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한화생명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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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화생명e스포츠의 2024 시즌이다.2. LCK 스토브리그/2023
우리의 목표는 크게 3가지였다. 첫째, 스포츠단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우승’을 해내는 팀을 만드는 것. 다만 예산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 두 번째는 당연한 얘기지만 강점은 유지, 약점은 보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세 번째는 전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밸런스 좋은 팀을 만드는 것. 팀의 협상 전략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2개의 기둥을 박아놓고서 집을 지어나가자’였다.
유상선 팀장 - 한화생명 스토브리그 비하인드 인터뷰 中
11월 14일, 손대영 총감독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유상선 팀장 - 한화생명 스토브리그 비하인드 인터뷰 中
11월 17일, 오후 7시 30분 영상을 통해 바이퍼와의 1년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그 동안 실력 있는 선수를 재계약해 핵심으로 두고 리빌딩을 한 적이 없었던 한화생명이었기에[1] 팬들은 바이퍼의 재계약 소식에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돈이 문제가 될 리가 없는 바이퍼가 당연히 그냥 재계약을 했을 리는 없고,[2] 대형 영입의 신호탄 혹은 킹겐과 제카도 같이 재계약하는 소식 아니냐며 기대하는 반응과 더불어 이번만큼은 플랜을 잘 짜서 슈퍼팀에 걸맞은 영입을 했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있다.
11월 20일, 최인규 감독과 이재하 코치의 1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11월 21일, 제카와의 2년 재계약을 발표하였고, 이어서 킹겐과 라이프와 계약을 종료하였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2군은 김한기 코치와 구원, 로머, 듀로와 계약 종료, 최성훈 전력유닛분석장과 윤한길 3군 코치와 계약을 종료했다. #
11월 22일, 딜라이트의 영입을 발표했다. #
11월 24일, 도란의 영입을 발표했고, 뒤이어 피넛의 영입을 발표하며[3] 주전 로스터가 확정되었다. # #
한화생명은 2020년 이후 해마다 수준급 선수를 2~3명씩 영입해왔던 팀이지만 남은 자리의 부실함으로 인해 한계에 봉착하기도 했었는데, 이를 통해 겪은 시행착오를 교훈삼아 올해는 핵심 코어를 빠르게 잡고[4] 팀의 운영 문제를 해결해 줄 선수들을 영입하며 인수 5년만에 처음으로 '슈퍼팀'에 걸맞은 로스터를 만들었다. 후문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첫번째 목표는 23시즌 팀에 고통을 주었던 정글 & 서포터의 최우선 교체였으며 일찌감치 피넛과 딜라이트를 생각했다고 한다. 탑의 경우에도 제도기가 핫한 매물이었는데, 재작년에 패닉 바이까지 하며 너구리, 캐니언을 둘 다 노리다가 너구리는 휴식 선언, 캐니언은 담원 잔류를 선택해 물 건너갔고 그 와중에 코어인 쵸비, 데프트도 놓치며 스토브리그를 완전히 망쳐서 본의 아니게 탱킹을 한 적도 있었던 만큼 적당히 발을 걸치면서 눈치싸움을 한 끝에 도란의 영입까지 성공했다고 한다.
스토브 리그 시작 전부터 바이퍼의 재계약, 스토브 리그 개막 당일 제카의 재계약을 알리고 시작한 덕분에 스토브리그에서 선수들에게 가장 선호를 받는 팀이었다고 한다. 캐리력이 보장되는 핵심 딜러진이 그대로 남았으며 한화는 연봉과 복지가 좋은 팀으로도 LCK 내에선 상당히 유명한 데다 또 여전히 해외 진출에 부담을 느끼는 선수들이 많아[5] LCK에서 뛴다면 뛸 수 있는 팀이 롤드컵 진출팀을 제외한다면 한화생명밖에 없었기 때문인데 유명 감독중에서도 한화생명으로 역오퍼를 건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제카와 바이퍼의 사전 재계약을 토대로 팀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게 되면서 스토브리그의 우선적 핵심으로 삼은 딜라이트를 영입할 수 있게 됐고[6] 이후 각 포지션의 1순위로 삼았던 피넛과 도란도 팀이 제시한 비전을 보고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이 팀의 이번 스토브리그는 '젠지생명'으로 요약할 수 있겠는데, 리그 쓰리핏을 달성한 2023년 젠지의 주전 로스터에서 무려 세 명의 선수를 영입해왔기 때문이다.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2023 젠지에서 원딜이 월즈 우승경력이 있는 선수로 업그레이드된 로스터를 구축했다.[7] 그렇기에 리그에선 이전과 달리 확실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3.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Hanwha Life Esports | |
<colbgcolor=#ff6b01><colcolor=#fff> 감독 | [[최인규(1994)|최인규 DanDy ]] |
코치 | [[이재하(1998)|이재하 Mowgli ]]|[[김현식(e스포츠)|김현식 Bibra ]][8] |
로스터 | |
TOP | 22. [[최현준(프로게이머)|최현준 Doran ]] |
JGL | 11. [[한왕호|한왕호 Peanut ]] |
MID | 7. [[김건우(프로게이머)|김건우 Zeka ]] |
BOT | 3. [[박도현(2000)|박도현 Viper ]] |
SPT | 23. [[유환중|유환중 Delight ]] |
3.1. 1라운드
- vs DRX - 2 : 0 승리
기분좋은 대떡 승리로 시즌을 시작했다. 1세트에서는 예상 밖으로 고전하는듯 했지만 어쨌든 승리를 쟁취했고 2세트에서는 미드-정글의 파워를 기반으로 스무스하게 짓눌렀다. 작년에도 동부팀 상대로는 진 적이 거의 없었기에 좀더 지켜봐야 견적이 나오기는 하겠지만 이 팀의 가장 큰 고질병이었던 운영 면에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 보니 팬들은 만족하는 분위기. 덤으로 별명씨도 와서 졌다고 욕 안 먹은게 다행.
- vs KDF - 2 : 0 승리
또 1세트에 고전했다가 이기고 2세트는 무난하게 이겼다. 다음 DK-KT전이 3꽉을 가면서 단독 1위로 1주차를 마감했지만 1라운드 남은 상대들이 BRO를 빼면 별 거 아닌 매치라고 넘기기 힘든 상황이라 방심은 금물.
- vs FOX - 2 : 0 승리
누적 매치 전적 7승 14패인 FOX. 작년 3-1 우세의 기억을 그대로 각인시켜야 한다. 1세트 킬스코어 4 대 15, 2세트 킬스코어 3 대 20으로 압도적으로 이겼다. 바이퍼가 날이 선 헤나에게 좀 삐끗했지만 2세트 합산 1시간 컷+제카가 단독 POG를 쓸어갈 정도로[9] 그 몫까지 다 해주고, 딜라이트는 엑스큐트에게 리그 수준 차이를, 피넛은 팀 출신 후임에게 경험 차이를 보여주면서 개막 이후 유일한 무실세트 전승팀으로 남게되었다.
