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CONCERTO |
Honda Concerto
ホンダ・コンチェルト
1. 개요
豊かさへのくわだて
풍요를 향한 기획
- 일본 시장 출시광고
풍요를 향한 기획
- 일본 시장 출시광고
Quite Power
조용한 힘
- 영국 시장 출시광고
조용한 힘
- 영국 시장 출시광고
혼다기연공업이 1988년부터 1994년까지 생산, 판매한 준중형차이다.
2. 상세
2.1. 배경
1984년 말부터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오스틴 로버 그룹[1]과의 합작 프로젝트 YY의 혼다 버전으로 개발되었다. 오스틴 로버 그룹이 혼다 시빅을 기반으로 만든 트라이엄프 어클레임이 중박을 기록했고, 후속 모델인 로버 200 시리즈도 고수익성 라인업이면서 고객층 확장까지 이끌어낸 것이 배경으로, 혼다 레전드 및 로버 800 시리즈처럼 공동개발 모델로 개발하되, 부품 공용율을 레전드/800 시리즈의 20%에서 최소 80%로 끌어올리고 각 회사의 강점을 극대화해서 조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기존 유럽에서 판매되던 퀸트 및 퀸트 인테그라의 대체할 유럽시장 특화 모델로 방향을 잡았다.기본 디자인 테마는 로이든 액스(Royden Axe)가 이끄는 오스틴 로버 그룹의 디자인 팀이 맡아 기존의 혼다 차종들보다 하체가 두툼한 프로포션을 잡았으며, 혼다 버전은 이케다 유타카(Yutaka Ikeda)의 디자인 안을 1985년에 최종 확정했다. YY의 로버 버전인 로버 200 시리즈가 그릴을 최대한 밀어내고 공기흡입구로 대체하는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잡았을 때 혼다에서는 1980년대 말 어코드 등과 비슷한 공격적이면서 통상적인 스타일을 잡았다.
기술적으로는 유럽 사양과 일본 사양에 차이가 있어, 유럽 사양은 전륜구동 전용에 오스틴 로버 그룹이 제안한 4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을 선택했으며 일본 사양은 당대 혼다에서 선호하던 4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기반으로 혼다의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INTRAC[2]을 옵션으로 준비해 하체를 새로 설계했다.
1.5L D15B 및 1.6L D16A8 엔진을 채용했다. 전자는 배기량 1,493cc의 싱글 카뷰레터 버전을 장착하여 최고출력 91마력(PS)을 냈고, 후자는 듀얼 카뷰레터의 105PS 엔진 및 최고출력 120PS의 1.6L PGM-FI 엔진[3]으로 구성됐다.
유럽 사양은 로버 그룹의 영국 롱브릿지 공장에서 생산된 후, 영국 스윈던의 혼다 공장에서 품질검사를 마친 뒤 출고되었다.
2.2. 출시 및 판매
2.2.1. 일본
일본에서는 1988년 6월 15일에 출시되었다. 6월 16일에 전륜구동 사양의 4도어 세단을 먼저 출시했으며 7월 1일부터는 4륜구동 버전과 5도어 해치백이 합류했다. 전륜구동 세단 라인업은 1.5L 16밸브 카뷰레터 D15B 엔진이 들어가는 JE와 SOHC 16밸브 듀얼 카뷰레터 D16A8 엔진이 들어가는 JL, JG, JX, 그리고 ZC 엔진에 PGM-FI 연료분사 시스템이 적용된 JX-i의 5개 트림을 준비했으며, 4륜구동 사양은 JL과 JX-i의 2개 트림, 5도어 해치백은 JL과 JG, JX-i의 3개 트림을 제공했다. 4륜구동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모두 같은 트림명의 전륜구동 4도어 세단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었다.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와 4단 전자식 자동변속기를 JX-i 4륜구동 사양을 제외한 전 트림에 제공했다.
