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6:56:12

공허의 천존

현무(회귀수선전)에서 넘어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회귀수선전 로고.png
등장인물(수계/광한계)
설정(수선/무공/삼천세계/종명자)
서은현(행적/능력/인간관계/특징)


어선(御仙)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천존(天尊)
저승의 천존 시간의 천존 사라수천존 공허의 천존
상제(上帝)
광명상제 태산상제 작명상제 탄천상제 해방상제 허공상제 천벌상제
함해상제 }}}}}}}}}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19회차3.2. 998회차3.3. 999회차3.4. 1001회차3.5. 1002회차3.6. 1003회차3.7. 1004회차
4. 인간관계5. 능력
5.1. 구현
5.1.1. 삼신성5.1.2. 진무(眞武)
5.2. 수선
6. 기타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북천존(北天尊) 진무대제(眞武大帝) 현무(玄武).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의 등장인물.

2. 특징

공허간의 주인이자 선견천역의 지배자. 상징은 [검게 칠해진 삼태극]. 선수로서의 이름은 음귀현무다.

어선으로서 관장하는 경지는 대라선, 그리고 무공 경지인 오기조원, 삼화취정, 절정이다.

본질은 '수십 마리의 검은 뱀이 뭉쳐진 삼태극'.

3. 작중 행적

===# 과거 #===
과거 증룡진인이 창조한 별의 길을 부수기 위해 고력계의 지족 존자인 음귀존자로서 평운계에서 난동을 부렸고, 결국 존자들이 힘을 모아 수선의 힘을 억제하는 법칙을 평운계에 전개하여 그와 장익을 평운계 내부에 가둬버렸었다. 심족인 장익은 제약이 없었으나 정작 그는 수선을 한 존재라곤 생각되지 않는 무시무시한 권능을 부려 장익조차 패퇴 직전까지 몰아붙혔었다. 하지만 이내 흥미를 잃었는지 명계로 인해 몇 번을 죽어도 다시 태어나서 운명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한탄하며 진정 종명에 도달하려면 빛보다는 저승을 먼저 타도해야 한다는 말을 남긴 채 장익의 손에 죽었다. 이 때 그는 진정한 마음의 극의는 모두가 얻을 수 있기에 심족은 부질없고 쓸모없는 족속들이지만 저승에 의해 진정 죽지도 못하니 원통한 존재들이라며 동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로는 흑린어령문의 현귀로서 활동하며 갖은 간계를 부렸다.

3.1. 19회차

흑린어령문의 현귀로서 활동하던 중 서은현의 위에 올라탄 사라수천존을 보고는 사바세계에서 보다니 별일이군.이라는 인사를 남기고는 스스로 원영을 터뜨려 자살하고는 다시 떠나버렸었다.

3.2. 998회차

지족의 감각을 통해 음귀존자와 싸우던 장익의 역사를 열람하던 서은현을 강제로 돌아가지 못하게 막고는 서은현이 이번 대의 금신(金神)일 거라 지레짐작하고는 내 앞에 도달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 동시에 이 때 서은현의 '회귀' 능력을 뒤흔드는 죽음을 보여줬으나, 정작 서은현이 원한 건 회귀를 초월한 진정한 삶이었기에 공허의 천존이 종명자와 연관된 존재일 거라 확신했고, 오히려 희열을 참지 못하고 광소하며 자길 죽여보라고 도발했다.(...) 이에 황당해하면서도 그가 자신의 앞에서 당당하게 고개를 드는 모습을 조금 특별하다 평하곤 그에게 성장할 시간을 더 주겠다 선언하며[9] 화형체를 현귀가 아닌 검은 꽁지머리의 소녀로 바꾼 후 '무의 극한'을 보여주곤 서은현을 떠나보낸다. 이 무극이 어지간히 충격이었는지 서은현은 꽤 오랜시간 동안 검을 잡지 못하였다.

