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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01:02:37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아시아)/최종예선/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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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지역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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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평가전
2.1. 2016년 5~6월2.2. 2016년 7~8월2.3. 2016년 11월2.4. 2017년 6월
3. 최종 결과 및 순위
3.1. 2016년
3.1.1. 1차전3.1.2. 2차전3.1.3. 3차전3.1.4. 4차전3.1.5. 5차전
3.2. 2017년
3.2.1. 6차전3.2.2. 7차전3.2.3. 8차전3.2.4. 9차전3.2.5. 10차전
3.3. 총평

1. 개요

이 조에 속한 팀은 다음과 같다.
A조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엄청나게 경쟁력이 빡센 조이다. B조 6개국의 사정과 서로의 깊은 인연을 보자면,

2. 평가전

월드컵 예선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지만 6월 A매치는 최종예선 진출국들이 전력을 평가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마지막 실전 테스트이기에 그 중요성이 크다. 또한 2016년 11월과 2017년 6월에도 월드컵 예선이 각 한 경기씩만 배정되어 있어서 해당 기간에 평가전을 통해 팀의 상태를 점검하고 월드컵 예선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2.1. 2016년 5~6월

월드컵 예선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지만 6월 A매치는 최종예선 진출국들이 전력을 평가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마지막 실전 테스트이기에 그 중요성이 크다.

호주는 5월 27일 잉글랜드와 원정경기를, 6월 4일과 7일 그리스와 홈 2연정 일정을 잡았다. 잉글랜드는 예선 E조 1위로 유로 2016 본선 B조에 속해 있는데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2패로 1경기를 남겨두고 여유롭게 광탈한 데다가 최근 4개의 국제대회에서 8강 이상 간 것이 유로 2012 밖에 없어서 더 이상 우승후보가 아님을 입증했으며, 그리스는 2014년 월드컵 16강의 빛과 유로 2016 예선 F조에서 페로 제도에도 지며 조 최하위를 한 톱시드라는 어둠이 공존하고 있다. 일단 어둠 쪽이 몇 배는 더 커보인다.[3] 일단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선 선전했으나 1:2로 패배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공격 핵인 웨인 루니해리 케인은 벤치에 있었고[4] 떠오르는 신예 마커스 래시포드를 기용하는 등 잉글랜드도 베스트 멤버가 아닌 테스트 멤버였음은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홈에서 그리스와의 2연전에서 각각 1:0 승리 / 1:2 패배를 기록한다.

일본은 개별 평가전 일정을 잡지 않고 기린컵을 열었다. 무려 5년만의 기린컵. 이번 기린컵은 총 4개팀을 초청, 단판 형식으로 4강, 3-4위전, 결승을 치르는 형식이며 초청국은 불가리아[5],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6], 덴마크[7]다. 나름대로 유로 2016 예선 탈락국가 중 네임밸류가 높은 국가들을 고른셈.[8]

일본은 6월 3일 불가리아와 준결승 1차전을 갖고, 준결승 2차전의 승자/혹은 패자와 한 번 더 경기한다. 일단 불가리아와의 결승에서 공세적으로 나온 불가리아에 맞불을 놓으며 7:2라는 야구 스코어로 대승을 거두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결승을 갖는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에딘 제코, 아스미르 베고비치 등이 빠진 그래도 에릭센이 있는 덴마크를 승부차기 끝에 이긴건 함정 1.5군 ~ 2군급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었지만 바로 동점골을 먹히고 후반전에 역전골을 먹히며 2:1 패배를 하고 기린컵 우승에도 실패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5~6월 A매치 평가전 일정을 안 잡았다.얘네도 중국처럼 은밀하게 단체합숙 하나? 하지만 8월 25일, 카타르 도하에서 라오스와의 평가전일정을 잡았다.[9]

UAE는 킹스컵에 참가하여 아시아 2차예선 B조 2위로 탈락한 요르단과 6월 3일 경기를 가졌고, 1:3으로 패했다. 그리고 3, 4위 전에서 시리아에 0:1 패배를 하고 만다.

