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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2:49:48

대마왕(마법천자문)

3억이다! 병사 3억!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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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분기별 보스
1부
(1~21)
2부
(22~53)
3부
(54~)
대마왕 암흑상제 마하가라
<colbgcolor=#8b0000><colcolor=#FFFFFF> 마법천자문의 1부 최종 보스
대마왕
파일:마법천자문_대마왕.jpg
소속 암흑계(이전) - 중간계
주요 한자 마귀 마 魔
재주 술 術
손가락 지 指
날카로울 예 銳
악할 악 惡
괴이할 요 妖
꿈 몽夢
될 화 化
성별 남성
호칭 대마왕 폐하, 대마왕님
나이 3,000세 이상[1]
직위 마왕
암흑상제의 심복[2] (과거)[3][4]
성우 안장혁(TVA)

1. 개요2. 특징
2.1. 이중적인 캐릭터성2.2. 성격2.3. 외형2.4. 암흑상제의 부하?
3. 작중 행적4. 전투력
4.1. 신체 능력 및 정신력4.2. 강함에 대한 언급
4.2.1. 원작4.2.2. 애니메이션
4.3. 고유 능력4.4. 전투센스4.5. 전적 / 작중 인물과의 비교
5. 평가6. 명대사
6.1. 원작
6.1.1. 108요괴6.1.2. 대마왕
6.2. 애니 오리지널6.3. 공식 사이트
7. 인간관계8. 여담

[clearfix]

1. 개요

모조리, 남김없이 먹어치워 주마! 그 뒤 세상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됐을 때! 절절히 느껴봐라! 인간들, 너희들의 잘못!
3억이다. 병사 삼억! 나를 쓰러뜨리려고 했다면 삼천이 아니라 삼억은 끌고 왔어야지.
나와 겨뤄 보고 싶은 마음이라 했느냐? 나를 혼내줘야겠다 마음 먹었느냐? 마음은 잘 알겠다. 한데 어─떻─게 쓰러트릴 건가? 나는 강하다. 마음만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란 말이다. 알겠느냐, 손오공? 세상만사 마음만으로 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때문에 누군가는 마음에 병이 생기기도 하고 누군가는 절망에 빠져 망가져버리지. 강한 마음? 내세울 게 없는 자들의 거짓말일 뿐.

여러 모습들 [펼치기 /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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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4%EB%B8%B6%BF%D5_ahtp8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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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7-4.png
||
5, 6, 10권 17권
불완전하게 부활한 모습.[5]
파일:마법천자문 대마왕.jpg
17권에서 완전하게 부활한 모습.[6]
파일:대마왕 흰색 수염.jpg
손오공의 힘을 먹은 부작용으로 백발의 노인인 상태의 모습.
파일:대마왕탄생의비밀4.jpg
21권에서 마법천자문 비석과 마법천자패, 천왕보검의 힘과 난세대장군의 생명력을 흡수한 모습.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이자 1부의 최종 보스.[7] 과거 세상을 어지럽히던 108요괴가 마법천자문 비석에 봉인된 이후, 그 원념들이 합쳐져 생성된 집합체다. 그래서 그를 상징하는 것이 마법천자문 비석이기도 하다.

사천왕과 십이신마 등 수많은 부하의 위에 군림하며, 마법천자문 비석의 조각을 전부 모아 부활한 후 세상을 지배하려는 음모를 꾸미던 존재이다.

2. 특징

2.1. 이중적인 캐릭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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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을 읽은 독자라면 알겠지만 대마왕은 암흑상제의 심복 중 하나인 108요괴가 옥황계의 삼대현인인 진현인을 잠식해서 태어난 존재이다. 그리고 17권에서 혼세마왕의 소멸 마법에 빨려들어갔으나 저항하는 와중에 약속의 마을에 남아있던 진현인의 힘으로 구사일생을 하게 된 후 타락한 진현인+108요괴의 인격이 뒤섞인 면모를 쭉 보이는데 바로 이러한 특징이 캐릭터에 대한 인기는 높이고 대마왕의 행적에 대한 비판을 크게 줄이는 요소가 되었다.

왜냐하면,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류의 클리셰의 악역들은 내로남불적인 이기적인 태도로 인해 작품 내외적으로나 동정은 할 수 있어도 용서할 수 없는 놈으로 취급받는데 대마왕은 상대방의 뻘짓만 아니었어도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며 숙주인 진현인의 구상은 의도는 좋았다에 속하기 때문에 오히려 동정을 받는 케이스이다. 더군다나 17권부터 진현인의 의사가 중점적인 위치를 차지하면서도 본인을 진현인이라 칭하지 않고 대마왕다운 자아를 보인다.

이 사실 또한 마음 속의 어둠에 굴복했다는 사실 때문에 흔들릴 수 있는 진현인의 성품과 매력 또한 잘 보존하는 것에 성공하였다. 또한 진현인이 봉인한 악마원념이 풀려나자 구해내리라는 마지막 희망마저 포기해야만 하는 것인가라고 절망스럽게 내뱉은 혼세마왕의 말도 그렇고 대마왕이 건 악몽의 낙인 속에서 대마왕의 탄생과 선현인의 고통을 알게 된 손오공 역시 이전까지 그저 절대악으로만 대하지 않고 108요괴에 잡힌 수염 아저씨라고 칭하며 그에게 맞서는 등, 간지나는 순수악과 불운한 과거로 흑화했다는 것을 적절히 조합시킨 서사를 얻은 캐릭터다운 대우를 받게 되었고 이러한 특징이 지금까지 그의 서사가 입체적이고 매력 있게 기억된 요소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2.2. 성격

아직도... 선현인을 믿느냐? 선현인이 올바르다고 믿는 게냐? 나를 만든 것도... 스스로 올바르다고 믿는 이들이었다. 본인이 겪지 않았다고 해서 남의 불행을 외면하고 실패가 두려워 나를 막으면서도 스스로는 여전히 올바르다 믿는 이들.

손오공 : 악한 힘은 세상을 더욱 어지럽힌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더 큰 죄악이다! 선현인처럼 말이지!

어쨌든 넌 네 힘의 한계를 느끼겠지만,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더욱 강해지고 있다. 싸움에서 졌다는 패배감...이길 수 없다는 공포감...모든 게 끝났다는 불안감... 이 모든 기운을 먹고 나는 더욱 강해진다.
그래, 그렇게 서로를 베어라! 어차피 인간이란 다른 존재를 해치며 살아가는 이기적인 존재들. 그것이 같은 인간이라 한들 무슨 상관이겠느냐?


손오공 : 내리쳐라! 칠..!

아직 정신 못 차렸구나! 네 녀석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혼세 저 녀석은 내 뜻대로 움직이는 인형에 불과해!
108요괴와 진현인이 뒤섞인 존재라서 그런지 천계의 방관과 인간들의 욕심과 어리석음에 분노하고 혐오하는 진현인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세상을 지배하고 자기 손 안에 두려는 108요괴의 극악무도한 순수악의 면모가 같이 드러난다.

108요괴가 인격의 주체일 때는 자신들을 마법천자문 안에 가둔 것에 대한 복수, 그리고 세상을 파괴하고 짓밟고자 하는 절대 악의 면모만 중점적으로 드러나며 자신을 막으려고 하는 천세태자와 세상을 위하여 나선 오빠의 희생을 받아들이지 못해 악마의 꽃까지 따라온 샤오의 실랑이에 아무도 죽지 않게 될 거라고 웃으며 마귀 마 마법을 걸고 새롭게 태어나는 고통일 뿐이라고 낄낄대는 모습에서 그 정점을 찍는다. 반대로 타락한 진현인의 의사가 주축일 때는 진현인의 성향과는 정반대인 안티 테제의 모습을 드러내면서도 대자연을 찬미하고 인간들의 욕망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벌어지는 환경 파괴와 잘못, 그리고 그것을 모두 알고 있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세상의 질서를 유지하는 것에만 힘쓰는 옥황상제와 염라대왕을 비롯한 천계 수뇌부를 원망하고 질타하는 입체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진현인의 마음 속의 신념과 어둠이 108요괴의 잠식으로 인해 증폭되고 뒤틀린 쪽으로 변질되었던지라 본인이 하는 행동이 악하다는 자각은 있으나 그만둘 생각은 없다. 17권에서 자연을 왜 파괴하냐는 삼장의 지적에 너희 인간들은 왜 그러는 거냐며 반론하면서도 자연을 파괴하는 것 자체를 부정하진 않았고 21권에서 손오공이 악한 힘은 세상을 어지럽힌다고!라고 일갈하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더 큰 죄악이다라고 맞받아치는데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본인이 하는 행동이 악행이라는 걸 자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진현인 시절에도 108요괴를 이용하는 건 너무 위험하다는 선현인의 반대에 굽히지 않고 자네에겐 용기가 없다라고 비판한 걸 보면 딱히 이상한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뭣보다 상술한 것처럼 그의 자아는 타락한 진현인과 108요괴의 인격이 융화된 것이다 보니 세상을 지배하고 악으로 물들이겠다는 108요괴의 모습도 강하게 드러나는 형태, 다시 말해 타락한 진현인만이 주체라고 하기엔 어려운 편.

한편으론 108요괴가 진현인 자신도 알지 못하는 마음 속의 어둠을 파고들어서 탄생의 큰 원인인지라[8] 사람의 내면과 욕망을 간파하고 상대방을 조종하는 것에 능하다. 당장 첫 부활 때부터 불완전한 부활로 격분한 것에 흑심마왕이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손오공을 범인으로 지목했음에도 살벌한 문책에 겁을 먹은 혼세가 입다물고있다는 걸 바로 알아채고 쓸 고 마법으로 체벌하였다. 화룡이 온화자비 부부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수치심으로 인해 기억마저 잃어버린 상태로 세상을 떠도는 걸 보자 네 고통을 없애주겠다는 말로 끌어들이고 아차아태자가 염라대왕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와 열등감을 자극해서 상제가 널 인정하지 않는 모양이군? 이란 말로 아차아의 심리를 흔들고 압도적인 격차를 보여주며 계속해서 사지로 몰아넣고 끝내 완전히 무너진 그를 비웃으면서도 내 힘을 너에게 주겠다는 말로 사로잡은 걸 보면 진현인의 인격이 주 위치를 차지하는 상황 속에서도 교묘하게 사람을 현혹시켜 흔들고 타락하게 만드는, 그야말로 악마다운 모습을 잘 보여준다.

이 외에도 인간적인 감정이 없다 못해 구역질이 난다며 멸시하는 존재라 부하들을 비롯한 타인을 다룰 땐 기본적으로 강압적이고 엄격하게 짓누르는 모습만 보이나 힘을 애타게 갈망하는 올코트에게 힘을 주어 흑심마왕으로 격상시키고 혼세마왕이 대장군 이랑의 말에 갈등을 느끼는 것을 알게 되자 무섭게 다그치면서도 악할 악 마법으로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자신을 반드시 없애겠다는 혼세마왕의 소멸 마법 탓에 제 코가 석자인데도 질투마녀를 외면하거나 흡수하는 길을 택하지 않고 구해주는 면모를 보이며 질투마녀가 혼절해 있음에도 깨어날 때까지 얌전히 기다려주는 등 자길 잘 따른 자들에겐 비교적 유하게 대하는 편이다.

배신을 극도로 싫어한다. 얼머나 싫어하냐면 갱생의 조짐을 보이는 혼세마왕이 천계로 전향하자 질투마녀가 대마왕 폐허가 알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고 크게 흥분하고 이에 탐욕마왕이 아마 불 같이 진노할거라고 중얼거리는걸 보면 알 수 있다.

자신의 근원이자 상관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암흑상제와 비교했을 때 마음이 없는 자라는 설정이 붙기 이전까지는 암흑상제가 좀 더 유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9] 작가 교체로 인하여 목적 없는 절대악이 되자 정체가 정체인데다 나름 대의명분이라도 쭉 지키게 된 대마왕이 그나마 암흑상제보단 낫게 되었다. 3부의 메인 빌런인 마하가라는 60권 소설에서 빛이 나를 괴롭게 했기에 손오공을 지울 것이라는 게 드러났으나 결국 본질은 세상을 파괴하는 순수악인지라 마법천자문의 최종 보스들 중에선 그나마 제일 양호한 케이스이다.

2.3. 외형

처음 나올때만 해도 그저 붉으면서도 시커먼 색의 원념체로만 나오다가 남아있던 진현인의 힘으로 약속의 마을 남서쪽에서 재생하며 진짜 모습이 완전히 드러나는데 라푼젤이 생각날 정도로 굉장히 기다란 머리카락을 양갈래로 묶은 헤어스타일, 머리엔 상투를 틀고 삼국지의 관우가 연상될 정도로 기다란 수염, 눈에 확 들어오는 붉은색 옷과 그 옷의 양 어깨에 적혀있는 악마 글씨 등, 여러모로 간지나면서도 중후한 분위기의 노년의 모습인지라 이전까지의 모습과는 다르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대마왕이 받는 호평에 명대사나 간지나는 행적 다음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10] 마치 초ㆍ중ㆍ고의 학생부장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또한 대마왕 사후 등장한 2부의 메인 빌런인 암흑상제가 삼장의 몸을 차지하고 분홍색 머리칼의 미소녀가 된 건 상당히 반전이긴 했어도 위압감이나 공포심이 유발되기엔 부족한데다 53권에서 위엄이나 간지는 온데간데없고 괴상한 괴인이 된지라 이쪽의 디자인 평가가 더욱 올라가게 되었다.[11]

2.4. 암흑상제의 부하?

금지의 계곡에 있는 결계.. 옥황 녀석. 그걸 숨기고 있지.
21권, 질투마녀의 회상에서
108요괴가 암흑상제의 부하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대마왕도 암흑상제의 부하인 건가 했지만 암흑상제가 108요괴만 알지 대마왕은 모르며 대마왕의 인격을 고려하면 넓게 보면 부하라고도 할 수 있지만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은 사실상 따로 놀고 있다.

애당초 암흑상제를 보필하는 존재라는 건 연재 장기화로 인한 산물이니까. 이후 암흑상제의 평가가 추락하면서 대마왕이 아니라 108요괴가 암흑상제의 권속이라는 것도 나름 반전이고 충격이었다는 것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는 쪽으로 보는 여론이 바뀌게 되었다.

한편으론 암흑상제는 대마왕의 존재를 모른다. 그 이유를 들어보자면 암흑상제가 108요괴를 보낸 건 온화천왕을 노리고 자비황후를 음독시킨 것처럼 진현인을 노린 것이 아니었다.

둘째로 108요괴가 마법천자문 비석에 갇혀있기에 108요괴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진 않았을 것이고 이후 대마왕이 되고 나서도 대마왕의 육체와 인격을 두고 타락한 진현인과 108요괴가 경쟁했기에 대마왕의 존재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셋째로 108요괴가 천자패의 힘에 암흑계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소멸되자 잔혹마왕마냥 108요괴의 기억을 읽을 수도 없었고

넷째로 대마왕의 행동 기간이 그렇게 길지가 않았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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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투력

3억이다! 병사 삼억! 날 쓰러뜨리려고 했다면 삼천이 아니라 삼억은 끌고 왔어야지.[12]

1부의 최종 보스답게 옥황상제를 제외하고 1부에 등장했던 모든 인물들의 전투력을 초월하는 힘을 갖고 있으며 어쩌면 옥황상제 이상일 수도 있다.

