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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21 14:22:10

032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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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 더비
032 Derby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인천 유나이티드 FC 부천 FC 1995
종합 전적
(2015년 4월 29일 기준)
인천 유나이티드 FC 무승부 부천 FC 1995
1 0 0
0전 0승 0무 0패 <colbgcolor=#f6f6f6,#1f2023> K리그2 0전 0승 0무 0패
1전 1승 0무 0패 코리아컵 1전 0승 0무 1패
최근 5경기 전적
일시 장소 결과 대회
2015년 4월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2 : 0 부천 FA컵

1. 개요2. 역사
2.1. 2010년대2.2. 2020년대
2.2.1. 2025년
3.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K리그 032더비 파일1.jpg

032 더비는 인천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인천 유나이티드 FC부천시를 연고로 하는 부천 FC 1995와의 더비이다.

032는 인천·부천지역 유선전화 지역번호를 의미한다. 대도시 부근의 위성도시는 인접 대도시의 지역번호를 쓰도록 했던 1970년대 지역번호 배정 원칙에 따라[1] 인천광역시부천시는 모두 지역번호 032를 사용한다.

2. 역사

2003년 인천 유나이티드인천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시민구단이자 K리그의 13번째 구단으로 창단되기 전까지는 유공 코끼리-부천 유공-부천 SK가 수도권 서부지역 유일의 프로축구단이었다. 특히 1987년부터 1990년까지는 유공 코끼리의 연고지가 인천·경기 지역으로 설정됐다.[2] 이러한 연유로 당연히 인천에도 부천을 응원하는 팬들이 있었고 인천에서도 부천으로 축구를 보러 가는 팬들이 있었다.

두 팀의 더비는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 참가를 계기로 탄생했다. 원래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천 SK의 대결을 032 더비로 불렀다. 인천이 K리그에 정식 참가한 2004년부터 인천과 부천은 인천문학경기장부천종합운동장을 오가며 수년간 명승부를 펼쳤다. #

더비가 뜨거워진 것은 두 팀의 연고지역인 인천광역시부천시 간 지역 갈등 영향이 컸다. 인천과 부천은 서로 붙어있는 도시이며 역사적으로도 하나로 묶인 곳이었다. 애초에 부천이라는 도시가 인천의 역사 중 일부인 부평도호부에서 파생된 것이고[3] '부천'이라는 지명도 조선총독부부군면 통폐합을 통해 부평의 부(富)와 인천의 천(川)을 따와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에 대한 영향으로 인천과 부천은 여전히 032라는 지역번호를 공유하고 사법 관할구역도 인천과 부천이 하나로 묶여 있다. 또한 수도권 서부지역의 천주교 교구인 천주교 인천교구도 인천과 부천을 같은 관할구역으로 묶고 있다.

특히 인천 북부권을 직선으로 지나가는 인천국제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으로 인천에서 서울을 가려면 무조건 통과해야 하는 곳이 부천이고[4] 삼산동, 부개동, 서운동 등 부평구계양구 일부 지역은 부천과 생활권을 공유한 탓에 문화적으로도 공유하는 부분과 충돌하는 부분이 많았다.

게다가 2004년 인천의 창단을 계기로 부천 SK를 응원하던 인천지역 거주 팬들이 인천 유나이티드로 넘어가면서 팬들 간의 감정 싸움이 시작됐고 인천과 부천의 경계 지점인 송내역 부근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 홍보 포스터 부착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등 더비의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어쨌든 연고지 간의 거리가 가까운 덕에 각 팀의 팬들도 수도권 전철 1호선,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서울 지하철 7호선을 통해[5] 서로의 홈구장을 쉽게 오갔다.

하지만 2006년 부천 SK가 제주로 연고지 이전을 단행하면서 032 더비의 명맥은 잠시 끊겼다. 032 더비의 명맥이 이어진 것은 SK 축구단의 갑작스러운 연고지 이전에 분개한 부천지역 축구 팬들에 의해 2008년 창단된 부천 FC 1995 덕분이었다. 부천 FC가 K3리그에 참가하면서 대한축구협회 FA컵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더비의 부활 가능성이 생겼다.