이후 멸망꽃이 된 상태로 20만 년동안 떠돌아다다니는 서은현을 찾아온다. 서은현에게 몸을 부여해주며 저승을 상대하기 전, 예행연습에 가장 적합한 상대라고 여겼기에 서은현이 연습한 절기를 펼치라고 요구한다. 저승은 수계로 향했다는 말에 저승은 늘 돌아왔고, 때가 되면 직접 들으라는 말과 함께 검을 쥔다. 서은현의 곤륜 검초를 가차없이 깨버리나 오른손에 작은 구멍이 나있었고, 이를 보며 엉성하지만 볼만했다며 웃고는 스스로 심장을 터트려 죽음으로써 퇴장한다. 서은현은 이를 보고 '육신을 버린 후 죽음 너머, 순수의 영역에 한없이 가깝게 다가가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방식' 이라고 파악했다.

3.3. 999회차

이후 999회차에서 삼목도의 성사가 되었으나 자금계 성사로 잡아가려는 반타의 공격을 방어하려 삼목도의 힘을 끌어올리다 삼목도에 남겨진 종명자의 유산을 통하여 환영으로 재등장하였다. 황금빛 괴물과 공허의 천존간의 싸움이 있었지만 황금빛 괴물은 공허의 천존의 일륜(一輪)에 의하여 산산조각이 났다.

그 직후 공허의 천존은 서은현에게 “일륜에는 도달했구나. 하지만 만다라(曼陀羅)는 완전히 얻지 못했어. 너는 과연, 꽃을 피워 낼 수 있을까.”라며 말을 전한다.
이후 황금빛 괴물의 산산조각난 신체를 공허간으로 보내어 소멸시켰지만 넓적다리만은 움직이지 않자 “꽃을 틔웠구나. 입멸(入滅)에 어느 정도 발을 들였어. 하지만… 그게 대체 무슨 의미더냐.”라는 말을 전하였다.

선견천역의 공허간 어딘가에 있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이 때 혈음과의 결전, 그리고 서천존과의 대담을 뒤로 하고 진선 승급을 치르기 위해 공허간으로 몸을 던진 서은현을 느끼고는 이제야 우담바라[10]단천이라 명명한 그 경지이다.]가 피어나려 한다는 의미 모를 말을 중얼거리며 작중 처음으로 일말의 기대감을 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계속 피어나라. 그렇게 만개하거라."라는 말을 시작으로 종명(終命)의 굴레를 언급하는 순간 어떤 [시선]을 받고는 흠칫 놀라 말을 끊었고, 잠시 후 다시 말을 이어 그리하여 내 목을 베러 와 다오.라는 자조어린 말을 남기고는 모습을 감춘다.

3.4. 1001회차

1001회차에서 검극천군의 공격을 막기 위해 순수의 영역에 닿으려던 서은현의 앞에 다시 등장. 드디어 우담바라를 완전히 밟았느냐며 지옥에 들어온 걸 환영한다라는 말로 축하해준다. 서은현 역시 이 경지에 닿았음에도 나아갈 길이 여전히 있다는 사실에 더없이 기뻐하며 무상검의 자세를 취했고, 그런 서은현의 모습에 함께 기뻐하며 그의 자세에 있어 미진한 점을 지적해주는 것으로 등장 종료.

3.5. 1002회차

1002회차. 김영훈을 찾으러 선견천역으로 건너온 서은현과 마주한다. 이미 김영훈과 심족식 인사를 나눠 죽인 상태. 다만 완전히 영멸시켜버린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서은현에게 이런 사실을 스스럼없이 밝히며 죽음을 경험하게 하려 한다. 서은현이 재빨리 동료들을 날려버리고, 홍범, 여희를 체내로 들이자 자신이 홍범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는 홍범을 내놓으라고 압박한다. 서은현이 거부하자 태극으로 역사를 읽으나 역사는 읽지 못하고 여럼풋한 역사만 읽어낸다.

