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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5: 가디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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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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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5: 가디언즈
Halo 5: Guardians
파일:헤일로 5: 가디언즈.png
개발 헤일로 스튜디오
유통
플랫폼
ESD Microsoft Store
장르 FPS
출시 파일:세계 지도.svg 2015년 10월 27일
한국어 지원 음성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15세이용가.svg 15세 이용가[2]
해외 등급 파일:ESRB Teen.svg ESRB T
파일:CERO D.svg CERO D[3]
파일:PEGI 16.svg PEGI 16
파일:USK 16 로고.svg USK 16

1. 개요2. 등장인물3. 중요 설정4. 싱글플레이
4.1. 발매 전 정보4.2. 줄거리
5. 멀티플레이6. 무기7. 바이럴 마케팅8. 평가
8.1. 게임성
8.1.1. 캠페인
8.2. 그래픽8.3. 사운드8.4. 부실한 스토리텔링8.5. 여담8.6. 매출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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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3 트레일러
스파르탄 로크 트레일러
마스터 치프 트레일러
블루 팀 오프닝 영상
런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4]
헤일로 5: 가디언즈 플레이어 수입 및 상금

헤일로 시리즈의 5번째 넘버링 작품이자 계승자 연대기의 두번째 작품. 2013년도 E3에서 발표됐고, 2014년 가디언즈(Guardians)라는 부제가 붙음이 드러났다. 앞으로는 타이틀에 부제를 붙일 예정이라 한다. 그리고 2015년 10월 27일 완전 한국어화로 전 세계 동시 발매가 확정됐다.옳지 그래야 우리 헤일로지!

헤일로 4의 이후 이야기를 주인공 마스터 치프가 이끄는 스파르탄 블루 팀과 새로운 캐릭터 제임슨 로크 요원이 이끄는 오시리스 화력팀의 시점으로 각각 다룰 예정이며, 총감독 프랭크 오코너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될 것이라고 언급낚시하였다.
헤일로 시리즈의 메인 작품들 중 최초로 미국에선 T(13세), 한국에선 15세 등급을 받았다.[7] 이례적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사실 헤일로 시리즈는 한미일 3개국에선 늘 성인 등급(미국 M(17세), 한국 18세, 일본 D(17세))을 받아왔으나 유럽에선 모든 시리즈 작품이 15~16세 등급을 받아왔다.[8][9] 최근 들어선 미국도 SF FPS에는 낮은 등급을 주는 추세이다. 데스티니,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등 전부 T 등급이다.[10] 게임물관리위원회 심의를 보면 '사실적이나 과도하지 않은 폭력표현 및 선혈표현, 경미한 비속어 및 저속어의 사용'으로 15세 등급을 받았다.[11]

2. 등장인물


파일:2023-01-25_오전_1-03-46-faklycs1.png

3. 중요 설정

4. 싱글플레이

유튜브 링크
헤일로 시리즈에선 이례적으로 혼자서 진행하는 구간이 전무하고 거의 4인 1팀으로, 동료들과 함께 진행하는 작품이다. 물론 헤일로 3이나 리치의 경우도 동료가 꼭 있었지만 상황에 따라 합류하기도 하는 이전 작들의 아군 NPC들과 다를 것 없었다. 헤일로 5에서는 플레이어가 쓰러지더라도 바로 죽지 않고 일정 시간을 두고 구조 요청이 가능한데, 이때 동료들이 와서 일정 시간동안 구호 작업을 해주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마스터 치프나 로크 모두 동일하다. 반대로 동료가 리타이어했을 때 플레이어가 구해주는 것도 가능하며, 동료들이 모두 리타이어됐을 때 쓰러지면 사망 처리되고, 추락사하거나 특정 프러미시안 무기(피격자를 산산조각 내버리는)에 맞는 경우 부활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난이도에 대해선 반응이 천차만별인데, 스파르탄인 아군이 3명이 기본으로 따라붙는 만큼 아군 화력은 확실히 강한데다 1명이라도 살아있다면 부활 시켜주기가 가능한데, 적들도 그에 맞춰 굉장히 어려운 난이도로 달려들기 때문에, 난이도가 쉬워지거나 어려워졌다고 말하기 힘들고, 딱 주는 만큼 돌아오는 난이도이다. 확실한 건 이전작들처럼 만약 플레이어 1인이 혼자 진행한다면 정말 지옥 난이도가 맞다. 그러나 3명의 스파르탄 아군이 동행하니 그렇게 어렵지 않게 되는 것 뿐이다.

원래 헤일로도 2000년대 초반 작품이라 콜 오브 듀티 시리즈로 대표되는 무기 정조준 기능이 없었고 그냥 확대를 지원하는 무기의 경우 확대경 모습으로 줌 조준을 했으나, 이번 작에선 무기 정조준 기능이 도입되었다. 스마트 조준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도입되었는데, 이전작들에서 줌 기능으로 쓰던 버튼을 통해 1인칭 시점으로 무기를 정조준하여 사격 가능한데, 스파르탄답게 묠니르 전투복의 신기능인지 공중에서 줌을 하는 경우 잠시 공중에서 활공 이 가능하다. 일정 시간 후엔 떨어지긴 하지만 이전 작품들과 달리 공중에서도 고정사격이 어느정도 가능하니 꽤나 괜찮은 점.

E3 2015에서 공개된 코옵 싱글플레이.[13]

- 치프로 플레이할 경우 블루 팀이, 로크로 플레이할 경우 오시리스 화력팀이 동행
- 십자키아군 지휘 가능.[14] 아군 분대원에게 특정 무기/차량/적을 장비/탑승/처치하도록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쓰러진 플레이어를 부활시키거나 플레이어가 쓰러진 분대원을 부활시킬 수 있다. 다만 적들의 포화가 쏟아지는 곳에서 쓰러졌다면 분대원이 구하러 오다가 사이좋게 끔살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 이젠 쓰러졌을 시 부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웅/전설 난이도에선 체크포인트를 좀 자비없게 설정해서 난이도를 올렸음.
- 이제 함께 싸워줄 분대원들이 있고 새로운 스파르탄 어빌리티도 주어졌기 때문에, 그에 맞춰 적들도 대폭 강화시킴.[15]
- 이젠 난이도를 높이면, 단순히 적들의 데미지나 몸빵만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특수한 근접공격 패턴 등이 추가됨
- 코옵 플레이어의 수에 따라서도 난이도 변화
- 스테이지 상에는 다양한 루트가 있으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존재
- 화면분할 코옵 플레이는 더 이상 지원하지 않음. 가변해상도가 적용되므로 각 플레이어의 시점에 따라 이를 분리하는 것이 제한된다고 한다.