이라크도 A매치 일정이 없다. 이쪽은 사우디랑 달리 진짜 사정이 안 좋아서 정식 예선경기가 아닌 평가전용 A매치 치르기 어려운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다행히 7월 24일에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일정이 잡혔다. 또 8월 8일에 카타르, 8월 16일 북한과의 평가전이 예정되어 있다.

태국은 킹스컵을 개최하여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한 시리아UAE, 최종 예선에 진출 못 한 요르단을 초청하였다. 6월 3일 시리아와 경기를 치렀고 2:2로 비겼다.(그리고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둔다.) 결승전에서는 요르단을 만나 2:0 승리를 거두며 홈에서의 막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한참 뒤인 8월 24일 카타르와 평가전 일정을 잡았다.

2.2. 2016년 7~8월

일부 국가대표팀들은 7~8월에도 A매치를 갖는다. 주로 전력이 그리 강하지 않는 팀들이 평가전을 가지지만 간혹 우즈베키스탄이나 카타르같은 제법 강한 팀들도 이 기간에 A매치를 치른다.

7월 24일, 이라크는 우즈베키스탄과 타슈켄트에서 원정 평가전을 치러 1:2로 패배했다. 그리고 8월 9일 카타르 원정을 떠나 1:2로 패배하게 되었다. 8월 21일 말레이시아 파로이에서 열린 북한과의 경기에선 1:1로 비겼다.

UAE는 8월 24일 상하이에서 열린 북한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8월 25일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 도하에서 약체 라오스를 상대로 4:0으로 승리했다.

8월 26일 태국은 카타르를 상대로 도하 원정을 떠났으나 0:3으로 패배했다.

2.3. 2016년 11월

이 때는 월드컵 예선을 한 경기만 치렀기 때문에 한 차례 평가전을 가질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이라크는 11월 6일에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과 평가전을 가져 0:0으로 비겼다.

아랍 에미리트는 11월 10일에 알 아인에서 바레인과 평가전을 가져 2:1로 승리했다.

일본은 11월 11일에 이바라키현에서 오만과 평가전을 가져 4:0으로 대승했다.

태국은 다른 팀들과는 좀 다르게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에 벌어지는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다. 조별예선 상대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이며 장소는 필리핀 보카우에이다. 각각 11월 19일에 인도네시아, 11월 22일에 싱가포르, 11월 25일에 필리핀과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전은 4:2로 승리했고, 싱가포르전과 필리핀전에서도 각각 1:0으로 승리했다. 4강에서는 미얀마와 12월 4일과 8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대결하여 각각 2:0, 4:0으로 대승하고 결승에 올랐으며, 결승에서는 12월 14일과 17일에 인도네시아와 역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맞붙어 원정에서 1:2로 패했으나 홈에서 2: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는 11월에 평가전 일정을 잡지 않았다.

2.4. 2017년 6월

이 때에도 월드컵 예선을 한 경기만 치르기 때문에 한 차례 평가전을 가질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일본은 6월 7일 도쿄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호주는 6월 13일 브라질과 멜버른에서 평가전을 가져 0:4로 패배했다. 이후 호주는 2015 AFC 아시안컵 우승팀 자격으로 러시아에서 열린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했다. 조별리그 상대는 독일[10], 카메룬[11], 칠레[12]이며, 6월 19일에 독일, 22일에 카메룬, 25일에 칠레를 상대할 예정이다. 독일전에는 명승부를 펼쳤으나 2:3으로 패배했고, 카메룬전은 1:1 무승부, 칠레전 역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2무 1패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이라크는 6월 1일 암만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고, 6월 8일에 치러진 대한민국과의 두바이 중립 평가전에서는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태국은 6월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0:2로 졌다.

UAE는 6월 7일 라오스와의 평가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평가전 일정을 잡지 않았다.