진현인이었을 때부터 하늘나라에서 한자마법을 가장 잘 다루는 사람으로 손 꼽혔고, 그의 몸을 차지한 108요괴는 본래 신의 힘을 가진 암흑상제의 대표적인 수하로 당연히 막강했을 터. 그 둘이 합쳐져 한 몸이 되어버리니 답도 없는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실제로 천세태자는 대마왕이 부활하면 옥황계는 멸망한다고 평가했다.[13]

그 힘이 가장 돋보이는 건 뭐니뭐니해도 17권. 불완전하게 부활했음에도 주변의 숲을 유린했으며, 나무들의 생명력을 빼앗아 결과적으로 완전체가 되었을 때는 대장군인 아차아태자와 3,330명의 군사를 자유자재로 갖고 놀았다. 공격 마법이 아닌 손가락 지指 마법 하나만으로 땅에서 거대한 손가락 다섯 개를 솟게 했고,[14] 널조각 판板 마법으로 병사들을 보드판 말로 조종해 자중지란을 벌였다. 아예 본인이 자신을 쓰러트리려면 병사 3천이 아니라 3억을 끌고 와야 한다며 강해도 심각하게 강한 힘을 드러냈다. 마법 3개만으로[15] 병사들을 싹 다 털어버리고 종국에는 악마화로 전부 자신의 군대로 만들어 그 힘을 훌륭하게 입증했다.

18권에서 비록 완전 부활하였으나 힘이 무척이나 불완전한 상황임에도 덤비는 손오공을 철저하게 농락했으며 몸 상태가 상태라 결국 오래 싸우진 못하고 타락마왕에게 맡기고 지켜보았지만 손오공의 맑고 깨끗한 힘을 먹는 여파+주먹 권에 정통으로 적중당했음에도 기어이 악몽의 낙인을 찍고 떠나며 판정승을 거두었다.[16]

그러나 무엇보다도 대마왕이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마귀 마(魔), 악할 악(惡) 마법. 마귀 마는 순식간에 마귀로 타락시켜 대마왕의 노예로 만들고, 악할 악은 나쁜 마음이라는 말 그대로 부정적 감정에 굴복시켜 마성을 강화한다.[17] 하늘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무력을 가진 천세태자/아차아태자/화룡 등이 모두 대마왕의 노예가 되어버리고, 주인공인 손오공도 삼장이 대신 희생하지 않았다면 진작에 마귀가 되어버렸을 것이다.[18] 이것이 맵병기로 발전하면 악마화 마법이 된다.

악마의 꽃과 휘하 마왕에 의해 악마 열매가 전세계로 퍼진 상황에 대마왕의 마귀 마 마법까지 더해진 시점에서는 전투력이 아예 없는 민간인마저 힘을 부여해 자신의 군대로 만들었으며 이것으로 천마대전을 유리하게 이끌어갔고, 천세태자가 난세대장군으로 임명되어 반격을 개시해 상당한 전과를 거두었음에도 세상의 중심 전투 이전까지는 전선이 고착화되어버렸다.[19]

더군다나 상단의 각주 내용에 적힌 것처럼 본인 말로는 3억을 데려와야 이긴다고 하지만 대마왕의 강함과 능력 특성상 정말로 숫자로 잡으려면 수십, 수백억이 달려들어야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말이 본래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만전이면 능력 특성을 배제한다고 쳐도 3억으로도 역부족이라는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며, 수십억 이상을 끌고 와야 할 것이다.[20] 이 외에도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실이지만 손오공이 그랬던 것처럼 거대 마법 혹은 초거대/거대화 마법을 사용한다면 안 그래도 거대한 몸집이 어마어마하게 커질 수 있다는 점이 흠좀무하다.[21]

그 외에도 손오공이 쏜 총알과 천상연합군의 맹공을 염동력/풍압으로 가볍게 막는다던가 18권에서 본인과 대등한 크기로 올라온 손오공의 빰을 갈겨 수백 미터 이상 날려버린 걸 볼 때 한자마법 없이도 매우 강력한 존재라는 것이 확연히 느껴지며, 어지간한 소년만화 & 학습만화에 등장하면 최소 상위권 강자 이상 안에 충분하게 해당되는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거기다 여러 이유로 18권 마지막엔 소멸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타격을 입었음에도 기어이 회복하였으니 생명력 또한 대단히 초월적이다.[22]

이뿐 아니라 무슨 일이 일어나도 감정적으로 굴지 않고 냉정하게 상황을 살피며 쉽사리 흥분하지 않는데 약속의 마을 아래에 자리잡은 숲을 흡수해 얻은 힘이 바닥나고 손오공의 자해에 요술 마법이 풀리는 등 변수+예상 못한 반격에 허를 찔렸음에도 김이 샌다며 투덜거리기만 할 뿐 힘이 부족한데도 열폭하거나 분통을 터뜨리지 않는다. 또한, 삼장의 눈물에 반응한 천자페의 발동에 악마화된 병사들이 원래대로 돌아오자 놀라긴 했어도 내색하지 않으며 혼날 생각에 더듬거리는 타락마왕을 되려 타박했으며 여유롭게 악마화를 다시 시도했다. 21권에서 기어이 깨어난 손오공이 자신의 공격으로부터 혼세마왕을 지켜내자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으나 곧장 다시 전투에 집중했다. 평정심이라는 게 전투에서 적지 않는 중요함을 차지한다는 걸 생각하면 절대 가볍게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이다.[23]

옥황상제와는 1부 시점에서 각 세력의 수장으로서 대비되는 위치에 있었고 직접 싸운 적은 없지만 간접적으로 비교해볼 수는 있다. 대마왕의 실력은 검은마왕과 동급 정도로 평가받고 그 검은마왕의 정체인 온화천왕의 수준[24]을 생각해보면 옥황상제라 하더라도 대마왕은 쉽게 제압할 수 있는 상대가 절대 아니다. 물론 태생부터가 신이자 최강자 중 한 명이니만큼 옥황상제 쪽이 대마왕 쪽보다 좀 더 위일 가능성이 높고 만약 젊던 시절이라면 단숨에 제압당하겠지만 노쇠한 1부 시점에서 직접 맞붙었다면 옥황상제도 상당한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 다른 3명의 신과 비교해봐도 광명상제 역시 노쇠한 옥황상제와 팽팽히 겨룬 만큼 51권의 상황을 고려한다 해도 대마왕은 쉽지 않을 것이며 대지여신 역시 비슷할 것이다.

암흑상제는 육체가 없는 상태에서도 대마왕보단 압도적으로 강하지만 암흑계가 아닌 곳에선 대마왕을 이기긴 힘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25][26]

21권에선 본인의 원래 힘보다 더욱 강한 힘을 얻게 되어 안 그래도 막강하던 힘에 날개를 단 셈이 되었다.
대마왕은 마법천자문의 힘을 흡수하여 더욱 강력해졌다
마하가라
이때의 퍼포먼스는 17~18권과 견줄 만한 데 특히 본인이 시전한 폐기 마법으로 한자마법이 소멸되어 대마왕 군단/천상연합군 양쪽 모두 못 쓰는 상황인데도 상대방의 생명력을 끌어들이는 식으로 압도적으로 밀어붙였다. 세상을 파괴하려는 악의 세력에 질 수 없다는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나타난 천자패의 마지막 글자, 마음 심(心)이 아니었으면 싸움은 대마왕의 압승으로 종료되어 옥황계는 어둠과 절망으로 물들었을 것이다. 그나마 유일한 가능성은 옥황상제가 참전하는 것이고, 이것마저 결과가 확실하지 않다.[27]

즉, 대마왕은 1부 기준 세계관 최강자 중 하나이자 엄청난 강자로 마법천자문 전체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자가 누구인지를 물을 때 다섯 손가락~ 열손가락 안에는 꼭 들어간다.[28] 손오공이 오만군단장에게 자신은 대마왕과 암흑상제를 상대했다고 한 걸 보면 암흑계 인사 중에서도 대마왕보다 강한 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나열해보자면 총사령관이 된 교만지왕과 진화의 힘을 사용한 잔혹마왕보다 압도적으로 강력할 것이고, 오만군단장과 불멸대왕의 역량도 훨씬 능가하고도 남는 실력이며 신의 후예인 검은마왕과 암흑상제의 육체 일부를 받은 암흑노야에게도 대마왕은 벅찬 상대일 것으로 보이며 마왕은 아니지만 약해진 오만군단장을 살해하고(다만 완전히 죽이진 못했다)불멸대왕과 격돌한 흑룡도 여러 정황과 설정으로 볼 때 대마왕을 상대하기엔 부족하다. 물론 천세태자와 질투마녀가 검은마왕이 대마왕과 비견된다고 했으니 암흑노야를 상회하는 건 분명하긴 해도[29] 검은마왕의 경우엔 대마왕>검은마왕이 아니라 대등하기 때문에 벅차다는 말이라는 것.[30]

다만 검은마왕이 무척이나 강하긴 해도 대마왕처럼 상대방의 공포와 절망을 흡수하는 능력이 없는 걸 보면 힘 자체는 대등해도 궁극적인 전투력은 대마왕이 더 앞선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데 메마른 대륙에서 검은마왕이 마법천자문을 사용한 모래공주에게 맥을 못 추고 삼장의 정화 마법에 당하는 모습 때문에 대마왕과 정말 대등한 게 맞냐는 의견도 보인다. 다시 말해, 대마왕이 검은마왕보다 훨씬 강한 거 아니냐는 것이다. 특히 이땐 삼장이 여신이 된 것도 아니고 신의 후예가 된 것 뿐이라 더더욱 이상한 점. 스토리 전개를 위한 의도적 너프를 시킨 것이거나 대마왕의 설정이 중간에 변경된 것 중의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전자건 후자건 모두 근거 있는 상황.

애니판에서는 아예 대마왕이 최종보스이기에 그 옥황상제조차 어쩌지 못하는 강함을 선보였다. 물론 세계관이 확장되어버린 원작에서도 대마왕은 옥황상제에 거의 버금가는 수준 내지 그 이상 파워를 가지긴 했지만. 최근 고객문의 답변에 의하면 옥황상제가 태초의 전쟁과 본편에서의 강함이 엇비슷한 것으로 드러나게 되면서 이쪽도 자연스럽게 주가가 오르게 되었다.

3부에선 대마왕의 등장으로 중간계가 황폐해졌다는 게 샤오의 언급으로 드러났다. 한 마디로 중간계가 그런 괴상하고 기괴한 풍경이 된 것도 대마왕의 마력 때문인 셈이다.

4.1. 신체 능력 및 정신력

무투파로 싸우는 타입이 아닌데다 악역이다보니 잘 부각이 되질 않을 뿐이지, 육체 능력과 정신력도 무척이나 막강한 존재이다. 특히 이것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게 18권의 싸움인데, 우선 손오공을 가벼운 싸대기 한 대로 멀리 날려버리고, 악마화 마법을 재발동 할때는 탈취한 자연의 힘이 고갈된데다 마법을 사용하는 탓에 힘이 빠지는데도 손오공이 공격을 연이어 넣었으나 아무렇지 않게 요리조리 잘 피했고 수백 미터 높이에서 착지했는데도 아무 충격을 받지 않았다. 정신력 역시 마찬가지로 그의 주 무기인 마귀 마는 강력한 정신력을 필요로 하며, 그를 구성하는 존재들 중 하나인 108요괴만 봐도 하늘나라의 현인의 정신을 가볍게 짓눌렀다. 악몽의 저주를 심기 직전이 체력 고갈 + 손오공의 힘의 거부반응으로 인한 피해 + 몸이 둘로 조각나는 치명타까지 입은 상황인데도 기어이 단어마법을 찍고 퇴각하는 무시무시한 정신력을 드러냈다. 애당초 비밀의 사전에서 따로 언급할 정도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21권에선 비록 손오공의 공격에 잘 대처하지 못해 박치기에 맞아 이마에 작게 금이 가고 수염이 잡아당겨지는 굴욕을 겪기도 했지만 이건 후술된 것처럼 주인공의 상태를 알지 못해 방심한 거라고 봐야 하는 게 타당하고 대마왕이 제대로 싸우게 되자 헉헉거리게 만들 정도로 밀리게 하고 제압한지라... 주인공의 철권 마법에 오른팔이 날아갔으나 역정만 내었을 뿐, 연이은 주먹질을 잘 받아내고 선현인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똑같이 손오공의 박치기에 맞은 인물 중에서 버틴 건 잔혹마왕과 옥황상제뿐이다. 그러나 잔혹마왕은 진화의 힘을 쓰고도 대마왕보다 넘사벽에 가까울 정도의 차이가 나고, 옥황상제는 잔혹마왕이나 대마왕처럼 어떠한 강화도 없이 버텨냈으나 대신 뒤로 자빠지고 말았다.[31] 내구도로 보자면 대마왕 쪽이 옥황상제보다 딸리는 것으로 보이나 뒤로 자빠진 그와는 달리 잠깐 주춤거렸을 뿐이었고 더군다나 옥황상제와는 달리 손오공도 똑같이 두통 + 머리에 자그마한 혹이 나는 피해를 입었고 공식 유튜브 영상을 고려하면 비슷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천자패의 마음 심 마법이 되살아난 여파로 약해질대로 약해졌는데도 손오공의 몽둥이에 맞고도 머리만 잡았을 뿐,(정작 이땐 머리에 금이 가지 않았다.) 곧장 다시 달려들었다.

