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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05:56:22

하몬드 오르간

해먼드 오르간에서 넘어옴
파일:Hammond B3.jpg
(가장 유명한 B3 모델)

1. 개요2. 역사/악기별 분류
2.1. 톤 휠(Tone wheel) 방식 (1935 ~ 1975)
2.1.1. 드로우바
2.2. 트랜지스터 방식 (1967 ~ 1985)2.3. 하몬드-스즈키 (1989 ~ 현재)
3. 제품 목록
3.1. 로랜스 하몬드 시대3.2. 하몬드 스즈키
4. 번외: 클론휠(Clonewheel) 오르간5. 사용 뮤지션6. 연주 영상

1. 개요

1935년 미국의 로랜스 하몬드 박사가 발명한 전자 오르간. B3와 C3 모델이 가장 유명하다.

6~70년대 대중음악의 상징적인 악기로, 그 당시의 록 음악[1], 재즈, 블루스, 소울 음악, 가스펠 음악을 중심으로 이 악기가 자주 사용되었다.현재의 대중음악에서도 그 영향이 제법 강하게 남아서 아직까지도 연주되고 있는 악기이기도 하다.

오리지널 하몬드 오르간을 만들던 하몬드 사는 60년대 후반부터 흔들리기 시작했고, 1973년 로랜스 하몬드가 사망하고, 1986년 폐업했다. 이후 일본의 스즈키 악기 제작소(鈴木楽器製作所)에서 브랜드와 기술을 매수했고, 현재 하몬드-스즈키라는 이름으로 과거 만큼은 아니지만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2. 역사/악기별 분류

2.1. 톤 휠(Tone wheel) 방식 (1935 ~ 1975)

파일:Hammond C3.jpg
(C3 모델)[2]
하몬드 오르간의 대표적인 방식이자 잘 알려진 방식.

모터로 톤 휠(Tone wheel)이라고 하는 톱니바퀴 같은 돌기점(突起点)들이 있는 강철제의 원판을 회전시켜 그 돌기점이 가까이 장치된 자극(磁極)의 끝을 지나면서 교류(交流)가 흘러 전기 진동(파형)이 발생하고 이러한 진동을 겹쳐 음색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이때 당시 출시한 하몬드 오르간은 두개의 종류로 나뉘는데, 먼저 콘솔 오르간은 2단 61건반에 25 페달건반과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지 않으며 대표적인 모델으로 1954년 발표한 가장 대중적인 모델인 B3, C3가 있다. 그외 스피넷 오르간은 2단 44건반에 13 페달 건반과 내장 앰프가 탑재되어 있다. M-100, L-100등 모델이 대표적이다.

2.1.1. 드로우바

톤 휠(Tone wheel) 방식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악기에서 스틱(?)을 뽑아서 음색을 만드는 드로우바가 있다. 배음에 대한 믹서형태이며, 9개의 배음에 대해 0~8단계까지 배음의 크기를 제어할 수 있고, 이걸로 약 3.9억가지(9의 9승)의 음색을 만들수 있다. 제어되는 배음의 대역은 아래와 같다:
No. Harmonic Interval Footage Color
1 Sub-Fundamental Sub-Octave 16' Brown
2 Sub-Third Sub-Third 5 1/3' Brown
3 Fundamental Unison 8' White
4 2nd Harmonic Octave 4' White
5 3rd Harmonic Twelfth 2 2/3' Black
6 4th Harmonic Fifteenth 2' White
7 5th Harmonic Seventeenth 1 3/5' Black
8 6th Harmonic Nineteenth 1 1/3' Black
9 8th Harmonic Twenty-Second 1' White

이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파일:hammonddrawbars.gif

2.2. 트랜지스터 방식 (1967 ~ 1985)

파일:Hammond X-66.jpg
(X-66 모델)
1960년대 들어서 트랜지스터 방식의 콤보 오르간이 인기를 끌면서, 이에 대응해 1967년 트랜지스터 방식과 톤 휠 방식을 동시에 사용하는 X-66을 출시 했다. 하지만 비싼 가격으로 인해 과거에 B3 만큼 생산량을 못 냈고, 이후에도 1975년 기점으로 톤 휠 방식에서 여러 대체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많은 시도를 했으나 결국 1986년 공식적으로 폐업하면서 오리지널 하몬드 오르간은 막을 내리게 된다.

