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FIFA 월드컵 지역예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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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 FIFA 월드컵 우루과이 | |||||||
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지역예선 | |||||||
1938 FIFA 월드컵 프랑스/지역예선 | |||||||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지역예선 | |||||||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지역예선 | |||||||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지역예선 | |||||||
1962 FIFA 월드컵 칠레/지역예선 | |||||||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지역예선 | |||||||
1970 FIFA 월드컵 멕시코/지역예선 | |||||||
1974 FIFA 월드컵 서독/지역예선 | |||||||
1978 FIFA 월드컵 아르헨티나/지역예선 | |||||||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지역예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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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국·일본 | 남미, 북중미카리브,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 ||||||
2006 독일 | 남미, 북중미카리브,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 ||||||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 남미, 북중미카리브,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 ||||||
2014 브라질 | 남미, 북중미카리브,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 ||||||
2018 러시아 | 남미, 북중미카리브,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대륙PO | ||||||
2022 카타르 | 남미, 북중미카리브,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대륙PO | ||||||
2026 캐나다·멕시코·미국 | 남미, 북중미카리브,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대륙PO |
FIFA 월드컵 대륙별 지역예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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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예선 대륙간 플레이오프 |
1. 개요
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각 대륙별로 지역예선을 치르는 것을 의미한다.본선 대회가 지구촌 최대의 단일 종목 스포츠 행사인 만큼 지역예선의 규모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대회다. 2000년대 들어 매 대회 예선 참가국이 200개국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수준이다.
지리적 구분에 기초해 지역을 나눠 각 대륙에 실력별로 본선 진출 티켓을 차등배분한다.
대륙별 예선을 막론하고 기본적인 형식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근간이 되며, 세부적인 예선 방식은 각 대륙의 여건에 따라 매번 상이하다. 어떤 대륙은 모든 참가국이 공평하게 조별예선을 치르는 곳도 있지만, 다른 대륙은 일정 수준 이하의 팀들을 먼저 토너먼트 예선으로 떨어뜨린 다음 조별예선을 실시하는 곳도 있는 식이다.
2. 특징
상술됐듯 FIFA 월드컵 지역예선은 대륙별로 안배된 FIFA 월드컵 본선 티켓 개수도 다르고, 각 대륙 축구 연맹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각각의 대륙별 지역예선을 치르는 방식은 제각각이다.초창기 월드컵의 지역예선은 대륙별 축구연맹도 설립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지역별로 임의로 조를 묶어서 실시되곤 했다. 주로 예선 참가국들이 대다수 유럽 국가들이었기 때문에 유럽에 그만큼 많은 티켓이 부여될 수 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중동 지역, 북중미 지역, 카리브-남미 지역, 동아시아 지역 등에 각각 1장씩 배분되는 불공정한 방식이었다. 그래서 초창기 예선에 튀르키예와 시리아가 같은 조로 편성되기도 했고, 콜롬비아가 중미 지역예선에 배정되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점차 대륙별 축구연맹이 설립되기 시작하면서 대륙의 구분이 뚜렷해지자 이런 애매한 조 편성은 점점 사라져갔다.
FIFA 월드컵의 본선 개최국은 지역예선 면제를 받고 본선에 직행하는 혜택을 누린다.[1] FIFA 월드컵 본선의 흥행을 좌우하는 팀이 바로 개최국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본선을 준비할 충분할 시간을 주는 것이고, 이 덕분에 역대 FIFA 월드컵 본선 대회에서 개최국이 토너먼트에도 올라가지 못한 경우는 2010년 대회의 남아공, 2022년 대회의 카타르 단 두 번에 불과할 만큼 개최국의 성적은 좋다.[2]
또한 2002년 월드컵까지는 이전 대회 월드컵을 우승했던 국가에게도 전 우승국의 자격으로 다음 대회의 본선진출 티켓이 주어졌었다. 이 혜택 덕분에 브라질, 독일 등 월드컵을 수 차례 우승했던 국가들은 참가 이력에 비해 지역예선 전적이 상대적으로 적게 쌓인 편이다.[3] 그러나 이 혜택은 2006 FIFA 월드컵 독일 지역예선부터 폐지되었고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우승국 브라질은 지역예선을 치르는 첫 우승팀이 되었다. 한때는 이 혜택이 폐지된 결정적 이유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세네갈 쇼크를 겪는 등,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루머가 퍼져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미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개막 전부터 디펜딩 챔피언 본선 직행 혜택 폐지가 결정되었기 때문이다.[4]
또한 예전에는 개최국과 전 대회 우승국(2002년까지)이 예선 면제를 받으며 해당 대륙의 출전권 하나를 줄였다. 유럽이나 남미는 별다른 상관이 없었지만 본선진출 팀이 적은 대륙에서 개최국이 나올 경우 개최국이 배당을 가져가면 너무 경쟁이 치열해지므로 0.5팀 정도를 더 부여하는 경우도 있었다. 일례로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북중미에 배당된 2장의 티켓 중 하나를 멕시코가 가져가는 바람에 북중미 예선이 한 장의 티켓을 놓고 싸우는 전쟁터가 되어버린 적이 있다. 그 경쟁을 뚫고 캐나다가 본선에 진출했지만 무득점 전패 탈락했었다. 이러한 문제점이 드러나자 FIFA는 전 대회 우승국 직행 티켓을 줄이면서 동시에 개최국 티켓 배분 형식에도 변화를 주며, 대륙 티켓 배정을 할 때 개최국 몫을 무조건 따로 챙겨놓는 형식으로 룰을 개정했다. 따라서 2002 대회에서 한국, 일본이 본선에 개최국으로 직행하며 AFC 예선이 4.5장이 아닌 2.5장이 되었던 것과 달리 2022 카타르 대회에서 카타르의 직행에도 불구하고 AFC는 기존의 4.5장 티켓을 온전히 보장받았고, 0.5장을 차지한 호주가 대륙간 PO까지 통과하게 되어 월드컵 본선에 사상 최초로 아시아 팀이 6팀 진출을 하는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참고로 여기서 0.5장은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말하며,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들이 단기 토너먼트 대진 추첨을 통해 맞붙고 여기서 이긴 팀들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본선 16강 시절에 정례화되어 1장의 남은 티켓을 두고 유럽과 남미 팀이 격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다가, 본선 24강 시절에는 유럽, 남미 이외에도 아시아, 오세아니아 팀들이 번갈아 참여하게 되었다. 이후 2002 대회부터 4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확대되었고, 마지막 32강 체제인 2022 대회까지 큰 틀을 유지하며 FIFA 월드컵 지역예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해왔다. 대륙간 플레이오프의 대진표는 매 대회마다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된다. 2026 월드컵부터 48개국 본선 체제로 확장되면서 대륙간 플레이오프 또한 참가국이 6개국으로 확대되었고, 기존의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닌 본선 개최국에서 단기 싱글 토너먼트로 치러지게 되었다.[5]
3. 출전권 변천 과정
대회 | 유럽 | 아프리카 | 아시아 | 오세아니아 | 북중미 | 남미 |
1934 | 12[6] | 1 | -[7] | 1 | 2 | |
1938 | 11[H][C] | 1 | 1 | 1 | ||
1950 | 7[C] | -[11] | 1 | 2 | 4[H] | |
1954 | 11[H] | 1 | 1 | 1[C] | ||
1958 | 9[H][C]+1[특별PO] | | 1 | 3 | ||
1962 | 8+0.5×2 | 0.5 | 0.5 | 0.5 | 3.5[H][C] | |
1966 | 9[H] | 1 | 1 | 1[C] | ||
1970 | 8[C] | 1 | 1 | 1[H] | 3 | |
1974 | 8.5[H] | 1 | 1 | 1 | 2.5[C] | |
1978 | 8.5[C] | 1 | 1 | 1 | 2.5[H] | |
1982 | 13[H] | 2 | 2 | 2 | 3[C] | |
1986 | 12.5[C] | 2 | 2 | 0.5 | 1[H] | 4 |
1990 | 13[H] | 2 | 2 | 0.5 | 2 | 2.5[C] |
1994 | 12[C] | 3 | 2 | 0.25 | 1.25[H] | 3.5 |
1998 | 14[H] | 5 | 3.5 | 0.5 | 3 | 4[C] |
2002 | 13.5[C] | 5 | 2.5[H2] | 0.5 | 3 | 4.5 |
2006 | 13[H] | 5 | 4.5 | 0.5 | 3.5 | 4.5 |
2010 | 13 | 5[H] | 4.5 | 0.5 | 3.5 | 4.5 |
2014 | 13 | 5 | 4.5 | 0.5 | 3.5 | 4.5[H] |
2018 | 13[H] | 5 | 4.5 | 0.5 | 3.5 | 4.5 |
2022 | 13 | 5 | 4.5[H] | 0.5 | 3.5 | 4.5 |
2026 | 16 | 9.33 | 8.33 | 1.33 | 3.66[H3] | 6.33 |
최초의 월드컵인 1930 FIFA 월드컵 우루과이는 초청제로 운영되었으며, 그마저도 계획됐던 16개국을 다 채우지 못해 13개국으로만 진행했으므로 지역 예선이 따로 치러지지 않았다.
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지역 예선이 치러졌으며, 이 당시에는 개최국인 이탈리아도 지역 예선에 참여했다. 1938 FIFA 월드컵 프랑스부터 개최국과 전 대회 우승국이 본선으로 직행했다.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부터 축구 종주국인 영국의 팀들이 참여하였고, FIFA의 배려로 영국 팀들간의 대회인 브리티시 홈 챔피언십[47]의 1, 2위 팀이 본선으로 진출했다. 하지만 1950년 대회에선 스코틀랜드가 기권하고 잉글랜드가 미국에게 0-1로 지는 추태를 보인 끝에 13강 1라운드 탈락해서 4강 리그 진출 실패했고, 다음 대회에서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모두 부진함으로써 다음 대회부터 다른 유럽 팀들과 같이 예선을 치르기로 했다.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에서 지역 예선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같은 대륙끼리 지역 예선을 치르도록 정해졌다.[48] 이 과정에서 터키는 자신들이 아시아에 포함된 것에 불만을 품고 기권했고, 중동 국가들은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거부하여 기권하는 일이 있기도 했다.