2.1. 2010년대

2011년에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천시에 유소년 축구교실을 열려고 했지만 부천팬들의 반발로 결국 취소되었다. 그 외에도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천시내 한복판인 송내역에 경기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어그로를 끌었고 부천도 7호선을 통해 부평구청역에 부천 홍보 현수막을 붙여 논란이 되었다.

그리고 2013년 부천 FC 1995가 K3리그에서 K리그2로 프로 전환하면서 032 더비가 본격적으로 열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당시 인천 감독이었던 김봉길의 아들인 김신철이 부천에 신인지명되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대결도 기대되었으나, 김봉길이 감독직에서 경질되면서 이뤄지지 못했다. 그리고 2015년 FA컵 32강전에서 인천-부천 경기가 성사되면서 10년만에 032 더비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성사되었다. 이 당시 인천 서포터스는 경기 전후로 "같은 032, 다른 클래스"라는 플랜카드를 들면서 부천을 놀리기도 했다. 결과는 인천의 2:0 승리. 당시 승리는 김도훈 감독의 인천 부임 후 첫 승이기도 했다.

2016 시즌 FA컵에선 부천이 전북을 꺾고 4강에 진출한 반면, 인천은 8강에서 울산에 패해 만나지 못했다. 리그에선 인천이 극적으로 잔류, 부천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2017 시즌에도 FA컵 외에는 만날 일이 없어졌다.

2019 시즌 강등권에서 서성이던 인천이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하고, 부천은 K리그2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2020 시즌에도 FA컵이 아니면 볼 수 없게 되었다.

2.2. 2020년대

2020 시즌 부천은 K리그2 플레이오프권에서 멀어지면서 2021 시즌 K리그1 입성은 힘들어졌고, 인천은 K리그1 11위로 잔류에 성공하면서 2021 시즌에도 FA컵에서가 아니라면 볼 수 없게 되었다.

2022 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부천이 수원FC를 1:0으로 꺽으면서 4라운드에서 032 더비가 성사될 뻔 했으나, 인천이 광주에게 1:6 대패를 당하면서 더비가 성사되지 않았다.

부천이 2022 시즌 K리그2 4위를 하면서 승격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 경남에 패배하는 바람에 2023 시즌에도 FA컵이 아니면 만날 수 없게 됐다.

2023 시즌 부천이 K리그2 5위를 하였으나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 또 경남을 넘지 못해 2024 시즌에도 FA컵이 아니면 만날 일이 없게 되었다.

2024 시즌 인천이 K리그1 37라운드 대전전에서 패하며 12위로 K리그2 강등이 확정되고, 부천이 K리그2 8위로 잔류하면서 첫 대결 이후 10년 만인 2025 시즌에 K리그2에서 032 더비가 열리게 되었다. 리그로 치면 부천 구단 창단 후 첫 맞대결이다.

2.2.1. 2025년

4월 26일에 K리그2 9라운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리그 첫 맞대결을 가진다.

3. 여담

부천 서포터즈의 응원곡 중에는 인천으로 떠나간 부천 팬들을 디스하는 노래도 있다.[6]

다만 인천의 다른 더비들과는 다르게 온도 차이가 분명히 있는 더비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부천 SK가 제주특별자치도로 연고를 이전한 2006년 이후에 인천과 부천이 경기를 한 것이 딱 한 번 뿐이기 때문이다. 경기 자체가 열리지 않으니 더비 열기가 많이 식었다. 이 때문에 부천에 대한 감정으로 인천의 올드비와 뉴비를 나눌 수 있는데, 부천과 자주 부딪혔던 인천의 올드비 팬들은 여전히 부천에 대한 적개심이 높은 편이지만, 부천 SK의 연고 이전 이후에 유입된 팬들은 부천과 부딪힌 경험이 거의 없기에 딱히 감정이 크지는 않다. 다만 2025 시즌 인천의 강등으로 2부리그에서 만나게 된 만큼 부천시인천광역시 간의 지역감정도 작용하여 라이벌 의식이 강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편 라이벌 클럽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이지만 인천과 부천도 구단 사이는 제법 친밀한 관계이다. COVID-19 이후 해외 전지훈련이 재개된 2023년부터 태국 치앙마이의 리조트를 함께 쓰고 있을 정도.

