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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1. 개요
소닉 프론티어의 진 최종 보스. 성우는 오오츠카 호츄[1]/타카시마 가라 신디 로빈슨[2]/마이크 폴록[3]동시에 작중 초반부터 소닉에게 말을 걸어오던 정체 불명의 목소리의 주인. 소닉은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단서라고 여기며 그의 말을 따라 스타폴 제도를 탐색한다.
보스전 테마곡은 I'm with you / I'm Here 오케스트라 버전 & 켈린 퀸 보컬 버전(최후의 결전).
2. 프로필
{{{+2 디 엔드}}} THE END | ||||
내 소원이 이뤄질 약속의 때가 다가왔군. 이 땅에 속박된 반신이여... 내 존재는 창궁의 저편에 있다![영판]
소닉의 영혼이 전뇌 공간에 갇힌 후 본색을 드러내며.
소닉의 영혼이 전뇌 공간에 갇힌 후 본색을 드러내며.
위에 나와있는 듯하다고 모습을 보면 그냥 검은 달이다. 생명체조차도 아니고 말 그대로 그냥 거대한 달이다. 다만 디렉터인 키시모토 모리오의 인터뷰에 따르면 디 엔드는 이름 그대로 종말이라는 개념 그 자체라고 하며, 문화적으로 달은 죽음을 상징하기에 그 형상을 취했을 뿐, 소닉, 세이지, 고대인들 등 작중 인물이 본 디 엔드의 모습은 다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출처.
어나더 스토리에 의하면 고대인들의 눈으로 본 모습도 달이었다. 어나더 스토리의 최종 보스전에서 패배하거나 교관왕 코코에게 전투 지도를 받아보면 아예 디 엔드를 거짓된 달이라고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에이미와 에그맨의 대화에 의하면, 전뇌 공간에서 새어나오는 팬텀 라이트[6]가 밤에만 나타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팬텀 라이트란 전뇌 공간 내부의 사념이 코코가 아닌 빛의 형태로 포털 밖에 나타난 것인데, 고대인들은 거짓된 달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진짜 달이 뜨는 밤에만 팬텀 라이트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디 엔드 본인의 대사로 봐서는 스스로를 우주의 조율자이자 말 그대로 모든 것은 무로 돌아간다는 개념 그 자체로 보는 것 같다.
3. 행적
3.1. 과거
어느 날 고대인들의 고향별에 나타나 그들을 공격했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고대인들은 자신들의 별에서 발견된 카오스 에메랄드를 사용해 행성이 파괴되기 직전에 탈출했다.[7] 우주를 항해하던 고대인들은 카오스 에메랄드가 지구에 있던 마스터 에메랄드에 반응하면서 스타폴 제도에 불시착했고, 그곳에서 문명을 재건하던 중 디 엔드가 지구까지 쫓아오자 4체의 거신을 제조해 맞서 싸웠다. 하지만 거신들로도 디 엔드를 이길 수 없자 결국 제4의 거신의 몸에 디 엔드의 요기를 가둔 뒤 이를 전뇌 공간에 통째로 봉인하였다.이후 살아남은 소수의 고대인들은 카오스 에메랄드와 마스터 에메랄드를 가지고 스타폴 제도를 떠나 미스틱 루인[8]에 정착하였고, 점차 DNA가 붕괴하면서 지금의 챠오가 되었다. 그리고 사망한 고대인들의 잔류 사념은 자신들이 지니고 있던 부적에 깃들어 코코가 되었다.
3.2. 소닉 프론티어
그렇게 디 엔드는 스타폴 제도와 함께 잊히는 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봉인이 약해지던 와중에 저마다의 이유로 스타폴 제도로 찾아온 방문자들[9] 중 유일하게 스스로 전뇌 공간과 현실 사이를 왕래할 수 있는 소닉을 발견하자 그를 이용해 봉인을 완전히 풀어버린다.최종적으로는 고대인들의 거신 중 자신의 봉인에 사용된 제4의 거신을 매개로 우라노스 섬에 나타난다. 이 거신이 슈퍼 소닉에게 패배한 이후의 행적은 본편과 어나더 스토리에서 크게 갈린다.
