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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S 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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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white>
SLS Block 1 | Artemis II (TBD)
미정
2025년 9월
KSC, LC-39B
미정
NASA
<colcolor=white>
우주 발사 시스템
Space Launch System
<nopad> 파일:Artemis I Launch (NHQ202211160002).jpg
아르테미스 1호 임무를 위해 발사 중인 SLS
<colbgcolor=#231f20> 기능 초대형 리프트 발사체
제조업체 에어로젯 로켓다인
노스롭그루먼
보잉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
원산지
[[미국|]][[틀:국기|]][[틀:국기|]]
프로젝트 비용 미화 238억 달러(명목)
발사당 비용 미화 20억 달러 이상(추정치)
개발비를 제외함
[비고1]: 23-24
연간 비용 2021 회계연도 미화 25억 5,500만 달러
크기
높이 블록 1 크루: 322 ft (98 m)
블록 2 카고: 365 ft (111 m)
직경' 27.6 ft (8.4 m), 코어 스테이지
16.7 ft (5.1 m), ICPS
질량 5,750,000 lb (2,610 t)
단수 2.5단
최대 추력 39,000,000 N (39 MN; 4,000 tf; 8,800,000 lbf)
(총 1단 추력)
용량
LEO 페이로드[비고2]
질량 블록 1: 209,000 lb (95 t)
블록 1B: 231,000 lb (105 t)
블록 2: 290,000 lb (130 t)
달전이궤도투입 페이로드
질량 블록 1: >59,500 lb (27 t)
블록 1B 크루: 83,700 lb (38 t)
블록 1B 카고: 92,500 lb (42 t)
블록 2 크루: >94,700 lb (43 t)
블록 2 카고: >101,400 lb (46 t)
관련 로켓
기준 아레스 V
우주 왕복선
델타 IV
비교 대상 에네르기아
N1
새턴 V
팰컨 헤비
스타십
창정 9
발사 기록
상태 운영 중
발사장 케네디 우주센터, LC-39B
총 발사 1회
성공 1회
첫 발사 2022년 11월 16일
1:47:44 am EST (6:47:44 am UTC)
승객/화물 유형 오리온
부스터 (블록 1, 1B)
부스터 개수 5 세그먼트 고체 로켓 부스터 2개
높이 177 ft (54 m)
직경 12 ft (3.7 m)
총 질량 730 t (1,600,000 lb)
엔진 고체 연료
최대 추력 해수면: 3,280,000 lbf (14.6 MN; 1,490 tf)
진공: 3,600,000 lbf (16 MN; 1,600 tf)
총 추력 해수면: 6,560,000 lbf (29.2 MN; 2,980 tf)
진공: 7,200,000 lbf (32 MN; 3,300 tf)
비추력 269초 (2.64 km/s)
연소 시간 126초
추진제 PBAN, APCP
1단 (블록 1, 1B, 2) – 코어 스테이지
높이 212 ft (65 m)
직경 27.6 ft (8.4 m)
빈 질량 187,990 lb (85 t)
총 질량 2,365,000 lb (1,073 t)
엔진 4 × RS-25D/E
최대 추력 해수면: 1,672,000 lbf (7.44 MN; 758 tf)
진공: 2,049,200 lbf (9.115 MN; 929.5 tf)
비추력 해수면: 366초 (3.59 km/s)
진공: 452초 (4.43 km/s)
연소 시간 480초
추진제 LH2/LOX
2단 (블록 1) – ICPS
높이 45 ft (13.7 m)
직경 16 ft (5 m)(LH2 탱크)
10 ft (3.2 m)(LOX 탱크)
빈 질량 3,490 kg (7,690 lb)
총 질량 32,066 kg (70,693 lb)
엔진 1 × RL10B-2/C-2
최대 추력 24,800 lbf (110.1 kN)
비추력 465.5초 (4.565 km/s)
연소 시간 1125초
추진제 LH2/LOX
2단 (블록 1B, 블록 2) – 탐색 상위 스테이지
높이 57 ft (17.3 m)
직경 28 ft (8.4 m)(LH2 탱크)
18 ft (5.5 m)(LOX 탱크)
빈 질량 3,490 kg (7,690 lb)
총 질량 32,066 kg (70,693 lb)
엔진 4 × RL10C-3
이후 4 × RL10C-X
최대 추력 91,500 lbf (407.2 kN)
연소 시간 350초(LEO 상승)
925초(TLI 연소)
추진제 LH2/LOX
1. 개요2. 발사체 개발 계획3. 인고의 개발사4. 예정된 발사 미션5. 발사 기록6. 옹호7. 비판8. 기타