1962 FIFA 월드컵 칠레에서 처음으로 대륙간 플레이오프가 도입됐으나, 이 당시에는 축구계의 변방이었던 아시아, 아프리카 팀의 본선 진출을 막는 식으로 악용되었다.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에선 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 세 대륙을 묶어서 티켓을 겨우 한 장밖에 주지 않아 아프리카 팀들이 단체로 기권했고, 해당 대회에서 북한이 8강에 진출하는 예상 외의 활약을 하자 결국 FIFA는 1970 FIFA 월드컵 멕시코부터 아시아+오세아니아 1장, 아프리카에 1장씩 주기로 결정했다.
이후 본선 확대 논의가 있었고, FIFA는 처음엔 제3대륙 국가들의 실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했으나 결국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에서 본선이 24개국으로 확대되었다.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부터 오세아니아도 따로 예선을 치르게 되었다.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에서 본선이 32개국으로 확대되었고, 2006 FIFA 월드컵 독일부터 전 대회 우승국 본선 직행 제도가 폐지되었다.
3.1. 48개국 본선 진출 개정안 확정
2016년 새롭게 FIFA 회장으로 당선된 지아니 인판티노가 FIFA 월드컵의 본선진출 티켓을 기존의 32개국에서 40개국으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선언했다. 공약대로라면, 2026년 FIFA 월드컵부터 각 대륙마다 본선진출 쿼터가 늘어나는 혜택을 얻게 된다.그리고 본선 조별리그를 추첨하는 시드배정부터 지역예선의 방식을 새롭게 변경하게 되는 것이 확정인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FIFA 월드컵부터 참가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는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자세한 이야기는 FIFA 월드컵/본선진출팀 확대 항목 참조.
당초 FIFA는 2017년 1월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FIFA 위원회가 2026년 월드컵부터 참가국을 48개국으로 늘리는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개편안을 3개국씩 16개 조로 나눌 것"으로 발표했다. 관련기사 이에 따르면, 조별리그를 3개국 풀 리그(조별 3경기)로 진행한 뒤, 각 조 상위 2개팀을 모아 32강부터 토너먼트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기존과 같은 4개국 1조 방식을 채택할 시 경기 수가 너무 많아져 대회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질 수 있고, 결승전까지 한 팀이 본선에서 치러야 하는 경기 수를 7경기(결승까지 대회 전체 80경기)로 유지하기 위함이라는데 과거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에서 2라운드를 3개국 4조 12강으로 진행한 것과 유사하며, 이 방식으론 당연히 조별리그의 최종전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 1982년 월드컵 2라운드는 세 팀 중 각 조 1위만이 4강에 진출하는 방식이었지만 개편된 48강에서는 세 팀 중 두 팀이 상위 토너먼트로 올라가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만 본다면, 이는 웬만큼 못하지 않는 한 2라운드 32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그나마 1경기만 이기면, 3팀이 서로 1승 1패로 맞물리지 않는 이상 무조건 32강 진출이며, 못 이기더라도 2패를 하지 않는 한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에 2무만 해도 역시 셋이 다 비기지 않는 한 32강 진출이 매우 유력하다. 혹은 1위 팀이 2승으로 치고 나가고 나머지 두 팀이 1무 1패로 맞물려서 득실차, 다득점을 비교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점 때문에 침대축구가 확산되거나 그 조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마지막 경기를 앞둔 두 팀이 경기 결과에 따라 동반 진출이 가능할 경우 히혼의 수치와 같은 짜고 치는 경기가 속출하는 등 경기의 질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데, 겨우 2경기만 어떻게 해서든 무를 캐내면 32강 진출이 확정되니 약팀 입장에서는 32강 진출을 위해서는 상당히 써볼만한 전술의 히든카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6개 조로 구성되어 톱시드 팀도 16팀이 되면서 톱시드간 실력의 격차가 커지게 되었다. 예를 들면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포르투갈, 벨기에, 콜롬비아, 칠레, 파라과이, 멕시코, 개최국 이런 식으로 톱시드가 결정되고 그에 따라 조추첨 결과에 따라 어느 국가를 만나느냐에 따라 2라운드 진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대회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짐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보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짜고 치는 플레이가 다수 나올 수 있고 전체적인 경기 질 하락이 우려되는 등 상술된 내용의 맹점이 훨씬 더 컸고, 32개국 체제의 마지막 대회인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조별리그에서 짜릿한 뒤집기를 선보이며 16강에 진출하는 등 기존 조별리그 최종전 동시 진행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훨씬 높아지면서 FIFA 또한 당초 방안을 뒤집고 48개국 체제 월드컵의 방식을 12개조 * 4개국, 대회 전체 104경기로 변경해 본선 진출팀에게 최소 3경기를 보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결승전까지 한 팀이 치러야 하는 경기 수도 기존 7경기에서 한 경기가 늘어난 8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로써 조 3위 간 성적 비교를 통한 와일드카드 진출이 다시 부활하게 되면서 2라운드 진출 난이도 자체는 낮아졌지만 16강 진출 난이도는 훨씬 올라갔으며, 톱 시드국 또한 16개국에서 12개국으로 줄어든 데다, 경기 수와 대회 규모의 증가에 따른 공동 개최의 증가로 인해 다수의 개최국이 톱시드를 받는 것까지 감안하면 이전과 같은 톱시드의 빡빡함과 조별리그 통과에 대한 경우의 수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2017년 5월 9일 열린 FIFA 총회에서 대륙별 본선진출 티켓 쿼터 배분안이 확정되었다. 이를 현행 대륙별 쿼터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대륙 | 기존안 | 변경안 | 증감 |
유럽 | 13 | 16[49] | +3 |
남미 | 4.5 | 6.33 | +1.83 |
북중미카리브 | 3.5 | 6.33 | +2.83 |
아프리카 | 5 | 9.33 | +4.33 |
아시아 | 4.5 | 8.33 | +3.83 |
오세아니아 | 0.5 | 1.33 | +0.83 |
계 | 32 | 48 | +16 |
각 대륙별로 지역예선을 통과한 46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개최국 자동 진출권은 그 해 월드컵을 개최하는 대륙에서 배당된다. 나머지 2개국을 가리기 위한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유럽축구연맹을 제외한 5개 대륙 축구협회 별 각 1팀씩 5팀과 월드컵 개최국이 소속된 대륙 축구협회 소속의 1팀을 포함해 6팀으로 진행된다. FIFA 랭킹 기준 상위 2팀이 부전승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다.
대륙간 플레이오프 대진 | ||
1라운드 | 2라운드 | 본선 진출 |
비시드 1 vs 비시드 2 | 상위 시드팀 1 vs 1라운드 승자 1 | 2라운드 승자 |
비시드 3 vs 비시드 4 | 상위 시드팀 2 vs 1라운드 승자 2 |
2026 FIFA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2025년 11월에 2026 FIFA 월드컵 개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대륙간 플레이오프 통과국은 자연스럽게 FIFA 랭킹과 상관 없이 4포트에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4. 각 대륙별 지역예선
FIFA 월드컵 대륙별 지역예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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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연맹 FIFA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 아시아 축구 연맹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 FIFA 월드컵 북중미카리브 지역예선 | |||||||||
아프리카 축구 연맹 FIFA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 |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 FIFA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예선 | 남미 축구 연맹 FIFA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 |||||||||
FIFA 월드컵 예선 대륙간 플레이오프 |
4.1. 유럽 예선
자세한 내용은 FIFA 월드컵 지역예선/유럽 문서 참고하십시오.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현재 진행되는 예선에 대한 내용은 2026 FIFA 월드컵/지역예선/유럽 문서 참고하십시오.FIFA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 |
참가국 수 | 55개국[50] |
본선 진출국 수 | 16개국[2026] |
예선 진행 방식 | 조별예선 + 플레이오프[2026] |
통산 최다 승점 | 네덜란드 (293점) |
통산 최고 승률 | 독일 (79.80%) |
통산 최다 예선 통과 | 스페인 (19회 출전 / 15회 통과) 독일 (15회 출전 / 15회 통과) |
UEFA 소속의 팀은 55개팀이다.[53] 유럽지역에 안배된 지역별 FIFA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이 가장 많은데, 그 이유는 유럽의 국가들 중 산마리노, 안도라, 몰타, 지브롤터, 키프로스, 페로 제도, 리히텐슈타인 등 약한 팀들은 세계 최약체까지 갈 정도로 한없이 약하지만,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잉글랜드,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등 세계적인 축구 강호들 또한 많은 대륙이기 때문이다. 국가 간의 실력 차이가 가장 큰 편에 속하는 대륙임에도 불구하고 하위 팀들부터 출발시키는 단계별 예선 방식을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타 대륙 지역예선에 비해 양민학살급 경기가 자주 나온다.
역대 22회 월드컵 중에서 절반 이상인 12회의 우승을 거머쥔 대륙답게 유럽은 굳이 최상위권 국가들까지 갈 것도 없이, 중상위권에 속하는 메이저 대회에서도 충분히 복병 노릇을 할 수 있는 국가들이 많다. 또한 유일하게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지역이기 때문에 티켓이 많음에도 불구하고[54] 본선진출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월드컵 1회 우승국인 잉글랜드와 2회 우승국인 프랑스의 연속 진출 기록이 고작 6회에 불과하며, 심지어 14회 연속 진출에 빛나는 유럽 예선의 터줏대감이자 4회 우승국 출신의 이탈리아도 2018년 스웨덴에게, 그리고 2022년 북마케도니아에게 각각 덜미를 잡혀서 60년만에, 그것도 두 번 연속으로 탈락했을 정도였으니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
유럽 예선만의 특징으론 UEFA 네이션스 리그와의 적극적인 연계가 있다. 네이션스 리그의 출범 이후, 6대륙 축구연맹 중 네이션스 리그 체제가 가장 잘 정착되고 활발히 시행된 곳이기에 이게 가능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부터 직전시즌[55] 네이션스리그에서 각 디비전의 조 1위 국가는, 지역예선에서 2위 안에 들지 못했을 경우에 한 번의 구제 기회를 더 얻게 된다. 만약 네이션스 리그 최상위 디비전에서 조 1위를 했던 국가가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부진해 조 3위 밖으로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조차 얻지 못한다 해도, 다른 네이션스 리그 조 1위 국가들의 월드컵 지역예선 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배정받아 월드컵에 한 번 더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2026 FIFA 월드컵 지역예선 기준으로 네이션스 리그와 연계된 플레이오프 티켓은 4장이며, 따라서 조 1위 12개국은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 12개국 + 네이션스 리그 조 1위 국가 중 자력으로 티켓을 얻지 못한 국가 중 최상위 성적의 4개국이 남은 4장의 티켓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된다.