홍범이 자신을 비롯한 삼천존의 치부와 관련된 존재라는 것을 확신하고는 분노하며 홍범을 내놓으면 김영훈을 살려주고 서은현에게도 깨달음을 준 후 무사히 보내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서은현은 당연히 자신의 존재를 건 예언까지 써가며 완강히 거부하자 재차 설득한다. 그러나 서은현은 요지부동이었고, 결국 스스로 내놓게끔 만들겠다며 어둠 속에 가둬버린다.

그렇게 400만년 후, 거대한 전쟁에 휘말려 광명팔선에게 두들겨 맞고 칩거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후 600만년이 더 지나 서은현이 어둠을 흩어내고 선견천역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때마침 강림하려던 삼심삼천영롱보선을 죄 다 내쫓고는 곧바로 서은현과 '인사'를 하려 한다.(...) 심첩 성질 어디 못 가나보다

그렇게 서은현과 무공을 겨룬다. 진선 특유의 권능이 아닌, 심족 특유의 무공 기예로 완전히 압도하며 제압한다. 삼태극에 대한 정보, 무공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설명해주며 마지막으로 홍범을 내놓으라 요구한다. 서은현이 역시 거절하자, 공허간으로 끌고 가 태산상제의 열천진언을 보여준다. 그렇게 모든 것이 멸망하려던 찰나, 홍범이 나타나자 그를 보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럴 리 없다며 망연자실해서 중얼거리는 것으로 등장 종료.

3.6. 1003회차

1003회차. 선견천역에 도착한 서은현에게 나타난다. 서은현이 원을 그려내며 증명하자 느작없이 자신과 쌍수하자고 제안한다. 방중술을 생각해 거부한 서은현, 전명훈과 짧은 소동을 벌이고, 자신이 말한 쌍수-서로가 서로를 비추며 무한한 의념 세계 너머로 정신을 도야시키는 방식-을 제안한다. 100년 안에 김영훈이 있는 공간에 접속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승낙한 서은현과 쌍수를 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서은현에게 많은 것들을 보여준다.

이후 서은현을 외해로 불러와 김영훈을 보여주며 알현실 도전의 진상을 가르쳐준다. 모든 천존들은 수미산에게 '영원'을 강요당한 탓에 전부 자살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시간의 천존은 아예 함해상제의 권역이자 [수미산의 바깥]이라 불리었던 외해를 항해하며 어떻게든 수미산 밖으로 나가고자 발버둥쳤다. 그러던 와중, 그는 우연찮게 [수미산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고, 머나먼 혼돈 너머에서 [수미산의 경계]를 찾았음을 다른 천존들에게 알린 후, 서은현이 태산상제와 영승의 드잡이질 와중에 회귀하려 하자 그를 찾아와 단서를 새겨놓은 후, 공허의 천존에게는 그의 제자가 될 만한 이에게 단서를 넘겼음을 알리고는 존재 자체를 걸고 수미산 전체의 시간을 되돌려 천존들에게 희망이 있음을 알렸던 것.

이에 사라수천존은 저승의 천존과 함께 알현실을 열 계획을 짜뒀었다며 서은현을 통해 그와 인연이 있었던 어선인 태산상제, 해방상제, 그리고 저승의 천존을 수계로 부른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자 했다. 그를 통해 알현실 너머, [바깥] 쪽에서 경계에 홀로 남아 존재 자체가 위태로워진 시간의 천존을 구하려 했다는 것.

다만 공허의 천존은 처음부터 저승의 천존을 믿지 않았기에 시간의 천존이 남겼다는 단서에 집중하고자 했고, 이에 서은현과 김영훈을 외해로 데려와 둘을 [해체]하여 시간의 천존이 남긴 단서를 찾겠노라 선언한다. 기가 막혔던 서은현은 고통을 받는 건 상관 없지만, 김영훈에게조차 그러겠다는 건 용납할 수 없고, 무엇보다 해체된 후 다시 돌려줄 보장도 없었기에 이를 거부한다. 결국 광기가 폭발한 공허의 천존은 반드시 수미산의 바깥으로 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되새기며 서은현을 분해하기 시작했고, 살의를 느끼고 이성을 잃은 채로 날아든 김영훈 역시 똑같이 분해해버리려 한다.