3. 최종 결과 및 순위

<rowcolor=#ffffff>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10 6 2 2 17 7 +10 20
2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10 6 1 3 17 10 +7 19
3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10 5 4 1 16 11 +5 19
4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10 4 1 5 10 13 -3 13
5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10 3 2 5 11 12 -1 11
6 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10 0 2 8 6 24 -18 2
본선 진출 | 아시아 플레이오프 진출 | 탈락

3.1. 2016년

3.1.1. 1차전

<rowcolor=#ffffff> 경기 일자 경기 시간 홈팀 경기 결과 원정팀 경기장
2016. 9. 1 (목) 19:30(UTC+9) 호주 2 : 0 이라크 퍼스, NIB 스타디움
19:35(UTC+9) 일본 1 : 2 아랍에미리트 사이타마,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2016. 9. 2 (금) 02:30(UTC+9) 사우디아라비아 1 : 0 태국 리야드, 킹 파드 국제경기장

3.1.2. 2차전

<rowcolor=#ffffff> 경기 일자 경기 시간 홈팀 경기 결과 원정팀 경기장
2016. 9. 6 (화) 20:00(UTC+9) 이라크 1 : 2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샤알람, 샤알람 스타디움
21:15(UTC+9) 태국 0 : 2 일본 방콕, 라자망갈라 경기장
2016. 9. 7 (화) 00:30(UTC+9) 아랍에미리트 0 : 1 호주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
호주는 아랍에미리트로, 일본은 태국으로 원정을 떠났고, 이라크 국대가 호주 퍼스로 원정 경기를 다녀가고 돌아가는 김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스톱오버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참고로 말레이시아 시간대는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보다 5시간 빠르다.

3.1.3. 3차전

<rowcolor=#ffffff> 경기 일자 경기 시간 홈팀 경기 결과 원정팀 경기장
2016. 10. 7 (금) 02:45(UTC+9) 사우디아라비아 2 : 2 호주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01:00(UTC+9) 아랍에미리트 3 : 1 태국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
2016. 10. 6 (목)) 19:35(UTC+9) 일본 2 : 1 이라크 사이타마,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아랍에미리트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긴장해야 할 상대를 만났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vs 호주전은 양팀 모두에게 필승전이 될 전망.
일본은 이 날도 한심한 경기력을 보여주어 홈 팬들이 집단으로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물론 이라크의 침대축구에 휘말린 면도 크지만, 침대축구에 십여 년 넘게 당해온 것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매한가지인데 이를 대처하지 못한다는 것은 명백한 문제다. 전반 26분, 크로스를 받은 하라구치 켄키가 크로스를 뒤꿈치로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는데, 이 골은 오심이었다. 하라구치는 크로스가 올라오는 그 순간, 아슬아슬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린 상태였으나 심판들은 이를 보지 못했다. 아랍에미리트전서 당한 오심을 이라크전에서 오심으로 보상받은 셈. 아무튼 오심으로 얻은 1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15분에 동점을 허용하고, 이후 이라크 골키퍼의 침대축구에 휘말리며 절망적인 경기를 펼쳐나갔다. 다행히 후반 50분의 극장골로 일본은 무승부로 끝나가던 경기를 겨우 승리로 장식한다. 경기 직후, 이라크 감독은 심판이 편파적이었다며 일본 첫 번째 골의 오심과 두 번째 골이 너무 늦게 터졌다는 것, 즉 추가시간을 너무 많이 준 부분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추가시간 부분은 자신들이 침대축구하느라 그만큼 더 준 셈이니 그렇다쳐도, 첫번째 골은 명백히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부분. 이는 실제로 일본 언론들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었다.

참고로 이 경기의 주심, 부심들은 모두 한국인이었다. 때문에 지난번 아랍에미리트전에서 중동 심판들의 장난질로 패했다고 생각하는 일본 축구팬들은 일제히 동아시아 형제, 동아시아 친구, 이웃국가끼리 돕고 돕자, 착한 오심 감사합니다, 한국 심판 세계최고같은 드립들이 쏟아져나왔다.(...)

