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09 개정 교육과정/사회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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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단원별 내용
2.1. Ⅰ. 우리 역사의 형성과 고대 국가의 발전2.2. Ⅱ. 조선 사회의 변화와 서구 열강의 침략적 접근2.3. Ⅲ. 동아시아의 변화와 조선의 근대 개혁 운동2.4. Ⅳ. 근대 국가 수립 운동과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2.5. Ⅴ.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민족 운동의 전개2.6. Ⅵ. 전체주의의 대두와 민족 운동의 발전2.7. Ⅶ. 냉전 체제와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2.8. Ⅷ.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제 정세의 변화2.9. Ⅸ. 세계화와 우리의 미래
3. 교과서 종류4. 여담4.1. '국사' → '한국사' 개칭 사유
1. 개요
2009 개정 교육과정 사회과 과목 중 고등학교 과목인 한국사에 대하여 다루는 문서.2. 단원별 내용
2.1. Ⅰ. 우리 역사의 형성과 고대 국가의 발전
해당 단원은 원래 교과로 구성되어 있지 않았던 부분이기 때문에 출판사 재량으로 놔두었다.2.2. Ⅱ. 조선 사회의 변화와 서구 열강의 침략적 접근
- 양 난 이후 개항 이전까지 조선 사회의 변동과 사회 개혁의 움직임, 외세의 침략적 접근과 조선의 대응을 다룬다. 조선 후기에 나타난 사회・경제적 변화, 통치 질서의 동요, 농민의 저항을 파악한다. 서구 열강의 팽창에 따른 동아시아 삼국의 대응 과정을 이해한다.
- 조선 후기에 근대 사회를 향한 새로운 움직임이 일어났음을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 서구에서 자본주의가 발달하고 제국주의가 등장하는 과정을 파악한다.
- 서구 열강이 아시아로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과 이에 따른 변화를 파악한다.
- 19세기 정치 질서의 문란과 사회 동요를 파악하여 당시 사회가 직면한 시대적 과제를 추론한다.
- 흥선 대원군 집권기의 통치 체제 정비 노력과 외세에 대한 대응 노력을 탐구한다.
2.3. Ⅲ. 동아시아의 변화와 조선의 근대 개혁 운동
- 개항 이후 동학 농민 운동 이전까지 조선 사회에서 전개된 개혁의 움직임을 다룬다. 외세의 침략에 직면하여 자주적인 근대 국가 체제를 갖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개혁 방향을 둘러싼 갈등을 파악한다. 아울러 조선을 둘러싼 열강의 대립이 조선의 근대 개혁에 끼친 영향을 파악한다.
- 개항 이후 청과 일본의 근대 개혁 운동을 이해하고 그 성격을 설명한다.
- 외국과 맺은 여러 조약을 조사하여 불평등 조약 체제가 형성되었음을 이해한다.
- 정부가 추진한 개화 정책의 내용을 알고, 이를 둘러싼 여러 세력의 대응을 비교하여 파악한다.
- 갑신정변의 전개 과정을 알고, 이후 조선을 둘러싼 국제적 대립이 격화되었음을 안다.
- 개항 이후 외세의 경제 침탈과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변화를 탐색한다.
2.4. Ⅳ. 근대 국가 수립 운동과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
- 동학 농민 운동과 청・일 전쟁으로부터 일제에 의한 국권 침탈에 이르는 시기를 다룬다. 동학 농민 운동, 갑오개혁, 광무개혁 등 근대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노력을 살펴본다. 일본의 국권 침탈 과정과 이에 맞서 전개된 다양한 국권 수호 운동을 파악한다.
- 청・일 전쟁과 러・일 전쟁을 거치면서 일본의 제국주의가 본격화되었음을 안다.
- 외세의 중국 침략이 확대되고, 이에 맞서 반외세 근대 변혁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음을 안다.
- 동학 농민 운동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알고, 이를 통해 농민군이 주장했던 사회 개혁의 방향을 파악한다.
- 갑오개혁, 독립 협회 운동, 대한 제국의 개혁이 근대 국가 수립 운동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파악한다.
- 국권 피탈 과정과 일제의 침략에 맞선 국권 수호 운동의 흐름을 파악한다.
