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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9 20:00:38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A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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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대회 이전 예선 · 참가팀 정보
조별 리그 A조 B조 C조 D조
결선 토너먼트 8강 준결승 3위 결정전 결승
대회 이후 기록실 · 팀별 리뷰

1. 개요2. 팀 전력
2.1. 아르헨티나2.2. 페루2.3. 칠레2.4. 캐나다
3. 상대 전적4. 경기
4.1. 개막전 (1차전) | 아르헨티나 2 : 0 캐나다 4.2. 2차전 | 페루 0 : 0 칠레4.3. 3차전 | 페루 0 : 1 캐나다4.4. 4차전 | 칠레 0 : 1 아르헨티나4.5. 5-1차전 | 아르헨티나 2 : 0 페루4.6. 5-2차전 | 캐나다 0 : 0 칠레
5. 총평

1. 개요

<rowcolor=#FFF> 순위 팀명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비고
1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3 3 0 0 5 0 +5 9 8강 진출
2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3 1 1 1 1 2 -1 4 8강 진출
3 파일:칠레 국기.svg 칠레 3 0 2 1 0 1 -1 2 탈락
4 파일:페루 국기.svg 페루 3 0 1 2 0 3 -3 1 탈락
8강 진출 | 탈락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의 조별 라운드 중 A조에 대해 정리하는 문서.

최강 아르헨티나의 조별예선 통과는 확정적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별히 이번 대회는 리오넬 메시, 그리고 앙헬 디마리아가 이 대회를 끝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은퇴할 것이라 발표한 후여서 디마리아에겐 피날레격인 대회이다. 더불어 메시 역시도 실질적으로 이 대회가 축구선수로서의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 출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대회 2연패로 그 화려한 커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고자 할것이다. 물론 메시나 디마리아 말고도 훌리안 알바레스, 로드리고 데 파울, 크리스티안 로메로, 엔소 페르난데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등 세대교체를 너무 잘한 아르헨티나인지라 나머지 팀들과의 간극이 지나치게 크며 2026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첫 6경기 중 5경기를 이겨 이 조에서는 조 1위가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나머지 한 자리는 매우 혼란하기 그지 없는데 우선 하락세를 경험 중인 칠레가 그 후보 중 하나이다. 그런데 이게 같은 조에 페루와 캐나다가 있다는 이유 때문에 간택된(?) 것이라[1] 칠레 입장에선 영 껄끄러운 게 아니다. 당장 이번 2026년 월드컵 조별예선조차도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고 세대교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와는 달리 곧 선수생활을 마감해야 하는 노장들이 팀을 이끌고 있는 형편이다. 8년 전 대회에서 보였던 위용은 온데간데 없고 팀 자체가 ‘노인정’으로 까이는 신세.

2. 팀 전력

2.1. 아르헨티나

<rowcolor=#fff>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colbgcolor=#e71a0f><colcolor=#fff> 감독
[[아르헨티나|]][[틀:국기|]][[틀:국기|]] 리오넬 스칼로니
202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22년 월드컵 우승을 이끈 명실상부한 현 시점 최고의 국가대표팀 감독 중 한 명이다. 주전 선수라도 대회 진행 중 부진한 선수는 과감히 선발에서 제외하거나 월드컵 결승전 디 마리아 깜짝 선발 기용으로 전반전 프랑스를 몰아치는 등 용병술이 뛰어나고, 4-3-3, 4-4-2 등 경기마다 다양한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전술적 역량 또한 보여주면서 그동안 메이저 대회 우승에 목말랐던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2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까지 이끌었다.
공격수 리오넬 메시
[[미국|]][[틀:국기|]][[틀:국기|]] 인터 마이애미 CF
축구계의 GOAT라고 평가받는 전설의 선수다. 어느덧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이하고 있는 메시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 어쩌면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2] 앙헬 디 마리아 등과 함께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웃으며 오직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만이 달성한 기록인 메이저 대회 3연패를 기록하며 은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리버풀 FC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허리. 2019년 프리미어 리그로 진출한 뒤 한동안 고전했으나 2022-23 시즌 중앙 미드필더로의 포지션 변경이 신의 한 수가 되어 대표팀에서도 주전급으로 올라가며 결승까지 주전으로 뛰어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리버풀 이적 이후에도 준수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토트넘 홋스퍼 FC
거친 플레이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좋은 발밑과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는 수준급 센터백임에는 이견이 없다. 토트넘 이적 이후에는 기복이 있었으나 미키 판더펜의 합류와 함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진 수비가 장점이지만 이 전진 수비가 과도하기 때문에 파트너 수비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아스톤 빌라 FC
2022년 월드컵 골든 글러브 수상자이다. 커리어의 긴 기간을 아스날에서 세컨드~써드 키퍼로 보냈으나 2019-20 시즌 베른트 레노의 부상을 틈타 주전 골키퍼로 매우 준수한 활약을 보였으며, 2020-21 시즌 아스톤 빌라로 이적 후 기량이 계속 올라가며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거론되기까지 할 정도의 성장을 보인 대기만성형 선수의 표본이다. 동물적인 반사신경이 강점이며, 최근에는 발밑도 꽤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 페루