경기 외적인 면에서는 일본 관중의 욱일기의 사용으로 동아시아를 향해 어그로를 끌었다. 특히 아베 총리의 사과하지 않겠다는 발언도 겹쳐 한국에서는 분노가 극에 달했다.[13]

3차전 결과, 이라크와 태국은 특별한 반등 기회가 없는 이상 탈락이 거의 확정이 되었다. 초반 3연패는 두 팀에게 너무 치명적인 반면, 나머지 4개팀간의 경쟁은 그야말로 혼돈으로 빠져들었다. 일시적이지만 일본이 조 4위로 밀려날 지경이다. 호주,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일본 모두 방심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3.1.4. 4차전

<rowcolor=#ffffff> 경기 일자 경기 시간 홈팀 경기 결과 원정팀 경기장
2016. 10. 11 (화) 21:30(UTC+9) 이라크 4 : 0 태국 이란, 테헤란, PAS경기장
2016. 10. 12 (수) 02:45(UTC+9) 사우디아라비아 3 : 0 아랍에미리트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2016. 10. 11 (화) 18:00(UTC+9) 호주 1 : 1 일본 멜버른, 도클랜즈 스타디움
최근 분위기가 더 좋았던 호주의 우세가 예상되었지만 무승부로 끝났다. 전반 5분 절묘한 침투패스를 받은 하라구치 겐키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일본 쪽으로 기울었다. 호주 선수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의 여파 때문인지 컨디션이 크게 떨어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수양면에서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었다. 그러나 일본은 득점 이후 수비에만 지나치게 치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간간히 역습 시도가 있었지만, 최전방의 혼다 케이스케의 삽질로 제대로된 공격이 이뤄지질 않아서, 호주 수비진을 뚫지 못하였다. 결국 점유율은 호주 쪽이 훨씬 높았지만 분위기는 일본 쪽이 우세한 상황에서 전반전이 마무리된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 5분만에 선제골의 주인공 겐키가 페널티 박스에서의 수비 실수로 호주에 PK를 내주고 밀레 예디낙이 침착하게 성공시킨다. 이후 호주 쪽의 분위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재빠른 교체 선수 투입으로 화력을 강화했다. 이에 대응하는 일본의 속도는 너무나도 느렸고, 수비 위주의 전술은 바뀌지 않았다. 호주도 분위기를 살렸다지만, 전반의 컨디션 난조가 발목을 잡는 바람에 일본보다 유리해졌음에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무재배로 경기가 종료된다.

3.1.5. 5차전

<rowcolor=#ffffff> 경기 일자 경기 시간 홈팀 경기 결과 원정팀 경기장
2016. 11. 16 (水) 00:20(UTC+9) 아랍에미리트 2 : 0 이라크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
2016. 11. 15 (火) 21:00(UTC+9) 태국 2 : 2 호주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
2016. 11. 15 (火) 19:35(UTC+9) 일본 2 : 1 사우디아라비아 사이타마,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반환점을 돈 B조의 현 판세는 4강 2약으로 요약됐다. 사우디와 일본이 승점 10점, 호주와 아랍에미리트가 승점 9점으로 본선 진출을 두고 치열한 후반기 레이스를 펼칠 예정으로 보인다. 2약인 이라크와 태국은 사실상 본선 진출이 힘들어졌으며 4강을 형성하고 있는 팀중 어디에 고춧가루를 뿌리느냐 여부가 본선 진출국 확정에 매우 큰 변수로 작용될 가능성이 있다. B조의 4강중 후반기 잔여일정은 호주가 홈 3경기와 원정 2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나머지 국가는 홈 2경기와 원정 3경기를 남기고 있어 잔여일정상으로는 1번 시드인 호주가 조금이나마 좋은 상황이었다.

