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 17세 | 가발을 벗은 모습(1부) | 가발을 벗은 모습(2부) | 38세 | 48세 | 50세 |
1. 개요
네이버 웹툰 야심작 정열맨의 등장인물이자 낚시신공의 주인공. 이름의 어원은 '허황된 이야기' 할 때의 그 '허황(虛荒, 헛되고 황당함)'인 듯.허새만의 아버지이자 허벌의 아들, 낚시신공의 달인으로, 최무홍의 문파 박살내기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인물일 뿐 아니라 과거에도 현재에도 사실상 최무홍을 거의 가지고 놀다시피 했던 무서운 인물이다. 취미는 그 무공에 걸맞게 낚시인 듯한데, 심지어 고래나 수장룡까지도 낚을 수 있는 참으로 무서운 인물. 낚시신공의 극의가 "수룡을 실체화시켜 낚시하는것"임을 생각해보면 아마도 허황이 소환한 놈들일 가능성도 있다.
아들인 허새만에게도 체벌용도로 낚시신공을 자주 사용하였는데 덕분에 허새만 역시 아버지에게 딱히 무공을 전수받은 것도 아니지만 어깨 너머로 배운 초보 수준의 낚시신공을 사용할 줄 안다. 그러나, 정작 허새만 본인은 아버지를 그저 훼이크에 능한 사람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그런 무서운 고수인줄은 모르고 있었다. 아무래도 허황 본인이 낚시신공을 체득한 계기가 매우 참혹한 문방구 일파의 고수고 무차별 살인사건과 삼촌들인 노숙인들의 사망사건 때문이었으므로 아들에게는 직접적으로 가르치지는 않은듯. 그렇지만 허새만이 어줍잖게 흉내내며 낚시신공을 사용하면 연기에 쏘울이 없다며 혼낸다.
보라색을 좋아하는지 항상 보라색 옷을 입고 있다. 정열맨에서의 서술에 따르면 사는 곳은 밤낚시(市) 낚으면(面) 낚이리(里).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낚시용품점 '황 낚시'를 운영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낚시신공
우선은 너희 스스로를 보호해야 할거다. 나, 허황에게서.
정의는 무슨. 니들 같은 놈들이 거슬릴 뿐이지.
악당은 나 하나로 충분하거든.
님 자를 붙이도록.
본작의 주인공. 정열맨에선 허새만의 아버지였는데 여기서는 그의 고등학교 시절을 다뤘다. 그리고 그의 과거는 정열맨 세계관에서 서명호, 김용과 함께 손에 꼽을 정도로 엄청 암울하다.[1]
콧수염을 기르고 장발이며[2] 보라색 와이셔츠를 입고있다. 또 피부가 다른 1학년 학생들에 비해 짙고 외모가 묘하게 아시안 프린스처럼 생겼다. 그래서인지 여학생들도 허 황을 많이 따라한다.
상대를 농락하는 성향은 이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어느정도 내공이 있어 여유가 있는 정열맨 시절과는 달리, 다소 경박하게 농락하는 편. 이때는 낚시신공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각종 무기와 트릭에 능숙한 야바위꾼에 가깝게 상대를 농락했으며[3] 기술을 쓸때 XX의 ㅁㅁ![4]라고 외치는 버릇이 있었지만, 2부에서 낚시신공을 배우면서 이런 식의 기술을 쓰지 않게 되었다.[5] 또한 어린만큼 정열맨때와는 다르게 자주 동요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2.1.1. 1부
학교 첫 날부터 담임선생님으로 속여 고 구마를 농락하고 동전이 든 지갑까지 훔쳐가는 비범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진짜 담임선생님 명포수와 시비가 붙어 싸우던 중 탈모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명포수에게 인정을 받은 후[6] 자기에게 시비를 건 1학년 일진인 채소파를 관광보낸 후, 길거리에서 마주친 2학년 일진인 문구파 일원들인 연필과 지우개를 낚아서 둘다 쓰러뜨린 후 고마워하는 김돌돌을 속여 기절시키고 학원비를 빼앗는다.주무기는 대나무 막대기[7]인데 몇번 휘두르는걸로 사람을 기절시키거나 벽을 세게 치자 벽에 금이 가는걸로 봐선 일반적인 재질은 아닌 듯. 그런데 어떤 이상한 거지와 실랑이하다 싸우던 도중 그의 낚시에 당해 기절하고 대나무를 빼앗기게 된다. 허나 대나무가 없어도 13~14화에서 본인 혼자서 수적으로 불리한 채소파 5명을 이기는 걸 봐선 꽤 실력은 있는 듯 하다.(각목으로 싸운다.) 17~18화에선 분수폭죽으로 용의숨결을 시전하고 30연발 파워 폭죽으로 불꽃 카리스마를 시전해 문구파를 괴멸 시킨다. 불꽃 카리스마 시전 직후에는 아예 머리 양쪽에 폭죽을 꽂고[8] 야구 빠따를 휘둘렀다. 이후 대머리파 5형제들과 대대손손 결의를 맺는다. 교장 장황작의 관상에 의하면 - 평화로운 평소에는 여기저기 문제를 일으키고 사고를 치지만, 막상 세상이 어지러워지면 구세주가 될 인물.[9]
이후 문구파가 물러난 후 철물파의 공 구점이 2학년 1짱을 차지하고 허황을 공격하러 오지만, 명 포수와 함께 용광로 작전으로 철물파를 박살내고, 그 다음 이어서 음악선생인 김 악사와 함께 3학년 부엌파를 박살낸다. 이로써 허 황은 1학년 고수고 통합짱을 이루게 된다.
허 황이 고수고의 짱이 되자, 그 소식을 들은 하수고가 쳐들어온다. 그러나, 허 황은 하수고의 유도 챔피언인 하 수이를 전기 충격기(...)로 리타이어 시킨후, 이어서 축구 시합[10]에서도 하수고를 박살낸다. 하수고의 일진들이 고수고가 정정당당히 싸우지 않자, 자기들도 그냥 밀어붙이려 했으나, 허 황이 운동장에 부어뒀던 휘발유에 불을 붙이자, 대부분이 도망치게 되고, 남아 있던 하 수일도 허 황한테 도끼로 공격하려다 결국 명 포수의 분필에 맞아 쓰러진다.