<rowcolor=#fff>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colbgcolor=#e71a0f><colcolor=#fff> 감독
[[우루과이|]][[틀:국기|]][[틀:국기|]] 호르헤 포사티
주로 중동 무대에서 경력을 쌓았다. 대표팀으로는 우루과이, 카타르 감독 경험이 있으나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는 대륙간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아쉽게 사임했고, 카타르 대표팀에서는 울리 슈틸리케가 이끄는 대한민국을 꺾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역시 월드컵 진출에는 미치지 못했다. 페루 대표팀 감독으로는 2023년 말에 부임했는데, 세 번째 대표팀 도전에서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격수 잔루카 라파둘라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칼리아리 칼초
원래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불려갈 정도로 주목받는 선수였으나, 2016년 이후 소집이 없었고 그 틈을 타 페루 대표팀이 차출을 요청해 응하면서 페루 대표팀으로 뛰게 되었다. 현재 3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득점하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미드필더 윌데르 카르타헤나
[[미국|]][[틀:국기|]][[틀:국기|]] 올랜도 시티 SC
2022년 여름 임대로 MLS에 진출한 이후 좋은 활약을 거듭해 2023년부터 팀의 주전으로 거듭나며 올랜도로 완전 이적했다. 대표팀에서도 주로 주전으로 뛰고 있으며,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이다.
수비수 마르코스 로페스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소속팀 페예노르트에서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대표팀에서는 18세에 처음으로 뽑혀 왼쪽 측면 자원으로써 자주 활용되고 있다.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이지만 좌측면 미드필더부터 윙어까지 가능한 측면 멀티 플레이어이다.
골키퍼 페드로 가예세
[[미국|]][[틀:국기|]][[틀:국기|]] 올랜도 시티 SC
부동의 페루 No.1 골키퍼. 2014년부터 소집되기 시작해 러시아 월드컵 예선과 본선에서 모두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기용이 확실시되고 있다. 2023년 6월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위협적인 슈팅들을 전부 막아내며 클린 시트 승리에 기여했다.

2.3. 칠레

<rowcolor=#fff>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colbgcolor=#e71a0f><colcolor=#fff> 감독
[[아르헨티나|]][[틀:국기|]][[틀:국기|]] 리카르도 가레카
한동안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던 페루 대표팀을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감독이었고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준우승을 차지했다. 카타르 월드컵 진출 목전까지 갔으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호주에 패하며 월드컵 진출이 무산되자 그대로 사임했다. 이후 벨레스 사르스필드 감독을 거쳐 2024년 1월 칠레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공격수 벤 브레레톤 디아스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잉글랜드 태생이지만 칠레 대표팀을 선택했다. 블랙번 로버스 FC에서 주목을 받아 비야레알 CF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입성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해 셰필드로 임대를 온 상태다. 세대교체가 지지부진한 칠레 대표팀에 오랜만에 등장한 젊은 피로, 베테랑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와 주전 스트라이커 경쟁을 하고 있다.
미드필더 알렉시스 산체스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칠레의 두 차례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끈 살아 있는 레전드 선수 중 한 명으로, 어느새 베테랑 반열에 올라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코파 아메리카를 준비하고 있다. 전성기 시절 우디네세 칼초, FC 바르셀로나, 아스날 FC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이적 이후 조금씩 하락세를 타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윙어 자리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포지션을 옮겨서 뛰고 있다.
수비수 기예르모 마리판
[[모나코|]][[틀:국기|]][[틀:국기|]] AS 모나코 FC
큰 키와 커멘딩 능력이 장점인 최후방 수비수이며, 모나코의 주전 센터백이다. 대표팀에서는 2022년부터 주전 입지를 굳혔다. 다만 가레카 감독의 첫 A매치였던 3월에 부상으로 빠져 있었던 만큼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태다.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
[[스페인|]][[틀:국기|]][[틀:국기|]]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산체스, 비달 등과 함께 칠레의 황금 세대를 상징하는 선수이자 대표팀의 주장이다. 어느덧 40대에 접어들면서 선방 능력은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빅리그에서 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동안 대표팀 주전에서 밀려 있었으나 가레카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2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오면서 주전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2.4. 캐나다

