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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23:52:30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C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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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대회 이전 예선 · 참가팀 정보
조별 리그 A조 B조 C조 D조
결선 토너먼트 8강 준결승 3위 결정전 결승
대회 이후 기록실 · 팀별 리뷰

1. 개요2. 팀 전력
2.1. 미국2.2. 우루과이2.3. 파나마2.4. 볼리비아
3. 상대 전적4. 경기
4.1. 1차전 | 미국 2 : 0 볼리비아4.2. 2차전 | 우루과이 3 : 1 파나마4.3. 3차전 | 파나마 2 : 1 미국4.4. 4차전 | 우루과이 5 : 0 볼리비아4.5. 5-1차전 | 미국 0 : 1 우루과이4.6. 5-2차전 | 볼리비아 1 : 3 파나마
5. 총평

1. 개요

<rowcolor=#FFF> 순위 팀명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비고
1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 3 3 0 0 9 1 +8 9 8강 진출
2 파일:파나마 국기.svg 파나마 3 2 0 1 6 5 +1 6 8강 진출
3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3 1 0 2 3 3 0 3 개최국
탈락
4 파일:볼리비아 국기.svg 볼리비아 3 0 0 3 1 10 -9 0 탈락
8강 진출 | 탈락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의 조별 라운드 중 C조에 대해 정리하는 문서.

개최국인 미국과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가 조별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파나마 역시 무시못할 존재감을 가지고 있기에 섣부른 예상은 금지다. 게다가 파나마는 비록 미국이 엄청 못했던것도 있지만 한때 미국도 쩔쩔매게 만드는게 가능했던 팀이라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예측불허라는 변수가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개최국 버프를 못 받은 조편성이라는 평가다. 2포트 국가의 상위 2팀(콜롬비아, 우루과이)이 랭킹과는 반대로 미국보다 한 수 위인 팀들이다보니 1/2로 위험한 조편성이 걸리게 되는 상황이었는데, 하필 그 중에서도 랭킹은 낮지만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2022월드컵 이후 상승세가 매서운 우루과이가 걸려버렸다. 한술더떠 3포트에서는 최근 골드컵에서 졸전끝에 무승부 후 PK에서 패배를 안겨준 파나마가 걸리는 바람에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조합에 걸려버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2. 팀 전력

2.1. 미국

<rowcolor=#fff>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colbgcolor=#e71a0f><colcolor=#fff> 감독
[[미국|]][[틀:국기|]][[틀:국기|]] 그렉 버홀터
브루스 아레나 감독의 2018년 실패를 딛고, 2018년부터 미국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베테랑 선수 출신 감독이다. 남미의 전통적인 강호 우루과이와 2018년 최종 예선 당시 미국에게 물을 먹였던 파나마, 그리고 전력 상 승리를 반드시 얻어내야하는 볼리비아를 상대로 버홀터 감독의 능력 발휘가 얼마나 될지 기대를 받고 있다. 직전 평가전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완승을 따내고,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지켜볼 일이다.
공격수 크리스천 풀리식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AC 밀란
첼시에서의 부진한 모습과 함께 AC 밀란에서도 사무엘 추쿠에제에게 밀려 하파엘 레앙의 백업으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풀리식이었지만, 예상을 뒤집고 추쿠에제를 벤치로 밀어내고 오른쪽 윙 주전으로 발돋움한 풀리식이다. 20-21시즌 FA컵 결승에서 입은 큰 부상 때문에 첼시에서의 좋지 않은 모습을 반전하였고, 국가대표에서는 최근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준만큼 ‘캡틴 아메리카’의 활약에 따라 미국의 선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드필더 웨스턴 맥케니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유벤투스 FC
22-23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에서도 좋지 않은 활약을 이어나가다, 23-24 시즌 유벤투스에서의 활약으로 다시 반등에 성공한 맥케니의 활약 여부 역시 주목된다. 중원에서의 활동량으로 주목받다가 체중 관리 문제로 인해 부진에 빠진 이후, 다시 클럽에서의 재기를 보여준 만큼 맥케니의 활약 여부 역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수비수 팀 림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풀럼 FC
미국 국적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는 풀럼에서 오랜 기간 뛰고 있는 베테랑 센터백이다. 비록 속도 문제로 인해 빠른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문제를 겪고 있는 팀 림이지만, 그의 풍부한 프리미어리그 및 미국 대표팀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한 수비를 통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골키퍼 맷 터너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노팅엄 포레스트 FC
아스날을 떠나 이번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의 주전으로 거듭난 맷 터너가 미국의 골문을 잘 지킬지의 여부에 따라 미국의 성적이 결정될 것이다. 코파의 특성 상 높은 라운드로 갈 수록 아르헨티나, 브라질과 같은 강호들을 만나기 십상이고 당장 같은 조에 우루과이가 존재하는 만큼 발밑은 조금 아쉬울 수 있어도 순발력과 반응 속도에서 강점을 보이는 터너의 강점이 코파에서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2.2. 우루과이