과거 네이션스 리그가 진행되기 이전에는, A조부터 I조까지 9개조로 나눠서 조별리그를 치렀다. FIFA 랭킹으로 시드배정을 해서 각 조의 조편성이 끝나면 홈/어웨이 방식의 풀리그를 치르고 각 조 1위는 본선진출 티켓이 주어졌다.[56] 그리고 각 조의 2위팀들은 각 조에서 6위팀과의 경기를 제외한 성적으로 승점/승/패/골득실/다득점을 따져서 순위가 뒤쳐지는 2위팀 한 팀을 제외한 8개 조의 2위 팀들끼리 홈 앤드 어웨이 플레이오프를 실시하여 승리하는 팀에게 본선진출 티켓이 주어졌다. 홈 앤드 어웨이의 대전 결정방식은 무작위로 결정하며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실시하지 않았다.[57]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티켓이 13장에서 16장으로 늘어나 가장 적은 티켓을 추가로 확보하는데 그쳤다. 원래 3팀씩 16개조 편성안을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 각 조에 유럽팀이 한 팀 씩만 들어오게 하기 위한 FIFA의 의도라고 하는데, 12개조 방식으로 바뀜에 따라 최소 4개조에는 필연적으로 두 팀의 유럽팀이 들어가게 되었다. 대륙간 플레이오프에도 출전할 수 없는[58] 순수한 16장이라 48개국 확대 혜택을 가장 적게 본 대륙이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출전국의 1/3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자랑한다.
2030년 월드컵은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가 월드컵을 개최하며 유럽에서 2개국이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에 직행하게 되어서 유럽 국가에게도 대륙간 플레이오프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모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지속해온 강호들이기 때문에 비록 유럽 예선에 걸린 본선 티켓이 14장으로 줄어든다고 해도 유럽예선은 어느정도 숨통이 트이게 될 전망이다. 특히 개편 후 처음 유럽에서 개최되는 대회라 유럽에서도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팀이 본선에 진출할 경우 최대 17개국의 유럽팀을 본선에서 만날 수 있다.
4.2. 남미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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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국 수 | 10개국[59] |
본선 진출국 수 | 6.33개국[2026] |
예선 진행 방식 | 더블 라운드로빈 풀리그[2026] |
통산 최다 승점 | 아르헨티나 (300점) |
통산 최고 승률 | 브라질 (64.57%) |
통산 최다 예선 통과 | 브라질 (13회 출전 / 13회 통과) 아르헨티나 (14회 출전 / 13회 통과) |
10개국에 6.5장이라 매우 넉넉해 보이지만 이 대륙에는 월드컵 우승 경력국이 3개(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나 있으며 축구 수준이 극도로 상향평준화되어 있어 절대 만만하지 않다.
남미 지역예선 참가국들의 구체적인 최고 기록은 다음과 같다.
- 우승: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 3위: 칠레
- 8강: 콜롬비아, 파라과이, 페루
- 16강: 에콰도르
- 조별리그: 볼리비아
- (베네수엘라는 본선 진출 경력이 없음)
이렇듯 일단 예선을 통과하면 본선 조별리그 정도는 통과할 수 있는 팀이 즐비하므로 10개국에 6.5장이 결코 과도한 분량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더 늘릴 수 있는 실력임에도 가맹국 수가 너무 적어 이 정도로 결정된 것이니...
남미의 몇몇 국가들은 홈 경기장이 엄청난 고지대에 있어,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조차 쩔쩔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수도 보고타가 해발 2600m에 위치한 콜롬비아라든가, 수도 키토가 해발 2850m에 위치한 에콰도르, 행정수도 라파스가 해발 3600m에 위치한 볼리비아가 그러한 케이스. 이러한 나라들은 안방불패를 자랑하면서 남미 지역 예선의 다크호스로 등장하기도 한다.
2026년 월드컵부터 4.5장에서 6.33장으로 늘어난 곳이다. 그러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한 티켓 2장 중 1장을 남미의 플레이오프 참가국이 가져갈 것이 매우 유력하기 때문에 남미의 본선 티켓은 앞으로 사실상 7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유럽이 빠지므로 타 대륙에서 남미의 경쟁 상대는 아프리카가 고작인데다 나머지 아시아, 북중미, 오세아니아의 플레이오프 진출 국가가 남미의 플레이오프 진출 국가를 이기는 것은 매우 힘들어 보이기 때문이다.[64][65][66]
4.3. 아시아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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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 |
참가국 수 | 46개국[67] |
본선 진출국 수 | 8.33개국[2026] |
예선 진행 방식 | 1차 토너먼트 + 2차 조별리그 + 3차 조별리그 + 플레이오프[2026] |
통산 최다 승점 | 대한민국 (321점) |
통산 최고 승률 | 대한민국 (62.25%) |
통산 최다 예선 통과 | 대한민국 (15회 출전 / 10회 통과) |
위에서 언급된 월드컵에서의 아시아 축구 협회 소속 팀들의 실적으로 인해 타 대륙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본선진출 티켓이 실력에 비해 지나치게 많다고 하고 있다. 하지만 FIFA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이 워낙 많은 데다가 중계권을 팔 수 있는 시장이 타 대륙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71] FIFA는 아시아의 본선 진출 티켓을 지금보다 더 늘렸으면 늘렸지 줄일 계획도 전혀 없다.
과거 아시아 지역예선은 전 대회에 본선 진출을 한 4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팀, 총 5팀은 아시아 톱시드 자격으로 3차예선에 자동 진출을 시키고, 나머지 아시아팀은 실력 순으로 나눠서 그나마 실력있는 22개 팀은 2차예선부터, AFC 랭킹의 하위 16개 팀은 1차 예선부터 출발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1차, 2차 예선의 경우는 지역예선 조추첨 전에 미리 진행을 한다. 그렇게 1차 예선에서 승리한 8개 팀과 미리 올라가 있던 22개 팀 등 총 30개 팀이 서로 홈 앤드 어웨이를 거쳐서 승리한 15개 팀이 3차 예선으로 진출한다. 이미 5개의 톱시드팀은 여유롭게 3차예선부터 기다리고 있으며, 톱시드로 4팀씩 나눠서 상위 2팀이 최종예선으로 진출한다. 이렇게 해서 3차 예선에서는 20개 팀이 진출한다. 이를 5개 조로 나눠서 각조 1위와 2위가 4차 예선으로 진출한다. 4차 예선은 2개조로 나눠서 조별리그를 치르는데 1위와 2위는 본선에 직행하며 각조 3위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그 승자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아시아 지역 예선 방식이 변하였다. 기존에 있던 1차예선 → 2차예선 → 3차예선 → 최종예선 →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1단계가 줄어들게 되면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부터 1차예선 → 2차예선 → 최종예선 →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골격이 바뀌게 된다. 또한 최종예선 진출팀의 수가 기존의 10개팀에서 12개팀으로 늘어났다. AFC는 과거에 존재했던 1차, 2차 예선과 AFC 아시안컵 1차 예선을 통합하여서 1차 예선을 통해서 47개 회원팀을 40개팀으로 솎아낸 뒤 총 8개조 5개팀으로 나뉘어서 2차예선을 치르게 한다. 각 조의 1위 8개팀과 각 조 2위 상위 4개팀을 포함한 총 12개팀은 최종예선 진출과 동시에 AFC 아시안컵의 본선진출 티켓을 따낸다.[72] 최종예선 진출 팀들은 12개팀을 2조로 6개팀으로 나눠서 상위 1위, 2위팀에게 본선진출 티켓이 주어지며 3위팀끼리 홈 앤드 어웨이를 거쳐서 승리한 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진출하게 된다. 이 방식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까지 유지했다.
아시아 지역예선의 구도는 동아시아의 비교 우위 속에서 서아시아 팀들이 한번씩 동아시아 강호들의 발목을 잡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1990년대부터 아시아 지역예선의 절대 강자로 자리잡은 대한민국과 일본이 동아시아 지역 강자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고, 모든 아시아 지역예선 참가국들은 이들을 피하고 싶어한다. 그렇다고 서아시아 팀들 중 이들과 대적할 만한 팀이 없는 것은 아닌데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서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또한 2006년 이후 호주가 AFC에 가맹하면서 호주 또한 매우 강력한 팀으로 아시아 예선을 호령하고 있다. 이 다섯 팀은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면 그게 이변으로 평가될 정도로 아시아 예선에서 매우 두각을 나타낸다.
하지만 아주 이변이 없는 것은 아닌데, 서아시아의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AFC 소속이었을 당시의 이스라엘이나 동아시아의 북한, 중국 등이 한 번씩 월드컵 예선을 뚫은 경험이 있고, 특히 북한은 최악의 경제사정과 고립, 폐쇄된 환경에도 불구하고 2번이나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아시아 최초의 월드컵 본선 승리를 따낸 경력이 있다. 월드컵 개최국으로 본선에 진출한 적은 있지만 아직 지역예선 통과를 해본 적이 없는 카타르의 경우에도 최근 두 차례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외에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우즈베키스탄이 지역예선의 강자로 꼽히지만 운이 따르지 않으며 아직까지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쥔 적이 없다.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은 극 초창기 네덜란드령 동인도 시절 인도네시아가 중일전쟁으로 일본이 기권해 지역예선 없이 어부지리로 1938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것을 제외하면 본선에 진출한 사례가 없는 등 상대적으로 아직 본선과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된다.
2026년 월드컵에서는 본선 티켓이 기존의 4.5장에서 8.33장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맞게 최종예선이 2개조에서 3개조 규모로 확장되었고, 최종예선에서 각 조 2위까지 6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또한 아시아 플레이오프 라운드가 도입되어 최종예선 각 조 3위 3팀은 싱글 풀리그 방식의 조별리그를 치러 아시아 플레이오프 상위 2팀까지 총 8팀이 본선에 직행하며, 아시아 플레이오프 하위 1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디테일한 변화가 많이 생겼다.
