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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1 01:40:46

가로우(원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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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레벨 용(龍) 이상
보로스 가로우
<colbgcolor=#808080><colcolor=#fff> 가로우
ガロウ|Garou
<nopad>파일:가로우 프로필.png
이름 가로우
ガロウ / Garou
이명 인간 괴인
人間怪人 / Human Monster
히어로 사냥꾼
ヒーロー狩り / Hero Hunter
울프맨[1]
ウルフマン / Wolfman
나이 18세[2]
성별 남성
신체 177cm
가족 부모
종족 인간
소속 유수암쇄권 도장 → 무소속[3] → 유수암쇄권 도장[4]
재해 레벨 용(龍) 이상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현재 : 미도리카와 히카루
유년기 : 마노 아유미[5]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미정

[[미국|]][[틀:국기|]][[틀:국기|]]
현재 : 그레그 천
유년기 : 킴린 트란
가로우 테마곡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사상과 목적
2.2.1. 사상의 허술함
2.2.1.1. 괴인으로서의 모호함2.2.1.2. 가치관의 문제
3. 작중 행적
3.1. 가로우가 입은 부상들3.2. 가로우가 사냥한 히어로
4. 전투력
4.1. 스펙4.2. 무술4.3. 괴인화
4.3.1. 1차 괴인화4.3.2. 2차 괴인화4.3.3. 3차 괴인화
4.4. 각성 가로우 코즈믹 피어 모드
4.4.1. 스펙4.4.2. 무술
5. 전적
5.1. 원작 전적5.2. 리메이크 전적
6. 가로우와 관련된 어록7. 어록8. 기타
8.1. 보로스와의 비교
[clearfix]

1. 개요

파일:각성 가로우여.png
人気のあるやつが勝って嫌われるやつが負けるとは、悲劇だ. それなら俺が誰にも負けない最強の怪人になってシナリオを変えてやる.
인기 있는 놈이 이기고 미움 받는 놈이 진다니, 비극이야.[6] 그렇다면 내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최강의 괴인이 되어 시나리오를 바꿔주겠어.
원펀맨의 주요 등장인물이자 보로스 이후 제2의 메인 빌런.

2. 특징

어린 시절부터 인기 있는 자의 폭력이 '정의'라는 이름으로 합리화되는 부조리함과, 이미 정해진 '정의의 승리'를 비극이라 느끼면서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최강의 괴인이 되어 시나리오를 바꾸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히어로 사냥을 시작한다. 과거 실버팽유수암쇄권 도장에 다닌 적이 있었고[7]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판단한 어느 날 모든 제자들을 때려눕힌 끝에[8] 뱅에게 두들겨맞고 파문당했다.

이름은 '굶주린 늑대(餓狼, 아랑)'를 일본어로 가로우라 발음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9] 늑대는 가로우를 상징하는 동물인데, 작가 ONE은 가로우의 이미지를 '고독한 늑대'라고 언급한 바 있다. 늑대를 연상시키는 백발 머리에 금안인데 컬러링이 공개됐을 때 독자들은 당연히 금발일 줄 알았다며 의외라는 얘기가 나왔다.[10]

1인칭은 오레(俺). 또는 오레사마(俺様)

2.1. 외모

파일:스크린샷 2024-11-02 001013.png파일:Garou_Rise.png
주로 컴프레션티에 도복 바지를 입고 있으며 괴인협회전에서도 비슷한 스타일을 고수한다. 무라타 유스케 특유의 작화로 인해 절제되면서도 매우 디테일한 근육을 갖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후부키와 더불어 본작에서 양대 색기담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팬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격투가답게 등근육이 매우 잘 발달돼있어서 복근과 광배근, 대원근 등등 상체 근육이 돋보인다.

2.2. 사상과 목적

파일:절대악 가로우.jpg
네 녀석들은... 네놈들은... 네놈들은...!!! 사람도 세계도 아무것도 보려하지 않아. 아무것도! 어린애 하나 구하지 못하는 주제에 영웅인 척 하지, 미친 존재다!

하지만 사람들은 너희에게 의존한다. 보호받는 것이 당연한 줄 착각하지. 무슨 일이 있든 다른 누군가가 해결할 것이라고!

괴인이 나타나도 이웃집 불구경, 대부분의 인간의 일상이 변하는 것도 아니니까! 그리고 일부 인간들의 마음에 여유를 낳고, 여유는 악행을 낳는다! 그리고 인간의 악행은 반드시 처벌받는 것은 아니지. 괴인과의 결정적 차이다. 히어로가 만든 거짓 평화가 인간을 악으로 물들이는 거다!

그래서 내가 되어주겠단 거다. 전 인류를 공포의 구렁텅이에 처넣는 데빌 백작[11]이!

생존의 여유가 없는 세계라면 악행도 사라지지. 차별도, 왕따도, 전쟁마저도! 세상에 필요한 건 불평등한 정의가 아니야, 평등한 절대악이다!
자신이 인류의 적이 되어 인류를 단결시키는 것이 가로우의 궁극적인 목표였다. 가로우는 절대악이 되어 세계 평화를 구현할 자신을 위협하는 사이타마가 아무런 신념도 없이 취미로 히어로를 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사이타마는 그런 가로우의 모습에서 '자신이 원하는 히어로상'이 있음을 눈치챈다. 히어로가 되고 싶었으나 히어로로서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불분명하고, 자신이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어서 진로를 바꾸어 괴인을 지망했던 것.

가로우의 사상은 간단하다. "절대악이 되어 괴인이든 히어로이든 부조리한 일을 하는 존재를 모두 때려 부순다"이다.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가 감히 악한 생각을 가질 여유를 갖지 못하고 자신에게 맞서서 뭉치게 되는, 전 인류를 좌지우지하는 절대적인 세계 최강자가 되는 것이다.

가로우는 어린 시절 집단 따돌림을 당하면서 억지로 괴인 역할을 해야 했는데 이것이 가로우의 신념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인기가 있는 아이는 거침 없이 폭력을 사용해도 정의라고 칭송받지만 인기 없고 약한 가로우가 이것에 대응하면 악이 된다. '힘이 있는 자가 정의가 된다'는 것을 어린 나이에 깨닫게 된 것이다.[12][13]

이런 부조리를 느낀 가로우는 늘 히어로들에게 사냥당해 죽는 괴인들을 응원하게 되고 정의의 히어로를 경멸한다. 히어로 협회는 부패했고 히어로 역시 명예, 부와 같은 외적인 보상을 위해 활동하는 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14][15], 인류의 평화를 위해 싸우는 가로우로서는 위선자들로 보였다.

하지만 지금의 가로우는 그렇다고 현재 자신에게 접근하는 괴인 협회를 포함해서, 다른 괴인들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같은 괴인들도 적대시하며 심지어는 자신이 마무리하지 않고 간 금속 배트와 동생 젠코를 죽이려고 뒤에서 대기하던 괴인도 두들겨 패버렸다. 괴인을 응원했으면서 현재 이런 이중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은 현실의 괴인은 어쨌든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존재고, 본인이 지향하는 바와는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함께할 수 없으며, 그가 괴인을 자칭함에도 괴인이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그의 행동원리에는 3가지 특징이 있다.

'분노'와 '기대'는 표리일체의 감정이다. 때문에 가로우는 눈앞의 프로 히어로가 '진짜 영웅'일지도 모른다고 기대하며, 그렇지 않을 때 분노를 느끼고 상대가 사기꾼, 깡패, 자신을 왕따시켰던 인기 있는 아이와 같은 사람으로 보인다. 반대로 가짜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놀랄만큼 강할 때는 어쩌면 눈앞의 상대야말로 처음에 생각하던 '진정한 영웅'일지도 모른다고 기대하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가로우는 단 한번도 히어로에게 만족하지 못한다. 이는 가로우가 꿈꾸던 '진짜 영웅'은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히어로 상'인 만큼, 비현실적으로 '이상적인 히어로 상'이기 때문이다.[16] 가로우가 원하는 히어로 상에 가장 가까운 사이타마를 만나고도 오히려 크게 실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로우가 원한 '진짜 영웅, 이상적인 히어로'와 비교하면 사이타마조차도 많은 면에서 뒤떨어지는 인물이기 때문이다.[17] 그러나 현실적으로 무결점의 히어로는 존재할 수 없으며, 원펀맨의 등장인물 역시 예외가 아니다.[18] 따라서 결코 그 누구도 가로우의 '진짜 영웅'이 될 수 없기에 작중에서 가로우는 계속해서 분노에 차 있는 것이다.[19]

가로우는 어린이와 부녀자와 같이 약자에 대한 예외를 정해놓고, 심지어 괴인에서 아이를 보호하는 등 영웅적인 행동을 보인다. 하지만 자신의 이상에 못 미치는 위선적인 히어로, 또는 정의의 마음은 있어도 실력이 수반하지 않고 사람들을 구할 수 없는 히어로는 가차없이 공격한다.[20] 또한 그가 생각하는 절대악이란 인류의 위협과 대치하는 유일한 존재이며 인류 멸망 등의 생각은 없기 때문에 괴인 협회와도 손을 잡지 않았다.

이렇듯 가로우의 사상은 과거 왕따의 트라우마로 만들어진 괴인적인 분노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세상을 구하고 싶어하는 히어로적 구원의식이 섞여져 미성숙하기 그지없다.[21] 블루 파이어의 손목을 잘라내 불구로 만드는 잔혹한 면모도 있지만 히어로들이 자기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한심한 모습들을 보여도 절대 죽이지는 않는 등 행동이 이랬다저랬다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괴인을 자처하지만 히어로의 면모도 섞인 셈. 이러한 모습이 좋은 의미로는 두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나쁜 의미로는 키리사킹의 말대로 이도저도 아닌데,[22] 이는 가로우가 차후 성장 여지가 있음을 상징하기도 한다.