결국 하수고의 일진들도 박살내고, 이제 남은 해태진경으로 해태신공을 습득한 문구파와 싸우게 될듯. 다들 가볍게 넘어갔는데, 허황이 초반에 담임을 향해 분노의 주먹을 내지를때 담임의 머리가 크게 휘날릴 정도였다. 대나무 막대기로 벽을 부수고 두들겨 패는 것도 그렇고, 발차기 한 두방으로 사람을 기절시키는 걸 보면 기본적인 무공도 상당한듯.[11]
2.1.2. 2부
하수고를 몰아낸 직후의 시간대인 2부 5화에서 재등장. 학살당하는 교실밖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급우들과 빗자루 축구를 즐기는 중. 일부러 문 방구가 밖에 일원들보고 대기하라고 명령해 아직 습격당하지 않았다.홍당무가 밖으로 나가고 곧바로 문구파에게 당하자 놀라며 쳐다본다. 이 후 왕 대손이 문구파를 막으며 도망치라고 하자 1반학생들이 빨리 오라고 부르는데 가만히 생각에 빠진 듯 나가지 않고 서있다. 그러나 왕 대손을 뒷치기하러 온 문 방구를 보고도 벙찐듯 멍하니 있다가 겨우 목소리를 쥐어짜내 경고를 하지만 이미 때가 늦어 왕 대손은 목이 잘린다. 왕 대손의 잘린 목이 허황 손에 안겨 도망치라고 하지만 별로 움직이지 못하고, 허황을 공격하려 달려든 만 년필에 의해 해태신장을 막고 왕 대손의 머리는 박살나고 허황은 벽에 처박히고 상처를 입는다. 문 방구가 죽이지 말라 했지만 복수한답시고 만 년필이 달려들어 위험할 찰나 명 포수가 철탄공으로 만 년필을 사살해 목숨을 건진다.
명 포수의 대활약 속에 정문까지 탈출하나 고 구마를 공격한 문구파가 대기해서 죽을뻔 한다. 허나 도 화지를 쏘려던 명 포수가 공격당하는 허황을 보고 자신의 목숨 대신 허황을 살리기로 하고 문구파를 사살해 자신은 목이 잘려나가 죽지만 허황은 가까스로 학교를 탈출한다. 이후 도 화지와 추격전을 벌이다가 어느 폐건물에 멈췄는데 옷과 가발을 거꾸로 쓰고 도 화지를 전기 충격기로 지졌으나 통하질 않고 오히려 도 화지의 성만 더 솟구치게해서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두식이 자신의 대나무 막대기로 도 화지를 두들겨 기절시키고 허 황은 가까스로 구해졌으나 만 년필의 해태신장을 맞은 여파로 피를 토하고 기절한다. 이때 허황의 가발이 벗겨진 모습을 보고[12] 석삼이 "허벌이 형..?" 이라는 대사를 한걸 보아 허황의 아버지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인것이 밝혀진다.
이후 허황은 자신이 중학생 때 아버지인 허벌이 낚시하러 가다가 태풍으로 인해, 허벌의 어선인 허벌호가 허벌이 나고 아버지는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뉴스를 본 꿈을 꾸고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켜져있던 티비를 보는데, 고수 고등학교에서 살해 사건이 일어났다는 뉴스가 나온다. 그런데 살해사건의 용의자가 허황이라 보도되고 문구파가 자신을 모함하며 증거[13]를 내놓고 허황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다. 사망자 명단에도 자신을 끝까지 구해줬던 명 포수와 다른 대머리파 형제들까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이 뉴스를 본 허황은 자신이 했던 일 때문에 모두 죽었다고 생각해 자책감에 빠짐과 동시에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이마를 찢으며 피눈물을 흘린다. 눈물을 거두고 자신이 만든 일을 스스로 끝내겠다고 결심하며 밖을 나서려 할 때, 두식이 나타나 빵과 우유를 먹으라고 하자 거부한다. 그러자 두식이 허황에게 뉴스 이야기와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 등 여러 이야기를 하자 "이만 밖으로 나가 보겠다."라고 하며 밖에 나가려 하는데 두식이 허황의 소매를 잡고 밖에 나가면 경찰에게 잡히든 문구파에게 죽는다고 하면서 해태신공에 대해 알려준다. 그러자 허 황은 복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하며 나서려 하고[14] 두식이 소매를 잡은 손을 풀자 신세 많이졌다하면서 밖으로 나서다가 두식의 대나무 일격에 맞고 기절한다.덤으로 장 황작의 최후의 기술에 맞고 사망한 수 정액과 시신이 훼손된 마 분지, 장 황작, 고막이 파열된 고구마와 내상을 입은 다른 환자들 때문에 졸지에 폭탄테러를 했다는 누명까지 쓴다.[15]
기절에서 깨어나보니 휠체어에 앉혀진 채로 사람들이 많은 길거리에 있었고, 두식이 허황을 변장시켜 아버지(...) 라고 속이고 구걸을 하고있었다. 허황이 놀라서
그리고 배고픔에 두식이 준 빵과 우유를 먹게되고 눈물을 흘리게 된다.
아지트로 돌아가던 중[16] 자신의 가정사를 듣게 되고[17] 자신을 찾는 연필과 지우개를 맞닥뜨리면서 위기에 빠진다. 연필과 지우개가 그의 변장을 벗기려 들어 위험에 빠졌으나 두식이 낚시신공 환상소환으로 낚은 사이 연필을 휠체어 체어샷으로 후려쳐 쓰러뜨렸고, 연필이 다시 일어나려 하자 발차기로 걷어차 앞니를 털어 떡실신시키고 두식과 함께 도주한다. 이 때 해맑게 웃고 있던 것을 보면 두식에게 완전히 마음을 연 듯하다.
그리고는 두식과 함께 제 2의 아지트로 피신했고 그 곳에서 두식에게 낚시신공의 유래와 아버지가 자신에게 맡겨두었던 막대기가 두식이 가지고 있던 것과 반으로 나눴던 만년죽으로 된 낚시대의 일부임을 듣게 된다.그리고 두식이 노숙파 방주를 대나무 낚싯대와 함께 인계하겠다 하자 허 황은 그런거 안한다고 거절한다. 그리고는 제 2의 소굴에 도착하자 낚시신공에 대해 묻자 허벌의 이야기와 함께 낚시신공의 비밀을 알게된다. 그리고 석삼과 너구리를 데리러 원래 아지트로 돌아가는 두식에게 관장약을 받았다.