4.4. 북중미카리브 예선
자세한 내용은 FIFA 월드컵 지역예선/북중미카리브 문서 참고하십시오.월드컵 북중미카리브 지역예선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현재 진행되는 예선에 대한 내용은 2026 FIFA 월드컵/지역예선/북중미카리브 문서 참고하십시오.FIFA 월드컵 북중미카리브 지역예선 | |
참가국 수 | 35개국[73] |
본선 진출국 수 | 3.66개국[2026][75] |
예선 진행 방식 | 1차 토너먼트 + 2차 조별리그 + 3차 조별리그[2026] |
통산 최다 승점 | 멕시코 (404점)[77] |
통산 최고 승률 | 멕시코 (64.02%) |
통산 최다 예선 통과 | 멕시코 (17회 출전 / 14회 통과) |
CONCACAF 소속팀은 41개팀이며[78] 그 중 과들루프, 마르티니크, 보네르, 생마르탱, 신트마르턴, 프랑스령 기아나 등 6개국은 FIFA 회원국이 아니므로 지역예선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총 35개국이 FIFA 월드컵 지역예선에 출전할 자격을 가진다. 북중미 지역도 여러 작은 섬나라 등 약체가 많은 편이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축구가 다른 프로 스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인기 종목이기 때문에 FIFA 월드컵 지역예선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저조한 축구 인기와는 달리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7연속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며, 심지어 초창기 대회인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 당시에는 세계최강팀 아르헨티나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준결승에 올라 3위를 차지해 비유럽/비남미 국가로는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 국가로 기록되어 있다. 물론 당시에는 참가국도 제일 적었을 때인 데다 별도의 3위 결정전도 없었기 때문에 당시의 준결승과 지금 준결승은 한참 다르다.[79] 아무튼 1회 월드컵은 미국의 최고 성적이었던 셈이다. 이 지역에서는 멕시코가 북중미 지역의 최강자고 미국이 그 뒤를 잇거나 위헙하는 구도인데, 이를 코스타리카, 자메이카, 온두라스, 캐나다 등 나머지 국가들이 뒷따르는 경쟁구도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지역예선부터 지금까지, CONCACAF 예선은 1차 토너먼트 - 2차 조별리그 - 최종 결승리그의 큰 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1998 프랑스 월드컵 지역예선부터는 아예 2차 조별리그 진출팀이 4개팀 3개조 총 12개팀에 각 조 2위까지 최종예선 진출하는 방식으로, 그리고 최종 결승리그 진출팀이 6개팀에 3위까지 본선행 + 2006 월드컵 예선부터는 4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진출하는 방식으로 굳어져 이른바 Hexagonal[80]이라는 하나의 대명사로 북중미 최종예선을 지칭하고 있을 정도다. 이 6개팀에 거의 고정적으로 멕시코, 미국, 코스타리카가 포함되며, 나머지 세 자리를 두고 그 밑 레벨의 팀들이 싸우는 모양새로 북중미 예선이 진행되어져왔다. 북중미도 각 국간의 실력의 격차가 매우 차이나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이 방식이 32년만에 처음으로 바뀌었는데, 기존보다 더 극단적으로 상위 레벨팀에게 어드밴티지를 주는 방식으로 변모했다.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북중미 1위~6위 팀은 상위 시드로, 나머지 팀들은 하위 시드로 분류되어 상위 시드끼리, 그리고 하위 시드끼리 예선을 치른다. 상위 6개팀은 별도의 라운드나 조 편성 없이 홈 앤드 어웨이 풀 리그 한 번으로 순위를 가리며, 3위까지는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북중미 플레이오프로 진출한다. 상위 시드 팀들은 남미 이상으로 최종예선까지 거의 날로 먹는 것이나 다름없게 되는 것이다. 반면 나머지 팀들은 8개조 3~4개팀으로 나누어 조별 리그를 한 뒤 각 조 1위만 토너먼트에 진출, 8강 홈 앤드 어웨이 녹아웃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한 한 팀만 북중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상위 시드 4위팀과 하위 시드 우승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북중미 플레이오프를 진행, 승리한 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진출하게 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북중미 예선이 연기되자 예선 방식이 변경되었다. 2020년 7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북중미 1위~5위 팀은 기본 예선없이 곧바로 최종예선으로 진출한다. 나머지 30개팀은 5개 팀씩 6조로 나뉘어 1차 예선을 치르고 각 조 1위만 2차예선으로 진출한다. 2차예선에선 조 1위 6개팀이 추첨을 통해 3개 대진으로 찢어져 홈 앤드 어웨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각 대진 승자 3개국이 비로소 상위 5개국이 미리 기다리고 있는 최종예선에 진출해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로 3.5장의 본선진출 티켓을 가리게 된다. 최종예선의 규모가 팀 당 14경기로 확장되어 더더욱 예선 자체가 빡빡해졌다.
즉, 원래에 비해서는 확실히 덜해지긴 했으나, 멕시코, 미국, 코스타리카, 자메이카, 온두라스 5개팀에 포함되지 못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국 파나마와 다른 중견 강호급 국가인 엘살바도르, 캐나다 등은 최종예선에 올라가기 위해 무려 6경기를 더 치르고 올라가야 하는 험난한 일정을 받아든 셈이다.[81]
단연 북미 지역이 월드컵 예선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전통의 지역 강호 멕시코와 더불어 1990년대 이후 CONCACAF 투톱으로 자리잡은 미국은 월드컵 본선에 가지 못하는 것이 대이변으로 평가받는 수준이고, 최근 이중국적자들을 대거 발굴해 비약적인 전력 상승을 이룬 캐나다가 급성장했다. 중미 지역이 그 다음으로 월드컵 예선에서 선전하는데 코스타리카는 벌써 6번의 예선 통과 기록을 쌓았고, 파나마,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카리브 지역이 다소 약세인데, 국가 규모도 그렇고 도서지역이 많아 경쟁력을 갖추기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하진 않지만 1970년대의 아이티, 1990년대의 자메이카, 2000년대의 트리니다드 토바고처럼 전력이 꽤 올라와 한번씩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사례가 있으며, 특히 쿠바의 경우 축구가 비인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극 초창기인 1938년 월드컵 본선에 딱 한 번 진출하여 본선에서 승리를 따낸 적도 있다.
2026년 월드컵에서 본선 티켓은 3.5장에서 6.33장으로 변경되었다.[82] 이에 맞춰 예선 방식도 가장 대대적으로 바뀌었는데, 최종예선 단일 풀리그가 폐지되고, 12개국 3개조 형태의 조별리그로 확대되었다. 하지만 조 1위를 해야만 월드컵에 직행하고 조 2위 중 성적이 가장 안 좋은 한 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기회조차 얻지 못해서 여전히 빡센 방식이다.[83] 특히 북중미카리브에서 가장 강호로 통하는 멕시코, 미국, 캐나다 세 팀이 한꺼번에 빠지기 때문에 전력이 비슷한 중미, 카리브 지역의 다크호스들이 서로 경쟁을 벌이는 구도로 매우 치열한 예선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4.5. 아프리카 예선
자세한 내용은 FIFA 월드컵 지역예선/아프리카 문서 참고하십시오.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현재 진행되는 예선에 대한 내용은 2026 FIFA 월드컵/지역예선/아프리카 문서 참고하십시오.FIFA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 | |
참가국 수 | 54개국[84] |
본선 진출국 수 | 9.33개국[2026] |
예선 진행 방식 | 조별리그 + 플레이오프[2026] |
통산 최다 승점 | 나이지리아 (218점) |
통산 최고 승률 | 카메룬 (60.00%) |
통산 최다 예선 통과 | 카메룬 (14회 출전 / 8회 통과) |
기존에는 FIFA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벌어지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예선이 FIFA 월드컵 지역예선을 겸했지만,[88]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홀수해로 바뀌게 되면서 FIFA 월드컵 지역예선을 같이 치르지 않아도 되도록 바뀌었다.
아프리카 대륙의 예선방식은 아주 살벌하기로 유명하다. 다음은 그 살벌함이 극에 달했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의 방식이다.
1. 1차예선은 피파랭킹 하위 26개팀이 대진 추첨 후 홈 앤 어웨이 1차예선 실시.
→ 승리팀 13개국 2차예선 진출.
2. 2차예선에 자동 진출한 FIFA 랭킹 상위 27개팀과 함께 총 40개 팀이 추첨을 통해 총 10개조 4개국으로 나누어 홈 앤 어웨이 로빈 조별리그 실시.
→ 각 조 1위만 최종예선 진출.
3. 2차예선 통과 10개팀 대진 추첨 후 홈 앤 어웨이 3차예선 실시.
→ 승리팀 5개국 본선 진출.
1962년 아프리카 예선이 시작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각 단계별로 오직 1위와 승자만이 살아남는 구성이라 지역예선 도중에 한 번만 삐끗해도 바로 탈락할 수가 있다. 이러한 구성으로 인해 아프리카 예선은 헬게이트급으로 뚫기가 어렵고, 약팀이 강팀을 잡는 사례가 매우 빈번하다. 또한 6개 대륙 중 소속 국가들의 전력의 변화가 가장 극심해서, 이름난 전통강호들도 탈락하고 듣보잡 국가가 갑툭튀해서 돌풍을 일으키는 경우도 빈발한다. 실제로도 아프리카 축구 연맹 소속으로 월드컵 최다 연속 진출 기록이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의 4회 연속에 불과하며,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 출전한 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 다시 출전하는 데에 성공한 팀이라고는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하나 밖에 없고 나머지는 죄다 나가떨어져 버렸다. 그나마 연속진출한 나이지리아마저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최종예선에서 가나에게 극적으로 패배하면서 나가떨어졌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최다우승에 빛나고 2006년부터 2010년까지 3번 연속으로 우승을 해본 이집트의 본선 진출 횟수는 고작 3번에 불과하고, 나이지리아, 카메룬, 가나 같은 전통의 강팀들도 언제나 지역예선을 힘겹게 뚫고 본선 진출을 하고 있다. 심지어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코트디부아르가 카메룬이 페널티 킥을 극적으로 실축한 끝에 겨우 본선진출을 했으며, 당시 지역예선에서는 골득실이 아닌 승자승 원칙을 우선했던 탓에 앙골라가 승무패가 같았지만 득실차에서 앞섰던 나이지리아를 제치는 이변이 벌어졌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알제리도 부르키나파소를 원정 다득점으로 겨우 이겨서 본선에 진출했을 정도였다.
게다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알제리가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카메룬과 알제리가 탈락하고 나이지리아만 본선에 진출했고, 나이지리아를 제외하고는 전 대회 본선에 진출했던 4개국이 모두 지역예선에서 광탈했다. 과거 가나가 이 살벌한 방식에 매번 고비를 넘지 못하고 떨어지곤 했었는데, 1990년대 가나 대표팀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FIFA U-20 월드컵, FIFA U-17 월드컵 등 다른 대회에선 모두 최상위권 성적을 보였지만 매번 월드컵 예선을 뚫지 못한 적이 있다. 그러다가 2006 독일 월드컵 예선에서야 조별예선의 수혜를 보고 드디어 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했었다.
