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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22 01:07:18

학교법인 국성·남성·한성·훈성학원

학교법인 국성/남성/한성/훈성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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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립자 가문3. 특징4. 국성학원 소속 학교5. 남성학원 소속 학교6. 한성학원 소속 학교7. 훈성학원 소속 학교

1. 개요

부산광역시 소재의 사립학교 법인으로 이 학교법인의 시초는 남성학원이며, 최초로 설립한 학교는 남성여자중학교 이며 그 덕분에 4개 학교법인을 모두 통틀어서 남성재단으로 불리우기도 했으나, 해당 학교는 이 재단의 원조 학교 였음에도 불구하고 애석하게도 2004년에 폐교되었다. 전성기때는 12개교의 규모를 자랑했으나 5개교가 폐교 및 계열분리되어 현재는 7개교로 축소된 상태이다.

경성대학교, 계성여자상업고등학교, 경성전자고등학교, 대동중학교, 대동고등학교, 남성초등학교, 남성여자고등학교 등 이들 학교는 경성대와 동일하게 모두 학교법인 국성·남성·한성·훈성학원 소속으로 과거에는 계성여자중학교, 남성여자중학교, 거성중학교도 있었지만 남성여자중학교와 계성여자중학교는 폐교되었고, 거성중학교의 경우도 폐교될 뻔 했으나 다른 재단으로 넘어가서 폐교를 면했다.

4개의 학교법인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 학교법인들은 설립자가 같은데다가 학교의 색채도 모두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같은 재단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이들 학교법인간에 교원의 전보가 발생한 사례도 다수 있다.[1]

경성대학교 내에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도 따로 존재하였는데 경성대 신학대는 나름 사연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신학교 문서를 참조. 부울경 지방의 개신교 신학대학은 경성대, 고신대, 부산장신대 총 3개인데 학풍도 각각 복음주의(초교파), 정통주의, 신정통주의로 차이가 있다. 다만 경성대는 2021년도부터 신학과가 폐과되고 2022년부터 신학대학원도 폐지하면서 더 이상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2. 설립자 가문

파일:김길창.png

설립자는 일제시대 부산지역에서 꽤나 유명했던 친일반민족행위자 김길창 목사이다. 설립 이후 운영은 주로 김길창의 2세였던 김근제 교장/학장이 담당하였고 이후 김길창의 직계후손들이 대대로 학교법인을 세습해서 경성대를 운영하는 한성학원의 경우 현재 4대에 걸쳐 세습했었다.

파일:경성대4대세습.jpg

1977년 김길창 사후 이듬해인 1978년에 2세 김근제도 연달아 작고하면서, 1978년부터 이 학교법인들의 이사장 또는 학교총장은 설립자 김길창의 3세인 김대성 이사장이 담당하고 있었다. 2016년 12월 김대성 전 이사장이 작고하여 한성학원 이사장 직위는 김대성의 장남인 김동기가 맡게 되면서 북한도 아직 이루지 못한 4대 세습을 김길창의 집안에서 먼저 이루어 내었다. 참고로 2023년 2월 김동기는 배임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일로 김동기는 한성학원 이사장에서 물러나고 경성대 총장을 맡고있던 김동기의 이모부인 송수건이 한성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3. 특징