그 외에는, 코버넌트 적군들이 번지 시리즈의 헤일로 1~3부작처럼 인간의 언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16] 그래서 진행하는 내내 고전작처럼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더구나 자칼들도 인간 언어를 쓰기 때문. 그 외에도 인류랑 동맹을 맺은 코버넌트 세력들도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17] 코버넌트 아군들과도 재미난 대화가 가능하다.

4.1. 발매 전 정보

- 헤일로 4로부터 8개월 후의 이야기
- 04 시설, 05 시설, 아크, 레퀴엠을 이어 이번 주요 배경 행성은 상헬리오스[18]
- 스케일이 매우 커져서 거대한 적들, 우주전 등이 나온다.[19]
- 이젠 지렁이 형태(!)의 렉골로도 게임상에 등장한다.

- 새로 등장하는 선조 기계 수호자의 크기는 대략 1.5km 정도로 어마무시한 위용을 보여줌(대략 코버넌트 구축함 크기). 공개된 예고편&오프닝 영상을 볼 때, 최소 7~8기의 수호자가 깨어난 것으로 보인다.
파일:external/halofanforlife.com/Screen-Shot-2015-04-29-at-4.02.04-AM.png
선조기계 가디언의 모습

파일:external/content.halocdn.com/h5-guardians-render-guardian-scale-1fb6e4a4826b473697e5be98018f2119.png
크기 비교

- 게임의 시작은 치프가 탈주하기 전의 상태부터로, 헤일로 4로부터 8달뒤의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된다. 항성계들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대격변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 현상에는 다름아닌 수호자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한다.
- 열정적으로 광신적인 스톰 코버넌트들은 줄 음다마의 리더십을 서서히 버리고 있다고 한다.[20] 때문에 '인간어 사용 금지'라는 수칙마저 무시한 채 인간어를 쓴다고.
- 헤일로5 캠페인은 수많은 스토리와 즐길거리로 층층이 이루어져 있다. 원한다면 후다닥 달려서 빨리 깰 수도 있지만 정말로 모든 걸 체험하고 싶다면 천천히 진행해야 할 것.
- 아비터는 여전히 내전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고 오시리스 화력팀을 도와 치프를 찾게 해주는 대가로 협력을 얻고 싶어함.
- 뉴 블러드(벅), 라스트 라이트(타나카), 헌터즈 인 더 다크(베일) 세 편의 소설을 통해 오시리스 화력팀 멤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 수 있다.
- 첫 미션은 로크를 포함한 오시리스 화력조 시점으로, 줄 음다마의 광신도 군벌 세력으로부터 헬시 박사를 탈취하는 내용
- 게임인포머에서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두번째 미션은 치프와 블루팀이 지난 2년동안 버려져 있었던 ONI 연구시설을 되찾으라는 명령을 받게 되는 내용으로, 시설 내의 코버넌트 병력과 교전 중 치프가 블루팀과 떨어지고 나서부터 코타나의 실루엣이 그에게 나타나 "존, 도메인이 열렸어요. 다음은 메리디안(Meridian)이에요. 존, 이제 3일 밖에 안 남았어요. 교화(Reclamation)가 시작될 거에요." 라고 말한다.[21]

-팀 롱고(헤일로5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헤일로5 에서의 사건들은 헤일로 세계의 규칙들을 근본부터 뒤흔들게 됩니다. 사건이 진행되면서 마스터 치프 또한 영원히 바뀌게 됩니다. 은하계 또한 결코 예전의 모습으로는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프랭크 오코너(프랜차이즈 개발 디렉터) :
"코타나의 운명은 확실하게, 헤일로 4 에서 끝났습니다. 스토리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코타나의 희생이 치프에게 대체 어떤 영향을 끼쳤냐는 겁니다. 물론 헤일로5 에 나오는 코타나가 단순한 꿈속의 존재는 아닙니다. 치프에겐 그냥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 그 이상의 존재이고, 어마어마한 충격을 남겨놓고 떠난 존재입니다."

Q: 설마 스토리 전개가 치프와 로크가 싸우다가 서로 갑자기 하이파이브를 할 정도로 화해하고 친구가 되는 것인가?
A: 그딴 전개는 조금도 없다. 확실한 건 둘이 싸우는 부분이 있다.

Q: 5에선 캐릭터 중 누가 죽나?
A: 그건 못 말해주겠고, 스토리 자체가 겁나 잔혹할 것이다. 그리고 그 말은 최악의 형태로 이뤄졌다

- 엠바고를 무시하고 몇몇 플레이어가 트위치에서 엔딩까지 실황중계를 함으로서 몇몇 정보가 새어 나갔다.
발매까지 하루 남은 10/25 현재 시점에서 최대한 누설 없이 적자면...
  1. 헤일로 5 팬 전원이 울며불며 감격할 엄청난 디자인의 레벨이 있음. '무언가의 위'를 수직으로 내려가는 레벨이라고 함.
    2. 로크와 치프의 대결은 생각보다 초반에 일어남. 두 주연 모두 납득될 만한 방법으로 서로와 대치.
    3. 워든 이터널은 등장하는 것 그 자체가 훌륭한 보스전. 블루팀과 오시리스팀을 한낮 해병으로 보이게 할 정도로 강하다.
    4. 헤일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 등장. 어쩌면 지금까지 행적으로 볼때 그 선각자에 버금갈지도 모름
    5. 그 선조의 모니터조차 이 빌런을 잠시 방해만 할 수 있을 뿐, 막을 수 없었다. 물론 치프와 로크도 포함해서.
    6. 이 빌런은 코버넌트와 다이댁트도 하지 못했던 일을 해냈으며, 헤일로 유니버스를 코즈믹 호러급으로 영영 바꾸고 말았다. 오직 인피니티를 비롯한 극소수만이 그 영향권에서 도망칠 수 있었다.
    7. 사실상 헤일로 5는 헤일로 2에 바치는 헌사라고 할 수 있다.

4.2. 줄거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헤일로 5: 가디언즈/줄거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멀티플레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헤일로 시리즈/멀티플레이 문서
2.6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무기




이외에 근접무기로 골프채가 있고[23] 전장 모드에서는 위에 언급된 무기들의 파생형들이 나온다.

7. 바이럴 마케팅

2015년 3월 22일부터 종군기자인 '벤자민 지로' 가 마스터 치프의 프로필 기사를 쓰려다 추악한 진실을 밝히게 되는 내용인 "진실을 쫓아라 Hunt the Truth"라는 이름의 오디오 로그를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올라왔다. 총 13화 완결.