2.2.1. 사상의 허술함

2.2.1.1. 괴인으로서의 모호함
히어로 사냥꾼이라면서 한 명도 살인하지 않았어. 생각대로 물러터진 놈이었군!!
입으로는 괴인을 자칭하고 있어도, 한편으론 인간 쪽에 발을 아직 빼지 못한 어중간한 박쥐 녀석이었어.
충신
히어로를 쓰러트리는 것에 대한 집착. 괴인에 대한 강한 동경. 그러면서 괴인다운 충동이나 욕망의 발현은 보이지 않아. 인간다움을 버리지 못하는 건가?
교로교로

그러나 정작 가로우는 본래 인간이었던 괴인, 태생적인 괴인, 괴인화와 괴인의 진화에 대한 끊임없는 실험을 해왔던 연구자, 그리고 이런 괴인들을 누구보다 많이 쓰러트려온 히어로 등 괴인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존재들에게는 제대로 된 괴인 취급을 받지 못한다.

가로우와 사이타마와의 대비는 어린 시절의 목표에서부터 드러나는데, 사이타마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최강의 히어로를, 가로우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최강의 괴인을 꿈꾼다. 전투와 관련해, 완전한 최강의 상태에 있는 사이타마는 강력한 적을 무너뜨리고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으로 괴로워하지만 가로우는 몸이 걸레짝이 되고 피를 토하는 상태에서도 성장하는 자신을 보며 꿈인 무적의 괴인에 가까워져감에 기뻐한다. 사상과 관련해, 가로우는 완전무결한 정의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해 악으로 전향하지만 사이타마는 애시당초 완전한 정의라는 것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23]

혹자는 가로우라는 캐릭터 자체가 점점 강해지는 주인공의 캐릭터성을 정반대로 빌런 역에 혼합했다고 평가한다. 캐릭터 헤어 스타일(베지터초사이어인의 위로 치솟는 헤어스타일)과 다른 만화처럼 패배 후 나가 떨어지는 악당이 아닌 전투를 하면서 경험과 지식을 미친듯이 습득하기 때문. 보로스가 60~70년대 만화 속의 그저 엄청나게 막강한 악당이라는 클리셰에 적합한 캐릭터였다면 가로우라는 캐릭터는 그의 강함이 치솟는 걸 읽어보는 독자에게 계속 각인시키는 80~90년대의 주인공 캐릭터를 상징화한 것이란 평.

사이타마가 '선한 마음을 숨기고 있는 히어로'라면 가로우는 '선한 마음을 숨기고 있던 악당'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집단 따돌림의 경험에 매몰되어 괴인이 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세상의 부조리함을 없애고자 괴인이 된 것, 세계 평화를 목표로 한다는 면에서 작품은 가로우가 일반적인 악당이 아닌 방향을 향해 성장함을 시사한다.

가로우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히어로상은 인류애를 가진 정의로운 사람이어야 하며, 동시에 그것을 실현할만한 무적의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세계 평화를 위해서 언제, 어떤 상황에서건 괴인과 맞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세계평화를 위해 싸우고 있다. 누구보다도 강하게! 어떤 정의에도 쓰러지지 않을 존재인 절대괴인! 네 녀석만 없으면 나는 세계의 절대악이 된다... 전세계에 평등한 공포를 퍼트리는 것이... 평화를 실현하는 게 가능해.

히어로를 기다리는 아이들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세상에는 위대한 괴인의 등장을 기다리는 꼬맹이들도 있어! 네 녀석이 그 녀석들을 구할 수나 있나!? 공원에서 괴롭힘당하는 못생긴 꼬맹이까지 도울 수 있나!? 나는 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인간을 공포로써 구원하는 거다!

전 인류가 괴인 가로우를 무서워하지만 모두 한 마음으로 살아남기 위해 살아간다! 이 이상의 평화가 있나? 네 놈이 평화를 만들 수 있나? 그 얇은 망토로 세계를 평등하게 구할 수 있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의 비극을 막을 수단은 있나? 넌 강하지만 그게 어쨌단거냐. 나를 쓰러뜨린다는 것이야말로 따라온다는 거다 중책이!!!

어떠냐! 나를 쓰러뜨리겠다면 말해봐라! 네 놈에게도 나와 같은 사명감은 있나. 어째서 네놈은 히어로를 하는 거냐?
가로우는 히어로가 되고자 했던 스스로의 진심에 다가가지 못하고 현실과 타협한 불완전한 인간이다. 그는 작중 초반에 '강한 놈은 그냥 센 거지 무슨 거창한 신념 따위가 있겠냐?'이라고 비웃었지만, 정작 인류를 지킬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강력함을 보유한 사이타마에겐 어떤 대단한 신념을 기대했다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로우는 사실 이상적인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신념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해왔지만, 그것에 도달할 자신이 없어서 괴인이 되고 싶다는 거짓말로 스스로의 목적을 정당화했다.
2.2.1.2. 가치관의 문제
또한, 가로우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에 괴인을 퇴치하며 치안을 유지하는 히어로들이 '다수를 등에 업고 폭력을 행사하며 약자를 탄압하는 자들'이라고 일차원적인 판단을 하였으며 또 다른 정의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것이 가로우가 가진 사상의 최대의 오류로, 작 중에서 인격적, 혹은 저마다의 이유로 결함이 있는 히어로는 많지만 "괴인에게서 시민을 지킨다."라는 히어로 본연의 임무를 저버리는 이는 없었으며, 당장 눈앞의 괴인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는 시민들에게는 이런 히어로들의 활동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파일:1000060720.jpg
그러한 면모는 사이타마와의 대결에서 나타나는데 자신을 막으려는 사이타마를 보고 과거 자신을 괴롭히던 학교 아이들을 떠올리며 불합리라고 칭한다.

물론 그런 '이분법적 정의관'에서 희생받는 사람들이나 타레오처럼 히어로의 손이 닿지 않아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그렇게 히어로의 이중성을 비판한 가로우가 생각한 인류 평화 또한 모든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모든 인류와 괴인이 공포에 질릴 막강한 힘' 조차 더 강한 히어로에게 저지당했다. 그리고 상술했듯이 애초에 가로우는 괴인이 아닌 히어로를 갈망했기 때문에 본인이 외치던 절대악이 될 수 없었다. 또한 세계의 평화를 위해 악을 선택한다는 것부터가 인간, 괴인 양쪽의 입장에서 모두 납득할 수 없는 말이다.

이러한 가로우의 비뚤어진 정의관은 인간 개개인의 신념이 각기 다를 수밖에 없다는 작가의 다원주의적인 생각이 표출되는 장치로 작용한다. 가로우는 뛰어난 지능을 갖고 있고 누구보다 정의를 갈망했지만 인류를 평화롭게 하는 완벽한 해답을 찾지 못해 자신은 괴인이 되기로 타협하고 히어로들에게 자신의 정의를 강요하였는데, 제아무리 궁극적인 목적이 좋았다고 한들 그가 벌인 일은 명백한 악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본인이 목표로 하는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을 절대악도 아니다. 다른 히어로 역시 자신이 겪은 크고 작은 사건들을 계기로 히어로를 하고 있으며 가로우처럼 각기 저마다의 부족한 점을 지니고 있다. 모든 사람이 인정할 수 있는 완벽한 인간(히어로), 완전무결한 사상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심지어 가장 강한 히어로인 사이타마도 거창한 정의관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 모두 스스로가 추구하는 이상이라는 방향성을 쫓는 것은 같은데 여기서 작가는 사이타마의 입을 빌려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 심플한 답을 제시한다.

히어로 사냥꾼을 시작했을 시점의 폭발적인 성장력은 가로우의 비뚤어진 정의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보여줬으나 후반에 사이타마라는 압도적인 벽을 만난 이후 이를 타파하기 위해 괴인화를 시도하고 괴인화가 진행될수록 약해지는 것은 본인의 정의관에 금이 가고 있었다는 장치를 보여준다. 한편으로 괴인화가 이루어진 인물들은 대부분 돌이키지 못하고 죽는데 반면, 가로우는 괴인화가 이루어진 겉모습은 껍질이였으며 알맹이는 인간인 채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가로우가 진심으로 괴인을 추구한 게 아니며 실버뱅에 의해 껍질이 깨져나가며 인간으로 돌아오는 장면은 가로우가 그동안 갇혀있던 자신만의 세상을 벗어나게 된다는 가로우의 정신적 성숙을 보여주는 연출인 것이다.[24]

작중에서는 이후 나타난 네오 히어로즈야 말로 진짜 불가피한 악을 휘두르는 존재라 할 수 있는데, 이것도 결국엔 가로우가 히어로들을 닥치는 대로 때려잡는 바람에 히어로 협회의 명예에 금이 가고 괴인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별개로 가로우의 광란은 인간, 히어로 사회에 커다란 상처와 트라우마를 남겼으며[25] 정의의 편으로 돌아섰음을 암시한 현재, 차후 어떻게 등장하게 될지도 큰 의문으로 남았다. 행적이 행적인 만큼 히어로 협회를 적대하는 건 당연하고 특히 히어로 협회의 최중요 핵심인물들인 S급 히어로 거의 대부분이 가로우를 적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가로우는 과거의 잘못을 속죄하고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날지, 아니면 자신이 걸어왔던 모든 길을 부정하고[26] 괴인을 처단하는 것에만 집중해 결과적으로는 사람들을 지키게 되지만 어딘가 일그러져 있는 히어로로 남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가로우가 사회에 남긴 엄청난 충격은 한편으로는 일부 히어로들의 반성과 성장의 여지를 주기도 했다. 인류 평화를 위해 악을 행했던 것과 그와중에 내심 히어로들에게 걸었던 기대가 아주 헛되이 되지는 않은 셈.

