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 시리즈 | |
정식 넘버링 오리지널 | 1편 · 2편 · G3P1 · G3P2 · 4편 |
정식 넘버링 리메이크 | 회색의 잔영 |
외전 PC 게임 | 서풍의 광시곡 · 템페스트 |
외전 피처폰 게임 | 용자의 무덤 · 크로우 · 낭천 |
리부트 스마트폰 게임 | 안타리아의 전쟁 · 아수라 프로젝트 |
올스타즈 | 아레나 · 주사위의 잔영 ·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 |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The War of Genesis: Remnants of Gray | |
<colbgcolor=#595959,#010101><colcolor=#ffffff,#dddddd> 개발 | 라인게임즈 레그 스튜디오 |
유통 | 한국닌텐도 |
플랫폼 | Nintendo Switch |
ESD | 닌텐도 e숍 |
장르 | SRPG |
출시 | 2023년 12월 22일 |
엔진 | 언리얼 엔진 4 |
심의 등급 | 12세 이용가 |
공식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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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창세기전 2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라인게임즈의 레그 스튜디오가 개발한 게임. 원래 창세기전 넘버링 시리즈 리메이크 프로젝트 제1탄에 해당하는 게임이었으나, 이 작품을 끝으로 프로젝트가 취소되어 버렸다.[1]디렉터는 트레인크래셔의 디렉터였던 이세민[2]이며, 前 창세기전 시리즈의 총괄자이자 시나리오 라이터였던 최연규도 개발에 참가한다고 알려져 팬덤의 관심을 일찍부터 받았다.
2.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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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PV (30se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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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PV |
3. 발매 전 정보
자세한 내용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발매 전 정보 문서 참고하십시오.4. 등장인물
2023년 10월에 아수라 프로젝트의 강남역 승강장 광고로 공개된 각 진영별 키 비주얼 이미지.[3] 윗줄은 다크 아머 진영의 제국 7용사 소속 5명. 왼쪽부터 칼스 브란트, 카슈타르 귄터, 카심, 빈센트 번스타인, 한조. 아래줄은 실버 애로우 진영의 기간테스 산맥 돌파 1군 5명. 왼쪽부터 스트라이더 녹스, 사라 란드그리드, 라시드 팬드래건, G.S, 이올린 팬드래건. |
창세기전 2의 리메이크이므로 2편과 등장인물이 거의 같다. 단, 원작에서도 비중이 없었던 일부 조연이나 용병 캐릭터가 삭제되는가 하면, 캐릭터 비중을 통합하며 없어진 경우도 존재한다.
참고로 게임 내 일러스트는 대부분의 경우 4 시절 쓰던 걸 기반으로 살짝 수정한 레벨[4]이고, 3D 모델링 또한 4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조금씩 어레인지가 가해진 형태이다.
자세한 내용은 창세기전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5. 원작과의 차이점
본작은 큰 틀에서는 창세기전 1&2를 답습하지만, 이후 제작된 창세기전 외전 크로우와 창세기전 낭천편, 창세기전 4의 설정 일부는 물론, 제작진이 준비했던 미공개 에피소드들까지 포함한 스토리 완전판을 목표로 제작되었다. 또한 창세기전 3의 뫼비우스의 우주 설정을 크게 반영하고 오리지널 요소를 대량 넣음으로써 원작인 95년판과는 많은 부분에서 달라졌다.자세한 내용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원작과의 차이점 문서 참고하십시오.
6. 평가
자세한 내용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7. 흥행
예약 판매 당시 한정판 완매 기사가 나오는 등, 시리즈의 팬덤 위주로 긍정적인 반응이 일부 존재했다. 그러나 함께 공개한 체험판의 퀄리티 이슈가 크게 회자되어 입소문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여겨졌다.일단 정식 출시 이전의 여러 부정적 예측과 달리, 초동 판매량은 어느 정도 호조를 보였다. 우선 2023년 12월 20일부터 12월 26일까지 집계한 한우리 콘솔 게임 판매 순위에서 주간 1위를 차지했다. 장년층 팬덤에서 DL보다는 실물 패키지를 소장하고 싶어하던 사람들이 많았고, 과거의 향수를 되살려 국제전자상가 나들이도 할 겸 직접 구매를 진행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 주차인 2024년 1월 2일까지 판매 순위에서는 지난주 2위로 물러났던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에게 다시 1위 자리를 내 주며 2위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같은 시기 닌텐도 한국 E샵 다운로드 순위도 발매주차 4위에 2주차 3위를 기록했다.
