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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20:22:51

함덕주/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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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총평

1. 시즌 전

3월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윤명준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였다. 1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였다.[1]

3월 25일 채지선과 함께 LG 트윈스트레이드 되어 이적하였다. 반대급부는 양석환남호. 트레이드 이후 LG에서는 함덕주를 선발로 보직을 정했다고 한다.

시범경기에서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인상적인 호투를 선보였다. 속구의 최고구속이 143km/h를 기록할 만큼 팬들이 우려했던 구속저하의 문제를 불식시키는 구위를 뽐냈다. 낮게낮게 형성되는 좋은 제구력 역시 인상적이었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4일 NC와의 시즌 첫 경기에 6회부터 올라와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6회말에는 삼진 3개로 좋았으나 7회말에 1사 후 볼넷 2개를 내주고 정우영과 교체됐다. 그 사이에 7회초 김현수의 결승 적시타가 터졌고 2:1로 승리하며 구원승으로 LG 이적 후 첫 승을 신고했다.

4월 9일 SS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회까지는 잘 막았으나 4회 무사 만루를 만들고 강판된 것이 아쉬웠다.

4월 15일 키움과의 경기에 두번째 선발 등판하였다. 3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고 (그 1실점도 김현수의 실책성 플레이로 인한 실점) 4회 갑자기 왼쪽 중지에 물집이 생겨 강판당했다. 그리고 뒤에 올라온 배재준은 바로 난타를 당했다(...) 그래도 팀이 6회에 역전에 성공하면서 패전은 면하게 되었다.

4월 21일 KIA전에서 선발로 출장해 1회 시작부터 3루타를 맞고 땅볼에 실점을 했고 이후 안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까지 만들었다가 겨우 류지혁을 병살로 잡아 이닝을 넘겼고 2회에도 2사 1루에 연속 안타를 맞고 또 1실점했다. 3회에도 시작부터 연속으로 2안타를 맞고 류지혁을 삼진으로 잡은 후에 김윤식으로 교체되었고 승계주자가 홈에 들어오진 못하면서 2.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와 볼넷 개수에 비해 실점이 굉장히 적어서 운이 많이 따른 경기였다.

결국 본인도 한계라는 걸 인정했는지 1군 엔트리에 제외되면서 선발을 포기하기로 했다.

2.2. 5월

5월 2일 다시 1군으로 올라왔고 이날 삼성전에 경기 중간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채지선이 2군에서 선발 전환을 준비하면서 확실히 불펜으로 자리잡았다.

5월 9일 한화와의 DH 2차전에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1이닝 1자책을 기록했고, 팀이 역전에 실패해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후 다시 2군으로 강등된 후 쭉 2군에 있다. 차명석 단장의 말에 의하면 통풍으로 훈련도 힘들었다고. 퓨처스 등판 기록이 전무한 게 이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2.3. 6월

그런데 통풍 언급한지 한 달째임에도 퓨처스 등판기록조차 없다. 일부 커뮤니티에선 차명석 단장이 본인의 트레이드 실책을 가리려고 거짓말 한거 아니냐는 추측도 돌고 있다.

결국 아무런 활약 없이 6월이 지나갔다.

2.4. 7월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인한 리그 중단으로 7월에도 함덕주의 활약은 볼 수 없게 되었다. 다행히 LG 트윈스 유튜브 영상에 훈련에 복귀한 함덕주가 보였다. 다행히도 극복한 듯 하다.

7월 27일 정찬헌이 트레이드로 키움 히어로즈로 소속을 바꾸면서 정찬헌의 등번호 11번을 물려받았다.[2] 기존 등번호 53번은 정찬헌의 반대 급부로 LG에 이적해 온 서건창에게 14번을 양도한 신민재가 사용하게 되었다.

2.5. 8월

하반기부터 등판을 위해 준비중이지만, 팔꿈치에 뼛조각이 돌아다녀 미세한 통증이 있다고 한다. 수술 여부는 미정이지만, LG 팬들은 함덕주에 대한 반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2.6. 9월

9월 4일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중반 구원투수로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9월 14일 드디어 1군에 콜업되었다. 5월 12일 말소된 이후 무려 4개월 만이다. 콜업 당일인 삼성전에 7회말 3-2 홀드상황해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첫 타자에 안타를 허용한 후 병살타로 2아웃을 잡았으나 다시 안타를 내주고 김대유와 교체되었다. 김대유가 실점하지 않으며 0.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이적 후 첫 홀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8회 동점을 허용하고 결국 무승부가 되었다.

9월 17일 NC전 4-5로 한점차 뒤진 8회말 등판했으나 알테어에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구속도 140km/h 정도 나오고 제구도 괜찮아서 우려했던 몸상태보다는 괜찮다는 의견이 나오긴 했다.