3.2.1. 본편
패배한 슈프림의 몸에서 요기가 빠져나오자 디 엔드는 우주에서 거짓된 달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를 막기 위해 정지된 슈프림에 세이지가 탑승해서 슈퍼 소닉과 함께 우주로 가서 결판을 짓고, 세이지의 희생을 통해 드디어 쓰러진다.3.2.2. 어나더 스토리
본편과 달리 거짓된 달이 지구에 급격히 접근해서 케이블을 꽂고 막대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의 감옥이었던 슈프림을 이번에는 부활의 그릇으로 삼아서 모든 것을 멸하겠다고 선언하지만[10], 각성한 슈퍼 소닉과 싸우다가 슈프림의 무기를 빼앗긴다.최후에는 에그맨이 슈프림의 무기로 사이버 에너지를 전개한 슈퍼 소닉을 쏘아올리고, 디 엔드는 발사된 슈퍼 소닉에게 슈프림과 함께 관통당하여 폭발해버린다.
4. 강함
소닉과 세이지가 쓰러뜨릴 때도 따지고 보면 아직 봉인이 풀린 지 얼마 안 돼 힘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였다.[11] 고대인들의 과거의 기억을 본 테일즈가 평하기를, 이 녀석이 우주에서 발사한 공격들이 최소 다크 가이아 수준.특히 고대인들이 모성에 이룩했었던 문명은 ARK 같은 외부 동력원이 아닌 배터리 따위로도 산을 평지로 만드는 병기[12]를 다수 운용할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 녀석에게 사실상 정면 대결에서는 쪽도 못 쓰고 당한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강함을 지녔던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지구에서 싸웠을 땐 하나하나가 슈퍼 소닉이 아니면 상대할 수 없는 거신 4개체가 동시에 공격했음에도 끝내 이기지 못했다.[13] 결국 고대인들은 자신들의 문화, 지혜, 역사, 심지어 영혼과 육체마저 백업할 수 있는 전뇌 공간에 가두고 카오스 에메랄드를 빼서 시스템을 멈추는, 사실상 공멸이나 다름없는 방식으로 디 엔드를 봉인해야만 했다. 그리고 몇 안 되는 생존자들도 원종은 1세대만에 멸망하고 나머지는 DNA의 붕괴로 아예 다른 생물이 되면서 고대인은 사실상 절멸했다.
'어나더 스토리'에서는 그 강함이 확실하게 드러난다. 작중 거신들은 슈퍼 소닉에게 타격 외에 어떠한 데미지를 줄 수 없었으나, 디 엔드가 직접 간섭하자 전세가 금방 역전되어 각성 전까지 슈퍼 소닉을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각성한 이후로는 어느정도 비등비등해졌으나, 에너지탄 하나로 슈퍼화를 일시적으로 해제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결국 확실하게 처치하기 위해선 소닉이 리스크를 떠안고 사이버 에너지를 모두 사용하여 접근하는 방법 외엔 없었고,[14] 처치 후에는 상당한 부상을 입었다.
말 그대로 영혼을 불태우고 현실을 새로 만들어야 겨우 봉인했던 존재인데, 끝까지 정체가 뭔지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심지어 최종전에서 진정으로 디 엔드를 쓰러트렸는지, 아니면 디 엔드를 일시적으로 몰아낸 것에 불과한지조차 불명이다. 아무래도 디 엔드는 '최후'라는 개념 그 자체이니 디 엔드 자체를 쓰러트리기보단 현실에 간섭할 방법인 거짓된 달을 없애는 정도에서 끝났을듯.
그러나 스토리 내에서 절대적인 모습을 선보인 것과 별개로, 스토리 작가 이안 플린은 Q&A 팟캐스트에서 디 엔드의 힘을 솔라리스 이하로 평가했다.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디 엔드보다, 시공간을 모조리 지워버릴 수 있는 솔라리스의 손을 들어준 셈.[15]
5. 보스전
5.1. 본편
Mortal, you have served your purpose. Now face your End. I am the all-consuming void. What can one mote of golden light illuminate within the abyss? Countless stars. Countless worlds. Countless lives. All fell to me, all brought to nothing. All the teeming chaos of creation? Brought to order. To neutrality. To nothing.
I saw your mind as you ran through my prison. You have fought machines and gods. They were mighty. They were finite. I am Infinite. I am nothing. You struggle as so many have done before. You will be consumed like all those before you. I saw your mind. Your courage never wavered. Why? Arrogance? Ignorance? Stupidity? I was contained once. Once. Is that why? My captors bent time and space. My captors built a whole reality to contain me. My captors burnt their souls away to fuel their engines. And you? You glitter; you fly above me like a gnat.
