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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9:53:03

삼천세계(회귀수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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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수계/광한계)
설정(수선/무공/삼천세계/종명자)
서은현(행적/능력/인간관계/특징)


1. 개요2. 천역
2.1. 구조
2.1.1. 계위
2.1.1.1. 기2.1.1.2. 혼2.1.1.3. 명
2.1.2. 차원
2.1.2.1. 성계2.1.2.2. 공허간
2.1.2.2.1. 부해계2.1.2.2.2. 중경계
2.1.2.3. 명계2.1.2.4. 운계2.1.2.5. 화계
2.2. 목록
2.2.1. 일월천역2.2.2. 천왕천역2.2.3. 쌍지천역2.2.4. 지축천역2.2.5. 담목천역2.2.6. 선견천역2.2.7. 마이천역2.2.8. 상비천역2.2.9. 지변천역
2.3. 종말
3. 내해4. 외해
4.1. 봉래도
5. 진선계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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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작중 배경이 되는 세계는 삼천세계 또는 '삼천대천세계'로 불린다. 삼천세계는 서은현회사 동료들이 살던 세계와는 완전히 다른 별세계로, 요괴와 선인(仙人), 수도자 그리고 무림인이 실존하는 선협 세계이다.

다른 선협 세계처럼 상위 차원으로 올라갈수록 수도 자원이 풍부해 수도계에 입문하기 훨씬 쉽다. 단적인 예로 중경계인 광한계의 경우 인족 중에는 범인(凡人)이 존재하지 않는다. 막대한 천지영력 덕분에 아기가 체내에서 수정될 때부터 영력의 영향을 받아 단수기 수도자가 되며, 조금 자질 있는 존재는 태내에서 연기기 1~2성에 이른 채로 나온다. 또한 광한계인은 숨만 쉬고 있어도 빠르면 20대, 늦으면 40~50대에 축기기에 도달하고 200살이 넘으면 결단기에 오른다.[9]

[ 스포일러 ]
정식 명칭이 수미산(須彌山)으로 밝혀졌다. 이후 작품 내외로 수미산이라는 명칭이 쓰인다. 또는 수미삼천대천세계(須彌三天大千世界)로도 불린다. 세계 자체가 뒤집힌 원뿔의 형태로 펼쳐져 있기에 진선(眞仙)들은 삼천세계를 수미산으로 부른다. [위]의 원면에는 어선(御仙)들의 좌가 있고, [아래]의 꼭짓점에는 수계(首界)가 있다.

2. 천역

천역(天域).

수미산(須彌山) 내부의 무수한 중경계와 부해계, 성계를 나누는 단위로, 대략 전검의 외우주 정도 느낌이라고 한다.[c]

2.1. 구조

일반적인 수도자 사이에서는 천역의 중심은 상계 즉 중경계이고, 그 아래 어딘가에 하계 곧 성계와 부해계가 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이는 경지가 낮아 천역의 구조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여 생긴 오해에 불과하다.

[ 스포일러 ]
성계야말로 천역의 중심이며, 그러한 성계를 중심으로 공허간과 그 안의 중경계 및 부해계[11], 명계, 운계, 화계 총 다섯 차원이 겹쳐진 것이 천역의 정확한 구조이다. 이 때문에 작품 내에서는 성계를 천역과 거의 동일하게 말하곤 한다.

천벌상제가 유폐된 마이천역을 제외하면 모든 천역은 이렇게 다섯 차원이 겹쳐진 구조이다.[h]

다만, 공허의 천존은 약간 또 다르게 말했는데, 기, 혼, 명, 선 이렇게 4개의 계위로 이루어진 곳을 천역이라 지칭했다. 성계를 제외한 나머지 넷(명계, 운계, 화계, 공허간)은 각 계위에 빌붙어 존재하는 허차원이기 때문.

2.1.1. 계위

차원의 높낮이를 나타내는 작중 용어.