<rowcolor=#fff>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colbgcolor=#e71a0f><colcolor=#fff> 감독
[[미국|]][[틀:국기|]][[틀:국기|]] 제시 마시
캐나다 대표팀은 존 허드먼 전 감독이 토론토 FC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마우로 비엘로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5월 14일 제시 마시가 신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RB 라이프치히, 리즈 유나이티드 FC 감독을 역임했었다. 2023년 겨울 이후 한동안 무직이었으나 2024년 봄부터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었고, 대한민국, 그리스 대표팀 제안을 뿌리치고 캐나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다만 대회 직전에 부임한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코파 아메리카에서의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격수 조너선 데이비드
[[프랑스|]][[틀:국기|]][[틀:국기|]] LOSC 릴
2019 CONCACAF 골드컵에서 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고,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예선에서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며 캐나다가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서는 부진했는데, 코파 아메리카라는 큰 무대에서는 보다 진일보한 득점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미드필더 스테픈 유스타키오
[[포르투갈|]][[틀:국기|]][[틀:국기|]] FC 포르투
줄곧 포르투갈에서만 생활했으나, 허드먼 당시 감독의 설득으로 캐나다 대표팀을 선택하고 주전 미드필더로 기용되고 있다. 주장으로 승격한 보르얀의 뒤를 이어 캐나다 대표팀의 부주장이 되었다. 볼 전개 능력이 좋은 미드필더지만 피지컬이 약해 소속팀에서는 주로 로테이션으로 기용된다.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
[[독일|]][[틀:국기|]][[틀:국기|]] FC 바이에른 뮌헨
2018년 유럽 데뷔 이후 성장을 거듭하며 손꼽히는 왼쪽 풀백으로 평가받았고, 대표팀에서는 조금 더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현재 바이언에서의 폼이 굉장히 좋지 않은데 대표팀에서 이 악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빠르게 폼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골키퍼 막심 크레포
[[미국|]][[틀:국기|]][[틀:국기|]] 포틀랜드 팀버스
프로 데뷔 이래로 MLS 무대에서 활약해 온 캐나다의 주전 수문장이다. 캐나다의 골문을 오랜 기간 지켜왔던 밀란 보르얀이 2023-24 시즌 원 소속팀 즈베즈다에서 밀려나고 전성기에 비해 노쇠화된 모습을 보이며, 크레포가 대표팀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대회 직전 펼쳐진 강호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도 클린시트 활약으로 0대0 무승부를 만들어 냈다.

3. 상대 전적

4. 경기

4.1. 개막전 (1차전) | 아르헨티나 2 : 0 캐나다

파일:코파아메리카2024로고.png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A조 1경기
2024년 6월 21일 금요일 09:00 (한국시각)
애틀랜타 스타디움 (조지아 주, 애틀랜타)
주심: 헤수스 발렌수엘라 (베네수엘라)
관중: 70,564명
파일: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2 : 0
파일: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rowcolor=#373A3C,#DDD> 49' 훌리안 알바레스 (A.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88'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A. 리오넬 메시)
파일:득점 아이콘.svg -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훌리안 알바레스
대한민국 국내 중계
파일:tvN SPORTS 로고 가로형.svg
캐스터

박종윤
해설자

김환
tvN SPORTS 하이라이트 영상

파일:copaamerica2024argcan.jpg

프랑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무승부를 할 정도로 저력을 보여준 캐나다가 월드컵 챔피언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여러 찬스에서 아쉬운 골 결정력과 판단 미스가 겹치며 결국 전반전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었던 아르헨티나가 후반전에 선제골을 먼저 넣는다. 캐나다는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메시에게 두 차례 위기를 내줬고 결국 메시의 발끝에서 추가골이 만들어지면서 캐나다는 백기를 들며 아르헨티나가 꽤 고전했지만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참고로 아르헨티나는 같은 포지션으로 사용하는 두 선수가 골을 기록했다.