2015년 9월 23일. 시즌 2가 시작되었다.

시즌 1, 2 모두 치프와 ONI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화자가 본인의 이야기를 오디오 로그에 독백하여 전 우주에 송출한다는 컨셉의 스릴러 스타일로 구성했는데, 특히 시즌 1의 경우 "듣다가 소름돋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오디오 드라마 스토리 자체의 퀄리티와 완결성이 정말 굉장한 수준이다. 더 굉장한 것은 오디오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겨우 알아챈 사실들 대부분은 (스파르탄 훈련생의 납치, 플레시 클론 투입, 마스터 치프가 실수로 ODST 대원들을 사고로 죽인 일 등등) 이미 소설이나 설정공개로 이미 팬들이 다 아는 것인데도, 이 사실이 작중에서 실제로 가지는 의미나 공개되었을 때의 파장을 은연히 암시하여 팬들로 하여금 다시 놀라게 한다는 점이다.[24] 그러나 정작 헤일로 5 본편에서 'Hunt the Truth'의 인물이 언급되기는 커녕, 사실상 흑막으로 묘사했던 ONI의 비중도 없다시피 하는 등, 양 작품 간에 연관성도 없고 스토리도 완전히 다른 세계인 것 같다는 평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팬덤에서는 발매 전부터 호평을 받은 광고들과 더불어 "차라리 마케팅 스토리 작가가 헤일로 차기작 스토리를 맡아라" 라는 불평이 나올 정도.

8. 평가

파일:Xbox One 로고.svg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파일:오픈크리틱 로고.svg
스코어 84/100 84/100
MIGHTY
유저 평점 6.4/10

역대 최악의 헤일로라는 평가를 받은 헤일로 4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을 정도로 평가가 나쁘다. 다만 헤일로 4의 경우엔 싱글/멀티플레이 게임 자체의 문제가 더 크게 작용한 반면, 5편의 경우에는 게임 슈팅 메커니즘 시스템 자체로는 깔 게 거의 없다는 것이 차이점. 하지만 IGN은 9.0을 주었지만 정작 4편때는 9.8점이었다는 것을 떠올려보면 분명 더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멀티플레이에서는 일부 근본주의자를 제외하고는 다 호평할정도로 훌륭하지만, 캠페인에서는 지금까지도 국내나 해외 유저를 막론하고 여기저기서 미친듯이 후두려 까이는 걸 보면 캠페인은 전 시리즈 중에서 최악이라는 평가로 굳어지는 듯 하다.

8.1. 게임성

헤일로 5 : 가디언즈는 기본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보자면 전작들의 단점을 개선하고 요즘 FPS 게임들의 트렌드를 헤일로 스타일에 맞게 잘 섞은 진화적인 FPS 메커니즘을 선보인다. 우선 다양한 요소가 추가되고 무기들도 밸런스가 잘 맞춰졌고 겹치는 특성없이 저마다의 개성을 지니고 있다. 주류, 비주류 무기로 갈리지 않고 모든 무기를 다양하게 쓸 수 있게 밸런스가 설계되었다. 무브먼트 쪽에서는 기본적으로 쓰러스터를 전방향으로 사용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클램버로 주위 지형을 짚고 올라간다거나, 그라운드 파운드, 스파르탄 차지, 슬라이딩, 등의 신규 액션의 도입으로 화려한 움직임과 더불어 전방위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플레이 느낌도 첫인상은 전작보다 빨라진 속도감[25], 그리고 속도감만 있는게 아니라 묵직함과 함께 훌륭하게 조화시켰으며 특히 무게감있는 타격감이 상당한 사격 쾌감을 주며 일품으로 꼽힌다. 멀티플레이 역시 헤일로 5 멀티 플레이 베타로 알려진 마스터 치프 콜렉션 멀티 플레이 모드에서 또 새로 제작하여 환골탈태 했다. 전체적인 밸런스를 제대로 잡았고, 원샷원킬의 정신없이 빠른 진행보다는 위의 장점을 모두 모아 진득하게 교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며 헤일로 3 이후로 오랜만에 큰 극찬을 받고 있다. 스토리를 비판하며 70~80 점대의 점수를 준 웹진들도 게임성과 멀티플레이는 크게 호평했다. 이러한 멀티플레이의 재미에 대해서는 지금도 이견이 없는 편.

8.1.1. 캠페인

그러나 캠페인으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문제가 되는 스토리텔링은 치워놓고 보더라도, 다른 문제도 이게 헤일로 시리즈의 캠페인이 맞는지 싶을 정도로 심각하다. 아무리 길게 잡아도 고작 분량이 5~6시간 정도 밖에 안되는, 크게 부실한 플레이 분량이 스토리텔링의 충격이 가시자 비판의 도마에 오른 것. 헤일로 5 발매 초기 당시에도 플레이 이후 스포일러가 커뮤니티에 유포되는 시간이 극도로 짧았던 것을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특히 싱글플레이 플레이 타임이 너무 짧다는 것도 비판의 대상이다. 하나의 이야기를 무리하게 5, 6편으로 나누다 보니 이렇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인상을 줄 정도. 또한 게임 전반적으로 미션에 앞서 주어지는 상황의 구도, 묘사나 전개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맵 디자인과 구성도 애매하다. 일직선으로만 구성된 전장이 아니고 자유도가 높은 맵에 복층과 여러가지 우회로를 만들어서 같은 곳이라도 여러가지 전술을 쓸 수 있게 설계한 것은 좋지만, 그것은 전투에만 한정된다. 구작 헤일로 시리즈 캠페인의 장점이었던 아군 NPC와의 질 높은 상호작용이 존재하지 않는다.[26]

번지 헤일로 캠페인에서 느낄 수 있었던 진행도에 따른 상호작용 요소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이동의 자유도만 높을 뿐 전체적인 구성은 헤일로 4의 스파르탄 옵스를 생각나게 할 만큼 헤일로 시리즈 싱글의 묘미를 다 잃어버렸고 퇴화해버렸다. 정해진 목표를 향해 적들을 죽이면서 나아가면 끝나는 방식으로 캠페인 구성이 단순해졌다.[27] 여기에 전작에 있던 QTE는 삭제한 건 좋게 평가할 수 있지만, 또 쓸데없이 플레이 타임만 늘리는 구성이 있는데, 일종의 RPG의 허브 월드 요소도 추가되어서 비전투 지역에서 주민들로부터 정보를 얻거나 그들과 대화할 수 있는 챕터가 생겼지만 어디까지나 사족이어서 제대로 된 미션 챕터로 쳐주기도 애매할 정도. 이런 챕터까지 고려하면 안 그래도 짧은 플레이타임이 더 짧아진다.