생령들이 살아가는 물질계는 낮은 계위에 속하며 점차 높은 계위로 올라갈 수록 형이상적인 본질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세계관 설정상 세상을 이루는 섭리와도 맞닿아 있는 사실로, 세상은 낮은 것에서 높은 순으로 기(氣), 혼(魂), 명(命) 이렇게 3개의 계위로 이뤄져 있으며, 이러한 계위에 따라 존재는 기운, 영혼, 운명 중 하나로 표출된다는 것이다.

즉, 여태까지 세계관 내에서 기, 영혼, 운명으로 구분되던 것들은 사실 본질적으로 똑같으며, 단지 계위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표출되고 분류될 뿐이었다는 것.

원영기부터 해당 개념에 접하여 이러한 진실을 깨닫게 되며,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 스포일러 ]
일월천역을 제외한 여덟 천역은 모두 기(氣), 혼(魂), 명(命), 선(仙)의 4계(界)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각 천역의 계를 전부 합하여 각각의 하늘(天)이라 칭하고 이를 삼십이천(三十二天)이라 부른다. 그리고 마지막 일월천역만은 마치 외해(外海)처럼 계위의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 단 하나뿐인 예외적 공간이며 삼십삼천(三十三天)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구분된다.

2.1.1.1.
(氣)의 계위.

세상의 물질과 생명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계위.
2.1.1.2.
(魂)의 계위.

기의 계위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만물의 방향을 인도하는 계위.

계위들 중 혼의 계위는 기와 명의 계위와 달리 좀 특이한 면모가 있다. 기와 명의 계위는 일종의 거대한 세상이자 차원이다. 그러나 혼의 계위는 수미산에 존재하는 모든 생령들의 '마음'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천족이나 지족들의 수선 경지는 이 혼의 계위와 거리가 있고, 되려 심족들 정도만 혼의 계위를 지배한다.
2.1.1.3.
(命)의 계위.

혼의 계위보다 아득히 높은 위치에서 세계의 진리를 인도하는 계위.

=====# 선 #=====
(仙) 혹은 진선(眞仙)의 계위.

기, 혼, 명을 초월한 계위. 진선계(眞仙界) 혹은 대경계로 불리는 곳의 실체. 사천존(四天尊)이 지배하는 죽음의 영역처럼 천역에 겹쳐져 존재하지만, 그것들과 달리 계위 자체가 기, 혼, 명의 계위를 초월해 존재한다. 그렇기에 선격을 얻지 못한 필멸자들은 인지조차 할 수 없다. 독립적으로 실존하지는 않지만, 기, 혼, 명 계위가 겹쳐진 곳이기에 그럭저럭 절대성이 인정된다.

2.1.2. 차원

천역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우주인 성계와 사후를 담당하는 공허간, 명계, 운계, 화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성계를 제외한 네 차원은 각 천존(天尊)의 권역이다.

[ 스포일러 ]
네 권역의 심처는 [수미산의 바깥]인 외해(外海)에 존재하며, 동시에 각 천역을 포함한 수미산 전체에 겹쳐져 존재한다.

또한, 외해에 존재하는 네 권역의 심처는 수미산의 천왕천역 부근을 바깥에서 두른 [띠]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달리 건타라(键陀羅)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13] 동시에 천존들의 옥좌들이 있는 곳이자 천존들의 본체라고 이기도 하다.

공허의 천존의 언급에 의하면 사천존의 권역은 각 계위에 빌붙어 존재하는 허차원이라고 한다.

2.1.2.1. 성계
성계(星界).