부산에서는 부산여자대학교를 운영하는 혜화학원과 더불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는 라인업을 구축한 몇 안 되는 사립학교 법인이기도 하다. 부산에서 가장 많은 사립학교를 설립하였지만, 이 학교법인 소속의 중,고등학교들은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는 전략을 썼던 것인지 학교 건축양식이 당시로서는 한 세대 이전의 건축양식을 쓰는 경우가 많아서 학교 건물이 당시 기준으로 봐도 투박한 디자인이 많았으며, 운동장이 좁은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초대형 학교법인이라는 점에다가 개신교 성향, 학교별로 다른 교명과 교표, 교훈, 교가, 교화, 교목을 각자 부여했다는 점에서 대구 소재 협성교육재단과 비슷한 면모도 있으나, 협성교육재단이 중등교육기관 한정인 것과 달리, 이 학교법인은 고등교육기관인 경성대학교까지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이라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대동중학교, 대동고등학교, 부산신학교 같은 특수한 사례를 제외하고는 학교 교명이 모두 성자 돌림이다보니 부산 지역에서는 남성재단 아니면 성자 돌림 학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들 학교의 교복 디자인은 먼 친척뻘(?)인 브니엘 학원[2]이 특이한 교복만 고수했던 것과는 달리 지극히 평범한 디자인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 학교법인 소속들 학교 중에서는 체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교들이 많아서 학교 체육의 명문으로 불리우기도 했는데[3], 남성여중, 남성여고는 배구와 육상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부산지역 학교 체전에서 상당한 수상 기록을 자랑하였으며, 계성여중과 계성여상, 광성공고는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탁구 명문으로 명성이 자자하였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자 탁구선수인 현정화가 계성여중, 계성여상, 경성대학교 출신으로 유명하기도 하였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유남규가 광성공고와 경성대학교 출신이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탁구계의 전설을 두명이나 배출한 사학재단이었다. 그 외에도 부산 출신의 유명한 운동선수 중에서 이 재단 계열의 학교를 나온 경우가 꽤나 있다. 현재는 남성여자고등학교의 배구부가 경남여자고등학교 배구부와 함께 부산의 2대 배구 명문으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경성대학교대동중학교가 야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4. 국성학원 소속 학교

5. 남성학원 소속 학교

6. 한성학원 소속 학교

7. 훈성학원 소속 학교



[1] 다만 한성학원은 금성여자상업고등학교가 계열분리된 1974년 이후로는 중등교육기관이 없이 고등교육기관인 경성대학교만 있는 상황이라 국성, 남성, 훈성학원과의 교원 전보 사례는 그 이후로는 거의 없다.[2] 이 학교법인은 가까이 있었던 훈성학원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는데, 학교 건물의 모습도 마치 훈성학원을 방불케 하였다. 연산동 시절 브니엘학원은 훈성학원+국성학원을 탁구에서 테니스로 종목을 바꾼 버젼이라 봐도 되었을 정도.[3] 학교자체는 체육의 명문으로 유명한 재단이기는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재단 산하 중고등학교들의 운동장은 다른 사립학교에 비하면 매우 좁은 편이며, 심지어 예전 광성공고는 운동장이 없는 2개의 고등학교 중에 하나였다.[4] 국성학원의 구 캠퍼스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학교이기도 하다. 사실 이 학교가 있는 자리는 과거 계성여상/계성여중이 있던 건물을 물러받아 쓰고 있고, 과거 광성공고 시절에는 지금보다 위쪽인 구덕꽃마을 가는 길목에 있었던 운동장이 없는(...) 교정을 사용하였다. 광성공고는 과거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탁구 명문 중에 하나고 탁구 실력에서는 전국적으로도 네임드 였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으나#, 운동장이 없을 정도로 좋지 못한 시설에다가 당시에는 실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인식이 바닥이다보니 서대신동 일대에서 가장 낮은 커트라인을 자랑하던 학교로 평판이 아주 안 좋았다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남규와 안재형, 육중완이 이 학교를 나왔다. 이로 인하여 학교 자체가 거의 탁구부에 올인하였으며 탁구부의 탁구부를 위한 탁구부에 의한 학교였던 만큼 1990년대 스타급 선수가 더 이상 수급되지 않는 바람에 탁구부가 해체된 이후, 탁구부를 제외하면 그다지 좋지 못했던 인식으로 인하여 경성전자고등학교라는 교명으로 변경되었다.[5] 김길창 설립자가 직접 처분한 둘 밖에 없는 학교이기도 하다. (다른 하나는 가개교 상태의 남조선대학으로 지금의 동아대학교의 전신. 가개교된 남조선대학을 석당 정재환이 인수하고 동아대학교로 정식 개교시켜 설립자 겸 초대 총장이 되었다. 정재환은 이승만 정부 시절 제6대 법무부차관을 지냈다.) 금성여자상업고등학교 계열분리 사유는 개교한지 얼마 되지 않은 1974년에 내렸던 폭우로 인하여 지반이 침하되어 교사가 내려앉으면서 학교를 대신 재건할 수 있는 다른 운영자에게 넘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