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시리즈 · 마리오 RPG 시리즈 · 레이맨 시리즈 |
1. 개요
그랜트 커크호프[1]가 작곡하고 크리스티나 나바[2]가 작사한 마리오 + 래비드 킹덤 배틀에 수록된 마리오 시리즈 최초의 보컬곡[3]으로, 월드 3의 보스인 팬텀[4]이 오페라를 부르며 보스 인트로가 시작된다. 영국식 발음으로 부른 게 특징이며 곡 이름은 Phantom of the Opera의 말장난.
원래 Jump Up, Super Star!가 최초의 보컬곡이 될 예정이었으나,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등장에 Jump Up, Super Star!는 마리오 시리즈 두번째로 나온 보컬곡이 되었다. 이 곡은 외주 제작 곡이면서 마리오를 디스하는 내용이고 Jump Up, Super Star!는 자체 제작 곡이면서 마리오를 응원하는 곡이기 때문에 같이 엮이기도 한다. 참고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숨은 명곡 허니 분화구 - 탈출과는 내용이 대조적이긴 하지만 엮이는 일은 적다.
2. 가사
※ 해당 가사는 게임 내 공식 원문(영어)/번역문(한국어)이다.1절(Act 1) |
Bwah... Hum... ah-ehm 부와아... 흠... 아-함 Bwaaaaah-Bwah-Bwah BwaaaaAAAAAAAAAAAH![5] 부와아아-부와-부와 부와아아아아아아! Bwah Ahem-har... 부와 에헴, 하... Humph! You think yours is a real moustache? [6] 흥! 그걸 콧수염이라고 달고 있는 거야? Who's done me a thousand wrongs, Ever since Donkey Kong? 동키콩 이후로, 누가 날 이렇게 괴롭히는가? Slithering down every pipe, Despite his plumb-shaped body type![7] 통통한 몸으로, 토관을 타고 잘도 미끄러지는군! Who's gonna run in fear, While screaming 'Mamma miaaaaaaaaaa?'[8] "맘마미아!"[9]를 외치며, 도망갈 자 누구냐? Who leaves me gray and grim? Oh, what does Peach see in him? 날 이렇게 우울하게 남겨둔 자 누구냐? 오, 피치공주는 그자의 뭘 보고 반한 걸까? [10] MARIO! 마리오! With great joy in my heart Each time I watch Mario Kart! 마리오 카트를 볼 때마다, 내 심장은 기쁨에 두근대지! You're first and doing so well But here comes the Spiny Shell! Ha ha ha![11] 처음엔 네가 잘 나갔을지 몰라도, 여기 가시돌이등껍질이 나가신다! 하하하! And now you and your Rabbid friends Have finally met your ends! 이제 너와 래비드 친구는, 드디어 끝을 보게 될 거다! Just let me catch my breath[12] Then I'll 'high C' you to death! 잠시 숨을 고르게 해다오, 그리고 난 후에 죽음을 선사하겠다![13] |
2절(Act 3[14])[15] |
Who do you think you are? You should kneel, I’m the STAR![16] 네가 뭐라도 되는 줄 알아? 무릎을 꿇어라! 난 대스타야! You are nothing but a parody[17] I’ll find you a good role in a... TRAGEDY. (ah ah ah ah) 넌 그냥 패러디에 불과해. 너에게 들어맞는 건... 바로 비극이다. { (하 하 하 하) }[18] “It’s-a-me!, Let’s-a-go!”[19] The only words you know! "잇츠 미, 렛츠 고!" 네가 아는 말이라곤 이게 다지![20] My art will touch your princess’s HEART And you will be pulled APAAAAART![21] 내 예술적 감성이 공주를 감동시키면 너 따위는 산산조각이 날 거다아아아![22] You think you’ll win this tournament? I’ll send you to retirement! 이번 게임에서 날 이길 것 같나? 바로 은퇴하게 해주마! You’re so NOT worth the hassle! Your princess is in another castle![23] 너와는 싸울 가치도 없다,[24] 공주는 다른 성에 있다! Mushrooms won’t end the pain...[25] Time for the Phantom to start his reiiiiiign! 버섯의 고통은 영원하리라...[26] 이제 나, 팬텀의 시대가 왔다! |
3. 기타
가사 대부분이 마리오 시리즈 메타발언이거나 마리오의 행적이나 그의 모습을 까는 내용이다. 유비소프트가 마리오 시리즈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 마리오 시리즈의 첫 보컬 음악을 자사인 닌텐도가 아닌 파트너쉽 회사이자 서드 파티인 유비소프트가 낸 게 참 아이러니하다.팬텀을 무사히 꺾으면 징징 울며 무대에서 뒹굴다가 리타이어 직전 최후의 발악으로 극적인 포즈를 취한다. 무대에서는 때맞춰 장미 꽃잎들이 흩날린다. 관객들은 이를 보며 폭소하는, 희곡같은 분위기 속에서 보스전이 마무리된다. 그 이후 팬텀은 원래 모습으로 변했는지는 불명이였으나, 2편의 DLC 3에서 다시 등장한다.