그후 날이 밝자 두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을 안 허황은[18] 다시 제 1 의 거지소굴로 돌아왔고, 대나무 낚싯대에 꽂혀 효수되어 있는 두식의 머리를 보게된다. 그리고 그는 두식의 이마에 새겨져있는 1 - 1이라는 상처를 보게되는데 이는 자신이 다녔던 학교의 반 번호라는 것을 기억해냈고, 낚싯대를 들고 교복으로 갈아입고[19] 문구파와 마지막 싸움을 벌이러 고수고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는 악귀에 완전히 빙의된 문구파 4인방이 허황을 기다리고 있었다. 허황이 교실에 들어서자 지우개가 죽은 두식을 비웃으며 허황을 조롱했고[20], 연필도 허황을 조롱하려고 다가가자 도화지가 연필에게 비켜서보라고 한다. 그리고 허황에게 이번엔 뭘 준비해왔냐고, 주머니에 있는 것을 꺼내보라고 한다. 그러자 허황은 갑자기 총을 꺼낸다.[21] 도화지는 그 총이 1부에서 허황이 사용했던 라이터 총인줄 알고 1부처럼 실실 쪼개며 비웃었지만, 문방구가 가스를 틀어논 것 아니냐고 다급하게 소리치고, 옆에 있던 지우개는 동반자살 아니냐며 잠깐 당황한다. 가스냄새는 안 난다는 연필의 말에 도화지는 분노하면서 뭔 개수작이냐고 외치며 곧바로 허황을 죽이려고 달려든다. 그리고 허황은 즉시 실탄이 장전돼있던 총을 도화지의 머리에 쏴 사살한다.[22][23]
허황이 고수고에서 문구파와 대면하기 앞서 몇 시간 전의 과거시점에서 허황은 자신의 집에서 잠복근무를 하던 김 형오 형사를 보게된다. 그의 권총을 훔쳐야겠다고 생각한 허황은 그를 집에 들어가서 욕실에서 샤워하는 척하는 미끼로 꾀어낸다.[24] 형사가 그것에 걸려들어서 집안 욕실까지 침입하자 뒤에서 그를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킨 후 그의 권총을 빼앗아 고수고로 간다.
사실 문구파는 허황이 꺼낸 것이 권총인지 라이터인지 충분히 분간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허황이 권총을 사격이 가능하게 미리 준비해온 것이 아니라 직접 공이치기를 당기는 소리까지 들려줬기 때문. 1부의 그 라이터는 소리조차 나지 않았다. 하지만 허황보다 대부분 더 멍청한 문방구, 연필, 지우개, 도화지는 결국 같은 작전에 두 번 낚인 것이다.[25]
허황은 도화지를 사살한 뒤에 이어 잠깐이라고 외치려던 연필과 항복하려던 지우개를 둘다 마찬가지로 머리를 쏴 순식간에 사살해버린다. 그리고 도망치는 문방구의 허벅지에 총상을 입히고 문방구가 필사적으로 학교 건물 밖으로 나오자, 뒤따라와서 문방구의 복부에 총을 쏴 관통시킨다.[26][27] 배를 움켜쥐며 무릎을 꿇고 엎어진 문방구에게 허황은 전에 두식에게 받았던 관장약을 사용해 낚시신공 애널터널을 문방구에게 시전한다. 두식의 복수를 이룬 셈.
축하한다. 문 오줌에서 문 설사로 승급한 것을.
괜찮아.
누구나 죽으면 괄약근이 풀려 똥이 나온다고 하더군.
넌 순서가 바뀐 것 뿐이야.
문방구는 이전에 애널터널을 당한 지우개처럼 고통을 부르짖으며 설사를 하고, 허황은 그렇게 엎어진 문방구를 문 오줌에서 문 설사로 승급시켜 준다. 허황은 문방구에게 조롱을 하며 총으로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고 한다.괜찮아.
누구나 죽으면 괄약근이 풀려 똥이 나온다고 하더군.
넌 순서가 바뀐 것 뿐이야.
하지만 그때, 문방구는 허황에게 "자, 잠깐! 기다려!"라고 한 후 곧바로 무릎을 꿇으면서 머리에 손을 올려 숨겼던 가발을 벗게된다. 이윽고 문방구에 머리에 빛이 나면서 문방구가 사실 허황과 같은 대머리였다는게 밝혀진다! 문방구는 자신도 허황의 형제라는것을 밝히며 "아임 유어 브라더" 라고 말한다.
허황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했으며, 곧바로 "어... 어째서... 대대로 대머리끼리는 오손도손인데...! 어째서 형제들을...!"이라면서 절규한다. 그런데 갑자기 무릎을 꿇고 있던 문방구가 잽싸게 일어났고, 허황이 잠깐 당황한 사이에 해초첨으로 허황의 손을 긁어서 허황이 들고 있던 권총을 멀리 떨어트리고 곧바로 허황의 흉부를 해조첨으로 긁어버린다. 허황은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해 문방구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29]
마지막화에서 허황은 문방구 앞에 무릎을 꿇게 되었고, 문 방구는 허황에게 "대머리끼리는 그저 X 같을 뿐이야." 라고 비웃으며 허황을 끝장내려 한다. 죽음을 직감한 허황은 그동안 죽은 친구들과 대머리파 형제들, 노숙파 아저씨들이 눈속에서 주마등으로 지나가는것을 보게된다. 허황은 그들에게 저승에서 다시 보자고 했고, 그들은 웃으면서 애썼다면서 허황을 위로해주고 허황은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갑자기 허황의 눈에서 낚시신공 환상소환이 발동되고, 문방구는 그것에 낚여 바로 뒤를 돌아보게 된다. 허황이 주마등으로 보았던 죽은 인물들이 그대로 환상으로 나타나 문방구 눈에 보인것이였다!
문방구가 속아 넘어가서 뒤를 돌아보자, 허황은 그것을 놓치지 않고 바로 대나무 낚싯대를 꺼내서 문방구의 아킬레스건을 때린다. 문방구는 발목을 잡으며 넘어졌고, 허황은 곧바로 떨어져있던 총을 잡으러 달려간다. 문방구는 허황의 다리를 긁어버려[30] 필사적으로 허황이 총을 다시 못들게 막았지만, 허황은 결국 총을 다시 잡게 되었으며, 슬라이딩을 하면서 문방구의 머리에 헤드샷을 날리며, 문방구는 최후를 맞는다.
이윽고 허황이 기절시켰던 김형오 형사가 나타났고, 허황에게 총을 겨누며 당장 총을 버리고 항복하라고 소리친다. 허황은 총을 버리고 낚싯대를 다시 잡고 김형오 형사에게로 다가갔다. 허황이 주머니에서 손을 넣고 무언가를 빼려고 하자, 김형오 형사는 허황에게 항복하라는 마지막 경고를 하게된다.
