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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3 09:08:40

헬릭스미스

기업개요
파일:헬릭스미스 로고.svg
정식명칭 주식회사 헬릭스미스
영문명칭 Helixmith Co., Ltd.
설립일 1996년 11월 21일
업종명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
상장여부 상장기업
기업규모 중소기업
상장시장 코스닥시장(2005년 ~)
종목코드 084990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3. 신약 파이프라인
3.1. vm202-dpn
3.1.1. 미국 2상3.1.2. RMAT 선정3.1.3. 미국 3-1a상3.1.4. 미국 3-1b상3.1.5. 미국 3-2상
3.2. vm202-als
3.2.1. 미국 1상
3.3. vm202-cmt
3.3.1. 한국 1/2a상3.3.2. 미국 2상
3.4. vm202-cli
3.4.1. 미국 2상3.4.2. 중국 2상(노스랜드 바이오텍)3.4.3. 중국 3-1상/3-2상(노스랜드 바이오텍)
4. 제노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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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바이오 벤처기업. 본사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기초과학연구동(203동)에 위치해 있었다. 2019년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7길 21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파일:헬릭스미스본사.jpg
헬릭스미스 마곡 본사 건물

2. 상세

1996년 서울대학교 내의 사내벤처인 바이로메디카퍼시픽으로 출발하여 전문 의약품 연구업체로 출발했다. 그 이후 1997년 GC녹십자와 기술연구용역사업을 하게 되어 서서히 사업이 성장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제약업의 임상을 통과한 실물들이 나오게 되고 이에 따른 재투자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2005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시장 기업공개를 했는데, 처음으로 기술인증평가를 통한 적자기업 상장제도인 기술성장기업상장제도[1]를 통해 들어오게 되었다. 바이로메드와 바이오니아한국거래소 기술성장기업제도의 첫 수혜자. 주가는 한동안 부진하다가 2012년 관절염 치료제 임상통과에 힘입어 서서히 상승하여 현재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매우 큰 기업이 되었다.

바이로메드의 Non-Viral(비바이러스)벡터는 뛰어난 안전성으로 인해 그동안 희귀질환에 집중되었던 유전자 치료제를 만성질환 타겟으로 쉬프트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2019년 상반기 내로 첫번째 적응증인 당뇨병성신경병증 임상 결과가 나오게 된다. 현재까지 어떠한 부작용 이슈도 보고되지 않았고, 임상 드랍률 또한 매우 낮기 때문에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크며, VM202-DPN이 성공할 경우 제약바이오 산업의 Game Changer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018년 8월 '신약 상용화'를 위해 김선영 대표가 서울대학교 교수직을 내려놓고, 퇴임 후 첫 목표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의 상용화에 올인한다고 하여 더 큰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2019년 4월 23년만에 사명을 바이로메드에서 헬릭스미스로 변경하였다.

2019년 9월 23일 당뇨병성신경증 약인 VM202-DPN의 임상3-1a상 시험이 실패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추가로 진행된 임상3-1b상은 성공 했음에도불구하고 신뢰도 하락으로 인해 주가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2020년 6월 29일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김선영 대표는“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치료제 ‘엔젠시스’의 두 번째 임상 3상 시험을 이달 시작해 이르면 내년 여름 중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대표는 임상 3-1a상의 실패를 임상 시험 운영의 문제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임상 조직을 대폭 확충했다. 20여 년간 수백 건의 임상을 수행한 애덤 러스킨 전 LABCRO 부사장을 임상시험운영본부장으로 영입했다. 또한 추가 채용한 전문가만 14명이다.
한편 다섯 가지 추가 대책도 세웠다. 환자를 모집할 때 100개가 넘는 항목을 평가한다. 이전 임상보다 통증 편차가 작은 피험자를 잘 선별할 수 있다. 임상시험 중 환자는 물론 임상 연구자에게도 통증일지 기록 방법을 교육한다. 데이터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병원 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임상 참여 병원도 이전보다 10곳 정도 줄였다. 임상시험을 모니터링하는 인원의 관리는 우수cro에 맡겨진행한다.