<rowcolor=#fff>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colbgcolor=#e71a0f><colcolor=#fff> 감독
[[아르헨티나|]][[틀:국기|]][[틀:국기|]]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유나이티드 FC 감독직에서 화끈한 공격적인 축구가 매력적이지만 뒤를 생각하지 않는 전술 스타일로 인해 호불호가 갈려 팀을 구하지 못하다가, 우루과이 대표팀을 맡게된 비엘사 감독이다. 한 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에도 오를만큼 위기에 내몰린 그의 커리어였지만 남미 예선에서 1위를 기록중이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엄청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슬럼프에 빠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보다 오히려 아르헨티나와 견줄만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만큼, 우루과이의 조 1위가 예상되어 조별리그 뿐만 아니라 토너먼트에서의 활약 역시 주목된다.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리버풀 FC
그에게 다사다난했던 23-24 시즌이었다. 끔찍한 결정력으로 인해 콥들과의 마찰, 그리고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마찰로 인해 제대로 보내지 못한 시즌이었고, 그에게 국가대표에서의 명예 회복이 필요할 것이다. 대표팀에서는 좋은 활약상으로 공격 포인트를 자주 기록했으며, 특유의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해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대단한만큼 그의 활약상이 주목된다. 다만 클럽에서의 디아스나 살라에 비해, 파쿤도 펠리스트리니콜라스 데라크루스가 얼마나 그와 호흡이 잘 맞을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
[[스페인|]][[틀:국기|]][[틀:국기|]] 레알 마드리드 CF
일찍이 유소년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를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은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이다. 중원에서 뿌려주는 매우 좋은 퀄리티의 중거리 패스뿐만 아니라 각이 나왔을 때 차는 슈팅 역시 타고난 발목 힘을 기반으로 매우 위협적이며, 로드리고 벤탄쿠르마누엘 우가르테 같이 킥보다는 드리블이나 컷팅에 특화된 우루과이 대표팀 중원에 창의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핵심 선수이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내려앉을 팀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되므로, 그의 중거리 능력과 클러치가 빛을 발할지 주목이 된다.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
[[스페인|]][[틀:국기|]][[틀:국기|]] FC 바르셀로나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부상을 이유로 아쉽게 불참하게 된 아라우호는, 그 존재만으로 만약 그의 부상 회복 속도가 더 빨라 출전하게 되었다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손흥민이라는 카드를 제대로 쓸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점이 들게 할 정도의 피지컬과 스피드를 보유한 선수이다. 소속팀에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정상급 드리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윙어를 방어해낼 정도로 상당한 수비력을 지니고 있지만, 발밑이 좋지 않아 우려를 사고 있다. 이 점을 마티아스 올리베라마티아스 비냐 등의 다른 수비진과 어떻게 맞춰나갈 것인가가 우루과이 수비진의 과제가 될 것이다.
골키퍼 세르히오 로셰트
[[브라질|]][[틀:국기|]][[틀:국기|]] SC 인테르나시오나우
베테랑 페르난도 무슬레라의 뒤를 이어 우루과이의 골문을 지키는 로셰트는, 카타르 월드컵부터 시작하여 수비진과 합을 맞춰왔다. 그가 무슬레라처럼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

2.3. 파나마

<rowcolor=#fff>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colbgcolor=#e71a0f><colcolor=#fff> 감독
[[스페인|]][[틀:국기|]][[틀:국기|]] 토마스 크리스티안센
공격수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포르투갈|]][[틀:국기|]][[틀:국기|]] FC 파말리캉
미드필더 아니발 고도이
[[미국|]][[틀:국기|]][[틀:국기|]] 내슈빌 SC
수비수 아미르 무리요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골키퍼 루이스 메히아
[[우루과이|]][[틀:국기|]][[틀:국기|]] 클루브 나시오날 데 푸트볼