참고로 사이타마가 없었더라도 가로우의 사상은 실패했을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이미 사이타마가 한번 실패했던 일이기 때문이다. 작중 초반에 사이타마가 자신이 히어로가 되기 3년전과 똑같이 여전히 악은 나타나고, 세상은 변한 것은 없다면서 자신은 기본적으로 사회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평한 적이 있다. 반대로 가로우가 악으로 군림하여도 악을 일삼는 괴인과 히어로가 존재함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27] 즉, 원펀맨 세계관은 한 명의 압도적인 강자가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도 바꿀 수 있는 세계가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래서인지 사이타마가 부딪혔던 현실이라는 벽을 반영한 것처럼, 가로우도 사이타마를 보고 세상은 언제나 불합리하다고 평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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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가로우가 입은 부상들

괴인과 히어로가 쉬지 않고 싸우는 탓에 부상자가 많은 이 작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가장 많이 얻어맞은 인물. 히어로와 괴인 양 진영을 가리지 않고 싸움을 걸고 다니던 탓에 자연스레 양쪽에서 뭇매를 맞았으며 그 전투력 측정기 제노스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많이 다쳤다. 더군다나 이쪽은 기계도 아니고 진짜 사람인데다 는 3년만에 해제한 리미터를 괴인협회전 만에 풀 뻔 했으니 정말 주인공들보다 빡세게 굴렀다. 화수는 원작 기준.

3.2. 가로우가 사냥한 히어로

[리메이크 기준]

작중 가로우의 발언으로 가로우가 사냥한 히어로의 수가 100명을 넘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가로우가 C급 위주로 사냥한 게 아니라면, S급~B급 합쳐 200명도 안되는 상위 히어로들의 반 수 이상을 쓰러트린 셈이다. 묘사된 것으로만 S급 2명, A급 10명을 쓰러트린 상황이다.

비록 히어로들의 목숨을 끊지 않았지만 사냥에 따른 극심한 전력 약화 때문에 히어로 협회와 일반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가로우가 민폐를 넘어서 공포로 다가왔을 것이다. 이러한 악영향을 고려하면 패배한 가로우를 죽이려고 나섰던 S급 히어로들의 입장이 충분히 납득할만하다. 특히 트릭을 간파 당하고 오른팔이 잘려 불구가 된 블루 파이어에게는 철천치 원수이다.

4. 전투력

그 꼬마에게 다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사이타마[39]
원작 기준으로도 보로스와 함께 최강의 괴인이다. 리메이크에서는 에게 힘을 받아서 작중 최초로 사이타마에게 상처를 입힌 듯한 묘사가 나왔고 사이타마의 염원을 이루도록한 상대이다.[40] 첫 등장 당시엔 하위 S급 히어로 정도의 실력이었으나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를 무수히 거치면서 불과 며칠만에 리미터 해제 직전까지 도달했다.[41] 초학습 능력을 지닌 성장형 천재라는 게 공식 설정. 물론 최종 성장은 신의 힘을 받긴 했지만 그 이전까지의 강함은 순수한 재능이다.

원작에서 리미터 해제 직전인 각성 상태의 가로우는 사이타마에게 꽤 튼튼하다고 인정받고, 사이타마의 보통펀치 한방에 순삭당한 그 전까지의 괴인들과는 달리 사이타마와 최초로 싸움 비슷한 것을 성립시킨 보로스와 동급이라고 ONE 작가가 직접 공인하기도 했으니, 당연히 작중에서는 보로스와 사이타마외에는 아예 적수가 없었다. 히어로 협회의 최강 전력으로 일컬어지는 전율의 타츠마키도 가로우에게 상대조차 안 된다.[42]

다만, 괴인화가 진행되던 도중 사이타마에게 제압당한 이후 전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많은 힘이 빠져나간 듯하다.[43] 이후 네오 히어로즈의 슈트를 입은 스이류와 한판 붙게 되는데, 비록 가로우는 전력을 다하지 않고 대충 싸움에 임했다지만, 스이류에게 공격을 잘 적중시키지 못했고, 배틀 슈트의 리미터가 해제된 스이류의 공격을 받자 코피가 나고 어느 정도의 대미지를 입은 듯한 묘사가 있다. 물론 가로우는 현재 의욕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전투에 제대로 임하지 않았으며 유의미한 피해라고 보긴 어렵지만 용급 최상위와의 싸움도 가볍던 괴인화 진행 시절보다는 확실히 약해진 듯 하다. 물론 그럼에도 최소 용급 최상위로 추정되는 만큼 약화된 상태에서도 타츠마키나 블래스트 등을 제외한 S급 상위 히어로나 어지간한 용급 괴인도 그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최신화에서는 기신 마그네사우저라는 괴인을 단숨에 파괴했는데, 이 기체의 재해레벨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네오 히어로즈 편에 등장한 기신들 전원이 용급임을 감안할 때 마그네사우저 또한 용급일 가능성이 있다고 가정하면 괴인가 풀린 이후에도 어지간한 용급은 상대도 안 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원작의 약화된 현재 기준으로 이전에 학습해왔던 모든 무술과 전투 센스는 여전히 남아있으나 괴인 상태에서만 사용했던 괴해신살권은 쓰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리메이크 215화 기준으로는 괴인화를 하고 개안한 극의를 잊어버렸다는 발언으로 보았을 때 1, 2, 3차, 코스믹의 기술을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4.1. 스펙

4.2. 무술

독보적인 세계관 최고의 무술가. 상기한 재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며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한다. 작중 가로우의 무술능력에 대한 묘사는 여러번 나오지만 그것을 가장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교아용살권의 사용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가로우는 S급 3위 실버 팽의 형 봄이 평생동안 익힌 선풍철참권을 한 번 봤던 기억을 통해 터득하고 이윽고 한손으로 유수암쇄권을, 반대손으로는 선풍철참권을 사용해 본래 두명이 필요했던 오의를 혼자서 쓰기 시작한다. 이후 번견맨과의 격투에서 짐승의 동작도 터득하게 되어 인간의 무술만을 습득하는 것이 아닌 이형의 생물들의 기술도 이해해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해서 상대방의 자세와 호흡, 기(氣)를 관찰해 다음 동작을 간파함으로서 사이타마의 연속펀치조차 회피해낸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의 주먹 러쉬. 사이타마의 양손 연속 보통 펀치에 패배한다. 리메이크에선 간단히 땅을 파고 들어가서 피한다.

* 신살승격
파일:신살.jpg파일:승격.jpg
방심한 상대의 허를 찔러 얼굴에 어퍼컷을 날리는 기술. 하지만 사이타마에게 썼을 때, 아무런 피해도 없었다. 리메이크에선 펀치와 발차기를 날리는 공격으로 바뀌었다.

4.3. 괴인화

4.3.1. 1차 괴인화

파일:mgarou1.jpg
원작
파일:괴인화_가로우.jpg
리메이크
俺が不吉な未来 災害レベル"神"だ.
내가 바로 불길한 미래. 재해레벨 "신(神)"이다.[57][58]
초합금 검은빛과의 교전 이후 괴인화가 극한에 치닫기 시작한 상태. 황금정자를 살해한 후 괴인으로 완전한 각성 상태에 도달한다. 혈액과 모발, 모섬유와 피부가 섞여서 응고해 기괴한 외형을 지니고 있으며 괴인협회 침투조였던 아토믹 사무라이, 돈신, 좀비맨, 아마이마스크, 동제, 탱글탱글 프리즈너, 초합금 검은빛, 전율의 타츠마키, 섬광의 플래시를 무너뜨리면서 히어로 협회 전력 대부분과 괴인협회를 동시에 괴멸시킨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 리메이크도 당연히 등장한다. 괴인이 되면서 의식이 희미해져 폭주를 하는데, 이 상태에서도 실버 팽과 장시간 호각으로 난투를 벌일 수 있을 수준이다. 나중에 이성을 되찾은 후에는 용급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플래티넘 정자지네 선인을 쓰러뜨리는 수준의 강함을 보인다.[59]

4.3.2. 2차 괴인화

파일:mgarou2.jpg
원작
파일:각성한 가로우.png
리메이크
ついに叶えるようになった. 自分自身があれほどなりたかった存在が.
드디어 이룰 수 있게 됐다... 내 자신이 그토록 되고 싶었던 존재가.
사이타마의 진심 밥상 뒤엎기에 땅에 파묻힌 가로우는 이 말도 안 되게 강한 존재에 대한 대처법을 찾지 못 한다. 어퍼컷에 맞고 하늘로 떠오르며 가로우는 불합리한 정의와 불합리한 악에 대해 생각한다. 히어로라는 불합리한 존재를 없애기 위해선 스스로가 불합리한 악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며 다짐한 가로우는 두번째 각성을 이룬 후 하늘에서 땅으로 강림한다. 첫번째 각성에 비해 키가 커지고 근육이 붙었다. 등에는 4개의 뿔이 자랐으며 치아는 날카로운 송곳니 여러개가 포개져 있다.

사이타마의 보통펀치를 맞고 몸이 쪼개지지는 않지만 피를 토하고 진심 박치기의 직격타에 오른팔 전체가 부서져버린다. 하지만 바로 오른팔을 재생하고, 이 상태에서도 사이타마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게된 가로우는 3번째 각성에 돌입하게 된다.[60][61]

4.3.3. 3차 괴인화

파일:3차각성.png
원작
파일:3차각성가로우.jpg
리메이크
お前は死ぬ.
넌 죽는다.
진심 박치기에 부러진 팔을 재생하며 완성된 마지막 각성단계로 사이타마의 다섯 배 이상으로 보이는 거대한 키와 날개를 가지고 있는 악마에 가까운 모습이다. 그러나 가로우의 3차 각성 또한 사이타마에게 철저히 파괴된다. 참고로 오리지널 기준으로는 제일 강해보이는 형태지만, 전투형태 중에서는 오히려 제일 약해진 상태. 어중간하게 목표를 잡은 탓에 리미트를 푸는 대신 괴인화로 도피를 해서 약해졌다. 반대로 리메이크에선 208화 기준으로는 제일 강한 형태이다.

그리고 2차 각성 시작 파트는 ONE 작가가 자주 사용하는 클리셰 비틀기의 절정이다. 앞의 장면에서 사이타마와 같이 불합리한 존재가 되겠다고 결심을 하는 장면이나 누가 보더라도 강해보이는 악마의 모습으로 변신한 장면이나 한방에 사이타마를 쳐 날리는 장면이나 처음 볼때는 정말 사이타마 처럼 괴인으로써 한계를 돌파해서 리미터를 벗어던지는 장면처럼 보이나 반대로 도피를 해서 서서히 약해지고 있는 장면이었다.

