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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7 22:00:37

V-리그/역대 FA/20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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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남자부3. 여자부
3.1. 1차 협상 기간3.2. 2차 협상 기간 : 선수 대이동의 발단3.3. 트레이드 : FA 계약의 후폭풍3.4. 선수 대이동으로 각 구단에 끼친 영향: 2017-2018 시즌3.5. 이야깃거리
4. 관련 문서

1. 개요

V-리그의 2017-18 시즌 FA 시장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남자부

남자부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전체적으로 조용했던 FA 시장이었다. 박상하가 삼성화재로 이적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잔류했다. 김형우, 방신봉, 하경민은 미계약자로 남게 되었는데 이 중 방신봉과 하경민은 은퇴를 선언했다. 우리카드는 박상하의 보상선수로 재계약을 맺은 유광우를 선택했다.

3. 여자부

남자부와 달리 여자부는 이동이 잦아 흥미진진하게 FA 시장이 진행되었다. 사실상 이 문서가 생기게 된 계기.

3.1. 1차 협상 기간

2016-2017 시즌 종료 후 총 21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다. 각 팀의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FA 자격을 얻은 만큼 이들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1차 협상 기간(2017년 5월 1일~5월 10일) 동안 원 소속구단과 협상을 마무리한 선수들이 14명이나 되며 심심한 FA 시장이 되는 듯 했다.

2017년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된 1차 협상 기간 동안은 원 소속구단과만 협상을 할 수 있으며, 계약 선수는 다음과 같다.

3.2. 2차 협상 기간 : 선수 대이동의 발단

1차 협상 기간이 끝나자 FA 시장으로 나온 선수들이 7명이 됐다. 1차 협상 기간에 대부분의 구단이 핵심선수들을 묶어두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이적시장에 파급효과를 줄 수 있는 선수들이 남아있었다.

2017년 5월 20일 2차 협상 기간이 끝나자 다음과 같이 5명의 선수들이 이동하게 된다.
이름 원 소속구단 FA계약 구단
염혜선 현대건설 기업은행
김수지 흥국생명 기업은행
김해란 인삼공사 흥국생명
황민경 GS칼텍스 현대건설
박정아 기업은행 도로공사

이렇게 FA계약에 의한 선수 이동에 발생함에 따라 보상선수 지명을 진행해야 하는데, 여기서 KOVO는 사전 밀약 등의 혼란을 막고자 이른바 '원샷 지명' 실시라는 묘안을 결정했다.[4] 마침 절묘하게도 3차 협상 기간이 끝난 후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방콕에서 열리기로 되어 구단 관계자들도 참석하게 되어있는데, 6월 1일 원 소속구단과 FA영입 구단이 명단을 교환하고 이벤트가 끝나는 6월 3일에 동시에 공개·발표하기로 했다.

그런데 여기서 기업은행으로부터 보상선수를 받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지명한 선수가 같을 수 있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고자 계약시점이 앞섰고 2016-2017 시즌 성적에서 밀렸던 현대건설이 흥국생명보다 먼저 보상선수를 지명하기로 했다.

6월 3일 각 구단 관계자들이 동석한 가운데 FA 보상선수는 다음과 같이 공개가 되었다.
이름 원 소속구단 FA계약 구단 보상선수
염혜선 현대건설 기업은행 김유리
김수지 흥국생명 기업은행 남지연
김해란 인삼공사 흥국생명 유서연
황민경 GS칼텍스 현대건설 한유미
박정아 기업은행 도로공사 고예림
구단 In Out
흥국생명 FA : 김해란 / 보상 : 남지연 FA : 김수지 / 보상 : 유서연
기업은행 FA : 염혜선, 김수지 / 보상 : 고예림 FA : 박정아 / 보상 : 김유리, 남지연
인삼공사 보상 : 유서연 FA : 김해란
현대건설 FA : 황민경 / 보상 : 김유리 FA : 염혜선 / 보상 : 한유미
GS칼텍스 보상 : 한유미 FA : 황민경
도로공사 FA : 박정아 보상 : 고예림

이후 3차 협상 기간(2017년 5월 21일~5월 31일)에선 정다은이 원 소속구단인 현대건설로, 지난 오프시즌 미계약자였던 이연주가 원 소속구단인 인삼공사와 계약하면서 FA 시장이 이렇게 마무리되는 듯 했다.