경기 이후, 리오넬 메시알폰소 데이비스가 유니폼을 교환하였다.

4.2. 2차전 | 페루 0 : 0 칠레

파일:코파아메리카2024로고.png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A조 2경기
2024년 6월 22일 토요일 09:00 (한국시각)
댈러스 스타디움 (텍사스 주, 댈러스)
주심: 위우통 삼파이우 (브라질)
관중: 명
파일:페루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0
파일:칠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페루 국기.svg 페루 파일:칠레 국기.svg 칠레
<rowcolor=#373A3C,#DDD> - 파일:득점 아이콘.svg -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알렉시스 산체스
대한민국 국내 중계
파일:tvN SPORTS 로고 가로형.svg
캐스터

한재웅
해설자

김오성
tvN SPORTS 하이라이트 영상
파일:copaamerica2024perchi.jpg

양팀은 바로 작년 2026년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상당히 저조한 모습을 보인데다 특히 페루는 빈곤한 공격력으로 하위를 기록 중에 있기에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이를 반전시켜야 할 임무를 받았다. 칠레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다음 9월달의 두번째 지역예선의 반등의 기회로 삼으려 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서로 1승이 필요한 두 팀은 끝내 결정력에서 큰 문제를 드러내며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결국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젠 둘 다 아르헨티나에게 최대한 적게 지거나 비기던가 하고 캐나다를 상대로 골을 많이 넣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결국 양 팀 모두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최악의 노잼 경기라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비록 두 팀 모두 하향세이긴 했지만 그래도 칠레와 페루는 역사적으로 매우 좋지 않은 관계였기에 코파 본선에서는 매우 긴장감 있는 경기를 기대하는 팬들도 있었으나 이 긴장감이 신체적으로 거친 장면만 여러 차례 나오는 것으로 발현되고 경기력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3]

4.3. 3차전 | 페루 0 : 1 캐나다

파일:코파아메리카2024로고.png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A조 3경기
2024년 6월 26일 수요일 07:00 (한국시각)
스포팅 파크 (캔자스 주, 캔자스시티)
주심: 마리오 에스코바르 (과테말라)
관중: 15,625명
파일:페루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1
파일: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파일:페루 국기.svg 페루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rowcolor=#373A3C,#DDD> - 파일:득점 아이콘.svg 74' 조너선 데이비드 (A. 제이콥 샤펠버그)
<rowcolor=#373A3C,#000> 59' 미겔 아라우호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조너선 데이비드
대한민국 국내 중계
파일:tvN SPORTS 로고 가로형.svg
캐스터

박용식
해설자

김민구
tvN SPORTS 하이라이트 영상

파일:copaamerica2024percan.jpg

이 경기부터 진짜 8강 진출을 위한 혈전이 펼쳐질 공산이 크다. 칠레와 지지부진한 경기 속에 무득점 무승부로 겨우 승점을 따낸 페루도, 경기력은 괜찮았는데 결국 마무리가 형편없어 아르헨티나에게 0-2로 패했던 캐나다도 이 경기를 벼르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캐나다는 남은 페루-칠레 전 연승을 해야 안정적인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데, 일단 골을 터뜨려야 한다. 대회 직전 평가전부터 현재 3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인데, 페루전에서 이를 깰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반면 페루는 최종전이 조 최강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이기 때문에 캐나다보다도 더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4] 이 경기를 승리하지 못하면 무승 탈락으로 허무하게 이번 코파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농후해진다. 항상 어느 국제전보다도 코파에서 힘을 더 냈었던 페루이기 때문에 허무하게 탈락할 경우 충격은 더 할 것이다.[5]

도긴개긴한 경기력 끝에 캐나다가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고 페루는 사실상 탈락이 확정적이다. 다음 경기 조별 마지막 경기가 아르헨티나인 데다 미겔 아라우호가 이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아르헨티나전을 불참하게 되었다. 더더욱 수치스러운 것은 이날 경기까지 포함, 단 1점도 득점 못한 상황에 객관적인 관점으로 보더라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득점을 올릴 가능성이 희박해 이번대회를 무득점으로 마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체감온도가 4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전반 종료직전 부심이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 이 때문에 제시 마치 캐나다 감독이 대회 진행에 대한 비판을 하기도 했다. #

