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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19:19:15

GARNET C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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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부터 아즈키 나나(키보드), 후루이 히로히토(키보드), 오카모토 히토시(기타), 나카무라 유리(보컬)

GARNET CROW(ガーネット・クロウ)

공식홈페이지

1. 소개2. 구성원
2.1. 나카무라 유리(中村 由利)2.2. 아즈키 나나(AZUKI七)2.3. 오카모토 히토시(岡本 仁志)2.4. 후루이 히로히토(古井 弘人)
3. 음반 목록4. 대표곡

1. 소개

1999년부터 2013년까지 존속했던 일본의 록 밴드.

Being/GIZA Studio[1] 소속의 밴드. 소프트한 록이나 네오 아코(네오 어쿠스틱)을 위주로 한다. 원래는 모두 쿠라키 마이의 미국 인디즈 데뷔 시기에 데모 테이프 제작을 담당한 작사, 작곡, 편곡, 기타 세션들이었으나 스튜디오에서 의기투합하여 결성되었다. 2000년대부터 서서히 몰락한 Being music[2]의 최후의 보루 정도로 인식된 뮤지션 중 하나.

2000년 싱글 Mysterious Eyes로 데뷔했다.[3] 명탐정 코난의 오프닝 및 엔딩음악을 전통적으로 Being Music에서 맡았는데, GARNET CROW의 곡이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해[4] 2ch 같은 곳에서는 '코난 밴드'라고 까는 편이지만, 실력이나 음악의 퀄리티는 확실한 편. 멤버 전원이 작사나 작곡이 가능하다. 거기에 특유의 다크하면서도 세련된 곡과 분위기까지 겸비하여 매니아 팬이 두터운 아티스트. 명탐정 코난 외에 애니메이션 메르헤븐의 오프닝[5], 엔딩의 대부분을 맡았고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에 타이업 된 곡이 많다. 그 덕분에 한국을 비롯한 해외에도 많은 팬들이 존재했다.

특이한 것은 다른 밴드에 비해 드러머와 베이시스트 없이 키보드 파트가 2개[6]나 있는 것으로, 드럼기타로 강렬한 음색을 내는 다른 밴드에 비해 키보드 파트가 압도적으로서 재즈와 같은 섬세한 음색을 낸다. 이러한 점은 GARNET CROW가 가진 독특한 느낌을 살리는 데에 한몫했다.

물론 드럼을 안 쓰는 것은 아니다. 컴퓨터로 드럼음을 믹스 하기도 하며 PV와 라이브 에서는 소속사의 다른 드러머[7]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베이시스트 세션은 스튜디오 레코딩이나 라이브 모두 같은 Being Music 소속 고참 밴드인 Feel so bad의 오하시 마사토가 맡았다. 세션 드러머나 기타리스트는 라이브마다 가끔 바뀌지만 베이시스트는 무조건 이 사람.

보통 일본의 혼성 밴드들은 보컬이 작사를 하고 악기를 다루는 멤버가 작곡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8] 그러나 GARNET CROW는 보컬이 작곡을 하고 키보디스트가 작사를 하는 것이 특이점.[9]

2013년 3월 30일, 10번째 앨범 'Terminus'의 투어 콘서트 마지막날에 해체를 발표했다. 6월 오사카 라이브를 끝으로 해체한다고. 1년에 한 번 이상 꼭 작품을 내어 왔고, 그 작품들이 한결같이 작품성이 보장되어 꾸준히 오리콘 10위 안에 들어었던 데다가 멤버들 사이에도 잡음 없이 활동해왔다는 걸 생각해보면 해체는 의외라는 반응들이 많다.

2013년 3월 31일자 일본의 모신문기사에 10번째 정규 앨범 'Terminus'를 작업하고 있을 때인 2012년 가을, 멤버들끼리 해산을 결정하였다고 소속사 관계자가 밝힌 사실이 실렸다.

보컬 나카무라 유리는 해체 이유를 "GARNET CROW로 모든 걸 발휘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해체를 한 이유에 대한 유력한 루머로는, 아즈키 나나가 같은 소속사의 이와이 유이치로[10]와 결혼해서 딸을 두 명 낳았고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는데, 큰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가 되어 엄마가 연예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곤란해서였다는 게 있다. 또한 보컬인 나카무라 유리와 키보드의 아즈키 나나 둘의 사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벌어져서 결국 해체했다는 설 역시 돌았다.

이로써 정규싱글 34장, 정규앨범 10장을 끝으로 13년의 역사를 끝맺게 되었다. 물론 해체 후에도 고인된지 한참인 ZARD를 계속해서 우려먹는 빙 답게 각종 스페셜 앨범이 나왔다. 2020년 재시동 떡밥이 나왔고 다음 해엔 2013년 실시한 Terminus 투어의 라이브가 발매되었지만 코로나의 영향도 있고 해서 결과적으로 2022년이 될 때까지 1년 내내 큰 일 없이 넘어간 것을 봐서는 크게 희망을 가지지 않는 게 좋을지도..