- vs T1 - 0 : 2 패배
작년 스프링 정규시즌 T1에게 유일한 1패를 남겼지만 다전제서 한 번도 못 이긴 작년 월즈 챔피언 T1. 두 세트 모두 1픽으로 제카한테 코르키 주고 후반을 바라보는 전략을 짰다가 전 라인에서 크게 당했다. 그나마 도란과 바텀듀오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제카는 코르키를 2번 잡고 제대로 된 폭탄배송 한 번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운 폼을 보여줬다. 댄디 감독은 눕롤만 선호하는거 아니냐며 대한민국 축가 국가 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을 보는거 같단 질타가 많았다.
- vs DK - 2 : 0 승리
작년에 스프링 플옵에서 간신히 맞대결 16연패를 끊었고, 서머 최종전에서 한화 첫 리그 3위를 준 댓가로 월즈 티켓을 가져간 DK. T1전은 단순 재난이었던 듯이 (정규 리그 한정)맞대결 2연승을 찍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바이퍼는 1세트 10/0/10이라는 미친 kda를 찍었고, 지난 경기에서 매우 아쉬운 경기를 보였던 제카가 아칼리론 노데스, 코르키로는 바론 스틸을 해내는 맹활약을 했다. 도란과 피넛은 대 디플전 11연승을 찍은 건 덤.
- vs NS - 2 : 1 승리
작년 서머 말미에 비디디의 아지르를 패퇴시키는 등 스멀스멀 피어오른 잠재력이 더 확연히 보이는 팀이다. 방심은 금물. 신인 도살자 피넛에 대응하는 픽밴 전략으로 2세트에서는 후벼파였지만 결국 2:1 승리를 가져갔다.
- vs BRO - 2 : 0 승리
상대가 황무지 수준을 넘어 황폐화가 된 브리온이라 승리 확률은 매우 높지만 지는 순간 MSI는 커녕 긍정적이었던 플옵 징크스(진출시 1라는 통과)도 걱정될 지옥행 급행열차 탑승이다. 방심할 이유는 절대 없는 매치업. 체급 차이로 승리하며 단독 2위에 등극했다.
- vs GEN - 0 : 2 패배
21 스프링 2라운드부터 매치 13연패 중인 GEN. 23GEN의 선수들을 많이 영입한만큼 LCK 4주차 Saturday SHOWDOWN에 선정되었다. 해당 경기를 승리하면 북서부를 노릴 수도 있었으나... 말 그대로 완패하며 14연패로 갱신되었다. 특히 댄디의 밴픽이 매우 아쉬웠다는 평가가 중론.
- vs KT - 2 : 0 승리
사실상 3위 결정전이며, 그 상대는 21DK, 23GEN보다 악몽이었던 23년 맞대결 7전 전패를 안기고 21서머 2라운드부터 매치 12연패 중인 KT. 결과는 서로 신나게 때리며 엎치락뒤치락 하는 난타전 끝에 최후의 장로 한타에서 바이퍼가 팔이 빠져라 화살을 쏘고 그 와중에 딜라이트가 장로를 먹으며 1세트를 승리하고, 기세를 탄 2세트에서는 상체의 표식 말리기 전략이 제대로 성공하며 2대0이라는 깔끔한 승리를 달성하고 1라운드 3위를 확정지었다.
3.2. 2라운드
- vs NS - 2 : 0 승리
2세트 도합 정확하게 한 시간만에 압살해버렸다.
- vs FOX - 2 : 1 승리
사이버테러 이슈로 무관중 녹화 중계로 진행하게 된 첫 경기에서 피넛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기긴했다. 진지하게 그리즐리 콜업을 주장할 정도로 불안한 걸 정비하는게 관건.
- vs DRX - 2 : 0 승리
그야말로 압살을 해버렸다. 1,2세트의 경기를 종합해서 한 마디로 요약을 하자면 "확실한 상체 차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탑 도란, 정글 피넛, 미드 제카가 확실한 활약을 해주었고, 그 중에서도 피넛의 활약이 대단했다. 1세트에서 확실한 운영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서는 탑에서 3인 다이브를 받던 도란이 최대한 버티면서 체력을 빼낸 것을 탑으로 합류해 트리플 킬로 마무리했고, 이는 2세트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
- vs GEN - 0 : 2 패배
소위 <리그 우승해도 라이벌전 전패vs라이벌전 전승하는데 리그 꼴지>란 밸런스 게임이 생각날 정도로 처참하게 맞대결 15연패를 찍었다... 탑 도란, 원딜 바이퍼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음에도 압도적으로 좋지 않은 팀적 운영에서 밀려버렸다. 그 중에서, 미드 제카가 좋지 않은 활약을 보여 범인으로 찍혔다.
- vs BRO - 2 : 0 승리
- vs KDF - 2 : 1 승리
- vs T1 - 2 : 1 승리
T1을 상대로 2:1 승리를 챙기며 드디어 최상위권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말끔히 씻어내는데 성공했다. 도란이 제우스 상대로 라인전에서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제이스의 장점을 살려서 한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피넛이 시리즈 내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경기를 주도했다. 제카도 페이커 상대로 미드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의 핵심인 바텀 역시 바이퍼 딜라이트가 구마유시 케리아에게 라인전부터 전혀 밀리지 않으면서 T1의 승리플랜인 바텀 주도권을 견제하는 동시에 한화의 승리플랜인 후반 성장을 통한 한타 캐리를 확실하게 해주었다. 이 경기를 통해 한화는 티젠에 비해 급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완전히 뒤집는데 성공했으며, 다가올 플레이오프에서도 긍정적인 기운을 얻어갈 수 있게 되었다. 여담으로 제우스의 아트록스 13연승 기록이 이 경기에서 깨졌다.
