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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4:56:39

강리호/선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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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리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년 2018년 2019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3~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10월
3. 총평4. 시즌 후5. 관련 문서

1. 시즌 전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에 등판하여 1.1이닝 무피안타 1볼넷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3월 24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 경기에 9회초 원 포인트로 등판해서 박용택을 삼진처리 했다. 0.1이닝 무실점. 시즌 첫 홀드 기록.

3월 25일 경기에서는 8회초에 등판하여 대타 양석환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임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교체되었다. 0.1이닝 1피홈런 1자책

3월 27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회초 2사 상황에서 최금강의 뒤를 이어 등판 이용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5회초에도 등판하여 양성우를 뜬공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유원상에게 넘겼다. 팀은 9:6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리투수이자 팀의 첫 구원 승리투수가 되었다. 0.2이닝 무실점.

이후 계속해서 좌타 상대 원 포인트 릴리프로 등판하고 있다. 아무래도 우타를 상대할 때는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서 그런 듯. 일단 13경기가 지난 시점까지는 본연의 역할을 완벽히 해내고 있다. 9경기에 등판해 우타자 양석환에게 내준 솔로 홈런을 제외하고는 4이닝동안 단 하나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4월 13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0:4로 뒤진 7회 무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정진기최항을 풀카운트 끝에 모두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3~4월 기록은 17경기 1승 6홀드 8.1이닝 1볼넷 9K ERA 3.12. 원포인트로서 아주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2.2. 5월

2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8:11로 앞선 7회 2사 1루 상황에서 이정후를 잡아내고 시즌 7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1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2:0으로 앞선 8회 2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양성우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즌 8번째 홀드를 챙겼다.

2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K 1실점을 기록했다. 이 날까지 WHIP는 1.00인데 ERA는 5.25인 괴랄한 스탯을 기록 중. 12이닝동안 9피안타인데 그 중에 3개가 피홈런.

5월 기록은 9경기 3.2이닝 2홀드 3볼넷 4K 6실점 ERA 14.73

2.3. 6월

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1.2이닝 무피안타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8:7로 패배.

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1.1이닝 4피안타 1볼넷 1K 3실점을 하고 말았다.

7일 경기에서는 8회 2사 1, 2루에서 손아섭을 막기 위해 등판했으나 5구만에 볼넷을 내주고 물러났다.

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직전 경기에서 5구만 던진 것을 감안한 것인지 3연투를 하게 되었으나 8구만에 상대 좌타 라인 3명에게 모두 안타를 내주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총 2실점. 팀은 1:6으로 패배.

14일 LG 트윈스전에서는 5:10으로 앞선 6회 등판했으나 안타 세 개만을 연달아 허용하고 강판되었다. 1실점을 한 상황에서 원종현이 등판해 병살타를 잡아내며 주자 한 명을 지워냈지만 폭투로 추가 실점을 하면서 이 날 기록은 0이닝 3피안타 2실점. 어느덧 ERA는 9.39. 5월 중순부터는 등판하면 거의 빠짐없이 실점을 내주는 수준이다.

이후 2군으로 내려갔다가 26일 다시 콜업되었다. 그리고 4:5로 앞선 8회 구원 등판해 삼진 두 개와 뜬공 하나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9회에도 등판했지만 1아웃을 잡아낸 이후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장현식에게 넘겼다. 그리고 장현식이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면서 9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6월 기록은 8경기 5.1이닝 1홀드 3볼넷 6K 7실점 ERA 11.81. 5월에 이어 이번에도 월간 ERA가 10점대를 넘어간다.

2.4. 7월

3일 LG전에서는 3:4로 뒤진 7회 등판하여 1이닝을 무피안타 1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5일 경기에서는 1:2로 뒤진 6회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첫 타자 이형종의 기습 번트를 처리하려다 바로 송구 실책을 범하며 허탈하게 1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럼에도 희생 번트 이후 박용택김현수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그리고 8회 타선이 대겨 4점을 뽑아 역전을 만들어내면서 이 날의 승리 투수가 되었다. 시즌 2승째.