2.4. 볼리비아

<rowcolor=#fff>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colbgcolor=#e71a0f><colcolor=#fff> 감독
[[브라질|]][[틀:국기|]][[틀:국기|]] 안토니우 카를루스 자구
공격수 카르멜로 알가라냐스
[[볼리비아|]][[틀:국기|]][[틀:국기|]] 클루브 볼리바르
미드필더 미겔 테르세로스
[[브라질|]][[틀:국기|]][[틀:국기|]] 산투스 FC
수비수 로베르토 페르난데스
[[러시아|]][[틀:국기|]][[틀:국기|]] FC 발티카 칼리닌그라드
골키퍼 기예르모 비스카라
[[볼리비아|]][[틀:국기|]][[틀:국기|]] 더 스트롱기스트

3. 상대 전적

4. 경기

4.1. 1차전 | 미국 2 : 0 볼리비아

파일:코파아메리카2024로고.png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C조 1경기
2024년 6월 24일 월요일 07:00 (한국시각)
댈러스 스타디움 (텍사스 주, 알링턴)
주심: 마우리치오 마리아니 (이탈리아)
관중: 47,873명
파일: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2 : 0
파일: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파일:볼리비아 국기.svg 볼리비아
<rowcolor=#373A3C,#DDD> 3' 크리스천 풀리식 (A. 티모시 웨아)
44' 폴라린 발로건 (A. 크리스천 풀리식)
파일:득점 아이콘.svg -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크리스천 풀리식
대한민국 국내 중계
파일:tvN SPORTS 로고 가로형.svg
캐스터

한재웅
해설자

김민구
tvN SPORTS 하이라이트 영상
파일:copaamerica2024usabol.jpg
개최국 미국이 첫 경기를 가진다. 코파 아메리카 남미 참가국 중에서도 약체로 분류되는 볼리비아와의 경기라 미국 입장에선 반드시 승점 3점을 꼭 챙겨야 한다. 직전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5 대패를 당했지만 이후 브라질과의 최종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미국이다. 볼리비아전 낙승을 거둘 경우 상승세를 쭉 이어나갈 수 있다.

볼리비아는 첫 경기부터 개최국을 만나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2023년 A매치 1승 6패, 2024년에도 지금까지 최약체 안도라와의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고 죄다 패배하고 있다. 특히 다음 경기가 조 최강으로 손꼽히는 우루과이와의 경기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못해도 승점 1점은 따내야 할 것이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 진출로 지긋지긋한 안방 챔피언 이미지도 탈피해야 할 볼리비아다.

결국 볼리비아가 미국에 0-2로 패하면서 조별리그 통과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욱이 다음 경기 상대가 우루과이여서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볼리비아의 탈락이 확정적인 분위기다.

여담으로 미국 : 볼리비아 경기는 아메리카 국가의 심판진이 아닌 유럽의 이탈리아 심판진과 VAR 감독관들이 경기 진행을 담당했는데 유럽축구연맹과 남미축구연맹의 심판 상호협약에 따라 코파 아메리카 2024에 유럽 국가의 심판진이 경기 진행을 하게 된다. 유로 2024에서는 아르헨티나 심판진과 VAR 감독관이 경기 진행을 하게 된다. 유로 2020과 코파 아메리카 2021에서도 심판 교환을 해서 스페인의 헤수스 힐 만사노가 브라질에 오고 아르헨티나의 페르난도 라팔리니 심판이 유럽에 갔다.

4.2. 2차전 | 우루과이 3 : 1 파나마

파일:코파아메리카2024로고.png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C조 2경기
2024년 6월 24일 월요일 10:00 (한국시각)
마이애미 스타디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주심: 피에로 마자 (칠레)
관중: 33,425명
파일: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3 : 1
파일:파나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png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 파일:파나마 국기.svg 파나마
<rowcolor=#373A3C,#DDD> 16'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 (A. 마티아스 비냐)
85' 다르윈 누녜스
90+1' 마티아스 비냐 (A. 니콜라스 데라크루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90+4' 아미르 무리요 (A. 프레디 곤돌라)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
대한민국 국내 중계
파일:tvN SPORTS 로고 가로형.svg
캐스터

박용식
해설자

김환
tvN SPORTS 하이라이트 영상
파일:copaamerica2024urupan.jpg
조 최강으로 꼽히는 우루과이지만, 만만하게 볼 수만은 없는 상대 파나마를 만났다. 3월 유럽 원정에서 바스크에게 1-1,[1] 코트디부아르에게 1-2로 지면서 삐걱거렸지만 대회 직전 가진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다르윈 누녜스가 드디어 터지며 4-0 대승을 거두고 분위기는 일신한 상황이다. 누녜스가 평가전처럼만 해줄 경우 대회를 앞두고 은퇴한 에딘손 카바니의 빈 자리를 잘 메꿀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이외 미드필드 이하 자원은 그 어느 때보다 컨디션이 좋은 상황이다.