[clearfix]

1. 개요

미국 우주왕복선에서 기원된 대형 우주 발사체이다. NASA가 개발했으며, 컨스텔레이션 계획의 취소에 이어서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물론, 컨스텔레이션 계획의 발사체인 아레스 1, 아레스 V와 마찬가지로 우주왕복선의 설계와 부품을 상당부분 적용[3]하는 왕복선 파생 발사체(SDLV, Shuttle Derived Launch Vehicle)다.

파일:800px-SLS_Configuration.jpg

2. 발사체 개발 계획

SLS(Space Launch System)의 개발은 블록 단계로 나누어져, 성능이 점차 개량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1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개발 과정은 여러 변화와 우여곡절을 겪었다. 현재 공개된 플랜은 다음과 같다:과정 별로 다르지만, 블록 1에서 이미 달 전이궤도에 27톤을, 블록 2가 완성되면 46톤 이상의 페이로드를 올릴 수 있는 로켓이 된다. 참고로 2015년 현재 사용중인 로켓 중 가장 강력한 로켓이자 ICPS의 원형인 DCSS를 쓰는 델타 IV 헤비는 달 전이 궤도가 아니라 지구 저궤도에 20톤 가량을 올릴 수 있다. 블록 1을 만약 지구 저궤도에 올리려고 사용한다면,[5] 90톤 이상을 올릴 수 있는 추력이 된다. 이전의 컨스텔레이션 계획이 아레스 I과 아레스 V 두 발사체로 지구 저궤도부터 그 바깥까지 모두 커버하려고 했던 것에 비해, SLS는 단일 발사체로 지구 외 궤도에만 집중하는 계획인 것. 지구 저궤도 임무는 때마침 등장한 스페이스X와 같은 등 민간 우주기업에 위탁하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결정났다.

아르테미스 계획 구상도 같은 걸 보면 지구 저궤도에서 랑데뷰하지 않고 않고 달 궤도로 바로 직행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SLS는 너무 무거운 탓에 보통 로켓처럼 지구 저궤도에 주차 궤도를 형성하려고 하면 가속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궤도를 형성하지 못한다. 아르테미스 1호만 해도 오리온과 ICPS를 1800(180이 아니다!)km x -35km 궤도로 쏘아올린 뒤 원형화하고[6] 달 전이궤도로 들어간다.

현재 아르테미스 계획에서 블록 1B까지는 발사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후 미션 진행에 따라 블록 2로의 업그레이드가 정상적으로 실현될지는 미지수.

3. 인고의 개발사

인고의 개발사라고 써놓았지만 SLS의 역사는 딱 한마디로 정리된다. 엄청나게 들어간 돈과 엄청나게 질질 끌리는 개발 기간.

처음 SLS을 개발할 당시에는 오리온 우주선을 주요 페이로드로 삼고, 그 이외에도 태양계 외곽의 행성을 심층 탐사하기 위한 탐사선을 페이로드로 하는 미션을 추가적으로 계획했다. 대표적으로는 유로파 클리퍼[7], 우라누스 오비터&프로브[8] 등이 제시되었다.

하지만 그뒤로 한참 동안 SLS의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개발은 개발대로 밀리는 상황만 계속되었을 뿐.