반대로 리메이크 버전에선 사이타마의 비합리적 강함을 보고 '이 녀석을 이길 정도로 강해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더 강해지길 계속해서 원하며 스스로를 몰아붙였고, 그 결과가 이 모습이다.

덕분에 이 형태는 신의 힘 없이, 가로우 스스로 각성한 형태 중에서 가장 강한 모습이 되었다. 이 상태의 가로우는 강하기는 한데 작중 행적이나 퍼포먼스가 어중간하다. 사이타마와 싸울 때는 보로스처럼 박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전투 스케일 쪽에서는 자신보다 한참 떨어지는 오로치를 흡수한 사이코스가 보여준 대륙 절단 빔과 비교하면 스케일이 작은 편이다.

그래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는데, 리메이크 기준으로 이 모습이 가로우 스스로의 힘으로 가장 강해진 모습이라 재해레벨 용 이상일 확률이 매우 높다. 2차 형태만 하더라도 S급 히어로들이 상대가 되질 않았으니, 이 모습은 메테오릭 버스트와 붕성포효포를 사용한 보로스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다.

4.4. 각성 가로우 코즈믹 피어 모드[62]

파일:우주공포가로우.png
우주적 공포 모드
Cosmic Fear Mode / 宇宙的恐怖モード
絶対悪
절대악


絶望と共に来る、 深淵よりの使者.
절망을 몰고 오는 심연의 사자.
俺が不吉な未来 災害レベル"神"だ.
내가 바로 불길한 미래. 재해레벨 "신(神)"이다.[63]
신에게 힘을 받아서 변신한 상태.[64] 신이 준 힘을 토대로 우주의 힘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 도달한 경지라고 볼 수 있다. 1차 형태에서 이터니티처럼 우주가 비치는 몸을 가지고 있다. 묘사가 애매했던 이전 각성과는 달리 보로스조차 아득히 뛰어 넘는 압도적인 최강의 괴인[65]이라고 봐도 될정도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묘사를 보면 기존의 원작에서의 모습인 각성 가로우보다도 더욱 강하게 묘사되는 중으로, 원작이나 이전 변신 상태에선 일방적으로 압도당했던 사이타마의 연속 보통 펀치를[66] 모조리 받아내 사이타마와 더블 카운터를 내어 작품 최초로 210화에서는 사이타마가 안면에 생채기를 입은 것처럼 묘사되었다. 나아가 212화에서 사이타마의 진심 펀치를 여러 번씩 맞고도 쓰러지지 않고 역으로 다시 크로스 카운터를 내어 입에 내상을 입은 듯한 피해를 주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막상 싸움을 제대로 시작하자 온갖 무술을 쏟아부어도 사이타마에게 큰 피해는 주지 못했고, 사이타마가 일부러 한 손만 사용하는 핸디캡을 고수했는데도[67] 농락당하는 등 실력적으로 한 수 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오로지 진심 펀치를 카피할 때만 사이타마에게 타격다운 타격이라도 입힐 수 있었는데, 이를 보면 완전한 호각까진 아니고 사이타마보다 여전히 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심 펀치를 수도 없이 버텨내고 카피까지 하는 등, 최초로 진심 모드의 사이타마와 싸움다운 싸움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마디로 사이타마에게 가장 근접한 단연 역대 최강의 괴인이라 할 만하다.

작중 최초로 각성을 했다고 한 상태이다. 위의 변신 형태들은 팬들이 임의적으로 각성을 했다고 붙인 이름이지만 이 형태에서는 나레이션으로 각성을 했다고 명시되었다. 덧붙이자면 모드의 명칭은 우주적 존재인 신(코즈믹)과 공포의 상징인 가로우(피어)를 나타낸 표현인 듯 하다.

또한 온몸에서 치명적인 우주 방사선을 계속 뿜어낸다. A급 이하 히어로들은 물론이고 S급 히어로들도 버티지 못하고 전부 쓰러질 정도.[68] 그나마 사이보그인 제노스와 블래스트[69] 정도가 이에 대한 면역이 있어 어떻게든 싸움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가로우는 계속 부정하지만 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블래스트가 가로우는 신에게 조종당하는 상태라고 못을 박았다.

실제로 가로우는 원작, 리메이크 모두 "자신이 모두가 두려워하는 절대악이 된다면 싸움도 갈등도 사라지고 모두 화합하여 살 것이다" 라는 뒤틀리고 미성숙한 사상을 앞세워 평화를 이루려는 다크 히어로였다. 그렇기에 민간인들에게 해를 가하지 않았고 히어로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면서도 사실 누구도 죽이지 않았기에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죄를 지었어도 참작의 여지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신에게 힘을 받은 이후로는 사람들이 눈 앞에서 죽어가는데도 되려 즐거워하고, 타레오를 계속 생각하면서도 정작 타레오 역시 본인 때문에 죽어가고 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한술 더 떠서 고작 사이타마를 도발해 진심을 이끌어내겠다는 이유로 제노스의 코어를 뽑아내 명백히 의도적으로 살인을 하는 등,[70] 기존의 성격과 달리 완전히 선을 넘어버려 빌런 그 자체가 되어버렸다. 결국, 그저 자신이 누구이고, 상대가 누구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일말의 이성만 남은 채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지르고있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신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셈이다.[71]

이후 사이타마의 대사로 "튼튼한 녀석과 전력으로 싸울 수 있겠다" "염원이 이루어졌는데 전혀 기쁘지가 않아"같은 대사를 통해 그야말로 사이타마가 전력을 다할 수 있는 상대라는 것이 입증된다. 다만, 사이타마가 왼손을 쓰지 않는 핸디캡이 있는 상태로 상대하면서도 가로우에게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꿈속의 지저왕처럼 목숨을 걸고 전력으로 싸워야 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사이타마가 오랜만에 느끼는 싸움의 고양감으로 인해 성장속도가 압도적인 수준을 넘어서게 되고 결국 패배한다. 하지만, 자신을 영웅으로 봐준 유일한 존재인 타레오가 자신으로 인해 사망하게 되자 자신의 잘못을 깨달아 참회하여 신의 영향으로 부터 벗어나 자아를 되찾게되고, 사이타마가 자신의 무술을 카피한다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하며 사이타마에게 자신의 권 최고최종오의를 전수해주어 시간 역행을 하는 법을 가르쳐주어 과거의 자신을 막아달라 부탁하고 신에게 힘을 몰수 당해 사망하여 퇴장한다.

4.4.1. 스펙

염원이 이뤄졌는데, 조금도 기쁘지 않아...
사이타마
신의 힘을 받으며 모든 스펙이 전반적으로 매우 크게 상향되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강함을 지니게 되면서 재해레벨 신급이라 봐도 무방할 지경이 되었다.[72][73] 후술할 차경으로 인해 사이타마와 대적하던 가로우는 사이타마와 어느정도 맞싸움이 가능할 정도의 스펙을 가지게 되었지만 실시간으로 싸우는 와중 리미터를 해제해서 성장 한계치가 없어진 사이타마의 성장 속도를 차경으로도 따라잡지 못하게 되어 처음보다 현격히 격차가 나게 된다. 이 상태의 가로우가 사용하는 모든 능력, 가로우가 얻은 기본적인 스펙업은 엄밀히 따지자면 신의 힘을 엿볼 수 있는 장치다.

4.4.2. 무술

5. 전적

5.1. 원작 전적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F2023,#DDD><tablebgcolor=#fff,#1F2023><width=22%> EP ||<width=28%> 상대 ||<width=13%> 결과 || 비고 ||
46 마술맨
46 중전차 훈도시
46 블루 파이어
46 범죄자들
50 탱크톱 베지터리언
51 ~ 52 탱크톱 마스터
52 무면허 라이더
52 탱크톱 군단
52 챠란코
53 데스 개틀링
53 제노스 실버팽 난입
53 ~ 54 실버팽, 괴인 협회 난입
55 사이타마
56 지네 선배 [귀]
56 키리사킹, 충신 [귀]
58 키리사킹 [귀]
58 ~ 59 지나치게 거대해진 포치 [용]
59 사이코스 [용]
62 탱글탱글 프리즈너
68 ~ 70 초합금 쿠로비카리
78 지옥의 후부키
81 검은 정자 [용]
81 황금 정자 [용]
82 제노스
82 좀비맨
82 ~ 83 아토믹 사무라이
82 ~ 83 돈신
82 ~ 83 아마이 마스크
83 동제
83 전율의 타츠마키
84 ~ 85 섬광의 플래시
84 탱글탱글 프리즈너
84 ~ 85 초합금 쿠로비카리
85 좀비맨
86 섬광의 플래시
87 ~ 93 사이타마
94 실버팽 가로우 전의 상실, 도주
133 스이류 싸움 중단
146 로봇들
146 기신 마그네사우저
40전 32승 4패 4무 승률 약 85%[94]

5.2. 리메이크 전적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F2023,#DDD><tablebgcolor=#fff,#1F2023><width=22%> EP ||<width=28%> 상대 ||<width=13%> 결과 || 비고 ||
41 마술맨
41 중전차 훈도시
41 블루 파이어
41 범죄자들
45 탱크톱 베지터리언
46 ~ 47 탱크톱 마스터
47 무면허 라이더
47 탱크톱 군단
47 챠란코
48 딸기코
48 스터드리스
48 효토코
50 황금볼
50 바네히게
51 제이미트
51 사이타마
57 ~ 58 금속 배트 젠코의 개입으로 싸움 중단
59 구정물 해파리 피닉스 사나이의 개입으로 싸움 중단
77 번견맨
77 사이타마
81 ~ 82 사슬두꺼비
81 ~ 82 건건
81 ~ 82 와일드혼
81 ~ 82 슈터
81 ~ 82 스마일맨
81 ~ 82 스팅거
81 ~ 82 메가네
81 ~ 82 데스 개틀링
83 제노스 실버팽의 개입으로 싸움 중단
83 ~ 85 실버팽, 피닉스 사나이의 개입으로 싸움 중단
88 사이타마
89 키리사킹, 충신 타레오가 인질로 잡혀 방심 후 기습 [귀]
92 키리사킹 [귀]
92 괴인들
93 잇카쿠, 초마우스, 샤워헤드 포치의 난입으로 싸움 중단 [귀]
93 지나치게 거대해진 포치 [용]
94 교로교로 도중에 오로치에게 턴을 넘기며 싸움 중단 [용]
94 괴인왕 오로치
119 탱글탱글 프리즈너
125 ~ 133 초합금 쿠로비카리
191 ~ 192
193 ~ 198 실버팽
199 G 추남 대총통 [용]
199 백금 정자 [용]
199 이블 천연수 [용]
200 ~ 201 섬광의 플래시
200 ~ 201 백금 정자 [용]
202 ~ 204 지네 선인 금속 배트와 협공
206 ~ 210 사이타마
211 블래스트 사이타마의 난입으로 싸움 중단
211 제노스
211 ~ 213 사이타마
213 전장 근처에 있던 모든 인물들 방사능 피폭으로 몰살
213 힘과 목숨을 몰수 당해 사망
213 미래의 사이타마 시간 역행을 한 사이타마에게 패배
214 B~C급 히어로들 가로우 전의 상실, 도주
56전 37승 10패 9무 승률 약 74.11%[104]

6. 가로우와 관련된 어록

"인간이라는 생각에 너무 힘을 뺐나? 아니... 이 자식... 인간 맞나?"