아프리카 예선의 판도를 주도하는 곳은 단연 서아프리카와 북아프리카다. 나이지리아, 가나,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등 월드컵에서 최소 토너먼트에 올라본 적이 있거나 네이션스컵 우승 경력이 있는 국가들이 다수 포진한 곳이며 아프리카하면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리드미컬하고 탄력 넘치는 팀 컬러로 대표되는 팀들이 바로 서아프리카에 몰려있다. 과거 토고가 세네갈을 제치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잠시 반짝한 적도 있으며, 아직까지 본선 진출 경력이 없는 말리, 카보베르데, 부르키나파소 또한 48개국 확대와 함께 본선 첫 진출 가능성이 있는 국가들로 평가된다. 또한 북아프리카 국가들도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아프리카 최초 월드컵 4강 진출을 일궈낸 모로코와 함께 알제리, 이집트, 튀니지 모두 네이션스컵 우승 기록과 최근 월드컵에 진출한 경력이 있다. 이들은 서아프리카와는 또 다른 유럽 축구에 가까운 스타일로 단단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중앙아프리카의 경우에도 아프리카 월드컵 최다 출전국인 카메룬이 버티고 있으며, 콩고민주공화국도 과거 자이르 시절 월드컵에 한 번 진출한 경력이 있고 2010년대 이후 네이션스컵에서 두 차례 4강에 오르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동아프리카의 경우 과거 수단과 에티오피아가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케냐, 에티오피아와 같이 축구가 육상에 밀려 상대적으로 비인기 종목인 국가가 많기 때문에 서아프리카, 북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남아프리카와는 달리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본 국가가 없는 등 아직까지 월드컵 본선과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된다.
남아프리카의 경우 잠비아가 1993년 잠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항공기 참사로 인해 주축 선수들을 모두 잃어버리면서 본선 문턱에서 좌절한 아픈 기억이 있고, 남아공의 경우 아파르트헤이트로 인한 국제 사회의 제재로 인해 오랫동안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제도가 철폐된 1990년대부터 국제 대회에 복귀한 후 네이션스컵 우승, 아프리카 첫 월드컵 개최와 함께 잠시 반짝한 적도 있었으나 2010년대 이후 월드컵 예선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남아공 외에도 앙골라 또한 월드컵 본선에 한 번 진출한 경력이 있다.
2026년 월드컵부터는 본선 티켓이 5장에서 9.33장으로 변경된다. 이 덕에 살벌한 방식이 조금은 완화되었다. 하위 시드의 토너먼트 예선 없이 바로 모든 참가국이 조별예선을 보장받게 된 것인데, 그래도 각 조 1위만 본선 직행을 하는 것은 변함이 없고, 조 2위에게 플레이오프의 기회가 돌아가긴 하나 조 2위 중 상위 4개국만 이 기회를 부여받는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UEFA식 조별리그 예선 체제의 도입으로 인해 2위도 본선진출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열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살벌한 경쟁의 지역예선 방식은 변함이 없다. 과거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장기적인 예선 레이스를 도입했으나 그래도 심플하게 조 1위만이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고, 조 2위에게는 아주 제한적인 패자부활전의 기회만 주어지게 되면서 아프리카 지역예선 특유의 무자비함은 그대로 유지되는 방식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물론, 기존의 1위만 살아남았던 4팀 조별리그 체제보다 6팀 조별리그로 경기 수가 더 많아지면서 장기적인 예선 레이스를 진행할 수 있고, 2위 플레이오프 및 대륙간 플레이오프도 같이 진행하게 되면서 순위 싸움으로 역전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예전보다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4.6. 오세아니아 예선
자세한 내용은 FIFA 월드컵 지역예선/오세아니아 문서 참고하십시오.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현재 진행되는 예선에 대한 내용은 2026 FIFA 월드컵/지역예선/오세아니아 문서 참고하십시오.FIFA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예선 | |
참가국 수 | 11개국[89] |
본선 진출국 수 | 1.33개국[2026] |
예선 진행 방식 | 미정[2026] |
통산 최다 승점 | 뉴질랜드 (192점) |
통산 최고 승률 | 호주 (60.76%) |
통산 최다 예선통과 | 호주 (11회 출전 / 2회 통과) |
OFC 소속팀은 13개팀[92]이며 이 중 FIFA 비회원국인 투발루, 키리바시를 제외한 11개국이 월드컵 지역예선에 참가할 권한을 가진다. 오세아니아는 다른 대륙과 달리, 오랜 기간 동안 유일하게 본선 진출을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한 0.5 티켓을 받는 대륙이었다. 과거에는 이 지역의 강자인 호주가 항상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올라왔으나, 호주가 아시아 축구 연맹에 편입하면서 뉴질랜드가 사실상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독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오세아니아에는 국가들의 숫자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워낙 FIFA 비회원국이 많고[93] 아직까지 뉴질랜드를 제외한 어떤 나라도 본선진출을 한 적이 없으며, 뉴질랜드와 다른 오세아니아 국가 간의 실력 차이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뉴질랜드가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독식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과거 예선을 돌이켜보면 우선 오세아니아의 피파랭킹이 가장 낮은 4개팀을 1차예선부터 출발시킨다. 단판 리그를 치러서 1위만이 2차예선으로 진출한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오세아니아의 국가 대부분은 FIFA의 규정에 맞는 자국의 축구장이 없을 뿐더러 심지어 경기장 자체가 없거나 국가대표 축구팀조차 존재하지 않는 FIFA 비회원국인 나라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프로축구 선수가 없어서 야구선수나 학교 체육선생이 대충 국가대표팀으로 나온 미국령 사모아가 2002년 한일 월드컵 예선에서 호주에게 31-0으로 패배하면서 역대 최다 점수차로 패배했다.
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의 2차예선은 OFC 네이션스컵으로 대체하며, 1차예선을 통과한 1팀이 2차예선에 자동 진출한 7개팀, 총 8개팀이 2개조로 나눠서 역시 단판식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의 1위와 2위가 3차예선에 진출한다. 3차예선에 진출한 4팀은 이번엔 홈 앤드 어웨이로 조별리그를 치러서 1위를 한 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여기서 승리해야만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만약 예선에서 자국의 홈경기가 없는 상태라면 제 3국에서 홈경기를 진행하도록 되어있다.
2022년 월드컵 예선은 코로나19로 인해 아예 예선을 시작도 하지 못하다가 2021년 말에야 겨우 2022년 3월에 카타르에서 미니 토너먼트로 예선을 치르는 계획이 확정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오세아니아) 문서 참조.
2026년 월드컵에서 본선 티켓은 0.5장에서 1.33장으로 확정, 드디어 오랜 숙원이었던 온전한 본선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사실상 뉴질랜드가 본선 진출 티켓을 혼자 독식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도 나온다. 뉴질랜드를 제외하고, 오세아니아 내에서 뉴질랜드와 대적할 만한 팀이나 플레이오프에 나가 경쟁력을 가질만한 팀이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이다.[94] 그나마 최근 연령별 세계 대회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성인 무대에서도 뉴질랜드에 이은 2인자 자리를 굳히고 있는 솔로몬 제도나 프랑스계 선수들을 수급하며 단기간에 전력이 많이 올라온 누벨칼레도니 등이 성장하고 있긴 하다.
4.7. 대륙간 플레이오프
자세한 내용은 FIFA 월드컵 지역예선/대륙간 플레이오프 문서 참고하십시오.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현재 진행되는 예선에 대한 내용은 2026 FIFA 월드컵/지역예선/대륙 플레이오프 문서 참고하십시오.FIFA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 |
참가국 수 | 6개국[95] |
본선 진출국 수 | 2개국[2026] |
예선 진행 방식 | 단기 토너먼트[2026] |
통산 최다 참가 | 호주 (7회) |
통산 최고 통과율 | 우루과이 (75%) |
통산 최다 PO 통과 | 호주 (7회 출전 / 3회 통과) 우루과이 (4회 출전 / 3회 통과) |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은 (유럽을 제외한) 5개 대륙 6개 팀의 국가들이 월드컵 개최지에 모여 치르는 마지막 예선이다. 6개국이 참여하여 단기 미니 토너먼트 대회로 2개국을 선발해 본선 진출 티켓의 마지막 주인을 가린다.
2022년 월드컵까지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중미카리브, 남미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의 자격을 얻은 4팀 중에서 임의로 2팀씩 추첨으로 뽑아서 상대를 결정했다. 그리고 홈 앤드 어웨이를 치르고 승리한 팀이 FIFA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얻는 방식이었다.
1958 스웨덴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초창기 월드컵에서는 지역예선에서 한 경기도 안 치르고(...) 본선에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생겼다.[98]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서 FIFA는 이 맹점을 고쳐야 했고, 따라서 본선에 나가려면 예선을 적어도 한 경기를 치르도록 룰을 도입한다. 당시에는 정치적인 이유로 경기를 거부당하던 이스라엘이 한 경기도 치르지 않게 되자 FIFA는 이 룰에 의거해서 유럽 예선 각 조 2위로 탈락한 팀들 중에서 이스라엘과 붙을 팀을 접수 받았고, 웨일즈가 경기에 동의해 이스라엘을 2전 전승으로 이기고 본선에 합류한다. 정형화된 사례는 아니지만 어찌됐건 FIFA 월드컵 역사에 남은 최초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사례.
다음 대회인 1962 칠레 월드컵 지역예선에선 이 룰이 정규화되고 확대되는데, 문제는 FIFA가 노골적으로 플레이오프를 악용했다는 것이다. 북중미, 아시아, 아프리카의 축구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이전 대회와는 달리 정당히 경기를 치러 대륙 1위를 한 팀들에게도 온전한 1장의 진출권이 아닌 유럽, 남미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하는 0.5장의 출전권만 부여해 사실상 유럽, 남미 팀만 본선에 올라가게끔 허락한 흑역사가 있다. 물론 대회 수준을 높이는 데에는 옳은 결정일지 모르나, 어디까지나 월드컵의 의미는 매우 퇴색되었다.