허황이 말을 듣지않자 김형오 형사는 결국 방아쇠를 당겼지만, 그것은 허황이 전에 쓰던 라이터 총 이었고, 허황이 주머니에서 꺼낸 것은 향이었다. 허황은 향을 담배 피듯이 물으며 김형오 형사가 발사한 라이터 불에 지졌고, 피워진 향을 떨어트리며 그곳에서 떠나게된다.
그후 장면이 바뀌며 두식의 시체가 나오는데, 두식의 한쪽 손에는 연필과 지우개의 뽑힌 머리카락이 들려있었고, 다른 손의 손톱에는 연필과 지우개의 뜯긴 살점이 끼어있었다.[31] 또다시 화면이 바뀌면서 병원에 누워있던 고구마가 눈을 뜨면서 허황의 고수고 살인마 누명이 벗겨질 것이라는 복선과 함께 낚시신공 2부가 끝난다.
에필로그에서는 그 사건 이후로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삿짐 센터를 차린 고구마가 아들과 함께 오랜만에 허황이 사는 동네로 차를 몰고 이사 일을 하러 온다. 고구마가 언급하기를 사건이 일어난후 얼마 안가서 고향 동네를 떠났고, 다른 곳에 정착해서 아들을 낳고 살았다고 한다. 아들의 이름은 고수. 전에 병원에서 황작신후공의 여파로 고막이 터져버린 탓에 보청기를 끼고있었고, 머리는 흑발이 되어있었다.
동네에 도착한 고구마는 아들에게 음료수 심부름을 시켜 슈퍼로 보냈고, 슈퍼 앞에서 우연히 중년이 된 허황을 보게 된다.
거기서도 허황은 동네 초등학생들에게 사기마술을 치고 있었는데, 그 동네 초등학생들은 바로 원수현, 신동구였다![32] 허황은 처음에 담배 마술을 보여주다가 원수현 일행의 동전을 가져가 사기마술을 쳤지만 역시 원수현 일행은 속지않았고 돈을 돌려달라고 허황에게 따진다.[33] 그 즉시 허황은 낚시신공 손님 반기기를 시전해서 도망친다.[34] 도망칠때 고구마 앞을 지나쳤지만, 허황은 다급한 나머지 고구마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고구마는 허황을 알아봤고, 그 순간에서 20년 전 학창 시절이었을때의 젊은 날을 회상하게 된다. 그렇게 도망치는 허황을 보고 고구마는 환하게 웃었고, 이야기는 끝나게 된다.
2.2. 정열맨
2.2.1. 1부 ~ 2부
본격적인 활약은 2부에 드러난다. 초반에는 마술 보여준답시고 애들 삥을 뜯거나[35] 용돈을 달라는 아들 허새만을 낚시신공으로 두드려패는 찌질한 아저씨로 등장했지만, 이때부터 최우장의 회상을 통해 어중이떠중이 문파들을 정리하고 다니던 최무홍을 낚시신공으로 농락하여 돌려보낸 과거가 나오는 등 의외의 강자라는 인상은 있었다.[36] 다만 이때보여준 낚시신공은 여태까지 고수들이 보여준 뭐가 터지거나 날아다니거나하는 화려한 기술보다 그냥 개초딩 장난을 진지하게 말하는 걸로밖에 안보여서 강하다는 생각이 안 들 수도 있다.낚시신공의 달인답게 낚시를 하면서[37][38] 스토리 라인에서 벗어나 있었으나...[39]
시즌 2 62화에서 최무홍과 대치중인 허새만한테 너의 연기에는 쏘울이 없어라고 일갈하면서 재등장했다.
63화에서는 최무홍과 직접 맞서는데, 등장부터 낚시신공 백전백승[40] → 미사일 소환[41] → 큰절받기[42] 콤보로 최무홍을 갖고 놀았으며, 이에 분노한 최무홍에게 농중진담[43]을 사용해 허새만의 봉각용을 명중, 단숨에 2젖[44]을 공략하는 절륜함을 보여주며 그를 밀어붙인다.
그 뒤 (현재까지)작중에서 등장하는 낚시신공의 유일한 공격기술 낚시대법[45][46]을 사용해 최무홍을 공격하고, 최무홍이 발기로 대항하자 마지막 3젖인 명란젓을 없앤 자들을 위한 기술 낚시신공 애널터널을 이용하여 최무홍의 후장을 털어버린다!
64화에서는 데미지에서 회복한 최무홍이 다시 반격하려는 순간, 애널터널과 동시에 관장약을 주입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모든 내력을 항문에 집중시키느라 약해진[47] 최무홍을 낚시대법으로 다시 후드려패기 시작한다. 하지만 최무홍이 싸버린다.라는 극약처방을 통해 부활하여 그에게 달려들자, 낚시신공의 궁극기 나는 7ㅏㅇ태공이다[48]을 사용해 최무홍의 전의를 없앤뒤, 낙지? 낚지![49]로 또다시 최무홍의 등 뒤를 점하고 냄새가 여간 아니니 씻고 오라며 발로 차버려 바다에 빠뜨린다.
발기로 한 대 맞은거 제외하면 거의 멀쩡한 상태로 최무홍을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으로 왕창 털어버렸다. 그것도 한 대 맞았다는 게 다친 것도 아니고 고작 낚싯대를 놓친 정도.
그리고 이것에 만족한 허황은 낚시신선이 되어서 우화등선한다. 아무래도 나는 7ㅏㅇ태공이다에 도달했을 때 몸에서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선기를 발출하게 되는듯.[50]
에필로그에서 허새만과 함께 낚시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이 인물과 낚시신공이 등장하고나서 최근 9점 위로 올라온 적이 없던 평점이 치솟은 건 두말할 것도 없다.
2.2.2. 3부
알 수 없는 남자, 철저한 남자. 허황은 그런 남자다.