- 민권 운동의 성장과 근대 문물의 유입으로 나타난 문화와 생활의 변화를 이해한다.
2.5. Ⅴ.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민족 운동의 전개
- 국권 피탈 이후 1930년대 초까지 일제의 식민 지배 정책과 민족 운동의 전개 과정을 다룬다. 제국주의 국가들의 식민 지배와 이에 맞선 아시아의 민족 운동을 우리 역사와 관련지어 파악한다. 일제에 의한 식민지 지배의 내용과 특성을 파악하고, 3・1 운동과 그 이후 전개된 민족 운동의 흐름을 파악한다.
- 제1차 세계 대전과 러시아 혁명을 거치며 세계 정세가 크게 달라졌음을 안다.
- 일제의 식민지 지배 정책을 시기별로 그 특징을 파악한다.
- 3・1 운동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알고, 민주 공화제를 표방한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의 의의를 인식한다.
- 나라 안팎에서 전개된 다양한 민족 운동의 사례를 조사한다.
- 3・1 운동 이후 사회 운동의 사례를 조사하여 그것이 사회・문화에 미친 영향을 탐구한다.
- 제1차 세계 대전 후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일어난 민족 운동의 사례를 조사하여 우리 민족 운동과 비교한다.
2.6. Ⅵ. 전체주의의 대두와 민족 운동의 발전
- 일제의 아시아 침략이 본격화된 1930년대 초부터 8・15 광복 직전까지를 다룬다. 일제의 침략 전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민족 운동이 꾸준히 전개되었음을 파악한다. 활발한 항일 투쟁 속에서 구체적인 건국 준비 활동이 이루어졌음을 이해한다.
- 대공황을 거치면서 전체주의 국가가 등장하고, 이들의 침략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음을 안다.
- 1930년대 이후 달라진 일제의 지배 정책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를 추론한다.
- 일제의 인적, 물적 자원 수탈과 민족 말살 정책을 파악하고, 이 시대를 살아간 다양한 삶의 모습을 비교해 본다.
- 1930년대 이후에도 나라 안팎에서 민족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음을 파악한다.
- 태평양 전쟁 시기에 국내외에서 본격화된 건국 노력을 설명한다.
- 제2차 세계 대전 진행 중에 우리의 독립과 관련된 국제 사회의 움직임을 파악한다.
2.7. Ⅶ. 냉전 체제와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 8・15 광복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서 시작하여 6・25 전쟁과 남북 대립의 격화로 이어진 1950년대 말까지를 다룬다. 8・15 광복 이후 건국 운동, 통일 국가 수립을 위한 노력,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과정을 파악한다. 6・25 전쟁의 원인과 전개 과정 및 그 결과를 이해하고, 국내외적 영향을 파악하여 한반도 평화 정착의 필요성을 이해한다.
-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의 대립이 심화되고 냉전 체제가 성립되는 과정을 파악한다.
- 8・15 광복 직후 통일 정부 수립을 위한 활동이 전개되었음을 설명한다.
- 대한민국과 북한의 정부 수립 과정 및 그 의의를 파악하고, 농지 개혁과 친일파 청산이 추진되었음을 안다.
- 6・25 전쟁의 원인과 전개 과정 및 그 참상을 알고, 전후 남북한의 갈등이 증폭되었음을 안다.
- 전후 복구 과정을 거치며 남과 북에 정치・경제적으로 다른 체제가 뿌리내렸음을 파악한다.
- 냉전으로 인해 분단, 전쟁과 갈등을 겪은 다른 나라의 사례를 찾아서 서로 비교한다.
2.8. Ⅷ.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제 정세의 변화
- 4・19 혁명 이후 1987년까지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제 정세의 변화를 다룬다. 1960년대 이후 정부 주도의 경제 개발 정책으로 경제 성장을 이룩하고, 권위주의 정부에 저항하는 민주화 운동이 꾸준히 전개되면서 민주주의 발전이 이루어졌음을 파악한다.
- 냉전 체제의 변화 양상이 동아시아와 남북한에 미친 영향을 이해한다.
- 4・19 혁명에서 6월 민주 항쟁에 이르는 과정을 민주주의 발전의 측면에서 설명한다.
- 1960년대 이후 고도성장이 이루어지고 산업 구조가 변하였음을 알고, 그것이 가져온 결과를 성찰한다.