그리고 더욱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캠페인이 지나친 보병전 중심이고 차량전 파트가 스케일이 너무 허전하다는 것이다. 원래 헤일로 시리즈는 차량전과 보병전 파트가 적절히 어우러지는 재미가 있었던 게임이었다. 하지만 헤일로 5에서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차량전 파트의 스케일이 허전하다.

헤일로 3에서는 높은 AI 수준을 가진 적과 아군이 조종하는 차량들과 함께 차량전을 벌일 수 있었다. 헤일로 3에서 2대의 스캐럽을 물리치기 위해 스콜피온 탱크나 호넷을 조종하면서 싸우는 구간은 당시 헤일로 3 캠페인을 플레이했던 모든 유저들에게 경이로운 순간으로 뽑힌다. 하지만 헤일로 5는 적 보병 물량만 많은 보병전이 주를 이루고, 기존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는 플레이 구간이 전혀 없다. 샌드박스 요소도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헤일로: 리치의 세이버 파트, 헤일로 4의 브로드소드 파트 같은 우주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는 스테이지도 존재하지 않는다.

아군의 AI는 퇴화되었다던 헤일로 4보다 더더욱 퇴화된 건지 상헬리오스 미션에서는 아무런 전술적 판단 없이 그냥 냅다 개돌해서 도움도 안되고 죽는 아군 엘리트 NPC들을 보고 있으면 캠페인을 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든 건지 어이가 없을 정도이다.

그리고 적의 등장 빈도 및 병종을 포함한 전체적인 레벨 디자인, 난이도 구성에 대해서도 헤일로 4보다 퇴보했다. 특히 2회차 플레이, 전설 난이도 등을 플레이하며 싱글 플레이를 더 즐겨보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쁜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정적인 공간에서 등장하는 적을 모두 섬멸해야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등의 디펜스 구조의 플레이가 강요되는 편이 많다는 의견. 기존에는 적을 모두 해치우지 않고도 목적지까지 가는 식의 플레이도 가능했으나 5편에 와서 그런 자유도가 상당히 축소되었다. 헤일로 4의 스파르탄 옵스와 유사한 구성이다.

여기에 더불어 정말 치명적인, 가장 크게 반감을 사는 문제는 워든 이터널. 단적으로 워든 이터널을 처치하라는 미션 목표가 하달되는 경우가 정말로 지겹도록 나오며, 모든 AI 지휘 시도와 플레이어의 우회 기동 시도를 무시하고 높은 방어력과 날아다니는 기동성, 그리고 한 방만 맞으면 빈사 상태에 몰리는 강력한 화력은 워든 이터널이 등장하는 구간의 교전 양상을 지독한 화력전 혹은 한참이나 치고 빠져야 하는 지루한 장기전으로 단이화 해버린다. 문제는 상기하였듯이 이러한 워든 이터널이 등장하는 구간이 게임 플레이 중후반부의 대다수를 차지한다는 점.

싱글 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지휘에 대해서는 거의 공통적으로 평가가 나쁘다. 강력한 스파르탄 분대를 운용하는 것에 비해 그 전술적인 커맨드가 부족하여 활용폭이 제한되어 있는 점이 문제. 난이도가 높아질 수록 AI는 하는 게 없어져, 단지 부활 셔틀과 같은 존재가 돼 버린다. 그나마 그 부활도 제대로 해주지 못한다. 없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는 게 편할 정도.[28]

화면 분할 코옵이 사라진 점도 주된 불만 요소 중 하나. 친구와 함께하는 헤일로의 화면 분할 플레이는 헤일로의 묘미 중 하나로 통할 정도로 여타 게임들의 화면 분할 플레이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데, 이러한 컨텐츠가 빠져 버렸으니 그에 따른 불만이 클 수 밖에 없다. 화면 분할 기능 삭제는 북미나 서양권 게이머들에게 엄청난 실망감과 분노를 일으키고 미친듯이 까인 단점 중 하나이다. 함께 같이 콘솔 게임하는 문화가 없고 콘솔 게임 자체가 비주류인 한국 게이머들은 이해를 잘 못하지만, 북미나 서양권 게이머들에게는 헤일로 시리즈의 재미 중 무시할 수 없는 요소가 화면 분할로 친구들이나 가족과 함께 코옵이나 멀티 플레이를 함께 즐기는 것이었다. 이 화면 분할 문제가 얼마나 문제가 심각했냐면, 343 인더스트리가 화면 분할 문제로 욕을 엄청나게 먹은 이후 자신들도 치명적인 실수라고 인정하는 글을 올렸으며 오죽하면 헤일로 인피니트 정보를 공개할 때 다른 정보 공개는 제쳐두고 우선 먼저 화면 분할 기능을 반드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할 정도였다.

정리하자면 기본적인 슈팅 메커니즘만 좋을 뿐 나머지 기존 헤일로 시리즈의 장점은 다 사라져버린 역대 최악의 캠페인이다.[29]

8.2. 그래픽

전체적인 그래픽 퀄리티는 1080p 60 FPS 구동을 목표로 내놓은 퀄리티 치고는 매우 훌륭한 편이나, 고정 60 FPS를 위해 가로 축과 세로 축이 별개로 변하는 가변 해상도를 채택.[30] 또한 일부 구간의 텍스쳐가 뭉개지거나 계단 현상이 생기며, 일부 NPC들의 동작 애니메이션들이 30프레임으로 렌더링되는 문제까지 있어 적들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다.

또한 프레임 확보를 위해선지 기본 시야각 값이 지나치게 낮게 설정되어 있어 헤일로를 PC 버전으로 즐겨오다가 헤일로5를 해보려는 유저들은 너무 낮은 시야각 값에 멀미를 호소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엑스박스 원부터 기본 지원하는 DirectX 11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테셀레이션의 활용도가 동세대 다른 AAA급 게임 치고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은 편. 다만, 이것은 하드웨어 스펙의 한계로 인한 문제이기도 하며, 가변해상도를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일 수도 있다.[31]
2017년 엑스박스 원 X 출시에 맞춰 새롭게 진행한 업데이트로 4K UHD 해상도 지원은 물론, 텍스쳐 필터링이 개선되어 위와 같은 불만은 어느 정도 사그라진 편이다.