2019년 9월 24일, 이른바 "923 사태" 후 여의도 NH증권에서 향후 2년간 추가적인 유상증자는 없을 것이라 언급했으나김선영 대표, 지난달 34만주 증여 세금 250억…현금 보유량 2300억 2년간 증자 안할 것, 2020년 9월 17일 유상증자를 발표하였다.2020.09.17 유상증자의 건

3. 신약 파이프라인

3.1. vm202-dpn

DPN(Diabetic peripheral neuropathy)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 환자의 약 40% 내외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신경병증 통증이다. 이는 말초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는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아직까지 근원적인 치료제는 없고 통증 감소를 위한 진통제나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조절을 위한 항우울제 등이 사용될 뿐이다. 현재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로는 향정신성 진통제가 주로 사용되는데, Eli Lilly 의 우울증치료제 심발타(Cymbalta, 2013 년 5,084million $)와 Pfizer 의 간질치료제 리리카(Lyrica, 2013 년 4,595 million $)가 있다. 미국에서만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에 대한 치료비용으로 혈당조절 및 족부관리, 진통제, 항우울제 등에 연간 약 40 조원 가까이가 사용되고 있다.

김선영 대표는 미국 등지에서 “therapeutic angiogenesis”의 개념이 시험되고 있었는데, 이는 유전자와 같은 물질을 주사해 혈관을 만들겠다는 기술이었다. 이 기술의 증명(proof-of-concept)을 위해서 사용됐던 대표적인 질환이 말초동맥질환 중 하나인 CLI였고, 소수 그룹들은 CAD에서 관상동맥을 만들 수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엔젠시스의 첫 임상 대상질환은 관상동맥질환(Coronary Artery Disease, CAD)과 중증하지허혈(Critical Limb Ischemia, CLI)이었고 임상2상 결과가 나쁘지 않았으나 임상환자를 모집하기 어려운 점과 CLI환자의 특성 상 동시에 여러 질환을 앓고 있어 데이터 분석이 쉽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임상3상 진입을 주저하던 중 타겟 질환을 DFU로 선회하였고 이후 미국인 동료로부터 DPN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통해 적응증을 확대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3.1.1. 미국 2상

파일:2상결과1.png
vm202-dpn 2상 결과( 위약군 vs 투약군 )
위약대조군, VM202-DPN 중용량군(16mg), VM202-DPN 고용량군(32mg) 총 103 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9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위의 A(전체 환자군)에서 3개월 통증 감소 지표에 대하여 vm202 16mg의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되었다. 위의 B(가바펜티노이드 계열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DPN 환자군)에서는 3개월, 6개월 통증 감소 지표에 대하여 vm202 16mg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파일:2상모노필라멘트테스트.png
vm202-dpn 2상 모노필라멘트테스트( 위약군 vs 투약군 )
모노필라멘트테스트란 아주 가느다란 철사가 휘어질 정도의 힘으로 발바닥을 눌러 감각의 유무를 테스트 하는 시험으로, 신경 재생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있다. vm202-dpn은 저용량, 왼쪽 발, 9개월째에서 통계적 유의미성을 확보했다.

3.1.2. RMAT 선정

2018년 5월 23일 헬릭스미스의 vm202-dpn은 미국 FDA로부터 재생의약 첨단치료제 'RMAT (Regenerative Medicine Advanced Therapy)'로 지정됐다.

RMAT은 FDA가 시행중인 신속 개발 프로그램 중 패스트트랙(Fast Track)과 혁신의약품(Breakthrough therapy)의 혜택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혜택은 다음과 같다.

1) 개발 및 심의에 대한 신속성 제공
2) 허가 획득을 위해 필요한 자료 및 중요 사안들에 대해 FDA와 긴밀한 논의가 가능함. → BLA 성공 가능성 제고
3) 우선심사 적용으로 시판 허가 심의 기간 단축 가능

3.1.3. 미국 3-1a상

파일:3-1a.png
vm202-dpn 3상 결과( 위약군 vs 투약군 )

2019년 9월, DPN 임상3상 일부 환자에서 위약과 약물 혼용 가능성이 제기되어 회사는 해당 PK이상 현상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조사 결과, 환자들에서 약물 간 혼용은 없었으며 CRO 업체의 임상 운영 및 관리상의 문제로 밝혀졌다.

임상 피험자 전원에 걸쳐 이상반응 빈도가 매우 낮게 나왔고, 약물과 관련되었다고 판단한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다. 또한 주사부위 반응도 1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미한 사례였다. 임상 데이터 이상현상과 상관없이 엔젠시스의 안전성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3개월 통증 감소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미성이 없어 주평가지표 달성에 실패했다.

회사에서는 엔젠시스 약효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통증이라는 지표의 특수성과 이에 따른 특별한 임상운영 방법 상의 문제에 기인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보완하여 후속 임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상 세부 정보

3.1.4. 미국 3-1b상

파일:3-1b상.png
vm202-dpn 3상 확장 결과( 위약군 vs 투약군 )

헬릭스미스 3-1상 임상 도중 희망자에 한해 vm202의 12개월 안전성을 주지표로, 12개월 유효성을 부지표로 하여 확장 임상실험을 실시했다.