하수일
우화등선한 이후로는 진짜로 신선이 된 것이 맞는지 은비녀, 김용같은 작중 상위권 강자들이 허신선이라 부르며 예를 갖춰 대하고 있다.하수일
김정열의 내공을 깨우려면 해태신공이 필요하지만 더 이상 해태신공을 쓸 수 있는 인물이 없다며 절망하는 은비녀와 김정열 앞에
36화에서 물이 얼어붙어 변기는 안내려갈거라며 다른데를 써야할것이라 한다. 그리고 자신도 아들 허새만이 얼어붙은것 때문에 주작신공을 믿고 왔지만 허탈하게 됐다고. 그래도 해태신공 계승자가 1명 남아있다며, 깜빵으로 가자고 한다. 김정열과 함께 밖으로 나와 렙틸리언들 수백명을 만나나, 낚시대법으로 쓸어버리며 낚시신공에서 나온 불후의 명대사 "대대손손(대대로 대머리끼리는 오손도손)"을 외친 뒤, 랩틸리언으로 사는게 힘들었냐, 아님 탈모인으로 사는게 더 힘들었냐고 물으며 인간도 랩틸리언도 아닌 탈모인의 세상을 만들자는 일장연설로 대머리 렙틸리언들을 선동해 내분을 일으킨다.[52] 그뒤 은근슬쩍 대머리 랩틸리언들 사이에 끼어들어 낚시대법으로 랩틸리언들을 처리하던중 공중에서 은비녀의 천만전력을 맞고 떨어진 랩틸리언의 시체 때문에 낚시대를 놓쳐버리지만, 당황하지 않고 곧바로 환상소환으로 페인트를 날려 위기를 모면한다.
38화에서 랩틸리언에게 공격받는 순간 "불이야!"를 외치고 환상소환으로 눈에 비친 불꽃을 보여주어 뒤를 돌아보게 한 뒤 고간을 움켜쥐고 "개불이야."[53]라 말하며 명란젖을 터트려 쓰러트린다.
현무신과 마주치고도 얼어붙지 않고 도망친 유일한 사람이며, 정열맨 시즌 2 후반에 보여준 포스를 시즌 3에서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55]
정열맨 3-2부에서 아군 측에서는 제일 먼저 등장하였다. 얼어버린 지구에서 더 이상 인간들은 없으니 이제 자신들끼리 경쟁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랩틸리언들 앞에 나타나서 함께 현무를 물리치자고 설득한다. 자신은 배신자도, 대머리도 아니라는 랩틸리언에게 "나라고 줄곧 대머리였는줄 아는가? 탈모는 내일이라도 올 수 있다!"라고 일갈하고 낚싯대를 휘두르고 팔에 상처를 입지만, "다음 번엔 모가지다."라고 한 뒤 자신의 심장을 파 먹으려 하는 랩틸리언의 앞머리를 삭발시켜 버린다. 마빡이가 된 랩틸리언은 감복하여 허황을 형님으로 모시고, 같이 있던 가발을 쓴 랩틸리언 또한 허황에게 합류한다. 허황의 뒤에는 수많은 대머리 랩틸리언 군단이 따르고 있었다.
53화에서는 교도소에 도착하며 33년 만에 문방구와 재회한다. 하수일은 허황을 보고 반가워하는데, 하수왕이 반찬투정을 할 때 "대머리 허황이 머릿가죽 벗기러 온다"라고 겁을 줬던 것으로 밝혀졌다. 허황과 마주친 문방구는 잠시 으르렁대지만 허황이 문설사라고 적은, 문방구를 그린 낙서에 장난감 총으로 미간에 구멍을 뚫어버리자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괴로워하다 허황에게 달려든다. 이에 허황은 낚시신공 환상소환으로 문방구가 죽인 공구점과 왕대손의 끔찍한 시체가 거대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환상을 보여줘 제압하고 개목걸이와 '손' 명령으로 상하관계를 각인시킨다. 그리고 최우장과 싸우는 현무신을 향해 "물어"라고 명령을 한다.
그런데 명령을 잘못 알아먹은 문방구가 최우장을 공격하자 당황하며 대나무로 채찍질하며 걔 아니라고 하지만, 오히려 따끔한 충고로 알아들은 문방구는 힘을 더 내버린다. 결국 최우장과 문방구가 동시에 리타이어 하며 어이없이 퇴장해 버렸다
직후 현무신이 나팔팔과 이파파에게 공격당할동안 대나무에 빛 이라고 적힌 깃발을 걸고 현무신을 막아선다. 그때 그가 그동안 모은 대머리, 탈모인들이 나타나 현무신에게 맞서기 시작하고, 해동된 육유두, 최해태 그리고 추자풍이 합류해 현무신을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3. 사용 기술
- 낚시신공
허황의 간판기. 학창시절부터 통수치기에 능했던 허황이였지만, 문구파의 습격을 받고 피신하던 중에 노숙파의 두식에게 전수받으면서 업그레이드 되었다. 정열맨에서는 '낚시신공의 창시자'로 소개되었지만, 프리퀄인 낚시신공 시즌2를 보면 낚시신공 사용자가 전부 죽어버리고 허황만 남아서 그런 것으로 추정. 현 시점에서는 낚시신공의 최강자.
- 아킬레스건이제 알겠는가. 너의 아킬레스건을 때린 이유.
낚시신공 초반에 허황이 자주 쓰던 기술. 대나무 막대기로 종아리나 엉덩이를 때리는척 하면서 아킬레스건을 때리는 기술로, 맞은 상대는 발을 지탱하는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입어 움직임에 지장을 받는다.
- 빵야!(돌았냐? 이 상황에서 장난감 총 가지고 장난질이야?)
그어. 난 쏠 테니까.꼼짝마! 움직이면 쏜다!
총을 쏘는 시늉을 한다. 문방구가 덤볐을 때는 문방구가 꺼낸 커터칼을 자기 목에 들이밀고 권총형 라이터로 마빡을 지져줬고, 하수일이 덤벼왔을 때는 손가락으로 총을 쏘는 시늉을 하며 위협했고 하수일은 미친놈 취급하며 무시했지만 고수고 옥상에서 엄호하고 있던 명포수의 분필탄공에 맞고 쓰러졌다.
- 용의 숨결
낚시신공 시즌1에서 허황이 문구파와의 첫 싸움에서 쓴 기술. 분수폭죽을 터트려 제압한다.
- 불꽃 카리스마
허황이 문구파와의 첫 싸움에서 쓴 기술. 30연발 폭죽을 난사한다. - 독거미의 눈물
허황이 철물파와의 싸움에서 쓴 기술. 그냥 호신용 스프레이(대용량)를 뿌리는 기술이지만, 현무신한테도 통하는 기술이다.
- 스컹크의 혼신
허황이 공구파와의 싸움에서 쓴 기술. 방구탄을 투척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하면 효과가 배.