물론 이 기간에 다른 콘솔 신작 패키지 게임이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고, 이런 충성층을 타깃으로 한 게임의 경우 첫주 판매량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가능성을 타진하기 어려운 상황[5]이긴 했지만, 그래도 체험판 평가가 험악했고 정식판마저 온갖 악평을 들었던 것과는 달리 초반 판매량에서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초동 판매량 추세가 실제 흥행으로 이어지지는 못해서, DL 순위는 3주차가 시작되자마자 곧바로 10위권 밖으로 급격하게 하락하기 시작해 2024년 1월 10일 기준으로 20위권 밖으로 벗어났고, 오프라인 판매 역시 국제전자상가를 위시한 전국의 게임샵에 팔리지 않은 한정판이 악성 재고로 다수 남겨져 있는 수준이다. 또한 사전에 우려되었던 대로 출시 하루만에 게임샵 매입 불가 판정이 내려져 중고 회전 시도 자체를 막아 놓은 곳 또한 많다.[6] 한우리 집계 역시 전주 대비 11위나 곤두박질 친 13위로 집계되었다.
결국 2024년 1월에 레그 스튜디오가 해체되면서 창세기전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사실상 회색의 잔영을 끝으로 폐지되었고, 제작진 측에서 공언했던 사후 지원도 완전히 끊기게 되어, 다시 한 번 창세기전 팬덤의 뒤통수를 때리며 판매 순위가 일제히 순위권 밖으로 사라지는 절망적인 결말로 마무리되고 말았다.[7] 이로 인해 서풍의 광시곡,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 창세기전 3, 창세기전 3: 파트 2의 리메이크 가능성은 사실상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창세기전 시리즈는 정식 넘버링 시리즈의 부활을 목표로 했으나 대실패를 겪은 창세기전4 이래로,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 같은 리바이벌 프로젝트나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같은 새로운 평행우주 등의 모든 IP 활용 시도가 연달아 실패를 겪으며 팬덤의 피로도가 높아진 상태였다. 거기다가 라인게임즈는 문제의 주잔 카카오 운영에서 핵과 어뷰징을 제대로 잡지 않고 불통 운영을 하며 창세기전 팬덤에 이미 악명이 높아진 곳이었다. 따라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때도 결과물을 보기 전까진 사지 않겠다는 의견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체험판과 창세기전 모바일 사건으로 인해 민심이 극도로 안 좋아졌고, 다른 플랫폼에 더 좋은 퀄리티로 발매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유저층도 적지 않았으니 어떻게 본다면 흥행 결과는 쉽게 예상 가능했다.
8. 기타
- 모바일 게임 전문 회사인 뉴노멀소프트에 IP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3 기반 작품 2종을 제작하게 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 뉴스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레그스튜디오 측에서 본작의 글로벌 런칭 준비와 사후 지원 및 DLC를 준비하는 중이라는 홍보 자료를 돌렸고, 뉴노멀소프트가 소규모의 모바일 게임 전문 회사인지라, 본작의 속편이 아닌 창세기전 3 기반의 다른 모바일 게임을 준비하는 것으로 팬덤에서 예측하고 있었다. 그러나 레그스튜디오의 해체가 발표되고 내부 떡밥 찌라시가 흘러 나오면서 뉴노멀소프트 측이 G3P1과 G3P2 2종의 리메이크 권리를 헐값에 취득한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 처음 게임을 클리어하면 '2회차 클리어'라는 메세지가 뜨는데, 이를 오타로 보는 해석과 '구작을 1회차로 치고 신작을 2회차로 치는' 해석으로 보는 의견이 있었다. 이후 본작 2회차 클리어시 나오는 메세지가 '3회차 클리어'이고, '4회차 플레이가 가능하다' 라는 문구가 뜨는 것으로 보아 구작을 1회차로 의도한 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8]
- 바리사다(발리사르도), 듀렌달(뒤랑달), 게이볼그(게 볼그), 켈베로스(케르베로스) 등 대부분의 고유명사가 본작이 출시된 2023년 기준으로 보았을땐 외래어 표기와 맞지 않은 1990년대 중반 표기[9] 또는 스톰블링거(스톰브링어)와 같이 일본식 표기라고 잘못 생각한 외래어 표기를 과잉교정한 표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 그나마 이 게임을 기다리며 실드에 주력하던 팬덤들이 저열한 완성도를 보고 나가떨어질 때, 오히려 데이원 패치 미적용 버전을 끝까지 플레이해 차이점을 비교한 용자가 나타나기도 했다. 전반적인 평가는 팬덤의 예상을 빗나가지 않는 게임으로서의 기본 전제가 성립이 안 될 수준의 물건이었는데, 미회수 컨텐츠가 존재하는 관계로 2회차를 돌면서 미적용 버전 기준 컨텐츠 100%를 달성해 보겠다는 고행길을 걷기로 예고된 상태이다.
