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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12:58:28

SCP-1780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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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1779, 1e=Dime Consumers, 1k=-,
2=1780, 2e=The Temporal Anomalies Department, 2k=시간변칙부,
3=1781, 3e=The Moonlight Theater, 3k=월광극장)]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회수물품 AO-1780-3
일련번호 SCP-1780
별명 시간변칙부
(The Temporal Anomalies Department)
등급 안전(Safe)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2. SCP-17803. 변칙성4. 발견물
4.1. 물건4.2. 사람 (SCP-1780-2)4.3. SCP-1780-34.4. 쪽지
5. 해석

1. 개요

소설 SCP 재단의 1780의 일련번호를 가진 SCP. 명패인 사물형 SCP이고, 원랜 한 개였던 듯하지만 변칙성을 발동시키면서 여러 개를 찾아내었다. 원문을 들어가면 평소의 SCP 재단이 아닌 RCT-Δt라는 과거를 확보, 현재를 격리, 미래를 보호하라는 인터페이스로 이동된다. 이 인터페이스에선 각주에 마우스를 올리면 새로고침을 하기 전까지 그 떠오른 각주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불편함이 있다.

2. SCP-1780

SCP-1780 자체는 1990년에서 2003년 사이에 재단에서 사용했던 양식의 플라스틱 사무실 명패다. 명패에는 "철학박사 ████████ █████, / 시간변칙부장" 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고 그 아래에 재단의 휘장이 찍혀 있다. 물론 시간이라는 주제로 한 SCP 특성 상 ████████ █████ 박사도, 시간변칙부도 재단의 현실엔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 관련 SCP이기에 꽤 튼튼할 것 같지만, 정작 평범한 명패와 다름 없다. 그 훼손 상태로 측정해보면 발견한 19██년보다도 수십 년 전에 파묻혔다고 한다.

총 5가지 분류가 있다.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3. 변칙성

평소엔 평범하게 있다가, 적절한 명패걸이에 명패를 꽂으면 반경 3미터 이내의 가장 가까운 문과 그 너머에 고정적 시공간 변칙성을 순식간에 만들어내며, 이걸 SCP-1780-1이라고 한다. 문 너머의 원래 공간은 벽을 부수거나 다른 문으로 들어가는 방법으로 변칙성이 발현된 동안에도 들어갈 수 있고, 문 자체는 명패의 변칙성이 발동하는 동안 파괴할 수 없고 원래 공간 쪽에서 열 수 없다.

명패를 꽂은 방 쪽에서 문을 열면 새로운 문 너머의 공간과 이어지며, 문을 다시 닫으면 그 시공간과의 연결이 끊기며 들어갔다가 못 나온 사람이나 물건은 영원히 실종(회수불능) 처리가 된다.[1] 그래도 문을 열고 있는 동안에는 그 공간과 우리 현실과 정상적인 시간 관계를 이루게 된다. 그래서 3등급 보안요원 1명이 문을 손으로 잡고 직접 문을 연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2]

SCP-1780-1에는 제17기지 █████층의 유클리드급 실험동에 위치한 사무실 CB-████호실의 모습으로 나타난다.[3] SCP-1780-1은 출현할 때마다 그 모습이 달라지지만, 언제나 딱 봐도 버려지고 사용되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고 한다.

4. 발견물

4.1. 물건

아래와 같은 물건들이 공통적으로 발견된다고 한다.

'부록 1780-1: 회수물품'에 따르면 아래 몇 가지 물품도 발견되는데, 충분한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간주되어 회수되고 연구되고 있다고 한다.

4.2. 사람 (SCP-1780-2)

가끔 이 공간에선 사람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아래 세 종류의 사람들이 발견돼왔다.

이 중 두 번째, 세 번째 항목 때문인지 사람이 여기서 튀어나오면 문을 닫아버리고 치명적 폭력을 써서라도 제압하고 격리한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서 나온 ███명의 사람 중 ███명은 성공적으로 살처분하거나 격리, 또는 기타 처리를 했다고 한다.