"이 녀석은 인간이다. 그건 틀림없어. 하지만... 어째서일까. 지금 이 자리에서 없애둬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실버 팽이 성가신 마물을 길러버린 것 같군."

탱크톱 마스터
(자, 가자.)

"음... 하지만 조심하라고, 형. 지금은 녀석이 얼마나 강해져 있을지 상상도 가질 않아. 솔직히."

(하긴, 네가 날 부를 정도니 말이다.)

(이봐, 뱅. 혹시... 가로우는 이 패닉에 휘말려서 괴인이나 히어로에게 당한 거 아니냐?)

"그럴 리는 없다고, 형. 그렇게 약하게 키우지는 않았거든. 그렇기에 책임을 지고 내가 쓰러트리지 않으면 안 돼. 녀석은 아마 내가 쫓고 있는 것도 알고 있어. 방심하면 저쪽에서의 기습도 있을 수 있지... 우리들도 신경을 곤두서게 해놔야 해."

(이봐, 뱅. 누구한테 말하는거냐? 이제 곧 해가 지겠군.)

'가로우... 괴인이 된다는 게 뭘 의미하는 건지 알고 있나... 다른 히어로에게 당할 바에는... 적어도 내 손으로...' [105]

과 봄의 대화 중
"...협회는 범인을 괴인지정 하긴 했지만, 는 인간이었어."

(어? 괴인이 아닌 거야?)

"인간이었어... 괴인이라 자칭하는 인간이야... 또는 아직은 인간, 이라고 표현해야 될까."

(그냥 양아치인가?)

"아니... 그저 강해... 두려울만큼 강한 인간이야..."

무면허 라이더와 사이타마의 대화 중
"만약 미래에 히어로들이 전멸했다고 치자. 그래도 어차피 '우리들'은 살아남아."

(누가 살아남는다고?)

" '강한 녀석들' 말이야."

스이류스넥의 전투 중
사람이란 벽을 초월한 2명...!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을 존재의의를 이루기 위해

악의 미학, 끓다.

고독한 게 아닌,
고고하게 있기 위해.

몸을 태우는 고통은,
절망으로의 초대인가.
새로운 힘의 태동인가.

폭발하는 힘과
깎여가는 마음

한계를 넘어,
그 강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인가.

단행본 표지 글귀

7. 어록

그게 손님 대접하는 태도인가? 정의의 간부 양반. 좋아좋아, 결심했어. 겁쟁이에게는 벌을.
악을 집행해 보실까. 몰살 파티다.
인기 있는 놈이 이기고
미움 받는 놈이 진다니,
비극이야.
그렇다면 내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최강의 괴인이 되어 시나리오를 바꿔주겠어.
기대하고 있다니까. 괴물급 히어로와 싸우게 되기를 말이야.
나도 좀 만나게 해주라. (Chu♡)볼에 뽀뽀 해줄테니까 말이야.[106]
지금부턴 내가 상대다. 사냥해주마.
제길... 먼지나게 얻어맞았는데...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크크큭...
너무 즐겁잖아! 나는 좀 더 강해질 수 있다고!!![107]
너희들이야말로... 히어로를 자처한 대가는 크다고, 곧 알게 될 거다. 히어로 사냥, 너희들로 100명 돌파다!
이 녀석들은... 계단이야... 내가 진짜 괴인이 되기 위한......
내려갈 생각은 없다. 한 발짝씩 있는 힘껏 내딛으면서 올라가주마......!!!
(어렸을 때, TV에서 봤던, 아깝게 히어로에게 진 괴인을 회상하며)분했겠지.
똑똑히 봐라!
괴인이 이기는 순간을!!!
랭킹을 가장 신경쓰는 건ㅡ
네놈이잖냐!!
내가 조무래기라고?
그렇다면 협력해주라고 귀신 사이보그
널 사냥하면 세상은 좀 더 무서워해주겠지?
괴인 협회 따위는 비교도 안 되고
어떤 히어로도 상대가 안 되는!
최강의 괴인이!!
여기에 있다고 모두에게 가르쳐 주라고!![108]
뭐가 정의냐!
뭐가 악이냐!
결국 다수파의 의지에 따라서 내가 죽임당할 뿐이잖아!
용서 못 한다! 부조리해!
근거는 전혀 이해가 안 되지만 나는 열받았다!
그저 이해시키고 싶을 뿐이다! 약자의 일격을 맛보게 해 주고 싶어! 선악의 입장을 부정해 주고 싶어!
이 멍청아!!! 움직이지 못한다고 누가 손을 내밀어줄거라고 생각하지 마!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이딴 건[109] 버려! 너는 너 자신이 지키는 거야! 이런 때야말로 스스로 강해지는 수밖에 없는 거야!
타레오!! 일어나!!
달려!!
괴인이니까.
조금씩... 조금씩... 익숙해...졌다.

(어떻게 움직이는 거지!?)

글쎄다. 이게 기합이라는 건가?[110]
나 같은 천재를 따위가 육성하겠다니 건방지다. 마침 떨어진 곳에서 너랑 만나 다행이다. 괴인 협회의 두뇌만 날리면 그 후엔 알아서 붕괴할거 아냐.

사냥한다.
이 녀석은 확실히 강하다. 하지만 강할 뿐이야...
'괴인왕' 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엔 부족한 게 있어.

(부족하다고?)

전혀 안 무서워.
공포가 부족해.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공포를...!
자, 겁내라!!!
광기의 원인? 인간이야.

내가 바로 불길한 미래, 재해레벨 '신'이다.
그야 강하지

폭력을 켕기는 거 없이 휘두를 수 있는 인간은 누구도 못 이길 거다.
너희 히어로는 쓰레기다. 쓰레기일수록 민중에게 지지 받고 있는 게 감당이 안 돼.

그렇기에 난 싸운다. 이 목숨을 걸고 정의를 해치운다.

가 이 괴인놀이를 끝내게 두진 않을 거다.
지금이라면 가능해...가능하다고..이대로 재해레벨 '신'의 영역까지 올라가서 나는 인간을 영원히 공포의 밑바닥에 떨어뜨리는 존재, '절망' 그 자체가 되어주마.
평등한 공포 속에서 인간들은 겁을 내고 결속하여 그저 살아있는 것에 감사한다. 불합리도, 불합리를 낳는 인간도 없고 생존의 여유가 없는 세계에서는 악행도 사라진다. 괴롭힘과 차별, 전쟁조차.

이 세상에 필요한 건 불평등한 정의가 아냐. 평등한 절대악이다.
악을 집행한다.
자, 쓰러트리고 와라 사이타마. 너라면 할 수 있다. 네가 쓰러트리는건 불길한 미래다.

8. 기타

<nopad>파일:detail_garou.png
TVA 설정화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GAROU.png
* 보로스편에서 끝나는 TVA에서는 본래대로라면 등장할 일이 없었으나 10화에서 실버 팽의 회상으로 실루엣이 등장하였다. 당시에는 애니메이션 2기 제작이 확정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떡밥이라기보단 팬서비스였던 것으로 보인다.

8.1. 보로스와의 비교

전 우주의 패자 보로스와 가로우 중 누가 더 강한가에 대한 떡밥은 현재까지도 각국의 원펀맨 팬덤에서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둘 다 작중에서 가장 강한 괴인이란 에피스드 보스 포지션이고, 사이타마와 최소한의 대결을 성립시킨[117] 최초의 괴인이라는 점에서 여러 부분이 겹치기 때문이다. 이 vs놀이는 원펀맨 팬덤 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오가는 것인데 오리지널 작가 본인이 니코니코 동화측 인터뷰에서 말한 바에 따르면 아래와 같다.
ガロウとボロスはどっちだろうな?前までは絶対ボロスの方が強かったけど、 今のガロウはもうほぼパーフェクト怪人みたいなところがあるんで。わかんないですね。いい勝負…いい勝負するところで、接近戦だったらガロウの方が強いんじゃないかなとは思いますね。 接近戦ていうかパンチとかキックとか、そういうのはだいたい避けられるっていう…
가로우와 보로스 중 어느 쪽이냐고요? 예전에는 절대적으로 보로스 쪽이 강했지만 지금 가로우는 완전히 퍼펙트 괴인 느낌이라서. 모르겠네요. 좋은 승부... 박빙이지만 접근전이라면 가로우가 강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접근전에서 펀치나 킥이라든지, 그러한 것은 (가로우가) 대개 피할 수 있고...
ONE
ONE의 말을 보면 일단 강함을 급 자체로 따질 경우 보로스가로우는 서로가 전력일 때 그 수준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리메이크 작가인 무라타 유스케 또한 서로 싸울 경우 근접전이면 가로우가, 원거리전이면 보로스가 더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작가가 후반부에 말한 바에 따르면 기술이 반대되어 애초에 vs놀이로 단정짓기 애매하다. 가로우는 말한대로 무투전 위주라 접근전 특화고, 원거리 전투에선 할 수 있는 게 없으며, 다수의 적들보단 하나의 적만을 상대할 때 더 뛰어나다. 반대로 보로스는 광역 섬멸에 보다 뛰어난 대신, 근접 격투 전에 대해선 가로우보다는 보여준 것이 적다.[118][119] 작가의 말은 결국 거리 싸움으로 어느 쪽이 더 자신의 주 공격 거리인지에 따라 전세가 바뀌고, 대인전 특화인 가로우와 섬멸전 특화인 보로스의 특성상 누가 더 강하고 약하냐를 따지기도 곤란하다는 것이다.

