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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2:08:21

A급 헌터가 살아가는 법

A급 헌터가 살아가는 법
파일:A급_헌터가_살아가는_법_타이틀_최종.jpg
장르 현대 판타지, 헌터
작가 검미성
출판사 문피아
연재처 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24. 05. 26. ~ 연재 중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각성자
4.1.1. 김극4.1.2. 백담비4.1.3. 강준치4.1.4. 기타 인물
4.2. 괴수
5. 설정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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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현대 판타지, 헌터물 소설. 작가는 검미성. 약칭은 '헌살법' 혹은 'A헌살'이다.

2024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이다.

2. 줄거리

A급 헌터, 김극은 매일 밤 꿈을 꾼다. 자신이 서울에 핵폭탄 한 발을 터뜨리는 꿈을.

각성자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던 김극이 헌터 생활을 시작하며, 점점 무너져가는 현대 사회에서 각성자로서의 길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내용이다.

3. 연재 현황

2024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참가작으로, 문피아에서 2024년 05월 26일부터 연재 중이다.

2024년 7월 17일, 2024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성 무고 가해자를 등장시켰다는 이유로 여초사이트에서 좌표를 찍고 네이버 별점 테러중이다.

4. 등장인물

4.1. 각성자

4.1.1. 김극

본작의 주인공. 표지만 봐도 알겠지만 근육질 떡대를 자랑하고 얼굴도 흉악하게 생겼다. 능력은 신체강화(+초재생능력), 순간이동.
스포일러 ▼
이후 게이트에 갇힌 소녀를 구해내며 역장외골격 능력도 각성한다. 이를 기점으로 전투력이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

전직 UFC 선수였으며 신체강화자로 각성하며 선수 생활을 그만둘 수밖에 없게 됐다. 하나 있는 여동생이 학교에서 왕따가 돼서 괴롭힘당하다가 얼음능력자로 각성해버리고 괴롭히던 학생 5명의 뇌혈관을 얼려서 죽게 만들었다는 의혹으로 감옥에 갇히자[1] '대한각성자연대'라는 이름의, 약하고 핍박받는 각성자를 위한 시민 단체에서 활동하며 여동생을 석방시키려고 시위도 하며 활동했다.

하지만 단체가 자금난과 핍박으로 해산하게 되고 모아둔 저금도 떨어지면서 무슨 일을 할지 고민하다가 시민단체에서 같이 활동했던 인천시 시의원 박미형의 권유로 헌터가 되기로 한다. 본래 전과자였던 탓에 전과자는 헌터 자격을 주지 않아서 헌터가 되지 못했지만[2] 전장에서 하도 죽어나가는 탓에 전과자도 헌터가 될 수 있게 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헌터가 될 수 있었다.

헌터 학원에 다니면서 환각을 보기 시작하는데 자신의 미래 모습을 보게 된다. 미래의 자신은 서울에 핵폭탄을 날리고 있었고 그 때문에 큰 혼란을 겪는다. 헌터로 활동하면서도 비정기적인 환각을 겪게 되는데 해당 환각은 '김극이 환각을 보지 않은 평행세계'인 것으로 보이며 환영에 익숙해지면서 해당 세계의 자신의 기억을 단편적으로 훑어볼 수도 있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헌터 시험 마주한 바위정령을 상대로 대응을 달리 하면서 환각과 달리 성공적으로 헌터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헌트웹에서는 'Babyberserker'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데, 커뮤니티에서는 애기버섯이란 컨셉 자아가 있다. 모티브는 애기븝미로, 2m짜리 근육 거구가 숨길 생각도 없이 컨셉질을 한다. 이 때문에 이상하게 보는 게 아니라 두려워하는 헌트웹 유저들의 반응이 일품.[3]

인천에 태어나서 자란 인천 토박이이며 인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어느 정도냐면 인천은 한국의 정신적 수도이며, 인천시장은 대통령보다 존엄하다고 생각하며, 계양산유라시아 최고의 영산이라 표현한다. 헌터 활동 중에 기합처럼 '인천 만세'를 외칠 정도. 덕분에 팬들도 김극을 볼 때마다 '인천 만세'를 외치곤 한다.

