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트레아와 소말리아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기권했으며, 차드는 지난 대회 예선이 진행되는 도중에 몰수패를 신청한 사실이 문제가 되어 이번 대회에서도 몰수패 처리되었다. 시드 4까지는 예선에 직행하고, 시드 5는 여섯 국가가 예비 예선을 치러 승리한 세 나라 만이 시드 4에 배정되어 조별 예선에 오른다. 또한, 조별 예선에서는 각 조 2위까지가 본선에 진출한다.
당초 방식은 각 조 1위만 본선 직행 후 각 조 2위 팀의 전적을 비교하여 가장 전적이 좋은 3팀만 추가 진출로 개최국 카메룬을 포함해 총 16개 국가가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2017년 7월 20일 아프리카 축구 연맹(CAF) 집행위원회 결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이 대회부터 본선 진출 국가를 24개국으로 늘리면서 각 조 2위 팀도 모두 본선에 진출시키기로 하였다.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했던 세네갈과 마다가스카르가 네 번째 경기에서도 나란히 승리함으로써 본선행에 쐐기를 박았다. 세네갈은 당연한 결과라고 쳐도 단 한 번도 본선에 오른 적이 없어 이번에도 예비 예선부터 올라온 흙수저 마다가스카르로써는 참으로 경사스러운 일이다. B조의 코모로도 가능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본선 진출 팀 중 유일하게 예비 예선을 거친 팀이라는 기록은 덤이다. 반면, 3년 전만 해도 개최국 자격으로 4강까지 올랐던 적도 기니는 마다가스카르의 역사적인 첫 네이션스컵 본선행 희생양이 되어버렸다.
모로코는 홈에서 카메룬을 잡으며 37년 만에 카메룬 징크스를 깼다. 또한, 모로코가 승점 3점을 추가한 바람에 코모로는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겨도 모로코를 역전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코모로는 말라위를 꼴찌로 끌어내리며 말라위는 예선 탈락, 모로코는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 12월 1일, 카메룬이 개최 자격을 취소당하며 자동 본선 진출이던 카메룬도 마지막까지 가봐야 아는 상황에 놓였다. 마지막 코모로 전을 비기기만 하면 되는데, 지면 본선이 좌절된다. 거꾸로 코모로는 마지막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조 2위로 본선 진출을 이룰 수 있다. 결국 카메룬이 3-0으로 승리하며 2위로 본선에 가게 되었다.
남수단은 다섯 경기 만에 예선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결과는 역시 패배였다. 말리는 가봉 원정에서 1점 차 승리를 따내며 C조에서 가장 먼저 본선에 올랐다. 가봉과 부룬디는 마지막 경기에서 본선으로 가는 한 자리를 두고 단두대 매치를 벌인다. 단, 비기면 부룬디가 본선에 올라간다.
지난 대회 호스트였던 가봉은 부룬디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해 결국 본선에 가지 못하게 되었다. 부룬디에게 후반 30분에 선제골을 내준지 5분 만에 부룬디의 자책골로 다시 동점까지는 갔지만, 남은 시간은 10분도 되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이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가봉과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을 볼 수 없게 되었다.아스날 싱글벙글
나이지리아는 남아공에게 승점을 따내는데 성공하면서 본선행에 성공했고, 리비아가 세이셸을 도륙내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2위 남아공과의 단두대 매치가 만들어졌다. 리비아는 무조건 이겨야 하고, 남아공은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간다.
그런데, 카메룬이 개최 자격을 취소당하고 리비아에게 골 때리는 상황이 생겼다. 남아공과 이집트가 개최 신청을 했는데, 남아공이 여기서 개최국으로 선정되면 남아공은 자동 본선 진출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된다면 리비아는 남아공을 이겨도 본선에 갈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리비아는 남아공이 개최에 실패하기만을 기도해야 하게 된 것. 결국, 남아공이 개최에 실패하면서 리비아도 남아공을 만나는 마지막 경기만 이기면 본선에 갈 수 있게 되었다.
모리타니가 본선이 좌절된 보츠와나를 확인사살하며 처음으로 네이션스컵 본선에 가게 되었다. 지난 대회에서 3위까지 오른 부르키나파소는 앙골라 원정에서 때려잡히며 2위를 빼앗겨 불리해졌다. 부르키나파소 입장에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꼴찌 보츠와나가 앙골라를 잡아주길 기대해야 하고, 본인들도 현재 1위 모리타니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
부르키나파소는 모리타니를 1-0으로 잡았지만, 보츠와나가 도와주지 않아 결국 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지난 대회에서 3위에 올랐던 부르키나파소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3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앙골라는 보츠와나 원정에서 0-1으로 이겨 모리타니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이집트가 튀니지를 잡았지만, 이번 네이션스컵 예선에서는 승자승 원칙을 따르지 않는다. 따라서, 종합 점수는 3-3으로 같지만 원정에서 두 골이나 넣은 튀니지가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튀니지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이집트가 승리를 따내면, 이집트가 역전할 수도 있다. 물론 2위도 본선에 갈 수 있으니 큰 의미는 없다. 니제르 역시 에스와티니 원정에서 의미없는 승리를 따냈다.
이집트는 4경기동안 15골이나 때려박는 폭풍같은 공격력을 선보이고도 1차전에서 튀니지에게 패한 것과 이 경기에서 니제르와 졸전 끝에 비긴 것으로 인해 조 2위로 겨우 본선에 올라오는 웃긴 상황을 연출했다. 반면 튀니지는 이집트처럼 요란하진 않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최대한 이겨서 조 1위에 등극했다.