- vs KT - 2 : 1 승리
이미 세트득실로는 T1을 따라잡을 가망이 없어서인지 1세트는 실험픽, 그 중에서 도란이 나르를 뽑고, 딜라이트가 카밀을 뽑으면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들어갔고, KT는 운영이 지지부진해서 기껏 탑 차이를 내놓고는 영혼용을 공짜로 주는데 한화생명은 그걸 다 받고도 도란이 계속 잘리느라 한타에서 매번 인원수 차이가 나서 완패하는 바람에 결국 1세트는 패배했다. 2세트에는 KT가 피넛을 대놓고 만만하게 보고 정글 5밴에 세나+노틸을 그냥 줬는데 정글 5밴이 나올 때쯤에 이미 정글 8밴도 이겨낸 피넛을 너무 만만하게 본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고, 아니나 다를까 극대노한 피넛이 신 짜오를 뽑아 KT를 응징하면서 승리, 3세트에는 데프트의 성명절기인 징크스가 나왔으나, 피넛+제카의 다이브가 제대로 먹혀들면서[10] 징크스가 죽기만 하는 동안 상대 정글러인 표식은 탑을 파려고 했으나 도란이 갱킹을 잘 흘려내면서 KT가 초반부터 망하고 들어갔고, 이후 격차를 계속해서 더 벌리면서 넥서스 앞에서 억까 딜찍누로 KT 챔피언들을 거의 다 잡아내고 승리했다. 여담이지만, 도란이 넓은 챔프폭을 자랑하는데 탑에서 많이 쓰이는 나르의 숙련도가 많이 모자라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1]
- vs DK - 2 : 0 승리
6위인 광동과 마찬가지로 대 디플전 리그 2전 전승을 거뒀다. 이기면서 2위도 가능하나 했지만, 바로 다음 경기인 T1 vs DRX전에서 T1이 2:0으로 승리하면서 15승 3패로 현 팀명상 최다승을 찍었지만 21스프링, 23서머와 같은 순위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3.3. 플레이오프
- vs KDF - 3 : 0 승리 (1라운드)
3위 특전으로 받은 지목권으로 광동 프릭스를 지목했다. 강우세가 예측된다지만 21스프링 당시 농심전처럼 고전할 여지도 충분하기에 방심은 금물.
의외로 도란-피넛이 두두-커즈의 렉사이-세주아니에 말리면서 출발이 꼬였는데 그래도 경험차이를 앞세워 뒤집어버리고 3:0으로 승리, 2라운드에 진출했다.
- vs T1 - 3 : 0 승리 (2라운드)
플옵 2연패 포함 매치 15연패 중인 상대인 1위 젠지가 지목해도 납득은 갔지만, 연패 숫자가 11로 적고, 이번 시즌 맞대결 두 경기 다 1:2 패배라지만 리그 성적은 5위인 디플러스를 지목하면서 T1과 붙게되었다.
5꽉 혈전이 될 것이라는 대개의 예상을 깨버리고 구락스 시절부터 염원이었던 첫 다전제 맞대결 승리를, 그것도 삼성-젠지 이후 두 번째로 T1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둔 팀이 되었다. T1 유스였던 딜라이트가 3연 노틸러스로 T1, 아니 한국 e스포츠의 창조주앞에서 미친 메이킹을 보여준 걸 필두로 전원이 미친 폼을 보여줬다. 결승전 장소인 잠실에 가는 것도 확정된 건 덤.[12]
- vs GEN - 1 : 3 패배 (3라운드 승자전)
1세트서 이긴 이후 3세트 연속으로 지며 맞대결 16연패를 찍었고, 첫 LCK 결승전+MSI 진출은 결승전 전날 진출전에 걸렸다. 시리즈 내내 도란의 렉사이와 제이스, 돌아온 피넛과 딜라이트의 초반 설계와 판짜기로 선제 득점을 올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팀의 엔진인 제카와 바이퍼를 무럭무럭 키워주며 초반을 크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한타마다 밥먹듯이 슈퍼플레이를 보여준 쵸비의 미친 슈퍼토스에 바이퍼가 수차례 당해주며 계속 역전을 허용했고, 리헨즈가 데스 그랩으로 승리를 갖다바친 1세트를 제외하곤 나머지 2,3,4세트는 모조리 역전패했다. 특히 2,3세트는 질 수가 없을정도의 큰 차이였는데 상대의 슈퍼플레이와 제카와 바이퍼의 안일한 포지셔닝 및 스펠활용으로 누적된 실점이 결국 대역전패라는 결과로 이어져버렸다. 그래도 이날 뭔가 애매했던 바이퍼를 제외하고는 전원의 폼이 날서있다는것을 확인했으며, 무기력했던 정규시즌과는 달리 PO에선 젠지를 밀어붙일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vs T1 - 1 : 3 패배 (4라운드 결승 진출전)
인수 후 첫 롤파크, 캠프원 외 장소(KSPO 돔)에서 치르는 다전제.
4경기 모두 만골드 차이를 기본으로 내줄 정도로 경악할 바론 싸움과 운영으로 인수 후 첫 결승, 첫 MSI 진출이 신기루가 되었다.
3.4. 총평
작년보다 더 강해진 로스터로 기대를 모았으나 최종 순위 3위에 그치며 결승 판독기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했다.여러모로 옆동네 LPL의 TES가 연상되는 한화생명이다. 고~저점을 숨쉬듯 오고 가는 탑 라이너(369, 도란), 국제 대회 챔피언 출신 이지만 폼이 떨어져 기복이 심하고 국제전에서 부진하는 베테랑 정글에(티안, 피넛), 체급이 높은 AP 암살자 장인 - 작년에 팀에 휩쓸려 이름값을 못한 월드 챔피언 원딜로 쌍포 딜러를 맡는 미드 원딜 듀오(크렘-재키러브, 제카-바이퍼), 이니시에이팅, 유틸리티 중 단 한 개의 역할로 역량이 치우친 서포터(메이코, 딜라이트)까지 팀 구성마저 똑같으며, 작년 BLG와 징동이라는 2황에 막혀 결국 한 차례도 결승전에 오르지 못한 것 또한 닮았다. 결정적으로 팀이 힘들 때 미드-원딜에게 캐리롤을 떠넘긴다는 점은 완전히 똑같다. 다른 점이라면 TES의 경우 크렘- 재키러브 의 불안정성이, 한화생명의 경우 제카- 바이퍼의 간헐적인 무색무취함이 발목을 잡은 것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정규시즌에서는 이전 최고 성적이었던 21스프링, 23서머의 12승보다도 무려 3승을 더 기록하며 팀 역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순위는 3위였지만 2위인 T1과 매치 승패는 같았으며 상대전적 1대1이었기에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감 역시 올라갔다.
PO 2라운드까지는 광동, T1을 상대로 모두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 + 팀 최초 MSI 진출을 눈앞에 두었다. 그러나 승자전에서 극상성인 젠지에게 1:3로 패배, 결승 진출전에서 다시 만난 T1에게도 1:3로 패배하며 스프링 시즌을 마감하였다.
자신보다 아래 순위의 팀들 상대로는 매치 전승을 거두며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젠지와 T1을 넘어서지는 못한 결승 판독기 시즌이 되고 말았다. 리그 우승 및 월즈 진출, 그리고 그 이상을 노리려면 젠지, T1 상대로의 경기력과 더불어 상체인 도란-피넛-제카의 저점을 서머 시즌부터 보완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팁합이나 전술 면에서 아쉽다는 소리를 듣는거지 팀의 전반적인 체급은 여전히 T1, 젠지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강팀으로써 서머시즌 대권 후보 중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고, 경쟁팀인 T1이 다소 흔들리고 있는 만큼 단점을 재대로 보완한다면 젠티 양강구도를 깨뜨릴 사실상 유일한 팀으로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4.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4.1. 1라운드
- vs DK - 1 : 2 패배
DK에게 처참한 경기력으로 패배하며 서머 시즌 출발이 좋지 못하다. 특히 도란의 저점, 피넛의 메타 적응 문제, 1세트 1-22, 3세트 장로용 전투는 아잊한실이라고 까여도 쌌다. 서머 개막전 10연패 달성과 DK전 연승 기록이 깨진 건 덤.