다만, 방심했다는 걸 고려해도 격차가 너무 크게 나는 1부의 손오공의 박치기와 철권에 이마가 조금 금이 가고 오른팔이 일시적으로 소실된 것을 보면 내구력 자체는 동급의 강자들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약할 듯 하다.[32]

4.2. 강함에 대한 언급

4.2.1. 원작

자자 진정하시죠! 이러다 정말 대마왕 폐하의 노여움을 사겠습니다.
서생원
감히 대마왕 폐하의 부활을 방해해! 이 사실, 폐하께서 아시면 무사할 것 같아?!
네가 대마왕 폐하를? 이제 완전히 맛이 갔구나?![33]
질투마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말도 모르는구나. 악몽의 낙인에서 깨어난 건 대단한 일이지만.... 이미 끝난 싸움이다!
흑심마왕
그럼 대마왕을 어떻게 이기죠?
이무퀸
어리석기는! 네가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34]
염라대왕
이..이게 손가락 지 마법?!!
또 혼나겠지? 번개 많이 아프던데...[35]
아차아태자
이게... 대마왕? 굉장하다!(5권)
움직일 수가 없어..(5권)
끝... 내 주네.(17권)
서..서 있을 수가 없어..(18권)
우와아~ 혼세를 이긴 아차아를 이기... 아니, 완전 갖고 놀다니! 대마왕 너 진짜진짜 강하구나! 역시 악당 두목!(17권)
손오공
손오공 피해!
지금 이 판국에 잠이 오냐! 이 잠탱이야!
상대는 대마왕이라고!!
저 마법, 원래 공격마법도 아니잖아! 그런데 어떻게 공격마법...그것도 저런 대규모 공격마법이 될 수 있는 거지?
그래, 돌아가. 병사를 빼, 더 늦기 전에. 나도 이 정도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림없겠어. 병사를 모두 잃기 전에 후퇴해. 너무 강한 적이야.
지금 마음 약한 바보 걱정해줄 때가 아니야, 삼장, 사방이 괴물 천지야. 남은 건 우리뿐. 자신을 걱정해.
오라버니, 죽을 생각이잖아! 대마왕을 없애려면 그 방법 뿐이란 거, 샤오도 다 안단 말야.
샤오
단 한 번의 마법으로 이런 끔찍한...
이럴 수가... 하늘나라의 군사들이 순식간에 모두 변해버렸어.
역시 그때 우리한테까지 마법을 건 거야.
너가 아니었으면 옥황계는 대마왕에게 멸망했을 거야[36]
삼장
말도 안되는....!
옥동자
한 사람이 이랬단 말인가요?
예상은 했지만....이 정도일 줄은...![37]
견공
(수치가 30이 넘으면 많이 위험한 지역이냐는 견우에게) 조심하면 괜찮다. 어쨌든 60 이상만 아니면...
200이 넘었는데요?
견공, 견우[38]
대마왕에게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네. 녀석은 주위의 빛을 몽땅 삼켜버리는 어둠 그 자체니까.
저팔계
이대로...죽는 건가?
용킹
이제 희망은 없는 것인가!
천세태자
체력(0) : 대마왕은 아직 완전한 부활을 하지 못해 몸이 없어요. 그래서 체력이 없답니다.
정신력(최상) : 대마왕은 108 요괴들의 힘을 모두 가지고 있는 무시무시한 존재이기 때문에 정신력이 아주 높아요. 특히 사악한 정신력이 높답니다.
한자마법(최상) : 한자마법 실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늘나라에서도 무서워할 정도로 높답니다.
-비밀의 사전 1권[39]
최고 실력을 지녔던 진현인이 악한 힘의 지배를 당하자 가장 강력한 마왕으로 변하게 되지요.[40]
대마왕은 수치화 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힘을 가진 악당입니다.[41]
-비밀의 사전 4권
진현인의 마법 능력이 너무나도 뛰어났기에 흑화 중에서도 가장 무시무시한 흑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42]
진현인의 지식과 신념, 108요괴의 힘이 합쳐진 대마왕은 옥황상제도 버거울 만큼 위험한 악당이었습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의 언급들
마음가짐만은 훌륭하구나! 허나 상대는 마음만으로 이길 수 있는 적이 아니다.
그대들의 터무니없는 계획 때문에 온 세상이 파괴되고 있소! 진현인은 세상을 정화한다더니... 대마왕이 되어 세상을 초토화시키고 있소. 이게 그대들이 말했던 방식이오?[43]
옥황상제
그는 현인의 엄청난 능력을 그대로 가진채 대마왕으로 변모하고 말았던 것이지요.
선현인[44]
옥황계에서 대마왕을 물리쳤다는 그 원숭이...?![45]
교만지왕

4.2.2. 애니메이션

크으...으.. 저 녀석!!
손오공
여기까진가...! 분하다!
어떻게... 그 공격을 받고도!
천세태자
뭐야! 멀쩡하잖아~!
여의필

4.3. 고유 능력

한자마법 외에도 여러 강력한 능력들을 여러 번 선보이는 등, 상술되어 있는 것처럼 매력과 강함을 동시에 어필했다. 참고로 대마왕을 제외한 나머지들은 한자마법 외에 다른 방식은 무기나 본인의 신체를 이용하는 식이 대부분이다. 시리얼 작가 때까지는 머리카락을 움직이고 옥좌를 띄우는 것 빼고는 대개 한자마법을 썼지만 21권에서 유난히 그냥 초능력을 쓰는 묘사가 늘었다.

• 머리카락 조종
본인의 머리카락을 날카롭게 만들어서 상대방을 난자하거나 찌른다. 17권에서 탈취 마법을 사용하기 직전에 머리카락으로 나무를 포크로 음식 찌르듯 꿰뚫었고 21권에선 날카로운 화살표 모양으로 변형시켜 손오공을 공격하였다.

• 크기 조절
손오공이 한자마법을 이용해 크기를 조절했다면 이쪽은 마법을 쓰지 않고도 자유롭게 크기를 조절했다.

• 비행
옥좌에 앉아있는 상태로 공중을 자유롭게 날아다녔다.

• 재생력
손오공의 철권 마법에 날아간 오른팔을 멀쩡히 복구시켰다.

• 염동력
손오공이 총으로 쏜 총알을 막는데 사용했다. 참고로 애니에선 눈동자로 발동하는데 이때 눈이 붉게 변한다.

• 무한한 성장
어쨌든 넌, 지금 네 힘의 한계를 느끼겠지만 난 지금 이 순간에도 강해지고 있다.
상대방의 부정적인 감정을 흡수하는 방법을 통해 계속해서 강해지는 게 가능하다. 게다가 더 무서운 건 한계마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며 이 때문에 어느 정도의 전투력 차이마저 충분히 매꿀 수 있는 힘이기도 하다. 실제로 현실에서도 힘이 약한 사람의 카리스마나 살기에 더 강한 사람이 눌리는 일이 있으니까.

• 기력 탈취
내게 한자마법 따위가 무슨 소용이겠느냐. 여기 이렇게... 나를 위한 힘이 널려있는데!
한자마법을 없애면 너도 사용하지 못하는 거 아니냐는 말에 천상연합군 전부의 에너지를 갈취하였다. 이후 묘사를 보면 머리카락으로 상대를 휘감아 강탈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 에너지 공격
계속 의지를 드러내는 주인공을 없애기 위해 어둠의 기운으로 추정되는 것을 날카롭게 변형하여 공격하려 했고, 마법천자문과 천자패와 완전 분리되어 패배 직전까지 몰리자 손오공을 처리하기 위해 원기옥 같은 구체를 날려 공격했다. 손오공이 만전은 아니었다지만 한자마법을 전혀 사용 못 할 정도로 약해졌는데도 타격을 입히는 위력을 보였다. 애니에선 어둠의 에너지를 만들어 공격을 시도하여 옥황상제를 쓰러뜨렸다.

• 풍압
손오공을 쓰러뜨린 것에 분노한 천상연합군의 공격을 풍압만으로 간단히 받아쳤다. 이 여파만으로 연합군에게 충격을 줄 정도.

• 신체 변형
마법천자문과 한 몸이 될때 하반신을 원념체 형태로 만들어 붙들었고, 얼마 안가 머리를 제외한 나머지 신체 전체가 원념체 모습으로 변했다.

통찰
상대방의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을 민감하게 간파하는 것이 탐욕마왕과 질투마녀의 과거에서 묘사되며 본편에선 혼세마왕의 두려움을 알아챘다.

• 분신 생성
요술 마법으로 농락하다가 본 모습으로 나타날 때의 상황을 보면 분신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 소멸
본인이 만들어낸 분신을 손가락으로 튕겨 없애버렸다.

• 마법천자문에 대한 면역
17권에서 혼세마왕의 소멸 마법으로 삼켜버린 천자문 비석과 함께 휘말린 탓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하나가 되어버렸고 이것 때문에 천자문에 대한 봉인에 내성이 생기고 말았다.

• 공간이동
손오공에게 악몽의 낙인을 찍고 후퇴할 때 어디론가로 사라지는데, 이때도 한자마법을 사용하는 건 나오지 않았다.

• 회오리
애니메이션에서 천계를 정복한 자신을 저지하기 위해 찾아온 손오공과 천세태자에게 사용했다.

4.4. 전투센스

직접 맞부딪치는 육체적인 싸움 내지 일반적인 한자마법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왜곡하고 허상으로 상대방을 농락하는 형태로 싸우는 편이며 어지간한 상대는 마귀 마 마법으로 가볍게 제압 및 세뇌하며 언변으로 상대방을 흔드는 등 그야말로 작중 악역들 중에서도 제일 악마에 가깝게 싸운다고 볼 수 있다. 20권 작가 교체 이후에 이런 면모가 많이 줄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명력을 빨아들이며 더욱 강해지는 식으로 압도하는 등 마왕들의 우두머리다운 공격들을 선보인다.

또한 적과 싸울 때 안 좋게 상황이 흘러가도 함부로 냉정을 잃지 않음으로 상대방으로부터 약점을 노출시키지 않는 등, 전투를 이끄는 방식이 단순하지 않고 계산적이다.

4.5. 전적 / 작중 인물과의 비교

손오공 : 상술된 것처럼 1부 당시엔 전혀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맞상대가 가능하긴 했으나 그것도 17권에 와서야 가능해진 것이고 본래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그에게 호킹과의 싸움처럼 속수무책으로 이리저리 마구 농락당하다 딱 한 대 때리고 낙인에 찍히며 패배했다. 21권에선 잠깐 몰아붙이긴 했지만 이건 대마왕이 손오공의 능력을 몰라 방심한 거에 가깝고 본격적으로 나서자 가볍게 압도해 제압했다. 51권에 광명상제가 서거하며 후예가 되었기에 지금이라면 강적일 것이나 상성 문제도 있는데다가 신의 후예가 되긴 했어도 얼마 지나지 않은데다가 전성기 힘만으로도 옥황상제에게도 벅차다는 대마왕의 강함을 보면 여전히 적지 않게 아래일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지금은 힘이 완전히 돌아오지도 않은터라 손오공이 대마왕을 뛰어넘으려면 아직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듯.

삼장 : 수련을 하며 성장한 손오공과는 달리 이쪽은 초반에 당한 악마화를 비롯한 여러 이유로 성장하지 못해 2부 중반까진 별천지 수준으로 격차가 있는 상황이었으나 마음이 선하디선한데다 대지여신의 힘이 깃들어있어서 그런 것인지 격차와는 별개로 정화를 발휘해 대마왕을 여러 번 물먹였다. 이후 대지여신도 암흑상제의 공격에 소멸하며 힘을 물려준데다 53권에선 삼장이 여신으로 각성했고 약해질대로 약해진 암흑상제를 흡수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지금 시점으로 보면 엇비슷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대마왕보다 약할 가능성도 크지만 주연 중에선 대마왕에게 제일 위협적이다.

천세태자 : 3000년 전 당시 선현인과 함께 + 천자문과 천왕보검의 힘으로 그를 봉인하고 1부 악마의 봉우리에선 잠깐 소멸시켰으나 애당초 불완전한 소멸이었고 이 직후 천세태자는 완전히 탈진하고 말았다.[46] 1부 최종전인 세상의 중심 전투에서도 봉인하려고 했을 뿐, 정면으로 싸우려 하지 않았으니 당연히 대마왕에겐 상대가 되지 않았으나 온화천왕의 성불로 아버지에게 힘을 물려받게 된지라 대마왕이 쉽사리 제압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 물론 아직까진 대마왕에 비하면 명백히 열세이다.

선현인 : 진현인과 같은 하늘나라의 현인인지라 천세태자가 생명력을 투자하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거둘 수收 마법으로 대마왕을 봉인하는 것에 큰 공을 세웠다. 물론 선현인 혼자선 대마왕을 이기지는 못한다. 애당초 그런 거였다면 선현인이 알아서 해결했을 테니까.

샤오 : 5권에서 대마왕과 조우했으나 여의필이 인정할 정도로 실력 차가 너무 큰 지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2부 완결 기준으로도 관문의 시험을 통해 정식으로 신이 된 건 아닌지라 마찬가지.

아차아태자와 3330명의 천군들 : 대마왕을 잡기 위해 보낸 정예병력이었으나 그걸 비웃듯 간단히 농락한 다음에 악마화, 마귀 마 마법으로 전부 다 자기 부하로 만든다.

호킹, 용킹 : 3000년 전 당시 통곡의 등대에서 저항하던 걸 간단히 격파했다. 용킹은 한 방에 치명상을 입히고 죽음 문턱까지 보내버렸고[47] 호킹도 21권에서 다른 이들과 같이 대마왕에 에너지를 갈취당했다.

여의필 : 대마왕이 된 진현인을 원망하며 돌진하는 그를 손으로 쳐서 산에 쳐박아서 간단하게 리타이어시킨다. 대마왕의 강함을 보면 미현인의 본모습이었다고 해도 진다는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

1부 당시 옥황계 인물들 : 이들 모두 대마왕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십이신족 중 일부는 대마왕을 어떻게 이기냐며 대마왕에게 붙었고, 대마왕이 천상연합군의 공격을 간단히 튕겨내버린 것만 하나로 정리할 수 있다.

검은마왕 : 대마왕과 비슷하다고 여러 번 언급되었고 메마른 대륙으로 가기 전에 암흑상제에게 힘을 받기까지 해서 대마왕보다 더 강한 거 아니냐는 의견도 보이는 편이다. 허나 상성상 불리한 탓에 역으로 질 수도 있으며 공식 유튜브 영상을 볼때 검은마왕에게 대마왕은 벅찬 상대일 것이다. 그 반대도 그렇겠지만. 다만 상술된 것처럼 메마른 대륙의 행적 때문에 논란이 있기도 하다. 상단의 추측대로라면 대마왕이 검은마왕보다 훨씬 강할 듯.

옥황상제 : 일기토가 벌어진 적은 없지만 탐욕마왕과 이무퀸에게 당하는 시절인 1부 연재 당시에는 옥황상제 <<<<< 대마왕이었으나 작가 교체로 연재가 장기화되면서 옥황상제가 대마왕 이상의 존재로 격상되었고 어린 시절 ~ 태초의 전쟁 당시의 사실이 밝혀지자 독자들의 여론이 옥황상제가 직접 행차하면 대마왕은 뼈도 못 추릴 거란 의견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러나 옥황상제가 진현인과 108요괴가 합쳐진 대마왕이 탄생하자 역정을 낸 것과 21권에서 더욱 강해진 것을 생각하면 적어도 21권 기준으로 그와 옥황의 차이는 근소 아래 내지 근소 우위일 것으로 보이며 전성기 기준으로 해도 쉽게 볼 수 없는 건 명백하다. 더군다나 그는 많이 늙은 모습인데다 유튜브 영상에서 21권에서 더욱 강해진 모습을 언급하지 않는 걸 보면 더더욱. 참고로 애니 한정으론 대마왕이 옥황상제를 가볍게 때려잡는 실력으로 나온다.

오만군단장 : 광명상제에게 힘을 받아 염라대왕마저 압도할 만큼 강해진 손오공을 한 방에 제압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데다 태초의 어둠으로 이루어진 만큼 한때는 대마왕 수준의 거물이라는 평가도 받았으나 이때 손오공은 정식으로 후계가 되기 이전이었고 낙인에 대한 여파도 남아있을 것으로 보이는 등 여러 상황과 설정으로 볼때 대마왕과 맞먹기엔 많이 부족하다. 다만, 손오공이 희망의 꽃으로 중간에 회복한데다 탐욕과 호킹과 함께 행동했는데도 호각인지라 마냥 만만하다고 보기엔 어렵다. 그렇다 해도 어느 정도 겨룰 수 있는거지 대마왕과는 체급 차이가 현격하며, 나태와 분노까지 합친다고 해도 대마왕과 견주기엔 매우 어렵다. 서열 2위인 암흑노야도 대마왕과는 유의미한 격차가 나니.[오만군단장이]

5. 평가

"전 알아요...파괴하려던 게 아니잖아요...세상을...십이신족을 구하기 위해...아무도 관심두지 않았던 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잖아요. 제발 마음의 눈을 떠요!" - 21권 삼장
"세상을 구하고 싶었잖아! 이렇게 세상을 파괴하려던 게 아니잖아! 세상은 미워해도...아저씨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배신하지 말란 말야!" - 21권 손오공
블리치의 아이젠 소스케와 맞먹을만한 한국만화 최고의 빌런
학습만화인 마법천자문 1부의 최종보스임에도 불구하고, 학습만화를 넘어서 전 장르를 통틀어 한국만화 역사상 가장 완성도가 높은 최종 보스 캐릭터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외국 매체의 악역들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초기에는 그냥 전형적인 정체불명의 흔한 악당 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49] 그러나 본격적으로 부활한 17권부터는 가히 엄청난 포스와 깔끔하고 주제 의식과 밀접한 캐릭터 서사에 힘입어 올드팬들에게 압도적인 호평을 받고 있고, 대마왕이 패퇴하는 에피소드가 나온지 현 시점에서도 마법천자문의 대마왕은 최고의 최종 보스를 꼽을 때 항상 우선적으로 언급되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학습만화의 최종 보스 중 대마왕 못지않게 잘 뽑힌 판타지 수학대전무한의 마왕도 임팩트만 따지면 이쪽보다 한 수 아래다.[50] "마법천자문은 대마왕 잡고 끝냈어야 했다."라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올 정도. 실제로도 당시에는 제작진도 독자들도 그렇게 생각한 채 연재 중이었다.