하지만 결국 XBOX ONE이라는 저스펙 하드웨어에서 60프레임 구동을 위해 이것저것 편법을 동원했기에 긍정적으로 보긴 힘들다. 게다가 가변 해상도 문제 때문에 헤일로 프랜차이즈에서 전통처럼 쭉 지원해왔던 화면 분할 기능까지 삭제해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멋진 아트 디렉팅과 디테일한 시각적 표현으로 전체적인 화면빨은 좋지만 멀티플레이는 그래픽이 좀 허전하고 일부 구간과 유닛들은 헤일로3보다 텍스쳐 디테일이 떨어진다. 링크 - https://www.reddit.com/r/halo/comments/a546ak/halo_3_vs_halo_5_textures_weekly_comparisons/

8.3. 사운드

사운드의 경우 전편인 헤일로 4는 마틴 오도넬 대신 진노우치 카즈마와 닐 데이비즈가 참여했는데 음악 자체는 좋지만 새로운 사운드트랙에서 느껴지는 웅장하고 우울한 음색은 기존 마틴 오도넬의 곡들과는 매칭되지 않는, 전혀 헤일로에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사운드라는 평이 대부분이었고, 다행히 이번 헤일로 5에선 진노우치 카즈마 혼자 맡아서 마틴 오도넬의 음악 스타일과 전작의 음악 스타일을 적절히 조화시킨 훌륭한 음악들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해서 4보다는 평가가 좋은 편이었다. 특히 아비터가 등장하는 배경 음악인 Warrior World, 오프닝 시네마틱 중 흐르는 Light is Green, 헤일로 4부터 등장한 맨티스 테마 음악을 어레인지한[32] Walk Softly, 그리고 시리즈의 상징격인 메인 테마곡을 어레인지한 The Trials는 나름의 웅장함과 박력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하지만 기존의 마틴 오도넬이 추구했던 음악 스타일과 매치가 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었으며, 음악 자체로써는 훌륭하지만 여전히 기존 헤일로 시리즈의 감성적이고 깔끔한 서정적인 사운드를 그리워하는 유저들이 많았고 계속 헤일로 시리즈라는 게임에는 어울리지 않는 헐리우드 사운드라고 혹평하는 유저들도 상당했다.[33] 하지만 드디어 343 인더스트리가 정신을 차리고 헤일로 인피니트에서 드디어 마틴 오도넬의 색깔을 완벽히 계승한 음악을 선보이자 모두가 쌍수를 들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환호했다.

사운드 트랙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나머지 총소리 뿐만 아니라 여러 음향 효과는 호평이다. 퀄리티 자체가 높아 플레이 몰입과 즐거움을 더해준다. 타격감과 잘 어울리는 타격음이 청량감을 더해 준다. 단, 헤일로 시리즈의 기본 무기라 할 수 있는 어썰트 라이플의 묵직한 타격음에 호평을 받았던 전작보단 아쉬운 편.[34]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실제로 게임 평가에선 보기 힘든 음향효과에 대한 호평이 상당히 많은 편.

한글판의 경우 번역과 더빙 모두 헤일로 시리즈 중 최고로 손 꼽힌다. 번역은 의역, 직역 모두 성공적이고 문맥도 아주 자연스럽다. 성우들의 연기도 매우 훌륭하다. 계승을 재생으로 번역하는건 아직도 수정 안 됐지만.. 미국 MS 본사 방침(...)이라고 하니 번역하는 측에서도 어쩔 수 없는 일로 보인다.

8.4. 부실한 스토리텔링

먼저, 전작보다 훨씬 나빠진 감정선과 연출이 문제였다. 정보 전달에서 질적, 양적인 문제도 있었고 이로 인해 상당한 비판에 직면했다. 캐릭터들은 그 양에 비해 낭비되는 느낌이 강하고 마케팅에서 공개된 영상으로 부풀어오른 기대에 전혀 못 미치는 이야기 전개를 보였다. 각 팀을 합쳐서 게임 플레이 내에 등장하는 주 캐릭터들은 8명이었지만 그들의 매력은 기대했던 만큼 두드러지지 않았으며, 15개 가량으로 나눈 스테이지에선 단순히 NPC만을 오가며 상호작용을 하는 스테이지라고 부르기엔 민망하고 컷신으로 끝날법한 것도 섞여 있었다. 특히나 결말부의 진행은 헤일로: 리치 등 기존 시리즈에서 깔아놓은 밑밥을 생각해도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극단적인 상황이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결국 호불호를 떠나 헤일로 5의 스토리는 완결성이 부족하다.

헤일로 2도 상황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은 채 후속작을 암시하는 결말로 인해 말이 많았으나, 마스터 치프의 대사인 "이 전쟁을 끝내려 합니다."는 헤일로 2의 모든 과정이 3에서의 해소될 것이라는 확신을 줌과 동시에 더불어 드디어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는 벅찬 기대감을 주는 결말이었다. 이에 반해 헤일로 5의 결말은 전쟁의 시작보다는 크게 한방을 맞은 상태에서 도망치듯이 끝나는 구도였고 이러한 상태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답답함과 불쾌함을 주기 충분했다. 다만, 게임으로 나왔던 모든 스토리에서의 헬시박사와 마스터 치프와의 만남이 처음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헬시 박사의 마지막 인삿말에서 감회가 남다른 게이머들도 많다. 아무래도 가장 큰 문제는 한줌의 희망도 없는 상태에서 끝냈다는 점일 것이다. 만약 본편의 안타고니스트를 막을 힌트를 제공했다면 이리 큰 반발이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문제는 마케팅이 소비자로 하여금 역효과를 가져왔다는 것. 일례로 로크와 치프의 대결 구도가 주 마케팅 포인트였던 것에 비해서 치프에 대한 로크의 감정은 적대적이기보다는 단독행동을 하는 주임원사를 보는 대대장의 심정과 비슷했으며, 헤일로 4부터 코타나와 치프의 심리묘사가 변화한다는 힌트가 있었으나 스토리가 그 둘의 감정변화를 충분하게 설명하진 못했다.[35] 결국 5편이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은 기본기가 부족한 느낌이 강하다. 또한 본편 발매 이전에 있었던 마케팅 중 진실의 사냥이라는 프로모션은 마스터 치프와 스파르탄 프로젝트를 포장하려는 ONI에 맞서는 한 기자의 사투였다. 로크의 설정과 맞물려 ONI의 계략에 맞서 싸우는 영웅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었는데, 본편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ONI와 직접적으로 맞붙는 모습이 하나도 없었다. 물론 기존의 헤일로 시리즈가 홍보영상과 그 내용이 다른 경우도 있긴 했지만 이번 경우는 흥미로우며 진지한 설정을 파고 간데다가 호응이 너무 좋았다. 마케팅의 대립요소나 소재들이 본편의 그것보다 호응이 좋다보니 어떻게 보면 역효과가 일어나 버렸다.