I am inevitable, I cannot be denied. You strike this incarnation with all your might. It changes nothing. You are not brave; you are not victorious. No matter what form I take... The End comes for you all!
필멸자여, 그대는 역할을 다했다. 이제 끝을 맞이하라. 나는 세상 모든 것을 삼키는 공허다. 그 심연 속에서 너의 빛 한 줄기로 무엇을 할 수 있겠나? 셀 수 없을 별, 세계, 생명들이 모두 내 앞에 쓰러져 무로 되돌아갔다. 곳곳에서 들끓으며 무언가를 창조해내려는 혼돈들은 모두 질서로, 원형으로, 없음으로 돌아갔다.
내 감옥 속을 달리던 너의 내면을 들여다보았다. 그대는 지금까지 기계와 신들을 상대로 싸워왔다. 그들은 강했지만 그것 뿐. 유한한 존재였다. 하지만 나는 무한, 무 그 자체다. 수많은 이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그대도 발버둥치지만. 언제나 그래왔듯 그대 또한 내게 집어삼켜질 것이다. 그럼에도 너의 용기는 흔들리지 않는구나. 어째서지? 오만인가? 무지인가? 단순한 아둔함인가? 나는 한때는 갇혀있었다. 한 때는 말이다. 그것 때문인가? 하지만 나를 가둔 자들은 시간과 공간을 비틀고 현실마저 새롭게 만들어냈다. 영혼조차 연료로서 불살라간 그들에 비해... 그대는? 그저 반짝일 뿐. 날벌레마냥 내 앞을 날아다닐 뿐이지.
나는 필연적이다. 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대가 힘껏 맞서 싸우고 있는 것 마저도 내 화신(化身)일 뿐. 발버둥쳐도 변하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이기지 못할 싸움에 내는 용기는 용감함이라 할 수 없다. 어떤 형태를 취하든, 네놈들 전부에게 최후가 닥쳐올 지어다!(영어판)
나는 우주의 질서를 관장하는 조율자이자, 재정자. 나의 빛은 심판. 만물을 융해시켜 원초의 티끌로 돌아가는 것. 그 어떤 것도 무한한 빛으로부터 벗어날 길이 없다. 대답해라, 작은 생명이여. 나의 조율과 재정이 있어야만 생명은 골고루 안녕을 얻을 수 있다. 많은 생명은 지금, 나의 인도에 의하여 평안 속에 있다. 그대의 비대해진 자아가, 그 길을 선택하게 만들고 있는가.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 생명의, 마음가짐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생명이 품는 뜻이 강고할수록, 수많은 고생이 내리쏟아질 것이다. 보아라. 눈앞의 고난을 두고 도피하고, 벗어나고자 하는 수많은 생명을. 나를 제외한 생명은, 취약한 자신의 마음을 극복하지 못하는 존재인 것이다. 생명은 자신만이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고 믿는 무지를 깨닫지 못한다. 우주에는 절대불변의 사실이나 현상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고뇌와 부조리 앞에 망연자실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뿐. 재정이 내려올 때 현실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무엇을 갈망하고, 무엇을 지켜보고, 무엇을 묻고, 무엇을 궁리하고, 무엇을 이루었는가. 지금부터 이 별을 영구히 봉인하겠다. 나의 조율은,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운명이라는 재정을 내린다. 태고의 시기부터, 뜻을 지닌 생명체는 이 결말로 회귀할 것이 정해져 있었다. 그대들의 우둔한 행위를 꾸짖을 수단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들어보라, 그대들의 심장음에 깃든 어둠의 지저귐을. 생명은 정체되고 황혼의 시기를 맞이해야 한다. 그러나, 그대는 나아가고자 하는 것인가. 그것은 이해하기 힘든 선택이다. 지금 당장 무의미한 행동을 중지하라. 이것은 마지막 경고이다. 그렇다. 이것은 서계식에서 결정된 일. 수도 없이 반복되어온 일. 그렇군. 그대가 존재하는 의미는, 이 우주에 있는 것인가. 그대는 생명을 인도하는 그 마음가짐에, 존재를 바칠 수 있는 것인가. 무언가가 일어나려고 한다. 법칙이나 시간을 초월한 무언가가. 이것은 진화를 향한 발단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그렇군. 그러했군. 우주란... 생명이란...!(일어판)
전투 중, 디 엔드의 독백[16]
I saw your mind as you ran through my prison. You have fought machines and gods. They were mighty. They were finite. I am Infinite. I am nothing. You struggle as so many have done before. You will be consumed like all those before you. I saw your mind. Your courage never wavered. Why? Arrogance? Ignorance? Stupidity? I was contained once. Once. Is that why? My captors bent time and space. My captors built a whole reality to contain me. My captors burnt their souls away to fuel their engines. And you? You glitter; you fly above me like a gnat.