3.7. 1004회차

서은현이 대라선 승급을 완료하고 김영훈이 외해의 혼돈에서 복귀하면서 재등장.
종명자 일행 중 김영훈이 가장 먼저 칠화왕의 경지에 도달한 것을 확인하고 그를 사냥하기 위해 진체를 강림시키려 하는 중.
'빌린 것은 갚아주어야 하는 법'이라며 읊조린 것을 보면 김영훈의 특전인 무공의 재능을 하사하던 이로 추측된다.

김영훈의 설명으로 보다 자세하게 풀어지는데, 다른 세 천존들과 다르게 현무는 종명자들의 권능과 직결된 [세 번째 절대]의 힘을 먹어치우며 수행하고 있으며, 종명자와 권능을 중계하면서 종명자와 직접적인 인력을 갖기 때문에 현무가 살아있는 한 종명자는 수미산에서 벗어나 귀향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1003회차에서 칠화왕에 꿰고 있는 모습 등을 보면 칠화왕의 경지에 오른 종명자들을 사냥하면서 수행하고 있는 모양.

[ 스포일러 ]
건타라를 끌고 와 자신의 진체를 강림시킨다. 오혜서를 제외한 종명자 6명, 단천경 저승시왕 4명, 백익천마, 무곡천군을 불러들인다. 싸우기 전 선관의 진의, 현랑의 선호가 갖는 의미, 혼의 계위에 대한 진실을 말해주며 이들의 수행을 빨아들인다.

서은현이 '채권자-채무자' 관계를 사제 지간으로 바꾸어 해석하자 나름 흡족해하며 본격적으로 구현으로 부딪힌다. 사실상 모든 이들을 모두 가지고 놀면서 신랄한 비판과 괜찮다는 칭찬을 번갈아 한다. 김영훈이 본격적으로 힘을 개방하고 서은현이 단천검형 4형 탈천으로 모두의 힘을 끌어모아 김영훈을 보조하자 조금씩 밀린다.

그렇게 김영훈의 최종절기와 맞부딪히며 패배한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인해 치명타에 그쳤을 뿐 죽지는 않았다.[11] 그토록 죽음을 갈망하던 현무였기에 코앞에서 희망을 놓쳐버린 사실에 어마어마하게 분노하며 서은현만큼은 잡아 영겁토록 고문하겠다고 이를 부득부득 간다.

이때 서은현이 파악하기로 현무는 '서악마을 여자아이'와 닮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정확하게는 서악마을 여자아이가 세파에 찌들어 사나워지고 눈가가 피곤에 쪄든 모습을 닮았다고.

더 이상 손발도 내밀지 못할 지경이 되자 절망하는 서은현 앞에 홍범이 나서며 현무와 홍범이 대치한다. 이 때 어떤 작용을 일으켜 동시에 서로 기억을 되찾게 되며 그대로 대화를 나누는데...

이때 밝혀진 바로는
  • 홍범의 치부가 현무였다. 이 때문에 홍범이 있는 한 현무는 죽을 수 없다. 즉 현무의 치부가 홍범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홍범이 존재하는 한 현무는 결코 죽을 수 없다.
  • 현무는 모종의 기억을 잃은 상태이며, 홍범을 만나면 모든 기억이 돌아온다. 이런 적이 몇 번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현무는 저승의 천존을 경애하고 있었다.
  • 매우 오랜 세월[12] 모종의 서사를 반복했으며 지치다 못해 이골이 난 모양새로 현무는 저승에게 용서를 빌고 그만두기를 바란다.
  • 이에 대해 홍범은 '저승에게 달렸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저승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도 여러 번 고민했으나, 결론은 항상 똑같았으며 칠화가, 이야기가 완성돼야 한다' 로 차갑게 반응했다
  • 종명자들이 칠화로 완성돼도 목표치의 절반에 불과하다.
로 매우 깊고도 사적인 사연이 있음이 암시됐다.