위에서 추가적으로 제시된 탐사선 계획은 2010년대에 제안되어 막 제작에 들어갔기 때문에 빨라야 2020년대 중반은 되어야 발사가 가능했다. 특히 유로파 클리퍼의 경우 NASA JPL을 비롯한 많은 과학자들이 안달이 났던 미션인데, 2016년 8월의 차기 회계년도 예산 삭감 기사에 따르면 오비터와 착륙선을 모두 포함한 패키지가 엄청난 예산 밀고 당기기 끝에 다행히도 SLS 블록 1B로 결정된 모양. 이게 다 11년부터 계속적으로 자금이 투입되면서도 좀처럼 완성되지 않는 SLS 로켓 때문이라는 지적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일부에서는 억지로라도 오비터와 착륙선을 따로따로 쏘자는 절충안까지도 제시했지만 이건 이것대로 문제인 게 아틀라스 V 551이나 델타 4 헤비, 그리고 팰컨 헤비 등 기존의 아담한, 그러나 가용 가능한 로켓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로켓을 사용한다고 해도 목성 밖으로 가기 위해선 여러 번에 걸친 Fly-By 기동[9]이 필요하다. 바로 갈수 있을 정도의 속도가 안나오기 때문. SLS를 쓰면 그럴 필요 없이 직행이 가능하다.[10] 외행성에 탐사선을 보내는 건 미사일을 총알로 맞추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여러 번 Fly-By를 한다는건 미사일을 총알로 맞춰서 튕겨나온 총알로 다른 미사일을 다시 한 번 맞추고 최종적으로 목표하는 미사일을 맞춘다(...)는 소리이니 난이도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6년 9월 27일 스페이스X일론 머스크LEO 페이로드 300톤, 재사용 포기하면 550톤에 화성까지 100톤의 페이로드를 수송할 수 있는 Interplanetary Transport System이라는 우주 여객선을 제작해 이를 태양계 외행성까지 보낼 것이라는 발표를 해서 SLS에 강펀치를 먹였다. 2019년 기준, 스타십으로 명칭을 바꾸고 현실에 맞춰서 스펙과 형태가 바뀌긴 했으나 그 현실적으로 맞춰진 스펙도 LEO 페이로드 150톤에 높이 118m로 SLS과 비슷한 수준의 초중량급 발사체와 여객선급 우주선이 재활용 가능한 버전으로 나올 것임은 분명하며, 스페이스X가 그간 세간의 전망을 깨부수고 온갖 공상적인 일을 현실에서 일궈냈던 전례가 있기에 NASA는 졸지에 스페이스 레이스를 자국 기업과 치르게 되었다(...).[11]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2016년 4월에는 상원에서 2016-17 회계년도 SLS와 오리온의 예산을 만들어주느라 NASA의 다른 프로그램들의 허리띠를 졸라 맸다. 하지만 SLS의 개발은 여전히 지지부진...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들어간 막대한 돈이 헛되게 쓰이지는 않았는지 뭔가 하나씩 나오는 시점이 되었다. 블록 1B의 부스터 개량 프로그램에 선정된 노스롭 그루먼은 전직 우주인들을 대거 스카우트하여 개발을 진행했고 그 결과 2015년 3월 유타에서 STS-1의 부스터 부품을 재활용한 풀 스케일 부스터로 지상 시험을 진행했고 2016년 6월 28일 2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SLS 버전 RS-25 메인엔진도 셔틀 시절부터 충분히 검증을 거친 것이지만 계속된 연소 시험에서도 성공적인 성능을 입증하고 있는 중이기는 하다. 문제는 언제쯤 발사대에 세워진 실제 로켓을 볼 수 있느냐는 것이지만...

2016년 말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되자 NASA는 재빨리 민간업체에 비싼 SLS를 대체할수 있는 제안을 하라는 정보제안요청을 보냈다. 워낙 로비가 많으니 SLS 계획이 당장 중지되지는 않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민간 업체 중 행성간 탐사 수준에 사용될 수 있는 개발 플랜을 실제로 진행해온 곳은 한 군데 밖에 없는지라...[12]

이 때 당시 SLS는 유로파 탐사선, 오리온이라는 확정되어 보이는 페이로드와 이에 따른 세번의 발사 일정(오리온 우주선의 탐험 미션 2회 발사, 탐사선 1회 발사), 소행성 리다이렉트 및 유인 탐사까지의 계획[13]에 따른 추가적인 발사까지는 확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파일:deep space gateway.jpg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가 퇴진하고, 새로 들어선 강한 미국을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2월 11일, 오바마가 취소시킨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를 유인 화성 탐사 프로젝트와 연계해서 부활시키는 내용의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20년대에 달 궤도를 도는 유인 우주정거장 루나 게이트웨이를 건설하고, 여기서 유인 화성 탐사선 딥 스페이스 트랜스포트(DST)를 건조하여 2033년에 화성에 미국인을 보내겠다는 것. 여기에 SLS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이 사용되기로 하여 SLS 로켓의 미래는 일단 다시 밝아진 상태.