그 외에도 인천 시의원 박미형을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덕분에 박미형이 사실 세뇌 능력자이며 박미형에게 세뇌당한 게 아니냐는 밈을 가지고 있다.[4]

4.1.2. 백담비

김극의 같은 팀 동료 헌터이자 히로인. 능력은 얼음능력자. 얼음능력자 중에서는 강한 편이며 정령의 영역에 도달했다. 본질이 육체 같은 살덩이가 아니게 되었기 때문에 크게 다쳐도 물만 부으면 얼린 뒤에 곧바로 재생된다. 외모도 늙지 않는다.

팀 내에서 김극과 더불어 2명 있는 각성자 헌터다. 헌터 활동을 UFC시절의 링으로 비유하는 김극은 내심 자신의 라운드걸이라 여기고 있다.

본래 아이돌이었지만 게이트 사태 초기에는 각성자라는 이유로 전장에 강제로 끌려갔는데 알고 보니 얼음 능력은 출력도 별로고 응용도 쓰레기 같은 능력이라 욕만 먹게 된다. 게이트 사태 때문에 본래의 아이돌 소속사가 문을 닫고 아이돌 그룹도 해체되자 정신이 돌아버린 건지 작전 때마다 크롭티와 선글라스만 입고 나오는 탓에 헌터 업계에서도 꺼려지는 처지가 되었다.

인천시와 계약은 했고 어떻게든 출동은 해야 하지만 기존의 헌터팀은 아무도 백담비와 팀을 이루고 싶지 않아 하며 곤란해하던 참에 평소 신세 지던 박미형 시의원의 주선으로 헌터가 된 김극의 팀에 들어온다.

팀에서는 김극을 제외하면 유일한 각성자라서 얼음능력만으로도 상당히 활약한다. 김극이 인천 전역을 담당하고 있다 보니 덩달아 사냥 횟수가 올라가면서 스펙업이 된 결과, 거의 얼음 정령 수준의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김극이 본 미래의 환각에 따르면, 백담비의 헌트웹 정체는 다름 아닌 각성자 나치 '사이버 매그니토'. 얼레기라며 자신의 능력도 비하하기 때문에 김극도 '사이버 매그니토'가 백담비일 줄은 몰라 당황한다. 이후 김극은 틈만나면 사이버 매그니토를 언급해서 놀려먹고, 모른척하면서 눈치보는 백담비의 반응을 즐긴다.[5]

이야기가 진행되며 김극과 상호 호감이 있음이 들어난다. 헌터들 사이에선 두 사람의 기묘한 분위기에 사귄다는 소문이 돈다. 황금화살상 수상에 실패한 백담비를 위로하러온 김극과 술의 힘을 빌려 하룻밤을 보낸 뒤 연인이 된다.[6] 연인이 된 후에도 헌트웹에서 사이버 매그니토 컨셉을 유지한다. 그 와중에 '우으...' 거리거나 스스로 사매라고 3인칭 화법으로 부르는 등 애교를 부리는 동시에 가스실 드립과 패드립을 쳐서 김극이 도대체 뭐하는 혼종이냐며 기겁했다.[7]

4.1.3. 강준치

지구 최고의 역장 외골격 능력자. 한국 유일의 S급 헌터로, 해수면을 직각으로 가르고 심해의 괴수를 끄집어 올려낼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능력자다. 강준치의 존재 때문에 한국이 해상 무역이 가능할 정도로 파급력이 강하다. 힘의 규모가 워낙 큰 탓에 전력을 측정해 본 적도 없고, 그저 강준치 정도면 핵폭탄을 맞아도 멀쩡할 거라고 반쯤 썰로 푸는 수준.[8]

고향은 부산이며 각성 후에도 부산에 살고 있었는데 호주를 멸망시킨 초거대 괴수 '베헤모스'가 서울로 접근하자 접근을 막기 위해 서울로 거처를 옮긴다.