I am inevitable, I cannot be denied. You strike this incarnation with all your might. It changes nothing. You are not brave; you are not victorious. No matter what form I take... The End comes for you all!
필멸자여, 그대는 역할을 다했다. 이제 끝을 맞이하라. 나는 세상 모든 것을 삼키는 공허다. 그 심연 속에서 너의 빛 한 줄기로 무엇을 할 수 있겠나? 셀 수 없을 별, 세계, 생명들이 모두 내 앞에 쓰러져 무로 되돌아갔다. 곳곳에서 들끓으며 무언가를 창조해내려는 혼돈들은 모두 질서로, 원형으로, 없음으로 돌아갔다.
내 감옥 속을 달리던 너의 내면을 들여다보았다. 그대는 지금까지 기계와 신들을 상대로 싸워왔다. 그들은 강했지만 그것 뿐. 유한한 존재였다. 하지만 나는 무한, 무 그 자체다. 수많은 이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그대도 발버둥치지만. 언제나 그래왔듯 그대 또한 내게 집어삼켜질 것이다. 그럼에도 너의 용기는 흔들리지 않는구나. 어째서지? 오만인가? 무지인가? 단순한 아둔함인가? 나는 한때는 갇혀있었다. 한 때는 말이다. 그것 때문인가? 하지만 나를 가둔 자들은 시간과 공간을 비틀고 현실마저 새롭게 만들어냈다. 영혼조차 연료로서 불살라간 그들에 비해... 그대는? 그저 반짝일 뿐. 날벌레마냥 내 앞을 날아다닐 뿐이지.
나는 필연적이다. 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대가 힘껏 맞서 싸우고 있는 것 마저도 내 화신(化身)일 뿐. 발버둥쳐도 변하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이기지 못할 싸움에 내는 용기는 용감함이라 할 수 없다. 어떤 형태를 취하든, 네놈들 전부에게 최후가 닥쳐올 지어다!(영어판)
나는 우주의 질서를 관장하는 조율자이자, 재정자. 나의 빛은 심판. 만물을 융해시켜 원초의 티끌로 돌아가는 것. 그 어떤 것도 무한한 빛으로부터 벗어날 길이 없다. 대답해라, 작은 생명이여. 나의 조율과 재정이 있어야만 생명은 골고루 안녕을 얻을 수 있다. 많은 생명은 지금, 나의 인도에 의하여 평안 속에 있다. 그대의 비대해진 자아가, 그 길을 선택하게 만들고 있는가.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 생명의, 마음가짐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생명이 품는 뜻이 강고할수록, 수많은 고생이 내리쏟아질 것이다. 보아라. 눈앞의 고난을 두고 도피하고, 벗어나고자 하는 수많은 생명을. 나를 제외한 생명은, 취약한 자신의 마음을 극복하지 못하는 존재인 것이다. 생명은 자신만이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고 믿는 무지를 깨닫지 못한다. 우주에는 절대불변의 사실이나 현상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고뇌와 부조리 앞에 망연자실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뿐. 재정이 내려올 때 현실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무엇을 갈망하고, 무엇을 지켜보고, 무엇을 묻고, 무엇을 궁리하고, 무엇을 이루었는가. 지금부터 이 별을 영구히 봉인하겠다. 나의 조율은,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운명이라는 재정을 내린다. 태고의 시기부터, 뜻을 지닌 생명체는 이 결말로 회귀할 것이 정해져 있었다. 그대들의 우둔한 행위를 꾸짖을 수단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들어보라, 그대들의 심장음에 깃든 어둠의 지저귐을. 생명은 정체되고 황혼의 시기를 맞이해야 한다. 그러나, 그대는 나아가고자 하는 것인가. 그것은 이해하기 힘든 선택이다. 지금 당장 무의미한 행동을 중지하라. 이것은 마지막 경고이다. 그렇다. 이것은 서계식에서 결정된 일. 수도 없이 반복되어온 일. 그렇군. 그대가 존재하는 의미는, 이 우주에 있는 것인가. 그대는 생명을 인도하는 그 마음가짐에, 존재를 바칠 수 있는 것인가. 무언가가 일어나려고 한다. 법칙이나 시간을 초월한 무언가가. 이것은 진화를 향한 발단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그렇군. 그러했군. 우주란... 생명이란...!(일어판)
