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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디 게임 OMORI의 루트와 엔딩와 대한 문서. 루트와 엔딩의 이름들은 팬명이다. 다음 서술은 OMORI FANDOM 위키에 기록된 정보이다.2. 루트 1
일명 "써니 루트."[1] 이사 3일 전과 2일 전에 켈이 써니의 집에 찾아왔을 때 두 번 모두 문을 열어주면 된다. 이후에도 바질을 구했는지, 구하지 않았는지에 따라 분기가 나뉜다.
2.1. 분기 1
일명 중립 엔딩(Neutral Endings). 이사 1일 전에 바질의 집에서 다시 잔 후 일어나면 모두 깨어나 바질의 방 앞에 서 있으며, 문을 여는 순간 바질의 무언가와 함께 정원 가위로 자살한 바질을 볼 수 있다.[2] 오브리는 자신이 괴롭혔기 때문에 자살한 것이라 생각해 절망하고, 켈은 '어째서 우리에게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는 거냐'며 한탄한다. 히로는 몰라도 되니 다시 자러 가라고 말해준다. 폴리는 자신이 무능하다며 자책한다. 써니는 바질의 시체를 본 후 아무것도 없다면서 현실부정을 한다.주로 중립 엔딩, 노멀 엔딩 등으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또다른 배드 엔딩이라고 봐야 할 정도로 굉장히 암울하다. 겨우 화합한 써니 일행이 바질의 죽음으로 인해 또다시 끔찍한 트라우마를 얻게 되었으며, 이사 엔딩, 찌르기 엔딩 어느쪽이든 써니는 사라져버려 진실을 말할 사람이 남아있지 않아 오브리는 자신의 탓으로 여길 것이고, 켈, 히로도 오브리가 원인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 이사 엔딩(Abandon Ending)
이사 엔딩 |
- 찌르기 엔딩(Knife Ending)
찌르기 엔딩 |
사실상 최악의 엔딩으로, 각자 마음의 벽을 쌓고 과거 일에서 벗어나고 있던 친구들이 다시 화해하자마자 바질의 사망을 목격함으로서 이전보다 더 끔찍한 트라우마에 빠지게 되었고, 써니는 이미 하얀 공간의 검은 전구를 깨트리고 망상에서 벗어난 상황이라 현실을 도피할 수단도 사라져 자살밖에 남지 않았으며, 친구들은 바질의 죽음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써니의 죽음까지 마주해야 한다. 딸, 남편에 이어 유일한 가족인 아들마저 잃은 써니의 어머니는 덤.
2.2. 분기 2
- 배드 엔딩(Bad Ending)
배드 엔딩 |
배드 엔딩 크레딧곡 - My Time |
- 굿 엔딩(Good Ending)
굿 엔딩 |
굿 엔딩 크레딧곡 - Good Morning |
굿 엔딩 쿠키 영상 |
꿈속에서 바질의 식물에 세 번 이상 물을 줬다면 쿠키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써니와 바질의 무언가가 사라지고 함께 웃는 모습으로 둘이 마리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였음을 보여준다.
3. 루트 2
일명 "히키코모리/오모리 루트." 써니의 집에 찾아온 켈을 한 번이라도 무시하면 된다. 오모리 루트에서는 꿈속에서 더 많은 컨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6] 이사 엔딩과 찌르기 엔딩만을 볼 수 있다. 이사 3일 전에 켈에게 문을 열어준 경우, 오브리와 싸운 후 켈이 스테이크 칼을 가져가기 때문에 이사 엔딩만을 볼 수 있다.- 이사 엔딩
이사 1일 전 밤부터 거울을 보면 써니가 아닌 오모리가 보인다는 점을 제외하면 써니 루트의 이사 엔딩과 똑같다.
- 찌르기 엔딩
찌르기 엔딩(오모리 루트) |
스테이크 칼을 얻으면 이사 1일 전부터 현실 세계에서도 메뉴창에서 찌르기를 선택할 수 있다. 써니는 오모리와는 달리 조금 망설이며 스스로를 칼로 찔러 자살한다.[7] 정황상 오모리에게 몸을 내어주며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게 된 듯하다. 한 번이라도 이 엔딩을 보고 오모리 루트의 세이브를 로드하면 원래 스폰 지점에 가만히 멈춰 있는 무언가가 써니를 따라다닌다.
