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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c002d><colcolor=#fff> 발생일 | <colbgcolor=#fff,#191919>2024년 9월 17일(1차) 2024년 9월 18일(2차) | |||
발생 위치 | 레바논 및 시리아 일대 | |||
유형 | 테러[1]# | |||
배후 | 이스라엘[2] | |||
원인 | 무선통신장치에 설치된 기폭장치로 인한 폭발 | |||
인명 피해 | <colcolor=#ff0> 사망 | 37명 | ||
부상 | 약 3,45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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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서 레바논과 시리아 일대에서 사용되던 각종 통신기기 등에 사전에 설치된 폭발물이 기폭되면서 벌어진 테러.2. 경과
2024년 9월 17일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첩보공작# 내지는 해킹으로 추정되는 공작으로 무선호출기(삐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하는 사건이 일어나 약 2750명의 부상자와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희생자들은 이스라엘과 적대관계인 헤즈볼라 요원들로 볼 수 있지만 8세 소녀과 11세 소년이## 사망하고 의료인들이 부상을 입는 등 일반인 피해도# 보고되었으며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1등 서기관이나 이란 대사 등의 타국 외교관들도 이 테러로 부상을 입었다. 시리아에서 이슬람 혁명 수비대(IRGC) 소속 19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당하기도 했다. #
이튿날 무전기와 단파라디오의 동시다발 폭발로 450여명의 부상자와 20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 #
헤즈볼라 최정예 라드완 부대 수뇌부가 무력화됐고 휴대전화,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 지문인식기까지 폭발했다고 한다.#
9월 20일, 대만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된 자국 회사를 압수 수색했다. # 11월 11일.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기기들이 흉기로 돌변했다는 점에서 레바논 사회는 전자기기를 두려워하는 공황에 빠졌으며 이 사태를 지켜본 다른 나라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 #
이슬람 혁명 수비대는 모든 통신기기를 검사하는 대규모 작전을 시행할 것이며 전수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어떠한 통신기기도 사용하지 말 것을 조치했다. #
11월. 레바논이 국제노동기구(ILO)에 이스라엘을 제소했다. 이번 사건은 일상의 물건이 무기화되는 위험한 선례라고 비판하였다.# #
3. 배후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침묵하며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추가 조사들에 의하면 해킹이 아니라 사건으로부터 5개월 전 레바논에 수입된 5000여개의 호출기에 소량의 폭발물을 모사드가 심은 것으로 의견이 기울었다. 해당 대만 업체 골드아폴로(Gold Apollo)는 연관성을 부정하며 자신들의 브랜드 사용 권리를 가진 헝가리에 본사를 둔 협력업체 BAC Consulting을 이 사건에 쓰인 호출기 제조처로 지목했다. BBC의 취재에 따르면 현재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고 하며 모사드의 페이퍼 컴퍼니일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3] 원래는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이 개시되면 터트릴 것을 염두에 두고 준비했으나 공작이 노출되면서 터트렸다고 한다. 취재 결과 실제로 페이퍼 컴퍼니였으며 회사 사이트나 관련 자료가 전부 파기되었다고 한다. #
사용된 폭약은 PETN으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의하면 이스라엘이 서방에는 알렸다고 하며 미국은 자신들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스라엘군 소속 제8200부대가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 이 작전에 개입되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 15년 동안 준비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
한편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애초에 유령회사를 세워서 이스라엘이 직접 폭탄이 삽입된 제품을 만들어 헤즈볼라에 공급했다고 한다. #
배터리 내부에 폭탄을 심는 정밀기술이 사용되었으며, 매우 정밀한 기술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미리 탐지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뉴욕타임즈가 인용한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배터리에 무게 30~60g의 폭발물을 심었다고 한다. # 또한 일부는 무선호출기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고 터지기 전에 폐기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종합해보면 배터리에 폭발물을 심어서 위력을 올리고, 원격으로 배터리를 과열시켜서 폭발시켰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삐삐의 설계부터 제조와 공급까지 전부 모사드가 관여했다고 한다. 헤즈볼라 지도부는 이 삐삐의 공급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조직 관리와 전투에 적합한 추적 방지와 배터리 성능 등 제품 기능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2024년 11월 10일,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이 승인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작전에 대해 반대가 있었지만 자신이 강행하였다고 한다.#
4. 국제 반응
- 유엔 인권최고대표 폴커 튀르크는 성명을 통해 "이번 폭발 사건은 충격적이며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점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으며 이어 "민간인과 무장단체 구성원을 구분하지 않고 다수의 사람을 공격한 것으로 국제인권법과 국제인도법을 어긴 행위"라고 지적했다. #
- 러시아는 테러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
-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민간용 물건을 무기화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긴장 고조를 피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
- 벨기에 부총리 페트라 더쉬테르는 테러행위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
-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정부가 중동 상황을 중대한 우려 속에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관련 당사국들에게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모색할 것을 계속 촉구해 왔다고 밝혔다. # 황준국 유엔대표는 삐삐 폭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
- 외신과 인권 단체, 국제법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부비트랩을 사용했다며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매체 가디언은 이 사건을 불법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하였으며, 과거 이스라엘이 부비트랩을 금지하는 국제조약에 서명했다고 지적했다. ##
- 레바논 외무장관 압달라 부 하비브(Abdallah Bou Habib)는 "이번 공격은 잔혹함과 공포의 측면에서 전례 없는 전쟁 방식"이라며 "이스라엘은 국제인도법 기본 원칙을 위반한 불량 국가"라고 비판했다. #
- 미국 정부에서는 이스라엘-헤즈볼라 전면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
- 공격에 사용된 일본의 무전기 제조사인 ICOM은 해당모델(IC-V82)이 2014년에 단종된 제품으로 일전에 가품이 대량으로 유통된 적이 있으며 터진 제품에서 정품인증 홀로그램 등이 확인되지 않은 점을 들어 자사가 연관되었음을 부정했다. #
5. 관련 문서
6. 관련 보도
- '삐삐' 울리더니 갑자기 '펑'…헤즈볼라 겨냥한 이스라엘 소행?
- 동시에 터진 수백 개 '삐삐'‥"이스라엘 모사드 작품"
- '호출기' 수백 대 동시 폭발…"배후는 이스라엘"
- 가방, 호주머니에서 ‘펑’…레바논 곳곳서 동시 폭발
- 폭발물 어떻게 심었나?…헤즈볼라 조직 운영에 치명타
- '도청 위험' 헤즈볼라 삐삐 대량주문하자 이스라엘 '역이용'…폭발물 심었다
- 이스라엘, 호출기 작전 발각되기 전 작동시켜
- 한날 한시 폭발한 수천대 '삐삐'…2800명 사상 '초토화' 된 레바논 상황
- 유엔 인권수장 "레바논 삐삐폭발 국제법 위반…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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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즈볼라, 폭발 직전까지도 삐삐 나눠줘…'안전하다' 믿은듯"
7. 외부 링크
[1] 전시국제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은 공격이다.[2] 공식적으로 배후를 자처하는 인물이나 단체가 아무도 없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이스라엘의 소행임이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었고, 결국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직접 작전을 승인했음을 밝혔다.[3] 이러한 회사가 몇 개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