파나마는 최근 코스타리카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해 북중미 네이션스리그 4강 진출로 예선도 치르지 않고 곧바로 본선에 합류한 팀이다. 대회에 앞서 치른 월드컵 2차예선도 2연승으로 가뿐히 마무리했고, 파라과이와의 최종 평가전은 0-1로 아쉽게 졌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우루과이전부터 승점을 따낼 경우 미국을 밀어내고 8강 진출에 성공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우루과이가 경기 시작한 지 얼마 못 가 선제골을 넣는 등 시종일관 파나마를 압도한 끝에 무난히 3-1 승리를 따내고 서전을 기분좋게 장식했다. 측면자원 마티아스 비냐가 1골 1도움을 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다르윈 누녜스도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성공시키며 좋은 폼을 증명했다. 파나마는 0-3 상황에서 한 골을 따라간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4.3. 3차전 | 파나마 2 : 1 미국

파일:코파아메리카2024로고.png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C조 3경기
2024년 6월 28일 금요일 07:00 (한국시각)
애틀랜타 스타디움 (조지아 주, 애틀랜타)
주심: 이반 바튼 (엘살바도르)
관중: 59,145명
파일:파나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png
2 : 1
파일: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파일:파나마 국기.svg 파나마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rowcolor=#373A3C,#DDD> 26' 세자르 블랙맨
83' 호세 파하르도 넬슨 (A. 아르만도 아야르사)
파일:득점 아이콘.svg 22' 폴라린 발로건 (A. 안토니 로빈슨)
<rowcolor=#373A3C,#000> 88' 아달베르토 카라스키야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18' 티모시 웨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폴라린 발로건
대한민국 국내 중계
파일:tvN SPORTS 로고 가로형.svg
캐스터

박용식
해설자

김오성
tvN SPORTS 하이라이트 영상
파일:copaamerica2024panusa.jpg

1승을 챙긴 미국과 1패를 안은 파나마와의 대결이다. 분위기도 다르다. 조 2위 경쟁에 유리한 위치에 선 미국과 패배시 탈락의 위기에 놓인 파나마이고 그렇기에 파나마는 무슨 일이 있어도 승리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미국 역시 이 경기가 쉽다고 할 수도 없는 게 무승부라도 당하면 마지막 조별경기가 우루과이전이다. 편안하게 조 1위를 두고 하는 경쟁이 아닌 8강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기에는 너무 강력한 상대인 것. 반면 파나마는 조 마지막 경기가 볼리비아전이라 낙승의 가능성이 커 자칫 이 경기에서 비길 경우 파나마에게 역전을 허용하는 발판을 놔주는 셈이 될 수 있다.

가장 껄끄러운 건 파나마가 미국과 자주 붙어봤고, 그 때마다 호락호락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1년 전 골드컵에서도 파나마가 미국을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다. 여러모로 이 조의 판도 전체를 결정할 중요한 일전이다.

전반전에 미국의 티모시 웨아가 볼과 전혀 상관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가격해 18분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대형사고를 쳤다. 미국이 22분에 골은 먼저 넣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골을 허용하고, 결국 수적 열세를 버티지 못해 후반전 후반에 역전골까지 허용해 그대로 패배하고 만다.

미국은 파나마 때문에 2018년 월드컵에 못나온 쓰라린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파나마한테 직접 털리고 말았다.

파나마가 이변을 일으키면서 파나마는 8강행 가능성이 커졌고, 반면 우루과이를 상대해야 하는 미국은 절대적으로 유리했던 고지에서 고꾸라졌다. 게다가 그 우루과이가 볼리비아를 5:0으로 완파하면서 골치가 아파졌다. 이후 미국은 우루과이전마저 패하면서 자신들 안방에서 처참하게 광속 탈락하는 대참사가 벌어지고 말았다.