또한 치프와 블루 팀의 비중은 극이 진행되면서 점점 작아지며 오시리스 팀이 중심이 되는 데도 불구하고 새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로크는 이야기를 이끌어갈 만한 힘이 치프보다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36] 전 ONI출신이라는 설정에 게이머들이 기대한 것은 해군정보부에서 마스터 치프를 보는 시각과 취급이었으나, 그를 해군정보부와 분리시켜 도덕성을 강조하려는 노력이 오히려 그를 단조로운 인물로 만들었으며 대사 하나하나에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오시리스 팀 동료들에게 이입이 쉬울 정도다. 결과적으로 로크는 치프를 쫓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통해 추격의 정당성을 설명하려는 과정보다는 명령에 의해 쫓아가지만 중요한 시점에는 치프에게 납득해버리는 수동적인 모습으로 이야기의 주체가 되지는 못한 한계를 가지게 되었다. 헤일로 2 이후로 아비터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며 마스터 치프와 대립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이야기의 또다른 주체가 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헤일로 5 스토리의 문제를 터미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AI들이 반란을 일으킨 이유같이 세부적인 사항의 설명의 부재에서 찾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런 설명은 아는 사람만 알아도 지장없다. 선조때 유물인데 코타나의 병을 치유하고 부가적으로 가디언들을 부리는 데 필수적인 물건이라는 게임내의 설명만으로도 충분하다. 코타나의 심적인 변화도 당장 터미널 자료가 없더라도 생각해보니 선조의 방식도 맞는 것 같다는 대사 하나만 넣어주어도 큰 문제는 없다. 헤일로 5는 단일 작품의 스토리만 보면 헤일로 4와 그 전후로 만들어진 매체가 꼭 필요하지는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파트너인 코타나를 찾기 위해 중앙의 통제를 거부하고 탈영한 전대의 영웅과 그를 다시 복귀시키려는 전 정보부 요원의 이야기이고, 이는 마스터 치프의 탄생 배경과 코타나와의 관계 같은 기본적인 헤일로의 배경 설정을 알고 있는 유저라면 치프가 왜 탈영했는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상술했듯이 마케팅과의 괴리에 더해 4편과의 연관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문제는 자세한 설정보다는 큼지막한 기존 사건에 대한 설명의 부재에 있다. 긴 스토리의 연장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예가 존재하는 미국 드라마를 통해 설명하자면, 미드의 시즌 역시 인기 드라마의 경우 10시즌을 훌쩍 넘을 정도로 이야기가 길어지지만 그 갈등 포인트는 한 두 에피소드를 제외하고는 새로 생기거나 한 시즌 전의 갈등에 불가하다. 아니면 해당 인물이나 사건을 다시 등장시키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 헤일로 5에서도 아비터를 등장시키기 위해 스톰 코버넌트와의 내전에 참가한다는 큰 틀이 있는 것은 좋았으나, 로크 요원이 헤일로 본편에 등장하기 위해선 나이트 폴이나 포워드 언투 던과 같은 외부 스토리가 아니라 옵스팀의 지원이나 현장 지휘관의 역할로 자연스럽게 등장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앞선 삼부작과 달리 후의 계승자 삼부작은 헤일로의 인기에 대한 새로운 시도다. 이야기를 길게 이어가는 해당 영역의 전문가[37]가 있었으면 조금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 스토리 텔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또다른 문제는 4편과 그래픽노블 등의 외부 작품들에 있다. 헤일로 4 자체가 독립적인 이야기였으나 그 전후로 4편과 5편을 연결하는 데 있어서 외부 매체를 너무 활용해 버렸다. 헤일로 3와 4는 선조 3부작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들었고 반대로 4와 5를 연결하기 위해선 그래픽 노블이 필요했다. 애초에 싱글플레이 스토리는 각 게임마다 이어졌어야 했다. 헤일로 시리즈는 번지 시절부터 중간중간 소설로 내용을 보충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경우가 조금 다르다. 소설 및 만화 등 다수 미디어가 매 게임 타이틀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기존 헤일로 싱글플레이는 전편 싱글플레이만 해도 후편 스토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아니, 그래야 맞는 거다. 그외의 외전이나 사이드 이야기는 터미널이나 게임속에 녹아 들어가게 했어야 했으며 좀더 자세한 이야기 및 설정은 책으로 나와야 했다. 당장 게임만 하는 유저들은 헤일로 관련 소설들을 읽어보기라도 했을까? 어떻게 플러드의 정체를 알고, 2명의 다이댁트가 존재하지 등등. 결국 헤일로 4가 너무 덕후스러운 게임이 되고 만 결과가 다음 작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어떻게 수습할지 답이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에반게리온: Q에 비유하는 의견이 있을 정도.

여담으로, 헤일로 5 스토리 작가 브라이언 리드(Brian Reed)는 헤일로 4 스파르탄 옵스, 그리고 헤일로: 에스컬레이션 코믹스에서 스토리를 썼고, 헤일로 이전에는 마블 코믹스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본편 이전에 맡은 헤일로 외전 작들도 팬들에게 혹평을 많이 받았다.[38] 이번 문제의 그 헤일로 5 스토리의 비판이 엎친 데 겹친 격이라 한때 브라이언 리드는 트위터에서 팬들 악플에 시달려 안타깝게도 결국 본인 트위터 계정을 잠그고 끝내 퇴사하게 되었다.

그래서 스토리에 대한 팬들의 비판을 수용했는지 5편의 후속작인 헤일로 인피니트에서는 로크가 완전히 배제되고 오로지 마스터 치프만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고 밝힌 상황. 전반적으로 4, 5편으로 이어지는 343 헤일로의 전반적인 실패를 인지한듯 번지 시절로 회귀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5. 여담

8.6. 매출

출시 일주일 만에 매출 4억 달러(한화 약 4천534억 원)를 돌파했다.[42] 또한 엑스박스 라이브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게임이 됐고, 출시 첫 주에 캠페인 모드 1천200만 시간을 포함해 총 2천100만 시간 이상 플레이됐다. 멀티플레이 모드는 700만 개 이상의 경기가 진행돼 900만 시간 이상 플레이기록 갱신. 발매 세 달만에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출시 1년 반이 지난 2017년 초에 판매량 1천만 장을 돌파했다.출처1출처2

