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1-10-18 09:42:17

혼조 후미오

파일:혼조 후미오 프사.jpg
혼조 후미오
Fumio Honjo
종족 인간
생일 2월 3일
나이 55세
신장 166cm
체중 62kg
前 직업 대학교수, 각종 연구기관 주임
가족 혼조 세츠나
현재의 수입원 취득한 무수한 특허들
종이 박스의 매력에 대해 논하다 한 마디로 역학이란 목수를 얻게 됨으로써, 이 세상에서 가장 취약한 종이를 다이어몬드처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

[clearfix]

1. 개요

<마인탐정 네우로>의 등장인물.

2. 상세

파일:스크린샷 2020-04-03 오후 1.24.02.png
종이 박스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하천 옆의 종이 박스로 만든 집에 살고 있는 노숙자 같은 인상의 아저씨. 야코와 처음 만났을 때는 하천에서 낚시로 4m가 넘는 물고기를 낚아올려 야코와 같이 먹었고[1] 이를 계기로 야코와 친분을 쌓게 된다. 종이박스 집에서 살고 있지만 실제로는 부자. 먹을 거 다 챙겨 먹으며 잘 살고 있다. 또한 사실은 과거 대학교수이자 각종 연구기관의 주임이었던 머리가 굉장히 좋은 수학자로 각종 사건에서 계산을 통해 해결을 도와주곤 했다.

종이 박스에 미친 괴인으로, 호텔에 묵게 되었을 때도 호텔 방 안에 다시 종이 박스 집을 지어놨다. 집 뿐만이 아니라 낚시 도구, 땅콩을 발사하는 기관총 등 종이 박스로 다양한 발명을 이뤘다(...). 본인이 종이 박스에 관해 쓴 논문을 보면 종이 박스를 자원 문제, 식량 문제, 시공간 여행까지 순식간에 해결해 줄 의 소재로 여기고 있다. 그 외에도 1,000엔짜리 지폐의 앞면과 뒷면을 소립자 레벨에서 똑같이 치환하는 실험을 계획하기도.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스크린샷 2020-04-03 오후 2.10.46.png
딸을 죽인 원흉을 죽도록 미워하는 혼조 후미오

수학자라는 점에서 알겠지만, 사실은 혼조 세츠나의 아버지이다. 세츠나를 죽게 만든 질병은 사실 인위적인 것이었으며, 자신은 그 범인을 알고 있고, 죽이고 싶을 만큼 밉지만 죽일 기회가 찾아오질 않는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그가 식스에 의한 피해자 중 한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오히려 그가 식스의 추종자였다. 과거에 자신의 딸을 실험 재료로 바치라는 식스의 명으로 괴로워하면서도 결국 그에게 굴복해 세츠나를 바쳐서 그런 병에 걸리게 만든다. 다시 말해 아버지가 딸을 죽게 만든 셈. 그리고 새로운 혈족이 전면적인 공세에 들어서기 시작하자 자신의 과거 일기를 찾는 과정에서 일부러 위험한 곳으로 야코 일행을 유인하고, 일기의 위치를 잊어버린 척하고, 경찰 내부의 정보를 새로운 혈족에게 알리기도 했으며, 사사즈카 에이시에게 고의로 식스에 대한 정보를 흘려 그가 식스에게 복수하러 갔다가 죽게 만드는 데 일조한다.

사사즈카의 죽음 후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에 위화감을 느낀 카츠라기 야코가 추궁하자 자신의 몸에 새겨져 있는 '6'자를 보여주며 그 동안 있었던 모든 진실을 털어놓는다. 그러고는 그에게 착취당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었다는 말을 하고 광기에 휩싸여 눈물을 흘리며 세츠나의 이름을 부르며 절규하다 마침내 자신의 목에 독극물을 주사해 자살한다. 그 와중에도 식스는 가 없고 나쁜 건 자신의 나약함이었다고 말하는데, 이유야 어쨌든 자신이 결정한 일이니 맞는 말이긴 하다. 즉 '죽이고 싶을 만큼 밉다던, 세츠나를 죽게 만든 범인'은 바로 자신이었던 것. 마지막엔 미안하다는 말과 자신의 집을 정리해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다리 밑으로 떨어져 에 빠진다.

야코는 사사즈카 에이시가 죽었기 때문에 이미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는데 혼조까지 죽은 걸 보자 정신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고, 급기야는 네우로 앞에서 '모두와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절규하게 했으며, 결국 잠시 네우로와 야코의 사이가 크게 틀어지게 만들었다. 그 후로도 야코가 다음날 하루종일 식욕마저 잃어버리게 할 정도.[2]

하지만 탈옥을 불사하고 찾아온[3] 아이자와 아야와의 상담 덕분에 사사즈카와 혼조가 자신을 믿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 후 혼조의 유언이 평소와 다른 말, 즉 힌트[4]라는 걸 깨닫고 자신이 정리하길 바라는 것, 즉 야코가 봐 줬으면 하는 것이 있음을 알고 혼조의 종이집으로 가서 찾게 된다.

거기엔 그가 남긴 유서와 삼각측량법을 이용해 알아낸 식스의 은신처에 대한 정보가 있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이 정보가 식스를 물리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게 된다. 참고로 편지의 내용은 지금까지의 일에 대한 사과와 자신의 저주받은 인생의 막바지에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기적에 대한 감사.

4. 기타


[1] 정작 본인은 맛이 없어 못 먹었고 있었는데 전체의 4/5 를 먹어치운 야코가 맛 없어서 못 먹겠다며 시무룩한 아저씨를 위해서 요리해줘서 나머지는 술안주로 같이 먹은 걸로 보인다.[2] 물론 이는 네우로와의 관계가 끝났다는 사실도 한몫했다.[3] 그 전에 야코가 아야가 갇힌 교도소로 면회를 갔었는데, 이 때 '지금의 내 능력이라면 노래로 모두를 마비시키고 당당히 감옥 밖을 걸어나갈 수 있다'고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4] 본래 종이집에서 살 때는 쓰레기도 쉽사리 버리지 않고 집 안에 쌓아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