8일 넥센전에서는 1:1 동점 상황이던 7회 구원 등판해 단 10구로 3K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주심이 낮은 쪽을 너무 관대하게 잡아준 점도 한 몫 했다. 기세를 이어 8회에도 올라왔지만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한 이후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겼다. 원종현이 병살과 땅볼로 실점을 막아내면서 총 1이닝 1피안타 1볼넷 3K 무실점을 기록. 8회 팀이 역전을 만들어내면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10일 KIA전에서는 4:8로 앞선 5회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그리고 단 3구로 두 타자를 모두 뜬공 처리하며 이닝 종료. 6회에는 볼넷 하나를 내주긴 했지만 안타는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총 1.2이닝 22구 1볼넷 1K 무실점. 팀이 6:8로 승리하면서 자신의 생일날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7월 들어서만 벌써 3승 수확.

11일 경기에서는 0:4로 앞선 8회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1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7일 SK전에서는 한 점 뒤진 7회 등판했으나 1사 이후 제이미 로맥에게 홈런을 맞았고, 바로 최정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더니 견제 실책으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낸 이후 김동엽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2실점을 했다. 6월 14일 이후 근 한 달만에 내준 실점. 팀은 4:10으로 패배했다.

18일 경기에서는 4:3으로 앞선 7회 구원 등판하여 노수광-윤정우-제이미 로맥을 상대로 3연속 삼구삼진을 잡아냈다. KBO 리그 역대 6번째 기록이자 넥센 히어로즈 시절이던 2012년 4월 11일 SK전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9구 3K. 이로써 강윤구는 KBO 리그 최초로 9구 3K를 두 번이나 해낸 선수가 되었다. 이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10번째 홀드를 기록했고, 두 자릿수 홀드는 커리어에서 처음 달성한 기록이다.
역대 KBO 리그 1이닝 9구 3K 기록
리오스(두산) 2007.06.16 SK전 이진영-박경완-최정
금민철(두산) 2009.05.27 히어로즈전 브룸바-김일경-송지만
강윤구(넥센) 2012.04.11 SK전 안치용-박정권-조인성
김혁민(한화) 2012.09.21 넥센전 이성열-이택근-문우람
우규민(삼성) 2017.04.01 KIA전 이홍구-김선빈-버나디나[1]
강윤구(NC) 2018.07.18. SK전 노수광-윤정우-로맥
출처1 출처2

20일 넥센전에서는 한 점 앞선 6회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그리고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위기 탈출. 특히 첫 타자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지난 등판에 이어 4타자 연속 삼구삼진을 기록했다. 금민철, 우규민, 김진성에 이은 역대 4번 째 기록. 그 기세를 이어 7회에도 올라왔으나 안타와 볼넷 두 개로 1사 만루를 채웠고,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겼다. 이후 김찬형의 2연속 실책성 수비가 나오며 본인의 책임 주자 두 명이 홈으로 들어왔다. 총 1이닝 1피안타 2볼넷 2K 2실점. 시즌 11번째 홀드를 기록했고, 팀은 8:10으로 승리했다.

22일 경기에서는 2:2 동점이던 7회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연속 안타를 맞으며 곧바로 무사 1, 3루에 몰렸고, 이택근의 2루 땅볼 때 지석훈의 홈으로 송구를 했지만 세이프 판정이 나오며 실점을 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번복, 일단 실점은 하지 않은 상황에서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겼으나 원종현이 2사 이후 적시타를 맞았고, 노진혁의 실책까지 나오며 2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결국 팀이 6:3으로 패배하면서 시즌 첫 패전 투수가 되었다.

24일 롯데전에서는 2:2 동점이던 9회 구원 등판하여 1이닝을 무피안타 1볼넷 2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5일 경기에서는 9:5로 앞선 5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위기의 순간에서 손아섭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안타와 폭투로 1사 3루까지 몰렸지만 앤디 번즈신본기를 KK로 잡아내며 역시 실점 없이 이닝 종료. 총 1.1이닝 24구 1피안타 3K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12번째 홀드를 올렸다.