땅이 둥글고 하늘로 무한히 뻗어 나갈 수 있는 세계. 현실의 우주와 그 구조가 비슷하며, 실시간으로 팽창하기에 계의 크기는 성계가 압도적으로 크다. 다만 타 천역들은 팽창속도가 원래 우주처럼 빛보다 빠르지만, 유독 광명전 직할 천역들만 빛의 속도에 맞춰 팽창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 스포일러 ]
19회차 말, 태산의 주인에 의해 일월천역이 멸망하고, 재탄생하며 이 성계의 초창기 모습이 묘사됐는데, 이에 따르면 성계의 초창기에는 먼저 태생적인 개열기 준선들이 나타나 별을 만들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의 관리자인 태생적인 성반기 성사들이 나타나 별들의 법칙을 관리하며 본능적으로 우주에 생명을 태동시킨다.[14] 그리고 그렇게 일천여년이 지나 각 별에 무수히 많은 생명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태생적인 쇄성기 존자들도 나타나 천역에 동력을 불어넣는다.[15]

이 태생적인 준선, 성사, 존자들은 그냥 쑥 하고 태어난 게 아니라 모두 천역의 안정에 대한 어떠한 명을 부여받고 태어났으며, 우주라는 거대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운명의 일부이다. 특히 성사들의 경우, 우주에 생명이 태어나도록 하는 명 자체를 너무나 노골적으로 받고 태어난 게 느껴져 서은현이 조금 꺼릴 정도였다.

2.1.2.2. 공허간
공허간(空虛間).

성계와 부해계, 중경계 사이에 있는 공간. 공허의 천존의 권역이기도 하다.

비승이나 적강 또는 같은 중경계끼리 이동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지나야 하는 중간 지대이며, 전신을 짓누르는 공간 압력과 때때로 휘몰아치는 공간 폭풍, 공허간을 지나는 수사를 습격하는 시(尸) 등의 요소로 인해 통상적인 생령이 살 수 없는 공허한 차원이기도 하다.

[ 스포일러 ]
진실은 부해계와 중경계를 내포한 하나의 차원으로, 천역의 중심에 있는 성계의 아래쪽에 겹쳐 포개어져 있다. 성계에서 나고 자라는 생령 중 일부가 수선을 통해 자신의 인력을 갈고 닦아 임계점에 달하면, 공허간으로 이동하여 그 안의 중경계에 이르는 것이 비승의 실체였다.


또한 공허의 천존의 권역답게 순수의 영역과도 연결되어 있다.
2.1.2.2.1. 부해계
부해계(腐骸界).

땅이 평평하고, 보이지 않는 어떤 힘에 의해 보호되는 세계. 지구 평면설에서 말하는 구조와 거의 같다.

절대다수의 부해계는 진선(眞仙)의 사체에서 만들어지고, 극히 일부는 진선급 공돌이들이 직접 제작하기도 한다. 다만, 진선의 사체가 항상 부해계로 남는 것은 아니며, 방식이나 급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모든 부해계가 수계처럼 다 불길하다고 여겨지냐는 질문에 작가는 "경우에 따라 다르다. 다만 진선들은 대부분 부해계나 부해계 출신을 구더기라 여겨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e]

훗날 부해계는 대부분 공허간이라는 거대한 차원 안에 흩뿌려져 있음이 드러나는데, 일부 특수한 부해계는 성계에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2.1.2.2.2. 중경계
천인기 이후의 경지로 오르기 위해 수도자들이 이동하는 곳. 성계, 부해계와 같은 하계에서는 주로 상계로 부른다. 기본적으로 부해계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지만, 부해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광활하다.
비승한 수도자들이 몇천 년에 한 번씩 하계에 남은 자파의 수도자와 소통하기 때문에 하계에 있는 거대 세력의 고위층들은 상계의 정보를 대략적으로나마 알고 있다.[17]
중경계의 영력은 기본적으로 수계의 등선향보다 수백 배 이상 풍부하며, 이 때문에 중경계의 인족 중에는 범인이 없다. 막대한 천지영력 덕에, 아기가 체내에서 수정될 때부터 영력의 영향을 받아 단수기 수도자가 된다. 즉 태어나자마자 수도자인 셈. 조금 자질이 있는 인간은 태내에서부터 연기기 1, 2성을 달고 나오는 이들도 있다. 또 빠르면 20대 초, 늦으면 4~50대면 전부 축기기에, 200세를 넘으면 대다수가 결단기 수도자가 된다. 다만, 원영기 수도자부터는 상당한 깨달음을 필요하기에 중경계에서도 수가 확 줄어든다고.
중경계는 안계(安界)와 난계(亂界)로 나뉜다. 안계는 천지영기가 안정되어 정상적으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곳이고, 난계는 그렇지 않은 형이상학적인 곳이다. 안계에서 멀어질수록 법칙이 왜곡되기 쉽고, 생명체가 살기 힘들어진다고 한다.[18][19]