1966, 1970 월드컵에서는 대륙간 플레이오프가 치러지지 않았다가 1974 서독 월드컵에 다시 대륙간 플레이오프가 치러지게 되었는데, 이 플레이오프도 깔끔하게 치러지지는 못했다. 1974 서독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선 소련과 칠레가 만나게 되는데 칠레에서 마침 쿠데타가 일어나 좌파 정권이 무너지자 신변 보호가 걱정된다며 칠레 입국을 거부한 소련 덕택에, 칠레가 어부지리로 본선에 진출하는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에는 헝가리와 볼리비아가 만나 헝가리가 2연승으로 본선에 오른다. 특히 볼리비아 원정에서도 3-2의 승리를 거두며[99]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이후 출전국이 확대되며 1982 스페인 월드컵 예선을 제외하곤 정기적으로 대륙간 플레이오프가 치러지기 시작했으며, 점차 그 규모도 확대되어 1994 미국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3개국이 1장의 티켓을 놓고 겨루기도 했고[100] 2006 독일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4개국이 2팀씩 짝을 이뤄 홈 앤드 어웨이를 한 뒤 승리한 2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형식의 대륙간 플레이오프가 실시되고 있다.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가장 도가 텄고 치를 떠는 팀은 자타공인 호주다. 뉴질랜드 이전 오세아니아 터줏대감으로써 1986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1994 미국 대회, 1998 프랑스 대회, 2002 한국-일본 대회까지 4번 올라간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탈락하는 환장할만한 진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5수만에 2006 독일 대회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우루과이를 꺾고 본선에 합류한다.
이 기록에 치를 떤 나머지 호주 축구협회는 플레이오프를 피해서 아시아로의 편입을 추진했고 2010 남아공 대회와 2014 브라질 대회는 아시아 예선에서 온전한 1장의 티켓을 가져가 연속 본선 진출을 한다. 그렇게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다시는 안 가는 줄 알았으나, 아시아 예선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거둬 2018 러시아와 2022 카타르 대회 모두 탈락 직전까지 갔다가 기사회생하고 아시아 대표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복귀, 각각 온두라스와 페루(!!)를 꺾고 본선에 겨우 합류한다.
반면 플레이오프에서 아주 좋은 기억을 가진 팀은 우루과이. 2006 독일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호주에게 일격을 한 번 맞은 것을 제외하곤 2002, 2010, 2014 월드컵 모두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본선에 진출했다. 대륙간 플레이오프 최대 통과 기록을 보유한 나라가 바로 우루과이. 2002년엔 오세아니아의 호주, 2010년엔 북중미의 코스타리카, 2014년엔 아시아의 요르단을 꺾고 올라가 3대륙 대표를 이기고 올라간 드문 기록도 가지고 있다.
2026년 FIFA 월드컵부터는 본선 티켓 48장 중 2장을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뽑는데, 유럽축구연맹을 제외한 5개 대륙 축구협회 별 각 1팀씩 5팀과 월드컵 개최국이 소속된 대륙 축구협회 소속의 1팀을 포함해 6팀으로 진행된다. 모든 대회는 개최국에서 단판으로 중립 개최되며, FIFA 랭킹 기준 상위 2팀이 부전승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다. 개편 전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쓰이고 있는 방식을 연상하면 쉽게 이해할 만한 대진 포맷이다.
대륙간 플레이오프 대진 | ||
1라운드 | 2라운드 | 본선 진출 |
비시드 1 vs 비시드 2 | 상위 시드팀 1 vs 1라운드 승자 1 | 2라운드 승자 |
비시드 3 vs 비시드 4 | 상위 시드팀 2 vs 1라운드 승자 2 |
다만 2030년 FIFA 월드컵은 월드컵 사상 최초로 두 대륙(유럽&아프리카) 공동개최로 진행되는데 이 경우 개최국 대륙에서 할당되는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유럽과 아프리카 한 장씩 2장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대륙간 플레이오프 방식이 소폭 변경되거나, 유럽과 아프리카 한 팀끼리 경기를 치러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마지막 국가를 가리는 방법 등이 있는데 어떻게 진행이 될 지는 의문이다.
5. FIFA 월드컵 본선 미경험국 중 대륙별 최고 전적 국가들
소속 연맹 | 국가명 | 첫 참가 | 참가횟수 | 통산 전적 | 최고기록 |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
UEFA | 핀란드 | 1938 | 20회 | 35 | 25 | 77 | 144 | 297 | -153 | 2010 조별예선 3위 |
AFC | 우즈베키스탄 | 1998 | 7회 | 54 | 19 | 29 | 195 | 104 | +91 | 2006, 2010 아시아 플레이오프 |
CONCACAF | 과테말라 | 1958 | 16회 | 52 | 32 | 42 | 205 | 148 | +57 | 2006 최종예선 5위 |
CONMEBOL | 베네수엘라 | 1966 | 14회 | 28 | 26 | 104 | 134 | 348 | -214 | 2014 예선 6위 |
CAF | 잠비아 | 1970 | 14회 | 47 | 21 | 34 | 153 | 97 | +56 | 1994 최종예선 조 2위 |
OFC | 솔로몬 제도 | 1994 | 8회 | 23 | 9 | 25 | 118 | 121 | -3 | 2006, 2018, 2022 예선 2위 |
6. 본선 시드 배정
원칙 자체가 같은 대륙끼리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것을 피하면서 시드 배정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유럽은 본선진출 티켓이 8장이 넘는 관계로 유럽에 한해서만 최대 2개 팀이 같은 조가 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101] 유럽 팀은 최대 2개팀이 같은 조가 될 수 있지만, 같은 조에 편성되어 경기를 진행하면 위험성이 우려되는 경우. 예를 들면, 1998년 FIFA 월드컵에서 나란히 구 유고슬라비아를 구성했던 신유고연방과 크로아티아 같은 경우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도록 미리 원칙을 세워둔 바가 있다.조편성에서 톱시드가 유럽일 경우 2시드에서는 남미가 들어가며 톱시드가 남미일 경우는 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들어간다. 아시아-북중미-오세아니아 본선 진출 국가들은 대부분 4시드에 묶이며 가끔 3시드에도 들어갔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대회의 경우, 사상 초유의 공동개최국 + 아시아 대회였기 때문에 톱시드에 대한민국, 일본 두 아시아 국가가 들어가 상대적으로 2시드 국가들이 매우 빡세졌다. 실제 이 당시 톱시드 국은 대한민국, 일본 그리고 전 대회 우승국 자동진출국인 프랑스를 제외하고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5개국이었으며 때문에 기존 대회 톱시드급 팀들인 잉글랜드, 벨기에 등이 2시드로 밀리는 참사가 일어났다. FIFA에서는 최대한 균등한 조 분배를 위해서 톱시드국을 제외한 나머지 11개의 유럽팀을 모조리 2시드로 묶어 추첨을 진행했는데, 결국 우려한 것처럼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와 묶였고, 2시드에서 뽑히지 않아 3시드로 넘어간 스웨덴이 하필 이 조에 들어가면서 아르헨티나-잉글랜드-스웨덴-나이지리아라는 월드컵 역사에 남을 죽음의 조가 탄생하고 말았다. 졸지에 죽음의 조에 묶이게 된 탑시드국 아르헨티나가 희생양이 되어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을 경험했다.
2006 FIFA 월드컵 독일 대회도 대륙간 배정 원칙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말았다. 독일이 홈 팀이었기 때문에 유럽에서 14개국이 출전했다. 게다가 북중미의 멕시코가 톱시드가 되는 바람에 유럽이 더욱 한 곳에 몰리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102] 이에 유럽팀 3팀이 같은 조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톱시드에서 탈락한 유럽 국가 9개국[103] 중 추첨 결과 세르비아-몬테네그로가 특별시드로 분류되어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가 톱시드인 조 중 한 곳으로 강제 배정되었다. 결국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아르헨티나가 톱시드이자 네덜란드, 코트디부아르가 속한 죽음의 조에 걸려서 아르헨티나한테 0-6으로 이 대회 최다 실점패 양민학살을 당했고 3전 전패로 탈락하면서 32개국 중 최하위의 수모를 겪었다.
특히 2006 독일 월드컵의 톱시드 결정은 1998, 2002년 월드컵의 합산성적과 2003, 2004, 2005년 FIFA 랭킹을 점수화해 합산하여 정해졌다. 1998~2002 대회에서 3승 3무 4패를 기록한 대한민국이 당시 본선진출국 사이에서 상위권의 전적으로 톱시드 가능성이 대두됐고, 실제로 한국의 톱시드를 예측한 외국언론도 소수 있었다. 아깝게도 한국은 FIFA 랭킹 점수에서 밀리며 톱시드 점수 10위로 밀렸지만, 이 지표에서 4위를 기록한 멕시코가 톱시드가 됐다. 하지만 이 방식의 치명적인 맹점이 있었는데, 바로 1998년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네덜란드가 톱시드에서 탈락하게 된 것이다. 이유는 바로 2002년 월드컵 충격의 본선진출 실패 때문인데 지역예선 탈락은 월드컵 성적이 0점 처리되어 톱시드 선정 기준에서 엄청나게 감점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제 전력에서 멕시코보다 강한 네덜란드가 멕시코에게 밀린 건 이런 이유였다.[104] 결국 이 원칙은 죽음의 조 제조기의 원흉이 되어 운적 요소가 너무 강하게 대회에 영향을 끼치게 만들었고, 이게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FIFA는 다음 대회인 2010 남아공 월드컵부터 조 추첨 직전의 FIFA 랭킹 하나만으로 톱시드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2010년 이후 FIFA 월드컵 본선에서 톱시드를 정하는 방법은 개최국 + 조추첨 직전 개최국을 제외한 FIFA 랭킹 상위 7개팀으로 고정되었다. 하지만 2014년 월드컵까지, FIFA 랭킹은 오로지 톱시드 배정에만 사용되었다. 2시드 배정부터는 철저히 대륙간 안배 원칙을 적용해왔다. 다음은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의 조편성 포트 배정 방식이다.
분류 | 해당대륙 |
톱시드(1포트) | 홈팀, 홈팀을 제외한 피파랭킹 상위 7개팀 |
2시드(2포트) | 톱시드가 되지 못한 남미, 아프리카 |
3시드(3포트) | 북중미, 아시아, (오세아니아)[105] |
4시드(4포트) | 톱시드가 되지 못한(플레이오프 통과, FIFA 랭킹 하위팀) 유럽 |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대륙간 배정 원칙의 피해자가 발생했는데, 이 당시 유럽 예선은 지역예선에서 조 1위 본선 직행을 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통과한 팀은 FIFA 랭킹이 높아도 톱시드 자격을 얻을 수 없었다. 덕분에 4포트에 유럽이 9개국[106]이나 몰리게 되면서 1개국을 포트 X로 분류해 2포트로 강제로 이동시키게 되면서 이론상 남미 1개국과 유럽 2개국이나 유럽 3개국이 몰린 최악의 조가 탄생할 수도 있었다. 추첨 결과 이탈리아가 포트 X에 당첨되어 2포트로 강제 배정되었고, 결국 이탈리아는 우루과이, 잉글랜드, 코스타리카와 함께 죽음의 조인 D조에 걸려서 1승 2패 조 3위로 광탈했으며,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월드컵 본선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반대로 4포트 중 FIFA 랭킹이 가장 낮았던 현 방식이라면 포트 X에 걸릴 가능성이 높았던 프랑스는 스위스가 톱시드에 에콰도르, 온두라스가 속한 E조에 배정되는 무난한 대진표를 받아들며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하면서 대조를 이뤘다.
