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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런 앤 건 게임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OST.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수많은 사운드트랙 중 시리즈를 상징하는 최고 명곡으로 손꼽히며 최종보스전 OST로 가장 유명하다. 메탈슬러그 1 파이널 미션에서 처음 등장한 후, 정식 시리즈에서는 4, 6을 제외하고 최종 보스전에서 반드시 나오는, 게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이다.2. 특징
본디 나스카에서 제작했던 1편에서는 파이널 미션 전체의 배경 음악으로 나왔다. 메탈슬러그 1 마지막 미션 자체가 정규군 마지막 전력을 쥐어짜내서 투입한 '최후의 공세' 였기 때문에 파이널 어택이라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음율 자체가 '최종전' 이라는 느낌보다는 그 '최종전을 향한 여정' 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 때문인지 정작 보스전 직전부터는 배경 음악이 바뀌면서 결과적으로 모덴과의 결전에선 등장하지 않았지만.[1]그러나 SNK가 제작한 2편 이후부터는 최종 보스전 전용 음악으로 꾸준히 등장하게 되면서 메탈슬러그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대표적인 OST가 되었다. 최종전의 스테이지 음악이 끊기고 적막 속에서 최종 보스가 인상 깊은 등장을 마친 후 본 음악이 재생되면서 최종보스전을 시작하는 시퀀스는 메탈슬러그의 최종 보스전의 상징이라 할 수 있을 정도.
초반부의 리듬 중 일부는[2] 시리즈의 메인 테마곡 Metal Slug[3]의 일부를 샘플링했다.
1~3은 언뜻 보기엔 같은 음악 같지만, 1은 도입부 이후 음이 약간 낮아지고 조금 더 오락풍이 느껴지며, 2편은 도입부 이후 음이 낮아지지 않아서 더 웅장한 느낌이 들고, 3편은 2편의 베이스에 도입부 부분이 더 길어지고 중간중간 비트가 더 강렬해지고 음이 고조되는 부분이 많아져서 2에 비해서 비장해졌다. 다만 곡 빠르기는 2편에 비해 약간 느려져 1편과 비슷해졌다. 3편이 시리즈 최고 평을 받는 만큼 3편 버전이 5편 버전과 쌍벽을 이룰 만큼 인지도와 평이 가장 좋다.
제대로 혹평받던 메탈슬러그 4에서는 넘버링 시리즈 중 유일하게 나오지 않고 Final Madness라는 곡이 쓰였다. 비록 Final Attack에는 못 미치지만 음악만은 좋았던 메탈슬러그 4답게 최종 보스전의 분위기를 잘 살려줬다.
5에서는 락, 메탈 느낌이 강한 전체 OST 편곡에 맞춰 강렬한 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다시 나왔다. 그야말로 신적인 존재의 분노에 어울린다는 평. 그래서인지 도트 기반 게임의 느낌이 진한 메탈슬러그 1~3의 음악들과 분위기는 약간 다르다.
어드밴스에서는 2편 버전을 기반으로 나왔다. 발매된 기기 특성상 음악풍은 전형적인 16비트 게임의 느낌.
6에서도 파이널 미션의 음악으로 나오...는 줄 알았지만 사실 제목과 도입부만 같은 페이크다. 후반부에 원곡 멜로디가 샘플링된 것을 제외하면 전혀 다른곡이다. 초반부엔 차분하면서도 기괴한 느낌을 주다가 후반부에 파이널 어택 원곡의 멜로디가 빠른장조로 변조되어 나오면서 분위기가 긴박해진다. 최종보스 침략자의 왕전에 쓰인 곡은 Discharge라는 곡.[4] 장르도 웅장함에서 스릴러나 공포물로 가깝게 바뀐 탓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이다.[5]
3D도 쓰이지 않았다.[6] 대신 로이전의 BGM Shout of Sadness은 시리즈 5의 파이널 어택이나 Discharge를 압도하는 웅장함과 긴박함을 자랑한다.
7에서는 5편 버전을 기반으로 오랜만에 리메이크되어 나왔다. 5가 메탈, 락의 풍을 기반으로 한 웅장함이 베이스라면, 7은 현악기 위주로 편곡된 오케스트라에 가까운 분위기로 최종보스전의 느낌도 살리면서 신선하다는 평. 다만 현악기의 특성상 게임 분위기에 비해 음색이 사람에 따라서는 약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부드럽다보니 느낌이 약간 이질적이며, 후반부에는 처절한 느낌도 든다.[7]
그러다 누군가가 메탈슬러그 5와 7을 합성한 BGM을 매쉬업한 퀄리티가 엄청난 영상을 만들면서, 각 작품간의 브금을 서로 섞는 리믹스가 상당히 많이 만들어지기도 했다.[8] 다만 5와 7만 박자가 정확하게 일치하며, 1~3은 도입부의 박자가 미묘하게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섞으면 오히려 듣기 안 좋아진다.[9]
최신작인 메탈슬러그 어택에선 원작처럼 최종보스전 BGM으로 사용되며, 엑스트라 옵스에서는 Final Attack의 일부분을 샘플링한듯한 Militancy라는 OST가 사용된다.