오모리 루트의 추가 컨텐츠들은 다음과 같다. OMORI 서브레딧에서 기록한 문서를 참고했다.
- 집안일
엄마가 남긴 집안일 리스트를 완성할 수 있다. 써니 루트에서는 히로가 써니가 자는 도중에 다 해 놓는다. - 행맨
써니 루트에서는 찾을 수 없는 G, Y, Z키를 얻을 수 있다. 모든 키를 모으면 게임이 강제 종료되며, 게임을 다시 실행하고 깊은 우물의 히치하이커에게 말을 걸면 심연으로 들어갈 수 있다. - 추가 보스
우주 전 남편, 뮤턴트하트/퍼펙트하트, 애비 등의 보스와 싸울 수 있다. - 추가 장소
앞서 언급한 심연 외에 스노우글로브 산 지역을 탐험할 수 있으며, 잃어버린 도서관을 비롯해 이전에 들렀던 지역들을 다시 방문하여 새로운 퀘스트를 받고 새로운 장비를 얻을 수 있다. - 보스 러시
험프리 안의 엘리베이터를 타면 보스 러시 구간을 찾을 수 있다. 모든 주요 보스들의 강화 버전과 휴식 없이 싸우게 된다. - 리셋
검은 공간의 교회 안에서 바질을 구하기로 결정하면 바질의 실루엣을 한 누군가와 싸우게 된다. 전투 후 바질을 데리고 계단을 올라가면 켈, 오브리, 히로, 마리가 침대에서 자고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여기서 자면 써니로 깨어난다. 이후 현실에서 무언가가 써니를 계속 따라온다. 다시 자러 가면 오모리는 하얀 공간으로 돌아오고 꿈속 세상이 리셋된다. 문 밖으로 가면 첫 장면이 그대로 나오지만 바질이 그대로 있고 사라지지도 않는다. 이후 꿈속 세상의 모든 공간이 열리며 세이브 포인트에 마리와 함께 바질이 항상 앉아 있게 된다. 이후 꿈속에서 스토리나 제한 없이 무기한 여행이 가능하며, 하얀 공간이나 현실도 자유롭게 오고갈 수있다.플레이어가 원하지 않는 한 영원히 이사 하루 전날에 머무를 수 있는 것. - 마리의 악보
리셋 후 더 깊은 우물에서 흩어진 마리의 악보 조각을 찾을 수 있다. 세 개를 전부 찾은 후 잃어버린 도서관에 있는 피아노로 가져가면 보스 셋과 싸울 수 있다. 이 보스들은 각각 써니의 공포(고소공포증/거미 공포증/물 공포증)를 상징한다. 전부 무찌르면 오모리는 새로운 스킬을 얻으며 하얀 공간의 노트북에서 검은 공간 2로 갈 수 있게 된다. - 검은 공간 2[8]
써니 루트의 검은 공간과 달리 열쇠를 얻을 수 없고 문 중 일부만 열 수 있다. 써니 루트에서 비밀길을 통해 진입할 경우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의 노이즈가 발생한다. 그런데 만약 써니 루트의 이사 2일 전에서 오모리 루트로 탈선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런 식으로 들어가야 볼 수 있는 공간[9]이 있다. - 성의 수호자
스위트하트의 성에서 왼쪽으로 가면 통과할 수 있는 벽이 있다. 아래로 내려가면 성의 수호자가 스위트하트와 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해주며, 스위트하트가 언젠가 성을 떠나거든 자신을 찾아오라고 말한다. 그러나 써니 루트에서는 스위트하트 보스전을 완료한 후 찾아가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성의 새로운 주인이 되기로 하면 스위트하트의 성은 사라지고 써니의 가족 사진이 달린 방이 생기며,[10] '집에 온 걸 환영해'라는 도전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 잃어버린 도서관에서 악보 조각을 사용하지 않고 거래를 하면 도서관까지 전부 사라져서 공포 보스전과 검은 공간 2 모두 볼 수 없게 되니 주의.
이 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요소들이 바뀐다. 영어를 읽을 수 있다면 OMORI 서브레딧에서 더 종합적인 기록을 참고.