2. 구성원

2.1. 나카무라 유리(中村 由利)

1977년 7월 4일생. 작곡&보컬 파트. 보기 드문 낮은 음색의 여성 보컬. GIZA Studio에 뮤직 디렉터로 입사 후 동 스튜디오의 뮤직 아카데미에서 키보디스트 후루이 히로히토를 사사했다. GARNET CROW 결성 당시에 멤버들 중 유일한 신인이었다. 원래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디렉터 같은 일을 하고 싶어 했고 노래를 부를 생각도 전혀 없었지만, 밴드에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추천을 받아 보컬을 맡게 되었다. 개성있고 독특한 음역대에 희귀한 곡을 작곡해낸다. 데뷔 초의 라이브는 조금 불안정한 편이었으나 6집 이후부터는 점점 실력이 좋아졌다.[11] 빙계열의 타 아티스트에게도 본인이 작곡한 곡을 제공했다.[12] 콘서트에서는 MC 담당이고 가끔 탬버린도 친다. 평소에 애니메이션과 만화책을 매우 즐겨 본다고 한다. 술을 잘 못 마신다고 한다. 본명은 이노우에 유리(井上 由利). 별명은 유릿페(ゆりっぺ). Angel Beats!의 주인공의 모델이 되었다.

집순이 성향이 심한 편으로 알려진 터라 심지어 해체 후 다른 세 멤버들과는 달리 근황을 전혀 알 수가 없어 팬들이 신변을 걱정하고 있을 정도. 가넷이 해산하고 10년이 되어가는 판에 근황 자체를 알 수가 없다며 주간지나 마토메에서도 GG칠 정도면 말 다했다.

2.2. 아즈키 나나(AZUKI七)

1974년 7월 29일생. 본명은 스가타니 리에, 결혼 후 이름은 이와이 리에. 작사·키보드 파트. 주로 사용하는 모델은 야마하사의 CP1. 극강의 동안으로 유명했으며 조금 어두운 편이지만 간절함이 두드러지는 GARNET CROW의 가사는 대부분 이 사람이 썼다. TENT HOUSE라는 레이블의 임원으로 재직했다.

GARNET CROW의 인디즈 첫 싱글이 1999년에 나왔지만, 사실 이 사람은 1990년대 초반 Being Music에 입사해 오랫 동안 스탭으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 콘서트에서는 조용조용하게 말이 없지만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이 자주 보인다. 첫 번째 열렸던 콘서트에서는 Timeless Sleep 전주 부분에 플루트를 분 적도 있다.

GARNET CROW 해체 후에는 본명으로 '教育再生地方議員百人と市民の会(교육재생·지방의원 100인과 시민의 모임)', 일명 '百人の会'(100인의 모임)이라는 우익 계열 단체에서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문제는 이 단체가 그냥 우익 단체가 아니라 위안부 문제고노담화를 전면 부인하고 우익 인사 중에서도 악명 높은 하시모토 토오루가 이끄는 오사카 유신회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간부들은 재일 한국인에게도 테러를 자행해서 체포된 경력도 있는 상병신 집단이라는 것. 중화권이나 한국팬들이 뒷목잡은 건 말할 것도 없고 일본 내에서도 크게 실망했다는 반응이 주류다. 그리고 해당 百人の会'(100인의 모임)에서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이다.#

한동안 연예계 활동이 없다가 …and Rescue Me의 작사를 담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3. 오카모토 히토시(岡本 仁志)

1976년 6월 12일생. 기타 파트. 악곡 제작 과정에서는 편곡의 일환인 기타 수록을 맡았다.[13] 개인 솔로 앨범도 내고 대외적인 GARNET CROW의 얼굴 마담을 역할을 했다. 라디오 퍼스널리티로 인지도가 높다. GARNET CROW가 라디오에 나온다고 하면 보통 나카무라 유리와 오카모토 히토시가 나왔다. 라이브에서는 도중에 한 코너를 배정 받아 유릿페 대신 한 곡씩 부르기도 했다.[14] 그때 유릿페는 대기실로 들어가 의상을 갈아입거나, 탬버린을 치거나, 코러스를 맡는다. 기타 실력도 수준급. 초기엔 커스텀 오더 브랜드인 Perfomance의 스트라토캐스터를 사용했지만 이후에는 Gibson레스폴이나 Fender의 기타를 자주 사용했으며, PRS의 빈티지 체리 컬러 Mira를 메인 기타는 삼은 적도 있다. 특출난 테크니션은 아니지만 매우 안정적인 기타리스트. 크런치한 톤을 잘 내는 편이다. 별명은 오카못찌(おかもっち). 나이가 들어서인지 데뷔 초에 비하면 좀 후덕해졌다. ES-335도 사용하지만 라이브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다.