그 외에도 이 곡의 멜로디 일부분이 시리즈의 일반 필드 곡에서도 샘플링 돼서 등장한다. 2, X의 미션 5와, 3의 미션 2 설인 루트(얼음동굴) 배경음악이 대표적.
2018년 10월 14일, SNK 사운드 팀쪽에서 "게임 뮤직 배틀 스테이지!"라는 라이브 연주중에 이 곡을 짧게 연주했다. 링크[10]
3. 등장 작품
- 메탈슬러그: MF (보스전 제외)
- 메탈슬러그 2: MF 라그네임
- 메탈슬러그 X: M3 드래곤 노스케[11], MF 라그네임
- 메탈슬러그 퍼스트 미션: MF 보스전
- 메탈슬러그 3: MF 루츠 마즈 2차전
- 메탈슬러그 5: MF 사악의 화신[12]
- 메탈슬러그 어드밴스: MF 카브라칸
- 메탈슬러그 6: MF (보스전 제외)
- 메탈슬러그 7, 메탈슬러그 XX: MF 크라켄 페이즈 2
- 메탈슬러그 디펜스: 미션모드 100[13], 180[14], 비하인드 월드 3 지역 11 모덴군 본거지 스테이지 5[15]
[1] 단, 미들-선이 육지에 다다를 때 화면 오른쪽에 붙어서 빠르게 이동하면 버그로 인해 노래가 바뀌지 않아 계속 유지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바뀌는 음악은 미션 2 후반과 미션 3에 쓰이는 Assault Theme. 사실상 헤어버스터 리버트를 시작으로 모덴과의 전투는 Assault theme가 정석이 됐다.[2] 1편 버전 기준 27초경 부분[3] 1편 버전의 10초경 부분[4] 사실 메탈슬러그 6은 초기작의 리메이크 격인 작품이면서 다른 시리즈에서 드러나는 '코믹한 적들을 호쾌하게 물리치는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5] 심지어 가만히 듣다 보면 심박음까지 들리며, 콘트라 시리즈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긴박하고 공포스럽다. 공포스러운 분위기 하나는 후술할 Shout of Sadness도 뛰어넘고 2, 3의 Metamorphosis와 동급일 정도.[6] 애초에 3D는 전통의 미션 완료 음악조차도 다르게 편곡했을 정도로 기존의 음악과는 연관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라서 비교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7] 특히 크라켄 전투가 메탈슬러그 정식 넘버링 시리즈의 마지막인 7의서의 최종 전투인데다가, 이 음악이 나올 때면 크라켄 몸체 이외엔 사실상 모든 걸 잃은 모덴의 최후의 발악인 것을 생각해본다면...[8] 특히 5와 7의 리믹스가 고평가받는 이유는, 일단 두 노래의 싱크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며, 오케스트라 기반의 7은 섬세하지만 웅장함이 부족하고 메탈&락 기반의 5는 웅장하지만 섬세함이 부족해 이질적인 느낌을 지우기 어려웠는데, 이를 합치니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채워주면서 최종보스전의 걸맞은 환상적인 하모니의 멜로디가 되었기 때문. 여기에 도트 기반의 1편과 3편을 합친다면 기반까지 튼튼해져 금상첨화다.[9] 음색이 잘 섞인 매쉬업은 3+5+7을 섞은 영상이나 1+3+5+7을 각각 돌려가며 매쉬업한 영상 정도가 있다.[10] 하단 자막으로 보아 메탈슬러그 2를 기반으로 연주한 음악이다.[11] 플레이스테이션판 한정. M3 버전과 MF 버전의 악기가 조금 다르다.[12] 이 버전의 곡은 메탈슬러그 3 파칭코에서 루츠마즈 전에서도 나오며, 메탈슬러그 컴플리트의 부팅시 나오는 캐릭터 소개와 메인화면 BGM으로도 사용되며, 이후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 KOF 스테이지 배경음으로도 이식되었고, KOF XV의 초대 이카리팀 조합의 에디트팀 해금음악으로도 나온다.[13] 2편 버전[14] 7편 버전[15] 2편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