누가 봐도 억지로 연장된 2부부터 나온 빌런들이 하나같이 주제 의식이나 포스, 서사, 대사치는 수준 등에서 대마왕에 견줄 만한 '악역으로서의 품격'을 갖추지 못했기에[51] 대마왕의 가치는 마법천자문 시리즈가 장기화되고 바닥을 보여줄수록 상승 중이다. 대마왕 못지않은 인기와 간지를 과시한 혼세마왕, 호킹, 검은마왕 등등도 부활한 대마왕이 보여준 압도적인 스케일과 절망감에 비하면 다소 처진다는 것이 중론. 그나마 혼세마왕은 작품 장기화로 인해 '마지막 순간 히어로로 돌아온 빌런'보다 '한때 잠깐 빌런이었던 히어로' 쪽이 캐릭터의 메인 정체성이 되었고[52] 혼세마왕이 본격적으로 간지를 터뜨린 건 악당 시절이 아니라 '고뇌하는 다크 히어로'로 포지션이 바뀐 뒤부터이다.[53] 호킹은 애초에 악역이었던 적이 없고[54] 검은마왕도 대단한 포스를 보여주었지만 여긴 중간보스 포지션으로 나왔던 캐릭터라 대마왕처럼 '이 놈이 날뛰는 순간 세상이 결단난다' 급의 박진감과 위기감을 자아내지는 못했다. 그리고 검은마왕은 대마왕처럼 어떤 독자적인 사상을 가진 빌런이 아니라 주군에게 충성하는 우직한 장수 스타일이라는 점도 한 몫 한다. 전체적인 캐릭터 성도 천세태자랑 비슷했던 점도 플러스.

그의 근원[55]이자 2부의 메인 빌런인 암흑상제의 경우, 작가진이 교체될 때마다 무슨 릴레이 소설마냥 캐릭터 서사가 엉성하게 덧대어지길 반복한 끝에 악역 미화 논란, 사상 논란, 설정 붕괴, 파워 밸런스 논란, 최종 폼의 저질스러운 디자인 혹평까지 동시에 생겨버려 최종 보스의 매력과 위엄은 고사하고 캐릭터 관련 서사의 설득력 자체가 시궁창에 빠져 현재 비판 문서가 생길 정도로 평가가 급하락 한 것을 넘어 '저급한 완성도의 악당 캐릭터'를 상징하는 밈 그 자체가 되었고, 3부 마하가라는 아직 얼마 나오지도 않았으니 속단하긴 이르긴하다만 아직까지 별다른 매력도 위엄도 부각되지 않았고, 3부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기라도 한 2부와는 달리 뇌절 그 자체인지라…

반면 대마왕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빛을 과신하지도 말고, 자신의 어둠에 먹히지도 말고 꿋꿋하게 도전해나가라' 라는 핵심 주제 의식과 직결된 언행, 배경 서사를 일관적으로 보여줬다. 대마왕에 비하면 암흑상제의 캐릭터는 뭘 말하고 싶은지조차 오리무중이 되어버렸고, 스토리의 대미를 장식하는 보스로서의 품격은 비교도 되지 않는다. 실제로 디시인사이드나 네이버 카페 게시글에서 대마왕의 포스를 칭찬하는 글은 많아도 암흑상제의 포스와 서사를 고평가하는 게시글은 없다시피 하다. 아예 이런 게시물까지 올라왔다. # 오죽하면 기존 2부의 내용을 모두 손오공의 악몽으로 치부하고[56] 차라리 대마왕을 다시 진 최종보스로 정하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

애초에 진현인은 자신도 몰랐던 어두운 마음에 의해 요괴들에게 지배당했을 뿐,[57] 사리사욕을 위해 이 일을 벌인 건 절대로 아니었다. 이건 진현인이 108요괴에게 악마화 당할 당시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엄청나게 저항했다는 점만 봐도 알수 있다. 몸을 뺏긴 직후에도 선현인과 미현인 등 진현인의 악마화를 지켜보던 다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죽을 사死 마법을 쓰는 대마왕을 필사적으로 저지했다.[58] 오히려 황폐화된 자연을 되살려보겠다는, 심히 위험해 보이는 방법을 제외하면 매우 이상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언급을 볼 때 인간들과 세상을 증오한 것으로 보이지만 불쌍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을 품고 구제를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한 것이다. 약속의 마을을 볼 때 어느 정도는 원하는 바를 실현시켰던 모양.[59]

19권 회상을 보면 토생원의 조부와 함께 메마른 대지를 살펴보면서 "우리들은 하늘로 올라가 자신들이 저지른 죄를 외면하고 있지 않은가?"라며 아기때의 토생원에게 고향을 본래대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하고 목숨 걸고 돕겠다는 토생원 조부의 말에 "살려보겠다고 하는 일에 목숨을 걸 일이야 있겠는가?"하고 인자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주먹구구식으로 계획을 진행한 게 아니라 심도있는 연구를 하여 치밀한 계획을 세웠고, 그 곁에는 천계의 이단아라 불린 천재 미현인과 십이신족의 최고 발명가인 견공과 그들이 만든 마법천자패라는 만약을 대비한 비장의 패도 있었다. 한마디로 성공시키기 위한 최대한의 준비와 만에 하나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대책까지 대부분 마련해놓은 상태였다. 삼현인중 선현인만은 한번 더 모두 힘을 합쳐 방책을 알아봐야한다며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긴 했지만, 이 당시의 상황만 보더라도 적어도 큰 악재로 번지지는 않았어야 했다. 이 모든 준비가 천계군의 폭격으로 죄다 허사가 되었다는 것만 빼면.

굳이 어둠의 힘에 손을 대어야 했나 싶을 수 있지만, 진현인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인간이 황폐화시킨 메마른 대지뿐만 아니라 암흑상제의 봉인과 육신 소멸 이후 자연의 균형이 파괴되어 황폐화된 버려진 어둠의 땅을 비롯한 모든 자연을 재생시키는 것이었다.[60]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빛과 어둠의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데, 과거 온화천왕광명상제와 함께 광명계 마법천자문을 만들어 빛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균형을 맞추려고 했지만 암흑상제의 오해로 실패한 상황에서 어둠의 힘으로 대자연의 균형을 되돌린다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발상이었다.[61]

결국 1부에서의 스토리의 거의 대부분은 천계의 탓이 크고 세상이 개판이 되었던 것은 인간의 욕심 탓도 있지만 천계의 무책임한 태도도 한 몫했다. 진현인도 하늘나라가 버려진 어둠의 땅과 메마른 대지같은 일에 대해 하늘로 도망가 잘못을 외면하고 있다고 했을 정도.

여기까지는 진현인에 대한 내용이며 대마왕 그 자체만 놓고 보자면 인간적인 면모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극악무도한 모습을 보이지만[62] 사람들과 짐승의 혼을 빼앗아 부활을 진행하고 온화자비 부부를 악마화시키고 천세태자에게 패드립을 날린 암흑상제나 적군 아군 가리지 않고 어그로를 끌고 그 질투마녀에게 쓰레기라는 소릴 듣는 교만지왕과 비교하면 악질적인 모습은 비교적 덜한 편이다. 특히 17권부터 등장한 대마왕은 108요괴의 사악함 + 그에 지배당하면서도 본인의 사상만큼은 (뒤틀리기는 했으나) 뚜렷하게 남아있는 진현인이 합쳐진 인격이라는 이중적인 면모가 잘 드러난다. 단순한 악행이나 망언[63]에 의존하는 단순 악당의 모습이 아니라 간지나는 대사와 넘쳐흐르는 포스, 압도적인 연출, 잘 뽑힌 서사가 맞물린 모습으로, 성품이나 하는 짓거리와는 별개로 소위 말하는 "매력적인 악역"으로 자리잡은 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사상과 카리스마가 확실해서 개성이 강한 사천왕을 자기 부하로 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대마왕 이후 2부에서 등장한 암흑상제의 처참한 평가가 이 캐릭터의 위상을 되려 더욱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다.[64] 20~21권에서 보여줬던 아쉬운 면모와 별개로[65] 현재 한국의 소년 만화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최종보스 중 하나로 호평 받는 대마왕(진현인)과 달리 그의 모체인 108요괴의 상관격이자 2부의 최종보스인 암흑상제가 지속적인 작가 교체로 인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소년만화에서 유래없던 캐릭터성으로도, 자체 인성으로도, 완성도로서 모두 최흉최악의 평가를 받아 다른 작품의 하류 악역들까지 다시 보게 만들 수준의 처참한 완성도를 보이는 5류 악역으로 전락하고 3부까지 강행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울 지경.

또한 3부의 신캐릭터 털보아람치를 아들처럼 생각한다는 설정이 있는데 정작 본편에선 윽박지르고 구박하는 모습밖에 나오지 않아서인지 세상을 어지럽힌 무자비한 대악당임에도 불구하고 이쪽이 훨씬 아버지같다는 평가도 생겼고, 엔비 같이 매력 떨어지는 평면적인 3류 악역으로 인해 이쪽의 평가가 더더욱 올라갔다.

6. 명대사

대마왕이 압도적으로 호평받는 또 다른 이유. 대사 하나하나에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 있으며, 하류 악역들이나 끌어대는 어그로나 망언이 일절 없다. 또한 1부 대부분의 내용을 스튜디오 시리얼이 맡았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해학과 깨알같은 재미가 잘 살아있음을 엿볼 수 있다. 과장 좀 보태서 명대사가 아닌 일반 대사를 찾는 게 더 힘든 수준. 대마왕의 캐릭터성이 확립되기 이전에도 명대사를 상당수 공개했지만, 17권 이후 빙의체인 진현인의 영향을 받아, 인간 비판이나 염세주의적 가치관을 담은 명대사를 많이 배출했다.

설정상 그의 모체인 108요괴의 상관인 암흑상제의 어록이 하나 같이 위선과(50권 이후 기준) 망언 투성이인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극과 극이다.

하늘나라 사람들과 같은 작중 인물뿐만 아니라, 환경 오염과 같이 현실의 인간이 일으키는 만행까지 통렬히 지적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높은 지지를 얻는 데에 충분했다. 참고로 원작은 구판 기준으로 서술.

6.1. 원작

6.1.1. 108요괴

용기? 좋다! 그렇다면 그 용기를 비싸게 사주마! 이제부터 우리를 따르는 게 어떠하냐?
12권, 혼세마왕의 기억 속에서.
잊지 마라! 우린 돌아온다! 너희들이 우릴 기억하는 한 우린 다시 돌아온다!
14권, 마법천자문 비석 안에 갇히고 나서.
재미있게 돌아가는군. 어이, 왕자! 손님이다!
19권, 샤오가 악마의 꽃까지 따라온 것을 알려주며.
아니, 꼬마 공주님! 아무도 죽지 않아! 우리도! 네가 사랑하는 네 오라비도!
19권, 오빠가 죽을 거라는 것을 안다고 절규하는 샤오에게.
크크크! 우리를 굴복시키려고 마음먹었더냐! 우리의 힘을 차지하려고 마음먹었더냐! 어떤 빛도... 어둠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를 리 없더만... 어둠과 빛이 역전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느냐? 크크큭.... 굳은 의지라... 그 밑바닥엔 너를 부정한 이들에게 네가 옳다는 걸 증명하겠다는 어두운 욕망 또한 존재하고 있지. 네 안의 어둠을 받아들여라! 네 안의 욕망을 인정해라!
20권, 진현인을 잠식해나가며.

6.1.2. 대마왕

길었다... 너무나도.... 긴... 잠이었다....
5권 후반, 원념체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며.[66]
끔찍한 고통과 최고의 힘을 너에게... 주마! 악마가 되어라! 마귀 마魔!
5권 최후반, 본인의 부활을 방해한 손오공에게.[67]
눈은 진실을, 입은 거짓을 말하고 있다!
10권 후반, 추궁에 혼세마왕이 그런 거 없다며 회피하자.
너는 지금 나를 위해 존재하는 혼세마왕! 악한 마음! 악할 악! (혼세마왕이 2차 악마화 상태로 각성한다)

네가 누구였든, 과거에 무엇이었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오직 나의 명령뿐! 알겠느냐?!

빌 공! 사이 간! 옮길 이! 움직일 동! 다른 곳으로! 공간이동(空間移動)!
천자문 조각과 천자패를 가져와라! 그리고 무엇보다 손오공을 해치워라!
10권 마지막, 혼세마왕을 메마른 대지로 보내며.[68][69][70]
혼세여... 끝까지! 주인을 무는 개가 되겠다는 건가!
17권, 혼세마왕이 소멸 마법으로 본인을 없애려고 하자.
크크크.... 이 정도로 날 없애? 벌써 바닥이 드러나는 힘으로?
17권, 소멸 마법을 버티며.
저거였군. 나를 여기로 끌어당긴 게. 덕분에 살았다만 짜증나는군.
보고 있자니 삼천 년 전의 한 바보[71][72]가 생각나서. 그냥 부숴 버릴까?[73]
17권, 약속의 마을 남서쪽 숲에서 재생하며[74]
잠꼬대 그만하고 이제 일어나라. 몸은 괜찮은가?[75]
17권, 늦은 밤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린 질투마녀에게
완전 부활? 질투 네 눈엔 내가 잘도 완전 부활한 걸로 보이는구나?

온전히 재생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겠지. 혼세 녀석도 제법이더군. 소멸 마법! 생각지도 못한 방법을 찾았어.
17권, 완전 부활에 성공한 것에 축하드린다고 하는 질투마녀에게
세상을 덮은 밤의 어둠도 가득 넘치는 자연의 풍요로움을 감추지는 못하는군.

느껴 봐! 느낄 감感! 느껴지지 않느냐? 이 숲에 가득한 생명의 기운이? 샘솟듯 일어나라! 일어날 흥興! 일어나지 않는가? 가슴 벅찬 두근거림이...!

일어나는 감정! 감흥感興! 봐라! 자연은 이렇게나 생명에 가득 차 있는데...!

헌데, 어리석은 인간들은 어떠한가! 이 풍요로움 속에 기댄 채 살아가는 하찮은 존재 주제에! 기껏 얻는 것은 낭비와 나태! 욕심과 이기심! 감사할 줄은 모른 채 자연을 갉아먹고 있지 아니한가!

빼앗아라! 빼앗을 탈奪! 취해라! 취할 취取!

가진 것에 감사할 줄 모르고, 필요하지 않은 것도 쫓고 보는 어리석은 인간들! 너희는 언제나 없어진 후에야 아쉬운 줄 알아! 빼앗아 취한다! 탈취奪取! 내가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끼게 해 주마!