조 추첨 직전의 랭킹만을 참고해 톱시드를 부여하는 방식으로도 죽음의 조가 탄생하는 경우가 계속 발생하자, FIFA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부터 유럽을 제외한 같은 대륙의 국가가 같은 조에 2팀, 유럽 국가가 3팀 이상 한 조에 들어가지 않도록 배치하는 원칙은 유지하되, 대륙 분포에 상관없이 피파 랭킹만으로 시드 배정을 정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즉 기존 톱시드를 정하는 방식을 2~4포트에도 똑같이 적용하게 된 것으로 2018년 대회에서는 개최국 러시아와 피파 랭킹 상위 7개팀이 톱시드가 되며, 이후 피파 랭킹 순서에 따라 2~4번 시드가 배정된다. 이에 따라 죽음의 조가 성사될 가능성은 과거보다 줄게 되었지만, 대신 꿀대진을 받아들 가능성도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대진 난이도는 오히려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107]
분류 | 해당 팀 |
톱시드 (1포트) | 홈팀 러시아 + 31개국 중 FIFA 랭킹 상위 1~7위 |
2시드 (2포트) | 31개국 중 FIFA 랭킹 상위 8~15위 |
3시드 (3포트) | 31개국 중 FIFA 랭킹 상위 16~23위 |
4시드 (4포트) | 31개국 중 FIFA 랭킹 상위 24~31위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바뀐 원칙이 유지된 채 약간의 변경사항이 있었다.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통과 1팀, 그리고 대륙간 플레이오프 통과 2팀은 FIFA 랭킹에 상관 없이 자동으로 4포트로 배정된 것이다. 이는 COVID-19 팬데믹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조추첨식 이전까지 모든 예선이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당 월드컵의 조편성은 월드컵 사상 최초로 본선 진출국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행되었다. 때문에 마지막 플레이오프 승자로 본선 막차를 탄 웨일스, 호주, 코스타리카는 본선행이 결정되자마자 바로 조별리그 상대국이 결정되는 흔치 않은 경험을 했다. 결국 웨일스와 코스타리카는 죽음의 조에 걸려서 조 최하위로 탈락했으며, 그나마 호주가 프랑스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할만한 조에 걸리며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기존의 4포트가 아닌 3포트에 올라서며 바뀐 포트 배정 방식의 수혜를 처음 보게 되었고,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라는 만만치 않지만 다른 조와 비교했을 때 그래도 비교적 할만한 조에 걸렸다. 같이 FIFA 랭킹 관리에 성공해 3포트로 올라간 일본이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를 만나게 되며 3포트가 무색한 죽음의 조에 배정받아 대비를 이뤘다.[108]
분류 | 해당 팀 |
톱시드 (1포트) | 홈팀 카타르 + 28개국 중 FIFA 랭킹 상위 1~7위 |
2시드 (2포트) | 28개국 중 FIFA 랭킹 상위 8~15위 |
3시드 (3포트) | 28개국 중 FIFA 랭킹 상위 16~23위 |
4시드 (4포트) | 28개국 중 FIFA 랭킹 상위 24~28위 + 유럽 PO 1팀 + 대륙간 PO 2팀 |
2026 월드컵부턴 탑 시드국이 개최국 3개국 + FIFA 랭킹 상위 9개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 조금은 죽음의 조 가능성이 줄게 되었다. 48개국으로 본선 진출국이 늘어난데다가 각 조가 4개국씩 12개조로 편성되는 방식이라 낮은 확률로 죽음의 조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조 3위를 최소한 확보한다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따라서 이제 월드컵에서의 진짜 승부는 32강 토너먼트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조별리그의 난이도는 상당부분 내려갈 전망이다.
분류 | 해당 팀 |
톱시드 (1포트) | 홈팀 캐나다, 멕시코, 미국 + 45개국 중 FIFA 랭킹 상위 1~9위 |
2시드 (2포트) | 45개국 중 FIFA 랭킹 상위 10~21위 |
3시드 (3포트) | 45개국 중 FIFA 랭킹 상위 22~33위 |
4시드 (4포트) | 45개국 중 FIFA 랭킹 상위 34~45위 |
7. 기타
- 0차 예선(Preliminary round 혹은 Zeroth round)이라는 것도 존재했다. 상위팀들은 참가하지 않고 본격적인 예선을 치르기 전에 예선을 치를 팀의 숫자를 조절하기 위해 하위팀들끼리만 맞붙는 예선을 말하며 과거에는 모든 팀이 다 참가하는 최초의 예선을 1차 예선이라 했다. 주로 상위팀과 하위팀의 격차가 크면서 균일한 숫자의 팀으로 조편성을 하기 어려운 대륙인 아시아, 북중미, 아프리카에서 주로 0차 예선을 실시했다. 남미는 모든 팀들이 죄다 강력해서, 오세아니아는 팀 숫자가 적어서, 유럽은 애당초 균일한 숫자의 팀으로 조편성을 하지 않아서 0차 예선을 하지 않았다. 현재는 모든 팀의 참가 여부에 관계없이 전체 예선 중 맨 첫 라운드를 1차 예선으로 부르는 것으로 변경되어 0차 예선이라는 말은 사라졌다.
- 한편, 2021년 9월 4일, FIFA 이사회 멤버로 재직하고 있는 아스날 FC 전 감독 아르센 벵거는 "FIFA 월드컵의 개최 주기를 4년에서 2년으로 바꾸자."면서 파격적인 개혁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개혁안은 2019년부터 아르센 벵거가 FIFA 이사회 멤버의 행정가로서 오랜만에 개혁안을 발표한 것이라 전세계의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찬성과 반대의 토론이 계속 이어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기사 다만 여기에 유럽축구연맹과 남미 축구 연맹이 선수 혹사를 이유로 반대하였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두 대륙의 대륙컵 우승팀끼리 왕중왕전을 벌이는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하여 아르테미오 프란키 트로피를 부활시켰다.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1] 단, 1934년의 이탈리아는 예외였다. 개최국이었음에도 FIFA 측에게 지역예선부터 뛰고 싶다고 졸라서 그리스와의 예선을 거쳐서 4:0으로 완파해버리며 올라왔다.[2] 아이러니하게도 이 두 국가는 개최국인데도 월드컵 예선에 부분적으로 참여한 국가들이다. 당해 월드컵 예선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아시안컵 예선을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참여한 것이다.[3] 일례로 브라질의 경우, 1950년 대회 개최국 - 1962년 대회 전 대회 우승국 - 1966년 대회 전 대회 우승국 - 1974년 대회 전 대회 우승국 혜택을 계속 받아가며 50~70년대 사이 열린 8번의 대회 중 무려 4번이나 예선을 면제받는 진귀한 기록을 썼다. 비슷하게 아르헨티나 또한 1978년 대회 개최국 - 1982년 대회 전 대회 우승국 - 1990년 대회 전 대회 우승국으로 1978년부터 1990년 동안 열린 4번의 월드컵 중 1986 대회 예선만 유일하게 참여했다.[4] 2001년 11월 30일 기사 참고.[5] 2022 카타르 대회 또한 카타르에서 싱글 토너먼트로 치러졌으나, 이는 당초 계획된 사항이 아닌 COVID-19 유행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6] 개최국인 이탈리아도 지역예선에 참여했다.[7] 오세아니아 팀은 참여하지 않았다.[H] 개최국 본선 직행.[C] 전 대회 우승국 본선 직행.[C] [11] 아프리카 팀은 참여하지 않았다.[H] [H] [C] [H] [C] [특별PO] 밑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항목 참조.[특별PO] [H] [C] [H] [C] [C] [H] [H] [C] [C] [H] [H] [C] [C] [H] [H] [C] [C] [H] [H] [C] [C] [H2] 2개국 공동 개최.[H] [H] [H] [H] [H] [H3] 3개국 공동 개최.[47] 1884년부터 시행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축구 대회. 1984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되었다.[48] 이전까지는 일부 유럽 국가들이 아프리카나 중동 국가들을 양학하고 손쉽게 본선 티켓을 거머쥐는 일이 빈번했다.[49]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없는 대륙이다. 유럽에서 개최국이 나올 때는 예외.[50] UEFA 소속 참가국 전원[2026] 2026 FIFA 월드컵 기준[2026] [53] 목록은 이곳을 참조하도록 하자.[54] 2026 월드컵 기준 16장으로 전체의 1/3이다. 2022 월드컵까지는 13장이라 40% 정도였다.[55] 그러니까 2020-21 시즌[56] 이 피파랭킹을 통한 시드 배정이 과거 논란이 된 적도 있는데 이는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유럽)을 참조.[57]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고려해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러시아와 조지아의 경우, 강제로 다른 조로 배정할 수 있게 편성해놓았다. 실제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경우, 2008년 유로 지역예선에서도 같은 조였으나 상호간의 경기를 거부한 적이 있을 정도였다. 비슷한 사례로 이스라엘과는 중동 국가들이 경기를 하려고 하지를 않아서, 이스라엘 축구협회가 국가는 아시아에 위치해있지만 유럽 축구 연맹에 속해있다.[58] 예외로 유럽 대륙에서 월드컵 개최국이 나오면 유럽 1개국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이때 조편성을 어떻게 할지는 불명.[59] CONMEBOL 소속 참가국 전원[2026] [2026] [62]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콜롬비아, 브라질, 파라과이,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63] 남미에서 월드컵이 개최될 경우 원래 개최국과 상대할 팀은 경기를 쉬게 된다.[64] 현재까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미를 꺾고 올라간 사례는 1978 헝가리, 2006 호주, 2022 호주 이렇게 세 번밖에 없다.[65] 현실적으로 48강 체제에서 플레이오프에 나갈 가능성이 높은 남미 국가들이 칠레, 페루, 파라과이, 베네수엘라인데 이 국가들이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북중미카리브, 오세아니아 국가들은 중국, 레바논, 베트남, 태국, 파나마, 트리니다드 토바고, 자메이카, 엘살바도르, 피지, 타히티 정도 되는 레벨이기 때문에 큰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남미 국가들이 무난히 이길 가능성이 높다. 