- vs DRX - 2 : 1 승리
시즌 첫 승을 거뒀으나, 한 세트를 내주며 여전히 불안한 점을 보여주었다. 패배한 세트에서 모든 라인이 저점을 띄웠고, 원딜 베인 픽의 이유를 보여주지 못하는 등 밴픽과 선수들의 폼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 vs BRO - 2 : 0 승리
1세트선 도란이 억까당하며 위험하긴 했지만 결국 이겼고, 2세트선 노시환중이 뽀삐로 홈런쇼를 펼치며 낙승을 거뒀다.
- vs KT - 2 : 0 승리
두 세트를 각각 25분, 24분만에 끝내며 완승을 거두었다. kt의 폼이 매우 좋지 않았던 점도 있긴 하지만, 애초에 그런 상대도 봐주지 않고 이기는 게 프로이기도 하고, DK - DRX전까지의 폼이 계속 이어졌다면 kt 상대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기에 폼이 천천히 회복되는 점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젠지전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 vs GEN - 0 : 2 패배
다들 폼이 좋아서 초반에 비비긴 했지만 결국은 맞대결 17연패를 달성했다.
- vs NS - 2 : 0 승리
체급을 앞세워 무난하게 쾌승을 거두었다.
- vs T1 - 2 : 1 승리
사우디서 열린 EWC로 인한 휴식기 이후 첫 상대는 그 EWC를 우승하고 돌아온 T1이다. 도란은 멘붕 후유증이 있는지 저점이 계속 떴는데, 그걸 꾸준하게 딜을 우겨넣어준 바이퍼와 팀의 고질적인 약점인 정글러 피넛의 하이퍼 캐리, 그리고 무난하게 가다가 결정적인 순간 제카와 딜라이트의 클러치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승리했다. - vs FOX - 2 : 0 승리
무난하게 압승을 거뒀다.
- vs KDF - 2 : 0 승리
광동의 분전에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1세트에서는 피넛이 2세트는 바이퍼가 슈퍼 플레이를 선사하였고 제카와 딜라이트 역시 제 몫을 다 했으며 도란은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지난 T1전에서의 모습보다 나아진 플레이를 보여주며 1라운드를 2위로 마치게 되었다.
4.2. 2라운드
- vs T1 - 2 : 0 승리 (5주차 47경기)
4주차 36경기 리벤지 매치. FOX에게 패배를 당하며 하락세를 타고 있는 T1을 2:0으로 압살하였다. 특히 긍정적인 요소로 볼 점은 저점을 보이고 있던 도란이 1세트에서 POG를 받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사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여담으로 2016 스프링 구 락스 이후로 약 8년반만에 T1을 상대로 정규시즌 2경기 모두 승리로 가져갔다. - vs KDF - 2 : 0 승리 (6주차 53경기)
한화생명이 패치가 바뀐 이후 첫 경기에서 새로운 메타 적응을 잘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번 경기에서 그런 양상을 일절 보여주지 않았으며 특히 도란이 지난 경기에 이어 1세트에 POG를 받았을 정도로 폼이 점점 회복되어가고 있으며 그에 반응하듯 다른 팀원들도 최상의 경기력을 자랑하며 광동을 1라운드에 이어 2:0으로 박살을 내며 6주차에도 2위를 확정지었다. - vs DK - 2 : 1 승리 (6주차 57경기)
6주차 Saturday Show Down. 지난 5주차 새터데이 쇼다운과는 달리 역대급 명경기가 펼쳐졌다. 1세트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2세트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괜히 젠지를 상대로 유일한 세트패를 내준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기에 3세트까지 진행되었고, 그 3세트는 서로가 바론이며 용이며 전부 나눠갖고 골드 차이도 게임 종료 직전까지 ±2천 골드를 넘어가지 않는 막상막하 구도로 흘러갔으며, 끝끝내 후반부 밸류픽이 좋았던 한화생명이 승리하면서 1라운드 개막전에서의 패배의 설욕을 되갚아주는데 성공하고 2위 자리를 수성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 바이퍼가 통산 1500킬을 달성했다. - vs KT - 1 : 2 패배 (7주차 62경기)
승리 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매치였으나, kt에게 패배하며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되었다. kt의 경기력이 고점을 찍은 것도 있었지만, 야심차게 2번이나 꺼낸 쉬바나 픽이 2번 모두 대차게 망해버린 점이 가장 치명타였다.[13] 지금까지 승수를 잘 쌓아놔서 순위는 2위로 유지되었지만, 밴픽과 인게임에서의 피드백이 필요할 것이다. 비디디에게 펜타킬까지 헌납해준 건 덤이다. - vs NS - 2 : 0 승리 (7주차 65경기)
농심을 상대로 2:0 완파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 vs BRO - 2 : 0 승리 (8주차 73경기)
무난히 2: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1세트에서 펜타킬을 내주긴 했지만 이미 골드 차가 꽤 벌어져 있던 상황이었기에 체급으로 눌러버리면서 2위 자리를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여담으로 제카가 1세트에서 LCK 통산 1000킬을 달성했다.
- vs DRX - 2 : 0 승리 (8주차 78경기)
2:0 승리로 팀 창단 최초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게 되었다. - vs FOX - 2 : 0 승리 (9주차 83경기)
1세트 시작하자마자 3분만에 게임을 터뜨렸고 2세트 또한 체급으로 밀어붙이며 2:0 완파에 성공하여 다음 경기에 있을 젠지와의 매치를 앞두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 vs GEN - 0 : 2 패배 (9주차 90경기)
이번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한화생명이 두 세트 모두 초반에 체급으로 나쁘지 않은 운영을 보여주었지만 도란의 저점이 터진 것과 2세트에서 제카의 아쉬운 플레이 그리고 믿었던 바이퍼까지 부진으로 인해 무너지면서 결국 젠지전 18연패를 끊어내는데 실패하며 리그 프랜차이즈화 이후 계속 이어져오던 서머 정규시즌 최종전 전승 기록도 깨지게 되었다.
