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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16:13:28

한화 이글스/2013년/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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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2013 시즌
6월 7월 8월
2일 LG 3일 LG 4일 LG 5일 SK 6일 SK 7일 SK
우천취소 8:9 패 우천취소 우천취소 3:9 승 우천취소
9일 두산 10일 두산 11일 두산 12일 삼성 13일 삼성 14일 삼성
5:0 패 6:2 패 0:6 승 2:7 패 2:6 패 우천취소
16일 KIA 17일 KIA 18일 - 19일 - 20일 - 21일 -
8:3 승 2:6 패 올스타 브레이크
23일 롯데 24일 롯데 25일 롯데 26일 - 27일 - 28일 -
5:4 패 6:5 패 5:1 패 휴식기
30일 넥센 31일 넥센 - - - -
10:3 승 2:5 패 - - - -

1. 개요2. 7월 2일 ~ 7월 4일 VS LG 트윈스 (잠실) 1패
2.1. 7월 2일2.2. 7월 3일2.3. 7월 4일
3. 7월 5일 ~ 7월 7일 VS SK 와이번스 (대전) 1승
3.1. 7월 5일3.2. 7월 6일3.3. 7월 7일
4. 7월 9일 ~ 7월 11일 VS 두산 베어스 (대전) 루징 시리즈
4.1. 7월 9일4.2. 7월 10일4.3. 7월 11일
5. 7월 12일 ~ 7월 14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
5.1. 7월 12일5.2. 7월 13일5.3. 7월 14일
6. 7월 16일~ 7월 17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동률 시리즈
6.1. 7월 16일6.2. 7월 17일
7. 7월 18일 ~ 7월 21일 올스타 브레이크 (포항)8. 7월 23일 ~ 7월 25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전) 피스윕
8.1. 7월 23일8.2. 7월 24일8.3. 7월 25일
9. 7월 30일 ~ 8월 1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루징 시리즈
9.1. 7월 30일9.2. 7월 31일9.3. 8월 1일
10. 총평

1. 개요

한화 이글스의 7월 일정은 잠실-대전-대전-대구-광주-올스타 브레이크-대전-목동 순으로 7월 첫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와 SK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둘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3경기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셋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7월 넷째주 일정은 롯데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다섯째주 일정은 목동 넥센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9경기가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1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7월 2일 ~ 7월 4일 VS LG 트윈스 (잠실) 1패

2.1. 7월 2일

7월 2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이브랜드 경기전 우천취소
LG 신정락

우천취소되었다.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2.2. 7월 3일

7월 3일, 18:30 ~ 22:25 (3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6,03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이브랜드 0 7 0 1 0 0 0 0 0 8 18 0 5
LG 신정락 2 1 0 1 3 0 2 0 - 9 9 0 7

2회에 타순이 한 바퀴 돌면서 대거 7득점하면서 승부를 일찍 결정짓는 듯 했다. 그러나 잘 던지던 이브랜드가 5회 말 약간 흔들리는 듯 했고 결국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5회 1사 1, 3루에서 강판당했다. 문제는 그 다음으로 올라온 투수가 신인인 조지훈이었다는 점. 결국 경기는 8:7까지 따라잡혔다. 윤근영이 2이닝을 잘 막았고 한화는 7회 말 1사에 송창식을 올리는 강수를 둔다. 하지만 평범한 포수 파울플라이를 정범모가 놓치면서 아웃시키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흔들린 송창식은 2연속 볼넷을 포함해 이진영에게 역전타를 맞으며 결국 경기는 8:9로 뒤집혔다. 결론적으로 이브랜드의 불운을 확인함과 동시에 이해할 수 없는 불펜 운영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경기(...)

2.3. 7월 4일

7월 4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바티스타 경기전 우천취소
LG 우규민

우천취소되었다. 2경기는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전 주에 이어 또다시 화,목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3. 7월 5일 ~ 7월 7일 VS SK 와이번스 (대전) 1승

3.1. 7월 5일

7월 5일,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김광현 경기전 우천취소
한화 바티스타

우천취소되었다.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2. 7월 6일

7월 6일, 17:59 ~ 20:55 (2시간 56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5,66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레이예스 0 0 2 0 0 1 0 0 0 3 6 0 7
한화 김혁민 3 3 2 0 0 0 1 0 - 9 8 0 5

SK가 1회 초부터 무사 만루상황을 만들어 먼저 멀찌감치 앞설 기회를 얻었으나 한 점도 얻지 못하며 기회를 날려먹었고, 반대로 한화는 1회 말 최진행의 쓰리런 홈런, 2회 말 이학준데뷔 첫 홈런이 나오는 등 타선이 폭발해 레이예스를 조기강판시켰고, 김혁민이 꾸역꾸역 던져준 덕분에 오랜만에 무난한 압승을 거뒀다. 비로소 시즌 20승.