한국을 상대로 갑질을 하고 있는데, 시비 걸린 일반인 참교육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온갖 패악질을 벌이는데도 공권력이 개입하지 않으며, 경찰 앞에서 사람을 폭행해도 경찰은 체포는커녕 못 본 척하고 있다.[9] 강준치의 유튜브가 폭력성이 가득한 영상으로 가득한데도 삭제되지 않는 이유는 예전에 한번 삭제당했다가 회사 찾아가서 뒤집어 엎었기 때문이라고.

대표적인 한, 중, 일 혐오자인데 그 중에서도 한국을 가장 혐오한다. 한국인들을 언제나 '갯강구'라 부르고 있는데, 공식 인터뷰에서 일본인은 '원숭이'이며 일본한테 진 적 있는 중국인은 '바퀴벌레'고 한국인은 하는 꼴 보니 중국인과 다를 바 없지만 수가 적으니 '갯강구'라 주장한다.

본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일본, 중국 혐오 글을 올리던,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한국 남자였다. 군대를 기점으로 사람이 맛이 갔는데, 부모 잃은 고아여서 입영통지서가 날라올 줄 모르고 용접일을 하다가 강제로 입대하고, 군대에서 허리가 다쳤는데 아무 보상 없이 군 생활이 끝나버리고, 다시 용접일을 하려고 해도 부상당한 허리 때문에 현장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결국 공무원 시험밖에 남은 길이 없어서 악착같이 공부해서 공무원이 됐는데 게이트 사태가 터지고 각성,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도 전에 옆자리에 앉던 사수가 각성자라고 정부에 신고해서 다시 군대로 끌려가는 처지가 됐다.

여기까진 개인사가 억까로 점칠되어 있는 평범한 한국군대의 폐해였으나 문제는 대한민국 정부도, 강준치 본인도 몰랐던 강준치의 능력이 말도 안 되게 강력했다는 점이다. 그 결과 갑과 을이 뒤바뀌었으며 강준치는 일본, 중국 혐오에 이어 한국 혐오가 생긴 울분으로 한국에 갑질을 하고 있다. 자신을 각성자라고 신고한 공무원 사수를 끝없이 괴롭혀서 자살을 시도하도록 몰아넣어 식물인간으로 입원하게 만든 이야기가 대표적인 사례.[10]

이토록 강력한 역장 능력자이며 능력으로 쿠데타를 일으켜서 한국을 각성자 왕국으로 만들고 자신은 왕이 될 수 있는데도 하지 않는 이유는 남들을 책임지고 싶지 않다는 소시민적인 성격에 더해 국가를 상대로 갑질할 수 있는 현재 자신의 처지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게이트사회 이전의 사회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강준치의 존재 때문인데, 명실상부 어떤 능력자보다도 강한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능력자들은 감히 한국을 뒤엎을 생각도 못하고 있는 것.

다만 성격과는 별개로 한국 정부에 대한 불신이 가득하며 한국 정부가 국가조차 뒤엎을 수 있는 자신을 기회만 있으면 죽이려 한다는 과대망상을 가지고 있다.[스포일러] 잘 때조차 역장외골격을 두르고 있으며 식사도 정부에서 독을 탈까 봐 배달은 아주 가끔 시키고 대부분은 길을 걷다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가서 먹는다고 한다. 중반부터는 아예 사회 인프라가 없는 황무지를 본인의 능력으로 갈라 만든 원시적인 벙커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헌터지만 괴수를 사냥하고 있지 않으며 한국 정부가 하는 모든 부탁을 무시하고 있다. 강준치 입장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세금 잘 내고 군대까지 다녀왔으니 국민의 의무는 이미 충분히 다 했으니 정부에서도 자신에게 아무것도 요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강준치는 이미 충분히 돈이 많고 고아인데다가 친구도 없는 탓에 지키고 싶은 사람이 없어서 더더욱 괴수 사냥에 나설 이유가 없다.

이미 죽은 부모님과는 사이가 매우 나빴는데, 아버지란 사람은 가게는 안 보고 낚시만 하고 다니고 어머니는 자기한테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맛도 없고 쓸모도 없어서 잡아도 버리는 생선인 '강준치'를 이름으로 지어준 것만 봐도 낚시만 하던 아버지가 갑자기 생긴 아들을 어떤 마음으로 봤는지 알 수 있다고.

