중 시점에서 수영부가 현내 대회에 지는 바람에 그 해에 활동할 목적을 상실한 상태라, 하지메, 아사, 주조 말고 다른 부원들은 활동하지 않고있다고 한다.[12] 나츠메와 서로 스와핑이나 4P를 즐긴 결과 누구 아이인지는 알 수 없게 되었다.[13] 반드레드, 크르노 크루세이드, 늑대와 향신료 등의 캐릭터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야애니 중에서는 15미소녀 표류기와 아키소라, 프린세스 러버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