3.2. 2017년

3.2.1. 6차전

<rowcolor=#ffffff> 경기 일자 경기 시간 홈팀 경기 결과 원정팀 경기장
2017. 3. 23 (목) 22:00(UTC+9) 이라크 1 : 1 호주 이란, 테헤란, PAS경기장
2017. 3. 24 (금) 00:30(UTC+9) 아랍에미리트 0 : 2 일본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
2017. 3. 23 (목) 21:00(UTC+9) 태국 0 : 3 사우디아라비아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

3.2.2. 7차전

<rowcolor=#ffffff> 경기 일자 경기 시간 홈팀 경기 결과 원정팀 경기장
2017. 3. 29. (수) 02:30(UTC+9) 사우디아라비아 1 : 0 이라크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2017. 3. 28. (화) 19:35(UTC+9) 일본 4 : 0 태국 사이타마,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18:00(UTC+9) 호주 2 : 0 아랍에미리트 시드니,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

3.2.3. 8차전

<rowcolor=#ffffff> 경기 일자 경기 시간 홈팀 경기 결과 원정팀 경기장
2017. 6. 8 (목)[18] 19:00(UTC+9) 호주 3 : 2 사우디아라비아 애들레이드, 애들레이드 오벌
2017. 6. 13 (화) 21:00(UTC+9) 태국 1 : 1 아랍에미리트 방콕, 라자망갈라 경기장
21:25(UTC+9) 이라크 1 : 1 일본 이란, 테헤란, PAS경기장

3.2.4. 9차전

<rowcolor=#ffffff> 경기 일자 경기 시간 홈팀 경기 결과 원정팀 경기장
2017. 8. 30 (수)[21] 01:30(UTC+9) 아랍에미리트 2 : 1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
2017. 8. 31 (목) 21:00(UTC+9) 태국 1 : 2 이라크 방콕, 라자망갈라 경기장
19:35(UTC+9) 일본 2 : 0 호주 사이타마,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결과는 2 : 0으로 일본의 승리. 할릴호지치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중인 카가와, 혼다와 오카자키같은 기존 붙박이 주전이던 베테랑들을 전부 뺀 채 아사노 타쿠마, 이데구치 요스케, 오사코 유야, 야마구치 호타루와 같은 젊고 스피드가 빠르며 장래가 촉망되는 2선급 자원을 활용해 저돌적인 공격을 펼쳤고, 호주는 점유율과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부했다. 최종 점유율은 60:40 정도로 호주가 압도적이었으며 패스 성공률 역시 비등비등했지만 호주가 좀 더 높았다. 하지만 호주는 90분 내내 큰 변화 없이 똑같은 공격패턴[23]만을 시도하여 유효슈팅을 경기 내 2개밖에 기록하지 못한 반면 일본은 무려 11개가 넘는 유효슈팅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상대의 골문 앞까지 간결한 패스로 도달한 뒤 공격 작업을 수행하는 할릴호지치 감독의 축구 철학이 빛을 발한 경기라고 할 수 있었다.
타쿠마 아사노가 전반 41분, 호주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하게 깨부수며 선제골을, 후반 82분에는 이데구치 요스케가 호주 수비수의 대인 마크를 벗겨낸 뒤 중거리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해 일찌감치 조 1위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예선 아시아 빅 4(이란, 호주, 일본, 한국) 간 경기 중에서 가장 큰 점수차의 승리이다. 후반 막판에 일본 축구팬들에게는 재앙과도 같은 이름인 팀 케이힐일본 관중들의 야유를 받으며 교체투입되었으나 거의 40살이 다 된 케이힐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24] 결국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경기종료.
일본이 이번 호주전에서 승리함에 따라 얻은 수확이 엄청난데, 역대 월드컵 예선에서 호주를 상대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징크스, 그리고 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첫 경기를 패배한 국가는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다는 통계 이 둘다를 깨부순 점에서 일본 내에서는 좋은 결과와 더불어 상당히 고무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일본 축구와 불가분의 존재로 여겨졌던 카가와 신지혼다 케이스케가 없었음에도 완벽한 승리를 거둔 것에 할릴호지치 감독이 많은 찬사를 받았다.
다만, 월드컵 진출의 주역인 할릴호지치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문제로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그만두려 했다'라고 발언하였는데, 중병을 앓고 있는 가족이 있어[25] 병 간호를 위해 퇴임을 고려했다고 추측되고 있다. 실제로 일본 대표팀 고참급 선수들에게는 할릴호지치 감독이 사전이 이야기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대표팀 주장인 하세베의 '인간으로서 먼저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 는 발언에서 이를 유추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9월 1일 대표팀 연습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은 전날 자신의 인터뷰 내용을 정정하였는데, 자신의 인터뷰가 일본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화제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기로 했을때, 다른 국가에서 먼저 일본보다 금전적으로나 대우 면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감독직을 제안했었다. 하지만 어떤 운명에 의해 나는 일본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였고 이후에도 좋은 조건의 국가대표 감독직 제의가 여러차례 왔었지만 일본에 대한 강한 애착과 충성심을 갖게 되었다. 나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일본 미디어들도 있겠지만[26]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겠다.' 라고 말해 퇴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였다.