4.4. 4차전 | 칠레 0 : 1 아르헨티나

파일:코파아메리카2024로고.png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A조 4경기
2024년 6월 26일 수요일 10:00 (한국시각)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 (뉴저지 주, 이스트 러더퍼드)
주심: 안드레스 마톤테 (우루과이)
관중: 81,106명
파일:칠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1
파일: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파일:칠레 국기.svg 칠레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rowcolor=#373A3C,#DDD> - 파일:득점 아이콘.svg 88'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클라우디오 브라보
대한민국 국내 중계
파일:tvN SPORTS 로고 가로형.svg
캐스터

한재웅
해설자

김오성

tvN SPORTS 하이라이트 영상


앞선 페루-칠레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며 아르헨티나는 칠레를 이기면 무조건 8강에 진출하는 상황이 되었다. 지난 경기 캐나다의 압박에 고전을 했음에도 결국 리오넬 메시, 훌리안 알바레스 등 해줘야 할 선수가 마무리를 해주며 승리를 챙기는 데 성공한 아르헨티나다. 보통 우승권의 강팀들이 대회 중반부부터 컨디션이 올라오는 것을 감안할 때 칠레전에서 더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 장소가 메시가 승부차기에서 공을 실축하고 탈락해버리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지난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전을 치렀던 바로 그 장소다. 당시에는 칠레가 승부차기 끝에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이뤘었으나 지금은 그 때와 두 팀의 상황이 전혀 다르다. 당시 선수 이름값에 비해 갈지자 횡보를 지속하던 아르헨티나는 자국 출신의 젊은 명장이 부임한 이후 일약 코파-월드컵 연속 우승을 달성하고 팀 케미가 최고조에 있는 상태지만, 당시 코파 2연패를 이룩했던 칠레는 그 멤버로 2018 월드컵, 2022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2019 코파 아메리카는 4위를 차지했지만 2021 코파 아메리카는 8강에 그치고, 거기에 세대교체마저 실패하며 여전히 클라우디오 브라보, 알렉시스 산체스 등에 의존하고 있다.
파일:copaamerica2024chiarg.jpg
슈팅 숫자 3 대 22, 유효슈팅 3 대 9로 아르헨티나가 큰 차이를 만들었으나, 공격진과 중원의 숱한 빅 찬스 미스 끝에 88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로 신승을 거두었다.

다만 스코어만 0:1이지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1차전 캐나다전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월드컵에서 일명 젖닌타로라는 별명을 얻으며 부진했던 라우타로가 이번 대회에선 조커이자 해결사로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어제를 기점으로 30대 후반의 노장이 된 메시도 결정력은 아쉬워졌지만 여전히 공격을 전개하는 플레이메이커로서 건재함을 보여줬으며, 로메로-리산마 수비 라인이 오타멘디를 수월하게 대체하고 있다. 반면 칠레는 후반전 에밀리아노의 선방으로 막힌 유효슈팅을 제외하면 그리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그나마 노장인 브라보가 아직도 상당한 선방능력을 보여주며 공식 POTM에 선정된 것이 위안.

4.5. 5-1차전 | 아르헨티나 2 : 0 페루

파일:코파아메리카2024로고.png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A조 5-1경기
2024년 6월 30일 일요일 09:00 (한국시각)
마이애미 스타디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주심: 세사르 라모스 (멕시코)
관중: 명
파일: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2 : 0
파일:페루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파일:페루 국기.svg 페루
<rowcolor=#373A3C,#DDD> 47', 86'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A. 47' 앙헬 디 마리아) 파일:득점 아이콘.svg -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대한민국 국내 중계
파일:TVING 로고.svg
캐스터

한재웅
해설자

김오성
tvN SPORTS 하이라이트 영상

8강행을 확정한 아르헨티나가 힘을 빼고 나설 가능성이 큰 경기다. 그렇기 때문에 페루는 이변의 승리를 노리면서 8강 막차를 기대할 것이다.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1위까지 확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완전 힘을 빼는 수준은 아닐 것이고, 1.5군 정도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페루의 승리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은퇴 이후를 생각해서 훌리안 알바레스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동시에 운영할 가능성도 있다. 아르헨티나가 2위로 밀릴 가능성은 대단히 희박한데
  1. 페루가 아르헨티나를 이김과 동시에 캐나다가 칠레를 이겨야 한다.
  2. 캐나다가 5점차 이상 대승하거나 아르헨티나가 5점차 이상 대패해야 한다.[6]
둘 중 하나라도 빗나가면 아르헨티나는 무조건 조 1위 확정이다. 그런데 아르헨티나가 아무리 대충해도 저런 스쿼드로 5점차 대패는 사실상 불가능이나 다름없다.

