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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30 01:43:12

9유로 티켓

9-Euro-Ticket

1. 개요2. 이용
2.1. 이용 조건
3. 효과4. 후속 티켓

1. 개요

2022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벤트성으로 한시 도입되었던 독일의 교통 티켓이다. [1]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시민들을 위한 에너지 비용 경감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되었다. 독일 연방정부는 이를 위해 우리 돈으로 2조 5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국적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들이 1개월에 9유로라는 가격에 독일 전국의 근거리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보통 독일의 한 도시 내에서 24시간 동안 사용가능한 시내교통 이용권이 5~7유로 사이이고, 1시간 동안 사용가능한 이용권은 2유로 선이라는 걸 생각하면 독일 역사상 전무후무한 이벤트. 이 정도면 3개월간 대중교통 이용료 공짜를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2. 이용


6월/7월/8월권이 있으며, 각각의 유효기간은 구매시점과 관계없이 무조건 그 달 1일부터 말일까지다.
독일 전국에서 유효한 티켓이므로, 지역과 도시에 상관없이 통용된다. 예를 들어 베를린에서 산 티켓을 뮌헨에 가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구입할 수도 있고, 철도 역의 창구, 지하철역 자동판매기 등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다만 모바일로 구입했다가 폰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고장나면 검표 시 곤란해지기 때문에 실물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2.1. 이용 조건

9유로 티켓으로 승차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다음과 같다.

반면, 9유로 티켓으로 승차할 수 없는 교통수단은 다음과 같다.

그밖에 주의할 사항은 이렇다.

3. 효과

독일운수회사연합(Verband Deutscher Verkehrsunternehmen, 이하 VDV)이 발표한 '3개월 간 근거리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운영 결과'에 따르면 9유로 티켓 이용자 중 20%는 이전에 대중교통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또 이용자의 27%는 이전에 버스나 지하철을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탔다.

VDV는 3개월 간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180만톤이 덜 배출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독일 고속도로 아우토반에서 1년 간 속도를 제한해야 달성할 수 있는 절감 규모라고 한다.

하지만 배차는 그대로인데 사람이 워낙 몰리다 보니 독일 내 기차역, 열차들은 도떼기시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되어 이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평소에도 꾸준히 대중교통을 이용해 온 고객들의 불만이 상당한 편.

4. 후속 티켓



[1] https://www.bahn.de/angebot/regio/9-euro-ticket[2] 예를들어 BER1, BER2[3] https://www.fr.de/panorama/9-euro-ticket-db-news-deutsche-bahn-regionalzuege-gueltigkeit-juni-juli-august-2022-oepnv-91585088.html[4] https://www.heise.de/news/Neun-Euro-Ticket-gilt-nun-auch-im-Intercity-zwischen-Bremen-und-Norddeich-Mole-716478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