3.3. 트레이드 : FA 계약의 후폭풍

6월 3일 원샷 지명 이후 몇몇 구단들의 전력보강이 불가피해지자 바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GS칼텍스 현대건설
한유미 김유리
GS칼텍스 인삼공사
한송이, 시은미[5] 김진희, 문명화
인삼공사 도로공사
유서연 오지영

이 트레이드에서는 GS칼텍스가 가장 활발히 움직였다. 정대영, 배유나의 도로공사 이적으로 블로킹 높이로 고생을 한 GS칼텍스는, 먼저 인삼공사와의 트레이드로 한송이를 내주는 대신 문명화(189cm)를 얻었고, 덤으로 준주전급 윙공격수 김진희(176cm)를 얻어왔다. 3년 간 보여준 것이 없는 키만 큰 센터를 GS칼텍스가 트레이드 해왔다는 데에서 잠깐의 논란이 있기도 했다. 이어서 보상선수 지명 이전 협의한 대로 GS칼텍스는 보상선수로 지명한 한유미를 현대건설로 되돌려보내고 미들 블로커 김유리(182cm)마저 현대건설에서 영입함으로써 블로킹 라인 보강을 완성했다.#

한편, 한송이를 인삼공사로 보내면서 한유미-한송이 자매는 서류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이틀 동안 같은 팀에 소속이 됐다. 한유미의 원대복귀를 보니 이 사람이 생각난다(...) 한유미-김유리 트레이드로 인해 염혜선-김유리-황민경 이렇게 셋이 삼각 트레이드를 한 것과 같은 상황이 일어나게 되었다.

도로공사와 인삼공사 간의 트레이드도 있었는데, 김해란의 유출을 최소화해야했던 인삼공사가 임의탈퇴 신분이었던 오지영을 영입하고자 도로공사에 먼저 접촉했고, 마침 서브와 수비에 강점이 있는 공격수를 찾고 있었던 도로공사가 유서연을 원해 또 한 건의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6]

6월 트레이드로 혼란스러웠던 오프시즌은 김혜선의 흥국생명 방출 후 기업은행과의 계약으로 마무리가 된다.

3.4. 선수 대이동으로 각 구단에 끼친 영향: 2017-2018 시즌

기업은행, GS칼텍스처럼 선수 구성을 대폭 바꾸면서까지 팀의 체질변화를 꾀한 구단이 있는가 하면, 현대건설, 도로공사처럼 필요한 부분만 영리하게 보강한 구단도 있었다. 그러나 FA 이동 후 트레이드에서 루즈딜을 한 인삼공사와 리베로만 쟁여둔 흥국생명으로서는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3.5. 이야깃거리

4. 관련 문서



[1] 2014년 오프시즌 김수지는 흥국생명과 3년 연봉 1억 7천만원 계약을 맺었는데, 당시 김수지는 양효진을 받혀주는 제2센터 역할만 해온터라 계약금이 터무니없이 높아서 적잖이 논란이 됐다. 비슷한 시기 거액의 계약을 이끌어낸 WKBL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박하나와 비교됐을 정도.[2] 사실 김수지 정도의 피지컬은 한국 배구에서 항상 부족한 블로킹 높이에서 희소성이 있고, 공격력에서 파괴력이 부족하여 아쉬울 뿐 거의 전 경기를 출전하는 내구성과 빼어난 수비력, 긴 팔에서 나오는 유효 블로킹 등 장점이 그 당시 센터의 높이가 심각한 문제였던 흥국생명으로서는 필수였기에 이해가 안 가는 오버페이는 아니었다. 그리고 김수지는 이에 증명하듯 계약 마지막 시즌인 2016-17 시즌에 흥국생명의 정규시즌 우승에 큰 기여를 하고, 국가대표팀 붙박이 센터로까지 입지를 올려놨다.[3] 결국 염혜선의 이동으로 이도희 감독은 이다영의 주전 세터를 마다하지 않았다.[4] 이는 V-리그뿐만 아니라 국내외 어느 리그에서도 볼 수 없었던 것이었다![5] 시은미의 경우 이전 시즌에 임대이적이었으나, 이번 트레이드로 인삼공사에 완전 트레이드가 된다.[6] 여담으로 트레이드 대상이였던 두 선수는 GS칼텍스에서 재회한다. 유서연은 트레이드로 합류했고, 오지영은 이소영의 보상선수로 이적한다.[7] 나이차이는 2살이지만 한유미빠른년생이어서 3학년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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