GARNET CROW 해체 후에는 GIZA Studio에 남아 작곡, 편곡가로서 활동했으며, 가끔씩 라이브 게스트로도 출연하였다. 교토의 명문 사립대인 도시샤대학을 졸업했다. 추모 라이브를 포함하여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열렸던 ZARD의 모든 라이브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다.[15]

2.4. 후루이 히로히토(古井 弘人)

1967년 2월 7일생. 편곡&키보드 파트. 밴드 내 최연장자이자 리더이다. Being Music 산하 아티스트들의 라이브에도 편곡 및 키보드 담당[16]으로 간혹 모습을 드러내며 웬만한 라이브 시엔 세션들의 리더 역할을 했다. 주로 사용하는 모델은 하몬드 오르간야마하사의 MOTIF XS7. 그리고 God Hand 라는 별명으로 통하듯 편곡에 있어서는 Being Music 내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보였으며 코마츠 미호 등의 편곡을 담당했다. 콘서트를 보고 있자면 저 사람 쓰러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키보드를 연주한다.[17] 보통 두 대를 90도 각도로 두고 왔다갔다 하면서 연주한다. GARNET CROW 해체 후에는 GIZA Studio에 남아 작곡, 편곡가로서 활동했으며, 가끔씩 라이브 게스트로도 출연했다.

2023년 4월 28일, ALPHA REGARD라는 새로운 4인조 혼성밴드를 결성해서 첫번째 정규 앨범인 SCARLET을 발매해, 다시금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재개한것으로 보인다. 동년 8월에 라이브도 예정되어있다.

3. 음반 목록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GARNET CROW/음반 목록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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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표곡


대표곡들 중 대다수가 명탐정 코난에 타이업된 곡들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판에 타이업된 것은 없다.


[1] Being Music 산하의 GIZA Studio로 관서지방 쪽 스튜디오. 그외 버밀리온의 B'z나 B-Gram의 ZARD 등으로 나뉘어진다.[2] 무려 10년이 넘도록 신인 아티스트를 내는 족족 망했다.[3] 인디즈 첫 싱글은 1999년에 나왔다.[4] 쿠라키 마이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극장판까지 포함하면 넘사벽.[5] 특히 오프닝은 전부 이들의 곡으로 도배되었다.[6] 아즈키 나나가 주 멜로디를 담당하고, 후루이 히로히토가 반주 부분을 맡는다.[7] 대표적으로 Being/GIZA Studio의 세션 드러머인 David c.Brown. ZARD의 라이브 세션이기도 했다. 비교적 나중에 한 라이브에서는 신입 세션 주자들도 가끔씩 보였다. Last Livescope 공연에서는 쿠노세 카이치라는 세션이 참여했다.[8] the brilliant green이라든가 Do As Infinity 등.[9] 그래서인지 유릿페는 악곡 제작 시 마지막 단계로 가창을 수록할 때에 가사의 내용에 깊이 몰입하기보다는 반주에 맞춰서 음의 강약이나 뉘앙스를 붙이는 형태로 진행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아즈키도 유릿페가 가사를 해석하거나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그대로 불러주기를 바랐다.[10] 지금은 해체한 三枝夕夏 IN db의 기타리스트. Being 계열 라이브에 다수 참여한 동 소속사 내 고참 뮤지션이다.[11]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비음이 점점 도드라져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게 되었다. 특히 livescope 2012 ~the tales of memories~에서 이 점이 잘 느껴진다.[12] ZARD에게 '止まっていた時計が今動き出した' 를, 사에구사 유카 IN db에게 'Graduation' 을, 이와타 사유리에게 '空色の猫' 를 제공했는데, '空色の猫'는 작사-아즈키 작곡-유릿페 편곡-후루이 기타-오카못찌라서 당시 GARNET CROW의 팬들 사이에서는 사유리에게 GARNET CROW의 곡을 뺐겼다는 말도 많이 나왔다.[13] 편곡 담당인 후루이 히로히토와 상의하면서 구체적인 선율을 결정하는 식으로 진행했다.[14] 2008년에 열린 Are You Ready To Lock On?! 라이브에서 불렀던 忘れ咲き가 매우 평가가 좋다.#[15] 후루이 히로히토는 1999, 2004, 2007, 2008년, 유릿페는 2007, 2008, 2009년에만 참여했고, 아즈키는 없다.[16] 주로 신디사이저로 반주를 한다.[17] 전술한 God Hand라는 별명의 유래 중 하나가, 이렇게 열심히 연주하다 키보드를 해 먹은(...) 경우가 몇 번 있어서라고.[18] ver.1 경시청의 사랑이야기: 반지가 돌아가는 엔딩/ ver.2 방송국의 살인마: 살인범의 가면이 돌아가는 엔딩/ ver.3 에리와 신입 검사의 대결: 대결 후 에필로그 엔딩/ ver.4 스키장의 살인마: 코난와 헤이지가 스키장에서 사건에 대해 생각하는 모습이 돌아가는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