(오른손이 투명한 상태에서 벗어나자)나쁘지 않군.
모조리, 남김없이 먹어치워 주마! 그 후 세상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됐을 때 절절히 느껴봐라, 인간들! 너희들의 잘못!
17권, 약속의 마을의 숲을 유린하면서
내가 돌아왔는데 코빼기도 안 보이는 그 욕심쟁이도 괘씸하지만, 내가 찾는 건 배신자 혼세 녀석이다.

찾아 내라. 당장 가서 녀석을 내 앞으로 끌고 와라.

아직도 가지 않고 뭐 하는가! 명령을 내렸거늘!
17권, 질투에게 혼세마왕을 잡아오라고 명하며
왜 자연을 파괴하냐고? 그걸 왜 나에게 묻지? 그럼 나도 묻지. 너희 인간들은 왜 자연을 파괴하는 건가?

메마른 대지...란 곳을 알고 있나? 그 곳도 한때는 울창한 숲이었다.
너희 인간들이 풀 한 포기 없는 사막으로 만들어 버리기 전까진. 풍요로움에 젖어 필요 이상 먹고 필요 이상 쓰며 자연을 파괴할 자격이 있는가? 생명을 먹어치울 권리가 있을까?
17권, 힘이 필요한지는 몰라도 왜 자연을 파괴하냐는 삼장의 말에 대한 반론
나를 쓰러뜨려? 너 혼자서 날? 웃기지도 않는...

그래, 자네까지 삼천삼백삼십일. 상제가 보냈나? 나의 부활을 축하하러 온 사절이라면 인사 정도는 해야지.
17권, 아차아태자와 3천 명의 천군이 본인 앞에 나타나자.
고작 3천? (쯧) 고작 3천 남짓한 병사로 날 잡겠다? 나를 너무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 (크크크크크)

(아차아: 누굴 보고 말하는 거야?)

아니지. 상제가 날 이 정도로 막을 수 없다는 걸 모를 리가 없을 터, 그래. 그렇군! 애당초 네 녀석에게 큰 기대를 않는 게야, 극락의 대장군.

(아차아 : 허튼소리! 폐하께선 친히 군대를 주시며...)

헌데 당사자는 모르고 있다! 이거 비극의 냄새가 나는걸?
17권, 극락의 병사들을 보고 난 뒤의 평가.[76]
너희들, 지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지?

(움찔하는 병사들) 아차아 : 이 정도로 당황하지 마라! 적의 허세에 휘둘리지 마! 재공격이다!
(아까와 같은 투석, 전격 마법이 본인에게 날아오자)

가루를 내어라! 가루 분 粉!

자아, 그럼 이제부터 절망의 구렁텅이로 떨어뜨려 볼까?
솟아라, 손가락이여! 손가락 지 指![77]
17권, 극락의 병사들의 공격을 간단히 무력화하고 한방에 병사들을 털어버리는 장면. 대마왕의 살벌한 미소가 압권이다.
3억이다. 병사 삼억!
나를 쓰러뜨리려고 했다면 삼천이 아니라 삼억은 끌고 왔어야지.[78]
17권, 해당 캐릭터를 상징하는 독보적인 명대사라고 평할 수 있으며 힘이 부족한데도 이렇게 말하는 모습은 독자들을 충공깽으로 만들기 충분했다.[79]
호오, 아직 해 보시겠다? 역시군, 역시야! 분위기 파악을 못 해! 크크! 판을 벌여라! 널조각 판 板! 모르겠느냐? 이길 수 없는 판이라는 것을!
17권, 이 말이 끝나고 나서 아차아의 군대를 조종, 하극상[80]을 일으키며 가지고 놀다시피 농락했다.
역시 가장 흥미진진한 건 약한 자들이 분위기에 흽쓸려[81] 무책임하게 자기들의 우두머리를 공격하는 거겠지!
17권, 일반 병사들이 아차아를 공격하도록 말을 조종하며.[82]
(삼장: 꺄아아! 그만...)[83]
둬야겠군.[84][85]어느 쪽도 시시해지긴 매한가지니...
17권, 판을 엎어버리며
상제도 애처롭군. 저런 자가 대장군이라니! 싸움을 수로 하는 줄 아는가?
삼천 대 일. 그 수만 믿고 까부는 꼴이라니... 쯧쯧.[86]
17권, 아차아태자의 어리석음을 질타하며. [87]
이제 삼천 대 일이 아니라 일 대 삼천이다. 이쪽이 삼천! 그래도 싸우겠다면 인정해 주마. 대장군 아차아의 투지! 옥황상제도, 염라대왕도 인정하지 않는 너를 인정해 주마! (싸... 싸우겠다면 인정해 준다고?) 그렇다! 나의 병사 삼천을 쓰러뜨리면 인정해 주마!
17권, 아차아태자에게[88]
같은 편이었기 때문에 못 싸워? 절망적인 상황에 주저앉은 주제에... (아차아에게 마귀 마魔 시전)

가련한 자여! 어떠한 변명도 절망의 나락에서 널 꺼내 주지...
않는다. 스스로 기어올라 와라. 증오와 분노로!
17권, 아차아태자를 타락마왕으로 악마화시키며
(아차아태자: 힘! 힘만 있다면!)

그 힘, 내가 주겠다!
17권, 흑화하는 타락마왕(아차아태자)에게
겨루어 보고 싶다? 나와? 이 꼬맹이가 겁도 없이...

크기로 표현? 제법 재미있는 재롱 아닌가? 그래, 크기로 표현하니 그 정도라는 건가? 너무 작군.

경고하는데 더 이상 까불지 마라. 안 그래도 그동안...

이 꼬맹이가 감히!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더니!
17권 마지막, 손오공이 큰 대大, 클 태太, 거대巨大 마법을 사용해 크기를 본인과 맞추자.[89]
나와 겨뤄보고 싶은 마음이라 했느냐? 나를 혼내줘야겠다 마음 먹었느냐?
마음은 잘 알겠다. 한데 어–떻–게[90] 쓰러뜨릴 건가? 나는 강하다. 마음만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란 말이다.
알겠느냐, 손오공? 세상만사 마음만으로 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때문에 누군가는 마음에 병이 생기기도 하고 누군가는 절망에 빠져 망가져버리지. 강한 마음? 내세울 것 없는 자들의 거짓말일 뿐.[91][92]
(손오공 : 거참, 주절주절 말 많네. 이제 시작하시지? 이길 수 있든 없든 난 싸울 테니까.)
의지를 굽히지 않으시겠다...하지만 명심해라, 시시해지는 순간 넌 끝이다.
18권, 호기롭게 거대해진 손오공을 비웃으면서
마음껏 농락해 주마! 재주 부리기,[93] 재주 술 術!
18권, 주먹 권으로 스타트를 끊는 손오공에게 재주 술 마법을 발동하며.
흥, 꼬맹이 녀석. 신나게 날려대는군.

역시 몰라.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 아까부터 계속 주먹, 주먹. 그럼 이쪽은 가위, 바위...

보! 마주보고 맞서라! 마주볼 대 對!

결국은 이런 식이지. 의지니 마음이니 호기를 부리는 건 본인이 얼마나 무력한지 모르기 때문이지.

(손오공: 엑? 마법 주먹을 부숴 버렸어?)

네 의지도 똑같이 부숴 주마. 발버둥 쳐라. 그 잘난 의지로 어디까지 버티는지 볼 테니. 날카롭게! 날카로울 예 銳!
18권, 손오공을 본격적으로 농락하기 직전에
뭔가 이상하지? 초반에 한 방 먹였다고 생각했지? 틀렸다. 손오공 네 녀석은 여태껏 내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했다.
18권, 상체가 반파되었다고 생각한 자신에게 유효타를 먹고 이상해하는 손오공을 비웃으며[94]
그래서 말했잖아? 잠깐 놀아 주겠다고. 농락해 주겠다고 말이다. 그리고 말야... 고작 이 정도로 괴이하다~[95] 하면 안 되지! 훨씬 괴이한 걸 보여 주마!

세상에서 가장 힘겨운 싸움은 뭐니뭐니해도 자신과의 싸움 아니겠어?
18권, 자신의 모습을 요술妖術로 손오공의 모습으로 덧씌우며
난 여기 있다, 손오공.

손오공 : 이딴 숨바꼭질 따위 그만하고 정정당당하게 싸우...(짝)

힘없는 자들이 꼭 정정당당, 어쩌니 하지. 그런 소릴 하는 걸 보니 깨달았나보군. 너와 나의 힘 차이를. 이제 알겠나?
마음으로 될 일이 아니라는 걸. 인정하느냐? 의지니 마음이니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것을 말이다. 대답해 봐. 대답하면 요술 마법을 풀어 주마.
18권, 정정당당하게 하라는 주인공을 한 대 갈겨 날린 직후에[96]
김새는군. 벌써 다 떨어진 건가?

(손오공 : (망치를 떨어뜨리며) 떨어져? 뭐가 말이냐?)

흥이 깨졌다. 놀아 주는 건 여기까지다.

(손오공 : 여기까지가 아니라고. 이제부터지. 따분한 설교도, 괴이한 장난도 다 집어치우고 화끈하게 붙어보자고.)
(쯧) 까불지 마라.

놀이는 끝났다. 작아져라! 작을 소小! 뭐, 생각보다 재미있었단 건 인정하지. 특히 방금 전 망치질!
18권, 요술 마법이 손오공의 자해에 무력화되고 오른손이 또 투명해지자[97]
다리 아프거든.
18권, 왜 작아지냐고 성질 내는 손오공에게. 확실히 17권에서 약속의 마을에 나타난 뒤로 이때까지 계속 일어서 있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뒤에 옥좌를 소환하기도 했고. 마천 갤에서도 독자들에게 유머스럽단 평을 들었다.
들어라. 타락. 첫 번째 임무다. 여기 있는 악마 병사를 전부 주마. 여기 싸우고 싶어서 안달이 난 원숭이가 보이느냐? 그냥은 무리일 테니.... 녹아라! 녹일 융融!
병사들 힘을 네게 전부 모아 주마. 합쳐져라! 합할 합合! 즐거운 여흥이 될 수 있도록 녹아서 합쳐져라! 융합融合! 시작해라, 타락. 저 원숭이를 괴롭혀라!
싸워라! 한 몸이 되서! 좋아, 가라! 합체 타락!
18권, 타락마왕에게 전투를 맡기며[98]
얼마나 날 열받게 할 셈이냐? 쳐부숴라! 격파擊破!

내리쳐라! 번개 전電!

방심하지 말라 했지!
18권, 관전하다가 타락마왕을 몰아붙이는 손오공을 제압하고 타락마왕을 체벌하며.[99]
바보같이 더듬거리지 마라.
18권, 타락마왕이 쩔쩔매자
잊지 마라, 타락. 절망 속에서 잠깐 보이는 희망의 불씨. 그게 꺼지는 순간 잠깐이나마 뜰떴던 마음은 더욱 깊은 나락의 심연으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말이다! 다시 한 번 떨어뜨려 주마! 나쁜 마음! 악할 악 惡! 내 남은 힘 전부를 쓰는 한이 있더라도!

대피 마법으로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건 많아야 열 명 남짓. 삼천 정도 되니까 앞으로 삼백 번. 이쪽은 앞으로 두 자다. 악마가 되어라! 마...!

포기를 모르는군. 뭐, 좋다. 발버둥칠수록 찾아올 절망은 더욱 커질 테니. 악마가 되어라! 마귀 마 魔!

흥, 기다려 줄 것 같으냐! 희망이 절망으로! 환호가 비명으로! 바뀌어라! 될 화 化!
18권, 천자패로 인해 악마 병사들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자[100]
그 기운! 그 힘! 내가 갖겠다!

네 기운을 모조리 잡아당겨 주마. 힘껏 잡아당겨라! 당길 추抽! 하나도 남김없이 모조리! 걱정 마라. 몸에 있는 기운이 빠져나가 그런 거니. 그럼 나는 일어나볼까? 이거 기대 이상인 걸? 쓸만하군, 쓸만해. 거의 다 넘어온 것 같군, 잘 받았다.
18권, 손오공의 힘을 머리카락을 통한 당길 추 마법으로 전부 빼앗아 버리며.
훗, 정신을 잃었군. 그나저나 어째서 이렇게나 많은 거지? 실로 엄청난 양이야. 뭐야, 이 원숭이는...? 게다가... 녀석의 힘..구역질 날 정도로 맑고 깨끗해!!
아무래도 살려둬선 안 되겠군. 끊어라! 끊을 절 切!
18권, 손오공의 힘을 흡수한 직후.[101]
이, 이대로 사라질 것 같으냐! 그냥 사라질 수는 없다! 너를! 악한 마음! 악할 악惡![102]

웃... 기지 마라! 이대로 끝날 것 같으냐! 이제부터 시작이다! 오라, 환상의 세계로! 꿈 몽夢!

사라... 지지... 않아... 절대
끝나지 않는...
끝나지 않는...
절대 끝나지 않는 악몽이 될 것이다! 어둠 속을 헤매는 악한 꿈! 악몽 惡夢![103]
18권, 17권 전반부 이전 같은 모습으로 변하고 손오공과의 전장에서 물러날 때[104] 악몽의 낙인을 새긴다. 저팔계는 이걸 보고 "대마왕 녀석, 어린애한테 이런 짓을."이라고 경악했다.
이 세상이 내 발 아래에 짓밟히는 걸 똑똑히 지켜보거라!
나를 가두려고 한 네 녀석들에게 최고의 비극을 선사해 주마! 기대해라!
20권, 염라대왕의 오판으로 기어이 진현인의 몸을 완전히 차지하고 날아가며.
아니, 틀렸어. 너흰 그렇게 시시한 걸 위한 게 아니다.
20권, 생존자들이 우리도 악마 병사처럼 되고 말 거라고 절망하자.
후후후... 살고 싶은가? 좋다, 살려 주지. 단...! 끊어라! 끊을 절 絶! 마음속 깊이 원해라! 바랄 망 望! 바라는 마음을 끊어 버려라! 절망 絶望! 그래, 바로 이 느낌! 극도의 공포와 부질없는 희망 사이의 무력감, 절망감! 이게 필요했다! (마실 흡 시전) 자아! 좀 더 좌절하고 절망해라! 그것이 나에게 더욱 큰 힘이 될 것이다!
20권, 사람들의 생기와 절망을 빼앗으며[105][106]
오호, 욕심의 동굴을? 천자패도 놓치더니 욕심의 동굴도 빼았겼다? (흑심마왕이 벌벌 떨며 용서를 구하자)됐다! 겨우 그 정도로 유리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부질없는 희망 또한 가질 게다. 허나, 그것도 괜찮겠지. 그 하잘것없는 희망에 잠깐 장단을 맞춰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
20권, 흑심마왕에게 욕심의 동굴을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107]
예지력을 갖고 있는 녀석이 있다더니, 바로 네 녀석이로구나! 노예 주제에 반항이라니 귀엽구나!

(용킹 : 노예라고? 내 마음, 내 의지는 내가 자유인이라 말하고 있네만!)

큭큭... 그 의지, 그 마음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번 볼까? 어디 네 자신의 미래도 한번 알아맞혀 봐라!
20권, 용킹과 호킹의 저항을 비웃으며[108]
기다려라, 혼세! 네 녀석도 그 구역질나는 원숭이 녀석처럼 만들어주마. 그리고 깨닫게 해 주지. 너희들 인간의 잘못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너희의 무력감을!
20권, 세상의 중심으로 직접 행차하기로 정하고
세상의 중심. 그곳이 너희들의 무덤이 될 것이다![109]
20권, 마지막 페이지
마법천자문으로 전세를 뒤집으려는 계획은... 아쉽게도 물거품이 되었구나.