- 칠판당번의 연막
허황이 공구파와의 싸움에서 쓴 회피기. 밀폐된 공간에서 분필이 잔뜩 묻은 칠판 지우개를 털어 모습을 감춘다.
- 핑크양말의 반전
허황이 공구파의 오함마를 기절시킬때 쓴 기술. 핑크색 양말로 코와 입을 틀어막아 악취와 질식으로 기절시킨다. 핑크양말을 손에 낀채 찌르는 독수권(毒手拳)도 있다.
- 마야의 모험
허황이 부엌파와의 싸움에서 쓴 기술. 말벌집을 투척한다.
- 삐까삐까
허황이 하수고등학교한테 선전포고 삼아 쓴 기술. 피카츄 후드티를 쓰고 전기충격기로 지진다.
- 화염의 결계
허황이 하수고등학교를 상대로 쓴 광역기. 바닥에 기름을 뿌린 곳 뒤로 서서 포즈만 잡고 있으면, 근처에 있는 동료가 불을 붙여주면서 기름 뿌린곳을 따라 불길이 치솟는 마술이다.
- 불꽃슛
허황이 하수고등학교를 상대로 쓴 기술. 공에 기름을 뿌린뒤 불을 붙인 상태로 슛을 날린다. 공에 붙은 불은 CG가 아니라 진짜이므로 맞은 상대는 불이 붙는다.
- 대지의 울분
3부 39화에서 사용한 기술. 낚시신공 '유비무환'으로 군대에서 뽀려온 수류탄을 바닥에 깔아 터트린다. 바리에이션으로 수류탄을 다발로 던지는 군복무 36개월[56]의 한도 있다.
4. 여담
- 프리퀄 작품인 낚시신공 2부에서 허황은 자신을 죽이려 했던 문구파 일원들을 전까지 단 한명도 죽이지 않았으나[57] 이후 시작된 복수극에서 문구파 네임드인 문방구[스포일러], 도화지, 연필, 지우개를 모두 사살한다.
- 상술했듯 문구파의 나머지를 몰살하고 문 방구를 쓰러트려 학살 누명을 벗는다 해도 보복살인을 저지른게 명백한데다[59] 경찰을 공격해 총을 훔친 것으로 특수절도 확정. 둘 다 엄연한 중범죄로 징역은 피할 수 없다.[다만] 이런 중죄를 저질렀는데도 군대를 갔다온게 의문이다.[61] 그런데 저건 약과였고 3부에서 밝혀지길 만기전역하면서 수류탄까지 뽀렸다. 짐이 왜 이리많냐고 묻는 위병이 무기고라도 털었냐 묻자 그래서 자수하고 갈거다 라고 말하자 역시 개노잼아저앀ㅋㅋ 라고 넘긴다.
- 야심작 정열맨 시점에서는 추자풍에게 낚여서 머리를 수염컷으로 밀려버린 허새만을 보고 방금 전까지 야단치던 태도도 접고서 "언제부터 탈모가 온 거냐"고 측은해하며 발모제와 용돈을 주는데, 본인도 못해도 중학생 시절부터 탈모가 있었고 아버지인 허벌도 탈모였기 때문에 유전이라 생각한걸로 보인다.[62]
- 아버지에게서 낚시용품점 '황 낚시'를 물려받았고, 정열맨 시점에서도 운영하고있다. 그런데 장사가 영 시원찮은지 사기 마술을 치다 걸리거나, 초등학생들을 삥뜯으며 지낸다. 청소년 시절에는 황 낚시에서 지냈지만 중년에는 아들과 함께 주택에서 살고, 황 낚시는 따로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 정열맨에서는 병맛만화에 맞는 작화로 외모에 대한 말이 없었으나 그의 청년 시절을 다룬 낚시신공이 연재되면서 꽤나 수려한 외모를 가진 미남인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정열맨과 달리 이쪽은 거의 극화체로 그려져 있어서 수염을 길렀어도 그것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외모를 보여주었다. 오죽하면 1부 당시 컷베댓 중에서도 " 잘생겼다.", "멋지다.", 심지어는 김수현을 닮았다는 말까지 있을정도. 그리고 2부 에필로그와 정열맨 시즌3에서도 준수한 외모를 유지하는걸 보아 대머리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미중년이라는걸 알 수 있다.
- 2부에서 낚시신선으로 등극하여 3부에서는 정열이를 제외한 무림인들에게 허신선이라고 불린다.
- 김정열에겐 "새만이애비" 라고 불린다. 김정열이 처음 허새만의 집에 놀러갔을때 "새만이 애비다." 라며 퉁명스러울 정도로 짧게 자기소개를 했는데, 그걸 곧이곧대로 이름으로 받아들인것.[63] 이에 심히 빡친 듯 하지만 꾸짖어도 헛수고임을 느꼈는지 그냥 넘어간다.