원작에서는, 서로 박빙으로 싸우며 누가 자신의 공격 거리에서 기술을 직격시키느냐의 전투 흐름으로 볼 수 있다.[120] 원작자 ONE이 근접전은 가로우가 회피 덕분에 유리하다고는 했지만, 이 말은 곧 근접전에서도 차이는 크지 않고[121] 원거리로 벌리게 되면 불리해지며 엎치락뒤치락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비등한 양상이 펼쳐지는데, 다만 이때 보로스는 자연치유력과 초재생능력을 보유했기에 일방적으로만 대미지를 무시할 수 있어서 승패의 결과적으로 훨씬 유리하다는 차이점이 있다.[122]

다만 리메이크에서는 전개가 달라졌다. 팬덤에서 애니매이션으로 먼저 등장한 보로스의 모습을 보고 보로스 쪽을 택하는 여론이 컸지만, 파워인플레가 진행되는 리메이크의 연출 특성상 신에게 코스믹 피어 모드를 얻게 된 가로우 쪽이 더 강하게 되었다. 해당 가로우가 연속 보통펀치를 차경으로 카피하여 사이타마에게 대미지를 입히고, 진심 펀치까지 카피하여 대항하는 모습을 통해 보로스보다 훨씬 강하다고 확정되었다.

다만 개인이 일궈낸 강함으로만 비교하면 3차 괴인화 가로우까지는 인간을 상대하며 타이르던 수준의 사이타마에게 결국 보통펀치로 허무하게 리타이어하며, 보로스보다 약하다는 평가이다. 보통 팬덤에선 코스믹 피어 가로우는 본연의 힘이 아닌 에 의한 파워이기에 보로스와 순수히 비교할 경우 코스믹 피어는 제외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적으로, 리메이크 전개를 포함하면 신의 힘을 추가한 가로우는 보로스보다 강해졌으나, 원작에서의 무력 비교는 명확히 우열을 가릴 수 없다.[123]

