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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ccupational English Test 공식 누리집의사, 간호사 등 의료 관련 직종을 위한 영어 시험으로 호주에서 개발했으나 2025년 현재는 여러 영어권 국가에서 구직자의 영어 실력을 확인하는 용도로 쓴다. 듣기와 읽기는 공통이지만 쓰기와 말하기는 직종별로 다른 문제가 출제되므로 원서 접수할 때부터 지원 직종에 맞는 종류를 골라 접수해야 한다.
2. 시험 방식별 차이
시험 방식은 종이로 된 시험지를 이용하는 PBT와 컴퓨터로 보는 CBT, 전부 집에서 보는 OET@Home이 있다.PBT는 한국의 경우 강남에 있는 렉시스 어학원(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3길 7)에서 본다. 말하기 시험을 위해 호주에서 원어민이 와야 하므로 응시할 수 있는 날짜는 월초에 한 번씩 뿐이다. 듣기, 읽기, 쓰기는 모든 응시자가 동시에 보고, 말하기는 오후에 시간별로 보는데 몇 시에 보는지는 응시 며칠 전에 전자우편으로 보내주므로 접수할 때는 알 수 없다.
CBT는 듣기, 읽기, 쓰기는 시험장에서 보고 말하기는 각자 준비한 장소에서 줌으로 보게 된다. 한국 시험장은 프로메트릭 센터(서울 강남구 도곡로 147, 비봉빌딩 6층)이다. 한국 시험장은 미국 의사 면허 시험 필기, 미국 공인회계사 시험 등 다른 시험도 보는 곳이라 자리가 잘 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PBT로 응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험 날짜가 임박하면 준비가 덜 된 사람들이 연기하기 때문에 기다리다 보면 자리가 거의 항상 난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해당 달에 봐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몇 월에 보겠다고 마음먹고 준비부터 하다가 자리가 났을 때 접수하는 것을 추천한다.
OET@Home은 자국에 시험장이 없는 국가에서만 응시할 수 있어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다.
3. 쓰이는 곳
미국 의사 면허 시험: 원래 자체 개발한 실기 시험(Step 2 CS)이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되면서 대신 OET를 활용하게 되었다. 접수할 때는 의사를 위한 시험인 OET Medicine으로 응시해야 한다. 언젠가 이전 방식의 실기 시험을 재개할 예정이라고는 하는데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고 있다.4. 듣기
500점 만점.[1]호주나 영국 발음도 나오지만 억양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고 미국 발음도 나온다.
5. 읽기
500점 만점.[2]모든 철자법이 영국식 영어를 따르기 때문에 미국식 영어에만 익숙하다면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6. 쓰기
500점 만점.[3]5분 동안 요구 조건을 읽고 40분 동안 180~200 단어로 작성해야 한다.[4]
7. 말하기
500점 만점.[5]주어진 상황에 따라 5분짜리 역할극을 두 번 해야 한다.
CBT의 경우 시험 시작 전에 주변을 보여주며 부정행위를 저지를 만한 요소가 없음을 확인해 주어야 한다. CCTV가 있어도 안 되기 때문에 스터디카페는 시험장으로 적절치 않다. 시험장 준비도 어렵고 화면을 통해 사람과 대화하는 게 어색할 수 있어서 말하기만큼은 PBT가 CBT보다 나을 수 있다.
영어 실력 자체보다 얼마나 환자와 의사소통을 잘하는지에 중점을 둔다. 미국 의대생들도 면허 취득을 위해 실기 시험 대신 보는 시험인데 떨어지는 사람이 나온다는 점에서 영어 실력만 보는 시험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외국인의 경우도 애초에 영어권 국가에서 일하기로 마음먹은 사람이 볼 것이므로 영어 실력이 안 돼서 떨어지는 경우보다는 채점 기준을 몰라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공식 누리집에 공개된 채점 기준[6]을 공부하고 갈 것을 추천한다.
[1] 미국 의사 면허 시험의 경우 350점 이상을 요구.[2] 미국 의사 면허 시험의 경우 350점 이상을 요구.[3] 미국 의사 면허 시험의 경우 300점 이상을 요구. 다른 영역은 모두 350점을 넘겨야 하지만 쓰기 영역만 300점.[4] PBT나 CBT나 주어진 시간은 똑같은데 CBT는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해서 수정이 편하고 단어수도 자동으로 계산되므로 훨씬 유리하다.[5] 미국 의사 면허 시험의 경우 350점 이상을 요구.[6] 위에 있는 채점표는 내용이 너무 간략해서 아래의 Ultimate Guide to OET Speaking Part 1: Linguistic과 Ultimate Guide to OET Speaking Part 2: Clinical Communication을 읽어볼 것을 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