중경계의 빛은 성반기 성사가 관리하여 낮과 밤의 시각이 거의 동일하다.
2.1.2.3. 명계
명계(冥界).

저승으로도 불리며, 윤회와 사후세계를 보장하는 차원이다.[e] 죄인들은 고문하고, 호인들은 유람시켜주는 곳이라고 한다. 작가 왈 나름 신나는 곳.[h] 저승의 천존의 권역이기도 하며, 성계 또는 부해계의 생령이 죽고 나서 그 영혼이 향하는 차원이다.
2.1.2.4. 운계
운계(運界).

시간의 강, 원천강으로 불리는 차원. 시간의 천존의 권역이기도 하다. 별들처럼 혼이 형성되지 않은 무생물이 도달하는 곳으로, 성계를 구성하는 별들과 세계의 흐름이 조율되는 세계이다.

[ 스포일러 ]
원천강은 허공록을 베껴내서 힘을 빨아먹고 있는 기생충이라고 한다.

2.1.2.5. 화계
화계(花界).

동천꽃밭으로도 불리는 차원. 사라수천존의 권역이기도 하다. 성계의 생령이 저승으로 가고 무생물이 원천강으로 간다면, 동천꽃밭은 원천강의 무생물과 저승의 영혼을 다시 성계로 되돌려 주는 역할을 맡은 세계이다.

삼천세계의 모든 생령은 태어날 때, 혹은 환생해 다시 태어날 때 가장 먼저 '빛'을 인지한다. 이 빛이 바로 자신이 거쳐온 동천꽃밭이다. 이 때문에 동천꽃밭의 꽃은 빛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 꽃들은 삶 그 자체를 상징하며 조만간 어떤 환경에서 될 지 세부적인 사항들을 모두 정하며, 동시에 현재 살아가는 존재들의 생명을 뜻한다.

2.2. 목록

2.2.1. 일월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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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천왕천역

천왕천역(天王天域).

빛의 주인이 지배하는 천역.

현재 유일하게 일월천역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는 천역이기에 타 천역에서 일월천역에 가려면 이곳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수미산 중턱에 위치해있으며 다른 일곱 천역의 크기를 전부 합친 것보다 조금 작은 정도로 상당히 넓은 천역이다.

천왕천역에는 중경계와 부해계가 없다.

2.2.3. 쌍지천역

쌍지천역(雙持天域).

탄천상제(呑天上帝)가 지배하는 천역.

천왕천역과 함께 수미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양대 천역으로 유명하다. 주인인 탄천상제의 특수성 때문에 타 천역의 존자, 진인, 진선까지도 관광 목적으로 드나들고 있으며, 타 상제들로부터 자유롭고 싶거나 광명전 소속이 아닌 진선들은 모조리 쌍지천역으로 오게 되어있다.

[ 스포일러 ]
이 천역의 본래 이름은 탄천상제를 창조한 흑요마천왕(黑曜魔天王)이 자신의 고향의 언어를 음차해 지은 유건달라(踰健達羅)[22]였고, 이후 작명상제와 광명전이 지쌍천역(持雙天域)이라는 이름을 새로 붙여줬다. 헌데 갑자기 탄천상제의 힘에 의해 이름이 뒤집혀버렸고, 작명상제와 광명전은 이를 고치려 했지만 뒤집힌 쌍지라는 이름이 마치 원래 이름처럼 붙어 결국 바꾸지 못했다고 한다.[23]


모티브는 구산팔해에서 제2인 지쌍산/해(持雙山/海)로 추정된다.