4.4. 4차전 | 우루과이 5 : 0 볼리비아

파일:코파아메리카2024로고.png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C조 4경기
2024년 6월 28일 금요일 10:00 (한국시각)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 (뉴저지 주, 이스트 러더퍼드)
주심: 후안 베니테즈 (파라과이)
관중: 48,033명
파일: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5 : 0
파일: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 파일:볼리비아 국기.svg 볼리비아
<rowcolor=#373A3C,#DDD> 8' 파쿤도 펠리스트리 (A. 로날드 아라우호)
21' 다르윈 누녜스 (A.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
77'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 (A. 니콜라스 데라크루스)
81' 페데리코 발베르데 (A. 파쿤도 펠리스트리)
89' 로드리고 벤탄쿠르 (A.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
파일:득점 아이콘.svg -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
대한민국 국내 중계
파일:tvN SPORTS 로고 가로형.svg
캐스터

한재웅
해설자

김환
tvN SPORTS 하이라이트 영상
파일:copaamerica2024urubol.jpg

볼리비아 입장에선 ‘그나마’도 비벼볼 곳이 미국이었는데 그 미국에게 0-2 패배를 당한 와중에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하게 되었다. 본인들 홈도 아닌 미국에서 볼리비아가 우루과이를 잡을 확률은 희박하다고 여겨진다. 볼리비아는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있지만 실망스런 경기력을 1차전에 노출하면서 이번 경기를 패배할 경우 2경기 만에 ‘잘가세요’를 들어야 할 수도 있다. 볼리비아는 우루과이 앞에만 서면 유독 작아지는데 먼 과거 1950년 월드컵 시절에는 딱 한 경기밖에 없는 조별리그에서 볼리비아가 우루과이에게 0:8이라는 거대한 점수로 털린 쓰라린 과거가 있었다.

앞선 경기에서 파나마가 미국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기에 볼리비아가 우루과이에게 지더라도 마지막 경기들에서 우루과이가 미국을 잡고 볼리비아가 파나마를 잡으면 득실차 상황에 따라 볼리비아가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허나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워낙 대패한지라 희망이 없어졌다. 전반 우루과이는 볼리비아를 몰아쳤고 후반전 초중반까지는 어느 정도 볼리비아에게 기회를 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후반전 80분 이후 내리 3골이 터졌고 이 와중에 루이스 수아레즈를 교체투입하면서 우루과이에게는 최고의 경기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반칙이 매우 적게 나오면서도 골이 많이 들어간 깔끔한 경기였다.

4.5. 5-1차전 | 미국 0 : 1 우루과이

파일:코파아메리카2024로고.png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C조 5-1경기
2024년 7월 2일 화요일 10:00 (한국시각)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주심: 케빈 오르테가 (페루)
관중: 55,460명
파일: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0 : 1
파일: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
<rowcolor=#373A3C,#DDD> - 파일:득점 아이콘.svg 66' 마티아스 올리베라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마티아스 올리베라
대한민국 국내 중계
파일:TVING 로고.svg
캐스터

박용식
해설자

김오성
tvN SPORTS 하이라이트 영상
파일:copaamerica2024usauru.jpg
FIFA랭킹 14위 우루과이와 11위 미국의 대결이다. 역대 전적은 예상외로 2승 4무 2패 호각세다.

그러나 선수단 면면 등 객관적 전력은 단연 우루과이가 미국에 앞선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번 대회 들어 물 만난 고기처럼 펄펄 뛰는 다르윈 누녜스의 날카로운 골 감각이 미국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이다. 게다가 최근 A매치 전적을 보자면 우루과이는 2026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6경기 중 5경기를 이기고 1경기를 패한 2022년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에게 그 1패를 먹인 장본인인 반면, 미국은 이 대회에 나와서 이 경기의 직전 경기에서 고작 파나마에게 털리는 치욕을 당했다. A매치 상대에서 너무 넘사벽인데도 우루과이는 이겼고 미국은 졌기 때문에 우루과이의 압승이 예상된다.

변수는 우루과이의 로테이션 가능성이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승점 6점을 획득해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우루과이는, 다득점까지 유리한 상황으로 미국전에서 3골 차 이상의 대패를 당하지 않는 이상 조 1위까지 확정적이다. 심지어 우루과이는 탈락할 가능성이 엄청나게 희박한데 미국과 파나마가 둘 다 이겨야 하고 이 중 미국이 우루과이를 5점차 이상 승리를 해야만 우루과이가 탈락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루과이가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해줄 가능성이 있다.[2]

이는 미국에게는 일말의 희망이다. 2차전 파나마전에서 패배했기에 미국은 8강 진출을 하기 위해선 파나마와 볼리비아의 3차전 경기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미국-우루과이-파나마가 2승 1패로 3자동률에 골득실을 따지는 상황 혹은 미국-파나마-볼리비아가 1승 2패로 3자동률인 상황이 나올 수 있어, 미국 입장에선 무조건 우루과이를 잡고 조 2위로 8강 진출을 노리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좋은 시나리오다.