9. 기타



[1] Xbox One X 대응.[2] 폭력성, 언어의 부적절성 포함. XBO FPS 시리즈들 중 처음으로 청소년 이용불가가 아닌 15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3] 다른 국가들에 비해 여전히 등급이 높은 편이다.[4] 중반부부터 나오는 노래는 뮤즈의 <Knights Of Cydonia>인데, 가사를 잘 들어보면 치프를 위시한 스파르탄들의 상황에 딱 들어맞는다. ("No' ones gonna take me alive. The time has come to make things right. You and I must fight for our rights. You and I must fight to survive", "그 누구도 날 생포하지는 못해. 모든 걸 바로잡을 때가 왔어. 너와 나는 권리를 위해서 싸워야 해. 너와 나는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해.")[5] E3 2015에서 공개된 트레일러에 따르면 무단이탈을 했다는 내용이 나오며, 이후 공개된 다른 PV영상에서는 무단이탈한 치프를 순직했다고 발표한 듯.[6] 콜 오브 듀티 시리즈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넘버링을 완전히 떼어버리고 부제를 붙이는 이유와 비슷할 것이다.[7] 스핀오프까지 포함하면 헤일로 워즈가 최초로 미국에서 T 등급을 받았다. 헤일로 워즈의 경우 한국에선 12세.[8] 유럽에선 배틀필드 3도 16세 등급이다.[9] 다만 5편도 일본에선 여전히 D(17세) 등급이다. 일본에선 1, 2편은 15세 등급이었으나 3편부터 갑자기 D로 올라갔고, 심지어 1편도 애니버서리 버전은 D 등급을 받았다. 스핀오프 작품들 역시 B(12세) 등급을 받은 헤일로 워즈를 제외하면 전부 D 등급이다.[10] 단, 데스티니의 경우 국내에선 18세 등급이다.[11] 실제로 헤일로 시리즈는 선혈 표현과 비속어, 플러드의 존재 등을 빼면, 성인 등급으로 나오는 게 이해가 안 간다는 평이 좀 있었다.[12] 상헬리 문화에 박식한 베일은 아비터가 여성 상헬리를 입대시킨 것을 매우 놀라워했다. 상헬리는 전통적으로 남성만이 전쟁에 나설 수 있었기 때문.[13] 실제 게임과는 내용이 다른 부분이 많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치프(혹은 블루팀)는 수나이온을 지나면서 스톰 코버넌트와 전투를 벌였으며 이 와중에 탄약이 다 떨어진 어썰트 라이플을 버렸고 마지막에 나오는 가디언에 탑승하였다. 하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블루 팀이 이미 메리디안에서 가디언에 탑승했기 때문에 치프는 수나이온에 간 적이 없게 된다.[14] 이에 대해서는 스타워즈: 리퍼블릭 코만도의 제작 스텝이 헤일로 5 개발에 참여한 영향이라는 이야기도 있다.[15] 예를 들어 헌터는 전작보다 훨씬 더 빠르고 위험해졌으며 교활해졌다. 갑자기 앞으로 돌진해 들이받는 등 몇가지 특수기술을 가지게 됨. 당장 1분가량 공개된 블루팀 미션에서 전방에 있는 치프에게 퓨얼로드 캐논을 쏘는 척 하다 순식간에 뒤에서 공격해오는 린다와 켈리를 내려찍기 한방에 골로 보내버린다.[16] 헤일로 리치는 에일리언 아포칼립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미지의 외계인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떠드는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서였으며, 헤일로 4는 코버넌트 제국이 멸망한 후라 여기저기서 아종들을 포함한 오합지졸들을 끌어모아 스톰 코버넌트를 만든 후라 자기들의 언어를 주로 사용한다.[17] 당장 이번 작에선, 전쟁 당시 인간들을 몇억 단위로 죽게 만들어 인간들이 암살까지 시도하던 명장인 텔 바담이 인류의 우군으로서 인간들이 텔 바담을 구하러 가는 미션이 있을 정도이다. 물론 그 당시엔 사제의 거짓말레 코버넌트가 속아넘어갔던 시절이고 헤일로 3부턴 인류와 동맹이긴 하지만..[18] 엘리트의 고향 행성이며 그 동안 나왔던 스톰 코버넌트나 스톰 코버넌트가 갈라져 나오기 이전인 또다른 급진파 무변한 진실의 종과 아비터의 세력인 상헬리오스의 검이 대결하는 구도인 듯 하다.[19] 보병전에서 등장하는 적들의 물량만 많다. 거대한 스케일, 우주전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연출, 배경의 스케일은 전작들보다 더 작다는 느낌을 받는다.[20] 에스컬레이션에서도 음다마가 실드 월드 레퀴엠을 날려버린 것에 불만을 품은 이들이 반란을 일으켰다가 진압되었다.[21] '도메인'은, 선조들이 사용하던 어마어마한 규모의 전산 네트워크 겸 정보 저장 시스템이지만, 선조-플러드 전쟁 최후의 순간에 선각자의 유물임이 밝혀졌고, 결국 헤일로가 가동될 때 다른 선각자 유물들과 함께 소멸한 것으로 알려졌다. 'Meridian'은, 헤일로2 애니버서리 터미널에서 등장한, 코버넌트에 의해 한 루미너리(선조 및 계승자들의 유물을 찾아내는 장치)가 발견된 행성 중 하나다. '교화(Reclamation)'는, 코버넌트가 선조 문자를 해독하던 중 '계승자(Reclaimer)'를 잘못 해석한 말이다.[22] 설정상 이 반동은 모의전에서 밸런스를 위해 넣었다. 설정상의 성능은 이것보다 더 하다는 것이다. 일반 레이저가 워트호그 4개 값인데 이 녀석은 대체 얼마일지.[23] 아레나에서 따로 나오는 맵은 소셜 아레나에서 액션색을 플레이할 경우 배틀골프에서 만져볼수 있다 성능은 그냥 스킨 씌운 중력해머.[24] 비슷한 예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빌 워에서 팬들은 이미 전편인 윈터솔져에서 버키가 스타크 부부를 암살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이 사실이 토니 스타크에게 가지는 의미를 환기시켜 소름끼치게 한 것과 비슷하다.[25] 특히, 플레이어의 총기 장전 속도가 전작들보다 훨씬 빨라져서 스피디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26] 헤일로 1, 2, 3에서는 아군을 살려 놓으면 캠페인 진행 상황에 따라 다양한 대사를 날렸고 플레이어의 행동에 즉각 반응했다. 아군들이 죽으면 수송기가 와서 병력 증원을 해주는 등 유기적인 이벤트가 존재했다, 또한 아군 AI의 수준도 높아서 진짜로 같이 작전을 수행하는 듯한 느낌마저 줄 정도였다.[27] 헤일로 5 캠페인의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지는 이유는 헤일로 5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팀 롱고(Tim Longo)의 영향이 컸던 걸로 보인다. 