농구에도 인천과 부천 간의 관계가 있는데, 과거 한국프로농구인천광역시 연고 구단이던 대우증권 제우스-신세기 빅스-SK 빅스-전자랜드 블랙슬래머의 사례다. 당초 대우증권 농구단은 1997년 리그에 처음 참여할 때 인천을 연고로 구단을 만들고 인천도원체육관에서 1997년 원년리그 홈경기를 치렀지만, 도원체육관의 시설이 심각하게 낙후되고 열악했는 탓에 다른 홈구장을 물색했다. 그러다 1997년 10월, 이웃동네 부천시 중동에 부천실내체육관이 새로 문을 열자 1997년 11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무려 9년간이나 부천체육관을 홈으로 쓰다가[7]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이 개관하자 인천으로 돌아간 바 있다.[8]

한국여자프로농구에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부천 하나원큐의 032 더비가 존재하는데, 공교롭게도 두 구단의 숙소는 모두 인천에 있다. 신한은행 선수단은 도원체육관 인근의 아파트를 얻어서 생활하고 있고, 하나원큐 선수단은 숙소와 연습 체육관이 청라국제도시에 있다. 다만 여자 농구에서 지역 연고는 사실상 명목상에 가까우며, 또한 두 팀의 모기업이 시중 은행이라서[9] 지역 간 경쟁보다는 은행 간 경쟁으로 보는 시각이 더 강하다.

2024년에 양 팀 서포터즈가 일으킨 사건으로 인해 물병 vs 얼음 더비라는 멸칭도 붙었다.
[1] 이 때문에 광명시과천시는 서울의 지역번호 02를 쓰고 계룡시도 대전의 지역번호 042를 쓰며 경산시도 대구의 지역번호 053을 쓴다.[2] 다만 이 당시 부천에는 프로축구 경기를 치를 만한 경기장이 없었고 경기도 내에서 프로축구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수원종합운동장안양종합운동장에서 주로 홈경기를 치렀다. 인천의 유일한 종합경기장이던 인천공설운동장에서도 홈경기가 분산 개최됐다.[3] 이는 부천시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부천 지명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김만수 부천시장 등 부천시 고위 간부들이 방문했던 곳이 인천광역시 계양구의 부평도호부 청사와 부평향교였다.[4] 경인선, 경인국도, 경인고속도로는 모두 부천시내를 관통해서 지나간다.[5]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1호선 도원역 바로 앞에 있어서 이 경기장을 오려면 1호선을 타야 한다. 인천 1호선은 과거 인천문학경기장을 홈으로 쓰던 시절 타야 했던 노선이다.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은 과거 K리그1에서 인천과 부천이 맞붙을 때는 없었고 부천이 K리그2 진입을 추진하던 2012년 10월에 개통됐다.[6] SK 떠나가고 '철새들 떠나가고'라는 가사에 있다.[7] 과거 신세기 빅스 시절 구단 프런트가 팀명 앞에 '인천'이 아닌 '부천'이라는 연고 지명을 실수로 썼다가 인천 지역 농빠들한테 호되게 비판을 받았다. 그러자 부천 지역 농구 팬들은 "왜 부천에서 인천팀 홈경기가 열려야 하는가? 부천이 무슨 인천의 들러리냐?"는 비판으로 맞받아쳤다. 결국 인천에서 경기를 홍보할 때는 "인천·부천시민과 함께 뛰는 농구단", 부천에서 경기를 홍보할 때는 "부천·인천시민과 함께 뛰는 농구단"이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8] 여담으로 2001-2002시즌부터 전광판에 팀 이름을 새기지 않고 지역명을 새겼는데 당시 빅스-블랙슬래머로 이름을 지었다. 삼산체육관으로 이전 이후에는 인천으로 새겼었다.[9] 리그 소속 6개 구단은 모두 메인 스폰서 또는 모기업이 금융회사다. 특히 메인 스폰서가 보험 회사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빼고는 5개 구단의 모기업이 모두 은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