예상과 달리 기존 주전 선수들을 내보낸 우루과이가 미국을 1:0으로 꺾고 승리하였다. 개최국 미국은 결국 8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4.6. 5-2차전 | 볼리비아 1 : 3 파나마

파일:코파아메리카2024로고.png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C조 5-2경기
2024년 7월 2일 화요일 10:00 (한국시각)
올랜도 시티 스타디움 (플로리다 주, 올랜도)
주심: 에디나 아우베스 바티스타 (브라질)
관중: 16,129명
파일: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3
파일:파나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png
파일:볼리비아 국기.svg 볼리비아 파일:파나마 국기.svg 파나마
<rowcolor=#373A3C,#DDD> 69' 브루노 미란다 (A. 라미로 바카) 파일:득점 아이콘.svg 22' 호세 파하르도 넬슨 (A. 크리스티안 마르티네스)
79' 에두아르도 게레로 (A. 에릭 데이비스)
90+1' 세사르 아우구스토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크리스티안 마르티네스
대한민국 국내 중계
파일:tvN SPORTS 로고 가로형.svg
캐스터

한재웅
해설자

김환
tvN SPORTS 하이라이트 영상
파일:copaamerica2024bolpan.jpg
파나마가 미국을 잡아서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동 기간에 치러지는 UEFA 유로 2024와 다르게 코파 아메리카는 승점 동률일 때 골득실을 먼저 비교한다. 현재 파나마는 -1, 미국은 +1이다. 일단 이 두 골의 차이를 볼리비아전에서 메우는 것이 파나마의 1차 과제다. 우루과이가 미국을 잡는다면 파나마는 이 경기 승리만 해도 8강에 간다. 그러나 혹여 미국이 우루과이를 잡는다면 우루과이-미국-파나마 2승 1패 3자 동률이 발생해 골득실을 따져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파나마는 2골 이상의 볼리비아전 대승이 필요하다.

물론 볼리비아도 탈락 확정은 아니다. 2연패를 당했지만 파나마를 잡고, 동시에 우루과이가 미국을 잡는다면 1승 2패 3자 동률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볼리비아가 미국, 파나마의 골득실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조 2위 미국과의 8골 차이의 골득실을 만회해야 하는데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 점이 파나마와 볼리비아의 동기부여 측면에서 매우 큰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파나마 선수들이 미국과의 경기에서 옐로우 카드를 많이 수집했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경고를 받을 경우 8강에서 못 뛸 가능성이 있다.

다만 미국이 우루과이에 패하며 파나마는 여유 있게 토너먼트로 진출했다.

여담으로 파나마와 볼리비아는 이전 대회인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 같은 D조에서 만나서 파나마가 2:1로 승리했었다.

5. 총평

개최국이자 C조 유일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팀이었던 미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하고, 떠오르는 다크호스인 파나마가 미국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조 2위로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월드컵 예선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2:0으로 잡아내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회 시작 전부터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9득점 1실점으로 조별리그 전승을 거두며 가볍게 조 1위를 차지했다.

볼리비아는 한때 고산지대를 등에 업은 홈 깡패로서 남미 예선 고춧가루 전문 팀으로 악명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홈에서도 그다지 좋지 않은 전적을 기록하며 팀이 쇠락했다는 비판을 받았었는데, 그를 증명하듯 3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며 큰 이변 없이 승점자판기를 넘어 아예 골 자판기가 되며 광탈했다. 똑같이 3패이지만 골이라도 넣을 줄 아는 파라과이나 실점이라도 적었던 자메이카와는 달리 볼리비아는 실점은 10점인데 넣은 골은 고작 1골에 그치며 파라과이와 자메이카를 제치고 이번 대회 꼴등을 기록했다.
[1] 아틀레틱 빌바오레알 소시에다드 선수들이 주축이 된 지역 대표팀으로, 일단 소집되면 스페인 2군 이상의 실력을 보여준다.[2] 이마저도 파나마가 다득점 승리를 동시에 쟁취해야 성립하는 경우의 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