[1] 슈퍼파이트 대회에서 사칭한 무술가의 이름[2] 제노스와 1살 차이이다.[3] 실버 팽이 도장을 비운 사이 문하생들을 재기불능 상태로 묵사발낸 후 실버 팽에게 파문당했다. 당시 수련을 빼먹고 땡땡이친 차란코만 화를 면할 수 있었다.[4] 리메이크에서는 사이타마에게 패배한 후 실버 팽이 용서해줘서 다시 유수암쇄권 도장에 돌아왔다.[5] 젠코와 중복이다.[6] 원펀맨 리메이크 정발판 기준의 대사. 원펀맨 오리지날에서는 "인기 있는 히어로는 이기고 미움 받는 괴인은 진다니, 비극적이야."라고 말한다.[7] 그래서인지 괴인 협회의 아지트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항상 도복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8] 제자들을 재기불능으로 만들었다고 묘사되었으나 리메이크판에서 당시 가로우에게 두들겨 맞았던 니가무시가 사지 멀쩡하게 등장한 것으로 보아 적당히 봐주긴 한 모양. 사실 원작 기준으로 봐도 한때나마 동문수학했던 사형제들을 정말 재기불능으로 만들 수 있을 성격은 아니다. 당장 파문제자라는 놈이 여전히 실버 팽과 똑같은 복장으로 다니는 것만 봐도... 다만 그 이후 뱅의 도장에 남은 것이 당시 결석한 챠란코밖에 없다는 것을 보면 육체적인 부분이 아닌 무술가로서의 정신적인 부분이 재기불능 되어버린 것일 수도 있다.[9] 아랑전설, 아랑전의 그 아랑 맞다. 참고로 가로우의 중국명은 마찬가지로 饿狼(è láng). 발음은 대강 ‘으어랑’이다.[10] 애니메이션 스태프들도 가로우의 헤어가 금발일거라고 생각했는지 1기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장면에서 금발로 칠해졌으나 2기에서는 백발로 수정되어 나왔다.[11] 가로우가 어릴 적 본 히어로물의 악당.[12] 하지만 이는 간과한 것이 있는 게, 악인들은 악행을 저지르며 인간의 안전을 위협하기에 저지되는 것이고 그로 인해 히어로들에게 제압되는 것이다. 이는 괴인들이 힘이 있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인간들을 가차없이 공격하는 악한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극명해진다. 물론 언제나 괴인 역할을 부여받으며 멸시받고 괴롭힘을 당하던 어린 가로우가 이런 걸 생각할 겨를은 당연히 없었을 테고 후술하다시피, 그런 걸 가르쳐 줄 다른 이가 가로우에겐 없었다. 실버 팽도 인자하게 가로우를 받아주기는 했지만 가로우의 진심을 들어본 적이 없어 생긴 비극이다.[13] 엄밀히 말하면 팽 자신은 가로우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그게 뭔지는 몰랐기 때문에 결국 팽이 할 수 있는 것은 가로우에게 무술을 가르치는 것뿐이었고 수련을 통해 그 문제가 해소되기를 바랐던 듯하지만 이미 비뚤어진 가로우에게는 통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4] 더 정확히는 가로우가 일방적으로 그럴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러면서도 실제로 그런 몇몇 히어로들이 대중의 인기에 목매는 것을 보면서 성급히 일반화를 했다.[15] 다만 여기에는 히어로들 뿐만아니라 히어로 협회의 일부 글러먹은 높으신 분들의 모습을 본 것도 한몫했을 가능성이 크다.[16] 가로우가 원하던 히어로 상은 '인격적 결함이 하나도 없고, 히어로로서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공명정대하고 완벽무비함을 겸비하고 오로지 정의 이외의 무엇도 바라지 않는 이상적인 철인'에 가깝다. 작 중에서 이 정의에 가장 가까운 인물인 사이타마도 여러 인격적인 문제가 있는 판에, 그가 원하는 인물상은 말 그대로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가상의 영웅이다.[17] 초월적인 강함과 그에 맞는 정의관을 나름 가지고 있고 남들이 무시해도 넘어가는 부처 멘탈이지만 남에게 무관심하고 감정이 메말라간다는 점에서 인격적으로 결함이 존재하고, 사이타마에겐 항상 '강한 상대와 만나 싸워보고 싶다'는 히어로와는 거리가 먼 목적을 가지고 있기에 가로우가 원하는 철저한 정의를 충족시킬 수 없다.[18] 대표적으로 사이타마는 정의는 있으나 가로우가 요구하는 숭고한 정의관에는 크게 부족하고, 무면허 라이더는 강한 힘이 없으며, S급 히어로들은 무조건적인 정의가 아닌 각자의 이유로 싸우고 있다.[19] 가로우가 사이타마의 성의없는 대답에 크게 실망하며 이윽고 삶의 의욕을 잃은 것도 이 연장선상에 해당한다. 또한 타레오의 "진짜 영웅은 가로우였다"는 말에 활기를 되찾은 것은 타인이 '진짜 영웅'이기를 기대하기만 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이 '진짜 영웅'이 되는 길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20] 그럼에도 죽이지는 않으며, 오히려 히어로를 죽이려는 괴인 협회를 상대로 '내 사냥감이야!'라며 말리려고 했다. 사실 가로우는 사이타마를 제외하고 인간을 상대로 누굴 죽이려고 공격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우주적 공포 모드에서의 본격적인 학살은 그가 신에게 정신을 지배 받아 일어난 일이었다.[21] 그의 미성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로, 가로우는 세계 평화를 추구하지만 정작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대악당인 데블 백작을 동경하는 모습을 보인다.[22] 실제로 가로우는 양쪽 세계를 이해하는 모습보다는, 양쪽 모두에게 배척받는 모습이 더 많았다. 히어로들에겐 괴인을 자처하며 보이는 폭력성 때문에, 괴인들에겐 괴인을 자처하면서 계속 드러내는 인간성 때문에 가로우는 적대시받았다.[23]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완전무결한 정의란 결국 독선의 다른 말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다른 거 다 떠나서 정의감으로만 치자면 사이타마가 가로우의 안티테제가 아니라 무면허 라이더라고 해야 한다. 둘 다 완전무결한 정의를 추구하지만, 가로우는 그런 자신의 정의관을 모두에게 정의로운 일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강요하고 자신에 맞서서 그러한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히어로들을 위선자 취급하는데 비해, 무면허 라이더는 심해왕 편에서 사이타마에게 대하는 모습만 봐도 절대로 자신의 정의관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사이타마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준 것은 덤이다.[24] 여기에 실버 팽이 제자에게 전한 가르침은 원작에서 사이타마가 전한 말과 비슷한 "마음 가는데로 해라"로 이는 가로우에게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25] 특히 가장 큰 피해를 받은 히어로는 가로우에게 팔을 뜯겨 불구가 되어버린 블루 파이어. 가로우답지 않게 인간을 대상으로 매우 잔혹하게 공격한 케이스이다.[26] 가로우가 기존의 직업적인 히어로를 인정하지 않는 이상 '자신의 행동은 정당했다'라고 스스로의 행적을 합리화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27]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되면 가로우 본인의 의지도 오래 못 간다. 절대악을 이뤄놓고 괴인이 아직도 판치면, 인류 평화를 목적으로 하는 그는 괴인들을 때려잡을 것이고, 그러면 사람들 눈에도 가로우가 더 이상 악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28] 사실 가로우가 일부로 실력을 숨기고 맞아준 것.[29] 이때 묘사를 보면 단순히 갈비뼈만 당한게 아니라 그 뒤에있는 척추까지도 데미지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30] '패기 없는 주먹'이라는 가로우의 생각이나 실버팽의 행동을 볼 때 못난 제자를 벌하는 듯한 감정으로 친 모양.[31] 애니메이션 2기 2화[32] 애니메이션 2기 3화.[33] 심지어 자신을 구해줬던 무면허 라이더도 아스팔트에 머리를 무수히 찍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34] 애니메이션 2기 3화.[35] 애니메이션 2기 3화.[36] 가로우는 바네히게가 히어로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좋은 승부가 됐을거라고 평가했다.[37] 애니메이션 2기 3화[38] 애니메이션 2기 11화.[39] 가로우의 연속 보통 펀치에 맞은 직후. 이전 꿈 속의 지저인들이 유효타를 입히자 곧 호승심을 불태운 것에 비해 미적지근한 말투로 한 대사이기에 제대로 부상을 입었는지는 불분명한 부분이 있지만, 사이타마가 지금까지 작중에서 단 한번도 괴인과 싸우다가 상처를 입은 적이 없고 신경쓴 적도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리메이크의 가로우가 얼마나 강력한 존재인지 확인시켜주는 대사다. 단, 이 데미지는 엄밀히 따지자면 순수 가로우의 힘이라기보단 사이타마의 힘에 의한 것이며, 이것도 결국 가로우의 힘이 아니라, 이 한 것이다.[40] 213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이타마의 전투력이 무한 상승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수치상 가까운 수준이라는 묘사가 나왔을 정도.[41] 초합금 쿠로비카리와의 전투에서 리미터 해체 직전까지 갔다는 묘사가 나타났으나, 신으로부터 힘을 받음으로써 결국 해체하지는 못했다.[42] 원작에서 황금 정자와의 비교에서 볼수 있다. 서로 약화된 상태에서는 황금 정자보다 좀 더 강했음에도 부상의 영향으로 제압당한 타츠마키와 달리 가로우는 오히려 압도적으로 털어버리는 전개가 등장함으로서, 블래스트만이 각성 상태의 가로우와 동급의 강자라는 것이 유추되었다. 최근 리메이크에서도 가로우가 신이 보낸 사자중 하나인 지네 선인을 리메이크 기준 가장 약한 1단계에서 거의 압도하다시피 제압하고, 또 다른 신의 도움을 받은 괴인인 오로코스를 타츠마키는 제압은 했어도 심각한 부상을 입어가는 데다 출력 한계까지 느끼며 상대했다. 거기다 각자 동료들에게 도움을 받아 퇴치하는 경위 또한 가로우는 헬기를 지키면서 지네 선인을 퇴치할수 없어서 그런 것이고, 타츠마키는 중간에 본인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였다.[43] 실제로 괴인 상태에서 사이타마의 주먹에 얼굴을 맞고 괴해신살권과 힘이 빠져나간다고 중얼거렸다.[44] 물론 동체시력 등으로 움직임을 읽고 하였으니 순수 스피드라고 보긴 힘드나 그를 감안해도 사이타마의 펀치를 피한건 대단한 일이다.[45] 리메이크 기준으로는 괴인왕 오로치가 먼저 사이타마의 보통펀치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6] 그렇다고 둘을 서로가 완전히 호환 할수 없는 것은 동제가 일반적인 의미에서 머리가 좋다. 라는 의미에서의 천재라면 가로우는 무술과 운동 쪽으로 특화가 되어 있다. 그러니까 동제는 자신의 천재적인 머리로 상대의 패턴을 모두 분석해서 약점을 파악해서 적을 공략한다면 가로우는 무술의 재능과 그 재능으로 쌓은 전투 경험에 의지하여 감각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예지에 가까운 예측을 하면서 싸운다.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한다는 결과는 같지만 예측하는 서로의 과정은 완전히 다르다.[47]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는 어떻게 저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할수 있을까? 라는 천재가 자신의 흥미 부분 이외의 학교 성적은 그야말로 괴멸적인 성적을 보여주는 천재들은 널리고 널렸다.[48] 가로우의 어린 시절의 회상 장면을 보면 TV 프로그램인 데빌 백작과 저스티스맨이 싸우는 것을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고 진검 대결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과 공부를 잘했다는 묘사도 없는 것을 보면 머리 자체는 그냥 또래의 평범한 학생 정도로 추정이 된다. 애사당초 가로우가 동제 이상의 지능을 지니고 있었으면 진작에 월반했거나 학교에서도 특별 취급을 했을 것이다.[49] 제노스가 말하길 실버팽의 숙련도가 가로우보다 압도적으로 높아서 전혀 상대가 되질 않는다고.[50] 이후 피닉스 사나이에 의해 괴인 협회로 동행당한 뒤 잠깐 밖으로 나갔을 때 자신에게 달려드는 일반인들을 딱밤으로 정리해버리며 그가 강해졌음이 보여진다.[51] 대치 자체는 팽팽했지만 괴인 구정물 해파리가 타레오를 인질로 삼는 바람에 당황한 사이 협공을 허용했다.[52] 백금 정자는 가로우를 인식조차 못한 체 멀리 날아갔고 이블 천연수는 가로우를 인지하고 공격을 퍼붓지만 유수암쇄권으로 모조리 흘려지고 얻어맞는다.[53] 이 여파로 지구 반대편의 땅이 솟아올랐고 자기장과 중력장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다. 