김극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김극이 가장 처음 인터뷰한 내용 중에 군대 훈련소 조교를 패서 장애인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와[12] 인천 사람이 인천은 못 팔아먹지만 나라는 팔아먹어도 된다는 발언을 보고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로 종종 김극의 활약상이나 인터뷰, 김극이 애기버섯 닉네임으로 쓴 인터넷 커뮤니티 글을 챙겨 봤다고.

헌트웹에서는 'Kang'이라는 닉네임을 쓰고 커뮤니티 유일의 S급 뱃지를 달고 있는 네임드 유저다.

4.1.4. 기타 인물

사실 정부와 소통하고 있었다. 스파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저 각성자와 정부간의 관계 개선을 위해 이런 것이다. 각성자와 정부가 극단으로 치달으면 말 그대로 종말이 오기 때문에 현재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한 일이라고 한다. 김극의 환각 속에서는 김극, 최용과 함께 활동하며 김극이 미친 짓을 하는 걸 도와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 현대 사회를 유지하고 각성자와 정부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 노력했다는 말이 거짓은 아니다. 하지만 정부와 소통하고 있다는 사실이 강준치에게 들켜서 강준치가 배신감과 스트레스가 폭발해 소월로 떠나버려서 베헤모스가 서울을 침공하는 사태가 일어나게 된다.}}}

* 김형만
서울에서 활동하는 열선 능력자 헌터. 평소에는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나이도 좀 있고 사교성이 좋아서 여러 헌터들과 알고 지내고 있다.
한국의 각성자 탄압에 큰 불만을 품고 있으며 각성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헌트웹 닉네임은 '엘마야캐요'.
이름 그대로 던파에서 엘마를 키우고 있다.

4.2. 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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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e0e0e0> 검미성 웹소설
정식 연재 작품만 기입
드래곤 포비아 2011. 03. 30 ~ 2011. 09. 01 完
왕도사전 2014. 06. 26 ~ 2014. 12. 29. 完
광란의 트롤랑 2017. 06. 26. ~ 2017. 12. 27. 完
신을 먹는 마법사 2018. 04. 09. ~ 2018. 08. 31. 完
망겜의 성기사 2018. 11. 01. ~ 2019. 07. 17. 完
게임4판타지 2020. 04. 07. ~ 2021. 02. 18. 完
21세기 반로환동전 2021. 10. 29. ~ 2022. 03. 24. 完
망겜의 힐러 2022. 08. 08. ~ 2023. 04. 01. 完
A급 헌터가 살아가는 법 2024. 05. 26. ~ 연재 중