이 루트는 뭘 어떻게 해도 배드 엔딩이지만, 써니 루트에서는 즐길 수 없는 꿈속 컨텐츠들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아이러니함을 가진 루트다. 반대로 집 밖으로 나가지 않으니 3일 전을 제외하고는 현실 세계 컨텐츠를 모두 즐길 수 없다. 이를 해석하자면 써니가 이삿날[11]이 다가오면서 현실도피 증상이 점점 심해지며 어떻게든 꿈속에서 더 지내기 위해 꿈의 내용을 마구 확장해나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검은 공간 2나 심연 등 역시 써니 루트에서는 볼 수 없는 써니의 내면과 무의식을 더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 역시 아이러니하다.
여담으로 오모리 루트를 2일 전부터 시작하면 현실 바질의 사진첩을 가진 상태로 오모리 루트에 진입되는데, 1일전까지 가면 사진첩이 검은 마커로 마구 칠해져 있다.
[1] 일반/보통루트, 굿 엔딩 루트 등으로도 불린다.[2] 초기 구상에서는 총기로 자살하며 피가 무언가의 모양으로 튀어있는 설정이었다고 한다.[3] 바질의 자살로 인해 구급차가 출동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무언가로 인해 교통사고가 일어났거나, 이사 후 써니가 자살했다는 해석도 있다.[4] 이사해서 장소를 떠나도 마리, 바질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와 죄책감은 계속 써니와 함께한다는 내용으로 보인다.[5] 하얀 공간에서도 찌르기를 통해 깨어날 수 없으며, 이웃의 방으로 간 후 다시 하얀 공간으로 돌아가려 하면 이곳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문구가 나오면서 돌아갈 수 없다. 이 문구는 써니·오모리가 현실 부정을 할 때 나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일하게 꿈에서 깨어나 현실로 나갈 수 있는 하얀 공간마저도 부정하고 영원히 꿈속 세계에서만 살아가려는 의지를 표현한 듯하다.[6] 써니 루트로 갈경우, 게임 중반부터 써니의 목적이 현실도피에서 벗어나는 것이 되며 꿈속세계의 이야기는 제대로 된 완결 없이 흐지부지 끝나버려 완전히 즐길 수 없다.[7] 오모리 루트에서는 이사 1일 전부터 무언가가 맵 스폰 지점에 나타나는데, 찌르기를 선택하면 사라진다.[8] 더 검은 공간(BLACKER SPACE)이라고도 불린다.[9] MARI IS HOME이라는 공간으로, 조금 변형된 써니의 집을 오모리로 탐험하는 공간이다. NPC로 현실 세계의 친구들이 등장하는 유일한 공간이므로 써니가 현재의 현실 친구들을 한 번이라도 조우했던 경우에만 접근 가능하다. 현실세계 친구들을 만나려면 3일 전에는 켈에게 문을 열어주고 밖으로 나가 현실세계의 친구들을 만난 후 2일 전에는 문을 열지 않아 오모리 루트로 탈선하는 식으로 플레이 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써니 루트의 비밀길을 이용해야 한다. 써니 루트의 상태에서 진입하려면 검은공간 1에서 조건을 만족하고 비밀길을 찾아 검은공간 2의 THE DOCKS로 내려간 뒤 전술된 노이즈를 이겨내고 그곳으로 향하는 검은 문까지 찾아내야 한다.[10] 이 방은 써니 루트에서도 바질이 붉은 손에 끌려갈 때, 그리고 써니가 마리를 밀어버리는 사진을 주운 후에 올 수 있다. 섬뜩한 붉은 빛으로 도배되어 있지만 전구를 끼운 후 소파에 앉아보면 실링팬의 회전 여부와 왼쪽에 큰 거울의 존재 여부만 빼고 완전히 같은 방이란 걸 알 수 있다.[11] 이사는 어디까지나 써니의 어머니가 원하는 새로운 시작이지, 써니에게는 죄를 뉘우치지도 못하고 옛 친구들을 버리고 도망가는 것과 다름이 없다. 써니 루트에서도 써니가 이사를 간다는 소식만으로 바질이 조바심 끝에 자살을 결심할 정도인데, 써니 본인에게 닥쳐오는 죄책감 역시 리셋을 해도 해결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서 결국 고통 끝에 새로운 인격인 오모리에게 몸을 내어주고 자신의 자아는 소멸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