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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1:10:27

D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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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여담

1. 개요

어드벤처 게임Steins;Gate》에 등장하는 설정.

우연의 연속으로 미래 가제트 8호기, "전화 레인지(임시)"를 이용하여 과거로 메일을 송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 이 메일에 붙여진 이름.

원래 이름 후보로는...등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론 드로리안 메일을 줄여 D메일이 된 것이다.[3]

2. 특징

사용법은 전화 레인지(임시)를 기동시키고, 레인지의 문을 열어 방전 현상을 일으킨다.

그리고 그 때 레인지에 연결된 휴대전화를 중개역으로 보내고 싶은 주소로 메일을 보내면 과거로 메일이 날아가는 것이다.

대략적인 개요는 아래와 같다.
D메일 개요
  • 전자 레인지의 데우기 기능에서 개조 커맨드로 타이머 입력(역회전).[4]
  • 데우는 중에 전자 레인지의 덮개를 강제적으로 연다(타이밍→미확인).[5]

방전 현상
  • 방전 현상 중에 전화 레인지(임시)에 연결된 휴대폰 메일을 송신.
  • 방전 현상의 발생 조건은 있는가?(12시쯤에서~18시쯤까지?)
  • D메일로 보내지는 문자수→(반각 12문자 or 전각 6문자) x 3.
    • (그 이후의 문자는 닿지 못한 채 소실)[6][7]
  • 전화 레인지(임시) 타이머에 입력한 문자에 의해 보낼 시간을 조정 가능.
    • 타이머의 1초 = 현실의 1시간
  • 동시에, 전자 레인지에 넣어 놨던 물건은 젤리화한다..[8][9]
    • (순간이동도 확인)

상기 조건을 만족시켜 과거로 메일을 전송하는데 성공하면, 내용에 따라서 나비 효과가 일어나 그 타임 패러독스를 수습하기 위해 어트랙터 필드의 수속이 일어나면서 간접적인 역사 개변이 가능하게 된다.[10]

작중에서 보낸 메일과 이로 인한 세계선 변동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화 레인지(임시)는 SERN에서 개발한 LHC의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 기능은 메일을 보내는 용도이므로, 레인지라고는 하더라도 딱히 안에 물건을 넣지 않아도 된다.

전화레인지 자체도 타임머신의 기능은 할 수 있지만, 기껏해야 전자레인지에 들어갈 크기의 물건만 가능하고, 데이터 환산 시 36바이트를 초과한 질량의 물질은 초중력에 짓눌려 젤리로 변질되기 때문에 별 쓸모는 없다. D메일의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초반에서는 시이나 마유리가 사온 바나나가 꾸준히 젤바나가 되었다(…)

LHC에는 커 블랙홀의 링 특이점에 전자를 주입해 특이점을 알몸으로 만드는 장치인 리프터[16]가 있는데, 전화 레인지(임시)에는 그 리프터에 대응하는 것이 무엇인지 밝혀져 있지 않았으나, 후일 1층의 브라운관 공방의 42형 브라운관 TV리프터의 역할을 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져[17][18][19] 타임 리프 머신이 완성된다.

3. 여담

β세계선에서 2025년오카베는 "노스탤지어 드라이브"라고 하는 용량 제한도 없고 동영상 첨부도 가능한 완벽한 D메일을 보낼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한다. 위에 설명한 저것을 자기가 나중에 채용한 것이다.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가능할 수 있다고 한다. 관련 기사

β세계선 엔딩의 약 4개월 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에서는 개념이 약간 바뀌어 등장한다. 작중 이면루트 후반 딱 한번 등장하며, 그대로 엔딩을 맞이하는데, 그 이름은 D-RINE이라 칭하며, 역할은 D메일과 같다.

RINE은 LINE의 패러디. 즉, D-RINE의 역할은 과거로 메신저 메시지를 보내는 역할이다. 구조적으로 D메일과 다른 것은 아니고, 메시지를 메일로 보냈다간 SERN의 애셜론에 감지되어 α 세계선으로 날아가게 되기 때문에 메일이 아닌 메신저로 전송 수단만 바꾼 것일 뿐이다.[20]

실제 작중에서는 D메일의 맹점도 그대로 갖고 있기에 완벽한 1문단으로 보낸 메시지가 작중 과거로 보내졌을 때에는 여러 문단으로 나뉘어서 전송된다.[21]

참고로 이 D-RINE은 트루 엔딩의 발동 조건. 전작의 작중에선 D메일이 모든 것을 꼬아놓은 반면 이번 작에서는 2010년의 오카베가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 도달할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참고로 이 유일한 D-RINE의 내용의 개요는 세계를 속여라.[22]

다만, 작중 D-RINE은 하시다 이타루가 최근에 개발한 라보멘 사이에서만 사용하는 메신저라서 RINE 개발 이전의 시간대나 RINE을 사용하지 않는 라보멘 이외의 사람에게는 보낼 수가 없다.


