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17 19:47:55

홍푸

홍푸
ホンフゥ (紅虎)
Hon Fu
[1]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Real_Bout_Fatal_Fury.jpg
격투 스타일 쿵후
국적 홍콩
직업 형사(아랑전설 3, 리얼 바웃 아랑전설)
생년월일 1966년 8월 21일
나이 29세(아랑전설 3, 리얼 바웃 아랑전설)
31세(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
32세(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 도미네이티드 마인드)[2]
신장 175cm(아랑전설 3, 리얼 바웃 아랑전설)
176cm(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
체중 78kg
혈액형 O형
취미 함정수사(おとり捜査)
좋아하는 음식 교자
싫은 것 규칙
중요한 것 연인(브렌다)
잘 하는 스포츠 자전거 경기
좋아하는 음악 여자 아이돌 곡이라면 뭐든 좋아한다
특기 사건을 얼렁뚱땅 마무리짓는 것
성우 모리카와 토시유키[3]

1. 개요2. 필살기

1. 개요

아랑전설 시리즈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아랑전설 3.

처음에는 김갑환의 완전한 대체재로서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모티브는 성룡. 참고로 홍후(紅虎)는 본명이 아니라 별명으로 '붉은 호랑이'라는 뜻.[4]

홍콩의 형사로서, 규칙을 싫어하고 본능에 의지해서 사건을 해결하다 보니 사고를 많이 치는지라 상층부에서도 귀찮은 천덕꾸러기로 낙인이 찍혀있다.[5][6] 아랑전설 3에서 미군의 무기를 홍콩에 밀수 하고 있던 야마자키 류지를 쫓아 사우스 타운까지 왔다. 그리하여 3의 자신의 엔딩에서는 어떻게 체포하는데 성공은 했지만, 야마자키가 탈옥하는 바람에 도로아미타불이 되었다. 이후에도 사우스 타운에서 계속 죽치고 앉아 야마자키를 쫓고 있는 모양.

쿵푸의 달인으로 무기는 쌍절곤. 또한 무슨 원리인지 몰라도 저 쌍절곤은 빌리 칸삼절곤처럼 불도 나간다. 그에 반해 사격쪽은 완전히 젬병인 듯하다.

과거 김갑환과 한국의 도장에서 함께 수행한 적이 있으며[7] 이때 김갑환의 아내인 명숙과 이어지도록 도와주기도 했다.[8] 다만 홍후 본인은 자신과 반대인 김갑환의 완고하고 고지식한 성격에는 진절머리가 나는 모양이다. 아랑전설 3의 백 스토리에서는 김갑환의 이름을 언급하는 친 신잔에게 그의 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돋는다고 투덜거렸다. 홍후를 처음 만났을 때 친 신잔이 '김갑환 씨한데 당신 성미 급한 게 단점이라는 얘기는 들었다'라는 식으로 언급하는 걸 보면 김갑환도 홍후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걱정되는 점이 많은 듯.

파일:external/www.neogeofans.com/brenda2.gif

홍후와 애인 브렌다. 이 설정도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를 반영한 설정으로 보인다.

그리고 하카타벤을 쓰는데, 홍콩 억양이 섞인 영어를 묘사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왜 하필 큐슈의 하카타냐 하면, 일본 영화 중에 쌍절권을 휘두르며 덜렁대는 성격의 형사 캐릭터가(의도적으로 성룡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임) 큐슈 방언을 쓰는데 이를 섞었을 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다. 바로 타케다 테츠야가 연기한 '형사 이야기(刑事物語/케이지 모노가타리)'라는 영화이다. 그러고 보면 로버트 가르시아도 이탈리아 억양이 섞인 영어를 묘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칸사이벤을 사용한다. 참고로 일본에서 성룡 전담 성우로 유명한 사람이 마징가Z카부토 코우지역을 맡았던 이시마루 히로야인데, 홍후의 연기는 이를 상당히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홍콩을 본거지로 삼고 있는 대만인 친 신잔과는 견원지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긴 하다. 아랑전설 3의 백 스토리를 보면 야마자키를 잡기 위해 보스의 소개로 친 신잔의 사무실에 정보를 얻으러 가서 처음 만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얘기를 진득히 듣지 못하고 빨리 정보를 말하라고 친신잔의 멱살을 잡는 장면이 나온다. '김갑환은 팀 때문에 바쁘다'라는 얘기를 친이 하는데, KOF를 의식한 대사인 것 같다.[9]

CVS2에서는 성우인 모리카와 토시유키의 성우로 캐스팅 돼서인지 매츄어처럼 이벤트용으로 깜짝 출연을 했다. 아무래도 춘리와 함께 중국계 형사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춘리 vs 야마자키 류지 전에서 자신만만하게 춘리 대신 야마자키를 잡으려는 듯 등장했다가 엉덩이에 뱀술사 하단을 맞고 뒤로 빠지는 역할(...)

게임상에서는 히비키 단을 연상시킬 정도로 개그적인 부분이 강하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성능은 강캐까지는 아니어도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은 캐릭터. 일부 개그성 기술을 제외하면 필살기들이 빈틈이 없어서 압박플레이에 강하지만, 쌍절곤을 쓰는 주제에 기본기들이 리치나 판정 면에서 상당히 구리고, 연속기로 쓸만한 기술이 초필 말고는 별로 없다는 점 등의 단점 때문에 중캐 취급이다. 기본기 싸움은 포기하고 강력한 전광석화의 천으로 접근한 뒤 제공열화곤으로 압박하는 것이 기본 패턴.