이전에는 특히 아시아의 진출권이 4.5장이어서 아시아 탑 5중 한 팀 혹은 그에 준하는 팀이 무조건 플레이오프로 밀렸고 실제로 호주가 그렇게 밀렸다가 플레이오프를 이겨내고 진출하였다. 하지만 이젠 사실상 기존의 아시아 탑 팀들은 이변이 없는 한 본선 직행하고 그 아랫급 팀들이 오며 다른 대륙도 마찬가지일 테니 남미 플레이오프 팀의 패배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66] 그나마 조심해야 하는 게 아프리카 지역의 플레이오프 진출팀이다. 2026년부터 아프리카의 쿼터가 9장, 플레이오프까지 포함 시 10장으로 늘어나지만 당장 월드컵에 진출할만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가나, 나이지리아, 남아공, 모로코, 세네갈, 알제리, 이집트,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튀니지로 10팀인 데다가, 이들만큼은 아니어도 충분히 다크호스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봉, 기니, 말리, 부르키나파소, 잠비아, 적도기니, 카보베르데, 콩고민주공화국도 있으며, 타 지역에 비해 아프리카에선 뜻밖의 팀이 강팀을 탈락시키는 경우도 자주 있기 때문에 언제고 아프리카 지역의 축구 강국이 플레이오프로 떨어질지 모른다. 또한 유럽에서 대회가 개최될 경우 유럽도 플레이오프에 참여하는데 이곳은 쿼터가 플레이오프 포함 시 17장인데, 이 중 강호들이 탈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문제는 강호들의 뒤를 잇는 팀들이다. 이 강호들을 잇는 팀들은 만약 다른 대륙에 있었으면 그 대륙의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하고도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아프리카와 더불어 조심해야 하는 상대들 중 하나다. 특히 가능성은 낮지만 베네수엘라나 볼리비아가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경우는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67] AFC 소속 참가국 중 FIFA 정회원국[2026] [2026] [70] 목록은 이곳을 참조하도록 하자.[71] 이것이 FIFA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른바 유럽의 빅리그들도 똑같기 때문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아시아권 방영시간을 위하여 자국리그 방영시간을 아시아권에 맞춰서 더 조정했으며, 잉글랜드 FA는 비록 실패했지만 39라운드 리그를 아시아에서 열려고 했다. 유럽 빅리그 팀들이 아시아로 프리시즌에 가서 경기를 하는 것도 괜히 그런 것이 아니다. 아니, 당장 유럽리그 경기장의 A보드를 한 번 보면 아시아 기업들의 광고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사실 이는 아주 예전부터 논쟁이었는데 FIFA 초대 회장 줄 리메는 1954년 한국이 9:0, 7:0으로 대파를 당하고 아시아 티켓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아무리 약체라도 지역예선을 통과한 만큼 월드컵에 참가할 자격이 있다. 강호들만 참가하는 월드컵은 월드컵이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다. 물론 이때는 상업성도 없고 실력도 워낙 뒤쳐져서 FIFA가 얻을 게 아무것도 없어서 아시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이 무시당한거지만 지금은 비록 약소하게나마 남미나 유럽 국가를 잡을 정도의 실력이 있고 FIFA가 월드컵 때마다 벌어들이는 중계권료 수익 대부분이 아시아에서 벌어들인다고 할 만큼 아시아권 국가들이 중계에 목을 메고 있는데 정작 아시아팀의 진출이 적어지면 월드컵을 볼 이유도 중계할 이유도 사라지니 아시아 티켓을 줄이는게 더 이상하다.[72] 나머지 국가들 중에서 24팀. 즉, 13위부터 36위까지는 남은 12장의 AFC 아시안컵 본선진출 티켓을 위해서 마지막 라운드를 벌인다. 이들은 최종예선이 열리는 기간에 AFC 아시안컵의 본선진출 티켓을 얻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된다.[73] CONCACAF 소속 참가국 중 FIFA 정회원국[2026] [75] 개최국이 3개국이기 때문에 이들의 티켓을 제외한 것.[2026] [77] 전 세계 기준으로 최고 승점이다.[78] 목록은 이곳을 참조하도록 하자.[79] 당시에는 3위 결정전 없이 4강에서 탈락한 두 팀의 승무패와 골득실을 비교했으며 미국이 유고슬라비아에 승무패와 득실차에서 앞서서 3위를 했다. 만약 이후 대회에서도 3위 결정전이 없이 승무패와 골득실을 비교해 3/4위를 결정했다면 미국과 함께 비유럽/비남미 국가로 4강에 진출한 2002년의 대한민국과 2022년의 모로코가 각각 튀르키예와 크로아티아를 제치고 3위를 했을 것이다.[80] 6각형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미국 국방부 건물이 5각형 모양인 것을 본떠서 펜타곤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원리다. 2022 FIFA 월드컵 최종예선에선 8개국 규모로 확장되어 Octagonal이라고 불렸다.[81] 이에 북중미의 강호인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가 본선진출 티켓을 따내고 상위 5개국 중 실력이 떨어지는 온두라스와 자메이카, 중견 강호인 파나마, 캐나다가 플레이오프 자리를 두고 다툴 가능성이 예상되었다. 하지만 이런 예상이 무색하게 캐나다가 최종예선 1위를 차지하여 멕시코와 미국과 함께 본선 직행하였고 코스타리카는 플레이오프로 밀려났다.[82] 다만 2026 월드컵이 북중미 월드컵으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이 세 나라가 공동 개최하는데 여기서 3장을 빼서 남은 3장으로 예선이 치러진다. 특히 북중미의 투탑인 미국과 멕시코가 빠지니 코스타리카의 본선 진출은 확실할 것으로 보이고, 남은 2장을 두고 남은 국가들이 굉장히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83] 그래도 멕시코, 미국, 캐나다가 예선에 다시 출전하게 되는 2030년 월드컵은 최종예선 조 2위에게도 본선 진출 기회가 다시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조 3위는 성적이 가장 좋은 한 팀이 바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거나 아시아 플레이오프 조별리그의 조 2위끼리 치러지는 최종 플레이오프처럼 조 3위 중 성적이 가장 안 좋은 한 팀을 뺀 상위 두 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84] CAF 소속 참가국 중 FIFA 정회원국[2026] [2026] [87] 제일 많은 팀을 보유 중이다. 목록은 이곳을 참조하도록 하자.[88] 그래서 지난 월드컵 개최국 남아공이 월드컵을 자동출전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지역예선에 참가했었다. 물론 나이지리아에 밀려서 2차 예선에 떨어졌지만 그건 네이션스컵 예선 탈락이었지, 월드컵에는 이미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였다. 반대로 2010년 네이션스컵 개최국인 앙골라는 2차예선에서 떨어졌지만, 그건 월드컵에서의 탈락이었지 네이션스컵은 개최국으로서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였다.[89] OFC 소속 참가국 중 FIFA 정회원국[2026] [2026] [92] 목록은 이곳을 참조하도록 하자.[93] 상술한 투발루, 키리바시를 비롯해 나우루, 마셜 제도, 미크로네시아 연방, 팔라우, 니우에 등 태평양 지역의 도서 국가 및 자치령들이 있다.[94] 일례로 뉴질랜드가 실격 처리되어 본선에 나가지 못한 2016 리우 올림픽에 피지가 오세아니아 대표로 나가 3전 전패에 대한민국전 0-8, 멕시코전 1-5, 독일전 0-10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든 적이 있다.[95] 개최대륙 CONCACAF 2개국 + AFC, CAF, CONMEBOL, OFC 각각 1개국[2026] [2026] [98] 1938년 월드컵에 나간 네덜란드령 동인도제도가 대표적인 사례. 본선 1라운드에서 8-0으로 처참하게 깨진다.[99] 볼리비아 원정은 아르헨티나도, 브라질도 승리를 장담 못하는 원정이다. 수도 라파즈의 해발 고도가 3000미터를 넘는 고지대이기 때문이다.[100] 북중미의 캐나다와 오세아니아의 호주는 그래서 0.25장의 티켓을 얻어 두 팀이 1라운드를 치르고 승자가 0.5장의 아르헨티나와 2라운드를 치러야만 했다.[101] 물론 유럽팀이 본선 진출 팀의 반을 넘지 못하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부터다. 반을 넘었던 1994 미국 월드컵까지는 3팀까지 같은 조가 될 수 있었다. 1990년 추첨에서는 남미 2팀이 같은 조에 들어가자 사회자가 다시 뽑겠다고 하면서 그 남미 두 팀을 서로 다른 조에다 갈라넣은 사례도 있다. 그러나 1970년대 이전에는 이런 원칙이 없었던 것 같다.[102] 오히려 1998년 월드컵 당시 유럽팀이 15팀이었음에도 톱시드 팀들이 유럽 6팀 + 브라질, 아르헨티나로 구성되어 유럽팀들 편중 현상이 덜했던 것과 비교된다.[103] 네덜란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스웨덴, 스위스, 우크라이나, 체코,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폴란드[104] 같은 이유로 앞선 2002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도 지역예선 탈락한 94년도 성적이 발목을 잡아 톱시드에서 짤렸다.[105] 오세아니아 국가가 본선에 진출하는 경우는 보통 이 포트에 들어간다. 2014년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106] 네덜란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잉글랜드, 프랑스, 크로아티아, 러시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그리스[107] 특히 3~4포트에 속한 국가의 경우 포트 배정 방식이 종전 대륙간 배정 원칙이었다면 운적 요소에 따라 자신보다 강한 국가를 1개국 정도만 만날 수도 있었지만, 포트 배정 방식이 랭킹에 따른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어느 조에 들어가든 자신보다 강한 국가를 최소 2개국 이상 만나게 되는 꼴이다.[108] 아이러니하게도 대한민국과 일본 모두 해당 대회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죽음의 조에 걸렸다는 일본은 오히려 조 1위로, 대한민국은 탑 시드 팀 포르투갈을 잡는 이변으로 천신만고 끝에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해 조 편성 당시의 예상을 무색하게 했다. 그 때문에 우루과이가 탈락하면서 "그렇게 핵이빨은 가나 초콜릿을 먹고 충치가 되어 사라졌다"는 드립이 성행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