(혼세마왕 : 이 정도 공격쯤은 이미 예상했다.)

그렇다면 그 예상이 충분치 못한 듯하군.
21권, 천세태자와의 신경전.[110]
나서지 마라! 마법천자문 따위에 모든 걸 걸다니...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보여주는 것도 괜찮겠지.

3천 년 전과 똑같은 짓을 하는군! 이제 널 도와줄 선현인도 없는데... 이런 불완전한 천자문과 천자패로 날 제압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나?

이것이 너의 희망이었느냐? 내겐 네가 겪어야 할 절망으로밖에 비춰지지 않는구나! 잊었느냐? 너는 예전에 소멸消滅 마법으로 나를 없애려 했지만...[111] 덕분에 나는 마법천자문과 하나가 되어 그 힘을 흡수할 수 있었지. 이제 더 이상 나를 마법천자문 안에 가둘 순 없다.
21권, 마법천자문을 흡수하려고 하며.[112]
내가 마법천자문을 두려워했다면
완성될 때까지 어찌 그냥 두었...

...! 완전하지도 않은 천자패 주제에 감히 나를 거부해?
이겨라! 이길 극克! 나를 따르라! 따를 복服![113]

오오...! 힘이 넘치는구나!
21권, 극복 마법을 쓰고 전성기를 상회하는 힘을 얻으며. 이 모습에 천상연합군은 단체로 절망한다.[114]
그렇군. 이 느낌은.... 선현인이었어.
21권, 손오공의 철권에 날아간 오른팔을 복구하면서.
끝없는 시간 동안 존재하면서 한 번도 운명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거늘... 하지만 지금은 그 운명에 감사할 수밖에 없겠구나. 지금 나에게 무릎 꿇고 굴복한다면 나를 마법천자문에 가둔 선현인이야말로 틀렸다는 것이 증명될 테니 말이다!
21권, 선현인을 논하며 108요괴로부터 진현인을 구하겠다고 외치는 손오공에게.
언제까지 그렇게 자신만만할 수 있을까? 천천히 즐기기 위함이다. 보아라 손오공, 이제 축제의 막이 올랐잖느냐? (축제?) 나와 내 부하들에겐 승리의 축제가. 너와 네 동료들에겐 고통과 좌절의 축제가. 선현인의 힘을 이어받은 네가 좌절과 절망 속에서 무릎을 꿇을 순간이 기다려지는구나.
21권, 손오공과 싸우기 위해 크기를 줄이고
선현인이 느낀 고통만큼 갚아주겠다고 하였느냐? 나를 쓰러뜨리겠다고 하였느냐? 진현인을 구하겠다고 하였느냐?

선현인의 후예라더니... 한계를 알고 포기하는 것은 배우지 않은 모양이구나.

(손오공: 그런 건 모르겠고... 포기하면 거기서 끝난다는 거!)

잘못 알고 있구나! 포기하지 않으면 그만큼 더 처참하게 끝맺을 뿐...
21권, 손오공과의 전투 중
어리석은.[115]
21권, 손오공이 쏜 총알을 마법 없이 멈추며
괘씸하지만 네가 약하지 않다는 건 인정하지. 하지만 저런 벌레 같은 것들이 아닌.... 날 위해 그 힘을 쓰거라.
21권, 손오공에게 전향을 요구하며.[116]
아직도... 선현인을 믿는 게냐? 선현인이 올바르다고 믿는 거냐? 나를 만든 것도 스스로 올바르다 여긴 이들이었다. 내가 겪지 않았다 해서 다른 이들의 불행을 외면하고 실패가 두려워 나를 막으면서도 자신은 여전히 올바르다 믿는 이들.

(손오공: 악한 힘은 세상을 더욱 어지럽힌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더욱 큰 죄악이다! 선현인처럼 말이지![117]
어쨌든 넌 네 힘의 한계를 느끼겠지만...이 순간에도 나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 싸움에서 졌다는 패배감...이길 수 없다는 공포감...모든 게 끝났다는 불안감...이 모든 기운을 먹고 나는 더욱 강해진다.
21권, 손오공을 제압하고, 바로 이 대사가 대마왕이라는 캐릭터의 모든 캐릭터성을 함축하는 대사로, 이후 밝혀진 진실은 물론이요, 당시 천계와 상제가 저지른 과오와 방관을 비판했으니 대마왕의 캐릭터를 논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대사이다.[118]
생각하는 마음이라.... 저쪽에도 너의 희망이 있구나. 어디 한번 볼까?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그래, 그렇게 서로를 베어라! (이게 무슨 짓이야!) 어차피 인간이란 다른 존재를 해치며 살아가는 이기적인 존재들. 그것이 같은 인간이라 한들 무슨 상관이겠느냐?
21권, 함께 싸울 이들이 있다는 오공의 말에 천세를 다룰 조操로 조종하며.[119]
이게 너희들의 희망이라던 녀석의 최후다. 이제 너희들이 끝났다는 걸 인정해라!
21권, 뇌전 마법으로 손오공을 쓰러뜨리며.
모두 사라져라!
21권, 천상연합군의 모든 공격을 작아진 상태에서 손 하나로 간단히 튕겨내며[120]
하찮은 것들이 한자마법만 믿고 주제넘게 나서는구나. 그렇다면 모두 없애주지. 밀쳐 내라! 밀칠 배 排! 튀어나와라! 날 출 出! 밖으로 내보내라! 배출 排出!

못 쓰게 만들어라! 폐할 폐 廢! 몽땅 버려라! 버릴 기 棄!

이 세상의 모든 한자마법을 완전히 없애 버려라! 폐기 廢棄!

마법천자문에 한자를 새긴다는 것은 그 한자의 힘을 새긴다는 것과 같지. 그러니 그 한자들을 없앤다면 한자마법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 또 다시 부활할 거란 기대조차 하지 마라. 사람들의 기억에서 없애는 게 아니라[121] 존재 자체를 지우는 것이니.

(손오공 : 호오! 그거 잘됐네. 그럼 너도 한자마법을 못 쓰잖아.)

내게 한자마법 따위가 무슨 소용이겠느냐. 여기 이렇게... 나를 위한 힘이 널려 있는데!
21권, 모든 한자마법을 없애버리며, 다만 2부 묘사를 보면 옥황계 한정일 것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구나!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그럼 시작은 영원히 없겠구나! 그만 사라져라!
21권, 투지를 계속해서 드러내는 손오공을 공격하려 하며[122]
나를 생각하는... 마음... 이라니...
21권, 손오공의 끈질긴 호소에 멈칫하며.[123]
뭐가 안된다는 것이냐? 삼장. 넌 절대 내 손을 빠져나갈 수 없다.
27권, 삼장의 악몽 속에 나타나서[124][125]

6.2. 애니 오리지널

네 놈의 육체, 잘 빌려썼다. 그 보답으로 너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마!
시즌 2 22화, 아차아태자에게 마귀 마 마법을 걸려고 하며.[126]
삼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사건건 날 방해해왔던 옥황상제가 저 안에 숨어있다!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지! 내 손으로 그를 끌어내겠다!
시즌 2 23화, 전황이 지지부진한 걸 견디지 못하고 직접 나서며.
가소롭구나! 그대로 돌려주지!
시즌 2 23화, 염라대왕과 이랑의 공격을 돌려보내 제압한다.
완전히 부활하고 나면 가장 먼저 박살내고 싶은 곳이 바로 이곳이었으니까! 옥황상제여... 그동안 날 거슬리게 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시즌 2 23화, 직접 막으러온 옥황상제와 대치하며.
훗, 방어 마법인가.. 하지만 그 어떤 난공불락의 장소도 이젠 그럴 수 없게 될 것이다. 전설의 세 천자탄이 나에게 있기 때문이지! 그 무엇도 날 막을 수 없다! 어떤가! 옥황상제여! 하하하하!
시즌 2 23화, 옥황궁을 둘러싸는 신성한 결계를 부수며.[127]
드디어 이 날이 오고야 말았군. 내가 세상의 정점에 서는 날!
시즌 2 23화, 옥황상제궁을 정복하고 옥좌에 앉으며.
천벌? 우습구나! 내게 천벌을 내릴 자들이 저렇게 꼼짝못하고 있는 판국에!
마천 애니 시즌 2 25화, 천벌이 내릴 거라는 염라대왕을 비웃으면서[128]
하하하하, 내가 그 정도 공격에 사라질 것 같으냐?!
마천 시즌 2 26화, 손오공과 천세태자의 합동공격을 너끈히 버터내며[129]
아직도 마음의 힘을 믿고 있나?! 친구들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면 그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고!

(손오공 : 크큭, 당연하지, 난 널 쓰러뜨리고 내 친구들을, 모두를 지켜낼꺼야!)

틀렸다! 세상을 움직이는 건 강한 힘! 어느 누구도 당해낼 수 없는 강한 힘뿐이다!

(손오공 : 아니야! 아니란 걸 내가 보여주겠어!)

하하! 그렇다면 나도 보여주마. 강한 힘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마천 시즌 2 26화, 깨어나 저항하는 손오공을 만신창이로 만들어 제압해 들어올리며[130][131]
보았느냐, 이것이 나의 힘이다! 너희들이 가진 그 알량한 마음 따위로는 꺾을 수도, 부숴뜨릴 수도 없는 강한 힘이란 말이다!
마천 시즌 2 26화, 쓰러진 혼세마왕과 손오공을 비웃으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망가진 육신 대신, 니 녀석의 힘을 이어받은 저 녀석의 몸을 가져주겠다!
마천 시즌 2 26화, 손오공의 몸을 빼았으려 하며.[132]

6.3. 공식 사이트

네 어둠 속에 스스로 갇혀있구나. 나와 함께하면 네 고통을 없애주겠다.
탐욕마왕의 과거 이야기[133]
나의 종이여, 나를 자유롭게 하라!
혼세마왕의 과거 영상