27일 SK전에서는 0:0이던 8회부터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선두 타자 이재원의 땅볼 때 악송구를 범하며 2루까지 내보내더니, 도루에 이어 볼넷까지 내주며 무사 1, 3루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기적적이게도 김성현을 초구에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고, 나주환의 잘맞은 타구마저 3루수 직선타로 더블 아웃이 되며 실점하지 않았다. 9회에는 깔끔하게 세 타자로 마무리. 9회말 이원재의 끝내기 2루타가 터지면서 시즌 5승째를 거두었다.

29일 경기에서는 3:3 동점이던 6회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그리고 삼진과 땅볼로 실점없이 이닝 종료. 7회에도 올라와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총 1.2이닝 25구 무피안타 2K 무실점. 7회말 터진 지석훈의 결승포로 팀은 3:4 승리를 거두었고 본인은 시즌 6승을 기록했다. 어느덧 팀 내 다승 공동 1위까지 올라왔다. 이재학이 잃어버린 승운이 강윤구에게 있는 듯하다.

31일 삼성전에서는 4:4 동점이던 9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8구 만에 이닝 종료. 10회에도 올라왔으나 선두 타자 다린 러프에게 안타를 맞았고, 박한이의 희생 번트 때 정범모의 송구로 1루 주자를 잡아냈지만 정작 지석훈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1사 2루가 되었다. 결국 여기서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겼고, 원종현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며 총 1.1이닝 14구 1피안타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월간 기록은 15경기 16.2이닝 5승 1패 3홀드 6볼넷 23K ERA 2.16. WHIP 0.90에 피OPS 0.457이라는 아름다운 스탯을 남기며 필승조의 핵으로 군림했다. 덕아웃 관광 수준이던 시즌 초에 비해서 갑작스럽게 경기당 소화 이닝이 늘어났다는 점이 조금은 걱정스러운 부분.

2.5. 8월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7:3으로 앞선 7회 1사 1, 3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상당히 불안한 상황에서 강경학을 루킹 삼진, 제라드 호잉을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8회 1사 이후부터 제구가 흔들렸고, 결국 두 타자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준 이후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겼다. 원종현이 2사 이후 1타점 적시타 하나를 내주면서 총 1이닝 24구 무피안타 2볼넷 1K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3번째 홀드.

7일 kt wiz전에서는 7:10으로 앞선 8회 2사 상황에서 등판하여 황재균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8일 경기에서는 3:6으로 앞선 8회 구원 등판했다. 선두 타자 이진영에게 안타를 맞으며 자칫 흔들릴 수도 있었으나 유한준을 뜬공, 멜 로하스 주니어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14번째 홀드. 다행이 이날은 3:7로 승리.

9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3:5로 앞선 8회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0:5로 앞선 상황에서 김진성장현식의 난조로 순식간에 추격을 허용한 8회였으나 단 7구 만에 뜬공과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시즌 15번째 홀드.

15일 kt wiz전에서는 9:5로 앞선 3회 2사 3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장성우를 풀카운트 끝에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 종료. 하지만 4회 볼넷으로 주자를 출루시키며 2사 1루가 된 상황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2실점 했다. 5회에도 등판했으나 2루타와 볼넷 이후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 카운트 하나만 챙기고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겼다. 일단 원종현이 더블 아웃으로 이닝을 끝내면서 총 1.2이닝 38구 2피안타 2볼넷 2K 2실점을 기록.

월간 기록은 6경기 5.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볼넷 5K 4실점 4자책 3홀드 ERA 6.35. 1:1의 볼삼비를 보여주면서 가장 좋지 않은 비율을 보여주었다. 7월부터 잦은 등판을 한 탓인지 구위나 제구가 조금은 무뎌진 모습.