[1] 이 이름은 Steins;Gate 0 트루 엔딩인 교차좌표의 스타더스트에서 사용하게 된다. 기존의 D메일과는 다르게 용량 제한도 없으며 보낼 수 있는 시간도 제한이 없는 그야말로 완벽한 D메일 송신기. 약칭 ND메일. 이를 통해 보내진 것이 바로 크리스의 구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프롤로그에서 수신된 노이즈 영상이다.[2] 이에 마키세는 "그건 마유시가..."라고 말하다 입을 다물었다. 정황상 바보라라서 이해 못한다고 하려다 차마 그럴 순 없었던 모양.[3] 소설판에서는 그냥 크리스가 그냥 Dimension mail 약자로 해! 라는 한마디로 끝. 디멘션은 차원이란 뜻이고, 우리의 선입견과 다르게 차원에는 시간 차원 역시 존재한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냥 D메일로 하자고 결정나버리는 경우도있다.[4] 예를 들어 120초라고 하면 #120초가 맞지만, 역회전은 120#.[5] 이후 개량 과정에서 덮개가 열려도 작동하도록 개조한뒤 오카베가 덮개를 뜯어버린다.[6] 그러니까 영어로는 36문자까지 가능하며, 일본어로는 18문자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일본어 19문자나 37문자 이상의 문자는 소멸한다는 것이다. 다루의 말에 의하면 분할된 메일 하나당 대충 12byte 정도의 용량이라고 한다.[7] 실제로는 본문 내용 앞에 발신자와 수신자 정보와 전송시간등을 담은 헤더 데이터를 함께 전송하기 때문에 12바이트씩 세번이면 헤더 데이터도 다 전송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8] 원인은 전화레인지가 전송할 수 있는 용량이 최소 12, 최대 36바이트 뿐이라 그 이상의 용량을 가진 물체는 블랙홀의 초중력에 노출되어 일그러지기 때문. 하지만 소금 같이 가루로 된 물질은 알갱이가 하나하나가 12바이트 미만으로 치기 때문에 젤리화되지 않았다. 즉, 이론 상으로는 전화레인지로 전송시킬 수 있는 물질의 수는 한정되어 있지 않지만 그게 딱 전화레인지에 들어갈만큼이여야 하고, 데이터로 환산했을 때 36바이트의 용량이어야 한다는 것.[9] 애니에서 전자 레인지 덮개를 열어 방전현상이 일어났을때 안에있던 물건이 새까맣게 타버렸다.[10] 정확히는 내용 자체에 따라서라기보다는 해당 메일을 받은 사람이 그 메일의 내용에 따라 취하는 행동에 따라 달라진다. 무시하거나 무언가를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큰 차이점이 발생하지 않으면 세계선 변동은 일어나지 않거나 일어나더라도 지극히 작은 변동만 발생한다.[11] 1등이 2억엔이라는 사실을 알자 자신은 기관에 쫒기는 몸이라 눈에 띄면 안된다는 이유로(사실은 쫄려서) 타협한 결과. 70만엔인 3등으로 결정했다. 속물이라고 까는 마유리를 설득할 때 한 말을 보면 100만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12] 다만, 과거의 자신이 보고 혹할 만한 문구가 떠오르지 않아 휴대폰 문자를 보내는데 도가 튼 키류 모에카한테 대신 작성하게 했다.[13] 다만, 이는 후에 밝혀지는 어트랙터 필드의 복선이 된다. 어트랙터 필드는 세계선이 변동될 정도가 아닌 미세한 변화로는 과정만 달라지고, 수렴된 결과대로 흘러가기 때문.[14] 용량 한계 때문에 텍스트를 줄여야 했던 관계로 줄임말을 동원했다.[15] 다루 曰 "모에의 성지는 나카노인게 상식이잖아."[16] 리프터는 실제로 존재하는 물건이며, 작중 취급을 보면 무슨 반중력 장치처럼 설명해 놓았지만, 사실은 그냥 이온풍을 발생시키는 장치다. 애초에 반중력 장치는 오카베의 추리(?) 중 하나였고, 실제 용도는 특이점에 전자를 주입하는 장치일 뿐이며, 이온크래프트는 현실에서도 원리가 정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고전압으로 공기를 이온화(=이 과정에서 전자가 외부로 방출됨)시킨다는 점만은 확실한 만큼 이를 가져다 쓴다고 해도 작중에서의 이론상 문제는 없다. 애초에 작중 리프터에 대해 조사할 때 다루가 구글링으로 실제로 본 문서에 링크되어 있는 유튜브 영상을 본다. 패러디긴 하지만.[17] 브라운관은 내장된 전자총에서 전자빔을 발사해 스크린의 형광점을 발광시키는 구조로 되어있어 소량이나마 외부에까지 전자가 뿜어져 나온다. 이것이 전화렌지에 주입되어 리프터의 역할을 하게 된 것. 특히나 42인치씩이나 되는 터무니 없이 큰 물건이었기에 그 소량으로 방출되는 전자가 리프터로서 충분히 기능할 정도의 수준이 된 것이다.[18] 여담이지만, 사실 브라운관입자가속기의 원리를 응용한 장치 혹은 소형 입자가속기 그 자체로 분류된다.[19] 방전 현상을 일으키던 시간대가 오전 11시에서 오후 6~7시 정도였던 것도, 브라운관 공방의 영업 시간 때문이었다.[20] 작중에 등장하는 RINE은 다루가 개발하고 나서 테스트 목적으로 라보멤들에게만 배포한, 아직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메신저라는 설정이라 SERN은 '이런 메신저가 존재한다'는 것부터 모르고 있기 때문에 애셜론의 감시대상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대신 RINE이 개발되기 시작한 시점인 2010년 초까지만 전송이 가능하며, 그시점에는 라보멤에게도 배포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D-RINE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개발 중이던 다루밖에 없다는 제약이 있다.[21] 애니메이션에서는 파일을 첨부해서 보내는 등 D메일의 용량 제약이 D-RINE에는 적용되지 않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22] 맹세의 리나시멘토 루트 엔딩에서 "세계를 속여라. 가능성을 이어라. 세계는 속는다." 라는 내용의 D라인을 보낸다. 이후 게임을 새로 시작하면 폐시곡선의 에피그래프 챕터에서 이 D라인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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