한편 이 날 정홍원 국무총리, 한화 이글스 정승진 대표, 노재덕 단장 등이 관람하였는데 높으신 분들이 와서 대량 득점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3.3. 7월 7일

7월 7일, 18:0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세든 경기전 우천취소
한화 바티스타

우천취소되었다. 2경기는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4. 7월 9일 ~ 7월 11일 VS 두산 베어스 (대전) 루징 시리즈

4.1. 7월 9일

7월 9일, 18:30 ~ 21:17 (2시간 47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2,53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노경은 0 0 3 0 1 1 0 0 0 5 10 0 2
한화 이브랜드 0 0 0 0 0 0 0 0 0 0 3 1 2

선발 이브랜드가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팀은 5:0으로 영봉패 당했다. 긴 재활 끝에 마침내 2013 시즌 첫 등판한 박정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만이 위안. 140 초중반의 직구와 낙차 큰 슬라이더는 여전했다. 타자들은 전 주에 안타를 다 끌어다 썼는지 두산 선발 노경은에게 8이닝동안 안타를 3개밖에 얻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김태균은 이 날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또 까였다.

4.2. 7월 10일

7월 10일, 18:30 ~ 22:04 (3시간 34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3,07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올슨 0 0 2 0 1 0 0 1 2 6 9 0 5
한화 바티스타 2 0 0 0 0 0 0 0 0 2 8 1 8

전날에 이어 이 날도 패배, 또 루징시리즈를 확정했다. 도대체 위닝시리즈는 언제쯤 할 거니? 마의 137구 이후 구속 저하로 고전했던 바티스타가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휴식이 약이 되었음을 보여준 것이 단 하나의 위안이었다. 반면 두산의 올슨을 3회에 끌어내렸음에도 후속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하며 끌려가다가 불펜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하는, 전형적인 2013 한화의 야구를 보여 주었다.

4.3. 7월 11일

7월 11일, 18:29 ~ 22:00 (3시간 31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3,05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니퍼트 0 0 0 0 0 0 0 0 0 0 2 0 3
한화 김혁민 4 0 0 0 0 0 1 1 - 6 6 1 3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추승우를 프로 통산 최초로 3번 클린업 타순에 배치하고, 김태균을 5번으로, 송주호를 2번에, 송광민을 6번에 전진배치하는 등 타순에 큰 변화를 준 한화. 스윕을 노리며 두산이 내세운 에이스 니퍼트를 상대로 1회 송광민이 복귀 후 첫 홈런을 그랜드 슬램으로 장식하며 승기를 잡았다. 송광민 프로 통산 첫 만루홈런. 이후에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으나, 시즌 최고의 호투를 보여준 김혁민이 판정승을 거뒀다. 8이닝 무실점 2피안타 2볼넷의 경이적인 투구내용을 보여 주며 시즌 5승 달성에 성공. 투구수도 104개에 불과해 완봉도 노릴 수 있었으나 다음 등판을 위해 김혁민이 고사했다고 한다. 9회 등판한 박정진이 여전히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으며, 정말 오랜만에 김태균의 적시타까지 나오는 등 여러 모로 호재가 가득했던 경기.

5. 7월 12일 ~ 7월 14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

7월 12일 이후 팀이 2연속 원정시리즈를 떠난 후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끼어 있는 기간 동안 한화 구단은 한밭구장 내야와 투수 마운드의 흙을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사용하는 흙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런데 시즌 중, 게다가 장마가 한창 진행되는 상황에 갑자기 흙을 교체한다는 건 어떻게 봐도 정상은 아니다. 아니 지금 흙이 문제가 아닐텐데?

5.1. 7월 12일

7월 12일, 18:31 ~ 21:32 (3시간 1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6,53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이태양 0 0 0 0 0 0 0 0 2 2 8 0 1
삼성 장원삼 4 0 0 0 0 0 0 3 - 7 13 0 4

임시선발 이태양이 2이닝 4실점 후 교체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0-4로 끌려가던 8회 1사 1-3루 상황에서 또다시 송창식을 냈는데, 박한이에게 그만 쓰리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두 번 보는 광경은 아니지만 추격상황에 송창식을 올린 감독은 당연히 까였다. 한편 타선은 장원삼에게 꽁꽁 묶이며 완봉패 직전까지 갔으나, 김태균이 9회 1사후 85일만에 시즌 4호 투런을 쏘아올려 체면을 살렸다. 김태균은 전날 멀티히트에 이어 이 날 3안타 경기를 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는데, 하필 지는 경기에서 잘 친다고 왠지 더 까이는듯(...) 김태균 스탯관리 맘에 안 드니 그래도 다행인 줄 알아 폭풍병살보다는 낫잖아