[1] 능력을 사용한 살인이라는게 제대로 된 입증이 불가능해서 증거도 없이 각성자라는 이유만으로 구속됐다.[2] 무려 전과 2범이다. 고교 입학날에 지각했다고 각목들고 툭툭 건드린 학생주임 선생에게 주먹을 날려서 한쪽 눈을 실명시켰고 군대 훈련소에서 밥 먹고 식판 닦을 때 고무장갑 쓰게 해달라는 건의사항 적었다가 빡쳐서 온 조교가 화내면서 한 대 칠 거면 쳐보라고 도발하자 진짜로 두들겨 패서 다리 병신을 만들었다.[3] 애기버섯이 누군지는 이미 다들 알고 있다. 애초에 김극이 숨길 생각도 안 하기 때문. 독자들은 후술할 사이버 매그니토로 컨셉질 하는 백담비와 연인이 된 후 끼리끼리 만났다는 반응이다.[4] 상술한 '대한각성자연대'에서 활동하면서 친분을 쌓고 김극의 환각에서 언론에 조리돌림 당한 김극에게 기회를 줬다는 게 상승효과가 되어 강한 친분이 생기게 된 것. 이를 아무도 모르는 것은 각성자 인권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던 2년 동안 어떤 언론도 이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이며, 박미형 의원 사비로 낸 찌라시 기사조차 본편 시점에서는 하나를 제외하곤 다 삭제된 상태라고 한다.[5] 다만, 이후로도 헌트웹에서 막말과 혐오를 멈추지 않는 백담비 역시 정상은 아니다...[6] 둘다 신체 관련 각성자이니 만큼 분위기에 취한 것에 가깝다. 물론 연인이 된 이후에도 김극이 백담비를 사이버 매그니토로 놀려먹는건 변함없다.[7] 김극과 헌터 일을 하며 얼레기니 계약금 먹튀 소리를 듣지 않으며 비각성자들을 혐오해 열등감을 해소할 필요가 없어졌기에 나치 컨셉을 버렸었다. 역으로 각성자란 이유로 황금화살상을 비각성자에게 빼았겨 다시 비각성자에 대한 혐오감이 싹튼 것. 이를 이해한 김극 역시 처음엔 황당했지만 후엔 우울감을 느낀다.[8] 헌터 등급을 나누는 기준은 출력인데 강준치는 S급 중에서도 매우 독보적인 출력을 가지고 있다. S급 위에 SS급이나 SSS급이 있었어도 강준치는 충분히 랭크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출력을 가진 각성자다.[9] 김극은 이 장면에서 크게 감명을 받는다. 강준치가 공권력 위에 있다고 해도 국회의원이나 재벌가 사람들처럼 적당히 재판하고 시간 지나서 빼내주는 식으로 할 줄 알았는데 아예 경찰이 강준치를 체포조차 하지 못하는 것에 큰 충격을 받으며 S급 헌터를 목표로 하게 된다.[10] 과거를 보면 알지만 강준치도 본래부터 이런 개차반 성격인 건 아니었으며 오히려 노력파였고 인생도 열심히 살았었다. 어린 나이에 고아가 돼서 먹고 살려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 곧바로 용접일을 시작했고 군대에 끌려가서 몸이 다쳐서 용접일을 못하게 되자 공무원 시험을 악착같이 준비해서 1년만에 합격까지 했다. 하지만 그 모든 노력은 짓밟혔고 그저 운 좋게 각성한 능력만으로 잘 먹고 잘 살게 됐으니 이런 성격이 된 것이다.[스포일러] 죽이려 한다는 것은 과대망상이 맞지만 도감청, 지인 회유 등 감시와 통제에 넣기 위해 불법적인 일들도 진행하는 것은 사실로 드러났다. 전생의 세계에서는 대각성자용 핵병기도 나왔는데 일반적인 각성자들이라면 죽이는 데 미사일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강준치를 제어하기 위해 만든 게 거의 확실하다.[12] 자기는 상상만 하고 끝났는데 진짜로 한 놈이 있어서 호감이 갔다고.[13] 죄책감을 가지는 건 아니다. 오히려 이때 생활을 그리워하고 있어서 김극이 혐오감을 가지게 된다.[14] 미국 같은 경우 현역 정치인들은 물론 대통령 후보 같은 거물들도 암살당하는 일이 흔할 정도. 그런데 이런 막장 정국이 타국과 비교하면 나름 잘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15] 신체 강화라는 특성상 초재생능력도 딸려온다. 신체강화자는 세포가 계속 재생하기 때문에 불로영생하며 늙은 사람이 신체강화자로 각성하면 다시 젊음을 되찾는다.[16] 부담스러워서 지배자가 되고 싶지는 않고, 현대사회의 인프라가 주는 편리함을 잃고 싶지 않아 하면서, 자기보신이 최우선이라 굳이 다른 각성자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권력자와 대립하는 위험을 감수할 생각이 없었다.[17] 이유는 복합적인데, 이미 구조적으로 탄압이 상당히 진행되어서 각성자-일반인이 갈라치기당해 국민적 공감대를 구축할 수 없었고 각성자들의 소규모 모임이나 정당한 요구를 위한 파업조차도 일방적으로 감시 및 제제당하는 등 상황의 개선을 바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각성자들이 의견을 모아도 상황을 뒤집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단일로도 상황을 엎을 수 있는 강준치는 자기보신에 열중하느라 각성자들에게 동조해 주지 않았는데, 과대망상이 잦아들었지만 감시, 감청, 특무대의 암살 등은 실제상황이라 설득의 여지가 없었다. 심지어 정부가 각성자 탄압용으로 진행한 다이애나 프로젝트로 전술핵 개발소식이 전해지자 참교육 영상도 그만두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