- 산업화가 농촌과 도시 생활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 대중문화의 확산이 가져온 사회 변화를 설명한다.
- 1960년대 이후 북한의 정치・경제적 변화 과정을 파악한다.
-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산업화 과정을 다른 국가들과 비교한다.
2.9. Ⅸ. 세계화와 우리의 미래
- 1980년대 후반 이후 세계사의 흐름과 우리 사회의 변화와 과제를 다룬다. 사회주의 체제의 붕괴와 탈냉전,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졌음을 파악한다. 6월 민주 항쟁 이후 민주주의의 확대와 시민 사회의 성장을 살펴보면서 21세기의 평화롭고 풍요로운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 1980년대 후반 이후 국제 질서의 변화 방향을 탐구한다.
- 6월 민주 항쟁 이후 민주화가 진전되고 시민 사회 운동이 활발해졌음을 설명한다.
- 남북한 간 화해와 협력을 위한 노력을 살펴보고, 평화 통일을 위한 과제와 방안을 탐색한다.
- 동북아시아의 영토 문제, 역사 갈등, 과거사 문제 등을 탐구하여 관련 나라와의 바람직한 관계를 모색하는 자세를 가진다.
- 한국의 국제 위상이 크게 높아졌음을 알고, 국제 공헌을 위한 방안을 탐색한다.
3. 교과서 종류
- 교학사(2017) - 권희영, 이명희, 장세옥, 김남수, 김도형, 최희원
- 금성출판사(2016) - 김종수, 정숭교, 여호규, 박종린, 임화영, 김용석, 임명희, 이종대
- 동아출판(2015) - 왕현종, 이인석, 정행렬, 박중현, 박범희, 이형우, 임행만
- 리베르스쿨(2018) - 최준채, 윤영호, 안정희, 남궁원, 박찬영
- 미래엔(2017) - 한철호, 강승호, 권나리, 김기승, 김인기, 박지숙, 임선일, 조왕호
- 비상교육(2017) - 도면회, 이건홍, 김향미, 김동린, 조한준, 최태성, 이희명
- 지학사(2014) - 정재정, 김태식, 강석화, 최병택, 장종근, 박찬석, 김태훈, 박귀미
- 천재교육(2014) - 주진오, 구난희, 김인호, 신주백, 백유선, 조동근, 박수성, 경규칠, 오정현
4. 여담
직전 7차 교육과정 당시 대다수 학교에서 '한국 근·현대사'의 운영 시간을 쪼개 '국사' 수업을 나가서[1] 이 폐단을 해결해보기 위해서 지난 7차 교육과정의 국사와 한국 근·현대사를 통폐합하여 이 '한국사'라는 교과가 등장했다. 다만, 전·근대사와 근·현대사가 25:75 비율로 조정됐다.[2]하지만 교과서에 대한 평가는 '악평'이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겨우 한 단원 안에 다 배운다. 둘이 합쳐 1000년이 넘는다. 심지어 고조선-삼한-삼국-통일신라-후삼국이 한 단원이다. 이때문에 이 당시 한국사 교과서를 토대로 진도를 나간 학교면, 1학기 중간고사 시험범위에 고조선과 임진왜란이 같이 들어가는 막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흥선대원군 집권기 이전의 전근대사는 정치사만 압축하여 넣었고 경제사, 사회사, 문화사는 거의 빼버리는 식으로 지나치게 압축되었고, 흥선대원군 집권기~일제강점기 부분은 지나치게 확장되는 등의 (이전 교육과정 세대나 공시생 관점에서는) 흉악한 구성이었다. 따라서 한능검 및 공무원 시험 한국사 강사들은 이 교육과정기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교재는 예비 순환용으로도 쓰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BS의 최태성이 '고급 한국사' 강의와 교재를 따로 제작한 것도 이 때문.
전세계적으로 근현대사 교육은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전반적인 통사 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근현대사에 많은 비중을 할애하는 유형과 통사를 학습한 후 별도의 근현대사 과목을 고등학교 과정에서 개설하여 집중적으로 다루는 유형, 아니면 그냥 근현대사까지 통사에 넣어 학습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의 한국사 교육은 6차 교육과정 때까지 세번째 유형이었다가 7차에서 두 번째 방식을 적용하여 통사를 분야사 중심으로 재편한 상태에서 한국근현대사라는 과목을 새로 개설했고, 7차 개정 적용 후 한국사 교과 설치에 따라 전자로 변화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2014학년도 모의평가는 7차 국사ㆍ근현대사처럼 난이도가 빡셌다.