7. 인간관계

8. 여담


[1] 이건 대마왕 한정이며 모체인 108요괴는 암흑상제를 보필했던데다 온화천왕이 건재할 때에 봉인당한지라 그것까지 포함한다면 삼천 년의 몇 배는 될 것이다.[2] 원래는 그냥 마법천자문 자체의 보스로 내정된 캐릭터였지만 작가 교체와 연재 장기화로 이런 설정이 붙었다.[3] 정확히는 진현인을 대마왕으로 만든 108요괴만 한정되며, 암흑상제는 108요괴만 알지 대마왕의 존재를 확실히 모른다.[4] 다만 108요괴의 의사가 지배적인 시기 한정으론 맞는 말이기도 하다.[5] 단 오른쪽(17권)은 위 그림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오른손이 투명하고 얼굴이 좀 앙상한 것만 빼면 완전 부활한 모습이나 진배없다.[6] 완전히 부활했다고는 하나, 본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7] 당연한 말이지만 1부 완간 예정으로 한창 시리즈가 흥행하던 시절에는 시리즈 자체의 보스였던 캐릭터였다.[8] 이 때문인지 마음이나 근성을 비웃는 말을 하는 것도 상대와 자신과의 넘사벽의 힘의 격차도 있지만, 본인 탄생의 원인 중 하나가 마음의 어둠을 파고든지라 마음 같은 건 부질없다고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9] 그러나 타락한 복수귀 악역답게 너무도 내로남불적이고 자기 마왕의 아내를 이용하려 들고 온화천왕을 고인드립하는데다 인간과 짐승의 혼을 부활 재료로 사용하는 등 부하들을 온건하게 대하는 것만 빼면 대마왕이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악랄하게 나온지라 유대영 체제 이전에도 대마왕 이상의 악질이란 평가가 적지 않기도 했다. 애초에 올댓스토리도 암흑상제를 신들의 실수로 인해 삐뚤어진 캐릭터로 만들었지, 그렇다고 피해자라고 옹호하지 않았고, 현 시점에서는 애당초 마왕 중의 마왕이라는 놈이 자기 육신을 뺏기고 암흑계에 갇힌 것을 복수하겠다고 원수에게 직접 칼을 가는게 아닌 양민학살로 힘을 키우는 방향으로 자체가 너무 포스가 떨어진다는 혹평도 적지 않다.[10] 붉은색의 원념체로서의 모습은 108요괴의 인격을 상징하고, 중후한 분위기의 노년의 모습은 마음속 어둠이 증폭되어 악마화된 진현인의 인격을 상징한다.[11] 52권에서 부활한 모습은 그나마 긍정적인 평이 있으나 이도 양아치청년이나 짱구 극장판의 오카마같다는 혹평도 존재하며 태극천자문의 디가처럼 카리스마 있는 노인의 모습이면 좋았을 거란 반응이 있다. 다만, 암흑상제는 이미 과거 육체를 강탈당해 영혼만이 암흑계로 내려간지라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리고 적어도 미형 악역이라는 평가는 그런대로 받을 수 있는 디자인이다.[12] 실제로는 3억을 데려와도 어림도 없다. 대마왕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마귀 마 마법은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대마왕에게 점점 유리하며, 악마화시키지 않더라도 상대의 생명력 혹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흡수해버리면 그만이라 병사 숫자로 대마왕을 제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더군다나 "3억을"이 아닌 "3억"이라는 말로 볼때 단순 전투력으로 봐도 3억 병사를 이끌고 와도 제압하기는 힘들다는 해석도 가능하다.[13] 손오공의 배신의 낙인에서도 손오공이 아니면 대마왕에게 옥황계가 끝장났을거란 대사가 나온다.[14] 샤오 말로는 이 마법은 원래 공격마법도 아니었는데..라고 한다. 따라서 원래 손가락 지 마법은 지면에서 조그만 손가락을 솟아올리거나 손가락을 길게 늘리는 마법 정도로 추측할 수 있다.[15] 가루 분, 손가락 지, 널조각 판[16] 시전자 본인이 상대방보다 격상이 아니면 마법이 효과가 없거나 큰 타격을 주지 못한다는 설정을 생각하면 힘이 고갈되어 쭈글쭈글한 모습일 때나 주먹 권 마법 일격에 몸이 상하분단되는 치명타를 입어 물러나는 상황임에도 손오공과 격차가 크다는, 그야말로 1부 최종보스에 어울리는 모습이며 손오공의 힘을 일시적으로 삼키고 나서야 죽이려고 한 걸 보면 손오공을 적으로서 사실상 무시했다는 거나 다름없다.[17] 물론 교만지왕이나 암흑상제도 마귀 마 마법을 사용한 적이 있고 흑심마왕도 오염된 숲 덕을 보긴 했다지만 악할 악 마법을 사용한 걸 보면 대마왕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그러나 교만지왕은 지략으로 주로 싸우며 암흑상제는 주 무기가 아닌데다가 온화자비 부부를 제외하면 사용한 적이 없는 것에 반해 대마왕의 고유 능력과 시너지 효과를 이루는지라 더 부각되는 것.[18] 다만 이후 손오공의 마음에 어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과 선현인의 후예라는 게 밝혀지며 이때 대마왕이 마귀 마 마법을 걸었어도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구역질 날 정도로 맑고 깨끗하다는 대사는 18권, 다시 말해 시리얼에서 김현수로 작가가 바뀌기 이전이다. 실제로 손오공은 마귀 마 마법을 맞고 약간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움직임만 마비되었지만 삼장은 비명까지 지를 정도로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곧장 어두운 구체 안에 갇히고 말았다.[19] 사실상 대마왕의 가장 무서운 힘인게, 딱히 한계치가 있다고 작중에서 북이십일이 묘사한 적이 없는 만큼 공포, 두려움, 불안 등을 먹으며 점점 더 강해지다가 우주급 스케일 존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무한적인 성장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말.[20] 더군다나 한자마법과 일반적인 무기의 범용성과 효율성 격차를 생각해보면 단순 총칼로 무장한 군대는 수천억이 한꺼번에 달려들어도 쉽사리 이기기에는 매우 힘든 것을 넘어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21] 물론 거대 마법은 기력이 부족하거나 지반이 못 견디면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약점이 있지만, 날아다니는 것이 가능한 데다가 한자마법의 종류를 생각하면 큰 문제가 없다.[22] 실제로 대마왕이 물러날 때 이대로 사라질 순 없다라고 하는 걸 보면 17권에서 소멸 마법에 빨려들어간 것에 준할 정도로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단어마법 시전 + 무사히 퇴각 + 생환, 이 3가지를 전부 해낸 것.[23] 다만 천군들이 기어이 전부 무사히 퇴각하자 냉정을 잃고 천자패를 빼았으라고 고함쳤다.[24] 당장 위치부터가 옥황상제의 아들로서 옥황에 버금가는 힘을 가졌다.[25] 당시 대마왕이 옥황상제를 신경 쓰는 장면이 없었지만, 1부 시점에서 옥황상제의 강함에 대한 설정이 2부와 달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논외이다. 실제로 2부가 연재되기 전 1부만을 원작삼아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에서는 명백히 대마왕 쪽이 옥황상제보다 우위로 묘사된다.[26]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대마왕은 옥황상제도 버거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설사 우세까진 아니어도 거의 근접하는 정도인 건 확실하다. 그 정도만 되어도 고전하게 하기엔 충분하니.[27] 더군다나 대마왕 쪽을 지켜보고 있던 검은마왕이 대마왕에게 가세할 수도 있고.[28] 마법천자문 악역 중에서 그보다 확실히 더 강하거나 비슷한 힘을 가진 존재는 암흑상제마하가라 이 두 명뿐이고(마하가라는 신의 후예이며, 손오공과 치열하게 격돌한 데다 58권 예고에선 불완전한 모습으로 나왔기에 당장 확답을 내리긴 좀 애매하긴 하지만.), 선역 중에선 옥황상제(물론 과거 시점 한정이다.), 광명상제, 대지여신과 대지여신으로 각성한 삼장과 논외급인 창조주 정도다.[29]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일단 대마왕이 암흑노야보다 강하긴 하나 노야 역시 오만을 애송이라 칭하는 서열 2위인만큼 그렇다고 압도적으로 차이가 난다고 단언하긴 애매한지라... 다만 힘이 멀쩡해도 옥황상제와 싸울 의사가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 건 확실하다.[30] 고객문의 답변에서 대마왕과 비견되는 검은마왕이 암흑계 최강이니 대마왕이 오만군단장이나 암흑노야보다 명백히 더 강한 존재인 것은 당연하다.[31] 다만 이때 손오공은 1부 당시보다 매우 강해진 상태였다.[32] 중간에 손오공을 양손으로 잡으려다가 실패한 것과 철권에 가격당한 건 위치상으로도 너무 가까웠고(수염을 잡고 있다가 떨어진 다음, 바로 공격을 가했다.) 상술했던 것처럼 방심 문제가 컸지만 내구력만큼은 어쩔 수 없을 듯. 실제로 작가 교체 이전에도 공격을 피하는 모습만 보였지 내구력이 튼튼하단 연출은 없었다.[33] 실제로 성공한 것처럼 보였지만 얼마 못가 재생 마법으로 부활한다.[34] 회상으로 다시 나올 때는 뒷 대사의 끝이 느낌표로 나왔다. 아차아태자에게 참전을 반대하는 대사다. 염라대왕도 심하게 노쇠했다지만 그 옥황상제도 이긴다 장담할 수 없는 괴물을 이긴다고 하니 당연한 말이다.[35] 이건 타락마왕의 대사다.[36] 배신의 낙인 속에서[37] 견공이 전장을 찍은 영사기에서 대마왕이 이길 확률이 80%.[38] 대마왕이 아직 모습을 드러내기 이전임에도 백단위의 경고가 울렸으며 대마왕의 팔이 튀어나오자 결국 기계가 한계치인 999에 이르다 못해 부분적 폭발을 일으키고 만다.[39] 비밀의 사전에서 능력치에 최상이라는 표기가 들어간 건 옥황상제와 대마왕이 유이하다.[40] 진현인[41] 대마왕[42] 참고로 다른 흑화는 모래공주, 아티스, 탐욕마왕, 천세태자, 삼장, 옥동자, 온화 자비 부부다.[43] 진현인이 대마왕이 되어 버린 것에 대해 옥황상제가 선현인과 미현인에게 분노하는 장면. 태생이 신이자 옥황계를 다스리는 옥황상제가 저런 반응과 격한 분노를 보이는 것을 보면 대마왕의 파괴력과 위험성이 얼마나 되는지 짐작이 된다.[44] 닌텐도 DS2에서의 대사[45] 이 말은 손오공을 경계하는 말이나, 대마왕을 물리쳤다는 사실에 벌벌 떠는 것을 보면 대마왕의 강함이 사천왕을 뛰어넘는 광명계 마왕 기준으로도 강자라는 것을 보여준다. 아니, 강자 정도가 아니라 그들을 모두 능가한다고 봐도 좋을 정도.[46] 이때 대마왕은 육체도 얻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모든 기운을 다 뽑아냈음에도 결국 소멸시키지 못한 것이다. 다만, 혼세도 탐욕과 질투와의 싸움으로 만전은 아니었다. 그러나 의지 하나만으로 호킹의 갑옷을 부순 손오공처럼 기적을 연출함 셈. 대마왕도 약속의 마을에 남아있던 기운이 아니었으면 생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47] 선현인 덕에 목숨을 구하기는 했으나 상처를 치유하라는 말에서 보듯 회복에 시간이 걸렸다.[오만군단장이] 암흑노야를 폄하하긴 했지만 이건 오만 본인의 뇌피셜이고 암흑노야는 태초의 전쟁에서도 활약했으니.[49] 이는 원념 모습으로만 부활했을 당시에는 108요괴의 인격만 깨어난 상태이고 진현인의 인격은 여전히 봉인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 108요괴는 오로지 세상을 악으로 물들일려는 절대악의 모습을 주로 보여줬으니.[50] 다만 무한의 마왕은 대마왕 못지않은 강함과 절망감을 보여주었고, 결국 패배한 대마왕과는 달리 이쪽은 다른 세계로 추방당한 것이기에 이쪽을 더 높이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코메 리즈 시절의 보스인 가짜세계수, 주니어 발록, 데비존, 보물찾기 시리즈의 마크 영맨도 대마왕과 비교하면 임팩트나 서사의 완성도, 명대사 제조 면에서는 다소 밀린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의 리버스 마왕은 오해로 인해 발생한 부부싸움이라는 진실도 그렇고 작중 보여준 모습은 압도적인 스케일의 절망감과 공포를 보여준 대마왕에 비하면 아래이며, 내일은 실험왕의 태양초 교장이나 살아남기 시리즈의 악역들은 악랄함, 파렴치함, 뻔뻔함이 주로 부각되었지, 강함이나 포스는 거의 부각되지 않았다. 수학도둑이나 과학도둑을 비롯한 나머지들은 서사는 잘 마무리되긴 했지만 대마왕만큼의 임팩트는 못 보여주었고, 인지도도 미치지 못한다.[51] 교만지왕은 캐릭터 뒤틀림 같은 건 겪지 않았지만 너무도 악랄하고 비열한 나머지 팬층이 없다시피하며 잔혹마왕은 강하긴 하지만 최종전의 퀄리티가 영 아니올시다 수준이었으며 불멸대왕은 서사나 디자인은 잘 뽑히긴 했으나 이쪽 역시 종합적인 평가는 대마왕에게 미치진 못하고 오만군단장은 엄청난 인기를 보였으나 작가진의 판단 미스로 허무하게 퇴장당하고 나태, 분노 군단장은 분량도 얼마 뽑지 못했다. 황금왕은 그저 힘만 쎈 욕심쟁이인데다 과거 탐욕의 열화판이란 느낌도 있는데다가 하수인 위치인 블랙크로우나 릴리아는 더 말할 것도 없고.[52] 혼세마왕이 제대로 악당이었던 기간은 기껏해야 마법천자문 전편의 1/4 정도밖에 안 된다. 다만 1부로만 국한하면 '마지막 순간 히어로로 돌아온 빌런'이 맞다.[53] 악당 시절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악당인 것은 맞았으나, 진짜 간지는 그의 정체가 드러난 후부터다.[54] 딱 한 번 첫 등장 당시의 싸움만 빼면 시종일관 주인공 일행의 동맹격이었다. 그 첫 싸움도 대마왕 편에 서서 대마왕의 목적을 위해 싸운 게 아니라, '동료들을 배신해서 죽음으로 몰아넣었으며 자신을 2500년이나 감옥에서 썩게 한 더러운 배신자 토생원에 대한 응징'이라는, 그의 입장에서는 매우 정당한 동기로 싸웠다. 별 처음 보는 원숭이 하나가 그 토생원을 자기 친구랍시고 자꾸 끼어들어서 빽빽거리니 화가 나서 손봐주려 한 것뿐.[55] 대마왕의 구성체인 108요괴와 진현인 중 전자에만 해당한다.[56] 18권 부터 대마왕이 손오공에게 건 악몽(惡夢) 마법이다.[57] 자기도 몰랐던 만큼 당연히 주변 사람들도 몰라서 미현인은 이렇게 일이 꼬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심지어 이 욕심이란 것도 재물욕이나 이런게 아니라 당장 힘없는 백성들이 이렇게 괴로워하는데 우리같은 높은 사람들이 방관해야한다는 현실이 말이 되나!라는 본인을 포함한 무력한 수뇌부에 대한 분노 겸 자학이었다.[58] 당연하게도 완전히 지배시키지 못했다는 걸 안 108 악마가 다시금 세뇌를 시도한 탓에 고통받게 되었지만, 그러고도 끝까지 저항했다.[59] 정작 약속의 마을에 남겨둔 진현인의 힘으로 대마왕이 다시 부활했지만. 그 때문인지 17권에서 부활했을 때는 108요괴가 중심이던 과거와 달리 타락한 진현인의 의사가 중심이 되었다.[60] 이건 연재가 2부까지 연장된 뒤에 추가된 이야기고 원래는 그냥 황폐화된 자연을 재생시키기 위해 108요괴의 힘이 강력하니 이용하고자 한 것이다. 2부 서사는 스케일이 더 커졌으니 엄청난 힘이 필요한 건 당연지사고, 1부 기준으로도 메마른 대지 등으로 이미 자연이 어마어마하게 파괴된 것을 강조해 왔기에 어느 쪽이든 당위성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61] 즉 광명계와 온화천왕의 원래 계획은 빛의 힘을 줄여서 균형을 맞추자는 것이었다면, 여긴 역발상으로 어둠의 힘을 늘려서 균형을 맞추려고 한 것.[62] 리프와 소밍을 해치려다가 물러난 모습을 보인 검은마왕과는 다르게 그 누구에게도, 인간적인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본인을 방해하는 걸 용서치 않는데다 자기 부하라 해도 조금만 실수해도 체벌한다. 공식 유튜브 영상에서도 인간들의 욕심과 이기심을 비판하면서도 정작 그렇게 말하는 본인이 자연을 무자비하게 파괴하는 모순적인 행보를 지적하는 내용이 나온다.[63] 대마왕이 한 말 대부분은 인간 비판 혹은 염세주의적 대사들이며, 작품 내외적으로 어그로를 끌만한 발언은 거의 내놓지 않았다. 단순히 나쁜 놈 이상의 뭔가를 만들기 위해 신경 쓴 작가진의 모습이 돋보인다.[64] 분명히 암흑상제가 설정상 대마왕의 상관이나 다름없고 대마왕을 아득히 상회하는 파워의 소유자인데도 정작 대마왕의 위압감이나 포스, 완성도 등 모든 면에서 암흑상제를 압도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65] 20~21권이 일부 등장인물들(호킹, 천세태자, 이무퀸 등)이 보여준 캐붕이 아쉬운 것이지, 대마왕 탄생 서사와 손오공 탄생과의 연결고리만큼은 시리얼 못지않게 잘 만든 편이다. 그리고 대마왕의 캐릭터성은 캐붕없이 그 포스를 재대로 보여줬다. 다만 상술한 것처럼 20~21권의 그는 17~18권의 압도적인 모습과 비하면 다소 2% 부족하기는 하다. 예를 들면 손오공의 박치기에 머리에 금이 간 거거나, 마법천자문과 분리되었을 때 손오공이 만든 몽둥이에 맞고 머리를 움켜쥔다거나 하는 모습들이다.