인테리어 마감은 JE 트림을 제외하면 밝은 원색조 색상을 조합한 유럽풍의 차분한 직물 인테리어 마감을 채용했으며, 상위 모델에는 풀 오토 에어컨, 4스피커 오디오와 오토 안테나, 키레스 엔트리, 1.6L급 최초의 운전석 파워 시트와 럼버 서포트[4]가 적용되었다. 이외에도 전륜구동 4도어 세단 한정으로는 JX, JX-i 트림에서 진품 가죽시트 옵션을 준비했으며 JX-i 한정으로 4륜 디스크브레이크를 적용[5]하는 등, 같은 체급의 시빅에 비해 고급 모델로 포지셔닝했다. 마케팅 역시 유럽풍의 배경에 정장 차림의 유럽인 배우를 기용하고, "Foundation(기초)"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는 등, 시빅을 비롯한 다른 준중형차들 대비 본절적으로 고수준의 차량임을 강조했다.
2.2.2. 해외 판매
유럽 시장에서는 1989년 말에 1990년형으로 출시되었으며, 영국에서는 1990년에 데뷔했다. 영국 사양은 엔트리급의 1.4L 엔진이 들어간 GL, 105마력(bhp)을 내는 1.6L 엔진이 들어간 EX, 그리고 16밸브 시스템이 적용되어 129마력(bhp)을 내는 1.6L 엔진이 들어간 SX의 3개 트림체계를 준비했으며, 카뷰레터 사양과 연료분사 사양을 모두 준비해 연료분사 사양이 들어갈 때에는 트림명의 배기량 넘버에 i가 추가되었다. 이에 따라서 영국 시장형 콘체르토는 해치백이 1.4GL, 1.6EX, 1.6i, 1.6i-16, 1.6i-16 SE의 5개 트림, 세단이 1.6EX와 1.6i, 1.6i-16[6]의 4개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후기형 모델을 기준으로 유럽 사양의 콘체르토는 기본형 트림인 1.5i을 제외하면 리모컨식 센트럴 도어 락과 개선된 ABS, 대시보드의 모조 우드그레인 장식, 바디컬러 리어 스포일러와 사이드 몰딩이 전 트림 기본 장비로 적용되는 등, 가격 대비 기본장비를 많이 탑재했다. 콘체르토 1.6i와 그 이상의 상위 트림들로 넘어가면은 파워 틸팅 & 슬라이딩형의 유리 썬루프, 앞좌석 및 뒷좌석의 파워 윈도우, 전기 발열식의 파워 백미러, 센트럴 도어 락, 4스피커 시스템을 곁들인 카세트 스테레오 오디오, 운전석의 조절 가능한 럼버 서포트를 기본 적용했고, SX는 최고급 사양으로서 진품 가죽 인테리어와 에어컨을 기본 채용했다.
일본과 유럽 외에도 호주에도 콘체르토가 1988년부터 수출되었으며, 4도어 세단 및 5도어 해치백이 다양한 트림으로 판매된 나머지 시장과 달리 1.6L SOHC PGM-FI 연료분사 엔진이 들어간 단일 트림의 일본제 5도어 해치백만 판매했다.
2.2.3. 연식별 변경 사항
| 1991년식 일본 내수용 콘체르토의 TV 광고 |
- 1989년 5월부터 호주 사양 콘체르토는 브레이크등을 높은 곳으로 옮겨 판매했다.
- 1989년 10월, 일본 내수용 혼다 콘체르토의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장식 없이 혼다 로고만 들어가던 그릴에 크롬 테두리가 들어갔다. 또한 신규 트림으로 JE-엑스트라(JE-EXTRA)[7]와 JZ-i[8]가 라인업에 합류했다.
- 1990년 6월에 한정판인 JX-i 리미티드(Limited)가 일본 라인업에 합류했다.
