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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2 02:03:33

Phantom of the Bwah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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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시리즈 · 마리오 RPG 시리즈 · 레이맨 시리즈

1. 개요2. 가사3. 기타

1. 개요




그랜트 커크호프[1]가 작곡하고 크리스티나 나바[2]가 작사한 마리오 + 래비드 킹덤 배틀에 수록된 마리오 시리즈 최초의 보컬곡[3]으로, 월드 3의 보스인 팬텀[4]이 오페라를 부르며 보스 인트로가 시작된다. 영국식 발음으로 부른 게 특징이며 곡 이름은 Phantom of the Opera의 말장난.

원래 Jump Up, Super Star!가 최초의 보컬곡이 될 예정이었으나,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등장에 Jump Up, Super Star!는 마리오 시리즈 두번째로 나온 보컬곡이 되었다. 이 곡은 외주 제작 곡이면서 마리오를 디스하는 내용이고 Jump Up, Super Star!는 자체 제작 곡이면서 마리오를 응원하는 곡이기 때문에 같이 엮이기도 한다. 참고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숨은 명곡 허니 분화구 - 탈출과는 내용이 대조적이긴 하지만 엮이는 일은 적다.

2. 가사

※ 해당 가사는 게임 내 공식 원문(영어)/번역문(한국어)이다.
1절(Act 1)
Bwah...
Hum... ah-ehm
부와아...
흠... 아-함

Bwaaaaah-Bwah-Bwah
BwaaaaAAAAAAAAAAAH![5]
부와아아-부와-부와
부와아아아아아아!

Bwah
Ahem-har...
부와
에헴, 하...

Humph!
You think yours is a real moustache? [6]
흥!
그걸 콧수염이라고 달고 있는 거야?

Who's done me a thousand wrongs,
Ever since Donkey Kong?
동키콩 이후로,
누가 날 이렇게 괴롭히는가?

Slithering down every pipe,
Despite his plumb-shaped body type![7]
통통한 몸으로,
토관을 타고 잘도 미끄러지는군!

Who's gonna run in fear,
While screaming 'Mamma miaaaaaaaaaa?'
[8]
"맘마미아!"[9]를 외치며,
도망갈 자 누구냐?

Who leaves me gray and grim?
Oh, what does Peach see in him?
날 이렇게 우울하게 남겨둔 자 누구냐?
오, 피치공주는 그자의 뭘 보고 반한 걸까? [10]

MARIO!
마리오!

With great joy in my heart
Each time I watch Mario Kart!
마리오 카트를 볼 때마다,
내 심장은 기쁨에 두근대지!

You're first and doing so well
But here comes the Spiny Shell! Ha ha ha![11]
처음엔 네가 잘 나갔을지 몰라도,
여기 가시돌이등껍질이 나가신다! 하하하!

And now you and your Rabbid friends
Have finally met your ends!
이제 너와 래비드 친구는,
드디어 끝을 보게 될 거다!

Just let me catch my breath[12]
Then I'll 'high C' you to death!
잠시 숨을 고르게 해다오,
그리고 난 후에 죽음을 선사하겠다![13]
그런 후에 내가 죽음의 고음을 주겠다!
2절(Act 3[14])[15]
Who do you think you are?
You should kneel, I’m the STAR![16]
네가 뭐라도 되는 줄 알아?
무릎을 꿇어라! 난 대스타야!

You are nothing but a parody[17]
I’ll find you a good role in a... TRAGEDY. (ah ah ah ah)
넌 그냥 패러디에 불과해.
너에게 들어맞는 건... 바로 비극이다. { (하 하 하 하) }[18]

“It’s-a-me!, Let’s-a-go![19]
The only words you know!
"잇츠 미, 렛츠 고!"
네가 아는 말이라곤 이게 다지![20]

My art will touch your princess’s HEART
And you will be pulled APAAAAART![21]
내 예술적 감성이 공주를 감동시키면
너 따위는 산산조각이 날 거다아아아![22]

You think you’ll win this tournament?
I’ll send you to retirement!
이번 게임에서 날 이길 것 같나?
바로 은퇴하게 해주마!

You’re so NOT worth the hassle!
Your princess is in another castle![23]
너와는 싸울 가치도 없다,[24]
공주는 다른 성에 있다!

Mushrooms won’t end the pain...[25]
Time for the Phantom to start his reiiiiiign!
버섯의 고통은 영원하리라...[26]
버섯으로도 고통을 끝내지 못하리라...
이제 나, 팬텀의 시대가 왔다!

3. 기타

가사 대부분이 마리오 시리즈 메타발언이거나 마리오의 행적이나 그의 모습을 까는 내용이다. 유비소프트가 마리오 시리즈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 마리오 시리즈의 첫 보컬 음악을 자사인 닌텐도가 아닌 파트너쉽 회사이자 서드 파티인 유비소프트가 낸 게 참 아이러니하다.