2.2.4. 지축천역

지축천역(地軸天域).

태산의 주인이 지배하는 천역.

모티브는 구산팔해에서 제3인 지축산/해(持軸山/海)로 추정된다. 특이하게도 '지'의 한자가 원본의 '가질 지(持)'에서 '땅 지(地)'로 바뀌었다.

그 태산상제의 권역이라 그런지 지축천역은 고통, 신음, 어둠이 가득한 마(魔)의 세계라고 묘사된다.

2.2.5. 담목천역

담목천역(擔木天域).

과거 천벌상제(天罰上帝)가 지배하였으나, 천벌상제의 역심을 알아챈 광명전이 천벌상제를 유폐하고 그 휘하의 세력을 몰살한 뒤 광명전의 직할 천역으로 편입시켜 현재는 광명전이 관할하고 있다.

천역 전체 인구 중 10분의 1이 빛의 신자들로 특히 천족들의 대부분이 빛의 신자이다. 천족과 지족의 비율은 1대 20~30으로 지족이 훨씬 많지만 천족은 대다수가 광명전 진선들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그 권능을 빌리는 공법을 익히기에 전체적으로 밀리지 않는다. 또한 천역 전체에서 뇌도공법을 익히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모티브는 구산팔해에서 제4인 담목산/해(擔木山/海)[24]로 추정된다.


담목천역에 존재하는 중경계는 48개, 부해계는 60개에 달할 정도로 많다. 옥추사십팔뇌천대선(玉樞四十八雷天大仙)을 포함한 천벌상제 휘하의 모든 진선이 광명전에 의해 몰살당했기 때문. 그리고 중경계들은 광명전에 의해 의도적으로 동그란 원의 형태로 배치되어있다.[25]
* 만법계(萬法界)서은현이 담목천역에 올 때 처음으로 들른 중경계.
* 신뢰계(神雷界)담목천역에 떨어진 전명훈이 머무르던 중경계. 외형은 배에 기다란 무언가가 꽂혀 죽어있는 형상으로, 해당 진선의 선보가 배에 꽂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 감생계이름만 언급된 중경계. 상세불명이다.

2.2.6. 선견천역

선견천역(善見天域).

공허의 주인이 지배하는 천역.

모티브는 구산팔해에서 제5인 선견산/해(善見山/海)로 추정된다.

2.2.7. 마이천역

마이천역(馬耳天域).

천벌의 주인이 유폐된 천역.[g][27]

모티브는 구산팔해에서 제6인 마이산/해(馬耳山/海)로 추정된다.

2.2.8. 상비천역

상비천역(象鼻天域).

이름의 주인이 지배하는 천역.

모티브는 구산팔해에서 제7인 상비산/해(象鼻山/海)로 추정된다.

고력계와 어느 정도 비슷한 기질을 가지고 있어 선택받은 자만 들어갈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2.2.9. 지변천역

해방의 주인이 지배하는 천역.

모티브는 구산팔해에서 제8인 지변산(持邊山)으로 추정된다.

2.3. 종말

종말(終末).

이름 그대로 천역의 멸망이다. 정확히는 천역 내의 성계와 부해계 등 모든 세계가 소멸하는 것.

[ 스포일러 ]
종말이란 천역의 인력이 절정에 달할 때에 성계가 수축하여 일어나는 우주적인 현상이다. 다시 말해 천역이 계속 팽창하는 듯하다가 어느 순간 수축하기 시작해 종래에는 태초의 한 점으로 귀일한다는 것. 그렇게 되면 천역 전체가 뜨거운 빛과 열로 가득 차서 그 어떤 생령도 살아남을 수 없는 극한의 환경이 된다.[28]