- 1992년 1월에는 영국 사양에서 1.4L 엔진을 단종시켰고, 89마력(bhp)을 내는 1.5L 연료분사 엔진으로 대체했다. 따라서 트림별 라인업은 5도어 해치백 기준 1.5i와 1.6i, 1.6i-16과 1.6i SE의 4종으로 정리되었다.
- 1991년 2월 14일에 일본 및 호주 사양 콘체르토의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범퍼와 그릴을 교체하면서 전, 후면부 디자인을 유기적인 형상으로 둥글렸고, 후미등 역시 수평선 두 줄이 아닌 흰색 후진등/방향지시등 유닛을 두었다. 일본 내수시장의 트림별 라인업은 전륜구동 세단에 JE-엑스트라, JG, JX-i를 두되 JX-i에 진품 가죽시트를 기본 적용한 최고급 사양 익스클루시브(Exclusive)[9]를 추가했다. 4륜구동 라인은 JG, JX-i에 JZ-i같은 스포티 트림인 JZ-Si가 합류했으며, 5도어 해치백은 JG와 JX-i의 2개 트림만 남기고 단종시켰다.
- 1991년 5월에는 호주 시장에서도 한정판 모델[10]과 함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투입했다.
- 1992년 11월에는 영국 사양 콘체르토에 Blaise라는 한정판을 추가했다.
- 1992년 2월에 1.6L 105마력 엔진이 들어간 슈퍼 셀렉트(Super Select)가 일본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 1993년 이후 영국 시장에서 콘체르토 세단이 단종되었으며, 1993년에 콘체르토 SX 트림을 단종시킨 뒤 1.6i-16과 1.6i-16SE로 정리했다. 이외에 1993년을 전후하여 프랑스와 이탈리아, 포르투갈에서 팔린 디젤엔진 버전인 콘체르토 TD가 투입되었다. 형제차인 로버 200/400 시리즈와 공용하는 1.8L 푸조-시트로엥 XUD 터보디젤 엔진을 적용했으며, 동 시기 로버 200 시리즈의 디젤 버전에서 엠블럼과 로고, 그리고 휠캡과 범퍼 컬러같은 것들만 변경한 본격적인 뱃지 엔지니어링 모델이었다.
2.3. 단종
일본 내수에서는 1992년 9월, 호주에서는 1993년 1월, 유럽 시장에서는 1994년[11]에 순차적으로 단종되었다. 1989년부터 1995년 사이 유럽에서 약 12만 6천대의 콘체르토가 판매되었으며,[12] 일본에서는 1992년 단종 때까지 67,830대의 콘체르토가 신차로 등록되었다. 차량 자체의 평가나 완성도는 유럽, 일본 모두 호평했으나 일본에서는 체급 대비 비싼 가격[13] 때문에 고전했으며, 유럽에서도 고급 브랜드 로버의 이름값을 활용한 형제차 200/400 시리즈에게 밀려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다.일본 시장에서는 1992년 11월에 출시된 준중형 세단 혼다 도마니가 투입되었으며, 영국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는 같은 플랫폼을 토대로 로버 400 시리즈(코드명 HHR)의 형제차로서 로버 그룹과 공동개발한 유럽시장용 시빅을 투입했다.