KOF XIV에서는 김갑환야마자키 류지에게 승리시 '정의를 위해, 그리고 홍푸를 위해서다! 네놈은 여기서 붙잡아주마!'라며 언급한다. 또 KOF XV에서도 김갑환의 인터뷰에서 언급되는데 너무 바쁜지 만날 틈이 거의 없다고 한다.[10]

여담으로 전용 BGM이 홍콩영화 OST 같이 매우 화끈하고 간지가 났던 캐릭터이다.

2. 필살기


[1] 로마자 표기를 보면 '혼푸'라고 읽은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어를 잘 모르는 사람이 적은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는 '혼푸'나 '홍푸' 보다는 '홍후'에 가깝다.(외래어 표기법을 따른다면 '훙후') 홍콩의 광동어식으로 읽을 경우 '훙푸'가 된다. 표준중국어 기준으로는 HONG HU라고 표기하며 홍콩 기준으로는 HUNG FU이기 때문에 HON FU는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참고로 SNK 게임은 다른 중화계 캐릭터 이름 표기도 엉망이다.[2] RBDM 캐릭터 프로필 모드에서 나이를 볼 수 있다. 리얼 바웃 아랑전설 2은 생년만 공개되고 나이 설정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같은 1998년작이고 실시간으로 나이를 먹으니 같은 나이로 추정된다.[3] 밥 윌슨과 같다.[4] 아마도 홍콩 배우들이 그런 것처럼 중국어 본명과 영어 이름이 따로 있을 거다. 홍후 엔딩에 나온 연인 브렌다 역시 동양인임에도 영어 이름이다.[5] 모티브가 성룡이라서 그런지 기믹도 비슷한데 성룡의 대표작 중 하나인 폴리스 스토리에서도 정의감은 투철하지만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서 가는 곳마다 난장판을 만들어 상관한테 질책을 받는 민완형사 진가구가 홍후의 실질적 모티브라고 볼 수 있다. 철권 시리즈의 성룡 오마주 캐릭 레이 우롱도 비슷하다. 헌데 이쪽은 격투 스타일이 취권의 성룡쪽에 가깝다. 2P 복장을 봐도 그렇고.[6] 그런데 성룡은 영화에서 쌍절곤을 제대로 다루는 모습이 나온 적이 없는데 이는 이소룡 또는 하술할 일본 영화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7] 이 때문에 홍후 또한 강일의 제자라고 보는 시각이 있으나, 각기 다른 평행세계라서 판단이 어렵다. 참고로 '김갑환의 도장'이 아니라 '한국의 같은 도장'에서 수행했다라고 설정 자료에 적혀있다. 홍후의 유파가 태권도는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수행차 잠시 한국에 들린 것일 수도 있다.[8] 명숙이 식당에서 서빙을 하고 있었고, 김갑환과 홍후가 손님이었다. 가게에 갈 때마다 홍후가 둘이 친해질 수 있도록 밑작업을 하였던 것이다. 이 설정도 성룡이 한국과 인연이 있고, 아예 한국에서 지낸 적도 있다는 일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9] 아랑전설 세계와 KOF 세계는 평행세계 취급이므로 완전히 이어져 있지는 않지만 팬서비스 식으로 언급한 것 같다. 이후 장거한최번개가 아랑전설 세계에도 등장하기도 하고.[10] 홍후가 김갑환의 성격 때문에 피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다만 함께 수련한 사이라 서로 유대감이나 신뢰감은 존재하는 모양.[11] 대신 이럴 경우 제공열화곤의 낮은 점수(1타에 고작 100점) 때문에 파이팅 레벨 A랭크 이상 받기 어려우니 주의.[12] 쌍절곤을 휘두르는 방향이 밑에서 위가 아니라 머리 위까지 포함해서 원을 그리는 형태로 바뀌었다. 비유하자면 서머솔트 킥에서 제노사이드 커터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강버전은 2번 휘두른다.[13] 강제가드 중에는 나가지 않으며, 상대의 공격이 닿기 전이나 가드가 완전히 끝난 후 가드 모션이 유지되고 있을 때 커맨드를 입력해야 한다.[14] '종마'가 말의 번식을 목적으로 키우는 숫말이라는 뜻이라는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대목. 그리고 이 기술명은 시티헌터의 주인공의 이명인 '신주쿠의 종마'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15] 고로(五郎)는 다섯 째 아들, 지로(次郎/二郎)는 보통 둘째 아들에게 붙이는 이름.[16] 원작 만화는 1967년에 연재한 츠지 나오키(辻なおき)의 '폭발 대장(ばくはつ大将)'. 애니메이션은 제목에 주인공의 이름을 넣어 변경한 것이고, 1970년에 방영되었다. 기술명의 표기는 발음만 같고 爆発ゴロー라고 쓴다.[17] 단발의 쌍절곤 후려치기로 피니쉬[18]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모션으로 피니쉬.[19] 기술명은 큐슈 방언에서 자주 사용하는 요카(よか: '괜찮다' 등, 엄청나게 많은 의미를 내포)와 시티헌터의 100톤 해머를 합친 것 같이 보인다. 위의 '화염의 종마'도 시티헌터 오마주가 맞다면 세트로 넣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