[1] 요약하자면, 중학교 때 아버지인 허벌이 낚시를 하러 갔다가 태풍으로 어선이 허벌나서 대파되며 실종되었고, 고등학생 때 탈모로 대머리가 되고 문구파에게 친구들과 의형제들이 몰살당한 것과 본인도 살해당할 뻔 한것도 모자라 없는 죄까지 뒤집어 써 지명수배자가 되었는데, 그나마 지켜주던 삼촌이나 다름없는 노숙파 아저씨들까지 문구파에게 전원 살해당했다. 이 정도면 보통 사람은 폐인이 되 버릴 정도의 참극을 겪었는데도 미쳐버리지 않은 것이 대단해 보일 정도.[2] 사실은 가발이다. 참고로 갑자기 수염이 자라는 것은 남성 호르몬 때문에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다.[3] 이는 어찌보면 낚시신공을 배우기에 재능이 뛰어났다고도 볼 수 있다.[4] 용의 숨결, 핑크양말의 반전, 마야의 모험 등등...[5] 사실 이때는 여러모로 상황이 안 좋았고 1부처럼 도구를 쓸 여유도 없었다. 그에 반해 낚시신공은 도구 없이도 싸울 수 있는 기술이였기에 어찌보면 이는 허황의 성장이기도 하다. 신선이 된 이후는 잘만 쓴다 군복무 36개월의 한[6] 등장인물 문서에 후술하겠지만, 담임도 대머리였다.[7] 낚시신공 낚시대법의 유래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것의 정체는...[8] 이때 안녕바다의 노래 <별 빛이 내린다>의 가사가 나온다.[9] 이는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이라 불리운 조조와 대조된다고. 이는 정열맨에서의 행적으로도 어느정도 설명이 가능하다.[10] 하수고는 일반 축구 시합 인줄 알았지만, 허 황의 팀은 2077년식 일렉트로닉 미식 축구팀 이였다.[11] 물론 막대기로 벽을 부순건 허황 본인의 힘보단 막대기 자체가 매우 튼실한 듯 하다. 실제로 두식이 철을 내리찍은거 같다는 말도 했고 허황의 아버지가 특별히 맡긴 걸 보면 매우 독특한 물건인 듯.[12] 여담으로 1부와 비교하면 머리가 꽤나 길어졌다.[13] 철물파의 연장들, 명포수의 철탄에 의한 외상 등[14] 문구파들이 사용한 해태신공을 내공없이 사용하여 악귀를 받아들이는 바람에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자멸할 것이여서 그렇다[15] 하지만 장 황작 입장에서는 고구마를 마분지, 수정액으로부터 확실히 지키기 위해 황작신후공을 어쩔 수 없이 써야 했다. 이미 자신도 사망이 확실한 상황에서 그걸 안 썼다면 수정액은 생존, 고구마는 사망하고 허 황의 누명도 못 벗겨질 수도 있었다.[16] 대머리 가발과 코주부 안경을 쓴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데, 수배자인 상황인지라 들키지 않기 위해 변장을 계속 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17] 아버지가 대머리인것을 들켜서 어머니가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18] 잠시 눈을 감고 가만히 있었는데, 허황이 떠나며 장미 덤불에 장미가 한 송이 피어있었다. 그런데 작품의 시간적 배경이 거의 9~10월이라 장미가 피지도 않으며, 수많은 장미 가지에서 딱 한 송이만 펴있었다. 없는 것을 있다고 믿어야 하는 낚시신공의 성질을 깨닫고 장미를 만들어낸것으로 보인다.[19] 이때 가발을 다시 쓰게 된다.[20] 두식이 죽기 전 저항할 때 문구파를 할퀴고 머리채를 잡은 것을 이유로 계집애 같다고 깠다.[21] 무공을 쓰는 상대에게 총이라니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정열맨-낚시신공 세계관에서 총은 무림인에게도 위험한 무기로 인식된다. 정열맨에서 추자풍이 최우장에게 물총을 겨누자 최우장은 진짜 총인줄 알고 식겁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최해태가 기탄공을 쏘자 복덕의 얼굴에 스쳐 출혈이 일어나고 복덕과 최우장이 싸움을 멈추었다. 추자풍 또한 최해태가 총을 들고 쫒아올때는 반격은 커녕 도망다니기 바빴다. 이로 보아 무림인에게도 총은 꽤나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22] 사실 이런 행위가 경솔하다고 볼 수 있는 게, 어차피 문구파는 악귀에 씌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굳이 허황이 나서서 죽일 필요없이 자멸하게 되어 있었다. 근데 허황이 도화지를 총으로 쏴죽이면서 표창투의 말처럼 총을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오해받을 소지도 늘어났고, 게다가 어찌됐든 살인을 하기 했기 때문에 누명을 벗기가 더 힘들어졌기 때문.[23] 물론, 이런 경솔한 행동은 허황 본인이 각오를 하고 실행에 옮긴 행동이다. 두식에게 악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직접 복수를 할 필요 없이 자멸하게 냅둘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허황은 '그렇다면 복수 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라면서 친구들과 대머리파 형제들을 죽인 문구파를 자기 자신의 손으로 직접 끝장내려고 했다. 무엇보다 도화지를 죽일 당시엔 유일하게 이번 사건에서 자신의 편이 되어 준 노숙파까지 죽게 됐으니, 자신의 행동이 경솔하다고 생각 될 지언정, 문구파 만큼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곱게 죽이지도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행동이라고도 볼 수 있다.[24] 이때 보면 미끼를 설치하기 위해 자신이 입고 있었던 옷가지를 늘어놓았고, 그렇기 때문에 허황은 와이셔츠 외에는 아무 것도 안입고 있었다.[25] 이런 행위 자체가 낚시신공 농중진담의 원리와 유사하다. 가짜에 낚인 적이 있는 상대를 진짜를 가짜처럼 속인 후 진짜로 공격한다는 점에서.[26] 여기까지 실탄 5발을 사용하였다. 그런데 경찰공무원이 사용하는 권총은 6연발 리볼버에 탄창에서 1발은 공실로 남겨두고 다른 1발은 공포탄을 재고, 그리고 나머지 4발을 실탄으로 채워서 장전하는데, 작중에서는 발사한 총알 5발이 모두 실탄이다. 하지만 이것은 고증오류가 아니다. 허황이 김형오 형사를 쓰러뜨린 뒤 그가 예비로 소지하던 총알까지 훔쳐갔을 가능성이 높고, 문구파를 확실하게 죽여야 하는 상황에서 공포탄을 장전할 여유는 없기 때문이다.[27] 그런데 작중 등장한, 허 황이 김형오 형사에게서 훔친 리볼버는 S&W M36으로, 만약 앞 각주에 서술된 것처럼 S&W M10을 썼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M36의 경우는 5연발 리볼버이기에 오류가 아니라면 문방구가 4발째를 허벅지에 맞고 밖으로 도망쳤을 때 마저 총알을 장전했을 것으로 보인다.