3. 둘러보기
|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bordercolor=white,#1f2023><tablealign=center><tablebgcolor=white,#1f2023> | }}}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cc0000><rowcolor=#fff> 차급 | 생산 차량 | 단종 차량 |
| 경차 | N-ONE · N-왜건 | N360 · Z · 라이프 · 투데이 · 댓츠 · 제스트 | |
| 소형차 | 시티 · 피트 / 재즈 / 라이프 · 브리오 · 어메이즈 · 크라이더 · 엔빅스 | 로고 · EV 플러스 · FCX · 피트 아리아 · e | |
| 준중형차 | 시빅 | 시빅 밴 · 시빅 컨트리 · 퀸트 · 발라드 · 시빅 셔틀 · 인테그라 · 콘체르토 · 도마니 · 오르티아 · 인테그라 SJ · 인사이트 · 에어웨이브 | |
| 중형차 | 어코드 · 인스파이어 | 1300 · 145 · 비거 · 아스코트 · 라파가 · 세이버 · 토르네오 · 아반시어(왜건) · 클래리티 · 스피리어 | |
| 준대형차 | - | 레전드 | |
| 스포츠카 | - | 프렐류드 · CR-X · 비트 · CR-X 델 솔 · CR-Z · S360 · S500 · S600 · S800 · S2000 · S660 | |
| 슈퍼카 | - | NSX | |
| 경형 SUV | - | Z | |
| 소형 SUV | HR-V / 베젤 · XR-V · BR-V · WR-V · ZR-V · e:Ny 1 · 엘레베이트 | 엘레먼트 · 크로스로드 | |
| 준중형 SUV | CR-V · 아반시어 · UR-V · 브리즈 · e:NS 2 · e:NP 2 | - | |
| 중형 SUV | 패스포트 · 프롤로그 | 재즈(SUV) · 호라이즌 · 크로스투어 | |
| 준대형 SUV | 파일럿 | 크로스로드 · MDX | |
| 경형 MPV | N-박스 | - | |
| 소형 MPV | - | S-MX · 카파 · 모빌리오(일본 사양) | |
| 준중형 MPV | 프리드 · 모빌리오 | 스트림 · 에딕스 / FR-V · 제이드 · 셔틀 | |
| 준대형 MPV | 스텝왜건 | 엘리시온 | |
| 대형 MPV | 오딧세이 · 엘리시온(중국형) | 라그레이트 | |
| LCV / 상용차 | N-밴 | T360 · L700 · 바모스 · 바모스 호비오 · 라이프 스텝밴 · 라이프 픽업 · 액티 · 스트리트 · 파트너 | |
| 픽업트럭 | 릿지라인 | 투어마스터 | |
| 아큐라의 차량 | |||
| 혼다 & 아큐라의 고성능 차량 | |||
[1] 1986년부터 로버 그룹으로 개명.[2] 후륜의 차륜 장치로 토크 스플릿 타입의 비스커스 커플링을 채용하고, 덕분에 차동장치와 차동의 잠금 장치가 함께 동작하도록 조치했다. ABS 장착 차량은 ABS가 작동할 때 4륜구동을 전륜구동으로 바꾸어 두 시스템이 같이 공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3] 로버 200 시리즈에도 PGM-FI 사양의 1.6L 엔진이 고급형에 탑재되었다.[4] Lumbar Support, 요추받힘기능.[5] 4륜구동 모델을 포함한 다른 사양들은 전륜 디스크 + 후륜 드럼.[6] 고성능 지향 트림으로서 알로이 휠과 가죽 스티어링 휠, 1.6L 16밸브 엔진이 적용되었다.[7] 저가 트림인 JE에 모든 선택 옵션을 추가했다.[8] JX-i에 들어가는 PGM-FI 연료분사 엔진을 장착하되 전용 휠 커버와 리어스포일러를 장착했다.[9] 최고 출력이 135마력으로 증강되었다. 당시 가격은 210만 엔.[10] 일반 콘체르토에는 제공되지 않았던 알로이휠로 구분 가능하며, 에어컨을 기본 적용했다.[11] 1994년 1월에 BMW가 로버 그룹을 인수한 영향으로 유럽산 콘체르토가 단종되었다.[12] 로버 200/400 시리즈의 1년 판매량인 12만~18만대 사이를 겨우 달성한 수치이다.[13] 동 시기 혼다 어코드의 기본형 트림과 콘체르토의 기본형 트림의 가격이 단 10만 엔 차이밖에 안 났으며, 1988년 9월 기준으로 중형차급 모델인 토요타 비스타의 기본 가격이 1,119,000엔일 때 콘체르토는 준중형차이면서 1,058,000엔부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