해당 임상에서는 VM202와 위약군 간 이상반응의 빈도와 정도에 차이가 없었고, 약물과 관련된 중대이상 반응도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반응이 발생한 피험자의 빈도는 VM202군 21.5%, 위약군 25.0%로서 VM202군이 위약군 보다 낮았다.
6개월, 9개월, 12개월 시점의 통증 감소에 대하여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dpn 환자 101명 대상)

VM202는 약물 투여 후 3일이 지나면 99.9999% 없어지고, 유전자 발현 기간은 2주이다. 약물이 완전히 없어지고 단백질 발현도 없는 상황에서 VM202의 통증 감소 효과가 8개월 이상 지속된다는 것은 VM202의 신경 재생 효과를 시사하는 것으로서, 이는 VM202가 재생의약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임상 세부 정보

3.1.5. 미국 3-2상

임상 세부 정보

결국 2024년 1월 2일 장마감 후 DPN 임상시험 3상(3-2와 3-2b)의 주요(톱라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공시했다.

3.2. vm202-als

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루게릭질환(Lou Gehrig's disease)은 대표적 운동신경계 질환 중의 하나로 의학계에서는 주로‘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이하 ALS)라고 지칭되고 있다. 근육이 점차 약해지면서 근육의 위축(atrophy)이 나타나며 말하기, 삼키기, 숨쉬기 등이 어려워진다. 진단 받은 지 3 ~ 5년 내에 대부분의 사람이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호흡에 필수적인 횡격막의 운동능력이 소실되기 때문이다.

3.2.1. 미국 1상


ALS 질환의 진행 정도 또는 약물의 치료 효과를 평가할 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표로서 ALSFRS-r이 알려져 있다. 이 지표는 다양한 근육의 기능을 평가하는 것으로 삼키기, 말하기, 팔과 다리의 운동 기능 등을 측정하여 점수화하여 얻는 것으로 현재까지 가장 신뢰도가 높은 분석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파일:als1상.png
위 그래프는 VM202-ALS를 투여한 이후 ALSFRS-r 지표의 변화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VM202-ALS를 일주일 간격으로 4차례 투여한 직후 질환의 진행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개월째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VM202-ALS의 효능은 6개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임상 세부 정보

3.3. vm202-cmt

CMT병은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의 점진적 손상으로 팔과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고 보행 장애가 발생하는 희귀 유전병이다. 그 중 헬릭스미스가 vm202의 적응증으로 삼으려는 CMT 1A형은 가장 흔한 CMT병의 아형(질병 종류)이다.

3.3.1. 한국 1/2a상

임상시험의 정식 제목은 "샤르코-마리-투스1A 환자에서 임상시험용의약품(Engensis: VM202)의 근육내 반복 투여에 따른 270일간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를 위한 단일기관, 공개, 제 1/2a상 임상시험"이다.
대상 적응증은 질환의 중증도가 경도(mild)에서 중등도(moderate)인 샤르코-마리-투스병 1A 아형 환자이며 CMT1A 환자들 대상으로 약화된 하지근육에 주사한 임상시험용의약품(Engensis: VM202)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임상시험은 샤르코마리투스병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의 최병옥 교수가 맡는다.

3.3.2. 미국 2상

3.4. vm202-cli

3.4.1. 미국 2상

임상 세부 정보

3.4.2. 중국 2상(노스랜드 바이오텍)

헬릭스미스가 중국 노스랜드에 제공했던 엔젠시스(VM202) 관련 물질과 기술로 실시되었던 CLI(Critical Limb Ischemia: 중증하지허혈 질환)에 대한 임상 2상 결과가 국제학술지인 Molecular Therapy의 12월 인쇄본(Vol 27, No 12)에 발표되었다. 중국에서는 엔젠시스(VM202)를 NL003으로 개명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200명을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임상 진행 (플라시보:저농도:중농도:고농도)
② 3번에 나눠 종아리 근육에 주사 (Day 0, 14, 28)
③ 모든 약물 (저, 중, 고) 그룹에서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통증 완화
④ 고농도 (high dose) 그룹에서 족부궤양 완치 케이스가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관찰됨.

임상 세부 정보

3.4.3. 중국 3-1상/3-2상(노스랜드 바이오텍)

3-1상 임상 세부 정보

3-2상 임상 세부 정보

4. 제노피스


[1] 바이로메드/바이오니아 상장 이후 한동안 기술성장기업제도는 유명무실하다가 2010년대 들어서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