결국 다 그만두자는 자신의 탄원이 홍범에게 거절당하자 이젠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서은현에게 사과하는 동시에 자신의 무기를 포승줄로 바꿔 목을 감으며 자결을 시도한다. 이때 홍범을 악마라고 부르는데, 홍범이 담담하게 '네가 할 말이냐' 라고 힐난하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홍범은 이를 보며 '이번 단락이 끝나면 다시 기억을 지워줄테니 원래 하던대로 자살이나 해라' 며 읊조린다.


===# 1005회차 #===
현재 치명상의 여파로 힘이 격감한 건 둘째치고 더 심각한 상황에 처했음이 저승의 천존을 통해 밝혀진다. 다름 아닌 공허간에 틀어박혀 끝없이 자살을 반복하고 있다는 게 그것으로, 이전부터 기억을 찾고 나면 예외 없이 저런 행동 패턴을 취했다고 하며, 당대의 종명자 세대가 쇠락할 때까지 계속 저러다가 시간이 흐른 뒤엔 기억을 잃고 맹목적으로 저승의 천존을 타도한다며 쫓아왔었다고 한다.

추가로 현무를 포함한 천존격들이 서은현의 회귀를 이미 눈치채기 시작했다는 부연 설명이 따라붙었으며, 이로 말미암아 직전 회차에서 기억을 되찾은 까닭에 일련의 행동으로 이어졌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앞으로는 종명자들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4. 인간관계

본래는 저승의 천존을 경애하며 뒤를 따랐다고 한다. 실제로 서악 마을의 책방 소녀의 언니가 바로 저승의 천존의 행사였는데, 책방 소녀가 바로 공허의 천존 본인이었다. 즉, 원래는 그녀를 타도하려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녀를 동경하고 사랑해왔다는 것. 다만 그 모든 걸 잊은 채 그저 죽음만을 갈망하며 자살을 반복하는 현재의 공허의 천존은 그 사실을 알 길이 없다.
}}}

5. 능력

회귀수선전 세계관에 처음 등장한 심족 출신 어선으로, 수미산 유일의 구현 7단계에 도달한 존재다. 동시에 회귀수선전 세계관의 무신(武神) 비스무리한 존재이기도 하다.[h]

가진 바 신위 역시 광명전의 부름을 뿌리칠 수 있을 정도로 강대하다. 다른 어선과는 달리 수미산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진 않고 있으나 그건 현무가 다른데 관심을 두기 때문일 뿐, 실제 무력은 어선들 가운데 수위를 다투는 초월적인 실력자이다.

애초에 삼천세계 전체의 시간을 동일하게 맞추는 것으로 균형을 유지하는 사천존의 일각이기도 하고, 저승의 천존을 상대하고자 끝없이 수행하는 중이기에 이 존재의 강함 역시 삼천세계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인 건 분명하다.

다만 현재까지 구현 7단계의 정확한 공능이 나오질 않아 진선급 심족이 다른 천선이나 선수에 비해 얼마만큼이나 이점이 있는지는 확인된 바가 없기에 얼마나 강한지는 미지수. 다만 회귀수선전 세계관의 무신에 가까운 존재라는 걸 보면 말도 안 되는 존재인 건 맞는 듯. 당장 스포일러 중 하나의 능력의 근원이기도 한 걸 보면 무시할 수준은 아닐 것이다.

이후 1003회차에서 밝혀지길, 무공만으로 천존의 영역에 도달한 것이 밝혀지면서 괜히 천존 소리를 듣는 게 아니라는 게 입증되었다. 천지쌍수 대라선의 영역에 들어오긴 했지만, 이조차도 사실은 심심풀이였다고. 그러나 심심풀이 치고, 선관이라는 족쇄까지 받은데다가 그 상태로 저승과, 광명을 이기려고 하는 요상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에 대한 작가의 답은 '어쩌면 그걸 극복해내는 것이야말로...'.