전투 중, 디 엔드의 독백[16]
난이도를 엔조이(이지) 혹은 챌린지(노멀)로 설정한 채 슈프림을 격파한 경우 디 엔드는 보스전을 생략하고 바로 마지막 QTE로 넘어간다. 하지만 스릴(하드) 난이도에서는 종스크롤(=탑뷰) 슈팅 게임식으로 보스전이 진행된다. 이는 프론티어 이전작인 소닉 오리진스의 미션 모드 중 소닉 2 파트에서 별 4개짜리 미션이 표시된 난이도와 어울리지 않는 수준의 탄막 게임형 진행을 보여준 것의 연장선. 마지막 QTE에서 실패하면 디 엔드 전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단 점도 기존에 있던 아케이드 슈팅들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
이 시스템 자체는 뜬금없이 튀어나온 것은 아닌 게, 중간중간 있는 해킹 미니게임과 비교해서 상하 이동이 추가되었을 뿐 거의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전투 내내 디 엔드가 계속 말을 건다. 이 때 소닉은 슈퍼화 상태지만,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는 것은 슈프림에 탑승한 세이지이기 때문에 링이 감소하지는 않는다.
본체가 생명을 말살시키려는 거대한 돌덩어리 형태라는 점이나 탄막 파트의 게임플레이, 특히 그것이 흑백의 탄막 및 같은 속성을 흡수해 게이지를 채우고, 이걸 소비하며 날리는 유도 공격에 보스의 체력을 다 까냈다고 바로 격파되는 게 아니라 추가로 1분을 버텨야 하는데다 그동안 파장을 날리는 듯한 공격 패턴까지 있어서 전반적으로는 이카루가와 레이디언트 실버건의 오마주/패러디로 보인다.[17] 게임 장르가 하드코어한 성향이 아니기에 탄속과 밀도는 이카루가 및 다른 아케이드 종스크롤 슈팅 게임들과 비교해 보면 꽤 자비로운 편이고, 시작 시 목숨은 2개지만 일정 횟수 이상 컨티뉴할 때마다 목숨이 추가로 1개씩 늘어난다. 그래서 클리어를 못 하는 사람은 없는 편이지만 모르면 맞아야죠식 공격이 일부 있어 마냥 만만하진 않으며, 디 엔드가 날려대는 붉은 레이저는 상쇄 및 흡수가 불가능하단 게 이카루가와의 차이점으로 무조건 피해야 하고, 알다 모르게 기습적으로 내지르는 대형 레이저도 주의가 필요하다. 대신 속성 변경 속도가 이카루가보다 훨씬 빠른데다 빈틈도 없어서 버튼 여럿을 빠르게 번갈아가며 연타해 흑백을 동시에 대처하는 경우도 있다.
체력을 정해진 수준만큼 깎으면 디 엔드가 발악에 돌입해 피해를 전혀 입힐 수 없는 상태로 1분 정도를 버텨야만 하며, 버티기에 성공하면 엔조이/챌린지 난이도의 QTE로 이어진다.
5.2. 어나더 스토리
디 엔드 THE END | ||||
|
This shell was once my prison. Now it shall be the avatar of my return. All shall perish. All shall return to order. To oblivion.
이 허물은 한때 나의 감옥이었으나, 이제는 내 부활의 화신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을 멸하리라. 모든 것이 질서로, 무의식으로 돌아갈 것이다. (영어판)
나는 우주의 질서를 관장하는 조율자이자, 재정자. 나의 빛은 심판. 만물을 융해시켜 원초의 티끌로 돌아가는 것. 그 어떤 것도 무한한 빛으로부터 벗어날 길이 없다. 대답해라, 작은 생명이여.(일본판)
전투 전, 슈프림을 부활의 그릇으로 삼으면서.
이 허물은 한때 나의 감옥이었으나, 이제는 내 부활의 화신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을 멸하리라. 모든 것이 질서로, 무의식으로 돌아갈 것이다. (영어판)
나는 우주의 질서를 관장하는 조율자이자, 재정자. 나의 빛은 심판. 만물을 융해시켜 원초의 티끌로 돌아가는 것. 그 어떤 것도 무한한 빛으로부터 벗어날 길이 없다. 대답해라, 작은 생명이여.(일본판)
전투 전, 슈프림을 부활의 그릇으로 삼으면서.