그리고 2019년 5월, 트럼프 행정부가 취소된 컨스텔레이션 계획아르테미스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SLS와 오리온 우주선을 사용하기로 결정하여 SLS는 살아남게 되었다.
How We Are Going to the Moon

파일:slsengine.jpg
아르테미스 계획 발표 후에도 SLS의 개발 진척도는 한동안 정체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2019년 10월 27일 케네디 우주센터 페이스북 계정에서 밝히길 아르테미스 1호 미션에 사용될 SLS 센터 코어의 엔진 설치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또 로켓다인 역시 SNS를 통해 4대의 RS-25 엔진을 준비시켜 놓았음을 공개하여, SLS가 실제 개발되고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1월 초에 엔진 설치작업이 완료되었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4대의 RS-25 엔진들은 새로 제작한 것이 아니라, 우주왕복선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특히 위 사진 속 SLS 코어에서 오른쪽 아래의 엔진은 마지막 우주왕복선 미션인 STS-135에서 사용된 후 재사용된 것이다.[14]

2020년 아르테미스 1호 발사가 머지 않았...었는데 전세계에 불어닥친 코로나19로 2020년 예산안에서 SLS 관련 예산이 개박살이 나면서 관련 미션들이 줄줄이 취소되어 버렸다. 계획이 취소된 건 아니지만 일단 트럼프가 공언했던 2024년 달 착륙은 확실히 물건너간 상태. 일단 2022년 2월 12일 이후로 아르테미스 1호 미션 발사 예정일이 잡혀있는 상태이며, 11년에 걸친 개발 기간 끝에 곧 첫 번째 SLS 블록 1 로켓의 발사를 볼 수 있게 될 듯 하다.

2022년 3월에 비연소시험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발사대의 환기시스템과 통기밸브에 문제가 발생해 테스트를 연기했다. SLS가 발사대에 설치된 상태로는 이 밸브를 교체할 수 없기 때문에 1단 로켓 본체에만 연료를 채운 상태에서 시험을 진행하는 것으로 시험 설계를 변경하여 4월에 시험 계획을 다시 잡았다. 로켓을 발사대에서 내렸다가 다시 세우는 게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이 밀리는 걸 최소화하기 위해 쥐어 짜낸 자구책인 것이다. 하지만 4월 8일에 진행 예정이었던 비연소시험은 1단의 헬륨역류방지밸브에 문제가 확인되어 취소됐다. 결국 개발팀은 SLS를 발사대에서 내려 조립동으로 이동시킨 후 부품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8월 29일 아르테미스 1호 발사가 확정되어 SLS도 첫 발사를 하게 되었으나, 3번 엔진 및 주 연료 탱크, 균열 및 액체 수소 누출으로 인한 문제가 생겨 9월 2일/5일로 발사를 연기하였다.

2022년 9월 4일, 2차발사를 시도했으나 또다시 액체수소 누출문제가 발견되어 발사담당자가 연기를 요청,연기되었다.

4. 예정된 발사 미션

2021년 기준 현재 확정된 주요 페이로드로는 오리온 다목적 유인 우주선만이 확정되어 있다. 컨스틸레이션 계획 당시에도, 그리고 아르테미스 계획으로 부활했을 때도 SLS 로켓의 제1목적은 오리온을 띄우기 위함이었으니 당연한 것.

아르테미스 계획을 처음 발표할 당시 아르테미스 1호 미션은 2020년 SLS 블록 1의 첫 발사에 오리온을 실어 보내 무인 시험 비행으로 달의 궤도를 돌고 올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예산이 부족해 지연. 계속 연기된 끝에 현재는 2021년 11월 22일 이후 발사 예정인 상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해당 미션에는 워낙 페이로드 용량이 넉넉한지라 지구 바깥에서의 탐사를 목적으로 하는 다른 위성 14개가 같이 실려 올라갈 예정이다.