3.2.5. 10차전

<rowcolor=#ffffff> 경기 일자 경기 시간 홈팀 경기 결과 원정팀 경기장
2017. 9. 5 (화) 23:00(UTC+9) 이라크 1 : 0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암만, 암만 국제 경기장
19:00(UTC+9) 호주 2 : 1 태국 멜버른,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
2017. 9. 6 (수) 02:30(UTC+9) 사우디아라비아 1 : 0 일본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마지막 경기가 최종순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는 승부조작을 막기 위해서 경기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되어있었으나,[27] 호주와 중동의 시차가 7시간이나 나는 관계로 같은 시간대에 열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기에, 결국 호주와 태국의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저녁 7시에 먼저 열리고 사우디와 일본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 반에 진행하는 것으로 피파가 승인했다.

호주는 이날 거의 40개에 가까운 슈팅을 쏟아붓고도 2골밖에 뽑아내지 못하고 심지어 역습으로 1골을 실점하는 어처구니없는 경기력으로 이겼지만 망했다. 결국 호주는 일본이 사우디에 최소 비겨주기를 바라야 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을 1:0으로 이기고 만다. 득점은 같으나 골득실이 사우디가 앞서기에 사우디가 러시아 본선 티켓을 가져갔고 호주는 플레이오프로 떨어져 10월 5일 시리아와 상대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게 됐다. 호주마저 플레이오프로 빠지면서 결국 2015 AFC 아시안컵 호주 4강 진출국 중 한국만 겨우겨우 본선에 직행하게 되었다. 호주가 최종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오를 경우 북중미카리브 최종예선 4위 온두라스와의 맞대결에서 이겨야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결과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에 1-0으로 승리하면서 12년 만에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다만 이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조 침대축구의 품격(?)을 유감없이 보였고, 일본은 호주전에서의 스피디한 경기운영은 다 어디갔는지 문전 앞에서의 잦은 패스미스와 공격찬스 무력화 등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9차전에서 일본에 혼쭐이 났던 호주는 당연히 일본이 사우디를 이길줄 알고 내심 절반정도는 본선진출 할 것이란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일본에 사우디에 덜미를 잡히면서 3위로 밀려나 플레이오프로 떨어지게 되어 호주 내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이 저조했던 경기력의 원인으로 팀 내 정신적 지주인 혼다 케이스케가 거론되면서 일본 언론에서는 월드컵 23인 멤버에 혼다가 탈락될 수 있다는 기사를 내놓고 있다.[30]