4.3. SCP-1780-3

SCP-1780-1에서 정기적으로 발견되는 문서. 1998년경의 재단 상용구가 인쇄되어 있으며, ████████ █████ 박사가 쓴 것 같은 내용이 있다고 한다. 변칙성은 문서의 뒷면에만 있고, 변칙성이 발동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읽고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3은 플라스틱 보호관에 넣어서 뒷면이 언제나 보이지 않게 해야 하고, 허가 없이 이 문서의 뒷면을 읽은 인원이 발견될 시 즉시 살처분한다고 한다. SCP-1780-3의 하드카피본 한 부가 고가치 변칙문서 저장실 0053호실에 보관돼있고, 새로 발견되는 SCP-1780-3 사본들은 모두 소각해 없앤다고 한다.

SCP-1780-3의 비변칙적인 부분들의 주요 내용은 '환영의 말'과 재단 소속이라는 정체불명의 특수기획반 'RCT-Δt'의 오리엔테이션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문서 1780-WL: RCT-Δt 합류를 환영한다 - 타데우스 크샹크 박사의 소략한 설명

SCP-1780-3의 뒷면을 처음부터 읽어 보면 그 내용은 '타키온 선속' [문서 인식재해 말소] 'T' 보스입자가 어떻게 시간의 빠르기와 방향을 통제할 수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고 한다. 문서 뒷면에서 이해를 돕는 설명 문단을 없앤 것을 읽어보면 다른 부분들은 모두 해독 불가능한 수학적 표현들과 전문적 용어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며, 이 경우 이 사람들은 물체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까지 SCP-1780-3의 내용 전체를 읽은 인원들은 모두 그 즉시 사라졌으며, 지속적 관찰 하에서도 마찬가지로 사라진다고 한다. 당연히 원리는 불명.

사라졌다가 돌아온 사람도 있다. 요원 B████로, 면담에 따르면 그는 정확히 1초를 매 초마다 측정할 수 있으며, 14년 114일이 지나서 돌아왔는데 오차범위 내에서 본인 체감상 3년 21일 8시간 45분만에 돌아왔다고 했다. 원래 재단 요원이었던 그가 RTC-Δt의 일을 '우리 일'이라고 하며 SCP-1780-2로 지정된 그를 믿지 않는 면담자 슈라더 박사를 보고 본인들의 일을 방해하고 있다고 하며, 면접 중 정확히 31역일 후에 백만 명이 죽을 거라 했다. 그리고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그를 격리한 후 90일동안 별 일 일어나지 않았는데, 면담 중
어째서 그쪽이 우리에게 방해가 되고 있는지 당신은 읽어내지 못하니까. 그래도 난 걱정은 안 하겠소. 다행스럽게도 이건 당신들에게 달린 일이 아니거든.
라고 한 걸 보면 본인이 격리당했어도 다른 RTC-Δt의 요원들이 일을 처리한 듯하다.

4.4. 쪽지

사무실에서 회수된 육필 쪽지들의 내용으로, 그 저자는 SCP-1780-2a(████████ █████ 박사)로 추측된다고 한다. 나열된 순서는 회수된 순서라고 한다.
시간선 036의 20██년 ██월 ██일 @1300 140. 001을 198로 덮어쓰자!
이 쪽지는 반복된다.
천만의 말씀[11]. 하지만 그게 마지막 경고요.
뒤통수를 맞았다! 다음 쪽지는 무시해라!
알 수 없는 시간선에서 적대적 존재 보냄. 최소 2 이상이 @1953.
준비하라. 메시지는 반복된다.
평행세계의 재단(들)에게:
내 신입 안내문 좀 그만 뺏어가쇼.
그거 인쇄한다고 승인받는 게 얼마나 점점 어려워지는데.
아직도 내가 접촉해야 하는 사람이 최소 20명은 남았다고.
참 미안하군… 하지만 당신들이 나라도 이랬을 거야.
요원 █████, 요원 ███████ @2301, 복명.
자꾸 그 도넛 쓰는 새끼 누구야?!
평행세계의 재단(들)에게:
당신네 카메라 장비 돌려내라고 서류 작성하는 짓거리는 내 시간과 그쪽의 자원을 모두 낭비하는 짓임.
댁들은 그것들을 찾을 수 없을 테니, 그만 좀 하쇼.