어나더 스토리에서는 교관왕의 시련을 극복한 이후 교관왕 코코에게 말을 걸어 최후의 결전에 도전할 수 있다. 슈프림 전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디 엔드 전은 본편과 전혀 다른데, 본편에서는 슈프림에게 봉인되어 있던 거대한 악의가 거짓된 달로 돌아가는 반면 여기서는 거짓된 달이 지구로 강림하면서 오히려 슈프림을 부활의 그릇으로 삼아 목에 케이블을 꽂는다. 따라서 최후의 결전에서는 거짓된 달 디 엔드와 직접 싸우는 대신 그의 힘을 받아 강화된 슈프림과 한번 더 싸우게 된다.[18]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는 동안에는 보스의 체력이 계속 회복되기 때문에, 우선 슈프림의 목에 꽂혀 있는 케이블부터 제거할 필요가 있다. 이 케이블은 자동으로 조준되지 않으므로, 슈프림의 머리를 콤보로 공격한 뒤 회피 버튼으로 타깃을 바꾸어 케이블을 공격하거나 사이루프로 떼어내야 한다. 나이트가 보스전 전반부에 방패를 들었을 때 회피로 본체를 노리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케이블이 다시 나타나서 연결되기 때문에 그 전에 체력을 모두 깎아내거나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야 한다.
하지만 케이블을 빠르게 분리하더라도 보스전이 막 시작되었을 때는 아무리 공격해도 유의미한 피해를 줄 수 없으며,[19] 패리와 사이루프도 전혀 먹히지 않는다. 슈퍼 소닉이 사이버 에너지로 파워 업하는 이벤트가 발생한 이후부터 피해를 줄 수 있다.
디 엔드는 에너지 구체를 발사하거나 슈프림의 몸을 이용해 슈퍼 소닉을 공격하며, 이 공격을 맞을 때마다 최대 링 카운트가 10씩 줄어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슈퍼 소닉이 각성한 상태에서 타이밍을 정확히 맞춘 퍼펙트 패리에 성공하면 막아낼 수 있는데, 난이도를 엔조이로 내리면 약 2초 정도의 여유가 주어진다. 거꾸로 난이도를 스릴까지 올리면 에너지 구체가 링 카운트를 무려 30씩 깎아낸다.
슈프림이 그로기 상태에 빠지면 슈프림이 쓰러지며 등을 노출하는데, 라이플이 수납된 구멍에 타겟 지정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사이루프 혹은 퀵 사이루프를 발동하면 라이플이 사출된다.[20] 뽑혀서 지면에 박힌 라이플에 한 번 더 사이루프를 시전하면 닥터 에그맨이 라이플과 에그 모빌을 케이블로 연결하면서 다음 페이즈가 시작된다.[21]
두 번째 페이즈에서는 에그맨이 공격받지 않도록 세이지와 친구들이 전자 실드를 형성한다. 여기서 슈프림이 등에 자란 팔을 마구 찔러대는 모션을 취할때가 있는데, 이때 패링으로 막아줘야 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가만히 있다가는 실드가 공격받게 된다. 4번 공격받으면 실드가 깨져 게임 오버가 되므로 주의. 또한 후반전에서 슈프림의 에너지 구체에 피격 당하면 슈프림이 등에서 발사하는 대형 에너지 구체를 막으려다 변신이 풀려 링을 잃고 다시 변신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 시점에 링 카운트가 100 이하면 다시 변신을 못해 얄짤없이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니 링 관리는 필수다.
슈프림의 체력을 모두 깎아내면 QTE가 2차례 발생하고, 전부 성공하면 소닉이 슈프림의 라이플에 스스로를 장전하고 사이버 에너지를 전력해방한다. 그리고 에그맨이 공중에 뜬 슈프림을 조준해 소닉을 발사한다.[22] 발사된 소닉은 불규칙하게 돌진하다가 슈프림을 단숨에 소멸시키고 그대로 우주에 있는 거짓된 달까지 관통하면서 디 엔드를 처치하는 데에 성공한다.