그렇게 지연되고 지연되던 개발 및 미션 끝에, 2021년 10월 23일, 아르테미스 1호를 위한 첫 SLS의 준비가 완료되었다.

두 번째 발사 계획 아르테미스 2호는 승무원을 태운 유인 달 궤도 비행 예정으로 2023년 또는 그 이후에 실시될 예정이나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도 추정 예산액이 없을 정도로 불확실하다. 의회도 아직은 별 관심 없어하는 분위기라 아예 예산 추산을 포기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인 달 착륙 미션을 위한 아르테미스 3호와 아르테미스 4호까지가 확정되어 있는 미션이며, 아르테미스 3호까지 블록 1, 그리고 아르테미스 4호에서 블록 1B를 사용하게 된다.

2023년 9월 미국감사청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에서 감사보고서가 발표되었는데 SLS 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아르테미스 계획 에 할당된 예산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unaffordable)는 NASA 고위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NASA 는 SLS 개발에 2022년까지 모두 118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했다. 앞으로 2024에서 2028년까지 112억 달러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후의 예정된 발사 미션은 없는 상황. NASA가 가지고 있는 계획은 2년마다 3번의 SLS 발사를 진행하는 정도까지 로켓 생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렇게 끌어올린 생산 역량은 적어도 2020년대 후반까지는 전적으로 아르테미스 계획에 투입할 계획으로, 이 기간 동안에는 다른 미션에 SLS을 투입할 수는 없다고 못박아버렸다.#

그래서 위에서 예정된 과학 탐사선들은 각자 다른 로켓을 찾아 떠나게 되었는데, 유로파 클리퍼 계획의 경우 2024년 스페이스X팰컨 헤비로 발사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SLS의 고체 부스터의 발사 진동이 예상보다 심해 탐사체의 강도 보강에 큰 추가 예산이 필요한 점도 문제가 되었다. 심지어 팰컨 헤비는 SLS 발사비용의 1/10 값도 안되는 1억 7800만 달러로 계약했는데, 스페이스X가 계약을 따내기 위해 대폭 할인해 제시한 금액임을 감안해도 SLS 로켓이 민간기업 발사체들과는 도저히 경쟁 자체가 안되는 수준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확인시켜줬다는 게 뼈아픈 부분. 이래서야 아르테미스 계획으로 달 몇 번 보낸 후에 새턴 V 처럼 또 다시 폐기되는 결말을 맞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감출 수 없을 듯 하다.

5. 발사 기록

파일:Artemis I Launch (NHQ202211160002).jpg
아르테미스 1호 임무를 위해 발사 중인 SLS
2022년 11월 16일, 케네디 우주센터 LC-39B
KST 2022년 11월 16일 15시 48분 아르테미스 1호를 싣고 처음으로 발사되었다.
발사 목록
<rowcolor=#ffffff> 편명 날짜, 시간(KST) 구성 유효 탑재량 궤도 결과
1 2022년 11월 16일
06:47
블록 1 아르테미스 1호 (오리온, ESM), 큐브 위성[15] 달전이궤도투입 성공
2 2025년 9월 블록 1 승무원 아르테미스 2호 (오리온, ESM) 달전이궤도투입 예정
3 2026년 9월 블록 1 승무원 아르테미스 3호 (오리온, ESM) 달 궤도 예정
4 2028년 9월 블록 1B 승무원 아르테미스 4호 (오리온, ESM) · 아이하브[16] 달 궤도
직선 헤일로 궤도
예정
5 2029년 9월 블록 1B 승무원 아르테미스 5호 (오리온, ESM) · ESPRIT[17] 달 궤도
직선 헤일로 궤도
예정
6 2030년 9월 블록 1B 승무원 아르테미스 6호 (오리온, ESM) 미정 예정
7 2031년 9월 블록 1B 승무원 아르테미스 7호 (오리온, ESM) 미정 예정
8 2032년 블록 1B 승무원 아르테미스 8호 (오리온, ESM) 미정 예정
9 2033년 블록 2 승무원 아르테미스 9호(제안) (오리온, ESM) 미정 예정
10 2034년 블록 2 승무원 아르테미스 10호(제안) (오리온, ESM) 미정 예정
11 2035년 블록 2 승무원 아르테미스 11호(제안) (오리온, ESM) 미정 예정