4.3. 플레이오프
- vs T1 - 3 : 0 승리 (2라운드 2경기)
젠지가 DK를 지명함으로 자연스레 T1과 맞붙게 되었다. 결과는 지난 스프링과 같은 3:0 셧아웃 승리로, 특히 스몰더와 직스를 활용해 드러눕기 픽을 하는 걸 T1이 뺏어가자 바로 돌파해버리는 전략을 선보이는 등 선수들의 기량에 이어 댄딩크의 밴픽도 최고조에 이르렀다. - vs GEN - 1 : 3 패배 (3라운드 승자조)
이번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며 결승 진출을 위해서, 그리고 결승전에서의 또 한번의 매치를 대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 맞대결 18연패라는 처참한 상대전적때문에 한화가 압도적 역배로 취급받았지만, 도란의 활약으로 1세트를 선취하며 이번에야말로 연패를 끊어내는가 싶었으나 스프링 플레이오프와 정확히 똑같은 그림으로 내리 3연패를 하며 1:3으로 패배, 맞대결 19연패라는 처참한 전적을 기록하면서 패자조 결승으로 가게되었다. 젠지와의 경기가 늘 그렇듯, 초반에 앞서나가다가 한타 한번에 KO당하고 역전패하는 그림이 반복되면서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게다가 3세트에서는 아지르 1딜 의존 극탱 조합을 뽑았는데 거기에 대한 대답으로 젠지가 나서스를 뽑아 한화생명의 조합을 노딜로 만들어버렸다. 도란과 피넛의 폼은 매우 좋았으나, 바텀듀오인 바이퍼-딜라이트의 경기력이 아쉬웠던 부분이 발목을 잡았다. - vs T1 - 3 : 1 승리 (4라운드 결승진출전)
이번 시즌 4번째 맞대결이자 2라운드 2경기 리벤지 매치. 2024 스프링의 악몽의 역사는 재현되지 않았다. 아쉽게 패배한 2세트를 제외한 모든 세트에서 T1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결국 스프링 시즌 결과와 상반되는 3:1로 승리하면서 구 락스 이후 약 2,941일만이자 한화생명 리브랜딩 이후 첫결승에 올랐고 2021년 이후 3년만에 월즈 직행도 확정 짓게 되었다.
4.4. 결승전
<rowcolor=#888597> 경주실내체육관 | |||||||||||
2 | 3 | ||||||||||
Gen.G | Hanwha Life Esports | ||||||||||
× | ○ | ○ | × | × | ○ | × | × | ○ | ○ |
준우승 | 결과 | 우승 | |||||||||
월드 챔피언십 2번 시드 | 월드 챔피언십 1번 시드 |
2022 스프링때부터 이어져 온 젠티전 양강 구도를 부수고 결승전에 오르게 되어 이번 시즌 4번째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한화생명은 젠지 상대로 19연패를 기록 중이었고, 이 때문에 결승전에서도 젠지의 압승을 예측하는 시선이 대다수였다. 심지어 오랜 기간 결승전에 오르지 못해 무력감에 젖어 있던 팬들 사이에선 결승 진출만으로도 만족한다는 반응도 있었으나, 한화생명e스포츠가 재창단 이후 처음으로 얻은 별명은 킹 슬레이어였다.
승패패승승, 5세트 접전 끝에 젠지를 잡아내며 8년만이자 리브랜딩 이후 첫 우승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비록 정규시즌엔 매치를 따내지 못했으나, 결승이라는 큰 무대에서 만큼은 승리한 모든 세트에서 전 라인을 압도할 정도로 모든 팀원이 폼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도란은 왜 자신이 리그 유일의 쓰리핏 탑라이너인지, 도제기의 첫 순번을 가진 선수인지 증명했다. 1세트에선 처음 픽한 모데카이저로 상대의 잘큰 스몰더를 지워내며 제카, 바이퍼 쌍포가 자신의 기량을 전부 뽑아낼 수 있는 판을 만들었고, 4세트와 5세트에서는 이미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들은 잭스를 픽해 상대의 노림수를 완벽하게 차단, 반격하여 팀이 이길 수 있는 흐름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피넛은 명실상부한 한체정다운 모습을 보이며 시종일관 게임을 지배하는 사령관 역할을 수행했다. 우선 밴픽 단계에서부터 피넛을 견제하는 밴픽을 선제적으로 강제하여 팀의 유연한 밴픽을 가능케 했고, 공개된 경기 내 보이스에서 몇 수 앞을 보는 정확한 오더와 판단으로 판을 짜고 오더를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단순 그 뿐만 아니라 강타 싸움과 스킬 활용 등 피지컬 적인 면에서도 최고의 성장형 정글 중 하나인 상대 정글을 압도하며 본인의 7번 째 우승이자, 팀의 8년 만의 우승을 견인했다.
제카는 자신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이들의 말을 비웃듯이 라인전, 합류, 한타 모든 방면에서 상대 미드를 짓누르고 솔로킬까지 따내며 상대의 가장 강력한 우승 플랜을 꺾어버렸다. 이미 23년 서머에도 라인전이 천외천 수준이라는 평가를 들었는데 팀이 필요한 적재적소의 상황에 모두 합류하면서도 성장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그 평가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이 성장을 바탕으로 자신이 강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 제카는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타워 다이브까지 해가며 솔로킬을 따냈고, 한타에서도 상대방의 빈틈과 실수, 킬캐치를 절대 놓치지 않는 절정에 이른 기량을 뽐내며 파이널 MVP에 선정 됐다.
바이퍼 역시 제카와 마찬가지로 바이퍼를 향한 악의적인 프레임과 선동을 1세트 애쉬의 피지컬, 4세트 이즈리얼의 메이킹, 5세트 직스의 운영으로 침묵시켰다. 결승전 5세트 내내 단 3데스만을 기록한 바이퍼는 강한 라인전과 폭발적인 딜링, 안정적인 포지션과 공격적인 메이킹까지 원딜이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플레이를 해내면서 그가 왜 원딜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그 전에 '비원딜의 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는 지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딜라이트는 레오나와 본인의 상징과도 같은 렐로 환상적인 이니시에이팅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바드라는 픽을 상대가 밴픽에서 신경 쓸 수밖에 없을 정도로 숙련도를 깎아왔으며 상대방의 상징적인 픽인 블리츠크랭크라는 픽을 뺏어오며 정글과 더불어 상대방의 밴픽 플랜을 망가뜨리는데 일조했다. 딜라이트의 사기적인 장점은 최고의 이니시에이터라는 평가와 별개로 압도적인 시야 장악을 바탕으로 팀이 판을 짤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다는 점인데 이는 상대방의 숨을 끊는 결정적인 요점이 됐다.
도란, 피넛, 딜라이트는 2023 서머 이후 2시즌만에 우승이며 특히 피넛은 락스 시절 자신의 첫 우승 그리고 팀 리브랜딩 이후 첫 우승을 자신의 손으로 이끌어냈으며 정글러 최다 우승, LCK 우승 횟수 통산 2위(7회)에 올랐다. 바이퍼는 그리핀 시절에 이루지 못했던 LCK 첫 우승이자, 20년 한화생명에서 EDG로 떠났다가 세계 최고의 원딜이 되어 돌아올 때 언급했듯 이 팀에서 이루지 못했던 우승을 이루게 되었으며[14] 제카 역시 첫 LCK 결승 진출에 우승까지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5년 시즌 구조 개편에 따라 반년 시즌 마지막 우승팀이 되었고, 앞선 팀들과 달리 1년 동안 디펜딩 챔피언으로[15] 리그를 호령하게 되었다.