2.6. 9~10월

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0:1로 앞선 7회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시즌 16번째 홀드.

6일 LG 트윈스전에서는 3:4로 뒤진 7회 1사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2사 상황에서 박용택에게 솔로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이후 8회 2사까지 책임지며 총 1.1이닝 1피안타 1K 1실점을 기록했다.

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1:3으로 앞선 6회 무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해 삼진 - 땅볼 - 삼진으로 위기 상황을 정리했다. 7회에도 이어 등판해 삼자범퇴로 마무리. 8회에도 올라와 선두 타자 손아섭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병규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겼다. 이후 원종현이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까지 갔지만 두 개의 뜬공으로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총 2.1이닝 39구 무피안타 1볼넷 4K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7번째 홀드.

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6:6 동점이던 8회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를 번트 파울 아웃으로 잡아낸 이후 볼넷을 내주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으나 로저 버나디나이명기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타선이 8회말 4점을 얻어낸 이후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홈런을 맞은 이후 안치홍에게도 볼넷을 내줬지만 김주찬을 병살, 이범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총 2이닝 36구 1피안타 2볼넷 3K 1실점. 이 날의 승리 투수가 되면서 시즌 7승 째를 거두었고, 이 승리로 팀 내 최다승 투수로 올라섰다.

1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1:1 동점이던 6회 1사 1, 3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위기 상황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를 올렸으나 2사를 잡아낸 이후 연속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발 이재학의 책임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고 말았다. 이후 폭투와 최주환의 2타점 2루타까지 나오며 결국 이닝을 끝내지 못하고 강판. 이어서 나온 원종현박건우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 날 기록은 0.1이닝 17구 3피안타 2실점.

1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4 동점이던 9회 구원 등판했으나 1사 이후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채우며 다시 불안한 투구를 보여주었다. 여기서 대타 백창수를 초구에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김태균의 먹힌 타구가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이어지는 것도 모자라 지석훈이 악송구까지 범하며 모든 주자가 홈을 밟게 되었다. 결국 9회를 끝내지 못하고 강판. 이어서 등판한 김진성이 삼진으로 이닝을 끝내며 총 0.2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결국 팀이 7:4로 패배하면서 시즌 두 번째 패전 투수가 되었다.

2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또다시 9회 6:6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최근 두 경기 모두 동점 상황에서 팀을 패배로 이끈지라 팬들은 불안에 떨었고, 결국 1사 이후 볼넷을 내주더니 직후 최형우에게 끝내기 2루타를 맞았다. 이쯤 되면 본인 실력 뿐만이 아니라 끝끝내 강윤구를 등판시키는 벤치의 판단이 문제.

21일 경기에서는 4:3으로 앞선 7회 1사 1, 3루 상황에서 등판하면서 기어코 3연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로저 버나디나에게 펜스 직격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여지 없이 동점 허용. 일단 한승택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겼다. 원종현이 대타 이범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자신의 실점은 없었다. 동점을 내주긴 했지만 이제는 강윤구가 불쌍해질 지경.

2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2:4로 앞선 9회 무사 1, 3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9월부터는 부진에 빠진데다가 3연투 이후 단 하루만 휴식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이 위기를 막기는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첫 타자 최주환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준 이후 김재호를 내야 뜬공, 오재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시즌 첫 세이브.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7:5로 앞선 7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이대호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그대로 역전을 허용했다. 뒤늦게 삼진 3개를 잡으며 이닝을 끝냈지만 이미 분위기는 완전히 넘어간 상황. 결국 팀은 7:8로 패배했고, 시즌 4패 째를 기록했다.