2.3. 하몬드-스즈키 (1989 ~ 현재)

파일:Hammond XK-5.jpg
(XK-5)
폐업 이후 The Organ Service Company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던 하몬드사는 1989년 일본의 스즈키 악기사에 매입된다. 스즈키의 회장인 만지 스즈키는 하몬드 오르간의 팬이었고, 미국에 있는 하몬드 본사를 유지시켰다.

이후 방식을 디지털 톤 휠(Clonewheel)방식으로 전환해 1990년대에 XB 시리즈를 출시해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후 2000년대에 디지털 방식으로 개량한 New-B3와 XB 시리즈의 후속작인 XK 시리즈가 나름 주목을 받으면서 조금이나마 명성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SK 시리즈를 출시 했는데, 해당 모델은 하몬드 오르간 말고도 피아노, 일렉 피아노등 빈티지 악기 샘플들이 포함되어 있는 스테이지 키보드이다.

3. 제품 목록

3.1. 로랜스 하몬드 시대

3.2. 하몬드 스즈키

4. 번외: 클론휠(Clonewheel) 오르간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신디사이저/합성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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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org CX-3.jpg
(대표적인 클론휠 오르간중 하나인 KORG CX-3)

클론휠(Clonewheel) 방식은 하몬드 오르간의 톤휠 방식을 으로 에뮬레이트 하는 합성 방식의 일종이다. 기존 하몬드오르간과 톤휠 방식이 단점으로 큰 부피와 무게가 계속 지적되어 오면서[3] 이에 대안으로 1960년대 초반에 훨씬 휴대하기 편한 트랜지스터 방식으로 구현되는 콤보 오르간이 등장하기도 했으나, 하몬드 오르간과 레슬리 스피커의 사운드와는 거리가 멀었고, 하몬드 오르간만큼 크게 보편화되진 못했다.

이후 1970년대에 Crumar등 여러 콤보 오르간 메이커들에 의해 하몬드 오르간의 사운드를 에뮬레이트한 오르간 제작이 많이 시도 되었지만, 모두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다. 하지만 1979년 KORG에서 출시한 CX-3과 BX-3(CX-3의 듀얼 키보드 버전 모델)이 훨씬 더 휴대하기 편한 부피에, 제대로 하몬드 오르간의 톤휠을 구현 했고[4] 뮤지션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후 디지털 시대가 열리면서 1990년대부턴 DSP 기술을 통해 하몬드 오르간의 톤휠 방식을 재현하는 모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든 하몬드 오르간을 모델링한 클론휠 방식의 모델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대표적인 하드웨어 모델으론 위에서 언급한 하몬드사의 후신인 하몬드-스즈키의 전 모델과 ClaviaNord Electro, Nord Stage, Nord C, Roland의 VK시리즈, V-Combo VR시리즈, 커즈와일의 KB3 엔진[5], KORG의 CX/BX-3를 디지털화해서 출시한 New CX/BX-3 그리고 이 엔진을 탑재한 Oasys, Kronos, 야마하의 reface Yc, YC61등이 있고, 가상악기로는 Native Instruments의 B4, Vintage Organs, Logic Pro에 탑재되어 있는 Vintage B3, IK Multimedia의 Hammond B-3X[6]등이 있다.

5. 사용 뮤지션

※ ㄱ-ㅎ/A-Z 순서로 작성

6. 연주 영상

다양한 장르별 하몬드 오르간 연주 모음



지미 스미스 연주 영상.

키스 에머슨의 하몬드 오르간 퍼포먼스 영상.

Niacin의 연주 영상


[1] 특히 블루스 록프로그레시브 록에서 많이 사용되었다.[2] 옆에 있는 스피커는 하몬드 오르간 전용 스피커인 레슬리 스피커로(해당모델은 122) 이 스피커의 로터리의 회전 속도, 마이크 위치 변경 등으로 사운드의 변화를 줄수 있다.[3] 맨위에 사진속에 모델인 B-3모델만 해도 의자, 페달까지 포함해서 무려 193Kg에 달한다. 심지어 여기다가 전용 스피커인 레슬리 스피커도 들고 다녀야하니(...)[4] 하지만 CX-3도 하몬드 오르간의 그 특유에 톤을 완벽히 재현하진 못했다. 그래서인지 당시 대부분 하몬드 오르간 연주자들은 여전히 하몬드 오르간을 사용 했었다.[5] K-2500, K-2600과 PC시리즈에 탑재되어 있다.[6] 하몬드 본사에서(정확히 말하면 원조 하몬드 사가 아닌 스즈키에 인수된 현재 하몬드사) 유일하게 승인한 최초의 공식 가상악기이다.[7] Dummy에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