이 사람은 스타워즈: 리퍼블릭 코만도 라는 명작 FPS 게임을 만든 나름 커리어가 있는 개발자인데, 그래서 헤일로5의 캠페인은 스타워즈 리퍼블릭 코만도의 캠페인과 비슷한 느낌이 많다. 부활 시스템이 있었고, 항상 3명의 스톰 트루퍼 아군들과 동행하면서 진행하는 전형적인 일방향 진행의 보병전 중심의 FPS 게임이었다. 문제는 그 게임의 시스템이 그 당시 신선하고 재미있었더라도, 헤일로라는 샌드박스를 지향하는 FPS 게임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었다는 것. 결국 그는 헤일로 5 싱글을 대차게 말아먹은 원흉으로 올드팬들에게 비난을 받았으며, 헤일로 인피니트 개발에서 불화설에 휩싸이며 중간에 퇴사하였다. 물론 해고된 건지 자진이직한 건지는 모른다.[28] 아군의 인공지능이 너무 강력하면 난이도 저하로 이어지니 이는 이해할 수 있으나, 플레이어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활용할 수 있는 폭이 적은 것은 분명 아쉬운 점이다.[29] 헤일로5 가디언즈 캠페인의 평가가 팬들에게서 얼마나 최악인지는 헤일로 컨텐츠 관련 유투브 영상만 봐도 바로 알 수 있는데, 진지하지 않은 코믹 컨셉으로 제작한 팬 제작 헤일로 애니메이션같은 컨텐츠에도 '그래도 여전히 헤일로5 캠페인보다 더 좋다.'라는 덧글이 심심치 않게 달리는 걸 볼 수 있다.[30] 부하가 심한 구간에서는 최저 1152x810에서 덜한 곳은 최대 1920x1080 FHD까지[31] 헤일로 5보다 한 달 먼저 출시된 포르자 모터스포츠 6도 마찬가지.[32] 두 트랙 사이의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면 각 곡 중반 부분이 맨티스에 탑승한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4편의 Mantis는 마스터 치프의 테마곡인 117을 이용했고, 본편의 Walk Softly는 로크의 모티프인 Osiris Suite를 적극 활용했다.[33] 비록 4편에 비해 관현악과 그레고리안 성가을 더 자주 도입한 건 사실이지만, 5편의 음악 자체를 들어 보면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트랙들은 기존 시리즈의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부족하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OST 특유의 클리셰인 오스티나토 남용과 지나치게 웅장한 음색이 더 지배적이다.[34] 조용한 곳에서 격발하면 나름 괜찮은 편이지만 적이 많이 몰려와 시끄러울 땐 본래의 묵직함이 묻혀져 잘 안 들리기 때문에 딱총같이 들렸던 것. 참고로 헤일로 3에서는 총소리가 장난감BB탄(...) 같다고 혹평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다행히 헤일로 리치에서 많이 개선되었다.[35] 반전을 노렸겠지만, 잡혀있는 공주의 포지션이었던 코타나를 생각하며 플레이해왔던 게이머들에게 그 갭의 차이는 쉽게 따라잡기는 힘들었다.[36] 이런 반응에 대해, 흑인이 주인공이라 백인들의 평점이 짜다는 음모론도 제기되었는데, 흑인 여부는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애초에 로크라는 캐릭터 자체가 딱딱하고 전형적인 군인상이라 게이머들에게 어필을 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리고 이런 음모론을 정면으로 깨부순 것이 헤일로 인피니트에 등장한 흑인 캐릭터 로레트 아그리나가 고작 2분 40초의 영상만으로 백인인 사라 팔머의 극상위호환 캐릭터가 되며 대다수의 게이머들에게 '팔머보다 훨씬 낫다'며 호평받은 것을 꼽을 수 있다.[37] 예를 들자면 쌍제이[38] 다이댁트나 외전에서의 스파르탄 블랙 팀의 행방, 그리고 마스터 치프의 감정선 등 대량의 떡밥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점으로 비판을 많이 받았다. 더불어 사라 팔머가 핼시 박사를 별 이유 없이 지나치게 적대시하는 모습, 그리고 작중 팔머의 다혈질적이며 무개념적인 모습을 서술해낸 점 역시 혹평을 받았다.[39] 보통보다 살짝 좋다 정도로 보면 되는데 헤일로 시리즈가 워낙 대작급으로 내기 때문에 그에 비하면 평가는 매우 안 좋다고 봐야 한다.[40] 싱글 플레이에 대한 평가 같은 경우 앵그리 죠 본인 기준으로 플레이 타임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이전에 헤일로 3: ODST를 깠고, 이번 헤일로 5 역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컷신을 시나리오에 추가한 것 또한 고려한다면...[41] 기존의 헤일로와 달리 골드, 실버 등으로 나뉘는 등급이 존재한다. 따라서 헤일로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충분히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등급전이 10판이기 때문에 그동안은 얄짤없이 고수들 사이에서 고통받아야 하지만[42] 결과적으로 헤일로 전체 프랜차이즈의 수익이 50억 달러(약 5조6천675억 원)를 넘어섰다.[43] 실제로 엑스박스 원은 트리플 모니터 지원을 안해준다.[44] 여담으로 유튜브에 벤지가 헤일로를 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에 달린 배댓이 걸작이다. CIA 본부에서 헤일로를 한다고? 핑 죽여주겠네.[45] 헤일로 리치는 의도적으로 외계인 아포칼립스 분위기 때문에 알아듣지 못할 괴성을 지르는 적들로 하여금 공포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함이었고, 헤일로 4는 스톰 코버넌트가 부실한 조직이라는 점을 강조하려 인간의 언어를 쓰며 싸우라는 윗선의 명령도 무시하고 자기들만의 언어를 쓴다는 설정이 있긴 있다.[46] 5만원짜리 닭뼈 가디언 스태추 외에도 스틸북/케이스와 로크의 기밀 문서, 블루/오시리스 팀 문서, 리치 애니 등이 들어가서 구성이 꽤 좋은 편이다. 비록 13만원이라는 높은 가격대에 원성이 높았으나 결국 하루만에 매진되었다. 츤데레[47] 번들에 들어있는 패드와 동일 제품.[48] 1, 2, 3, ODST, 리치, 4 수록.[49] 만약 Xbox PC앱에서 플레이 중에 화질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면 엣지 브라우저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권장한다. 엣지 브라우저로 클라우드 게이밍을 실행하면 브라우저 옵션으로 '명확성 향상'을 킬 수 있기 때문. 깨끗한 화면까진 힘들지만 게임을 플레이하기엔 충분한 정도의 화질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