페루의 자력 8강 진출은 불가능하다. 페루가 아르헨티나를 잡는다고 가정할 때 같은 시간 열리는 칠레-캐나다 전에서 다음과 같은 3가지 경우의 수가 생기는데
  1. 무승부가 나올 경우 캐나다와 승점이 같아 골득실을 따진다. 무승부시 캐나다는 골득실이 -1, 페루는 최소 0 이상 확보되기에 페루의 8강 진출이 확정된다.
  2. 칠레가 이기면 칠레와 동 승점 상태에서 골득실을 가려야 한다.
  3. 캐나다가 승리할 경우 아예 승점에서 밀려 얄짤없이 조 3위로 탈락한다.
즉 페루는 무조건 칠레의 승리를 바라면서 아르헨티나를 잡아야 8강에 간다. 아르헨티나를 잡고, 반대편 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와주는게 최선이다. 특히 골득실로 가면 다득점 승리를 기록하기 어려운 아르헨티나와의 경기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불리함을 안는다.

아르헨티나는 예상대로 주전의 체력 안배를 택하여 알바레스, 맥알리스터, 데파울과 부상 의심 상태인 메시를 대거 빼고 라우타로, 디마리아, 가르나초 삼각편대를 만들고 로셀소와 팔라시오스가 선발 출장했다.

페루는 게레로 원탑으로 나오고 수비에 더 비중을 높인 엔트리를 내세웠다.

라우타로가 멀티골을 기록하여 페루를 완파했다. 3경기 4골, 31분당 1골로 월드컵과 상반된 에이스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페루는 지난 대회에서의 선전이 무색하게 전혀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PK까지 헌납하는 등 아르헨티나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끝에 무승 조별 탈락을 당했다.

단, 같은 시간 캐나다가 칠레에게 무승부를 기록하며 결과에 변동이 없어져 이 경기는 의미가 없어지긴 했다.

4.6. 5-2차전 | 캐나다 0 : 0 칠레

파일:코파아메리카2024로고.png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A조 5-2경기
2024년 6월 30일 일요일 09:00 (한국시각)
올랜도 시티 스타디움 (플로리다 주, 올랜도)
주심: 윌마르 롤단 (콜롬비아)
관중: 명
파일: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0 : 0
파일:칠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파일:칠레 국기.svg 칠레
<rowcolor=#373A3C,#DDD> - 파일:득점 아이콘.svg -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27' 가브리엘 수아소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알렉시스 산체스
대한민국 국내 중계
파일:tvN SPORTS 로고 가로형.svg
캐스터

박용식
해설자

김환
tvN SPORTS 하이라이트 영상

사실상의 조 2위 결정전과 다름없는 경기. 페루를 잡으면서 단숨에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캐나다가 칠레에게도 승리를 노린다.

사실 제시 마시 감독 부임 이후 치른 모든 경기에서 단순히 득점만 부족했을 뿐 경기력은 일관되게 괜찮았던 캐나다였고, 그 경기력을 페루전에서야 드디어 보상을 받았다. 조너선 데이비드, 테이존 뷰캐넌, 알폰소 데이비스, 카일 래린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공격 자원들이 많은 캐나다기에 분명 역량이 있고, 이는 칠레 수비진에게도 큰 위협이 될 것이다.