3.3. 총평


[1] 다만 아랍에미리트는 2차예선에서 약체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빌빌대는 경기력으로 겨우 조 2위로 최종예선에 올라왔다.[2] 공교롭게도 유일하게 다른 조로 간 이 팀도 탈락할 뻔 하다가 구사일생으로 본선직행에 성공했다.[3] 다만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최종예선을 앞두고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했는데 결과는 2-1로 승리하였다. 그리고 이 승리를 기세로 현재 2016 유로 예선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조금씩 극복하고 있다.[4] 분명 선수 개인의 역량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지만 유로에서 보여준 모습은 ... 핵은 커녕 주위를 도는 전자 역할도 제대로 못했다.[5] 유로 2016 예선 H조 4위로 탈락했다.[6] 유로 2016 B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아일랜드에 패했다.[7] 유로 2016 예선 I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스웨덴에 패했다.[8] 탈락국 중 네임밸류가 가장 높은 나라라면 단연코 네덜란드가 있지만 네덜란드는 굳이 일본까지 가지 않더라도 유로 본선진출국들이 평가전 좀 하자고 애원하는 상대다. 물론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 비하면 네임밸류는 좀 떨어지는 잉포네의 구성원이긴 하지만...[9]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한의 전력노출을 막고 몸풀기용으로 잡은 평가전으로 보인다.[10]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자격으로 출전한다.[11] 2017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자격으로 출전한다.[12] 2015 코파 아메리카 우승 자격으로 출전한다.[13] 스포츠는 정치, 역사, 민족, 군사, 경제 등을 완전히 배제하면서 초월해야 한다. 하지만 저런 사례들이 아직도 종종 있어서 진정한 스포츠 의의를 실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14] 호주가 이란보다 시차가 앞서기 때문이다.[15] 바로 옆조인 A조에서는 이란vs한국 경기가 열리는데 경기 장소는 아자디 스타디움이다.[16] 경기장은 미식축구/AFL이 열리는 곳이다. 물론 거기에서 호주 A-리그 팀인 멜버른 빅토리의 홈경기를 치르기도 한다.[17] 당시 PK 과정을 담은 느린화면으로 보면, 기요타케의 슛이 사우디 수비수의 가슴과 어깨와 연결괸 팔 사이 부근을 맞춘 이후 공이 팔을 타고 흘러간 것으로 보인다. 핸들링은 팔의 근육을 의도적으로 사용하였는지를 파악하여 고의성 여부를 판단하므로 공이 팔을 타고 흘러 진로가 바뀐것은 심판의 재량 하에 핸들링 파울로 볼 수 있다.[18] 호주는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하는 관계로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8일에 진행한다.[19] 호주가 승리하면 16점, 호주가 비기면 14점이 되기 때문에 이라크는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호주의 승점을 따라잡을 수 없다.[20] 심지어 쿠보 유야는 부상당했음에도 교체카드를 다 사용한 터라 다친 다리를 끌다시피 하며 경기를 뛰었다.[21] 경기날짜 변경[22] 이것은 호주가 태국을 다득점으로 이긴다는 전제 하에 나온 결론이다.[23] 중앙에 일본 수비들이 라인을 잡고 버티고 있으면 공을 측면으로 돌리고 크로스→실패→똑같이 반복. 이 허접한 패턴은 결국 다음 경기에서 호주에 재앙을 가져온다.[24] 케이힐은 9번의 일본과의 경기에서 무려 5골을 뽑아낸 호주의 대 일본병기이다. 호주 축구팬들은 일본과의 경기 시 Japan Forever In Our Shadow란 배너를 경기장 자국 응원석에 부착하곤 하는데 이러한 거만하기까지 한 자신감은 케이힐의 일본전 득점력에 기반한다. 그런 케이힐이 이번 경기에서 완벽히 지워져 버린건 일본 수비진들의 공이라 할 수 있다.[25] 그냥 가족이 아니라 형수님이 암 말기라고 한다.[26] 할릴호지치 감독은 언론 매체와의 대응에서 매우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스타일이며 선수 운용 및 선발에 대해서도 독단적인 편이라 이전 감독들에 비해 마찰이 잦은 편이다.