6. 기타
- 넓은 의미로는 다크 가이아 이래 14년만, 좁은 의미로는 타임 이터 이래 11년만, 더 좁은 의미로는 메가 데스 에그 로봇 이래 5년만에 나온 닥터 에그맨이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는 최종 보스이다. 이렇게 말하니 길어보이는데, 2010년대부터 소닉 시리즈 작품이 나오는 주기가 길어져서 저 기간동안 나온 작품은 별로 없는 게 함정.[25]
- 모습[26]과 컨셉[27] 때문인지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브레드렌 문이 떠오른다는 말이 많다.
- 기가 막힌 우연으로 소닉 프론티어의 발매일 2022년 11월 8일 화요일에 천왕성 엄폐와 개기 월식이 일어났다. 마침 이 보스도 달처럼 생겼다 보니 직접적인 관측이 가능했던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소닉 팬들 사이에서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다. 예로부터 블러드문은 여러 문명에서 불길한 징조로 받아들여졌기에 더더욱. 완전히 새로운 보스전이 추가된 최후의 결전도 보름달이 뜬 날에 풀린 것을 보면 노린 것이었을지도.
- 스토리 내의 입지와는 별개로, 액션 게임에서 갑자기 탄막 슈팅 게임으로 장르가 바뀐다는 것 때문에 본편의 보스전에 대한 평가는 나쁘다. 이에 대해 팬들은 실제 최종 보스전은 슈프림 전이고 디 엔드 전은 커튼콜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으며, 세가 윗선들의 불합리한 일처리로 인해 게임 후반부 질이 다소 떨어진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 이 문제는 3차 업데이트로 추가된 어나더 스토리에서 해결되었다.
- 소닉 프론티어에서 유일하게 보스전 테마곡이 바뀐 바 있는 보스이다.[28]
- 소닉 슈퍼스타즈의 최종 스테이지인 에그 포트리스 존에서, 실외가 보이는 구간으로 이동하면 거짓된 달과 상당히 비슷하게 생긴 보라색 천체가 창밖에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발매 초기에는 이 보라색 천체를 많은 팬들이 디 엔드라고 생각해, 소닉 슈퍼스타즈의 스토리와 디 엔드가 연관이 있는것이 아닌가 또는 단순 전작 소닉 프론티어의 이스터 에그이다. 등등의 추측이 떠돌았으나, 소닉 프론티어 작가 이안 플린은 이 천체가 디 엔드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일축하며, 실제로도 디 엔드가 아니라고 정면으로 부정하고 팬들에게 진정하라는 트윗을 남겼다. # 이전 스테이지인 프로즌 베이스 존 액트 2에서도 달이 아닌 또다른 천체를 관찰할 수 있으므로, 문제의 보라색 천체도 그냥 평범하게 우주에 떠 있는 것 중 하나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다만 프로즌 베이스 액트 2의 내용이 판타지 존의 셀프 패러디인 만큼 소닉 시리즈 내 슈팅 미니게임 집어넣기라는 계보는 이어졌다.
7. 관련 문서
[1] 소닉 X에서 메타렉스의 레드 파인을 맡았다.[2] 에이미 로즈의 담당 성우.[3] 닥터 에그맨의 담당 성우. 트위터에서 밝혔다.[4] 달 앞에 있는 검은 달 같이 생긴 형체가 작중의 등장하는 디 엔드의 모습이다.[영판] 억겁의 시간을 나 여기 창살 안에 있었노라. 이제 비로소 나를 가로막던 것이 헐어져 내렸으니, 천지간에 옥석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집어삼킬 것이다.[6] 야간에만 풀 수 있는 기믹에서 볼 수 있는, 지면 위나 나무 줄기에 어리는 빛. 사이루프로 이 빛을 감싸는 것을 통해 기믹을 풀 수 있다.[7] 디 엔드의 레이저 빔 한 방으로 행성이 반 쪽이 나게 된다.[8] 이곳은 훗날 퍼펙트 카오스의 난동으로 인해 엔젤 아일랜드가 된다.[9] 스타폴 제도의 문명에 관심을 보인 에그맨, 카오스 에메랄드를 쫓아온 소닉 일행, 스카이 생크추어리를 탐색하던 중에 우연히 발견한 고대인의 문명을 작동시켰다가 스타폴 제도로 날아온 너클즈.[10] 일본판의 경우 이 장면에서 본편 보스전의 대사 앞부분을 그대로 읊는다. 