한편 결승전에 팀의 오너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직관을 오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는데 한화생명이 보란듯이 오너들 앞에서 우승을 해내자 3년 만에 신문 1면에 광고를 내버리는 등 각종 파격적인 대우를 보여줬고[16] 이에 한화생명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김승연 회장과 김동원 사장의 프로필 사진으로 갤을 도배해버리는 것으로 화답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5. 총평
재창단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정규 시즌에도 젠지를 제외하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으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플레이오프에서도 T1을 상대로 두 번 모두 이기고 결승에서 최악의 천적이던 젠지에게 승리하면서 8년 만에 우승에 성공해 냈다.5.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젠지, BLG와 같이 3황으로 꼽히고 있고 파워랭킹은 3위로 측정되었다.
5.1. 스위스 스테이지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Pool 1 | |||
LCK 1시드 HLE | LPL 1시드 BLG | LEC 1시드 G2 | LCS 1시드 FLY |
5.1.1. 1라운드
스위스 1라운드 0-0 6경기 (2024. 10. 4. 02:00 KST) | |||||||||||
Hanwha Life Esports | 승 | 패 | PSG Talon | ||||||||
1승 | 결과 | 1패 |
1라운드 맞대결 첫 상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올라온 PSG 탈론과 만나게 되었다. 2021 월즈 그룹 스테이지 이후 3년만에 매치이다.
LCK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를 꺾고 1시드로 진출한 한화생명과 달리 PSG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최종전 끝에 간신히 올라올 정도로 아직 경기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한화생명의 압도적인 우세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Player of the Series |
박도현 (Viper) |
초반에 용 앞에서 제카의 요네가 죽는 등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후 한화생명이 PSG를 압도하며 1승을 거두었다.
5.1.2. 2라운드
스위스 2라운드 1-0 3경기 (2024. 10. 4. 23:00 KST) | |||||||||||
G2 Esports | 패 | 승 | Hanwha Life Esports | ||||||||
1승 1패 | 결과 | 2승 |
PSG를 상대로 이기고 올라온 한화생명과 PNG를 상대로 이기고 올라온 G2의 맞대결이자 2라운드 빅매치가 성사 되었다. 2016 월즈 그룹스테이지 이후 무려 8년만에 다시 붙게 되었다.[17]
Player of the Series |
김건우 (Zeka) |
한화생명의 무난한 승리로 점쳐졌으나 결과는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로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한화생명이 초반부터 4:0으로 앞서나가며 시작은 좋았으나 G2 특유의 운영에 휘말리며 바론 스틸 포함 3번을 내주어 패배 직전까지 갔으나 제카의 역대급 하드 캐리를 선사함과 동시에 바이퍼 또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경기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데 성공하여 월즈 우승자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그 과정에서 저점이 터진 모습을 보인 만큼 그에 대한 피드백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1.3. 3라운드
스위스 3라운드 2-0 2경기 (2024. 10. 5. 23:00 KST) | |||||||
Hanwha Life Esports | 1 | 2 | Gen.G | ||||
○ | × | × | × | ○ | ○ | ||
2승 1패 | 결과 | 3승 | |||||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G2를 상대로 초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에 올라온 한화생명이다. 그 상대는 LCK 2시드인 젠지로 내전도 모자라 서머 결승의 재대결이 성사되었다.
이전 경기에서 보였던 문제점들을 피드백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해왔는지가 관건이며 특히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확정짓기에 더더욱 잡아야하는 중요한 경기이다.
1,2라운드보다 어려운 상대를 만나 1세트를 선취하고 이후 세트에는 미친 한타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오브젝트 싸움서 졸전이 많이 나오면서 오로라-녹턴-아리 우틀않을 응징하지 못했고, 3세트선 함박 도둑이 강추, 픽을 관철시킨 트위치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5.1.4. 4라운드
스위스 4라운드 2-1 3경기 (2024. 10. 11. 00:00 KST) | |||||||
Hanwha Life Esports | 2 | 1 | FlyQuest | ||||
○ | × | ○ | × | ○ | × | ||
3승 1패 | 결과 | 2승 2패 | |||||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Player of the Series |
박도현 (Viper) |
Player of the Game | |
1세트 | 3세트 |
박도현 (Viper) |
3라운드 2-0조에서 Gen.G에게 패배하여 4라운드에 온 한화생명과 1-1조에서 승리하고 올라온 FlyQuest와의 맞대결.
한화생명이 3라운드 젠지전에서 한 끗차이로 패배하기는 했지만 이와 상관없이 선수 개개인의 폼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또한 상대팀인 플라이퀘스트가 메이저인 LCS 1시드 임에도 3라운드에서 PSG를 상대로 겨우 승리를 거두었으며 4라운드 2-1조에서 약체팀으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한화생명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대진이며 대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무난히 8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이번 경기를 요약하면 바이퍼의, 바이퍼에 의한, 바이퍼를 위한 경기였다.
한화생명이 플라이퀘스트를 누르고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한화생명이 무난하게 승리를 할 것이라는 예측과 다르게 플라이퀘스트의 분전이 있던데다 1, 2세트 내내 피넛과 제카가 부진하면서 결국 2세트를 내주게 되었고 1세트 마저 바이퍼가 막판에 쿼드라 킬을 내는 등 하드 캐리가 없었다면 0:2 대패의 굴욕까지 겪을 뻔 했다.
5.2. 녹아웃 스테이지
스위스 스테이지 3승 1패를 기록하며 LCK에서는 젠지에 이어 2번째이자 3년만에 8강행을 확정 지었다.불대진을 받았던 젠지와는 달리 3라운드에서 젠지와 맞대결을 펼친 것을 제외하면 꿀대진을 받았으나 G2전에서 피넛과 딜라이트의 부진으로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며 2-1조에서 약체로 평가받던 FLY에 조커픽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한 세트를 내줄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그나마 바이퍼가 매 경기마다 기복 없이 최상위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바이퍼에 비하면 존재감은 없지만 이번 월즈의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실수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도란의 폼이 고무적이며,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문제점들을 남은 준비 기간동안 얼마나 개선하고 왔는지가 관건이다.