[27] 이유는 히혼의 수치 문서를 참조.[28] 다만 당시 확실한 고의성 핸드링인지는 논란이 있어서 완전한 오심이라고 보기에도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 다만 기요타케의 슛이 사우디 선수의 팔 부근에 맞았을 때는 고의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후 선수의 팔을 타고 공의 진로가 확실히 바뀌었기 때문에 사실 비디오 판독이 있었더라도 PK를 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29]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기 때문에 부상 회복 중인 선수까지 동원할 필요 없다는 생각과 더불어 11월에 일본 대표팀의 유럽 원정이 확정된 상황이라 확실한 실력 점검 및 기량 향상을 위해 핵심 선수인 둘의 회복을 고려한 판단으로 보여진다. 게다가 아시아 팀이 톱시드를 노리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승점에 목숨걸 필요도 없다.[30] 호주전에서 일본이 쾌승을 거둔 이유에는 아사노, 이데구치, 이누이, 하라구치 등 스피드가 빠른 준족형 선수들이 선발로 기용되어 시종일관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의 수비진과 미드진을 교란시키며 침투공격을 이어나갔기에 가능했었는데, 혼다는 기본적으로 스피드가 느린 편이며 볼을 오래 소유하는 성향이다. 물론 이런 단점 대신 상당한 피지컬와 높은 골 결정력, 투지등의 장점도 가지고 있지만 밀란에서의 저조한 경기 출장, 종아리 근육부상 등으로 컨디션이 매우 떨어져 있던 상황이다. 게다가 축구선수로서의 본분보다 자신의 사업에 보다 치중하는 비즈니스 맨으로서의 모습을 자주 보이기도 했다. 다만 경기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개선의 여지는 남겼지만 10월과 11월의 A매치 기간중에 자신의 긍정적 변화를 어필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내년 월드컵에 차출되지 못할 가능성이 현재 일본 대표팀 멤버중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31] 대표팀 선수들의 인터뷰에서 입버릇처럼 나왔던 말이 바로 '세대 교체'라는 말이 이를 반증한다. 일본 언론에서는 '베이징 세대(혼다 케이스케, 나가토모 유토, 카가와 신지 등)', '런던 세대(기요타케 히로시, 야마구치 호타루 등)', '플래티넘 세대(시바사키 가쿠, 우사미 타카시 등)', '리오 세대(아사노 타쿠마, 쿠보 유야 등)'으로 분류하는데, 각 세대들이 나이와 서열에 구애받지 않고 대표팀 포지션 쟁탈전을 벌이는 것을 '세대 교체'라고 표현하며 이에 대해 선/후배 모두 긍정적인 것으로 여긴다는 점이 매우 주목할 만 하다. 더욱이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는 절대 주전 선발로 뛸 수 없다는 감독의 원칙이 혼다 케이스케와 같은 팀 내 최고참에게도 가차없이 적용되며, 소속팀 내 입지와 실력이 검증되면 누구라도 차출되며 선발로 기용된다는 원칙 역시 이루어진다. 이러한 대표팀 내 무한 경쟁과 그 전제로 소속팀 내 확고한 입지 구축을 통해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최대한 끌어내고 있다.[32] 이게 호주로서는 좀 억울할 수도 있는게, 옆 조의 2위 대한민국은 15점, 3위 시리아는 13점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A조는 하위권인 중국이나 카타르 등이 우즈벡이나 대한민국을 잡은 경기가 있었던 데다가 최약체였던 시리아가 무서운 속도로 3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등 전혀 예상하지 못 한 전개가 나오면서 표면적으로 죽음의 조인 B조보다 더더욱 치열하고 피 튀기는 진짜 죽음의 조로 흘러가고 있었다. 반대로 B조에서는 태국이 철저히 승점자판기 역할을 해서 예상했던 양상대로 흘러갔기 때문에 3위와 4위 이하의 팀들 간 격차가 많이 벌어졌으며 남들은 다 2점차 이상으로 쉽게 때려잡은 태국을 호주 혼자 제대로 못 잡았다. 결국 태국에게 호구짓 하다가 덜미잡힌 호주 스스로의 잘못이다.[33] 일본과 사우디아라바아는 태국과의 경기에서 2승을 하고 다득점까지 했지만 호주는 태국과의 경기에서 1승 1무밖에 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플레이오프로 떨어져버렸다. 10차전에서 다득점을 해야하는 호주를 상대로 역습으로 골을 넣어 호주의 본선직행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