[66] 17권에서 "길었다. 너무나도 길었... 다!", "힘이 없는", "굴욕!"이라는 대사로 셀프 오마주가 나온다.[67] 대마왕의 악마화 마법의 첫등장. 이 "마귀 마(魔)", "악할 악(惡)"자를 위시한 악마화 마법이야말로 그를 상징하는 마법이라고 할 수 있다.[68] 조각 몇십 개로 겨우 연명하는 처지인데도 사자성어 마법을 사용한다는 사실은 실로 경악스럽다.[69] 10권에서 호킹에 의해 단어마법 개념이 최초로 등장했는데, 바로 같은 권 마지막 장면에서 사자성어 마법을 최초로 사용하면서 대마왕이 격이 다른 존재임을 보여준다. 단 네 글자 마법이면 과거 사라진 사자성어 마법이라는 설정은 시리얼은커녕 1부가 지난 뒤에야 나왔다.[70] 이 장면은 2부에서 암흑상제가 본인의 과거를 궁금해하는 검은마왕에게 봉인 마법을 거는 것으로 오마주된다. 다만 암흑상제는 대마왕과는 다르게 때가 되면 알게 될 거라고 다소 유하게 대처한다.[71] 이 대사가 의미하는 게 과거의 자신인지, 선현인인지는 불명이다. 최근의 고객 문의에 의하면 과거의 자신이지만, 어느 쪽으로든 해석할 수 있다.[72] 사실 어느 쪽을 가리키는 것이건 간에 그의 입체성을 잘 드러낸다. 선현인이라면 자신의 계획에 반대를 표명하고 자신을 봉인시켰으니 108요괴나 진현인 쪽으로 보나 당위성이 충분하며, 과거의 자신이라면 기시감만 든 혼세마왕이나 검은마왕과는 다르게 뚜렷하게 과거를 기억하는 것인데다 인간을 위해 대자연을 재생하려고 108요괴를 이용하려 했다. 십이신족을 위한 것이기도 했지만, 십이신족만을 위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본인의 사상과 인격은 (뒤틀렸다고는 해도)남아있어도 108요괴에게 지배당해버린 그 입장에선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다.[73] 육체도 덜 수복한 상황에서 높이는 본인과 맞먹고 부피는 압도적으로 거대한 진현인 동상을 부수겠다고 한 것도 강함 또한 은근히 드러내는 대사이기도 하다.[74] 새 디자인으로 말한 첫 대사로 이 대사를 기점으로 인격의 주체가 108요괴에서 타락한 진현인으로 바뀌고 작품 외적으론 기존의 흔하디 흔한 최종보스 기믹에서 탈피,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악역으로 승화된다.[75] 3부가 시작되면서 나온 신캐릭터 털보가 선역인데도 불구하고 아람치에게 설정과는 모순되는 딱딱하고 무정한 태도만을 보였기에 악당 보스임에도 불구하고 재평가를 받는 대사로 자리잡았다.[76] 이 말에 아차아는 모르는 쪽은 너다! 우리에게 박살이 날 너!라고 애써 당황함을 감추며 공세를 시작하지만... 결과는...[77] 이 손가락 지 마법 장면은 하단의 대사와 함께 대마왕의 악역으로서의 간지를 대표하는 장면으로 뽑힌다.[78] 참고로 지구상의 모든 국가의 현역군인, 예비역과 준군사조직까지 다 합쳐 끌어모아도 1억이 채 되질 않는다. 19권에서 탐욕마왕의 천상계 습격 당시 대마왕에게 당한 군인들의 회복 문제로 천계가 병력부족에 시달린 것까지 합쳐서 보면 절망이 뭔가를 제대로 알려주는 셈이다.[79] 이는 마법천자문 17권이 발매된지 16년이 넘었음에도 얼마나 임팩트가 컸으면 현재까지도 한국 만화계에서 자주 회자되는 명대사이며, 심지어 주술회전 마이너 갤러리 같은 국내의 일본 만화 팬덤에서도 종종 언급되고는 한다. 21권의 언쟁이 캐릭터성을 총정리한 대사라면 이 말은 그의 서사와 매력이 지금까지 기억될 수 있게 만든 킬포인트인 셈이다.[80] 정예병들이 한자 법사들을 공격하고, 일반 병사들이 아차아를 공격하게 했다.[81] 이때 일반 병사들의 눈빛은 12권에서 질투마녀가 한자 마법을 사용하자 변한 인부들의 눈과 똑같다.[82] 아차아는 일반 병사들이 덤비자 잠까아안!이라고 기겁하다가 대마왕이 판을 내던지자 애꿎은 병사들에게 호통치는 추태를 보인다.[83] 개정판은 끝에 느낌표[84] 개정판은 그만둬야겠군[85] 이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의 대사를 서로 이어붙여 자연스럽게 한 문장으로 만드는, 마법천자문에서 꽤 많이 나온 스튜디오 시리얼의 대사 처리 방법이다. 이 방식 자체가 굉장히 센스 있으면서도 유머가 잘 살아있어 호평이 많았는데 개정판은 이런 부분을 줄여 아쉽다는 이야기가 꽤 있었다.[86] 현실로 봐도 싸움에서 수가 중요한 게 아닌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숫적 우세만으론 싸움을 해나갈 수는 없다는 걸 역사의 수많은 예시가 가르쳐준다. 이미 3번이나 농락을 당했음에도 박박 우기는 꼴이니 정말 우습기 짝이 없는 셈. 샤오의 말처럼 후퇴를 선택했으면 최소한 몇십 명이라도 구해냈을 것이다.[87] 이 대사가 끝나자마자 아차아의 군사들을 전원 악마화시켰다.[88] 이 말에 아차아는 절망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다.[89] 손오공이 투지를 드러내자 대마왕은 이를 같잖게 여겼으며, 실제로도 손오공은 크기만 키웠을 뿐 힘이 부족한 그에게 맥없이 압도당했다. 만약 대마왕이 처음부터 죽이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손오공은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이다.[90] 개정판에서는 줄표를 없애버렸다.[91] 이 말을 하며 샤오와 삼장, 타락마왕, 괴물병사들이 차례대로 비춰지는 연출이 압권이며, 이 직전에 나오는 인자한 진현인의 온화한 웃음과 그의 비웃음이 교차되어 나오는지라 더더욱 인상적이며, 지금까지도 자주 회자되는 명연출로 뽑힌다.[92] 공교롭게도 대마왕이 저 말을 할 땐 시간이 밤이며 초승달이 떠 있지만, 진현인은 화창하게 비추는 태양이 뜬 낮으로 나오는 것과 둘 다 펼친 오른손을 가슴께까지 올린 것도 의미심장하다. 거기에 2부에서 어둠과 빛은 하나라는 것이 새롭게 밝혀졌는데 진현인과 대마왕이 다르면서도 하나인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면 뭔가 묘한 느낌.[93] 개정판은 느낌표[94] 애당초 손오공의 판단처럼 중상을 입고도 그 정도로 싸울 수 있는 거라면 그렇게까지 공격을 허용할 이유 자체가 없으며, 삼장은 이걸 제대로 간파했다. 이 대사 때 몸이 회복되는 모습에 손오공은 마법도 안 쓰고 나았다고 생각하지만 애당초 주먹 권에게 입었던 타격 자체가 재주 술에 의한 착각이었던 것.[95] 개정판에서는 물결표가 말줄임표로 바뀌었다[96] 이 말에 손오공은 절대 풀어주지 말라며, 내가 직접 깰 수 있다고 받아치며 무기 마법으로 거대한 망치를 만들어 낸 다음 스스로 자기 머리를 후려쳐 요술 마법을 깨뜨린다.[97]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 좋게 돌아가는데도 너스레를 떠는 모습과 그것이 마냥 허세는 절대 아니라는 점이 2부 최종 보스이자 그의 근원인 암흑상제의 열폭스러운 독백과는 대조적인 부분이다.[98] 자신을 무시하는 모습에 어서 덤비라며 주먹을 휘두르거나 말거나 제 말만 하는 모습이 포인트.[99] 작아진 상태에서도 거대한 몸집의 둘 다 간단히 다루는 모습에서 다시 한번 강함이 느껴진다.[100] 중간 중간에 손오공의 방해가 이어졌음에도 여유롭게 피했다.[101] 한편으론 이 부분은 12권의 혼세마왕이 손오공을 제압하고 리스트블레이드로 목을 베려다가 변수로 인해 실패한 것과 구도가 거의 비슷하다. 사실상 셀프 오마주인 셈. 다만 이는 작품 내적으로 보자면 17권에서 자신이 혼세마왕의 소멸 마법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 봉우리 하나를 붙잡고 있던 상황에서 손오공이 끊을 절 마법으로 그 봉우리를 잘라버린 탓에 결국 소멸당해버린 것에 대한 복수심이 들었기에 이번에는 자신이 그때와 똑같이 마무리를 해 줄 생각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이다.[102] 이 말 직후 손오공에게 몸이 두조각이 나지만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반격한다.[103] 호평이 대부분이던 1부가 끝나고 2부가 끝자락으로 가면서 점점 막장 드라마로 흘러가고 급기야 3부까지 탄생하게 되자 독자들 사이에선 지금까지의 내용은 다 악몽 아니냐라는 식의 드립이 흥하게 되었다.[104] 사실 후퇴라기보다는 진짜로 사라지는 것에 가깝게 보이게끔 연출되었다.[105] 이 당시 온 세상이 악마 열매로 뒤덮이는 와중에도 용케도 몸을 피한 사람들이 절망하는 앞에 나타나, 자신을 보고 겁에 질린 사람들의 표정이 맘에 든다며 절망 마법을 걸어 희망을 빼앗아버린다.[106] 이렇게 사람들의 고통과 절망을 갈취하여 힘을 되찾나 했더니만 화과산의 기운과 선현인의 힘이 담겨진 손오공의 맑은 에너지를 삼킨 부작용으로 인해 힘을 채우는 데에 실패하고 만다.[107] 이 여유의 원인은 17권 사건으로 마법천자문과 천자패의 힘도 역이용할 자신이 있다는 것이 21권에서 밝혀진다.[108] 이 말 직후 사천왕(혼세 제외) 친 대마왕 십이신마가 대군을 이끌고 공격하는데도 정리 못한 상황을 순식간에 정리해버리며, 목숨을 걸고 개입한 선현인이 아니었다면 용킹은 죽고 말았을 것이다.[109] 이때, 가운데에 악몽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이 모든 일의 전말을 알고 깨어난 손오공을 중심으로, 위 컷은 "이제 모든 걸 끝낼 시간이다!"라며 와아아 하는 함성으로 가득 찬 병사들을 배경으로 마지막 싸움을 준비하는 난세대장군, 그리고 아래컷은 상기된 대사를 읊으며 마찬가지로 크아아 소리로 화면을 잔뜩 채운 병사들을 배경으로 썩소를 지으며 화면 밖을 노려보는 대마왕이 대비되면서 1부 스토리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압도적인 연출이 나온다.[110] 이 말 끝나고 나서 염라대왕이 흑심마왕의 공격에 당한다.[111] 이때 회상 부분에 들어간 장면으로 17권의 소멸 때가 아닌 해당 장면의 구도를 베껴 그린 20권의 흡수 장면을 넣어버렸다.[112] 마법천자문을 이용한 봉인에 완전 면역이 생긴 그에게 이와 같은 상황은 도리어 부족한 힘을 만땅으로 채우는 걸 넘어 더 강해지는 이벤트에 지나지 않았다.[113] 이때는 단어마법의 주문을 외치는 연출이 나오지 않고 그 대사 옆에 삽입되던 분홍색 한자 단어 폰트만 나온다.[114] 60권 소설 내용에 따르면 이걸 끝까지 본 마하가라가 대마왕처럼 본인도 마법천자문을 이용할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115] 개정판은 어리석군.[116] 그전까진 마음은 몰라도 힘에선 철저히 무시하기만 했던 손오공의 힘을 나름대로 인정했다고 볼 수 있다. 즉, 손오공의 성장을 확실히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장면인 셈.[117] 본인의 계획을 반대한 선현인에 대한 오해가 여전하다는 그의 생각을 보여준다.[118] 그리고 53권에서 창조주가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나 다름없다는 게 드러나며 결국 세계관 만악의 근원 격의 존재를 암시하는 말이 되고 말았다.[119] 큰 임팩트는 없지만, 이 말 역시 대마왕 특유의 이중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말이다.[120] 심지어 한자마법조차 사용하지 않았다.[121] 이때 20권에서 천자패 한자 열 개를 없앴을 때 자신이 하늘나라 일행에게 잊을 망을 썼을 때를 회상한다. 이때 자신이 "기억마저 지워 버려야 확실하겠지!"라고 하기도 했었다.[122] 그러나 화과선 원숭이들과 도술섬 사람들의 방해에 막힌다.[123] 108요괴가 인격의 주체임에도 과거의 일을 떠올렸다는 점에서 대마왕이란 존재가 어떤 것인지를 다시 한번 명확히 보여준다. 한편으론 타락한 진현인이 인격의 주체일 때 삼장의 말에 으르렁댄거와는 대조적이라는 것도 볼거리.[124] 108요괴를 보낸 암흑상제 세력에게 계속 끌려다니는 삼장의 슬픈 현실을 보여주는 말이며, 결국 삼장은 끝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대마왕처럼 비석 안에 갇히는 최악의 선택을 해야만 했다.[125] 1부 내내 삼장을 고생시킨 원수인만큼 사후에도 환상으로 나타나서 조롱했다.[126] 이때까지 대마왕은 아차아의 육체에 빙의된 상태였다.[127] 이 직후 옥황상제를 어둠의 에너지로 추정되는 힘으로 쓰러뜨린다.[128] 원작의 대사는 아니지만, 운명을 믿지 않는 대마왕 특성상 천벌이니 신 같은 말로 공격해봐야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이 때는 천계를 정복한 상태다.[129] 이 모습에 모두들 경악한다.[130] 원작처럼 마음의 힘을 부정하는 대마왕의 신념과 그에 맞서는 손오공의 모습을 원작과 다른 모습으로 잘 구현해낸 장면이다.[131] 이 직전에 혼세마왕도 제압했다.[132] 패배해 쓰러졌는데도 진현인의 몸을 빠져나와 손오공의 몸을 강탈한다. 이후 진현인의 방해로 손오공의 몸에서 다시 방출되지만, 결국 자폭을 강행해 기어코 주인공의 희생을 만들고 만다.[133] 이 말에 정처없이 떠돌던 탐욕은 대마왕의 부하가 된다.[134] 이자 2글자 초과.[135] 3권에서 염라대왕이 상하좌우(上下左右), 전후좌우(前後左右) 등을 시전했으나 이때는 단어 마법의 개념이 없었으며 이건 그냥 낱자 마법을 연속으로 쓴 것이다. 물론 저 두개는 국어사전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단어긴 하다.[136] 대마왕은 108요괴, 마신왕은 72위의 마신주. 다만 따지고 보면 마신주는 분류상 혼돈/악이기는 하지만 원전인 72악마부터가 순수악이지는 않은 만큼 꼭 악한 면모만 보이지는 않는다. 당장 1부 종장 후반에 군체가 붕괴하자 싸우기를 그만두고 토론을 벌이거나 심지어 아군으로 전향한 개체도 있었다.[137] 견공이 대마왕의 탄생 과정을 지켜보긴 했지만 이 당시에는 그냥 진현인에 뿔만 달린 모습이었고 크기도 일반인만했다.[138] 다시 본인을 '우리'라고 부르며 말투도 타락한 진현인이 주체일 때 비해 더 과격하다. 천세태자도 '내가 따르던 스승님은 더 이상 없다'며 손절한다.[139] 정확히 말하면 21권 초반까진 대마왕 폐하라고 불리나 손오공이 난입하고 나서부터 갑자기 호칭이 님으로 바뀐다. 개정판에선 20권에서도 님이라고 부른다. 다만 6권에서도 혼돈장군이 대마왕을 '님'이라는 호칭을 붙여 부르는 장면이 있고 히든스토리 영상에서는 '폐하'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장면이 있다..[140] 이것 역시 스토리가 연장되면서 발생한 호칭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당장 천계의 수장인 옥황상제 역시 "상제 폐하"라고 불리고, 똑같이 '폐하'라는 경칭을 받는 대마왕 역시 옥황상제와 동격의 존재라고 부각하는 호칭이었다. 그러나 스토리가 연장되면서(3000년 전~1부 시점에서 옥황상제가 전성기 때에 비해 기량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옥황상제의 포지션이 격상되고 그와 진짜 동격인 신들(광명상제, 대지여신)의 등장, 결정적으로 대마왕의 상위 존재인 암흑상제가 등장하면서 대마왕에게 폐하 호칭을 쓰기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141] 그러나 2부에서는 암흑상제를 비롯해 옥황상제에게도 "폐하"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장면이 더 이상 없다시피 한 것을 보면, 2부부터는 호칭에 관련해서 "님"으로 통일한 것일 수도 있다. 여담으로 이 호칭 때문에 사실 대마왕이 암흑상제 상관 아니냐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142] 다만 무식하게 힘만 앞세우는 타입은 또 아니다.[143] 실제로 비교된 악역들이나 비교될 만한 악역들은 판타지 수학대전무한의 마왕, 신비아파트 시리즈지하국대적, 사신소년칠점사, 블리치아이젠 소스케, 쥬라기 월드인도미누스 렉스, 몬스터버스킹 기도라, 레고 닌자고모로나다칸, 쿵푸팬더 시리즈타이렁, 범죄도시 시리즈장첸강해상,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데비 존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애꾸눈, 요괴소년 호야백면인, 메탈기어 시리즈스티븐 암스트롱 등이 있다.[144] 다만 해당 인기 악역들도 백면인과 스티븐 암스트롱을 제외하면 대마왕보다는 포스와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면인은 여러 다재다능한 능력들로 주인공 아오츠키 호야를 궁지로 몰아 압도하며, 대마왕 못지않은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었고, 스티븐 암스트롱은 전형적인 국회의원 악역의 전형을 비틀어 깨부수고 미국의 이상을 잘 보여주었고 라이덴을 압도하는 포스를 보였으며, 마지막에 패배하는 순간에도 라이덴을 인정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기에 너무 잘 만든 악역으로 호평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