5.1. 구현

5.1.1. 삼신성

삼신성(三神性)

구현 7단계의 상징이자 삼태극의 진화형. [검게 칠해진 삼태극]의 모양으로 등 뒤에 광배처럼 떠오른다. 삼신성은 각각 창조,유지,파괴의 신성을 담아 완성하면 구현 7단계에 들어설수 있지만 개개인이 각 신성에 특화되는지 현무는 파괴에 특화되어있다.

5.1.2. 진무(眞武)

공허의 춤

공허의 천존이 이룩한 극점. 그가 정의한 무의 극의란 곧 살법(殺法)의 극치이며, 타인을 죽여나간 끝에 세상을 죽이고 자신마저 죽여 종래엔 아무 것도 남지 않는 공허를 체현하게 되는 무의미함이다. 그것이 무의 진정한 의미라 해석한 끝에 도달한 것이 공허의 진무, 공허의 춤이다.

어째 묘사가 홍범의 구현과 매우 유사하다. 서은현이 쓰던 천잠조귀공과의 유사점도 눈에 띈다.

5.2. 수선

진선으로서의 경지는 천지쌍수 대라선.
선택한 선도는 천도에서 광명의 선도, 지도에서 저승의 선도이며 양 지배자에게 선관을 받았다.

6. 기타

공허의 천존이 오른 방식은 그야말로 광기 그 자체다. 천존경에 오르기 위해서는 그 자체로 수미산에 새겨질 만한 위업을 행해야만 하는데, 진선을 수도 없이 잡아먹음으로써 수도 없이 세계를 멸망시켰다는 위업을 각인시킨 시간과 사라수, 그리고 아직까지 불명인 저승과는 달리 공허의 천존은 수미산 내 모든 존재들을 죽이거나 외해로 던져버림으로써 천존경에 도달했다. 이 막나가는 희대의 기책이 제대로 먹혀들었기에 천존경에 오른 것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그녀가 가진 치부가 대체 뭐길래 고력으로 만들어 봉해버렸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사실 위의 발언은 제대로 아는 게 거의 없는 흑룡의 말 인지라 신뢰성이 거의 없다. 당장 서은현만 해도 듣자마자 '뭔가 모순이 있다' 며 흑룡의 말의 진위를 곧바로 의심했다.

이후 저승이 말하길, 저승을 제외한 세 천존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났다. 그리고 세 천존이 아닌 누군가가 상술한 승급 의식을 치뤘고, 이 업적이 현무의 역사에 덮어씌워진 것이다. 즉 서은현이 느낀 모순은 '저승보다 확연히 약한 현무가 어떻게 수미산 모든 존재를 죽이거나 외해로 몰아냈는가' 인 것. 묘사를 볼때 어지간한 존재들은 이런 모순을 느끼지 못하는 듯. 또한 세 천존이 탄생된 당시의 일은 저승조차도 세 천존의 간청에 의해 고력으로 봉인한 지라 모른다.
}}}

7. 관련 문서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2023.10.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h] 2024.5.28. 엄청난의 블로그 Q&A[9] 원래는 빛을 제대로 뛰어넘기 위해 서은현의 힘을 강탈해 가려고 했다.[10] 구현 6단계 경지명. 서은현이[11] 대신 치명상을 입은 여파로 힘이 격감했다. 이 때의 힘의 총량은 사축기, 전체적인 기량은 쇄성기,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도 개열기 정도. 상처가 나으려면 다다음 종명자가 올 때까지는 기다려야 하며, 모든 회차에 각인됐기에 서은현의 회귀로도 결코 돌이킬 수 없었다.[12] 최소 항하사 이상의 세월이라고 언급된다.[스포일러] 실제로 김영훈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일수는 현무를 한 끗 차이로 죽일 수 있었다고 서술된다. 실제로 현무를 죽일 수도 있었으나 모종의 개입 때문에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14] 서은현의 경우 금신천뢰문 에피소드에서 홍수령과 유사한 관계를 맺은 바 있다.[h] [16] 재미있는 사실은 현무가 서악마을의 소녀처럼 생겼다는 점이다.[17] 이 정도라는 것은 진선들을 끊임없이 잡아먹는 행위를 가리킨다.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466
, 6.2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466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