그 와중에 중경계는 절대 멸할 일이 없다고 하나, 내부 환경이 상기한 극한지대가 되는 건 매한가지며, 쇄성기 미만의 존재는 살아남는 것이 불가능하며, 존자들과 심지어 중경계와 동화된 성사들조차도 소멸할지 버틸지는 운에 따라야 한다.[29] 준선급이 아니라면 여기에 어떤 저항도 못해보고 모조리 죽는다고 말해질 정도.[30]

이는 달리 대함몰(大陷沒) 또는 대함천(大陷天)[31]이라 부르는데,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회귀수선전의 종말은 현실의 빅 크런치를 가리키는 단어다. 애당초 대함몰이라는 단어부터가 실존하는 단어이니 두 말할 필요가 없는 셈.

삼천세계의 모든 천역은 종말을 겪는다. 각 천역에 사는 존재들의 마음이 절정에 달하면 종말이 일어나는데, 그 기간이 다르기에 천역의 종말이 일어나는데는 평균 주기가 없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작중 중경계편 중후반의 중요한 떡밥으로써 중경계편의 주무대인 일월천역의 종말 예정시기는 종명자들의 비승 시점에서 약 1만년 이후다.

3. 내해

내해(內海).

수미산(須彌山) 내부의 각 천역에 할당된 별도의 차원. 타 천역으로 건너가기 위해 지나쳐야 하는 일종의 중간지대다. 이 차원을 지나가려면 굉장히 험난하고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을 각오해야 한다.[32]

이러한 이동기간의 축소 및 편의성을 위해 지축천역과 일월천역을 뺀 모든 천역에서는 천역의 출입구에 전송진을 설치한다. 이걸 이용하면 타 천역으로 2,3일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4. 외해

외해(外海).

소금산의 주인의 권역. [수미산의 바깥]으로, 대함해(大鹹海)로도 불린다. 기, 혼, 명, 선의 계위가 나뉘어있지 않으며 그 어떤 법칙도 정립되어 있지 않은 혼돈상고(混沌上古)의 세계로, 잠시라도 집중을 유지하지 않으면 그대로 자신을 잃고 이성을 상실한 채 떠돌아다니게 된다.

넖이를 알 수 없는 매우 넓은 공간이긴 하지만 결국 끝이 있긴 한지 시간의 천존이 외해의 경계라고 할만한 곳을 찾았다고 한다. 작명상제 현랑이 그 경계를 철위(鐵圍)라 언급하기도 했다.

4.1. 봉래도

봉래도(蓬萊鳥).

차축제존(車軸帝尊)차륜제존(車輪帝尊), 현고(玄古)와 천왕(天王) 세 명의 도움을 받아 만든 세계.

5. 진선계

진선계(眞仙界).

진선계에는 진선(眞仙), 어선(御仙), 시, 운명, 역사, 법칙[e] 혹은 이성이 없는 괴물만 존재할 수 있다.[c] 중경계처럼 여럿은 아니지만, 영역이 나뉘어 있다.[e] 작품 내에서는 짧게 '선계(仙界)'로 언급된다.

온통 어둠으로 가득찬 검은 하늘로 이루어진 차원으로, 특이하게도 [위]와 [아래]가 명확하게 나뉘어져 있다. 수미산의 구조에 대입해보면 아래는 수계(首界)가 존재하는 역원뿔의 꼭짓점, 위는 역원뿔의 원면으로 어선(御仙)들의 좌가 빛나며 어둠을 밝히고 있다.

[ 스포일러 ]
그 실체는 기, 혼, 명의 계위를 초월한 제4의 계위 곧 진선(眞仙)의 계위이다.


진선계에서는 이동이 힘들다. 한 자리에 붙어서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전부.

설정상 성반기 이후부터는 진선계에 진입하면 바로 진선이 될 수 있지만, 진선계에 편법으로 올라가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명귀계는 진선계로 올라가는 편법과 관련 있는지라, 일월천역의 성계에 거하는 개열기 준선들은 이를 통해 선계에 들어가고자 한다.