팬텀을 무사히 꺾으면 징징 울며 무대에서 뒹굴다가 리타이어 직전 최후의 발악으로 극적인 포즈를 취한다. 무대에서는 때맞춰 장미 꽃잎들이 흩날린다. 관객들은 이를 보며 폭소하는, 희곡같은 분위기 속에서 보스전이 마무리된다. 그 이후 팬텀은 원래 모습으로 변했는지는 불명이였으나, 2편의 DLC 3에서 다시 등장한다.

본래 총 3절로 구성된 오페라가 될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2절이 게임에서는 생략되었다.[27] 아래는 게임 화면 내에서는 삭제된 가사인데 1번 체력을 다 깎은 후 2페이즈가 시작되기 전인 것으로 추측된다. 아마 너무 길어서 삭제한 듯.
So that is all you've got,
You didn't hurt me a lot![28]
그래서, 그것이 너의 전부인가.
넌 나를 많이 다치게 하지 못했어!

I'll help you to recap:
Between you and me, There's a gap!
내가 널 요약해주겠다:
너와 나는 하늘과 땅 차이야!

Mario, you're such a bore...
Your blows just make me snore
마리오, 너 참 지루하구나...
너의 공격은 나를 졸리게 만들잖아.

You haven't hurt me a single bit (Ha ha ha!)
Prepare for my greatest HIT!
넌 나를 조금도 다치게 하지 못했어(하하하!)
내 최고의 공격에 대비하라!


[1] 과거 레어 소속 시절 동키콩 64DK Rap도 작곡한 바 있으며 2004년까지 동키콩의 성우도 맡았다.[2] 유비소프트의 직원이다.[3] 닌텐도 공식 최초의 보컬곡은 별의 커비 꿈의 샘 이야기OST 특전이기는 한데 패밀리컴퓨터 하드웨어의 한계로 인해 게임 내에 수록되지는 않았다.[4] 쿠파 주니어가 부끄부끄 풍선+래비드+축음기를 이용해 만든 괴물.[5] 래비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괴성.[6] 마리오&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에서 마리오 일행이 래리와 루드윅에게 구타당할 때 옐로스타가 마리오로 오해했던 루이지에게 콧수염이 떨어졌으니 얼른 붙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겨냥한 부분이다.[7] 이 말을 들은 마리오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자기 몸을 한번 더듬고, 현재 동료로 둔 래비드는 폭소하며 마리오를 비웃는다.팀킬[8] 맘마미아는 마리오가 놀라거나 실패했을때 보통 말하는 마리오의 말버릇이다.[9] 번역문에는 큰따옴표로 표기되어 있다.[10] 이 때 팬텀이 마리오와 피치공주의 투샷사진을 꺼내든다.[11] 마리오 카트에서 가시돌이 등껍질은 1등에게 곧바로 날아가 폭발하는 아이템이다.[12] 이때 마리오와 팬텀의 비장한 얼굴이 클로즈업된다.[13] 언어 차이로 인해 'high C' 부분은 번역문에 자연스럽게 번역하지 못한 듯하다.(어떻게 하든 어색한 듯.)[14] 원문 공식 순서. 우리나라에는 따로 순서 언급이 없기 때문에 게임을 기준으로 2절이 맞다.[15] 팬텀의 체력을 2번 다 깎아서 3페이즈가 되면 영상이 재생된다.[16]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서 이 어떤 위치의 아이템인지 생각해보면 중의적인 의미로 보인다.[17] 마리오 시리즈의 첫 게임인 동키콩(1981)은 원래는 뽀빠이를 쓰려고 했다. 그게 저작권으로 결렬되어서 뽀빠이를 바꿔 낸 것이 점프맨이었고, 캐릭터가 확실하게 잡히면서 지금의 마리오가 되었다.[18] 번역문에는 없는 가사[19] 이 둘은 마리오의 입버릇이다.[20] 과묵한 주인공인 마리오가 효과음 수준의 대사로 이 말만 하는것을 디스한걸로 보인다[21] 이 전에 마리오와 피치공주가 같이 있는 사진을 보여주는데, 이 대사를 치면서 쫙 찢어 버린다. 마리오는 그걸 보고는 흠짓 놀란다.[22] 단어면에서 판단하자면 산산조각에서 길어져야 하지만, 문법(어순) 차이로 인해...[23]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서 1~7월드의 성을 격파할시 키노피오가 나와 고마워요 마리오! 그런데 공주님은 다른 성에 있어요. 라고 말한다.[24] 번역문에선 다음 행과 한 문장으로 연결되어 있다.[25] 알다시피 마리오 RPG 시리즈에서의 주 회복 아이템은 버섯 종류다.[26] 원래는 '버섯굼바1UP버섯도 고통은 멈추지 못하리라'쯤으로 번역하는 게 맞다.[27] 정확히 말하면 "삭제된" 것이 아니라 "게임에 나오지 않게 된" 것. 또한 3절이 2절로 옮겨진 건 아니다. 다만 한국어 공식 순서는 언급이 없고 본2절이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무위키에서는 편의상 본3절을 "2절"로 간주한다.[28] 2절이니까 한바탕 싸운 후인데, 그게 참 약했다고 디스하는 내용이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