4.1. '국사' → '한국사' 개칭 사유
이번 교육과정을 기점으로 과목명이 변경되었다. ‘국사’는 자국민이 배워야 하는 역사라는 의미로,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한국사가 되겠지만 이 한국사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에게 배타적인 명칭이라는 주장이 줄곧 있었다. 자칫 ‘너희는 자국민(한국인)이 아니니 배울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호도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외국인들에게 한국사를 널리 알려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의 지속적인 역사왜곡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졌고 한국인 스스로도 자칫 ‘우리’, ‘자국’이라는 단어가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유 의식에 지배당해 역사 왜곡을 저지를 수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려면 ‘객관화 관점’을 정립해야 했다.[3] 입장 바꿔서 외국인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할 때 '국사'라는 명칭이 지속되었다면, '과연 내용을 객관적으로 서술했을까?'라며 의구심을 품으며 기피할 수도 있는 문제였다. 또 21세기가 되어 세계화가 강조되었고 대한민국이 단일민족국가라는 인식도 옅어졌으며 역사교육학계가 발전하여 객관적인 시각에서 '한반도'의 '역사'를 바라보자는 입장이 대두된 결과, 한국사라고 명칭이 바뀌게 되었다.역사는 지역사로서 각국의 역학 관계를 알아야 이해하기 쉬운데 민족주의의 시각으로 자국 역사만 한정해서 배우는 것을 지양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국사' 시절에는 세계사 관련 배경 설명이 부족했던 반면 최근 교과서에서는 상당 부분 개선되었다. 이미 미국은 '세계사' 전반을 배우고, 이 영역명 자체가 그냥 HISTORY이다. 즉 자국을 뜻하는 national이나 america 같은 수식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일본도 ‘일본사’라고 칭해 왔다. 이러한 결정에 일부 반발도 있었는데, 앞서 언급한 대로 지금까지의 국사라는 명칭이 각국의 실정에 비해 기형적이었을 뿐이다.
[1] 각 학교에서 1학년 때 정규 국사 수업시간 이외에 재량활동 시간 등을 활용하여 국사를 더 가르치거나, 보충수업 등을 활용한다거나, 2~3학년 때 배정되는 한국 근·현대사 수업시간을 기본 8단위('1학기 4시간', '2학기 4시간')로 나오고 필요에 따라 6~10단위로 증감할 수 있었다. 이를 일부를 쪼개거나 보충 수업 시간을 이용해, 수능 국사 선택자들을 따로 복습시켜준다거나, 1학년 때 전체 내용의 진도를 나가는 것을 포기하고 2, 3학년 때 위에서 서술한 방법대로 나머지 파트의 진도를 나간다거나 하는 식의 편법 운영이 곳곳에서 벌어졌었다.[2] 여담으로, 본래 국사와 한국 근·현대사를 합쳐 '한국사'와 '한국 문화사'라는 과목으로 분리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빛도 못 본 채 사라지고 새로 구성된 한국사 교과서는 국사와 근현대사 내용이 합쳐진 대신에 학습 부담을 줄여서, 학습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전·근대사 이전 분량이 상당히 줄어들었고, 수업 시간도 기본 5단위에 4단위 범위에서 증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런데 함께 시행된 집중이수제 덕분에 이 엄청난 분량을 일주일에 대여섯 시간씩 한 학기 내에 진도를 나가야 하는 미친 듯한 스케줄에 대부분 학교에서 한 학기 내에 교과 과정을 해치워버리는 데다가, 대체로 1학년 내내 이수하던 기존과는 달리 고등학교 3년 중 어느 때든지 학교의 사정에 따라 이수시킬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전학, 휴학 등의 사정으로 제때 수업을 듣지 못하면 국사를 못 듣고 졸업할 수도 있는 등 문제점이 나타났다.[3] 실제로 국사 시절에는 주관적인 정체성과 한민족과 전통을 강조하는 입장이 반영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