분량은 '나는 우주의 질서를 관장하는 조율자'부터 '대답해라 작은 생명이여'까지.[11] 고대인들의 기억이 재생될 때는 언제나 화면 바깥에 있어서 당시 모습이 드러나지 않는다.[12] 테일즈는 이를 이클립스 캐논과 비교했다. 다만 비교 대상이 몇 개의 에메랄드를 사용한 이클립스 캐논인지는 불분명하다.[13] 심지어 세이지가 조종한 슈프림은 아무리 디 엔드가 약해진 상태라고는 해도 디 엔드가 쏜 레이저를 막아내서 방어까지 했다. 슈팅 게임에서는 갈려나가던데 아무리 거신들이 슈퍼 소닉에게 탈탈 털렸다고 해도, 슈프림이 슈퍼소닉마냥 레이저에 큰 데미지를 받지 않고 막아내는 것으로 보아 슈퍼 소닉에 필적하는 정도의 힘은 가지고 있고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곤 해도 내구력 하나는 디 엔드에게 결코 꿇리지 않을 정도로 만들어냈다는 것.[14] 파워 상으론 소닉이 우위를 점했지만, 슈프림을 그릇으로 삼은 디 엔드가 본체인 달로부터 계속 케이블 연결을 시도하며 끝없이 체력을 회복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가면 소닉이 불리해서 한번에 끝장을 내는 방법을 택해야 했다.[15] 물론 이는 솔라리스가 무지막지하게 강한거지, 디 엔드가 약한게 절대 아니다! 솔라리스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슈퍼화 캐릭터 3명(슈퍼 소닉, 슈퍼 섀도우, 슈퍼 실버)과 싸운 전무후무한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런 괴물과 비교가 된다는 점에서 디 엔드도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16] 영어판에서는 시종일관 종말이라는 개념으로서의 자신을 과시하며 소닉의 시도를 무가치하다고 평가하는 반면, 일어판에서는 최후반에 갑작스레 소닉을 인정하고 이 세상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는 식으로 이상하게 뉘앙스가 바뀐다. 키시모토 모리오가 스크립트를 일어판으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독선적으로 대사를 왜곡하여 일어난 스토리 퀄리티 저하의 예시 중 하나인 셈.[17] 심지어 슈팅 게임 마니아들은 치를 떨 흉악한 패턴, 대표적으로 배틀 가레가의 보스 G-616 블랙 하트를 상징하는 탄막인 와인더 조이기까지 구현되어 있다.[18] 그래서인지 보스 소개 이름도 처음엔 슈프림이였다 점차 노이즈가 끼며 디엔드로 바뀐다.[19] 공격을 무지막지하게 때려박더라도 약 60% 이하로는 체력이 내려가지 않게 시스템으로 막혀 있다.[20] 퀵 사이루프 게이지가 없는 상태에서 일반 사이루프의 판정이 미묘해서 미스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타겟 록온 마크를 감싼다고 생각하고 휘감으면 된다.[21] 이때부터 테마곡이 켈리 퀸의 Im here로 바뀐다.[22] 이때의 발사 과정은 소닉 X의 소닉 드라이버, 발사된 이후의 뱅뱅이 눈과 뾰족한 이빨은 소닉 더 코믹의 슈퍼 소닉을 연상시킨다.[23]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우주전이다. 우주에서 최종 대전을 펼친 것은 소닉 컬러즈(2010년) 발매 이후 12년만이다. 우여곡절 끝에 에그맨 측과 협력 관계로 진행하는 전개도 비슷한 편. 세이지가 에그맨을 설득할 때 소닉 어드벤처 2의 장면이 대놓고 지나간다.[24] 작은 동료가 거대화하여 협력한다.[25] 다크 가이아 이래 14년 기간동안 나온 작품중에 여기 언급되지 않은 메인 작품이 소닉 컬러즈, 소닉 로스트 월드 둘뿐이다.[26] 달의 모습을 한 거대 괴수.[27] 현 문명보다 발전한 고대 문명을 멸망시켰고 고대 문명인들이 자신들의 모든 것을 희생시켜가며 겨우 봉인했고 이후 부활했지만 고대 문명의 유산을 빌린 현대의 사람에 의해 패배한다.[28] 필드 보스의 경우 리믹스 형식으로 약간의 변화가 있기는 했으나 숫제 곡 자체가 (본편에서 I'm with you였던 것이 어나더 스토리에서는 I'm Here로) 바뀐 경우는 해당 보스뿐이다.