5.2.1. 8강
8강 2경기 (2024. 10. 18. 21:00 KST) | |||||||||||
Hanwha Life Esports | 1 | 3 | Bilibili Gaming DreamSmart | ||||||||
○ | × | × | × | - | × | ○ | ○ | ○ | - | ||
탈락 | 결과 | 4강 진출 |
결국 1:3 패배하며 한화생명의 도전은 8강에서 끝났다. 한화생명은 1세트를 압도적인 모습으로 선취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나 했지만 그게 끝이였다. 2세트부터 갑자기 발밴픽이 튀어나오고 상체 트리오가 부진하기 시작하더니, 끝내 4세트에서 잔뜩 위축된 운영을 하다 결국 8강에서 광탈하는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도피딜은 작년 월즈처럼 1시드로 월즈에 참가하여 8강에서 또 BLG에게 탈락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고점이 터진 빈과 저점이 터진 도란의 파멸적 탑 차이, 그리고 OP 픽을 내주고 카운터까지 당한 한화생명의 안일한 밴픽이 치명적이었다. 특히 빈만 만나면 고양이 앞에 생쥐처럼 약해지는 도란은 올해는 빈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나 했으나, 아니나 다를까 빈과의 압도적 격차를 보여주며 탑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실제로 중국 커뮤니티인 후푸 평점에서 도란은 빈과 큰 차이가 없는 8.7점을 받았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잘해서가 아니라 그야말로 LPL 팬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고마운 선수가 아닐 수 없었다는 뜻이다. 빈에게 라인전부터 심각하게 압도당하며 성장이 늦춰지는 것은 기본이었고, '한타에서 세탁 제일 잘하는 탑'이라는 별명에 걸맞지 않게 본인의 강점인 한타에서도 이상한 포지션을 잡거나 허무하게 잘리는 것은 예사였다. 제카와 바이퍼가 아무리 분전해도 도란이 혼자서 자신의 부진만으로 잘 성장해가던 제카, 바이퍼의 라인을 연쇄적으로 파멸시키는 모습만 보여주었기에 결국 '도란의 빈 극복기'는 올해에도 완결을 못 낸 채 내년을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피넛은 4세트에서는 정신을 차렸지만 3세트까지 운영은 이겨도 한타에서 던지며 좋지 않은 스카너 숙련도로 안 그래도 힘든 한화생명의 밴픽을 더 힘들게 해 도란의 역캐리에 힘을 보탰으며, 딜라이트는 모함마냥 팀 상황을 보지 않고 아무 때나 이니시를 걸어 한타 팀 폭사의 원흉 중 하나가 되었다. 제카는 이 세 명보다는 훨씬 나았지만 AD 미드 메타가 끝나자마자 사일러스와 요네를 플레이할 때와 하지 않을 때의 경기력 편차가 너무 크다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한 세트 전부 나이트에게 압도당했다. 특히 아리 플레이가 매우 좋지 않았는데, 중요한 순간 매혹이 빗나가거나 한타 전 혼령 질주가 빠지는 등 한타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사일러스를 가져간 4세트도 중요한 순간 사슬이 빗나가며 패배의 원인이 되었으며, 작년 쵸비와 비슷하게 결정적 순간 침묵하며 팀을 함께 끌어내렸다. 아칼리로 강렬한 쓰로잉을 저지르며 무너진 작년 쵸비에 비하면 그냥 조용히 나이트에게 눌려서 무색무취한 모습만 보이다 탈락했다는 점이 위안이라면 위안. 이런 와중에 바이퍼만이 미스 포츈 같은 후반 캐리력이 없는 픽으로도 어떻게든 빡딜을 하며 통나무를 들려고 했지만 그걸로 게임을 뒤집는다는 것은 당연히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고, 3세트에서는 너프를 먹을 대로 먹고 완전히 프로씬에서 실종됐던 제리를 뜬금없이 꺼냈다가 무력하게 패배하는 등 엘크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누가 봐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도란에게 선을 타야 하는 잭스 vs 나르 구도를 계속해서 안겨준 감코진 역시 비판받고 있다. 바로 전날과 그 이전 스위스 5라운드 경기에서 타잔의 폼과 숙련도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을 내리자마자 아예 노선을 틀어버려 선수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역할을 다할 수 있는 픽을 쥐어줌으로써 밴픽의 구도는 유지하는 양대인 감독의 밴픽이 있었던 만큼 더더욱 비교되는 중이며, 양대인 감독은 원래도 신묘하던 밴픽이 이번 월즈 들어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인데 최인규 감독은 도란을 도와주지 못했다. 잭스와 나르는 두 챔피언 모두 흥하면 딜, 탱, CC기가 모두 되지만 망하면 조용히 사이드만 돌다가 그대로 묻히기 십상인 챔피언이라 흥망 구도가 확실한데, 리그에서 잭스와 나르로 보여주던 클러치에 집착한 나머지 컨디션이 안 좋다는 게 누가 봐도 보이는데도 억지로 안겨준 결과 빈과 챔피언을 서로 바꾸면서도 한심하게 잭스로도 지고 나르로도 지는 최악의 결과가 나오게 되며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6. 2024 LoL KeSPA Cup
2020 LoL KeSPA Cup ULSAN 이후로 4년만에 참가하게 되었다.[18]7.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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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2. 26. | 1,446 포인트 | |
2024. 03. 07. | 1,441 포인트 | |
2024. 03. 17. | 1,458 포인트 | |
2024. 03. 27. | 1,477 포인트 | |
2024. 04. 06. | 1,518 포인트 | |
2024. 04. 16. | 1,502 포인트 | |
2024. 04. 26. | 1,502 포인트 | |
2024. 05. 06. | 1,502 포인트 | |
2024. 05. 16. | 1,479 포인트 | |
2024. 05. 26. | 1,480 포인트 | |
2024. 06. 05. | 1,480 포인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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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24. | 1,572 포인트 | |
2024. 10. 04. | 1,575 포인트 | |
2024. 10. 14. | 1,570 포인트 | |
2024. 10. 24. | 1,nnn 포인트 | |
시즌 종료 | 1,nnn 포인트 | }}}}}}}}} |