이후 비슷한 쪽지를 사용해 SCP-1780-2a와 의사소통하려는 시도를 해봤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고 한다.

5. 해석

시간 여행으로 앞으로 일어날 재앙은 물론 이전에 일어난 일까지 취소할 계획을 세운 야심찬 프로젝트. 인원은 B요원과 같이 1780-3으로 모집하는 듯 하며 모집되는 순간 현실에서 사라진다. B요원은 백만 명이 죽는 사건을 막기 위해 한 마디 경고를 하고 영구 격리되는 것을 택했다. 대인배.

B요원과의 면담 기록에서 유추할 수 있는 사실은 어떤 방식으로든 백만 명이 죽는 사건을 이 부서에서 이미, 혹은 지금, 혹은 앞으로 해결했다는 것이며, 모집된 인원은 자체적으로 시간을 정확히 인식하는 방법을 훈련받는 것으로 보인다. 왠지 겁스 무한세계를 연상시키는 부서.

'부록 1780-2: 주요 사건 요약'에 따르면 ████████ █████ 박사와 동일한 인상착의를 가진 사람 6명이 동시에 발견됐기도 했다고 하는데, 이를 보아 시간뿐만 아니라 차원까지도 넘어다니는 듯하며, 쪽지를 보면 여러 차원에서 적절한 인재들을 모으는 듯하다. SCP-1780-3은 박사가 만드는 게 아닌 박사 상위 부서에서 만드는 듯하며, 박사 또는 RCT-Δt의 요원이 선택한 사람에게 직접 가 뒷면을 읽게 하고 진실을 깨닫게 해 모집하는 듯하다.

이 현실의 재단은 ████████ █████ 박사가 없지만, 이 이름의 박사가 존재하는 재단의 SCP도 있으니...


[1] 시계를 그 공간에 박아두고 다시 회수에 성공하기도 했는데, 회수에 성공하고 시계를 보니까 그 공간의 시간이 10억 년(...)이나 지난 후였다고 한다.[2] '부록 1780-2: 주요 사건 요약'에 따르면 마이클 해들리 하사가 안에서 정체불명의 총기를 검사하던 중 문이 닫혀버려서저런 그 이후 이 절차가 생겼다고 한다.[3] 당연히도 현실의 그 호실엔 아무 일도 없다.[4] 즉 시간변칙부서가 과거를 바꾸기 전의 미래 역사들로, "앞으로 일어나지 않을 일들"로 해석할 수 있다.[5] 원문의 가려진 글자 수를 보면 3, 7, 8 중 하나이다.[6] 1990년 1월 8일에 마이클 해들리 하사가 들어갔다가 문이 닫혀서 다시 열었더니 그레고리 톰슨 병장이 나왔고, 2006년 6월 13일에 그레고리 톰슨 병장이 들어갔다가 문이 닫혔다 열리니 마이클 해들리 하사가 나왔다(...). 이후에 들어간 그레고리 톰슨 병장은 처음에 나온 톰슨이 아닌 원래 존재했던 톰슨이었는지 해들리 하사가 나온 후 조사해보니 톰슨 병장은 제17기지에서 격리되고 있었다고 한다. 즉 톰슨 병장은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가버려 현재로 돌아오며 몇 년을 더 살아버렸고, 해들리 하사는 과거에서 미래로 시간을 뛰어넘어 온 것.[7] 이 중 한 명의 보안인증서는 대치 당시 그 자리에 있던 보안대원 ███████ ██████ 하사의 것과 일치했는데, 이들이 자살하고 난 후 그 하사는 C급 기억소거를 받게 되었다.[8] 원문에선 Iteration 0 tale로 링크되어 있다.[9] 심지어 회피 정도가 아니라 돌파였다. 그래서 이후부턴 격리를 시도하는 걸 불필요한 위험으로 간주한다고 한다.[10] 이때 총알이 하나도 발견되지 않아 쏜 건 공포탄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11] SCP-3780이 링크되어 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을 막기 위한 시간변칙부와 SCP 재단의 노력. 이런 일이 있을 줄 알고의 SCP 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