[28] 여담으로 이때의 말투가 평소처럼의 '님 자를 붙이도록.'의 침착한 말투가 아닌, '님 자를 붙여!' 같은 굉장히 흥분한 말투였다. 그만큼 문방구에게 원한이 컸던것 같다. 1부에서는 문방구가 두번 연속으로 허세에 님을 안 붙이자 "님 자 붙이랬지?" 식으로 말하며 각목을 머리에 집어던졌다.[29] 문방구가 이미 총을 2방이나 맞고 관장까지 당해 약해져 있던 상태여서 그런지 허황의 손목을 그냥 잘라버리지 않고 총을 떨어트리기 위해 상처만 냈는데, 이것 때문에 미래시점의 중년 허황이 겉으로는 아무런 상처가 없어보인다는게 설명된다. 다만 해조첨에 흉부를 제대로 긁혔으므로 아마 가슴쪽에 큰 흉터가 남아있을것이다.[30] 이때 다리를 제대로 긁혔음으로 다리에 큰 흉터가 남아있을 것 같다.[31] 이것은 두식이 문구파에게 살해당하기 전 저항했다는 흔적으로써, 문구파가 학살 행위를 벌여왔다는 근거가 될 수 있다.[32] 과거 귀귀작가가 연재했었던 야심작 정열맨 30화에서 중년 허황이 초등학생 시절 원수현, 신동구 일행을 속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그 장면을 다시 그린듯하다.[33] 이 장면에서 허황이 낚시신공 엿 먹이기를 시전하는 것과 원수현, 신동구가 연장을 꺼내려는 장면은 그려지지 않았다.[34] 이때도 역시 허황이 최무홍을 속였을때, 두식이 연필&지우개를 속였을때와 같이 참새가 지나갔다.[35] 피해자는 초등학생 시절의 원수현으로, 담배를 두개로 만드는 허황의 마술을 보고 동전을 두개로 만들어줄 것이라 생각하고서 동전을 주었지만 허황은 동전을 받아들고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준다. 여기서 이미 한번 낚시에 당한 원수현은 허새만의 눈대중으로 익힌 낚시신공에 면역이 생겨 후일 낚시신공을 파훼하기도.[36] 또한 이때 빡친 최무홍이 해태신장을 날리자 '해태신공!'이라고 독백하며 허황이 이전부터 해태신공을 알고 있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37] 그냥 일상적인 행동 같아 보이지만 이것도 엄연히 낚시신공의 기술 중 하나다. 이름하여 낚시신공 낚시하기. 계속 낚싯대 걸어놓고 멍때리고 있다가 옆의 사람이 자리를 뜨면 물고기나 낚싯대를 스틸한다.[38] 중간에 김정열과 잠깐 만나는데, 정열이 자기 손으로 직접 해시계를 만들어 정확한 시간을 맞추자 자신의 시계를 보며 경악한다.[39] 참고로 이 낚시를 하면서도 고래를 낚는 기행을 보여주기는 했다.[40] 악수하는 척 손을 펴서 내밀다가 가위를 내버려 이겼다며 도발[41] 마치 미사일이 오듯이 황급히 피해버리고 이에 최무홍이 당황한다.[42] 그대로 엎드린 최무홍 앞에 털썩 주저 앉아서 또 도발. 별거 아닌것같지만 최무홍이 낚시신공에 단단히 걸릴거란걸 파악해보려고 한 허황의 계산이었다.[43] 방금과 같은 미사일 소환을 썼고 두번은 안걸린다고 달려들었지만 그의 아들 허세만이 실제로 공격하러 달려오고 있었다.[44] 목젖, 그냥 젖을 찔렀다. 원래는 명란젓도 공략해야 했지만 최무홍은 이미 급소를 없애기 위해 거세를 했고 허황도 이 점을 전에 들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낭심을 노리지 않았다.[45] 긴 낚시대의 리치를 이용해 멀리서 낚시대로 패면서 뒷걸음질 치며 거리를 유지하는것이 포인트. 사실 그냥 후드러 까는것이다.[46] 별것아닌 회초리질 같아 보이지만 최무홍은 방금까지 무공의 절륜한 고수들 다수를 상대로도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별다른 상처도 없었다. 그런 최무홍에게 피가 튈정도의 대미지를 줬다는점에서 생각해보면 살인도 가능한 기술임은 확실하다. 낚시신공이 나온 이후로는 아마 당시의 낚시대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때에도 별다른 무공이 없는 두식이 휘둘러 문구파의 목을 베는 성과를 올리는 등 이미 일반적인 막대기의 범주를 벗어났다.[47] 허황이 낙시진경 3장 6절을 빌려 말하길, 똥 마려운 사람을 상대하는 것보다 쉬운 일은 없다고.[48] 정말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평온하게 낚시를 하는 모습을 보여줘 전의를 상실하게 만든다. 후에 우화등선 하는걸 보아 무슨 기운같은걸 쏟아내 적이 공격하지 않도록 하는것인듯 하다.[49] 낙지 한마리만 낚았다 했는데 통을 보니 "널 낚지"라고 써있는 종이밖에 없었다. 한마디로 최무홍(너)을 낚았다는 뜻.[50] 사실 이때 허황이 계속 싸웠더라면 최무홍을 잡아내는것도 불가능하진 않았을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랬다간 만화가 정열맨이 아닌 낚시신공이 되어버리므로.. 적당한 선에서 빠진듯 하다. 어떤 의미로는 세계관 최강자. 물론 낚시신공의 공격 기술 중 해태인간에 결정타로 작용할만한 기술은 딱히 없어보이니 시간끌기에서 그쳤을 가능성도 있다.[51] 변기를 자세히보면 대변을 보고 나왔지만 변기가 얼어붙은지라 물을 못내리고 나온다.[52] 신체적 결함이 없는 렙틸리언들은 이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뭔 개소리냐는 반응이었으나 대머리의 삶에 깊은 한이 맺힌 탈모 렙틸리언들은 주저없이 팀킬을 감행했다.[53] 언어유희다. 개(가짜라는 뜻의 접두사)+불 또는 그 개불.[54] 전역 당시 수색대대 미염공이라 불렸는데, 진짜로 엄청나게 수북한 수염을 달고 있었다.[55] 중간에 "낚시신공 팬서비스"를 시전하여 낚시신공(웹툰)으로 허황을 더욱 깊게 접한 독자들을 겨냥한 듯한 모습도 보여주었다.[56] 허황이 20세일 때 군입대를 했다고 가정하면 1973년에 입대했을거라 추정되는데, 이 당시 육군은 복무기간이 36개월이었고 해군/공군은 39개월이었다.[57] 이는 허황이 정신없이 도망만 다녔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지만, 자신을 죽이려던 연필과 지우개를 다시 만났을때, 지우개가 문방구를 부르기 전에 그들을 충분히 죽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력화만 시키고 도망만 갔다.[스포일러] 분명히 헤드샷을 맞았지만 어찌된 모양인지 후속작에서 살아있다.[59] 다만 이것은 누명이 벗겨진만큼 정당방위로 인정되었을 확률이 높다.[다만] 당시 사건이 사건이니 만큼 경찰과 사법거래를 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61] 게다가 허 황은 고아라서 면제 대상이다. 수색대를 전역했고 공수마크까지 달은걸 보면 본인이 자원해서 간 모양[62] 실제로 중학생때도 이마가 제법 넓으며 낚시신공 시점에서 허황의 머리는 허새만의 수염컷과 묘하게 흡사하다.[63] 사실 김정열이 먼저 "아저씨는 누구신데 허생 집에 있어요?"라고 얼빠진 질문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