5.2. 7월 13일

7월 13일, 18:00 ~ 21:24 (3시간 24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7,42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마일영 0 0 0 1 0 0 0 0 1 2 8 1 5
삼성 김기태 0 3 0 1 0 0 0 2 - 6 7 2 5

두 팀 다 우천연기를 염두에 두고 위장 선발을 낸 느낌이 강한 라인업이었지만, 정작 그 날 대구는 여전히 폭염에 시달릴 뿐 비가 내리지 않았고, 여기서 두 팀의 총체적인 차이점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한화 타선은 상대 선발 김기태를 상대로 빈타에 허덕이는 반면 삼성 타전은 마일영을 상대로 차근차근 물고 늘어져 점수를 따냈다. 그 후 한화는 4회에 찾아온 2사 만루의 기회도 교체된 투수 조현근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등 빈타에 허덕이다 결국 압도적인 패배를 당했다. 특히, 이 날은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으로 한화 선수들만이 아닌 코칭스텝들의 문제점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나 씁쓸함을 더해주었다. 심지어 웬만해서는 경기자체로는 디스를 안 하는 지상파 방송에서 마저 황당한 용병술이라며 까버렸다.

5.3. 7월 14일

7월 14일, 18:0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이브랜드 경기전 우천취소
삼성 차우찬

우천취소되었고,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1주일밖에 남지 않았고, 삼성은 다음 주중 3연전을 휴식하기에 그들에게는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였다. 선두 수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삼성을 상대로 1-2-3선발을 두산전에서 소진한 한화가 얼마나 버텨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으나, 결국 총체적인 문제점만을 보여주며 초복을 맞이한 삼성의 좋은 보양식(...)이 되고 말았다. 삼성은 2연승으로 전반기 1위를 확정했고, 한화는 9개구단 최초로 시즌 50패 고지(...)를 밟게 된다.

6. 7월 16일~ 7월 17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동률 시리즈

미편성 1경기는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6.1. 7월 16일

7월 16일, 18:30 ~ 23:58 (5시간 28분), 무등 야구장 8,92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한화 바티스타 2 0 0 0 0 0 0 0 1 0 0 5 8 13 0 13
KIA 김진우 1 0 0 0 1 1 0 0 0 0 0 0 3 8 0 8

한화는 1회 무사 만루를 만들며 김진우를 조기에 보내 버릴 기회를 얻었으나, 2점에 만족해야 했다. 김진우는 위기에서 2실점으로 1회를 버텨내고, 이어진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결국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반면 바티스타는 시나브로 실점을 허용해 6이닝 3실점으로 무난한 패배의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었다. 그러나 9회 대타로 나선 추승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진 타석에서 고동진과 추승우의 런앤히트가 제대로 먹혀 들어갔다. 고동진은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어갔다. 고추가 해냈어!! 참고로 KIA는 9개 구단 중 연장 실점이 제일 많았다.

한화는 KIA의 9번째 투수로 나선 서재응을 상대로 10회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화는 12회에 안타 → 희생번트 → 고의사구 →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얻어 내고, 결국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내며 역전하는 데 성공한다. 이어진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되자, 기아는 서재응을 내리고 이대환을 올린다. 한화는 다시 한 번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얻어내고, 오선진의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12회에서만 5점을 얻어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는 이 경기로 다시 승률 3할대에 올랐으며, 다음 경기에서 패배해도 3할대 승률로 전반기를 마치게 되었다. 야! 신난다~

이 경기는 양 팀 합계 21볼넷(...)을 비롯하여 대첩급 막장 요소가 다수 발생한 경기이기도 하다.

6.2. 7월 17일

7월 17일, 18:29 ~ 21:28 (2시간 59분), 무등 야구장 7,00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김혁민 0 0 0 0 1 0 0 0 1 2 6 2 4
KIA 윤석민 3 0 0 0 3 0 0 0 - 6 8 1 5

7. 7월 18일 ~ 7월 21일 올스타 브레이크 (포항)

7월 18일 팀 분위기 쇄신차원을 위해 연례행사로 코칭스텝 이동이 단행되었다. 전화 교환원송진우 투수코치, 김종모 타격코치, 오대석 수비코치, 칡무원조경택 배터리코치가 2군으로 내려가고 정민철 투수코치, 장종훈 타격코치, 강석천 수비코치, 전종화 배터리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다. 김응용 감독은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내 밥그릇 지킬려면 (결정을) 해야겠다고 코치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리빌딩이 아니라 더 빡센 굴리기에 주력하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한편, 김혁민송창식은 감독 추천 선수로 웨스턴 리그 올스타에 선발되었다. 김혁민은 6회 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선방했으나, 뒤이어 7회 초에 등판한 송창식은 선두타자 이승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전준우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 홈런으로 전준우가 미스터 올스타가 된 것은 덤.