6. 기타

7. 관련 문서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2023.10.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h] 2024.5.28. 엄청난의 블로그 Q&A[9] 다만, 어디까지나 인족 중에 범인이 없을 뿐이다. 타고난 육신이 연약해 지족 공법을 익힐 수 없고, 제사법을 찾지 못해 천족 공법을 익힐 수도 없는 종족은 천족(天族)이나 지족(地族)이 아니라 '노예 종족'으로 분류되어 중경계의 범인으로 취급된다.[c] [11] 진선(眞仙)의 시체 조각인 부해계는 위상이 공허간 내에 존재하긴 해도 성계와 같은 성질을 지닌다.[h] [13] 원래는 광명전과 작명상제가 천존들을 제약하고하 붙인 다른 이름이 있었으나, 흑요 대의 다른 종명자가 흑요마천왕의 힘을 빌어 지금의 이름으로 바꿔버렸다고 한다.[14] 별들을 찾아가 법칙을 정돈하고, 항성과의 거리를 조절해 궤도를 적당히 조정해주며, 생명체가 싹트기 좋게 바꾸는 등의 일을 한다.[15] 우주공간을 돌아다니며 기괴한 천기현상을 마구잡이로 흩뿌리고, 그 자체로 천지영기와 준선들이 별을 만드는 데에 쓸 먼지구름을 '생산'해내는 등의 일을 한다.[e] [17] 대체로 금제가 걸린 기밀 정보라 함부로 발설할 수 없지만, 그래도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것 정도는 가능하다.[18] 그 때문에 심족(心族)이 광한계의 난계 지역에서도 상당히 먼 곳에 있는 것에 대해 서은현이 의문을 품기도 했다.[19] 광한계의 경우 안계는 태양계보다 조금 큰 크기이며, 난계는 은하 정도의 크기이다.[e] [h] [22] 지쌍산의 또다른 이름.[23] 서은현은 그 이유를 물구나무 선채로 외아하는 무결진언의 수행법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태생 상제이자 진언인 탄천상제의 본질이 바로 무결진언이기 때문.[24] 혹은 담목산/해(澹木山/海)라고도 쓰인다.[25] 알고 보면 이들의 시체=중경계를 의도적으로 그리 배치시켜 자신들의 표식인 '꼬리를 문 뱀'을 그려놓은 행위로, 진선들의 기준으로 처참한 고인능욕에 해당한다. 이는 광명전의 유명한 습성으로, 자신들에게 저항한 이들의 유해나 혹은 그들이 아꼈던 것에 꼬리를 문 뱀의 형태를 새겨넣거나 그에 관련된 운명을 부여해 그 형태를 취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g] [27] 작중 내에서는 (獄)이라고만 칭해지다가, Q&A에서 말귀천역이라고 언급되고, 결국 작중에서 마이천역이라고 소개된다.[28] 다만, 현재 종말의 형태는 광한천군이 바꾼 형태이며, 그 이전에는 종말의 형태가 달랐다고 한다.[29] 다만, 이는 '중경계의 상징'을 도둑맞은 일월천역의 중경계들의 한정 사항이다. 일반적으로 상징이 존재하는 중경계의 생령들은 대부분 무사히 종말을 넘기는 것이 가능하며, 이 때문에 혈음계를 제외한 일월천역 모든 중경계의 존자들이 양수진이 훔쳐간 상징을 찾아 성계의 머나먼 곳에 있는 뇌성해로 원정을 나간 것이다.[30] 다만, 작중 각 중경계의 성사들이 중경계의 힘으로 쇄성기 이상만 출입할 수 있는 아(亞)선계를 만들어 대피해 생존을 도모한 것을 보면 이런 특수한 방법을 통하면 보통 쇄성기 이상의 존재들은 종말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듯하다.[31] 장익의 별호인 함천존자는 여기서 비롯된 명칭이라고 한다.[32] 시해선 셋이 모여 힘을 합친다 해도 무려 7만 년이나 걸릴 정도.[e] [c]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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