반면 칠레는 아르헨티나전에서 다 잡은 승점을 놓치며 단숨에 분위기가 암울해졌다. 노장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나이에 비해 여전한 선방능력으로 팀을 줄곧 위기에서 구해냈지만, 이를 공격진들이 도와주지 않는 형태가 반복되고 있다. 번갈아 나오는 빅토르 다빌라, 벤 브레레톤 디아스가 별 파괴력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역시 이번에도 알렉시스 산체스,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한 방을 보여줘야 칠레는 승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7] 칠레는 젊은피들이 그저 그런 활약을 하고 있고, 노인네들이 힘겹게 버티는 상황인데 특히 무지하게 쉬운 페루 상대로 승리를 하지 못했다는 점은 이 경기를 꽤나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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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칠레는 대회 내내 무득점으로 심각한 결정력을 드러내며[8] 20년만에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9]

5. 총평

일단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통과는 예상한 바였으나 문제는 2위를 차지할 팀은 과연 누구일것인가였다. 캐나다는 코파 아메리카 출전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다 조 편성도 꽤 높은 난이도였다. 특히 칠레가 A조로 들어오면서 축구에 강한 남미 3개국 가운데 한팀이 2위로 오를 것으로 점쳤고 그 후보 중의 한나라가 바로 칠레였다.

아르헨티나는 예상대로 독주를 했다. 특히 이 조는 6경기 통틀어 단 6골밖에 나지 않았는데,[10] 그 중 5골을 아르헨티나가 기록해 3승을 가져갔으며 나머지 1골로 페루전을 잡아낸 캐나다가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제시 마시가 부임하마자 치러진 대회에서 캐나다는 아르헨티나-칠레-페루라는 월드컵 조별리그 수준의 험난한 조에서 살아남은 것이다.

첫경기에서 캐나다는 비록 아르헨티나에 패하긴 했지만 그래도 2골만을 허용해 꽤 괜찮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던 반면, 가장 심각했던 것은 페루와 칠레였는데 페루는 사실 지난해 2026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당시에도 형편없는 공격력을 보인 탓에 그러려니 했지만 칠레까지 공격력이 빈곤할 것이라곤 생각을 못했다. 결국 페루전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한 칠레는 다음 경기였던 아르헨티나전은 무조건 승리해야 했으나 이 경기에서 마저 0-1로 패함으로서 캐나다전에 사생결단을 해야 했음에도 캐나다전까지 0-0으로 마감하면서 20년만의 코파 아메리카 조기 탈락이란 수모를 받아들여야 했다.

페루는 이 대회마저 무득점을 기록하는 바람에 올해 9월에 진행될 2024년 2026 월드컵 남미 2차 지역예선 전망마저 암울하게 만들었다.
[1] 페루는 작년에 있었던 2026년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어 최하위를 기록 중이고 캐나다는 아르헨티나는 물론이고 칠레에게도 강팀이라고 볼 수는 없다.[2]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는 거의 확정이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도 가능성이 희박하기에 사실상 마지막 메이저 국가대항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3] 하필 한국 시간 기준으로 같은 날 이미 새벽 4시에 있었던 UEFA 유로 2024/D조의 빅매치로 기대가 많았던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경기도 양 팀이 모두 결정력에서 문제점을 크게 드러내는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조별리그 최악의 노잼 경기라는 평가가 생기고 있는데 바로 한국 시간 기준 오전 10시에 벌어진 이 경기도 최악의 결정력으로 0:0 노잼 경기가 나와 한국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유로와 코파 모두 같은 날에 노잼 경기를 두 개 연속 봤다는 평가도 많이 생기고 있다.[4] 여기에 페루는 지난 2026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공격 결핍증을 심하게 앓고 있다. 어떻게 보면 캐나다보다 더 심각하다.[5] 더구나 그 여파가 이번 9월에 있을 월드컵 지역예선에도 미칠 것이기에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6] 캐나다의 4점차 승리 또는 아르헨티나의 4점차 패배면 승자승으로 아르헨티나가 1위가 된다.[7] 칠레 역시 이번 대회에서 페루와 마찬가지로 득점이 없어서 먼저 득점을 기록한 캐나다보다 불리한 입장이다. 더 큰 문제는 캐나다도 득점은 많지 않지만 경기력이 견실하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에 칠레가 쉽게 득점하기 어려울 수 있다.[8] 이로서 A조는 무려 2개팀들이 무득점으로 탈락하는 진기록을 연출했다.[9] 경기종료 후, 현지 중계를 한 폭스 스포츠는 기쁨에 환호하는 캐나다 관중들과 망연자실한 모습에 넋이 나간 칠레 관중들의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었다.[10] 같은 기간 치러진 UEFA 유로 2024에서 대표적인 '노잼조'로 결과가 나온 C조에서 6경기 도합 7골이 나왔다. 참고로 거기서는 여기와는 달리 세르비아만 1골이고 나머지 팀들이 똑같이 2골씩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