이로 인해 차원 봉쇄에 균열이 생겨 신이 강림한다.[54] 외전이긴 하지만 VR 격투게임에서 스이류와 붙었을 때는 2기 이전 시점이었음에도 유수암쇄권을 잘만 썼다.[55] 괴해신살권으로 보로스의 공격을 대개는 피할 수 있다고 한다.[56] ONE과 무라타 유스케 두 명이 동시에 가로우vs보로스에서 접근전은 가로우가 유리하다고 말했던 것은 이 괴해신살권의 역할이 클 것이다.[57] 물론 정확히는 용 이상이지만, 사이타마만 없었다면 정말로 재해레벨 신급 괴인이다.[58] 리메이크에서는 우주적 공포 모드로 돌입한 이후에 말하는 것으로 바뀌었다.[59] 심지어 말이 최상위권이지 얘네는 용급 TOP 5 안에 들어가는 강자이다.[60] 오리지널 기준으로는 이때부터 괴인화가 되면서 가로우는 계속 약해지고 있었다. 대처법을 찾던 도중 자신에게 부족한 것은 계획, 힘, 테크닉, 스피드 같은 것이 아니라 사이타마가 보여주고 가로우가 어린시절 느껴던 강하고 인기 많은 존재가 정의가 되고 그 정의에게 맞서는 존재는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악이 되어버리는 현실의 불합리함 그 자체라고 생각했기에 자신이 불합리한 존재를 이길려면 자신 또한 불합리한 존재가 되어야된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리메이크에서는 반대로 강해지고 있다.[61] 여기서 정말 약해지고 있는 진짜 이유는 가로우가 정말로 되고 싶은 존재는 모두에게 공포를 주는 괴인이 아니라, 모두를 구하고 싶은 히어로 였다. 하지만 히어로가 되어도 자신은 히어로로써 세계평화를 이룰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알 수가 없어서 괴인으로 절대 악의 역할로 도피한다. 그리고 내심은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고, 그러기 때문에 절대 악이 된 자신을 물리칠 수 있는 히어로라면 자신이 갈구하고 있던 답을 알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가로우가 괴인화가 되고 있는건 자신의 본심을 필사적으로 부정하고 있는 행동이다. 그러니 사이타마가 지적한것 처럼 괴인도 히어로도 진심이 될 수가 없어서 어중간한 존재가 되어서 되려 약해지고 만 것이다.[62] 리메이크 한정[63] 원작에서는 1차 각성 이후에 말했다.[64] 블래스트의 말에 따르면 어느 정도 인격이 남아있긴 하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상 자체가 신의 뜻대로 조종당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힘의 완전 부여를 피했음에도 이 정도로 흉악하다는 것에 식은땀을 흘리며 만약 완전 부여를 허용했다면 어떻게 될 지를 걱정한다. 신이 실버팽의 모습으로 접근해 힘을 부여하려 했으나, 가로우가 실버팽이 그렇게 약한 소리를 할리 없다며 신의 손을 쳐낸 것이 완전부여까지는 피할 수 있었던 이유인 듯하다. 문제는, 손을 쳐내는 그 잠깐 사이 살짝이라도 닿은 것이 힘이 강제로 주입당한 트리거가 된 것.[65] 아예 우주적 존재로 묘사되고 그 자세한 전투력도 밝혀지지 않은 신 제외.[66] 어째서인지 양손을 쓰는 것으로 묘사됨에도 양손 연속 보통 펀치가 아니라 이렇게 명칭 된다.[67] 사이타마는 전투 내내 왼손에 제노스의 적출당한 코어를 든 채 오른손으로만 공격했다. 제노스를 아꼈던 사이타마의 마음을 드러내는 연출.[68] 실버팽은 초월적인 정신력으로 가로우에게 접근하여 설득을 시도하는데까지는 성공했으나 오래가지 못했고 그 외에 주변에서 잠시라도 쓰러지지 않고 버틴 건 킹?과 섬광의 플래시 뿐이었다. 이미 대다수 히어로들이 부상을 입어 약해진 상태였기도 했다.[69] 블래스트가 사이보그인 것은 아니지만, 차원과 중력을 다루는 등 우주의 힘을 다루는지라 우주 방사선에 대한 대비를 한 것으로 추측된다.[70] 이후 전개로 사이타마가 시간 역행을 사용하면서 이때 제노스는 정말 죽은게 맞는 걸로 보인다. 이후 의도는 아니었지만 자신이 뿜어내는 우주방사선의 효과로 타레오와 수많은 히어로들도 죽여버린다.[71] 똑같이 신의 영향을 받은 사이코스와 홈리스 황제의 경우와는 다르게 신의 힘을 자의적으로 받지 않았기 때문에 약간의 자의식있어서 겉으로 보기에는 제정신인것 처럼 보였지만 내면은 신에게 세뇌 당한 상태였다. 결국 둘과 같이 신의 꼭두각시 인형 신세인건 변함이 없다.[72] 사이타마의 존재가 있어 신급이 될 수 없다는 것도 진심펀치끼리의 격돌로 블래스트와 그 동료들이 아니었다면 지구가 박살날 뻔했음을 생각하면 사실상 의미가 없다. 그 싸움의 여파만으로 지구고 인류고 죄다 터져나갈테니까. 애초에 차경을 이용한 순간부터, 사이타마 급의 강자가 되었기에 본인이 빌런으로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사이타마와 관계 없이 멸망이나 다름 없다.[73] 다만 사이타마도 차경을 어느정도 인지한 뒤로는 진심펀치끼리의 격돌을 피해서 은근 큰 피해 없이 가로우를 제압하긴 했다.[74] 중력 렌즈 비스무리한 현상으로 보인다. 성장한 사이타마가 재채기로 목성의 가스층 절반을 날리는 걸 보고 가로우가 경악한 걸 보면 정말 천체들을 날려버린다던가 하는 수준의 힘은 아니다. 정말로 그 수준이라면 애초에 가스층만 날아가는 수준이 아니라 목성을 일격에 공전 궤도 바깥으로 날려버리고 태양계 전체가 흔들리거나 혹은 잠시나마 천체들의 자전이 멈춰야 정상이다. 작중에서 지구가 부서질 정도라고만 언급되었다.[75] 정확히는 블래스트의 포탈로 우주로 이동시키는데 성공했으나 여전히 지구와 거리가 가까워 충격의 여파가 지구까지 집어삼키기 직전이었으나 다행히 블래스트의 동료들이 나타나 그를 도와주어 충격의 여파가 지구에 닿지 않도록 억제시킨 것. 그것으로 인해 나타난 게 상단의 이미지다. 즉, 블래스트의 동료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지구는 물론 더 큰 피해가 생겼을 수 있다.[76] 게다가 원작의 진심 시리즈 모두 가로우를 죽일 생각이 없는 채로 날린 데다가 진심 밥상 뒤집기는 공격용으로 쓴 것이 아니었고, 진심 박치기는 맞자마자 팔이 날라갔는데 리메이크에서 사이타마가 쓴 진심 펀치는 제노스를 잃었다는 생각에 역대급으로 분노해서 가로우를 죽일려고 날린 펀치이기 때문에 원작의 공격들보다 비교도 안 되게 강할 것이라 버티지 못할 가능성도 높았다.[77] 단순히 맞고도 죽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몸에 직격으로 진심 펀치를 맞고도 약간의 신음만 낼 뿐, 곧바로 반격하며 진심으로 싸우는 사이타마와 전투를 이어나가는 등 그다지 큰 대미지를 입지 않는 수준이다. 그러나 그 다음화에서 사이타마가 급격한 성장을 이루며 다시금 압도적인 격차가 생기게 된다.[78]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한 사이타마에 가려졌을 뿐, 이 당시의 가로우는 성장 전의 사이타마를 손쉽게 이길 수 있는 강자였다.[79] 재해레벨 신이라는 불확실한 것조차 쳐부수겠다는 일념으로 터득한 괴해신살권과는 묘하게 반대되는 사상을 지닌다.[80] 본래 가로우의 기술 습득력, 응용력 등은 유수암쇄권의 체내 흐름을 이용하는 것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명시된다. 이 내용을 해석해보면 상단 인용문에 적힌 문장 중 외부 요인인 우주의 힘을 제외해버리면 흐름과 행동을 이해까지만 "무술가 가로우"의 능력인 것이다. 때문에 신이 부여한 우주의 힘으로 전체적인 스펙이 강화되었을지언정 기존까지 봐왔던 "무술가 가로우"는 사실상 바뀐게 없다고 할 수 있다. 신의 "이능력"이 가로우의 "무술"이라고 말하는건 황금 정자의 팔을 간단히 썰어낸 압도적인 힘을 가진 "무기" 일륜의 힘을 아토믹 사무라이의 "검술 실력"과 동일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때문에 전 생명체 근절권 및 이를 통해 발하는 모든 기술은 무술이라고 할 수 없다.[81] 순수 무술가인 가로우가 이능력을 사용하는것에 더해 신에 대적할 수 있는 권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은 신의 권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는 것을 볼 때, 가로우의 입장이 아닌 신의 입장에서 말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신에게 힘을 받은 상태이니만큼 당연한 부분이며 이는 블래스트의 작중 언급으로 사실상 확실해졌다.[82] 만화적 연출로서 "위력이 강해서 폭발했다"가 아니라 우주의 원리를 깨우치고 이를 이용해 핵분열을 일으키는 기술이라서 진짜로 핵무기 그 자체다. 폭발 직후 버섯구름이 발생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근처의 항모에서 제염 시스템이 가동되고, 얼마 안 있어 검은 비가 내리기까지 한다.[83] 이 능력으로 무려 사이타마의 연속 보통펀치를 카피해서 보통 상태의 사이타마와 대등히 맞서는데 성공했다. 이걸 봤을 때 사이타마의 보통 시리즈까지는 무난히 카피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고 이후에도 진심 시리즈까지 무리없이 카피하는데 성공한다.[84] 파일:대머리 복제 1.jpg[85] 단 이때는 사이타마와 너무나도 압도적인 기본 스펙 차이가 나서 무술로도 매꾸는게 불가능해서 의미가 없었다.[86] 신의 힘의 극히 일부인 만큼 신보다는 한참 아래의 것으로 보인다.[귀] 재해레벨 귀[귀] [귀] [용] 재해레벨 용[용] [용] [용] [94] 승률은 패는 0%, 무는 50%, 승은 100%로 측정하여 구한 평균값.[귀] 재해레벨 귀[귀] 재해레벨 귀[귀] 재해레벨 귀[용] 재해레벨 용[용] 재해레벨 용[용] 재해레벨 용[용] 재해레벨 용[용] 재해레벨 용[용] 재해레벨 용[104] 승률은 패는 0%, 무는 50%, 승은 100%로 측정하여 구한 평균값.[105] 뱅이 아직 가로우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는 대사이다.[106] 부패한 히어로 협회 간부가 아마이마스크가 보고싶다던 여성에게 "볼에 뽀뽀해주면"이라고 준 성희롱성 발언을 했었는데, 이에 대한 답변으로 가로우가 한 말이다. 이후 실제로 자기 주먹에 키스한 후, 그 주먹으로 협회 간부를 후려쳤다.[107] 가로우의 '강함'에 대한 열망을 알 수 있는 대목. 이 대사를 한 시점이 가 무술대회에서 우승하고 고우케츠를 죽인 후, 더 이상 강해질 수 없음을 한탄하는 장면 직후라 사이타마와의 대조가 눈에 띈다.[108] 제노스의 대답은 "그런 자는 없다." 이며, "어떤 괴인도 이기지 못하는 최강의 히어로는 존재한다."고 받아쳤다.[109] 타레오가 늘 가지고 다니며 읽고 있던 히어로 도감.[110] 이때 가로우는 금속 배트를 떠올린다.[111] 게임의 VR시스템이 가로우의 움직임을 못따라가 오버히트 했다.[112] 참고로 이때 관전하던 사이타마와 제노스를 볼때 제노스가 기신 G4의 파츠로 업그레이드하기 전인걸 보아 OVA의 시점은 1기와 2기의 사이인듯하다.[113] 인체와는 조금 맥락이 다르지만 작화에 들어가는 디테일이라면 제노스가 단연 최강이다. 허구한 날 등장하는데다 기계 몸의 온갖 디테일 및 기계 몸이 박살날 때의 디테일을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114] 12권과 18권. 단 18권 표지는 괴인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할 쯤의 디자인이며 타레오, 키리사킹, 충신과 함께 그려져 있다.[115] 두번째는 2권과 19권 표지에 실린 제노스.[116] 그냥 등장하지 않고 넘어간 것이 아니라 아예 부모가 찾아오는 일이 없었다고 나레이션이 나온다.[117] 보통 시리즈의 공격을 맞고도 버티며 전투를 속행하고, 진심 시리즈를 이끌어 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보로스는 사이타마 공인 필살기 진심 펀치, 가로우는 진심 펀치를 제외한 그 외 진심 시리즈를 나오게 만들었다.[118] 가로우가 보로스에 비해 좀 더 근접전에서 활약한 감은 있다만, 보로스와 달리 사이타마가 인간으로 봐서 죽이려 하지 않았단 차이가 있다.[119] 엄밀히 말해서 보로스의 대인 전투는 사이타마를 제외하고는 나온 것이 없는데, 사이타마를 상대로 졌다고 대인 전투를 과소평가할 수는 없긴 하다.[120] 비유해보면 사무라이궁수, 기병포병, 탱크자주포가 싸웠을 때, 누가 유리하냐는 정도의 대결이다.[121] 괴해신살권으로 보로스의 공격을 대개는 피할 수 있다고 한다. 반대로 말하면 괴해신살권을 써도 보로스의 공격을 어느 정도는 맞게 된다는 소리이며, 보로스 역시 가로우의 공격을 어느 정도 피하거나 방어할 수 있지만, 완벽한 대처는 힘들 것이다.[122] 괴인 협회전에서 좀비맨과 뱀파이어의 대결이 대표적인 근거로 꼽히는데, 좀비맨은 신체 스펙이 자신보다 월등히 높은데다 조건부 재생 능력까지 가진 뱀파이어를 오직 재생능력의 우위만으로 밀어붙여 30분 만에 쓰러트렸다. 재생 속도가 비교적 느린 좀비맨도 이 정도인데, 좀비맨과 비슷한 재생한계에 재생 속도는 압도적으로 빠른 보로스라면 가로우를 상대로 더 확실히 우위를 점하지 않겠냐는 것.[123] 현재 원작에서는 보로스의 부활 조짐이 보이기 때문에 만약 보로스가 부활한다면 보로스와 가로우가 서로 만나 싸울 가능성도 열리게 되었다. 다만 둘다 현재는 과거와 비교해서 상당히 약체화된 상태이므로, 사이타마와 대면할 당시의 스케일은 나오지 않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