6. 옹호

7. 비판

8. 기타


[비고1] 블록 1 발사체만을 위한 가격이며 오리온 캡슐 또는 서비스 모듈 비용을 포함되지 않음[비고2] 고도 200km(124m), 경사 28.5°, 원형[3] 셔틀 프로그램이 너무 빨리 끝나 남은 부품이 너무 많아서 처리하는 셈[4] F-1 엔진 항목에서 레이저 스캔과 3D 프린터를 이용한 최신기술 설계 운운 하는 것이 바로 이걸 두고 하는 말이다.[5] 물론 후술할 문제점 때문에 불가능하다.[6] 이건 거대한 SLS 1단을 다시 재돌입시키기 위해 저점을 일부러 낮게 설정하느라 극단적으로 고점이 높게된 사례이긴 하다.[7] 정식 명칭은 Europa Multiple-Flyby Mission. 유로파를 탐사하는 프로그램으로, 기본적으로는 목성 주변을 돌면서 유로파에다 여러번 플라이바이를 진행하는 미션이지만 착륙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는데 이 경우 SLS 사용은 확정적이다.[8] 이름 그대로 천왕성으로 보내는 탐사선.[9] 일부러 행성의 중력권으로 들어가 중력을 이용해 속도를 얻어 탈출하는 궤도를 택하는 걸 의미한다.[10] 주노(탐사선)의 플라이바이 여정을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 6년의 항해를 해야 하지만, 주노가 6년이나 걸려 도착하고 유로파 클리퍼가 앞둔 이 길을 SLS 블록 1B로 쏜다면 지구 스윙바이 따위 필요도 없이 다이렉트로 3년 안에 주파할 수 있다.[11] 사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나사가 처음 우주왕복선을 만들 당시 구상했던 행성간 우주수송시스템의 축약판에 가깝다. 정부기관인 나사의 우주왕복선 시스템은 정치인들의 알력으로 인해 지구 저궤도 왕복용 우주왕복선을 제외하고 전부 잘려버리고 그나마도 불완전한 형태로 만들어졌으나, 스페이스X는 이에 대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민간 기업이기에 제약없이 이런 거대한 로켓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 대신 너무 원대한 계획을 회사 하나가 하려고 들다 보니 반대급부로 파산 위기를 몇 번이나 맞았다.[12] 굳이 더 찾아보자면 2019년 초 '블루 문' 달 착륙선을 공개한 블루 오리진이 있다. 하지만 블루 오리진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구 이외 천체에 정착하는 게 아니라 스페이스 콜로니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이며 궤도급 로켓조차도 엔진 제작만 성공한 상태에서 세월아네월아 개발 중이고, 달 탐사용 행성간 발사체는 컨셉만 잡고 입을 터는 수준이다. 이미 팰컨 헤비 시험 비행을 통해 자동차라도 화성 너머의 궤도로 날려보내 본 스페이스X가 행성간 운송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보는 게 맞다.[13] 2019년에 타겟 소행성을 확정하고, 소행성을 달 주회 역방향 궤도로 옮겨놓는 이온엔진 탐사선이 2021년경 발사된 뒤, 2020년대 중반 달 궤도에 옮겨다놓은 소행성에 유인 탐사선을 보낸다. 그때 가져온 샘플은 2023년 OSIRIS-REx가 가져온 샘플과 함께 연구. 이 과정에서 소행성 리다이렉트용 무인 탐사선을 쏠 때 이용할 발사체는 아직 미정인데, SLS를 아낄 경우 델타 IV 헤비 내지는 팰컨 헤비(!)가 유력하다.[14] 한편 같은 STS-135 미션의 파일럿이었던 우주비행사 더글러스 헐리는 SLS의 주적인 스페이스X크루 드래곤 시험비행사가 되어 2020년 봄에 Crew Demo-2 미션에 가게 되었다.[15] ArgoMoon, BioSentinel, CuSP, EQUULEUS, LunaH-Map, Lunar IceCube, LunIR, NEA Scout, OMOTENASHI, Team Miles[16] 게이트웨이 정거장의 주요 서식지 모듈[17] 게이트웨이의 핵심 구조의 일부 모듈[18] 버스 9대를 한번에 실을 수 있다.[19] 그러나 2023년 4월 20일 스타십 풀스택이 발사에 성공 및 MAX Q를 돌파한 후 폭파하여 SLS의 입지는 더더욱 줄어들고 있다.