본래 총 3절로 구성된 오페라가 될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2절이 게임에서는 생략되었다.[27] 아래는 게임 화면 내에서는 삭제된 가사인데 1번 체력을 다 깎은 후 2페이즈가 시작되기 전인 것으로 추측된다. 아마 너무 길어서 삭제한 듯.
So that is all you've got, You didn't hurt me a lot![28] 그래서, 그것이 너의 전부인가. 넌 나를 많이 다치게 하지 못했어! I'll help you to recap: Between you and me, There's a gap! 내가 널 요약해주겠다: 너와 나는 하늘과 땅 차이야! Mario, you're such a bore... Your blows just make me snore 마리오, 너 참 지루하구나... 너의 공격은 나를 졸리게 만들잖아. You haven't hurt me a single bit (Ha ha ha!) Prepare for my greatest HIT! 넌 나를 조금도 다치게 하지 못했어(하하하!) 내 최고의 공격에 대비하라! |
[1] 과거 레어 소속 시절 동키콩 64의 DK Rap도 작곡한 바 있으며 2004년까지 동키콩의 성우도 맡았다.[2] 유비소프트의 직원이다.[3] 닌텐도 공식 최초의 보컬곡은 별의 커비 꿈의 샘 이야기의 OST 특전이기는 한데 패밀리컴퓨터 하드웨어의 한계로 인해 게임 내에 수록되지는 않았다.[4] 쿠파 주니어가 부끄부끄 풍선+래비드+축음기를 이용해 만든 괴물.[5] 래비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괴성.[6] 마리오&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에서 마리오 일행이 래리와 루드윅에게 구타당할 때 옐로스타가 마리오로 오해했던 루이지에게 콧수염이 떨어졌으니 얼른 붙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겨냥한 부분이다.[7] 이 말을 들은 마리오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자기 몸을 한번 더듬고, 현재 동료로 둔 래비드는 폭소하며 마리오를 비웃는다.팀킬[8] 맘마미아는 마리오가 놀라거나 실패했을때 보통 말하는 마리오의 말버릇이다.[9] 번역문에는 큰따옴표로 표기되어 있다.[10] 이 때 팬텀이 마리오와 피치공주의 투샷사진을 꺼내든다.[11] 마리오 카트에서 가시돌이 등껍질은 1등에게 곧바로 날아가 폭발하는 아이템이다.[12] 이때 마리오와 팬텀의 비장한 얼굴이 클로즈업된다.[13] 언어 차이로 인해 'high C' 부분은 번역문에 자연스럽게 번역하지 못한 듯하다.(어떻게 하든 어색한 듯.)[14] 원문 공식 순서. 우리나라에는 따로 순서 언급이 없기 때문에 게임을 기준으로 2절이 맞다.[15] 팬텀의 체력을 2번 다 깎아서 3페이즈가 되면 영상이 재생된다.[16]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서 별이 어떤 위치의 아이템인지 생각해보면 중의적인 의미로 보인다.[17] 마리오 시리즈의 첫 게임인 동키콩(1981)은 원래는 뽀빠이를 쓰려고 했다. 그게 저작권으로 결렬되어서 뽀빠이를 바꿔 낸 것이 점프맨이었고, 캐릭터가 확실하게 잡히면서 지금의 마리오가 되었다.[18] 번역문에는 없는 가사[19] 이 둘은 마리오의 입버릇이다.[20] 과묵한 주인공인 마리오가 효과음 수준의 대사로 이 말만 하는것을 디스한걸로 보인다[21] 이 전에 마리오와 피치공주가 같이 있는 사진을 보여주는데, 이 대사를 치면서 쫙 찢어 버린다. 마리오는 그걸 보고는 흠짓 놀란다.[22] 단어면에서 판단하자면 산산조각에서 길어져야 하지만, 문법(어순) 차이로 인해...[23]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서 1~7월드의 성을 격파할시 키노피오가 나와 고마워요 마리오! 그런데 공주님은 다른 성에 있어요. 라고 말한다.[24] 번역문에선 다음 행과 한 문장으로 연결되어 있다.[25] 알다시피 마리오 RPG 시리즈에서의 주 회복 아이템은 버섯 종류다.[26] 원래는 '버섯굼바1UP버섯도 고통은 멈추지 못하리라'쯤으로 번역하는 게 맞다.[27] 정확히 말하면 "삭제된" 것이 아니라 "게임에 나오지 않게 된" 것. 또한 3절이 2절로 옮겨진 건 아니다. 다만 한국어 공식 순서는 언급이 없고 본2절이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무위키에서는 편의상 본3절을 "2절"로 간주한다.[28] 2절이니까 한바탕 싸운 후인데, 그게 참 약했다고 디스하는 내용이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