잠비아는 1, 2위인 기니비사우와 나미비아에 승점이 4점이나 떨어져 본선이 좌절되었다. 6년 전만 해도 결승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우승까지 차지하던 잠비아는 이제 아프리카 내에서 완전히 하위권으로 떨어져 버렸다. 한편, 잠비아를 잡은 모잠비크는 마지막 남은 기니비사우 원정에서 무조건 이겨야 본선에 갈 수 있게 되었다.
기니비사우와 모잠비크는 2-2로 비겼다. 지지만 않으면 됐던 기니비사우는 잠비아와 나미비아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에 가게 되었다. 나미비아는 잠비아에게 1-4로 대패해 모잠비크에게 승점을 따라잡혔지만, 상대 전적에서 2승으로 앞서 있어 2위로 본선에 가게 되었다. 1위 기니비사우와 4위 잠비아의 승점 차이가 겨우 2점에 불과했던, 이번 예선의 죽음의 조였다.
1위 우간다가 또 다시 승리를 따내며 2위 탄자니아와의 승점 차이는 8점 차이가 되어버렸다. 즉, 우간다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본선에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탄자니아는 2위 자리를 굳힐 수 있던 레소토 원정에서 오히려 0-1로 패해 위험해졌다. 게다가 마지막 남은 경기도 1위 우간다와의 경기여서 탄자니아로써는 이번 패배로 너무도 큰 데미지를 입었다. 이제 본선에 가려면 탄자니아는 우간다를 무조건 이기고 레소토가 카보베르데에게 지거나 비기기를 바라야 한다.
레소토는 이겨야 했던 경기를 놓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이겨도 자력 진출이 불가능했던 탄자니아는 바람대로 레소토가 카보베르데와 비기고 본인들은 우간다를 이긴 덕에 2위로 본선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서 탄자니아는 1980년 대회 이후 39년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 前 스와질란드. 예선이 진행 중이던 2018년 4월에 나라의 이름을 '에스와티니'로 변경했다. 변경된 국호는 2차전부터 적용되었다[2] 2017년 3월 12일에 재정 문제를 이유로 기권을 선언했지만 끝내 참가했다.[3] 모로코가 카메룬과의 전적에서 1승 1패, 합산 점수에서 앞서 있다.[4] 말라위가 코모로와의 전적에서 1승 1패, 원정에서 더 많은 골을 넣어 앞서 있다.[5] 그렇게 되면 감비아는 베냉과 승점이 같아지는데, 전적이 1승 1패이지만 점수에서 감비아가 3-2로 앞서기 때문에 감비아가 2위가 된다.[무관중] 리비아는 리비아 내전으로 인해 모든 홈 경기를 중립 국가에서 치른다.[무관중] 리비아는 리비아 내전으로 인해 모든 홈 경기를 중립 국가에서 치른다.[무관중] 리비아는 리비아 내전으로 인해 모든 홈 경기를 중립 국가에서 치른다.[취소] 시에라리온 축구 협회가 2018년 10월 5일에 국제 축구 연맹(FIFA)으로부터 자격 정지 처분을 받게 되면서 아프리카 축구 연맹(CAF)은 3차전부터 시에라리온의 경기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축구 연맹은 징계가 풀릴 경우 해당 경기 일정에 관한 결정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었으나, 징계가 유지됨에 따라 해당 경기는 완전히 취소되었다.[취소] 시에라리온 축구 협회가 2018년 10월 5일에 국제 축구 연맹(FIFA)으로부터 자격 정지 처분을 받게 되면서 아프리카 축구 연맹(CAF)은 3차전부터 시에라리온의 경기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축구 연맹은 징계가 풀릴 경우 해당 경기 일정에 관한 결정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었으나, 징계가 유지됨에 따라 해당 경기는 완전히 취소되었다.[취소] 시에라리온 축구 협회가 2018년 10월 5일에 국제 축구 연맹(FIFA)으로부터 자격 정지 처분을 받게 되면서 아프리카 축구 연맹(CAF)은 3차전부터 시에라리온의 경기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축구 연맹은 징계가 풀릴 경우 해당 경기 일정에 관한 결정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었으나, 징계가 유지됨에 따라 해당 경기는 완전히 취소되었다.[12] 그렇게 된다면 콩고는 짐바브웨와 같은 승점이 되지만, 짐바브웨에게 1승 1무로 앞서있기 때문에 다른 경기와 상관없이 본선에 가게 된다.[13] 또한 현재 1위 짐바브웨도 콩고에게 지면 아주 위험해지는데, 그렇게 되면 짐바브웨는 라이베리아와 콩고민주공화국이 비기기를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짐바브웨와 라이베리아의 승점이 같아지지만, 라이베리아와 1승 1패를 주고 받았어도 득실차에서 앞서는 건 짐바브웨이기 때문에 짐바브웨가 올라갈 수 있다.[14] 앙골라가 모리타니와의 전적에서 1승 1패, 합산 점수에서 앞서 있다.[15] 나미비아가 모잠비크와의 전적에서 2승으로 앞서 있다.[16] 카보베르데와 우간다의 경기는 2017년 6월 10일 16시 30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우간다 선수들의 카보베르데 입국이 지연되면서 연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