이번 시즌에 도란, 피넛, 딜라이트를 영입하고 제카, 바이퍼와는 1년의 동행을 이어나가며 젠지, T1과 함께 3강 체제로 이번 2024 LCK 시즌으로 평가를 받으며 강력한 팀으로 매김 하면서 우승 경쟁에도 노릴 수 있을만한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봐도 무방할 시즌이었다. 당시 스프링 때는 젠지, T1의 벽에 막히면서 결승 판독기라는 이미지를 깨지 못했었지만 서머에는 그 양강구도를 깨고 8년 만에 우승을 달성하면서 새로운 황금기를 불어넣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월즈에서 BLG에게 8강의 벽에 막히며 결국 이번에도 LCK 1시드의 잔혹사를 끊지 못하면서 2024 시즌의 여정은 끝나버리고 말았다. 전반적으로 스위스 초반에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젠지에게 아쉬운 석패, 그리고 FLY 상대로 한세트를 내주며 승리했지만 약점이 노출되어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다. 이어진 8강에서 BLG에게 상체싸움에서 밀려버렸고 바텀은 나름 분전해줬지만 결국 상체의 부진이 팀의 발목을 잡아 팀의 위기에서 구해주지 못한 채 이번 국제대회에서도 아쉬운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성과는 확실히 있었지만 도란의 고질적인 약점이 터지고 서머 때는 안정적이라 평가받던 밴픽이 국제전에서는 완전히 경직된 밴픽으로 변질되면서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그렇다고 도란을 확실히 대체할 탑솔 선수가 있냐 하면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보니[20] 이 부분에서는 머리가 아파진 셈. 다만 코치진에 대해서는 요구 챔피언 폭이 대폭 늘어날 피어리스 밴픽 메타를 대비해서 영입을 하든 교체를 하든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8. 팀별 둘러보기
LCK 2024 시즌 팀별 | ||||
HLE | GEN | DK | T1 | KT |
FOX | KDF | NS | DRX | B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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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 시즌엔 그리핀에서 나온 리헨즈와 바이퍼를 영입했으나 시즌이 끝난 후 두 선수 모두 팀을 떠났고, 2021 시즌엔 DRX의 공중분해로 FA가 된 쵸비와 데프트를 영입했지만 역시나 스토브리그에서 팀을 떠나며 다음 시즌 플랜이 꼬였던 전적이 있다.[2] 지난해 바이퍼가 LCK 복귀를 결심했던 데에는 돈 문제보다 LCK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크게 작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전 시즌을 망쳤음에도 불구하고 바이퍼가 재계약을 했다는 것은 구단으로부터 2024 시즌의 구상안을 전해 듣고 마음이 움직였다는 증거라고도 볼 수 있겠다. 한화생명으로서도 아직까지 이적 시장이 열리지 않아서 타 선수와의 접촉은 불법 행위인 만큼 빨리 공개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바이퍼의 재계약만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3] 피넛을 만개시킨 팀이 이 팀이기도 했기에 7년만의 복귀이기도 하다. 다만 그 사이 팀의 이름이 바뀌었기에 영입 오피셜에는 'Welcome Back'이 아닌 'Welcome'으로만 적힌 듯.[4] 롤드컵 진출에 실패해 제카의 재계약이 힘들 뻔했지만 한화생명측이 제카가 원하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팀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며 바이퍼의 경우에도 국내 리그 우승의 염원은 물론 본인도 한화생명에서만 유난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보니 증명하고 싶다는 오기도 남아있어서 재계약에 서명했다고 한다.[5] 북미, 유럽처럼 리그의 수준을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LPL의 경우에도 통수계약이나 코로나 시절 도시 봉쇄로 인해 어마어마한 압박감을 느꼈던 선수들이 많았는데 덕분에 이러한 경험담들이 선수들 사이에서 오고갔었다고 한다. 특히나 팀의 제카, 바이퍼는 중국 진출 당시 그 도시 봉쇄를 직접적으로 겪었던 선수들이었다.[6] 작년 스토브에서 딜라이트가 젠지와의 계약에 고민도 하지 않았다는 루머와 더불어 원딜로 바이퍼를 원했다는 루머가 있었다.[7] 아이러니한 점은 제카와 바이퍼 모두 본인들이 우승할 때 젠지를 4강에서 탈락시키고 우승했다.[8] 2라운드 직책 변경 ( 분석 → 코치 )[9] 게다가 이 POG 수상으로 3경기 5세트만에 구성원 전원이 POG를 수상, 최단 경기 & 최단 세트 5인 POG를 달성했다.[10] KT도 바보는 아니라서 베릴이 당연히 다이브를 캐치하고 막으려고 했으나, 피넛이 뽀삐 궁으로 먼저 베릴을 날려보내고 다이브를 했다.[11] 구마유시의 제리 숙련도와 많이 비슷한데, 원딜에서의 제리는 필연적으로 쓰이는 것과 다르게 탑은 나르를 대신할 픽들이 많아서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12] 락스시절에는 그엄청난 멤버들과 감코진들임에도 불구하고 허구한날 중요한 순간마다 상대팀이 T1이었던 탓에 우승 및 순간을 놓쳤었다. 구락스시절부터 팬들에게는 말그대로 뻐에 사무쳤을텐데 그때의 복수를 한셈이니 뜻깊은 승리일수밖에 없다. 특히 그당시 멤버이자 막내인 피넛이 있으니 더더욱.[13] 게임 내내 고혈을 빨았지만 리턴이 없었으며, 피넛의 쉬바나 숙련도도 부족해 보인다는 반응이 많았다. 14.14의 쉬바나는 이니시는 아군한테 맡기고 궁극기는 맞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대충 내지른 후 분노 게이지 동안 유지되는 용 형태에서의 화염 숨결 포킹을 위주로 게임을 풀어가는 AP 메이지 정글러인데, 아이템은 그에 걸맞게 쇼진 + 리안드리 같은 극딜템을 사놓고는 노잼톤 또바나 시절의 그 쉬바나로 생각했는지 항상 궁극기를 앞으로 쓰면서 적의 화망에 가장 먼저 노출되고 제일 먼저 죽었다.[14] 결승전 트래시토크에서 그리핀 시절, 도란이 당시 한솥밥을 먹던 바이퍼에게 자신이 잘 못해서 우승을 못한거 같아서 미안하고 이번에 잘해서 꼭 우승하자라고 언급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당시 멤버 중 現 젠지 멤버인 쵸비와 리헨즈도 한 팀이었다.[15] 스플릿 1 기간의 컵대회는 골든 로드를 걸으려면 우승해야 하나 LCK 우승 기록과는 별개이고, LCK는 2스플릿분 단일 시즌으로 바뀌면서 MSI 직전에 1등을 놓쳐도 계속 디펜딩 챔피언으로 남는다.[16] 특히 김승연 회장 입장에서는 1999년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25년만에 한화 스포츠단이 우승을 해낸 것이기도 해서 더욱 값진 우승을 해낸 셈이기도 하다.[17] 당시 전신이던 구락스가 그룹스테이지에서 2번 만나 모두 이겼던 전적이 있고 2021 월즈에서는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18] 2021 KeSPA 당시는 1군이 아닌 2군팀이 출전했었다.[19] 성적상으로는 18 KT와 거의 비슷한 시즌을 보냈다. 스프링 3위-서머 우승-월즈 8강.[20] 국내 기준으로 볼 때 제도기 탑솔을 대체할 라인업을 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나마 a급 탑솔이라 할 수 있는 킹겐은 DK의 발밴픽 짬처리를 떠안다 무너져버렸고, 동부 탑솔러, 루스터 콜업, 해외파 탑솔 영입 등은 성공률이 낮은 도박수에 가깝다. 그나마 Gen.G가 4강에서 떨어지고 그 가운데서 기인이 마지막까지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한화생명이 기인을 영입할 가능성도 꽤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