8. 7월 23일 ~ 7월 25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전) 피스윕

한밭에서 경기가 없던 동안 한밭 구장의 흙을 메이저리그 구장과 동일한 소재로 교체했음이 알려졌다. 흙을 교체한 뒤로 한밭에서 열리는 첫 경기인 만큼 양 팀 수비수들의 적응이 주목되는 시리즈이다. 한편 김응용 감독은 후반기 5할 승률과 함께 리빌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8.1. 7월 23일

7월 23일, 18:30 ~ 22:01 (3시간 31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2,93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유먼 0 1 0 0 2 1 1 0 0 5 10 1 2
한화 이브랜드 1 0 0 0 0 1 2 0 0 4 11 0 6

이 날 패배로 3할 승률이 다시 무너졌다. 귀신같은 2할 본능

8.2. 7월 24일

7월 24일, 18:30 ~ 22:58 (4시간 28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4,31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롯데 옥스프링 0 0 0 3 0 0 0 0 0 1 1 1 6 14 1 6
한화 김혁민 0 0 0 0 0 0 0 3 0 1 1 0 5 14 0 5

김혁민은 이 날도 어김없이 3점 홈런을 맞긴 했지만 그 외에는 꾸역꾸역 잘 막았다. 하지만 옥스프링 상대로 점수를 내지 못하던 한화는 8회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고 9회 초 마운드에 송창식을 올린다. 송창식은 9회 무사 1, 3루 위기를 본인의 호수비와 함께 무사히 막는데 성공했지만 한화는 9회 말에 점수를 얻는데 실패하고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10회 초 송창식은 결국 1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데 이 날 투구수는 50개로 올 시즌 한경기 최다투구수를 기록했다. 이어 10회 말, 한화는 김태균의 극적 동점 적시타로 추격에 성공했지만 역전에는 실패. 11회에도 10회와 비슷한 경기 내용이 이어졌고 결국 12회 초 1실점이 결승점이 되어 패배. 한화는 2013년 시즌 들어 유난히 롯데와 1점차 승부가 많다.

참고로, 롯데는 이 한 경기에서 블론세이브를 3번이나 기록했다.

8.3. 7월 25일

7월 25일, 18:30 ~ 21:55 (3시간 25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5,76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송승준 0 0 0 1 0 1 2 1 0 5 7 1 8
한화 조지훈 0 0 0 0 0 0 0 1 0 1 7 0 3

병살타가 4개나 나왔다. 특히 양 팀 다 병신같은 플레이가 백미. 725대첩 4회 말 1사 2, 3루에서 김태완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는데 2루주자 김태균이 오버런하다 다시 귀루하려 했지만 2루수에게 태그아웃당해서 순식간에 공수교대 되었다.

6회 초에는 1사 만루 상황에서 정훈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는데 1루주자 강민호는 타구를 안보고 2루주자 전준우를 앞지르다 자동으로 아웃.

어쨌든 한화는 롯데에게 스윕당했다. 그리고 한화는 7월 26일부터 7월 29일까지 4일간 휴식을 갖는다. 4일 동안은 패배가 없다

9. 7월 30일 ~ 8월 1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루징 시리즈

9.1. 7월 30일

7월 30일, 18:30 ~ 21:44 (2시간 57분), 목동 야구장 6,34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이브랜드 6 1 0 0 2 0 1 0 0 10 14 0 5
넥센 강윤구 0 1 0 0 0 1 0 1 0 3 7 0 4

9.2. 7월 31일

7월 31일, 18:30 ~ 21:21 (2시간 51분), 목동 야구장 6,79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김혁민 0 1 0 0 1 0 0 0 0 2 11 0 1
넥센 문성현 1 0 2 0 0 1 1 0 - 5 8 0 5

9.3. 8월 1일

8월 1일, 18:30 ~ 21:33 (3시간 3분), 목동 야구장 8,88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조지훈 0 0 0 0 1 0 0 1 0 2 7 0 4
넥센 밴 헤켄 0 1 0 4 0 0 0 0 - 5 7 1 5

10. 총평

7월에 4승 10패. 역시 3할 승률도 안된다. 당연히 꼴찌. 장마로 인한 우천취소와 올스타브레이크가 없었다면 더욱더 참담한 성적표를 기록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