[1] 심지어 발매 당시 공언했던 사후 패치 관리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제작사인 레그스튜디오가 해체되었다. 이에 관한 설명은 따로 후술한다.[2] 2021년 월간게이머즈 5월호 인터뷰에 따르면, 2018년도에 창세기전 프로젝트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게임 제작 기간이 공백으로 남게 되는데, 아무래도 2018년 초에 기존 작업물을 다 갈아엎고 이세민 편입 후 제로 베이스부터 제작을 재개했던 것으로 보인다.[3] 사전 정보에도 언급된 바와 같이, 본 게임의 키 비주얼 일러스트로 공개되었던 이미지들을 조합하여 아수라 프로젝트의 키 비주얼로 광고한 것이다.[4] 하야 벨처럼 캐릭터성이 다시 대규모로 갈아엎어진 경우나, 카심처럼 4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캐릭터의 경우는 신규 모델링이나 일러스트를 찾아볼 수 있다.[5] 대표적인 사례가 환세취호전 플러스다. 환세취호전 플러스 또한 한우리에서 발매주차에 주간 1위를 차지했고 DL판 초동 다운로드 순위도 좋았지만, 다음 주차부터는 15위권 이내에도 들지 못할 정도로 판매량이 급락해 잊혀졌다.[6] 이러한 매출 하락세는 초동 판매량에서 본작보다 부진했으나 오히려 하락세가 조금 더 늦었고, 중고 매물을 통한 회전이 작게나마 이뤄지고 있는 환세취호전 플러스보다 못한 수준이다. 또한 게임 출시 하루만에 대규모 매입 거부 사태가 일어난 걸로는 2018년작인 은혼 난무에 이어 5년만이다.[7] 아수라 프로젝트 개발사인 미어캣게임즈에서 회색의 잔영 사후관리를 한다는 홍보 자료가 나오긴 했다. 그러나 레그 스튜디오 직원들의 흡수 영입에 대해서 '고려 중'이라는 사실상의 거절 의사를 밝힌 상황이기에, 향후 전망을 사실상 내다볼 수 없게 되었다. 실제로 1차 사후 지원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던 2024년 2월에 그 어떤 패치 플랜도 발표되지 않았고, DLC를 비롯한 사후 지원 총괄 계획이 발표되었어야 할 2024년 3월에도 아무런 계획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이 게임의 사후 관리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가 새빨간 거짓말로 결론지어지고 말았다.[8] 이 부분에 대해 제작사가 해체될 때까지 제작진 전원이 철저하게 함구하고 있어, 팬덤의 심증 단계에서 끝나버렸기에 확정 서술을 하지는 않는다.[9] 괄호 속 표기가 외래어 표기법에 준거하여 한국어로 치환한 표기이다. 창세기전 2가 출시되었던 1990년대 중반은 일본어나 북유럽신화에 대한 이해나 연구가 지금에 비해 매우 부실하여 신화에서 유래된 명사 대부분이 일본 작품의 표기를 중역한 것들이라 지금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일례로 한국에선 '파랜드 택틱스 2'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파랜드 사가 2에서는 도플갱어(ドッペルゲンガー)의 ゲンガー를 원화([ruby(原画, ruby=げんが)])로 이해하였는지 '돗펠원화'라고 번역하거나, 궁니르를 '군그니르'라고 번역하는 등 고유명사 번역 역량이 부족한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는 작품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