[20] 심지어 2024년 10월 14일 스타십이 풀스택 발사와 핫스테이징을 완벽히 수행함은 물론 무려 발사했던 발사대로 돌아와 정확히 안착하는!!! 엄청난 기술을 성공시키며 SLS의 미래는 더욱 어두워지고있다.[21] 일론 머스크는 스타십의 발사 비용을 2백만 달러까지 낮출 수 있다고 예측했다. 궤도 수송 능력도 스타십이 우월하므로 페이로드 kg당 발사 비용을 따지면 SLS의 상대적 경제성은 더욱 처참해진다.[22] 큐리오시티 다음의 차세대 로버 프로그램으로, SLS와 비슷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되어 2021년 퍼서비어런스 탐사선이 화성에 도착한 후에는 상당한 과학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23] SLS의 기본 파트는 결국 SSME의 재탕이고 부스터 또한 셔틀 부스터의 확장팩이니 틀린 말은 아니다.[24] 사실 우주기술은 '새로운 기술'보다는 '믿을 수 있는 기술'이 훨씬 중요하기는 하다. 실제로 소유즈만 해도 개발된 지 50년이 되었지만 높은 성공률과 신뢰도 덕분에 계속해서 운용되고 있다. 하지만 민간 기업들이 혁신적이면서도 신뢰성도 더 높고 더 저렴한 로켓을 개발하며 발사체에 한해서는 핑계일 뿐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심지어 신기술은 실패하더라도 기술이라도 남겠지만 SLS로 인해 얻을 기술은 들인 돈에 비해 초라하다.[25] 참고로 로리 가버는 2008년 오바마 당선인의 인수위에 참여하기 이전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서 우주개발 자문으로 활약했던 사람이자 우주개발 민영화 성애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미르 재돌입 이전 민간 우주여행 사업에 참여하여 훈련을 받기도 했으나 당시 NASA 국장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소유즈를 타고 우주여행을 하겠다고? 그럼 러시아에 돈을 퍼주겠네? 빨갱이다!" 논란으로 인해 펀딩이 끊겨 우주여행이 좌절된 인물이다. 이력만 보더라도 민간의 우주진출에 방해가 되는 미뽕 한사발 거하게 끼얹은 SLS를 좋아할리가 없는 인물. 그리고 이 분이 대통령이 되었다...[26] 2016년 3월에는 크리스 크래프트(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제미니/아폴로/셔틀 시절 관제실장, 존슨 우주센터장을 지낸 유인 우주프로그램의 총괄 실무자였다.)가 SLS가 NASA를 잡아먹는다고 일갈했는데 볼든 국장이 이에 대해 "요새 NASA가 옛날 NASA랑 같은 줄 아냐"라는 투로 응수하기도 했다.[27] 부스터 재활용 시. 재활용을 하게 되면 그만큼 페이로드 적재량이 떨어지는 점은 감수해야 하긴 한다.[28] 머스크는 생산 수율과 발사 횟수가 최적 수준에 도달하면 200만 달러, 한화로 약 25억원까지 발사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29] 그리고 SLS의 저궤도 수송에 대한 비현실성은 이미 앞에서 충분히 언급했다.[30] 일례로 소행성 탐사를 위한 프시케 탐사선 발사 미션은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를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예정되로 2023년에 발사되었다.[31]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지지를 표명했다.[32] 상용 우주선 프로그램의 일차적인 목표가 소유즈 우주선 안 빌리고 ISS에 가는 것이다. 로스코스모스에게 소유즈 한 좌석 당 7천만 달러씩 지불해야 한다. 첫 발사 때 괜히 Launch America라고 이름 붙이고 할 일 없어서 대통령이 참관하고 한 게 아니다.[33] 웃긴 것은 2000년대 초반이나 그 이전 미르, ISS 공동 사업의 초창기에는 오히려 이런 민간우주기업들이 매국노 소리를 들었다.[34] 본 위키 컨스텔레이션 계획 문서에 있던 드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