29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5:5 동점이던 7회 구원 등판했다. 뜬공 두 개와 삼진 하나로 가볍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8회에도 이어 등판했지만 선두 타자 서건창에게 2루타를 내준 이후 마운드를 박진우에게 넘겼다. 이후 박진우와 원종현이 실점을 막아내면서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10월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5:2로 앞선 8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그리고 초구에 3루 땅볼, 2구에 2루수 희생플라이, 초구에 유격수 땅볼을 만들어내며 단 4개의 공으로 2점과 3개의 아웃 카운트를 맞바꿨다. 여전히 한 점 앞선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1사 이후 김선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버리면서 결국 통한의 동점 허용. 이후 직선타 아웃과 삼진이 이어지며 끝내기는 맞지 않았다. 연장 10회에도 얼굴을 비췄으나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드디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후 다시 무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원종현이 홈병살과 투수 땅볼로 기적적인 무실점을 해내면서 이 날 기록은 2이닝 29구 1피안타 1볼넷 1K 1실점. 팀은 11회에 나온 이원재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승리를 거뒀다.

10월 7일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마지막 경기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8:2로 뒤진 9회 등판했다.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긴 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시즌 최종전인 10월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5:4로 앞선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뜬공과 삼진으로 무난하게 2아웃을 잡아냈지만 이성열에게 안타, 대타 김태균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역전을 내줬다. 이후 하주석의 우중간 타구 때는 권희동나성범이 서로 타구를 미루다가 어처구니 없는 1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김회성에게 볼넷, 정은원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고, 이 상황에서 박민우가 3루 주자의 오버런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또다시 책임지지 않아도 될 이닝이 이어졌다. 결국 만루 상황에서 최재훈에게도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강판. 이후 등판한 정수민이 폭투로 책임 주자를 실점하면서 총 0.2이닝 27구 5피안타 1볼넷 1K 5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3. 총평

6월 중순까지는 원 포인트로만 기용되면서 나름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끝내 한계를 보이며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 내려가기 직전인 6월 14일까지 무려 32경기에 출전하여 단 15.1이닝만 소화했다. 강윤구라는 자원을 원 포인트로만 소모시키기에는 너무 아까웠고, 결국 이후부터는 팔 각도를 올리고 다시 필승조를 맡게 되었다.

7월부터는 팀의 핵심 계투로 거듭났다. 7월 기록만 따지면 15경기에 나서 16.2이닝 9피안타 6볼넷 23K ERA 2.16. 출전 경기수 1위이자 구원 이닝 3위. 이때의 많은 등판이 화가 되었던 것인지 8월부터는 다시 페이스가 떨어졌다. 이 와중에 코칭 스태프는 여전히 강윤구에게 많은 경기를 맡겼고, 결국 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구원 이닝인 37.1이닝 동안 5.06의 ERA를 기록했다.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야수진의 아쉬운 실책 덕에 무려 5실점을 해버리면서 6.09의 ERA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종 성적은 69경기 54.2이닝 7승 5패 1세이브 17홀드 26볼넷 65K ERA 6.09.

강윤구는 69경기에 등판하며 무너진 NC 불펜을 지켜냈고, 7승 17홀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은 높이 살 만하다. 잦은 등판으로 지치게 된 것도 있었고 리그 최하위권 수준인 59.7의 잔루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운도 따르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어쨌든 필승조로서 큰 임팩트는 남겼기 때문에 절반의 성공은 거둔 시즌.

하지만 0.791의 피 OPS를 기록하고 받게된 6점대의 ERA는 전혀 만족스러울 수가 없었다. 세부 스탯에 비해서는 너무 아쉬운 ERA였는데 K/9는 50이닝 소화한 투수 중 4번째로 높은 10.70을 기록했고, .256의 피안타율 역시 준수한 편이었다. 선수 생활 내내 이어지고 있는 약점인 피홈런은 여전했지만 지난해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빠른볼 평균구속이 전년도 대비 2km/h 가까이 향상되었다. 건강에 대한 우려도, 고질적인 제구 불안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인 부분.

4. 시즌 후

2018년 11월 19일 열린 KBO MVP 시상식에서는 뜬금없이 3위표 한 장을 받아 전체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5. 관련 문서



[1] 다음이닝 선두타자 노수광까지 4연속 삼구삼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