9월 21일 한화전 4-6으로 2점차 뒤진 6회말 등판. 지난 등판에 이어 최재훈에게 또 홈런을 맞으며 1이닝 1실점을 기록하였다. 지난 번의 홈런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나올때마다 홈런을 맞으며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윈나우를 위해 선발투수로 쓰려고 데려왔다더니 선발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자 불펜으로 바뀌어 잠깐 나오다 자취를 감췄고, 10년을 보고 데려왔다고 말이 바뀌었다. 그리고 이제는 트레이드의 정당성을 홍보하고자 1군에서 쓸 구위가 아님에도 억지로 등판하고 있다. 이상호, 보어, 서건창과 함께 LG 구단의 문제점인 전시성 선수기용을 보여주고 있다.

2.7. 10월

류지현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주사치료를 받아오고 있다고 하며 "시즌 끝나고 뼛조각 수술을 해도 다음 시즌 초반부터 합류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며 함덕주 감싸기에 나서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선발도 아닌 불펜투수가 등판도 하지 않으면서 1군 엔트리를 잡아먹으면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점수차가 크게 나 함덕주가 등판해도 될 법한 상황이 몇 번 있었음에도 아예 등판조차 하지 않았다. 함덕주와 같이 온 채지선은 가비지 이닝을 먹으러 나온다거나, 비가 오는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피칭을 이어가고 있어서, 함덕주에 대한 팬들의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

10월 11일 kt전 6회초 2-2 상황에 등판하며 정말 오랜만에 마운드에 서게 되었다. 하지만 첫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하였고, 번트 - 땅볼로 2사 3루 상황에서 김대유로 교체되었다. 김대유가 3루주자를 불러들이며 이 날 함덕주의 기록은 0.2이닝 1실점. 결국 이후 역전하지 못한채 종료되어 패전투수가 되었다.

1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등판. 1이닝을 소화했다.

17일 NC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큰 점수차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20일 키움전에 8회초 채지선이 만든 무사 1,2루의 위기 상황에 등판해 분식회계없이 이닝을 끝냈고 9회초까지 실점없이 막으며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4일 두산과의 DH 1차전에서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 진해수의 뒤를 이어 등판했으나 1사 1루에서의 안타로 주자를 분식했고, 2루수와 포수의 실책으로 1점을 추가로 내주는 등 1이닝 1자책을 기록했다. 팀에서 제대로 하는 것도 없는 주제에 친정사랑까지 했다.

25일 롯데전에서 1점차로 앞선 7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했으나[3] 3구만에 전준우에게 안타를 맞았고, 연투의 영향인지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강판되었다. 다행히 백승현이 3루 땅볼과 삼진,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로 만든 땅볼로 실점하지 않았으나[4] 팬들은 차명석을 엄청나게 깠다. 김태룡이랑은 틀드 절대 하지 마라

결국 다음날인 26일 말소되었고, 정규시즌엔 볼 일이 없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어갈 리도 만무한 성적이나 류지현의 쓸놈쓸로 들어간다 해도 득이 될 건 없을 것이니 하루 빨리 팔꿈치 수술을 받아야 할 것이다.

이후 최종적으로 시즌 아웃이 되었고, 팔꿈치 수술을 결정했다. #

3. 총평

개인 커리어로우. 신체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FA 일수를 채우기 위해 수술 없이 시즌을 보냈다가 한 시즌을 날려먹었다.[5]

반대급부로 팀을 옮긴 뒤 엄청난 활약을 보인 양석환을 보고 급한 마음에 팀의 수술 권유를 거절하고 재활로 땜빵하며 본인 나름대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단 생각이었지만 현실은 위에서 보였듯이 민폐 그 자체였다. 차라리 빠르게 수술을 받고 몸을 추스리는 게 장기적으로 나은 선택이었을 텐데 조급한 마음이 불러온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본인과 팀 모두에게 절망적인 결과로 돌아오고 말았다.

제대로 던질 수 없는 몸상태임에도 불구하고 1군 엔트리 자리를 차지하여 필요한 등록일수를 채워 예비 FA선수가 되었다. 이에 대해 차명석 단장은 류지현 감독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왜 그렇게 엔트리를 구성했는지 자신도 의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시즌 후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으니 2022년엔 반드시 반등해야 할 것이다.


[1] 이 경기가 두산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2] 아마추어 시절에 달던 번호이다.[3] 이는 고우석, 정우영, 김윤식 등 필승조들이 등판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4] 여담으로 타자 주자가 이대호였다.[5] 몸 상태 체크 안 하고 양석환이라는 거포 자원을 조공하며 데려온 차명석 단장이 제일 욕 먹고 그 다음 함덕주도 만만치 않은 욕을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